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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SKIET, ESG도 광폭 행보”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서도 ‘100% 친환경 전력’ 쓴다

작성자 : 취재부 2021-06-16 | 조회 : 1003


- 올해 3분기 양산 시작하는 폴란드 분리막 공장에 친환경 전력 도입 계약 체결

- 최근 국내 공장에 이어 해외 개별 사업장에서도 100% 친환경 전력 도입

- 분리막 생산 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무려 70% 감축ESG 성과 거둬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올해 3분기부터 양산 가동에 들어가는 폴란드 분리막 공장에서 친환경 전력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428일 밝혔다.

 

 

SKIET는 폴란드 현지 전력회사인 타우론(Tauron)’으로부터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SKIET는 이로써 국내 개별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도입한 최초 기업이 된 것을 넘어, 해외 개별 사업장에서까지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게 됐다. SKIET는 올해부터 충청북도 증평, 청주 등 한국 내 전 사업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SKIET는 다른 해외 거점에서도 친환경 전력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IET는 올해 친환경 전력 도입함으로써 한국, 폴란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단숨에 70%나 줄여 실질적인 ESG 활동에서도 큰 성과를 내게 됐다. 분리막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온실가스의 약 70%가 전력 사용에 의한 배출량이었기 때문이다. SKIET가 규제 사항이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는 이유다.

SKIET는 전 지구적 문제로 여겨지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앞장서고 환경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전기차용 배터리 필수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을 제조하고 있다.

SKIET는 더 나아가 제품을 만드는 공정에서도 환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SKIET는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공정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도 2030년까지 제로화해 진정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SKIET는 발 빠른 투자로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 초 3.6규모였던 생산능력은 현재 10.32년 만에 약 3배로 증가했다. 현재 폴란드와 중국에서 증설 중인 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24년에는 27.3로 늘어난다. 이는 매년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약 273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은 실질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ESG 경영을 하기 위해 해외 사업장으로 친환경 전력 도입을 확대했다라며, “사업은 물론 친환경에서도 1등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