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삼양그룹,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 2020’ 개최
작성자 : 취재부
2020-11-24 |
조회 : 1056
- 연구 성과 전시 및 공유 행사… R&D 의욕 고취와 그룹 내 지식 공유 위해 매년 개최
- 코로나19로 행사 간소화… 우수 과제 선정, 발표는 예년과 다름없이 진행해 총 3건 포상
삼양그룹(김윤 회장)이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의 열쇠를 ‘스페셜티’ 기술에서 찾는다. 스페셜티 기술은 일반 제품 대비 높은 기능을 가진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양그룹 SIRF 2020 개최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가운데)이 11일 성남 판교 소재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SIRF 2020에서 화학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둘러보고 있다.
SIRF는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의 줄임말로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축적한 R&D 성과를 전시, 공유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은 지난 11월 11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이하 SIRF) 2020’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축적한 R&D 성과를 전시, 공유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행사를 열어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SIRF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각 연구소별 우수 성과와 전략 과제 중심으로 12개 과제만 전시하는 등 행사를 간소화했다. 연구원들은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해 댓글을 통해 소통하며 지식을 공유했다.
행사는 간소화됐지만, 우수 과제 선정, 발표 등은 예년과 다름없이 진행됐다. 삼양그룹은 이번 SIRF 2020에서 우수 R&D 사례 3건을 시상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최우수상은 화학연구소의 ‘스마트폰 소재 개발’ 과제가 수상했으며, 식품바이오연구소의 ‘버터 풍미 강화 가공유지 개발’, 융합소재연구소의 ‘중대형 터치패널용 오버코트 개발’ 등 두 과제는 우수상으로 공동 선정됐다.
이날 김윤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동시에 주어졌다”라며, △ 스페셜티 기술 고도화 △ 오픈이노베이션과 융·복합 확대 △ R&D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세 가지를 연구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올해 SIRF 우수 R&D 포상은 기존 사업에 차별적 경쟁력을 부여한 스페셜티 기술이 휩쓸었다. 삼양그룹은 스페셜티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성과 극대화와 신규 사업 진출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