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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SK이노 세계최대 울산CLX 디지털 전환시켜 그린 사업장 만든다

작성자 : 편집부 2021-03-09 | 조회 : 1450

- 그린 사업장 필수인 디지털 전환 위해 약 1천만 건 이상 데이터 디지털로 전환 성공

- 공정을 디지털 통합관리가 가능해져 친환경, 효율성 측면 혁신적인 변화 예상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이하 울산CLX)가 약 1천만 건 이상의 설비관리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석유화학 단지의 친환경 역량 및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울산CLX는 약 250만 평의 부지에 약 60만 기의 공정 설비가 서로 견고하게 맞물려 가동 중이다. 또한, 설비 관련 데이터 또한 방대한 양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이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특정 설비의 과거 이력을 찾기 위해서는 시스템과 문서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했고, 설비의 정비 이력과 운영 노하우는 선배들로부터 후배들에게 직접 경험으로 전수되어 왔다.

 


 

지난 2015년 울산CLX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 설비 공정 운영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이후 2019년부터 독자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직접 설계 및 개발을 진행하여 마침내 약 2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인 오션-허브(Optimized & Connected Enterprise Asset Network, -Hub, 이하 OCEAN-H)SK에너지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구축 Unit을 주축으로, 울산CLX 생산 현장 구성원들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현재 80% 이상 데이터가 정제/구축이 완료되어 오는 6월 오픈될 예정이다.

 


* 사람의 체질, 신체/유전자 정보 및 본인과 가족의 병력, 현재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사전에 질병을 예측하는 것은 물론, 정확한 처방과 치료를 제공

 

울산CLX의 공정 설비(60만기)에 대한 기준 정보 데이터는 평균 20종이 넘어 데이터의 수만 대략 12백만 건이 넘는다. 이에 대한 올바른 기준 정보 갖추고 데이터 정제용 시스템을 별도로 구성하며 데이터 정제화를 진행했다. 또한, 설비를 관리하는 현장 및 생산, 안전/보건/환경(SHE), 기술 조직의 구성원들이 거의 매일 참여한 치열한 회의를 통해 설비관리 프로세스 안을 도출하고 다시 현장 구성원의 피드백을 반영해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최적의 설비관리 프로세스를 도출하기도 했다.

오션-허브(OCEAN-H)현장의 실제 일하는 방식에 대한 프로세스를 반영하여 시스템을 직접 사용하는 구성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모든 업무 프로세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기존에 사용하던 15종 이상의 시스템에서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협력회사 포탈 시스템 개발(OCEAN-P) 개발로 설비/보수 업무 관련 데이터를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관리가 가능해졌다.
* 대부분의 공정 설비 유지/보수 업무는 주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이 계획을 수립, 실행은 협력회사가 수행함

 

6월에 오션-허브(OCEAN-H)가 시행되면 현장의 배관을 포함한 전체 공정 설비, 건물 및 차량까지 울산CLX 공정의 디지털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 울산CLX가 그린컴플렉스로 도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돼 업계 및 울산CLX 구성원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SK에너지는 오션-허브의 데이터의 정확도는 울산CLX 현장 구성원들이 사용할수록 높아져 5, 10년 뒤의 차세대 구성원들은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SK에너지의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구축 담당 정창훈 팀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유관 부서가 참여한 애자일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60여 년간의 설비관리 노하우가 담긴 오션-허브 구축을 성공해 울산CLX를 그린컴플렉스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게 되었다, “SK60년 경험과 기술을 담은 시스템이 국/내외 다양한 수요 기업에 전파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