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산업부, 전주에서 ‘탄소 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 개최
- 선진국 대비 80% 기술력 확보, 4,000억 원 규모 기업 투자·공급 협약 체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지난 11월 15일(월),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탄소 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 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개정 법률’(약칭: 탄소 소재법)의 시행(작년 11월)을 계기로 탄소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확립됨에 따라,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20.11월) 탄소 소재법 개정 법률 시행 → (’21.2월) 진흥원 개원, 중장기 발전전략 발표 → (4월) 연대와 협력 협의체 발족 → (11월) 탄소 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
박진규 산업부 제1차관을 비롯해 전북도, 탄소 소재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개발(R&D), ▴기반구축, ▴시장 확대, ▴생태계 강화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 | | | | 탄소 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 행사 개요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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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장소: ’21.11.15(월) 14:40~15:50 / 전북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주최/주관: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탄소산업진흥원·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참석자: 산업부 제1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진흥원장, 협회장, 탄소 소재 수요 및 공급기업(18개 사), 포상 수상자, 기타 내빈 등 30여 명 ▪ 부대행사: ➀성과 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 ➁수요-공급 기업 간 투자·구매 협약 체결, ➂유공자 정부포상 수여, ➃탄소 소재 생산기업((주)비나텍) 현장 방문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021. 11. 15(월) 14:40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탄소산업진흥원에서 전라북도, 탄소산업진흥원 등 탄소 소재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개정 법률의 시행을 계기로 탄소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확립됨에 따라,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탄소 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 후 탄소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 정부표창을 수여하고, 성과 보고 및 우수사례 등을 논의하였다.
산업부는 탄소 소재*가 고성장 산업이자 다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소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관련 지자체 및 기업과 함께 오래전부터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왔다.
* 탄소 소재 산업: 탄소원료로 우수한 물성의 소재(탄소섬유, 인조흑연, 활성탄소, 카본블랙, CNT, 그래핀)를생산하고 수요산업에 적용하여 제품성능을 제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 세계 탄소 소재 시장: (’19년) 52조 원 → (’30년) 176조 원 CAGR=11.8%)
- 세계 응용부품 시장: (’19년) 310조 원 → (’30년) 1,055조 원 CAGR=10.9%)
➀ 기술개발에서는, 대규모 민간투자와 연계한 국책사업 추진을 통해 대표 소재인 탄소섬유를 세계에서 3번째로 양산하는 데 성공하는 등 세계 4위(일-미-독-한)이자 선진국 대비 80%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 기술력 수준: (탄소섬유) 80%, (인조흑연) 60%, (활성탄소) 55%, (탄소나노튜브, CNT) 90%, (그래핀) 95%
➁ 시장 창출을 위한 실증·신뢰성 평가사업을 진행해 국산 탄소복합재가 수소 저장 용기, 풍력발전 날개, 로켓 추진체 등 극한 성능이 필요한 첨단 수요산업에 적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 수소차: 탄소복합재 기반 수소저장용기, (신재생에너지) 탄소 소재 대형 풍력 날개(100m↑)
➂ 탄소 소재법 개정(기본법률), 진흥원 지정(전담 지원기관), 탄소 소재 융복합산업 종합발전전략 수립(기본계획),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산업 클러스터) 등을 통해 탄소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도 강화했다.
산업부는 올해 4월에 탄소 소재 관련 수요-공급기업 간 연대와 협력의 협의체인 ‘탄소 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짧은 기간임에도 주목할 만한 투자 및 구매 협력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보고회 계기에 3건(2천억 원 규모)의 투자(+이행) 협약이 체결되어, △ 효성첨단소재는 1,500억 원의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 투자를 계획대로 이행하고, △ 국도화학은 복합재용 수지 공장증설에 550억 원, △ 부코컴퍼니는 탄소섬유 재활용 공장 건립에 60억 원을 투자한다.
또, 풍력발전, 연료전지, 수처리 등 분야에서 3건의 기업 간 구매 협약도 체결됐는데, 그 규모가 2천억 원에 이른다. 코로나-19 경제위기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규모 있는 비즈니스 협력이 성사된 것은 탄소 소재 산업의 유망성이 경제 주체들에게 깊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 탄소 소재 분야 투자·구매 협약 개요>
(단위: 억 원)
투자 협약 | 구매 협약 | |||||
| 투자 | 금액 | 유치 | | 공급 | 수요 |
1 | ㈜효성(이행협약) | 1,500 | 전북도 | 1 | 신성소재 | 휴먼컴퍼지트 |
2 | 국도화학 | 550 | 진흥원 | 2 | 비나텍 | 에스퓨얼셀 |
3 | 부코컴퍼니 | 60 | 카텍H, 전북도 | 3 | 신광화학 | 퓨리켐 |
한편, 산업부는 이날 ‘탄소 소재 산업 유공자 시상식’도 갖고 그간 탄소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총 7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 대통령 표창 1, 국무총리 표창 1, 장관 표창 5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탄소 소재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에 참석하여, 탄소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 정부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국산 탄소 소재·부품 실증 및 국산 완성차 브랜드에 적용, 재활용 공정 개발을 통한 원가 절감 등의 분야에서 탄소 소재의 기술력을 향상하고 시장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산업부는 탄소 소재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저변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신소재 산업 중 하나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박진규 차관은 모두 발언에서 “첨단소재인 탄소 소재에서 자립화가 진전되고 국내 공급망이 탄탄해져 가는 것을 보면 소재 강국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라고 평가하면서, “탄소 소재는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의 핵심 소재인바, 원천기술 확보와 자립화를 위한 사업예산 확보, 예타 사업*(약 5,000억 원) 추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산업수요 맞춤형 탄소 소재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23~’27년, 5,000억 원): 예타 기획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