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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세계 1위 업체 ㈜테크로스와 세계 최고 수준 수전해 분리막 제조 기술 보유 화학연 공동 기술개발 협약 체결- 핵심 소재 기술과 시스템 기술 보유 기관 간 시너지를 통해 고성능 수전해 시스템 개발 박차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전문업체 ㈜테크로스와 기후변화 문제 해결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수소 산업의 핵심인 ‘수전해 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수전해 기술 분야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양 기관 대표(왼쪽부터 ㈜테크로스 박석원 대표이사, 화학연 이미혜 원장)   3월 3일(화) 오후 11시, 화학연 N2동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화학연 이미혜 원장, 윤성철 화학소재연구본부장, ㈜테크로스 박석원 대표이사, 권경안 중앙연구소장 등 각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본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23년 상반기부터 분리막 제조 기술 관련 상호 기술 교류와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수전해 소재 관련 연구개발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정부의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 국가 비전(2021)’에서 그린 수소를 ’30년까지 25만 톤, ’50년까지 300만 톤을 공급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함에 따라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화학연은 수전해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소재인 분리막 소재 개발에 관하여 최상위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화학연은 가장 널리 상용화된 알칼라인 수전해부터, 대규모 실증 단계의 양이온 교환막 수전해, 미래 기술로 손꼽히는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까지 주요 수전해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가지는 분리막 소재를 최근 잇따라 개발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고성능의 분리막 소재가 실제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실험실 수준에서 벗어나 대용량 제조 공정 기술, 스택 적용 기술 등을 아우르는 본격적인 상용화 기술개발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주)테크로스는 ’22년 2,9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금탑 산업 훈장, 1억불 수출탑, 장영실상, 국가녹색기술대상,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등 우수한 기술력을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평형수 처리장치의 핵심인 전해조 기술을 바탕으로 알칼라인 수전해와 양이온 교환막 수전해 시스템 등 그린 수소 생산 기술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3월 3일(화) 오후 11시, 화학연에서 개최된 수전해 기술 분야 연구 교류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그동안 연구실 스케일에서 주목받아 왔던 고성능 분리막 소재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수전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린 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통한 수소경제 확산 및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첨단 소재 및 시스템 국산화와 국내 가치사슬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향후 수전해 기술 분야 연구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우수한 분리막 소재 기술을 보유한 화학연과, 수전해 스택 및 시스템 제조 기술력을 가지는 중견기업의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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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펙스(INPEX) 사의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프로젝트에 고압 재생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하이팩트’ 적용- 탄소 포집 및 압축 비용 최대 35% 절약 기대- 탄소 배출량 감축 및 청정에너지 생산 가능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고압 재생 이산화탄소(CO2) 포집 기술 ‘HiPACT®(High-pressure regenerative CO2 capture technology, 하이팩트)’를 일본 최대 에너지 개발 및 생산 기업인 인펙스(INPEX·일본국제석유개발주식회사)의 ‘카시와자키 블루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술은 일본 엔지니어링 파트너사인 JGC 코퍼레이션(JGC Corporation)과 함께 공동 개발되었다.     카시와자키 블루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는 일본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활용해 블루 수소 및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고갈된 가스전에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며, 수소 기반 발전 및 암모니아 생산을 진행하기 위한 일본 내 첫 실증 프로젝트다. 본 프로젝트는 일본의 정부 기관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HiPACT® 기술은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수소 생산시설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포집 및 회수하기 위해 적용된다. 일본 니가타현 카시와자키시 히라이지역에 위치한 해당 수소 생산시설은 JGC 코퍼레이션이 건설을 맡았으며, 2025년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회수된 이산화탄소는 가스전의 가스회수율증진(EGR)을 위해 CCUS 기술을 통해 고갈된 가스전 저장고에 주입된다.뛰어난 고온 내구성과 이산화탄소 흡착력을 지닌 HiPACT®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에서 방출함으로써 탄소 포집 및 압축 비용을 기존 기술 대비 최대 35%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산화탄소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하에 저장될 수 있기 때문에 탄소 포집 및 저장(CCS)의 이점을 최대화할 수 있다.바스프의 OASE® 가스처리 기술이 NEDO의 지원으로 도마코마이시에서 진행된 또 다른 CCS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데 이어, 바스프는 천연가스를 통해 블루 수소 및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일본 최초의 실증 프로젝트에도 HiPACT® 기술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처럼 바스프의 우수한 가스 처리 기술은 일본의 탄소중립을 위한 여러 주요 프로젝트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바스프 아태지역 중간체 사업부의 OASE® 가스처리사업부문 로렌스 로(Lawrence Loe) 이사는 “HiPACT® 기술은 바스프의 공정 기술과 JGC 그룹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한 성공적인 협업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HiPACT®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서 CCUS 기술의 사용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바스프의 가스처리 기술은 50년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미 전 세계 500여 개 공장에서 그 효과성을 입증해왔다. OASE®는 천연가스, 합성가스, 연도가스, 바이오가스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효율적인 탄소 포집 기술이다. HiPACT®는 CCS 기술 또는 이산화탄소 관련 석유·가스회수증진기술(EOR/EGR)이 적용된 천연가스 및 합성가스 처리 공정을 위한 전문 솔루션이다. HiPACT®와 OASE® 기술을 통해 공급망 내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편집부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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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 호소-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하는 등 경제협력 확대의 첨병 역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국 주요 기업인과 잇달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경영 행보를 이어갔다.최태원 회장은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하는 등 경제협력 확대의 첨병 역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특히 이번 출장이 신재생에너지 강국 방문인 점을 고려해 최 회장의 비즈니스 미팅도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포르투갈의 갈프(Galp)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의 회동에 중점을 뒀다.이는 에너지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와 각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 차원임과 동시에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과 같은 인류 공동의 과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되려는 부산엑스포의 비전과도 연결되는 활동이다.또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대한상의 회장이자 부산엑스포 유치위 공동위원장, 그리고 SK그룹 회장이라는 3개의 모자를 쓰고 있는 최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덴마크 친환경 에너지 기업과 연쇄 회동…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협력 논의우선 최태원 회장은 3월 2일(현지 시각)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를 만났다.최 회장은 특히 해상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와의 협력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을 허브(Hub)로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로 진출하는 한편,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수전해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개발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했다.헨릭 앤더슨 CEO는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이 최적의 국가”라며, “SK와의 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진전시키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 개발 및 친환경 전기(Green Electricity) 기반의 전기차 충전시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베스타스는 이미 1월 다보스 포럼 당시 한국 내 3억 달러 규모의 풍력터빈 생산공장 투자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의 한국 이전 등을 발표한 바 있다.이어 최 회장은 같은 날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야콥 폴슨(Jakob Poulsen) CEO와도 만나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Energy Storage System),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최 회장은 CIP 측에 해상풍력을 넘어, 이를 통한 안정적인 수소 생산 및 수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에 CIP 측은 SK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갈 의지가 크다며, 전남 신안 해상풍력 단지 공동 개발은 물론, 나아가 부유식 해상풍력, 그린수소 개발 등에서의 공동투자 및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또, CIP가 덴마크 정부와 함께 북해 지역에 추진 중인 복합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인공섬(Artificial Island)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에 대한 SK 및 한국과의 공조를 제안하기도 했다.CIP는 2018년 국내에 CIP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전남 및 울산 지역에서 멀티 기가와트 규모의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SK E&S와 2020년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을 설립해 신안군 해역에서 9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99㎿ 규모의 ‘전남1’ 사업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덴마크에서의 비즈니스 미팅에 대해 SK는 한국과 덴마크 정부 간 구축된 ‘녹색성장동맹(Green Growth Alliance)의 기반 위에 기업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해상풍력·수소·ESS·배터리 등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양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종횡무진… 경제협력 물꼬 텄다최태원 회장은 3월 3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Galp)의 필리페 시우바(Filipe Silva) CEO와 면담을 했다. 최 회장은 포르투갈 최대의 석유 및 가스 기업인 갈프 사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 SK그룹과 유사하다고 평가하며, 배터리·수소·SMR 등 신재생에너지 및 순환 경제 전반에서 협력 기회를 발굴해 가자고 제안했다.필리페 시우바 CEO도 갈프 사가 SK와 유사한 사업 플랫폼 및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을 갖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갈프 사는 최근 탈 탄소로의 전환을 급격히 추진하며, 이베리아반도를 비롯해 브라질, 모잠비크,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공급망 전반에 걸쳐 핵심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양사는 향후 SK와 해상풍력, 리튬 정제, 바이오 연료 개발, EV 충전시설 등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SK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최대 에너지 기업 간 최고위급 면담이 이뤄짐으로써 양국의 에너지 전환과 녹색성장 비전을 민간 차원에서 선도하며 경제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최태원 회장은 스페인 방문 시에도 3월 1일(현지 시각) 레예스 마로토(Reyes Maroto)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최 회장은 스페인 최대 에너지 기업인 렙솔(Repsol)과 SK그룹 간의 오랜 신뢰 구축의 결과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내는 고급윤활유 생산 합작법인 일복(ILBOC, Iberian Lube Base Oil Company)의 사례를 소개하며, 양국 간 적극적인 상호투자 및 인력교류 확대를 제안했다.이번 3개국 방문 성과에 대해 SK는 기업인이 특사 역할을 맡게 돼 엑스포 유치 지원을 계기로 유럽과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등을 매개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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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프에서 17년 이상 근무… 리서치, 인수합병, 마케팅, 사업 관리 등 다양한 직책 거치며 리더십 입증- 고객과 파트너의 꾸준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지속가능성 및 혁신에 집중   한국바스프㈜는 3월 1일 자로 송준(Dschun Song) 현(現) 한국바스프 스페셜티사업 부문 사장이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현(現) 임윤순 대표이사는 2월 28일 자로 퇴임한다.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로 취임한 송준(Dschun Song) 신임 대표이사   한국계 독일인인 송준 신임 대표이사는 2006년 바스프 루트비히스하펜 본사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래, 독일과 브라질, 한국에 위치한 바스프에서 17년 이상 근무하며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다. 유럽지역에서는 리서치, 인수합병(M&A), 마케팅 및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총괄사장 비서직을 거쳤으며, 브라질에서는 남미지역 석유화학제품 사업 비즈니스 총괄을 맡았다. 풍부한 전문성과 입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는 한국바스프 스페셜티사업 부문 사장을 역임하며 사업 성장을 지원 및 주도했다.송준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바스프를 이끌어가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바스프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 고객을 지원할 것이다. 국내 고객 및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의 기후 중립 목표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편집부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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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전년대비 11.1% 상승한 873억 유로 매출 기록,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실적 회복- 영업활동현금흐름 77억 유로로 전년 대비 6.4% 증가- 2023년에는 840~870억 유로 매출 및 48~54억 유로 규모의 특별항목 제외 EBIT 전망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2022년 경영 실적 및 2023년 전망을 발표했다. 바스프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워진 시장 환경에서도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바스프 그룹 이사회 마틴 부르더뮐러(Martin Brudermüller) 의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 한스 울리히 엥겔(Hans-Ulrich Engel) 박사와 함께 2022년 실적 발표회에서 자사 매출이 전년대비 11.1% 상승한 873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품가격 상승이 매출 증가의 주된 원인이었으며, 이러한 제품가격의 상승은 주로 화학 및 원재료 사업 분야에서 일어났다. 반면, 바스프 그룹의 전반적인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매출 성장의 둔화요인으로 작용하였는데, 주로 표면처리기술 및 화학 사업 분야에서의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특별항목 제외 EBIT(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11.5% 줄어든 69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바스프의 실적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수치로, 화학 및 원재료 사업에서 고정비 상승 및 낮은 마진과 판매 물량 감소로 이익 기여도가 낮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모든 사업 분야에서는 특별항목 제외 EBIT가 증가했다.농업 솔루션 사업 분야는 물량과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인 판매 실적의 결과로 특별항목 제외 EBIT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뉴트리션&케어 사업 분야도 가격 중심의 수익 성장에 따른 높은 특별항목 제외 EBIT를 달성했다. 표면처리기술 사업 분야에서는 자동차 촉매와 배터리 소재 사업의 수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수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코팅 사업 부문의 가격 및 물량 증가 또한 해당 사업 분야 수익 상승을 견인했다. 산업 솔루션 분야에서도 가격 중심의 수익 성장으로 인해 특별항목 제외 EBIT가 소폭 상승했다. 이외 바스프의 기타 사업에서도 특별항목 제외 EBIT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2022년 바스프의 전 세계 사업장에서 에너지 비용이 32억 유로 증가하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이 중 유럽에서의 에너지 비용 증가가 전체의 84%를 차지했으며, 이 대부분은 독일 루트비히스하펜 페어분트에서 발생했다. 바스프의 전 세계 사업장 에너지 비용 상승 중 천연가스 비용은 전체의 69%를 차지했다.EBIT 중 특별항목 비용은 2021년 9,100만 유로의 손실 대비, 2022년에는 그 손실 규모가 3억 3,000만 유로로 늘어났다. 바스프의 2022년 EBIT는 65억 유로로 전년도보다 크게 감소했다. EBIT는 지분법을 적용한 자회사의 수익을 포함하며, 해당 수익은 2억 8,900만 유로 감소한 3억 8,600만 유로를 기록했다.특히 바스프가 보유하고 있던 빈터쉘 데아(Wintershall Dea AG) 주식에서 이례적인 손상차손 인식으로 인해 바스프의 보유지분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2021년 2억700만 유로였던 보유지분 순이익은 2022년 마이너스 49억 유로로 하락했으며, 이는 주로 빈터쉘 데아의 지분에 대한 비현금성 손상차손 인식으로 인한 약 63억 유로의 특별 비용으로 발생했다. 이는 러시아 지역의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와 생산활동의 중단으로 인한 빈터쉘 데아의 러시아 보유지분의 재평가에 기인한 것이다. 빈터쉘 데아의 유럽 가스운송 사업에 대한 추가 상각이 이루어졌는데, 여기에는 노르트스트림(Nord Stream AG)의 지분 및 노르트스트림2(Nord Stream 2)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전액 손상처리도 포함되었다. 한편, 2022년 빈터쉘 데아의 영업이익은 2021년 3억 3,500만 유로에서 약 15억 유로로 증가했다.보유지분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결과, 바스프 그룹은 2021년 55억 유로 순이익에서 2022년에는 6억 2,700만 유로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바스프 그룹 2023년 전망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유럽의 높은 원자재 및 에너지 비용, 가격 및 이자율 상승, 인플레이션,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했던 불확실성은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인이 글로벌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에 따라 바스프는 2023년 세계 경제가 1.6%의 완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화학 생산은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평균 유가는 브렌트유 배럴당 90달러, 평균 환율은 유로당 1.05달러로 예상한다.이 같은 가정하에 바스프는 2023년 매출 전망을 840~870억 유로로 설정했다. 특별항목 제외 EBIT는 48~54억 유로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바스프는 수익 환경이 2023년 상반기에는 약세를 보이겠으나, 하반기가 되면서 중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 회복을 통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편집부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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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부가 제품 수요에 효율적인 대응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이 베트남에 계면활성제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AK VINA 공장   애경케미칼은 해외법인인 AK VINA의 베트남 계면활성제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저자극·천연 등 고부가 전용 생산라인을 별도 구축해 계면활성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의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애경케미칼은 2024년 내 증설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양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을 기존 1.6만t에서 3.9만t까지 늘려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다.최근 베트남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계면활성제를 현지 생산공장에서 조달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다. 납기와 품질, 고객 대응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단계적으로 공장을 증설해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베트남을 동남아와 중동을 비롯한 유럽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사업 전초 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애경케미칼 생활화학사업부문장 김준형 상무는 “베트남의 국민 소득이 늘어나면서 케어용품과 관련된 시장도 함께 커지는 추세지만 계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는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베트남 내 유일한 합성 계면활성제 생산공장으로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고부가 전용 생산라인 구축으로 고객의 요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www.aekyungchemical.co.kr/
편집부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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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그룹의 화이트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 활용해 배터리용 열관리 소재 공동 개발 - 전기차 배터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핵심 소재   삼양사가 전기차 방열 솔루션 전문기업인 나노팀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친환경 열관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계열사 삼양사(강호성 대표)는 지난 2월 20일, 대전 나노팀(주)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친환경 열관리 소재(TIM, Thermal Interface Material)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삼양사는 20일 대전 나노팀(주)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친환경 바이오 열관리 소재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왼쪽)와 나노팀 최윤성 대표   전기차의 열관리 소재는 배터리 모듈과 냉각 판넬 사이에 도포되어 배터리 온도를 관리하는 물질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 향상과 안전을 위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으며 최근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전기차에서 배터리는 차량의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열에 의해 효율이 좌우되기 때문에 배터리의 온도 관리가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관리하지 못하면 전기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낭비되고 충전 속도가 느려져 효율이 떨어짐은 물론 사고 시 열 폭주 위험이 발생한다. 반대로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방전이 빨라지기 때문에 배터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열관리 소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전기차 열관리 소재 위치 및 구조. 전기차의 열관리 소재는 배터리 모듈과 냉각 판넬 사이에 도포되어 배터리 온도를 관리한다.   전기차 인기에 힘입어 열관리 소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는 대부분 석유계 제품이 쓰이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하기로 한 열관리 소재는 삼양그룹이 자체 개발한 화이트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Isosorbide)에 친환경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인 나노팀의 개발 기술력을 합친 친환경 바이오 열관리 소재다. 삼양사는 이소소르비드를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질하고, 나노팀은 이를 활용하여 친환경 열관리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삼양그룹은 최근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차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과제의 총괄 주도 업체로 선정돼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한 생분해성 폴리카보네이트 개발과 이를 이용한 자동차용 내장재 부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차 전기모터 생산에 필요한 친환경 접착제도 개발해 양산 중이다. 이번에 배터리용 열관리 소재 분야까지 진출함으로써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기차에 쓰이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삼양사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노팀은(최윤성 대표) 2016년 설립된 국내 전기차용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으로 소재 국산화를 통해 아이오닉5, EV6 등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에 배터리 열관리소 재를 공급하는 등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열관리 소재의 핵심기술인 소재의 개질 및 배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경쟁력도 우수해 관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의 안전에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열 폭주 차단 재료를 출시하여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열 폭주: 평상시보다 3도 이상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하며, 열 폭주가 일어나면 전압이 상승하거나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고 전해액 온도가 상승해 화재 발생이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음* 이소소르비드: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소재로, 기존 석유계 화학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도료 등의 생산에 사용된다. 2022년 삼양그룹이 세계 두 번째로 양산화에 성공해 삼양이노켐에서 생산하고 있다.  
편집부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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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러닝화 신제품 ‘살로몬 인덱스.02’ 중창에 적용- 초임계유체 직접 주입 발포기술로 생산된 엘라스톨란이 신발에 적용된 첫 사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러닝화 신제품 ‘살로몬 인덱스.02(Salomon Index.02)’의 중창에 초임계유체(Supercritical fluid; 이하 SCF) 발포기술로 생산한 바스프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인 엘라스톨란(Elastollan®)을 공급한다.   초임계유체 발포기술로 생산된 바스프의 엘라스톨란 소재가 적용된 살로몬 인덱스.02   SCF 발포기술은 가스를 고르게 분산시키기 때문에 균일한 미세 셀구조로 이루어진 폼(foam) 소재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재는 크게 향상된 탄성과 저밀도의 특성을 갖는다.해당 발포 공정에는 가교제나 화학적 발포제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생산된 엘라스톨란이 적용된 제품은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더 적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여 전체 에너지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살로몬 인덱스.02에 적용된 엘라스톨란은 생산 시 가소제도 사용되지 않는다.살로몬 풋웨어 소재 엔지니어 르노 기요(Renaud Guillot)는 “SCF 발포기술로 생산된 엘라스톨란이 적용된 러닝화는 내구성과 안정성이 강화되어 한 단계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착용 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는 고성능의 지속 가능한 신발 생산을 추구하는 살로몬의 사명에도 부합한다”고 전했다.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소재 사업부문 소비재 산업 민리 쟈오(Minli Zhao) 사장은 “바스프의 엘라스톨란은 견고하게 설계된 소재 솔루션으로 신발 응용분야에서 높은 기계적 강도와 내구성, 편안한 착용감과 같은 우수한 특성을 제공한다”며, “SCF 발포기술을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에 혁신적인 쿠션감을 선사하는 소재를 공급하며 신발업계의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살로몬 인덱스.02는 살로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www.salom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부 202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