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미칼리포트
애경케미칼, 수소 저장용기 최적화된 고기능 합성수지 선봬
- 비닐에스테르·카본 복합소재로 생산 효율성 향상·비용 절감 ‘일석이조’
- 2023년 하반기 관련 인증 취득… “수소경제 활성화 일조” 약속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이 수소 저장용기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합성수지를 선보이며, 수소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애경케미칼은 비닐에스테르 타입의 바인더 수지를 개발해 복합소재 전문 협력사와 함께 우수한 내압력의 경량화 수소 저장용기(TYPE 4)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애경케미칼은 특히 그동안 활용해온 에폭시-카본 복합소재 대비 제조 공정이 간편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닐에스테르-카본 복합소재를 적용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애경케미칼의 고강도 비닐에스테르 수지가 적용된 수소 저장용기(TYPE 4)는 올 하반기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수소 저장용기는 고압에 견딜 수 있는 만큼 단단하고, 경량화를 통해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강도’와 ‘무게’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회사가 개발한 비닐에스테르 타입의 바인더 수지는 무게가 가볍고, 내압력이 강한 것은 물론이고 탄소섬유와의 함침성이 우수해 활용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소는 수급이 쉽고 효율도 높아 가장 현실적인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꼽힌다”며, “애경케미칼 역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준비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