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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수당재단, 제32회 수당상 수상자 선정

작성자 : 편집부 2023-04-16 | 조회 : 451


기초과학 부문 안지훈 고려대 교수응용과학 부문 김기현 한양대 석학교수 선정

- 5월 3일 시상식 개최수상자 2명에게 상패와 상금 각 2억 원 수여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 육성 정신 계승발전 위해 1973년 제정…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학자 선발해 수여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사장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32회 수당상’ 수상자로 안지훈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와 김기현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석학교수를 선정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 육성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73년 제정된 상으로매년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억 원을 각각 수여한다올해로 32회를 맞은 수당상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삼양그룹 수당재단이 제32회 수당상 수상자로 안지훈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김기현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석학교수()를 선정했다.

 

32회 수당상 수상자 주요 경력 >

안지훈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김기현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석학교수

학력

서울대 식물학 이학사

서울대 생물학 이학석사

서울대 분자생물학 이학박사

 

경력

한국연구재단 창의적연구진흥사업단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부회장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자사업단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학력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 학사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해양/대기환경화학 석사

남플로리다 주립대학교 해양/대기환경화학 박사

 

경력

세종대학교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석학교수()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안지훈 교수는 25년 동안 고등식물의 개화 시기 조절에 대해 연구하면서 대기 온도 변화를 인지/반응하여 일어나는 개화 시기 조절’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해 학계의 핵심 연구주제로 만들었다.

안교수는 식물이 온도에 반응하는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기후 변화로 인한 인류의 식량난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으며농업 생산성과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을 얻게 하는 등 지구 온난화에 대한 생물학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개화조절 기작(생물의 생리적인 작용을 일으키는 기본 원리연구의 선도자로 과학기술계 최고권위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에 2013년과 2021년 두 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 김기현 석학교수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개발해왔다김교수는 대기질 모니터링 기술과 흡착/촉매 기반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대기 중에서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

2019년에는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에 국내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 연구자로 선정되어 2022년까지 4회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공학’ 분야에서도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김교수는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9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피인용 횟수가 60,000회에 달할 정도로 전 세계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수당상은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 2006년 수당재단에서 현재의 수당상으로 이름을 바꿨다자연과학인문사회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 받은 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