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뉴스
SK디앤디, 한화솔루션과 연료전지·태양광 공동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탄소중립 과제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연료전지 및 태양광 공동개발 추진
- 첫 공동 프로젝트로, 수도권 산단 내 20MW 연료전지 발전소 공동개발 예정… 약 4만7천여 가구 사용 전력 생산 및 연간 11만 톤의 탄소 저감 효과
SK디앤디(SK D&D)가 지난 7월 11일, 한화솔루션과 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과 기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됐다.
SK디앤디와 한화솔루션이 지난 7월 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동린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사업전략실장, 기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 홍인표 SK디앤디 연료전지파트 팀장
양사는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공감하고, 향후 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수도권 산업단지 내에 2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공동 개발한다. SK디앤디는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과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고, 한화솔루션은 부지확보 및 인허가를 맡는다. 2025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간 약 4만7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 화력발전 대비 연간 약 11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개발 및 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 개설된 연료전지 입찰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SK디앤디와 협력해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최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세계 최초 수소발전 입찰 시장이 국내에 개설됨에 따라 연료전지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화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연료전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태양광 사업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여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디앤디는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ESS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넘어 전력중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