- 15개국 195개 기업 참가…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자원화·소재화까지 전 과정 선보여
- A-POWDER TECH와 동시 개최… 9월 4일 ‘제18회 자원순환의 날’과 연계
- 내년 K-BATTERY SHOW와 통합 개최 추진… 자원순환·이차전지 산업 시너지 확대
개막식
지난 9월 2일(수), 국내 대표 리사이클링 전문 전시회 ‘제19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2026)’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막됐다.
9월 4일(금)까지 개최된 RETECH 2026에는 15개국 195개 기업이 참가해 폐기물의 수집·운반, 선별·분리, 압축·파쇄부터 재활용, 자원화 및 고부가가치 소재화에 이르기까지 자원순환 산업 전 과정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폐기물 처리 및 선별·파쇄 장비를 비롯해 폐배터리, 폐전자제품, 금속·플라스틱 등 주요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기술과 자원화 솔루션이 대거 전시됐으며, 이를 통해 단순한 폐기물 처리를 넘어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산업 원료와 고부가가치 소재로 다시 태어나는 ‘자원순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RETECH와 A-POWDER TECH 동시 개최… 자원순환과 제조 기술 연결
올해도 ‘차세대 분체·유체 기술전(A-POWDER TECH2026)’이 RETECH 2026과 동시에 개최돼 자원순환과 소재·제조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A-POWDER 2026에서는 분체의 이송·저장·분쇄·혼합·분급과 유체 제어 등 제조공정의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폐자원에서 회수한 원료를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제조 산업에 투입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폐기물→자원→소재→제품’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산업 생태계를 조명했다.
전시 기간에는 자원순환 산업의 최신 정책과 기술, 시장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전문 세미나와 콘퍼런스도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급망 안정성 확보 및 핵심 광물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 세미나,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교류 콘퍼런스’, 제37회 환경정책 설명회 및 최신 기술 발표회’, 전기차 배터리 순환 경제 Workshop’, ’RETECH+A-POWDER CONNECT(참가기업 신기술·신제품 발표 오픈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9월 4일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연계 개최
특히, 9월 4일에는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가 RETECH 2026과 연계해 개최됐다.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 절약과 재사용·재활용 등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시민사회 등이 참여해 자원순환의 가치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RETECH 2026과의 연계 개최를 통해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한편,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실천 의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년 K-BATTERY SHOW와 통합 개최 추진
RETECH는 내년부터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하는 ‘K-BATTERY SHOW’와 통합 개최를 추진한다.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기술과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배터리 생산→사용→회수→재활용→소재화’로 이어지는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따라 폐배터리의 회수와 재활용, 핵심 광물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RETECH과 K-BATTERY SHOW의 통합 개최가 자원순환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 간 기술 교류 및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RETECH 관계자는 “RETECH과 A-POWDER TECH의 동시 개최를 통해 자원순환과 소재·제조 산업이 연결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내년 K-BATTERY SHOW와의 통합 개최를 통해 자원순환과 이차전지 산업 간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외 기업의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분자소재연구조합, ‘2026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교류 콘퍼런스’ 개최
- RETECH 2026 전시 기간 중 9월 3일, KINTEX 제2전시장 7홀 Conference Theater에서 열려
- 재활용 소재 신뢰성 검증부터 화학적 재활용·바이오소재 기술까지 집중 논의
한국고분자소재연구조합(이사장 김종량, 이하 ‘연구조합’)은 지난 9월 3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KINTEX 제2전시장 7홀 Conference Theater에서 ‘2026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교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림특수화학㈜과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주최하고 연구조합이 주관했으며, 산업통상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제 환경 대응 자원순환형 고분자 소재 및 응용 기술개발’ 과제와 연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재활용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확대와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콘퍼런스에서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의 핵심 과제인 ‘신뢰성 확보–재활용 기술 고도화–순환 소재 확대’를 중심으로 3명의 전문가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최병일 수석연구원은 재활용 플라스틱의 신뢰성 확보를 주제로, 재활용 원료의 실제 사용 여부와 품질, 재활용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시험·평가 체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재활용 원료의 실재성(Authenticity), 용도 적합성(Fitness for Use), 순환성(Circularity)을 평가하는 기준과 함께, 유럽 포장재 규정(PPWR)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재활용성 평가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롯데케미칼 박승빈 수석연구원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 동향과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기계적 재활용과 화학적 재활용의 원리와 장단점을 설명하고, 열분해·해중합·가스화 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의 특징과 기술개발 방향,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확대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재활용 기술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경상국립대학교 오정석 교수는 순환 경제를 위한 연질 우레탄폼의 화학적 재활용 및 바이오소재 적용 기술을 소개했다.
오 교수는 글리콜리시스(Glycolysis)와 산분해(Acidolysis)를 활용한 재생 폴리올 제조 기술과 함께, 바이오 폐기물인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 폴리올 및 바이오 폴리우레탄폼 개발 사례를 발표하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와 발표자 간 종합 질의응답을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산업 적용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순정 연구조합 사무국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재활용 소재의 신뢰성 확보부터 폐플라스틱 자원화, 바이오 기반 순환 소재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전주기의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연구조합은 앞으로도 산·학·연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플라스틱·고분자 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정보 공유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약속을 넘어 실천으로…제18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 개최
- 기후시민이 되어 탈플라스틱 실천에 동참, 킨텍스에서 진행
- 탈플라스틱의 숨은 주역과의 실천 다짐부터 다양한 새활용 체험 등 행사 진행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난 9월 4일, RETECH 2026과 연계해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 제2전시장에서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대와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09년부터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행사 추진
이번 행사는 국민이 기후시민*으로서 탈플라스틱 실천에 동참하는 자리다. 행사 주제는 ‘약속을 넘어 실천으로, 탈 플라스틱 순환 경제’이며, 전년도 행사 주제인 ‘탈 플라스틱, 지구와의 약속’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천을 확산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기후시민이 되는 방법: 탄소중립 포인트 누리집 또는 카본페이 앱 접속 → 회원가입 → 기후시민 선언 참여 → 기후시민증 발급
이날 행사에는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기업, 공공기관, 국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 플라스틱 재생원료 생산·사용 기업, △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학교와 일상에서 탈플라스틱 실천을 생활화하고 있는 청소년, △ 동료를 모아 길거리와 바다의 쓰레기를 줍는 인플루언서 브릭(청소하는 사람) 등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이끌어 가는 숨은 주역들이 현장 영상과 1분 연설로 그간의 노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모두의 참여와 실천을 촉구했다.
자원순환 유공자들에 대한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도 수여하며, 전 국민 대상 탈플라스틱 실천 영상 공모(’26.7.27~8.23) 우수작도 현장에서 함께 송출됐다.
부대행사로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새활용 체험과 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참여 체험 과정으로는 △ 계란판으로 한지 만들기, △ 커피 찌꺼기로 비누 만들기, △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새활용 체험을 할 수 있으며, △ 장난감 수리 체험, △ 중고·재고 의류 장터 등도 운영됐다.
정책홍보관에서는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기관이 홍보관을 마련해 △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 순환경제 규제샌드박스, △ 미 판매식품 마감 할인 등 각종 자원순환 정책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 △ 빈 용기를 가져오면 각종 세제(주방세제, 바디워시, 컨디셔너) 보충, △ 소형 폐가전제품 현장 수거 및 방문 수거 접수 등 쏠쏠한 자원순환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연계 행사로는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이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9월 2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렸으며, 이 행사에서는 15개국 195개 사가 참여하여 최신 폐자원 재활용 설비를 전시하고,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가 신기술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탈플라스틱 실천은 이제 약속만이 아니라 실천할 때”라며, “전 국민이 기후시민이 되어 탈플라스틱 순환 경제 완성을 위한 여정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