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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20년 연 매출 30조 원 첫 돌파…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작성자 : 편집부 2021-02-16 | 조회 : 1083
- 2020년 매출액 30조 575억 원, 영업이익 2조 3,532억 원

- 2021년 매출 37조 3,000억 원 목표 


■ 2020년 연간 및 4분기 경영실적 

LG화학이 2020년에 ▲ 매출 30조 575억 원 ▲ 영업이익 2조 3,532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1월 2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9%, 영업이익은 185.1% 각각 증가한 실적으로, 연간 매출이 창사 이래 30조 원을 첫 돌파 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 매출 8조 8,858억 원 ▲ 영업이익 6,73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2020년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해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하였으며, EBITDA도 사상 최대인 4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과 수익 증대의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한 한해였다”라며, “특히 4분기에는 전지사업의 성공적인 분사 및 지속적인 흑자기조 유지 등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 사업 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 


■ 2021년 매출 37조 3,000억 원 목표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4.1% 증가한 37조 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CFO 차동석 부사장은 올해 사업 계획과 관련해, “▲ 전지 재료, ▲ 지속 가능 솔루션, ▲ 이모빌리티(e-Mobility) 소재, ▲ 글로벌 신약개발 등 4대 중점 사업 영역 및 신성장 동력에 회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구체적인 사업전망 및 전략 방향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동북아 지역 내 신증설 물량 출회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주요 산업의 점진적인 수요 개선이 예상된다. 

지속 가능(Sustainability) 관련 생분해성 소재, Recycle 제품 등 친환경 솔루션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며, ABS, NBL, POE 등 주요 제품의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시장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한다. 추가적인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Complex 사업 등 신흥시장 진출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은 전지, OLED, IT 등 전방시장 수요 증대가 전망되며 하이니켈 전지 소재 집중 육성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와 함께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등 추가적인 전지 소재 육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경량화 및 전동화 트렌드에 발맞추어 엔지니어링 소재,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소재 등 e-Mobility 소재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문은 신제품 유폴리오(소아마비 백신) 등 유니세프 공급 시작 및 이브아르(필러) 등 기존 사업 확대로 올해 매출 10% 이상 성장이 전망되며, R&D 투자를 확대해 신약개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한다.

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전기차 시장 성장세 지속 및 대형 전력망 중심의 ESS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 및 전기차 판매량 증가, ESS 해외 수주 증가 등으로 올해 5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e-Platform 사업, 차세대 전지 개발 및 협력 관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준비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