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동향
이스라엘 자동차부품 시장동향
한국 자동차의 인기로 부품 수요도 꾸준
한국 자동차가 이스라엘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 1, 2위를 차지하고 있어 관련 품목인 자동차부품(HS Code 8708)의 수요도 높은 품목이다. 최근 한-이 FTA 체결이 논의되고 있으며, 해당품목은 FTA체결 시 수입규모 증가기대 품목에 해당하고 있다.
시장 규모
ㅇ 이스라엘 자동차부품 생산규모는 9,000만 달러 수준
이스라엘에는 약 60개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존재하며, 생산업체의 다수가 이스라엘이 아닌 미국, 중국 등 제3국에 공장을 두고 있다. 한편 2016년 기준 자동차부품 수출규모는 8,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8% 하락했다.
이스라엘 생산업체 대다수는 현지시장이 아닌 미국, 중국 등 제3국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제3국 수출이 많다. 주요 생산품목은 자동차 액세서리, HVAC 시스템, 차량 관리시스템, 엔진오일 온도조정장치, 엔진 베어링 및 밸브 등이다.
한국은 이스라엘의 자동차부품 수출 대상국 중 32위(점유율 0.1%)를 차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자동차부품 수출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 : GTA(Global Trade Atlas)
이스라엘의 자동차 부품 수입 현황
ㅇ 이스라엘의 자동차부품 수입 규모는 연 2억 9,000만 달러 수준
주요 수입 대상국은 2016년 기준 독일 (17.0%, 1위), 중국(12.1%, 2위), 일본(10.6%, 3위), 이탈리아(10.4%, 4위) 등이며, 이스라엘 중고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와, 독일 자동차의 점유율이 가장 높아 해당국 자동차부품 수입 규모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제품의 경우 가격경쟁력이 높아 저가시장에서 인기다.
이스라엘의 자동차 부품 수입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자료 : GTA(Global Trade Atlas)
ㅇ 2016년 기준 대한국 자동차부품 수입 규모는 2,000만 달러 수준
한국은 이스라엘의 자동차부품 수입 대상국 5위(점유율 6.7%)이며,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한국 자동차가 이스라엘 시장에서 최근 5년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관련품목인 자동차부품 수요도 꾸준한 품목에 해당하며 시장에서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 기업
이스라엘 현지에는 약 280개 기업이 자동차부품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중 약 50개사가 OEM 부품 공급업체, 25개사가 자동차 시스템 공급 및 서비스 제공업체, 16개사가 버스 및 차량 설계·조립 관련 업체이다.
약 170개사가 생산부품을 해외로 수출하며, 연평균 수출 규모는 9,000만 달러 수준이다.
이스라엘의 주요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자료 : Israel Export Institute, DB Isreal
해외업체 중에는 GM, Ford Motor, Toyo ta 등이 R&D 센터를 설립해 진출해있으며, 주요 경쟁국으로는 독일(수입점유율 17%), 중국(12.1%), 일본(10.6%)이다.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특히 중고차) 독일 자동차 폴크스바겐과 일본 자동차 도요타, 미쓰비시, 마쓰다가 인기인 관계로 시장에 이 국가로부터의 부품수요가 높은 편에 해당한다.
자동차부품 수입규제
ㅇ 관세율 : 관세율 0~6%, 구매세 12%
ㅇ 필요인증 : 이스라엘로 수입되는 부품(정품 제외)은 ISO, ST(이스라엘 표준) 표준이 필요하다.
시사점
한국 자동차는 이스라엘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한국 자동차부품 수요도 꾸준하다. 최근 한-이 FTA 체결이 논의되고, 관세율 및 세금 조정에 따라 한국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스라엘 자동차부품 시장은 OEM방식으로 공급·유통되고, 현지 업체대상의 OEM제품 전략을 구축해 시장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 이스라엘 통계청, 이스라엘 경제지 Calcalist, GTA(Global Trade Atlas), DB Isreal, KOTRA 텔아비브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