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2021년도 장학금 전달
- 학교 추천받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총 88명에게 8억3,300만 원 장학금 전달
- 1939년부터 학생 약 2만3,000명, 교수 760여 명에게 학비 및 연구비 지원 활동 지속
삼양그룹의 양영재단·수당재단이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88명에게 2021년도 장학금을 지난 2월 19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양영재단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77명, 수당재단은 대학생 11명 등 총 88명에게 8억3,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두 재단은 매년 삼양그룹 본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별도의 행사는 생략됐다.
장학생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최대 4학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등록금 장학금과 별도의 학습 지원비를 추가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약 2만3,000명의 학생과 760여 명의 교수 및 연구단체 등에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했다. 특히 양영재단의 전신인 양영회는 국내 최초의 기업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간 장학재단의 효시인 삼양그룹의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사 창업주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다. 수당재단은 장학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김 회장과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으며, 장학사업과 함께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에서 업적을 이룬 교수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각 2억 원을 수여하는 수당상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