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현대보테코

BIO매거진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기사제목
-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유 ‘노보룹’… 글로벌 투자사들과 270억 원 공동 투자- 업사이클링 기술로 폐PE를 친환경 TPU로 전환… 세계경제포럼 ‘세계 100대 기술’   한화솔루션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면서 이산화탄소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Climate Tech)’ 투자에 나선다.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모델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타트업 노보룹(Novoloop)이 유치한 총 2,100만 달러(약 270억) 규모의 공동 투자에 참여했다고 6월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임팩트 벤처캐피털인 인비저닝 파트너스(Envisioning Partners)를 비롯해 미슬토 싱가포르(Mistletoe Singapore), 발로 벤처스(Valo Ventures) 등이 참여했다.노보룹은 2015년 미란다 왕(Miranda Wang)과 제니 야오(Jeanny Yao)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이 회사는 일회용 봉투 등의 소재인 PE(폴리에틸렌)의 분자구조를 분해해서 원료물질로 재구성하는 특허 기술로 신발,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TPU(폴리우레탄)을 생산할 수 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부가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기술이다. 노보룹은 이번 투자 유치에 따라 확보한 재원으로 업사이클링 TPU 제품인 오이스트라(Oistre™)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이를 글로벌 의류 및 신발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오이스트라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기존 TPU보다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최대 46% 적게 배출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노보룹은 오이스트라 생산 기술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2022년 가장 유망한 100대 기술선도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노보룹 투자를 통해 친환경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업사이클링을 통한 플라스틱의 순환경제’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취재부 2022-08-08
기사제목
- 국내 1위 환경기업으로서 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새로운 상생모델 발굴 지속- 해양폐기물 방치 문제 해결, 재생 나일론 원료 공급 통해 내년부터 최대 연간 약 1만5,000톤 규모의 탄소 감축 기여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해 국내 1위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가 바다에 버려지는 어망(漁網)을 재활용하는 사업에 지원하며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폐어망 재활용 소셜벤처 넷스파(NETSPA), 재단법인 심센터(SEAM Center)와 함께 ‘폐어망 재활용 사업’ 지원 협력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 도현명 심센터 이사 등이 참석했다.행사를 기점으로 SK에코플랜트는 폐어망의 수거 및 운반 시스템 구축 비용을 매년 넷스파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어망 수거 차량 구입 및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스파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심센터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주는 NGO로서 넷스파의 사업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국내 1위의 환경기업으로서 점점 심각해지는 해양오염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 넷스파가 현재 진행 중인 폐어망 재활용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직접 사업에 뛰어들기보다,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젊은 스타트업의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넷스파도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게 되고, 심센터도 사회적경제 생태계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SV) 창출의 모델을 구현하게 됐다.폐어망 재활용 사업은 바다에 방치된 어망을 수거할 수 있고, 재활용된 폐어망은 재생 나일론 원료로 공급돼 폐어망 1kg당 약 3.68kg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어 내년부터 최대 연간 약 1만5,000톤 규모의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재생 나일론은 의류용 장섬유, 자동차 및 전자기 부품 등으로 재생산된다.폐어망은 현재 해양폐기물의 약 45%를 차지하는 데 반해, 수거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재활용 기술 개발도 늦어지고 있어 매년 전 세계 120만 톤, 국내 4만4,000톤 가량이 바다에 방치되고 있다. 방치된 폐어망은 물고기가 걸려 죽게 되는 유령어업을 야기해 전체 어업량의 10%에 달하는 손실을 발생시키며, 폐어망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 또한 바다에 남게 돼 해양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넷스파는 이러한 폐어망을 수거 및 세척한 뒤 재활용해 재생 나일론의 원료를 생산하는 소셜 벤처 기업이다. 2020년에 설립돼 최근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직전까지 받는 투자)를 유치하는 등 미래 성장성을 주목받고 있다. 폐어망은 나일론,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등의 합성 섬유로 구성되며, 이 중 양질의 나일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 소재를 선별해 분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넷스파는 기존 수작업 형태로 폐어망을 직접 선별했던 것과 달리 나일론만을 단일 소재로 완벽히 선별해 대량 추출하는 독자적인 기술과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부산에 연간 약 4,000톤 규모의 폐어망을 재활용할 수 있는 플랜트도 건설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바다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탄소 흡수원인 바다를 보호하고 해양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에 조력하게 됐다”며, “국내 1위의 환경기업으로서 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 새로운 상생모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5일간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로비에 마련된 전시 부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해양폐기물 문제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담은 스토리보드를 관람하고 실제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의류 등의 제품들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편집부 2022-08-08
기사제목
- 온산산업단지에 2024년까지 총 2천억 원 이상 투자해 전구체 공장 설립- 핵심 원재료 및 소재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 구축   LG화학이 배터리 소재의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고려아연의 계열사인 켐코(KEMCO)와 리사이클 및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전구체: 양극재의 원재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결합하여 제조하며, 양극재 재료비의 약 70%를 차지   LG화학은 서울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에서 켐코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체결식에는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고려아연 최윤범 부회장, 켐코 최내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의 명칭은 ‘한국전구체주식회사’이며, 켐코 51%, LG화학 49% 지분으로 구성된다. 울산광역시 온산산업단지 내에 LG화학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전용라인으로 구축된다. 2024년까지 총 2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리사이클 메탈 적용 등 연간 2만 톤 이상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착공, 2024년 2분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LG화학 청주 양극재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5년 예상 매출은 약 4천억 원 규모다.합작법인은 켐코에서 생산해서 공급하는 메탈뿐만 아니라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메탈도 함께 활용하여 전구체를 생산한다.특히, 합작법인의 리사이클 공정은 건식과 습식 공정을 결합하여 기존 공정 대비 메탈 회수율을 극대화한다. 추출 과정에서 폐수 재활용을 포함해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정을 채택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이번 합작으로 LG화학은 리사이클 역량 확보와 함께 높은 품질의 황산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켐코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켐코는 연간 8만 톤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 능력을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모회사인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데 전문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합작은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와 협업으로 친환경 배터리 소재 사업의 멈춤 없는 성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켐코 최내현 대표는 “원자재는 전 세계적인 화두임에도 불구하고 켐코가 확보한 니켈은 그간 해외로 수출할 수밖에 없었다”며, “세계 최고의 금속 정련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 배터리 산업의 빈 고리인 전구체 국산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2-08-08
기사제목
- 해양 오염 줄이고 자원순환 지원 세계적인 종합화학 기업 사빅(SABIC)은 해양으로 유입되는 폐 PET 병을 원료로 사용하여 업사이클링한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복합 수지인 LNP™ ELCRIN™ WF0061BiQ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안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Ocean-Bound Plastic)은 해안에서 50km(30마일) 범위 내에서 발생하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서 최종적으로 바다로 유입되는 폐기물을 말한다. 이번에 출시한 LNP ELCRIN WF0061BiQ 수지는 사빅의 화학적 업사이클 제품 포트폴리오인 LNP ELCRIN iQ의 최신 복합소재로 자원순환을 지원하고 버진(virgin) PBT 수지를 대체할 수 있다. LNP ELCRIN WF0061BiQ는 전기 커넥터, 외장재 및 컴퓨터 팬 외장재와 자동차 시트 등의 전기 전자 제품 등에 활용된다. 사빅의 스페셜티 사업부 Technology & Footprint의 산제이 미쉬라(Sanjay Mishra) 제너럴매니저는 “사빅은 LNP ELCRIN iQ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폐 PET 재활용을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해양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사가 리사이클 소재로 제품을 생산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한다”며, 이어 그는 “향후 10년 내로 100억 개의 폐 플라스틱 병을 업사이클링해 고성능의 향상된 내구성을 지닌 소재로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사빅은 플라스틱 공급망과 협력해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 및 넷 제로(Net zero) 달성 등 환경 이슈를 해결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능 저하 없는 순환성 지원 새로운 LNP ELCRIN WF0061BiQ 는 비할로겐(Non-brominated, Non-chlorinated) 0.8㎜ 두께에서 난연 표준인 UL94 난연 V0 및 F1 등급을 충족시키는 유리섬유 강화 PBT 소재이다. 우수한 내열성, 높은 충격 강도 및 강성, 고유동성으로 전기 장비 외장재와 같은 옥외용 환경에서 사용되는 박막 제품 성형에 적합하다. LNP ELCRIN iQ 소재들은 기존 PBT를 대체할 수 있어, 제조사가 생산하는 최종 제품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일조할 수 있다. 사빅의 독자적인 업사이클링 기술은 해양 폐 PET를 PBT로 변환시키는 재중합 공정 과정을 포함하며, 버진(virgin) 소재와 같은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공정은 품질과 일관성 측면에서 물리적 리사이클링보다 우수하다. 사빅의 스페셜티 사업부 Americas Customer Fulfillment 리더 다판 파리크(Darpan Parikh)는 “ISO 14040/14044 표준에 의거한 사빅의 자체적인 수명주기분석(life cycle analysis)에 따르면, LNP ELCRIN WF0061BiQ 복합소재는 일반 유리섬유 강화 PBT 복합소재에 비해 최대 14%의 탄소이력(carbon footprint)과 최대 25%의 누적 에너지 수요(cumulative energy demand)를 줄일 수 있다”며, “일반 소재를 사빅의 수지로 대체할 경우, 고객들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및 할로겐계 첨가제의 제거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빅은 해양 폐 PET병을 업사이클한 LNP ELCRIN WF0061BiQ 수지 이외에도, 유리섬유 및 미네랄 강화 제품과 난연 제품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LNP ELCRIN iQ 포트폴리오 제품들을 출시했다. 예를 들어, 사빅의 새로운 LNP ELCRIN WF006XXPiQ 및 LNP ELCRIN WF0061XPiQ는 산업 공정 폐기물에서 발생된 재활용 유리섬유를 사용하며, 재활용 유리섬유 사용은 업사이클링 PBT 소재의 순환성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다양한 조성들을 기반으로 LNP ELCRIN iQ 수지는 자동차 외장 부품, 헬스케어 및 개인용품 등 전기 및 전자 부품 이외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사빅은 지속 가능한 소재뿐 아니라, 비 할로겐 난연제 등 환경적이고 안전한 화학 물질을 이용한 새로운 수지 및 복합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클린 프로덕션 액션(Clean Production Action; CPA)이 화학 물질의 유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GreenScreen for Safe Chemicals benchmark rating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소재들을 포함해 사빅의 소재들은 4등급 중 3등급 혹은 그 이상에 속한다. 3등급은 일반 평균 제품들보다 높은 결과로 상대적으로 유해성이 적은 제품에 부여된다.  
편집부 2022-07-12
기사제목
- 산업부 친환경 바이오소재 부품화 기술개발 공모 확정   전라남도는 기존 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내열성 생분해성플라스틱(PLA) 복합소재 및 친환경 부품화 기술개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고기능성 차량용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생분해성플라스틱은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물성을 갖는 바이오 플라스틱, 옥수수 등을 원료로 생산한 생분해 바이오 소재다.여수 화양농공단지에 위치한 ㈜이폴리텍과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동성케미컬, KBI동국실업㈜ 등 산학연이 참여,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65억 원 등 총사업비 87억 원을 투입해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한다.150℃ 이상 고온을 견디는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게 목표다. 여름철 차량 내부온도 100℃ 이상의 조건에서 내열성이 부족해 차량 부품으로 적용할 수 없던 친환경 바이오 소재부품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국내 최초 기술개발 과제로 평가된다.자동차 내장재를 석유계 플라스틱에서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면 탄소중립 실현과 자동차 업계의 신사회책임지수(ESG) 경영에 기여할 전망이다.전남도는 이번 기술개발이 바이오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개발을 마치면 국내 바이오소재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의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하고, 내열성이 강한 음식 용기 등 친환경 생활용품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해결, 탄소 저감을 위한 산업적 대안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남도는 향후 광양만권을 기존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해 친환경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여수 삼동지구에 총사업비 161억 원을 투입해 ‘분해성 고분자 소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이번 선정된 사업도 이 같은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앞으로 분해성 고분자 소재 센터에서 사업의 기술개발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국가 석유화학 산단이 소재한 전남과 울산은 지역 대표산업과 연계한 ‘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육성을 위해 초광역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 바이오 소재산업+석유화학산업 / (울산) 석유화학산업+후방산업(자동차 등)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친환경 플라스틱 수요 증가와 세계적 탄소중립 전환 추세에 따라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육성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전남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산업과 친환경 소재를 융합하면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2-07-04
기사제목
#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마스크, 장갑, 배달용 포장재 등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량 폭증과 이로 인한 환경과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대표적인 것이 썩는 플라스틱, 즉 생분해 플라스틱이다. 이는 미생물에 의해 기존 플라스틱보다 훨씬 빠르게 분해된다.* 우리 국민은 평균 2.3일당 1개의 마스크를 사용하여, 하루 2천만 개, 연간 73억 개 이상을 배출하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출처: 국민권익위원회. 2021]코로나19 장기화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생분해하는 기술개발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업계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인 ‘360i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은 ’20년 51억 달러(약 5조6,814억 원)에서 ’25년 89억 달러(약 9조9,146억 원)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생분해 플라스틱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16~’20) 연평균 18% 증가하여, 2016년 97건에서 2020년 190건으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그림 1)출원인 국적별 출원 비중을 살펴보면, 내국인은 최근 5년간(’16~’20) 꾸준히 증가세를 지속하여 ’16년 78건에서 ’20년 15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그림 2)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된 ’19년 이후 외국인에 의한 출원은 감소 추세지만, 내국인에 의한 출원은 꾸준히 증가하여 대조를 이룬다. 출원인별 출원 비중을 살펴보면(‘16~’20), 기업에 의한 출원 비중이 68%를 차지하여 출원을 선도하고 있다. 개인(14%)과 대학(12%)의 출원 비중은 유사하며, 연구기관은 5%를 차지한다. (그림 3)한편, 개인에 의한 출원 비중이 2019년 11.7%에서 2020년 18.9%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개인들의 높아진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림 4)다 출원 순위는 엘지화학(24건), 삼양사(15건), 한국화학연구원(14건), 롯데케미칼(14건), 킹파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12건), 바스프(9건) 순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특허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림 5)최근 4년간(’16~’19) 주요 출원인(다 출원 1~6순위)이 사용한 생분해 플라스틱의 원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에스테르계 47건(60.3%), 카보네이트계 16건(20.5%), 이들을 혼합한 혼합계 5건(6.4%), 기타 10건(12.8%)으로 에스테르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림 6)출원인 국적별 에스테르계 출원 비중은 내국인이 51.7%지만, 외국인이 88.9%를 차지하여 외국 기업의 기술개발이 에스테르계에 훨씬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7, 8)내국인 출원 비중도 ’16년 31.3%, ’17년 53.8%, ’18년 40.0%, ’19년 71.4%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외국 기업과 마찬가지로 우리 기업의 기술개발도 에스테르계에 집중되는 추세이다.특허청 고분자섬유심사과 김종규 심사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급격히 증가한 플라스틱 폐기물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규제로 말미암아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특허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담당 부서: 화학생명기술심사국 고분자섬유심사과책임자 최승삼 과장(042-481-5613)담당자 김종규 사무관(042-481-8173)
편집부 2022-06-05
기사제목
- 지구의 날 맞아 무신사 스탠다드, 효성티앤씨 리젠 적용한 친환경 제품 출시- 대중적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까지, 친환경 패션 진입장벽 낮추고 트렌드 이끌듯   4월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으로 만든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셔츠와 양말이 출시됐다.이번 제품은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친환경 의류 시리즈인 ‘그린 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템이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 1월 무신사와 친환경 의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번에 출시된 리젠 티셔츠와 양말은 대중적인 디자인, 다양한 색상의 친환경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특히 그동안 친환경 패션 제품을 접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친환경 패션 트렌드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친환경 의류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은 컨셔스 패션의 대중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패션 브랜드 및 지자체와 협업하며 리젠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효성티앤씨는 무신사와 협력을 강화해 가을과 겨울 시즌을 겨냥한 리젠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한편, 효성티앤씨는 무신사 스탠다드에 기능성 섬유 에어로히트(aeroheat), 아스킨(askin) 등을 공급해 발열 기능 ‘힛탠다드’, 접촉냉감 ‘쿨탠다드’ 등 큰 인기를 몰고 있는 제품라인의 제작에 함께하고 있다.
취재부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