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SK에너지, 주유 고객과 탄소 중립 숲 조성해 ESG 경영 실천
- 올해 4월, 경유 리터당 1원 적립해 환경 기금을 조성하는 ‘착한 주유 캠페인’ 시작
- 고객이 환경 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착한 주유 1% 활동’으로 확장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주유소 고객과 친환경 가치 창출에 나선다. SK에너지는 고객과 함께 조성한 환경 기금으로 강원도에 ‘탄소 중립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휘발유 등 석유 제품 판매 매출액을 환경 기금으로 조성하여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동시에 산불을 예방할 수 있는 숲을 만들어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일부 직영 주유소에서 경유 리터당 1원 적립해 환경 기금을 조성하는 ‘착한 주유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6월부터는 ‘착한 주유 1% 활동’을 일부 셀프 주유소까지 확장했다. 주유 고객이 셀프 주유소에 게시된 가격보다 약 1% 정도 높은 리터당 15원 높은 ‘착한 녹색가’로 주유를 하면, SK에너지도 같은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환경 기금을 조성한다.
실제로 ‘착한 녹색가’로 주유한 한 고객은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생각돼 적은 금액이지만 동참하기로 했다”라는 긍정적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해풍에 강한 모감주 나무 300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강풍의 세기를 저하시켜 대형 산불, 태풍 등 각종 재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