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토탈산업
현대보테코
K쇼배너

정책과 동향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기사제목
- 전 세계 시장의 3분의 1 수준인 중국 사출성형기 소비시장- 신에너지 자동차, 완구, 위생도기(세면대, 변기) 등 제조에서 사용 증가- 최신 트렌드는 투 플레이튼(two-platen) 방식과 모터화(모터식 구동) 방식  제품명 및 HS 코드    중국 사출성형기 시장 현황 ‌사출 성형 장비(통칭: 사출기)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금형으로 복잡한 형상의 플라스틱 제품으로 성형하는 장비다. 사출기는 플라스틱 가공 산업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성형 장비로, 전체 플라스틱 성형 기계(압출기·금형제조기·사출기) 생산액의 40%를 차지하며, 플라스틱 성형 기계 제조 능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이기도 하다. 사출기 산업 생태계의 업스트림은 금형 및 부품, 미드 스트림은 사출기 제조사로 구성되며, 다운스트림 적용 분야는 자동차(27.9%), 전자 제품(13.5%), 포장(8.0%), 가전제품(6.7%), 생활용품(5.1%), 건축자재(4.1%), 완구(2.9%) 등으로 다양한 편이다. < 사출기 산업 생태계 >  ‌자료: 중국산업경제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중국은 세계 최대의 사출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2024년 중국 사출기 생산능력은 글로벌 생산의 65%를 차지하며, 소비시장 규모는 전 세계 시장의 34.2%를 넘는다. 쯔옌컨설팅(智研咨询) 연구데이터에 따르면, 2019~2024년 중국 사출기 시장 규모는 233억 위안(한화 약 4조 4,000억 원)에서 278억 4,000만 위안(한화 5조 2,500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은 3.6%를 기록했다. < 2019~2024년 중국 사출기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 자료: 쯔옌컨설팅(智研咨询)  ‌중국 사출기 수입 동향 ‌2021년 이후 중국 국산 사출기가 고급형 수입 사출기를 대체하며, 수입 규모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2024년 중국 사출기 수입액은 4억 4,800만 달러로, 2023년 대비 4% 감소했으며, 2021년 대비 43.2% 하락했다. < 2015~2024년 중국 사출기 수입 금액 >(단위: US$ 천, %) 자료: Trademap(2025.6.2.) 2024년 중국 사출기 수입국(지역)별 점유율‌은 일본이 ‌60.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캐나다(‌10.5%‌), 독일(‌9.5%‌) 순이다. ‌2024년 한국의 대중(對中) 사출기 수출액은 2,620만 달러로 점유율 5.8%를 기록, 2023년도(7.1%)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중국 사출기 수입 상위 10개 국가(지역) 평균 단가는‌‌ 7만 7,672달러/대로, ‌캐나다산 사출기 수입 단가가 188만 8,400달러/대‌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산은 평균 13만 2,985달러/대로 일본, 대만 제품보다도 단가가 높았다.    중국 사출성형기 시장 경쟁 현황 2024년 말 기준, 중국 규모 이상(연간 영업 수입 2,000만 위안 이상) 플라스틱 기계 생산 기업 수는 약 ‌450개 사‌로 집계됐다. 중국 기업으로는 ‌하이티엔 그룹(海天集团)‌, 첸송 그룹(震雄集团, 홍콩)‌, ‌리진 테크놀로지(力劲科技, 홍콩)‌, ‌이즈미(伊之密)‌ 등이 있고, 이 중 ‌하이티엔 그룹‌은 사출성형기 생산 기준 ‌글로벌 최대 기업이다. 이처럼 2024년 중국 사출성형기 시장에서 중국 국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8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사출성형기 브랜드는 40여 개로, 이 중 KraussMaffei(독일)·Husky(캐나다)·MILACRON(미국)·JSW(일본) 등 글로벌 선두 기업이 중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LS엠트론(LS Mtron)도 2004년 중국 장쑤성(江苏省) 우시(无锡市)에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또 다른 한국 사출성형기 브랜드로는 우진(Woojin)·동신(Dongshin) 등이 있다.      ‌브랜드 점유율 측면에서, 중국 사출성형기 시장은 이미 ‘초일류 강자 및 다수 강자(only super power and multi-great power)’ 구도가 형성돼 있다. 2024년 기준, 하이티엔(Haitian)이 3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 이즈미(Yizumi)가 8.1%, 첸송그룹(Chen Hsong)이 5.3%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들 중 이즈미(Yizumi)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빨랐으며, 사출성형기 부문 매출은 2016년 6억 5,400만 위안(약 1,200억 원)에서 2024년 35억 6,000만 위안(약 6,500억 원)으로 8년간 5.44배 증가, 연평균성장률은 23.6%를 기록했다. < 2024년 중국 국내 사출성형기 브랜드 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 중신건설(中信建设) 중국 사출성형기 산업은 10개 이상 지역에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했으며, 주로 ‌장강 삼각주(长三角)‌, ‌주강 삼각주(珠三角)‌, ‌발해만 연안(环渤海)‌ 3대 지역에 집중돼 있다. 절강성(浙江), 광동성(广东), 산동성(山东) 세 지역의 생산량만 해도 중국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중 절강성(浙江省) 닝보(宁波) 지역이 가장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 최대의 사출성형기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사출성형기의 유통구조 중국 사출성형기 유통구조는 크게 다운스트림 공급망 제조사에 직접 판매, 유통사를 통한 판매, 온라인 판매 채널로 구분된다.  다운스트림 공급망 제조사에 직접 판매는 대형 사출성형기 제조사에 있어 경제성 높은 운영 방식이다. 직접 판매를 통해 제조사는 제품 품질의 안정성과 공급망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및 마진 폭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편, 광범위한 판매망과 유통 채널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사를 통한 판매는 사출성형기 제조사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판매 비용을 절감하는 데 효율적이다. 사출성형기 유통사는 시장 수요와 가격 변동성에 따라 판매 전략을 민첩하게 조정함으로써 판매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다. 중국 내 주요 산업용품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阿里巴巴, www.1688.com), 아이차이구(爱采购, b2b.baidu.com), 중국제조(中国制造, cn.made-in-china.com)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 역시 되고 있다. 사출성형기 업체가 직접 자체 공식 웹사이트나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제품 전시 및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관세 및 수입 규정  한국산 사출성형기를 중국으로 수출 시 한·중 FTA, RCEP 등의 협정을 통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인증 또는 규제 요건은 없다. 전망 및 시사점 현재 중국 사출성형기 시장은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투 플레이튼(Two-Platen) 사출성형기는 대량 생산에서의 높은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전동식 사출성형기는 소규모 생산에서의 운영 안정성, 가공 정밀도 및 에너지 절감 특성으로 전자, 의료, 완구 산업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해당 기술은 업계 기업들의 핵심 개발 분야로 부상했다. ‌중국 가전, 일용품 포장 및 전자 분야의 사출성형기 수요는 최근 2년간 다소 줄어들었으나, 신에너지차(전기차)의 부상으로 자동차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의 생활용품, 완구, 위생용품 수출 호조에 따른 수요 역시 사출성형기 시장에 성장 동력을 계속 공급하며 핵심 성장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산업 전시회는 사출성형기 기업에 잠재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최신 설비와 기술 솔루션을 전시함으로써 기업은 자사 역량을 직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 피드백 및 수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비즈니스 협상은 즉시 주문이나 장기적 협력 의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리 기업의 관심이 필요하다.     자료: 중국 상무부(商务部), 화징 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즈옌 컨설팅(智研咨询),Trademap(트레이드맵), 동우증권연구소(东吴证券研究所), 중신건설(中信建设), 선전기업투자 산업연구원(深企投产业研究院), 전시정보망(展会信息网), 우한무역관 연구(武汉贸易馆研究) 및 KOTRA 우한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 제공: KOTRA    
편집부 2025-07-06
기사제목
- 고 기술 중소기업 중심의 전장·모듈 부품 생산 구조 형성- 완성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고부가 부품과 AS 부품 중심 성장 유지  산업 특성 이탈리아 자동차부품 산업은 약 560억 유로의 매출 규모와 약 16만 7,000명을 고용하는 전략적 산업으로, 북부 지역(피에몬테, 롬바르디아, 에밀리아로마냐)에 집중돼 있다. 해당 지역은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자동차 산업국과의 공급망 연계를 통해 유럽 자동차산업 벨류체인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독일을 비롯한 주요 OEM과 1차 부품사에 대한 공급이 활발하며, 고 기술 기반 중소기업들이 다수 존재해 산업의 유연성과 기술집약도가 높다. 이탈리아의 승용차 생산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약 46% 급감했으나, 전장 시스템, 모듈화된 엔진 부품, 경량 복합소재 등 고부가가치 부품 생산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부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부품 산업은 기술 중심의 중소기업 위주 구조로 산업 전반의 고도화와 유연성이 높은 편이다. 자동차부품은 완성차 부품과 AS 부품으로 나뉜다. 2025년 기준, 완성차 부품은 전체 자동차부품 산업 매출의 약 60~65%를 차지하며, 모듈화된 고부가가치 부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스텔란티스를 비롯한 주요 OEM들이 모듈 단위로 부품을 발주하면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 기술 부품 생산 체계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은 전장부품, 엔진 및 구동계 모듈,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이다. AS 부품은 전체 부품 매출의 약 35~40%를 차지하며, 이탈리아 내 내연기관 차량의 유지·수리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가 존재한다. 중고차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브레이크 패드, 필터, 전구, 타이어 등 소모성 부품과 정비용 부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비교적 느린 상황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내연기관 기반의 AS 부품 수요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정책 이탈리아 정부는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한 보조금 및 지원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 애초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약 87억 유로의 지원 계획이 있었으나,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58억 유로(약 50억 달러)를 삭감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상태다. 삭감은 주로 2028~2030년에 집중될 예정이며, 이는 전기차 판매 둔화 및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전략 변화에 따른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탈리아 산업부는 자동차 부품 공급망 강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생산 투자와 부품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보조금 삭감은 스텔란티스 등 대형 제조사와의 긴장 관계를 야기하고 있으며, 산업 경쟁력 유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EU의 2025년 탄소 배출 규제 완화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벌금 부과 기준 완화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부담을 경감하려 하고 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으로 인한 제조업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전환을 위한 인프라 투자 및 R&D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산업구조 전환과 디지털화를 위한 정책도 강화되고 있다. Industry 4.0 정책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 AI, 디지털 트윈 기술의 도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북부 지역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R&D 투자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이 이뤄지고 있다. 국가복구계획(PNRR)과 연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 제조업 회복과 지속 가능한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부품 산업도 주요 육성 대상이다. 정부는 배터리 기술, 전장부품, 재활용 소재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라피오리 공장을 중심으로 변속기 생산시설, 배터리 재활용 센터, 기술 실험실 등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친환경차 부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클러스터 및 기업  2025년 공급망 혁신은 북부와 남부의 생태계 차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북부에서는 AI 기반 예측 정비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기술이 생산에 적용되며 스마트 제조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남부는 EU의 차세대 배터리 허브 구축(2026년 완공 목표)과 함께 중소기업 간 공동 스마트 팩토리 투자(2025년 기준 1억 2,000만 유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부품 산업은 지역별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공급망 밀집도가 형성돼 있다. 북부 클러스터(피에몬테, 롬바르디아, 에밀리아로마냐)는 산업 집중도와 기술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전장부품, 고성능 엔진 모듈, 경량화 소재, 디지털 계기판 등 고부가 부품 생산이 집중돼 있으며, 토리노 인근의 스마트 팩토리와 3D 프린팅 기반 제조 기술이 발달해 있다. 중부 클러스터(토스카나, 아부루초)는 중소형 기업 중심으로 정밀가공 및 표면처리에 특화돼 있으며, 지역 연구 기관 및 행정기관과 협력해 디지털화와 국제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남부 클러스터(바실리카타, 캄파니아, 풀리아)는 과거 피아트 공장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을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친환경 소재,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신 기술 동향 및 주요 이슈2025년 이탈리아 자동차 부품 산업은 전기차(EV),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등 첨단 기술의 도입과 함께 급격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 혁신은 부품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생산 전략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① 고체 배터리와 장거리 전기차 기술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안전성이 뛰어난 차세대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15분 이내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및 초고속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부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②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레벨 3~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차량은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정밀 LiDAR, 레이더, 고성능 카메라, 통합 제어 장치 등 고사양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③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중앙 집중형 아키텍처차량의 핵심 기능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하나의 중앙 처리 장치가 주행 보조, 인포테인먼트, 안전 기능 등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가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아키텍처는 차량의 효율성과 기능 확장성을 높이며,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기능 개선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④ 스마트홈 연계 및 고도화된 연결성(Connectivity)차량은 스마트홈과 연동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음성비서(Alexa, Google Assistant)를 통해 가정 내 기기 제어가 가능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급 전자부품 및 사이버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⑤ 친환경 소재 및 경량화 설계탄소섬유 복합소재(CF-SMC), 재생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적용이 확산하면서 차량의 경량화와 에너지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되고 있다. 또한, 태양광 패널이 적용된 차량 설계 등 혁신적인 디자인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관련 부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⑥ 프리미엄 기능의 대중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 혁신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같은 고급 기능이 센서 가격 하락 및 연산 능력 향상에 힘입어 중저가 차량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차급에서 이러한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채택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으로의 전환은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사이버 보안 역량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공동의 전략 사업(IPCEI)에 참여해 자율주행 및 전기차 기술의 공동 개발과 산업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기술 전환의 속도는 여전히 더딘 편으로, 고 기술 부품에 대한 수요 확대가 다소 제한적인 상황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경규제 강화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투자와 연구개발 역량을 시험하고 있으며, 독일, 프랑스 및 아시아 주요 기업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 이탈리아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틈새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변화는 이탈리아 자동차 부품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에 대응해 기술 개발 및 생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관련 부품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공급망 재편과 기술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산업 수급 현황 이탈리아 자동차부품 공급망은 기술 전환과 생산지 재편,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다. 공급망은 일반적으로 세 가지 계층으로 구성되며, 계층별 역할과 기술 수준, 지역적 집중도가 상이하다. • Tier 1(완성차업체 직결): 브렘보(제동 시스템), 마그네티 마렐리(전장부품), 소제피(필터링 시스템)와 같은 기업들이 대표적인 Tier 1업체로, 고부가 모듈 단위 부품을 완성차업체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률은 42%로 전년 대비 18%p 상승했으며, ESG 평가는 필수화돼 두카티 공급업체의 90%가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또한 스텔란티스는 전체 발주의 70%를 모듈 단위로 수행하며, 모듈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Tier 2(특정 공정 전문 업체): 이들은 주로 열처리, 표면코팅, 정밀 주조 등 전문 기술 기반의 중간재를 공급하며,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브레시아는 정밀 주조의 38%, 토스카나는 열처리의 29%, 베네토는 표면코팅의 33%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2024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4.2%에서 2025년 3.1%로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 Tier 3(원자재 및 기초소재 공급): 남부 이탈리아 중심의 Tier 3는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025년 기준 알루미늄 재활용률은 78%를 기록해 2020년 대비 22%p 증가했으며, 칼라브리아 지역의 주철 생산량은 2024년 15만 톤에서 2025년 21만 톤으로 40% 이상 증가했다. 공급망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Tier 1 기업의 83%는 두 개 이상의 OEM에 부품을 납품하는 이중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는 기업의 70% 이상이 50km 내에서 공급망을 구성해 지역 내 클러스터 기반의 밀집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이탈리아 자동차부품 공급망의 회복력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애프터마켓(AS) 부품 공급망은 완성차용 부품(OEM) 공급망과는 명확히 구분되는 독립적인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AS 부품 시장은 전체 자동차 부품 산업 매출의 약 35~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차량의 유지·보수를 위한 소비성 부품과 교체 부품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 시장의 특징은 중소기업 중심의 구조로, 브레이크, 필터, 전구, 타이어 등 단가가 낮고 수명이 짧은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급망은 OEM 공급망과 달리 수직 통합도가 낮고, 독립 정비소, 소매점, 온라인 플랫폼, 지역 유통업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한다. AS 부품의 수요는 차량 생산량보다 등록 차량 대수와 평균 운행 기간에 밀접하게 연동돼 있으며, 이탈리아의 내연기관차 중심 차량 보유 구조로 인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차량의 노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비 및 수리 부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전기차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통적인 AS 부품 시장에는 당분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입 현황   2024년 이탈리아의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약 154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국인 독일로의 수출은 32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프랑스는 18억 6,000만 달러 규모로 2.2%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보였고, 스페인으로의 수출은 11억 달러로 11.8% 감소했다 폴란드는 5.4% 증가한 1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체코 또한 7.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영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3.7%, 3.5% 감소했고, 튀르키예는 12.8%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으로의 수출은 2023년 대비 10.7% 증가한 7,915만 달러를 기록하며 24위에 위치했다. 이는 이탈리아 자동차부품의 대(對)한국 수출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이탈리아의 자동차부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11.0% 감소한 약 9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인 독일로부터의 수입은 28억 3,000만 달러로 3.9% 감소했으며, 프랑스로부터는 11억 7,000만 달러로 7.8% 감소했다. 폴란드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대비 22.9% 감소하며 8억 8,000만 달러로 줄어들었고, 체코로부터의 수입도 36.5% 감소해 3억 800만 달러에 그쳤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0% 증가해 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벨기에로부터의 수입은 68.4% 증가한 2억 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스페인, 튀르키예, 헝가리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159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3% 감소했다. 이는 주요 30개국 중에서도 큰 감소 폭에 해당하며, 한국은 이탈리아의 26위 수입 대상국으로 기록됐다. 유망 품목 및 진출 전략 ① SWOT 분석  ② 유망 분야 이탈리아 자동차 부품 시장은 전동화, 디지털화, 그리고 ESG 규제 강화에 따라 새로운 성장 분야가 등장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확장에 발맞춰 배터리, 에너지관리 시스템(BMS), 전동 모터와 같은 전기차 핵심 부품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고급 제동 시스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같은 운전자 안전 중심 부품에 대한 수요가 고급 차뿐 아니라 중형차 시장으로 확산하며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경량화와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복합소재, 알루미늄 합금 등 경량화 소재 부품도 유망한 분야로 부상하고 있으며, 아직도 내연기관차의 비중이 높은 이탈리아 시장에서는 브레이크 패드, 필터 등 전통적인 애프터마켓(AS) 부품에 대한 수요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애프터마켓 공급망은 OEM 공급망에 비해 수직 통합도가 낮고, 기술적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으며, 지역별 유통 네트워크와 서비스 접근성이 중요한 경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기차 전환이 진행되더라도 해당 전환의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려, 단기적으로는 기존 부품 중심의 수요가 유지되는 동시에 배터리, 전력전자 부품 등 전기차 특화 부품의 새로운 수요가 병행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이탈리아 자동차산업협회(ANFIA), 이탈리아 무역진흥공사(ICE), PwC Strategy&Italia,elettricomagazine.it, autocogliati.it, Global Trade Atlas, KOTRA 밀라노무역관 종합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5-07-03
기사제목
- 공간을 바꾸는 작은 힘, 중국 플라스틱 수납 시장의 부상- 수요 다변화 속 진화하는 중국 플라스틱 수납함 산업  상품명 및 HS CODE 중국 내 플라스틱 수납함은 HS코드 6단위 기준 3926.90으로 분류되고, 8단위 기준 3926.9090으로 분류된다. 이 글에서는 HS코드 8단위 기준 플라스틱 수납함을 다루고자 한다. 시장 규모 및 동향 중국의 급속한 도시화와 생활 수준 향상 및 온라인 쇼핑이 성행함에 따라 가정 및 사무 공간에서 수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수납함은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보옌즈쉰(博研咨询)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 내 플라스틱 수납함 시장 규모는 약 456억 위안으로 2018년의 312억 위안 대비 46.2% 증가하며 연평균 7.9%씩 성장했다. 또한 2023년 중국 내 플라스틱 수납함의 생산량은 약 12억 5,000만 개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 중 가정용 수납함이 전체 비중의 62.4%인 7억 8,000만 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상업용 수납함(창고 관리, 물류 배송 등)이 약 3억 2,000만 개로 전체 비중의 25.6%를 차지했다. 보옌즈쉰(博研咨询)에서 발표한 “중국 플라스틱 수납함 산업 시장 전망 및 투자 가치 평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저장성과 광동성에 대표 생산기업들이 많이 분포돼 있으며, 2023년 말 기준 저장성과 광동성에 위치한 플라스틱 수납함 제조업체 수는 각각 전국의 35%와 28%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장쑤성과 산동성에도 플라스틱 수납 제품 관련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지만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다. 수출입 동향 2024년 중국 내 플라스틱 수납함 수출액은 212억 8,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수출 대상 지역 중에서는 미국향 플라스틱 수납함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 對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55억 5,4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6.1%를 차지한다. 2024년 중국의 플라스틱 수납함 수입액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22억 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對독일 수입 비중이 17.5%로 가장 크며, 2024년 對독일 수입액은 3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對한국 수입 비중은 6.9%를 기록했으며, 2024년 對한국 수입액은 전년 대비 17.2% 감소한 1억 5,300만 달러다. 경쟁 동향중국 내 플라스틱 수납함은 대체적으로 고급, 중급, 저급 세 가지 시장으로 나눠볼 수 있다. 고급 제품 시장은 주로 해외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락앤락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품질과 브랜드 신뢰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구비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급 제품 시장은 대다수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다. 대표적인 로컬 브랜드로는 CHAHUA, LONGSTAR, TAILI 등이 있다. 해당 브랜드들은 가격과 품질 균형을 통해 중간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특히 가격 대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급 제품 시장은 대체로 소규모 기업들에 의해 생산되며, 주로 농산물 시장 혹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품질보다는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구조 중국 내 플라스틱 수납함은 주로 온라인 유통, 오프라인 유통, B2B 대량 유통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중 온라인 유통이 가장 활발한 유통채널로 주로 징둥, 타오바오, 티몰 등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를 통해 신속한 배송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받게 된다. 오프라인 유통 또한 중요한 유통채널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로 대형 마트, 슈퍼마켓, 가정용품 전문 매장 등에서 직접 확인한 후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런 매장들은 저렴한 가격대부터 고급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추가적인 배송 서비스나 매장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B2B 대량 유통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상업시설,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대량 구매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시장에서는 맞춤형 제품이나 대량 구매에 대한 가격 협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B2B 유통은 특정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관세율, 수입 규제 및 인증2025년 현재 기준, 한국산 플라스틱 수납함 HS코드 3926.9090 기준 對中 수출 시 최혜국관세율(MFN)은 10%, 한중 FTA 관세율은 해당하지 않는다. RCEP 관세율은 6%이며, RCEP 관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또한, 수입 과정에서 별도의 인증을 요하지 않는다. 전망 및 시사점 중국 플라스틱 수납함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리, 수납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발전으로 다양한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향후에는 친환경 소재, 모듈형 수납 시스템,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혁신적 디자인 제품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저가 제품 위주의 시장에서 점차 브랜드화, 프리미엄화가 이뤄지고 있어, 단순 가격 경쟁보다는 품질, 디자인,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소비자들은 가격에도 민감하지만, 특히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매우 중시한다. 단순히 저렴한 제품보다는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세련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은 품질과 브랜드 스토리를 명확히 전달하는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징둥, 타오바오, 티몰과 같은 주요 플랫폼에 입점하거나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빠른 배송과 우수한 고객 응대도 최종 구매로 전환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플라스틱 수납함을 수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은 단순한 수납 기능 외, 인테리어 효과를 고려한 디자인, 다기능성, 친환경 소재 활용 등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준비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현재 소형 주거 공간에 최적화된 슬림형, 모듈형 수납 솔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중국 플라스틱 수납함 시장은 ‘저렴한 제품’만으로는 공략하기 어려운 구조로 변하고 있으며 품질, 브랜드, 온라인 마케팅,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이 필수적인 성공 포인트다.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포인트에 초점을 맞추어 기회를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자료: 보옌즈쉰(博研咨询), Global Trade Atlas, 징둥, 각 기업 홈페이지, 2025년 중국 수출입 세칙 및 KOTRA 베이징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5-07-03
기사제목
상품명 및 HS Code 승용차 타이어 HS Code는 401110이며, 스테이션왜건(Station Wagon)과 경주 자동차용 타이어도 이에 포함된다. 시장 동향  2024년 독일에서는 약 4,750만 개의 승용차, 소형 트럭 및 대형 트럭용 교체 타이어가 판매됐다. 이 중 승용차/사륜구동 및 소형 트럭용이 약 4,500만 개로, 2024년 전체 판매량의 95%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대형 트럭용 교체 타이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246만 5,000개가 판매돼 전체 판매량의 약 5%를 차지했다. 특히 승용차 및 사륜구동 자동차용 교체 타이어 판매는 약 4,100만 개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는 2024년 전체 타이어 판매량의 90%에 해당한다. 2024년의 승용차 및 사륜구동 자동차용 교체 타이어 판매 증가는 사계절 타이어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계절 타이어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독일 타이어유통협회(BRV) 기술 총책임자인 슈뱀라인(Michael Schwämmlein)은 “따뜻하고 눈이 적은 겨울로의 기후 변화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자 지출 축소가 사계절 타이어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2024년 독일 타이어 유통업계는 평균 인건비가 8.3%, 부동산(임대 및 관리) 비용이 2.7%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 9.6% 증가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독일 타이어유통협회 회장 로윈(Yorick M. Lowin)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타이어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신중하게 수익 기회를 잘 활용했음을 보여준다”라며, “이는 교체용 타이어 시장처럼 판매량이 대체로 포화된 시장에서 앞으로도 지속해야 할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승용차 타이어 시장 트렌드독일 승용차 타이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주요 트렌드는 고성능, 디지털화, 지속가능성이다. 최근 많은 타이어 기업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7(Euro7)’*을 충족하기 위해 디자인과 소재를 최적화해 타이어 성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유로7은 타이어 마모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까지 규제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롤링 저항을 감소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트레드 설계가 개발되고 있다. 또한, 새로운 합성고무는 노면 접지력을 높이는 동시에, 전기 자동차(EV)에 최적화된 저소음, 경량화, 저마찰 특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승용차용 타이어에는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센서 기반 타이어 공기압 측정 시스템(TPMS)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있다.* 주) 유럽연합(EU)은 1992년 ‘유로1’을 시작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현재는 ‘유로6e’까지 적용 중이다. 2026년부터는 ‘유로7’ 규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기존보다 더 엄격한 배출 기준을 도입해 전기차와 수소차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브레이크 마모로 인한 미세먼지와 타이어 마모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해, 2030년까지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화 역시 타이어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기술이 타이어 및 휠 생산 프로세스에 도입돼, 생산 자동화, 효율성 향상 및 품질 정밀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타이어 성능 분석이 확산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은 부품 시장의 데이터 관리와 소비자 맞춤형 타이어 추천 서비스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생산 및 재활용 공정도 타이어 산업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타이어 업계는 폐타이어의 열분해 기술을 통해 고무와 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농업 폐기물이나 재활용 페트병을 원료로 사용한 타이어 제조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일부 신제품은 재활용 소재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레이싱 분야에서도 지속 가능한 타이어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아울러,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기반 원료 사용도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일부 타이어는 생물 유래 합성고무, 오렌지 껍질 등 천연 성분을 활용해 제작되고 있다. 최근 3년 수입 규모  2024년 기준 독일의 승용차 타이어 총수입액은 전년 48억 7,000만 달러 대비 약 7% 증가한 52억 800만 달러 규모로 확인됐다. 수입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으로, 2024년 독일의 對 중국 수입액은 전년 대비 34.8% 증가한 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와 같은 동유럽 국가들이 수입국 상위 10위권에 포함돼 있으며, 이는 이들 국가가 저임금 구조와 서유럽 시장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독일의 對 한국 승용차 타이어 수입액은 2022년 2억 6,200만 달러, 2023년 2억 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약 48.4% 증가한 3억 7,700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며, 독일의 주요 수입국 6위를 차지했다. 경쟁 동향 자동차 산업 강국인 독일은 승용차 타이어 시장에서도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독일 내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타이어가 활발히 유통되고 있으며, 주요 인기 브랜드로는 콘티넨탈(Continental), 미쉐린(Michelin), 한국타이어(Hankook Tire), 피렐리(Pirelli), 브리지스톤(Bridgestone) 등이 있다.  유통구조 독일 내 타이어는 전문 타이어 유통업체 또는 자동차 대리점/브랜드 연계 정비소 또는 독립 정비소 등을 통해 유통된다.독일 타이어유통협회에 따르면, 트럭용 타이어 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전문 타이어 유통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4년 판매 비율은 약 90%에 달한다. 나머지 10%는 자동차 대리점/브랜드 연계 정비소 및 독립 정비소가 각각 절반씩 차지한다.  그러나 승용차 타이어 시장에서는 타이어 전문점(Reifenfachhandel)과 독립 정비소 간 경계가 모호해 이들을 하나의 유통채널로 분류하며, 2024년 기준으로 이 채널이 전체 매의 71.3%를 차지했다. 자동차 대리점/브랜드 연계 정비소는 19.8%, 차량 부품 전문점은 3.4%, B2C 온라인 유통은 5.5%로 각각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독일 타이어 유통 시장이 여전히 오프라인 전문 채널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관세율 및 인증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HS Code 4011.10에 해당하는 승용차용 타이어에는 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독일을 비롯한 유럽연합(EU) 내에서 승용차 타이어를 유통하려는 경우, 유럽연합의 필수 인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E-Mark 인증이다. E-Mark는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규정에 따라 발급되는 국제 형식승인 인증으로, 타이어의 안전성, 규격 및 성능이 ECE 규정(ECE R30, R117 등)을 충족함을 의미한다. 해당 인증 없이 독일 및 EU 시장에 타이어를 유통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타이어 측면에는 인증 국가 번호와 승인 번호를 포함한 E-Mark 표시가 반드시 부착돼 있어야 한다. 참고로 독일의 인증 국가 번호는 1번(E1)이다. 또한, 독일 수출 타이어는 EU의 화학물질 관리 규정인 REACH를 준수해야 하며,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EU 타이어 라벨링 규정에 따라, 타이어에는 연료 효율성(롤링 저항), 젖은 노면 제동력(습윤 그립), 외부 소음(데시벨 표시) 정보가 포함된 라벨이 부착돼야 한다. 전시회 정보독일 쾰른 타이어 전시회(The Tire Cologne)는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 타이어 박람회로 타이어 및 휠, 자동차 서비스, 정비소 장비 및 판매 공간 시설, 타이어 재생, 폐타이어 재활용 등의 주요 분야 이외에도, 디지털과 같은 미래 지향적 주제를 통합해 산업 발전의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 전시회는 2026년 6월 9~1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시사점 독일 타이어 시장은 고성능, 디지털화,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유로7 규제 도입을 앞두고 타이어 마모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기술, 전기차(EV) 전용 타이어 개발, 친환경 소재 활용 등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출범할 독일 정부도 E-모빌리티를 국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기에, 이에 따라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관련 시장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타이어 수출 시에는 E-Mark 인증, REACH 규정, EU 타이어 라벨링 등 엄격한 인증 및 규제 요건을 철저히 충족해야 하며, 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제품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한 고성능 및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독일 쾰른 타이어 전시회와 같은 국제 전시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출 기회 확대를 적극 모색할 수 있다. 자료: 독일 타이어유통협회, 독일 연방자동차청, GTA, 콘티넨탈(Continental), 미쉐린(Michelin), 한국타이어(Hankook Tire), 피렐리(Pirelli), 브리지스톤(Bridgestone), 아우디(Audi) 홈페이지, 쾰른 타이어 전시회,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종합    
편집부 2025-07-03
기사제목
상품명 및 HS code 석유화학제품(Petrochemical Products)은 HS코드 271019에 속한다. 시장 동향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제품(Petrochemical Products)은 각종 산업재와 소비재 생산의 필수 원료로 사용되며,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주로 천연가스와 석유에서 추출된 이들 화학제품은 고무, 플라스틱, 섬유, 화장품, 의약품 등 다방면에 활용되며, 글로벌 산업 전반에 핵심적인 기반 자원으로 기능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석유화학 시장 중 하나로 꼽히며, 자국 내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와 높은 소비 수요를 기반으로 산업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 내 석유화학 산업은 2024년 기준 연간 1,840만 톤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 원료 조달의 지리적 이점을 통해 비용 경쟁력 또한 확보하고 있다. 석유화학 제품은 인도 내에서 섬유, 농업,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원재료로 활용되며, 국가 산업구조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은 2023년 약 6,192억 달러 규모로 평가됐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7.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건설, 제약, 자동차 등 최종 수요산업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산업의 범용성과 공급망 중요성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인도는 여전히 전체 석유화학 중간재의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인도의 석유화학제품 수입 동향은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정세 및 원자재 시장 변동성에 따라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2023년 기준 인도는 전 세계로부터 약 83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을 수입했으며, 2024년에는 74억 5,000만 달러로 다소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1월 수입액이 6억 3,500만 달러였던 반면, 2025년 1월 수입액은 3억 8,700만 달러로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9.11%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원유 가격 변동과 공급망 구조의 재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수입 대상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러시아로, 2023년 약 39억 달러 규모에서 2024년에는 24억 3,800만 달러로 수입 규모가 급감했다. 특히 2025년 1월 수입액은 3,700만 달러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33% 감소라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감소는 국제 제재, 수송 불안정성 등 외부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한국은 인도의 두 번째 수입 대상국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10억 7,200만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을 인도로 수출했다. 2024년 1월 기준 수출액은 약 8,422만 달러였으며, 2025년 1월에는 7,197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4.55%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품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인도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 수입된 주요 품목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는 카본블랙(carbon black), 티타늄 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아세톤(acetone), 가성소다(caustic soda), 말레산(maleic anhydride) 등이 있다. 이 중 카본블랙은 약 2만 6,000톤 이상이 수입돼 3,779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티타늄 디옥사이드는 6,150톤에 1,483만 달러, 아세톤은 1만 5,500톤 규모로 1,456만 달러 수입됐다. 이는 인도 내 정밀화학, 플라스틱 가공, 접착제 산업 등에서의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  한편, 카타르의 경우 2025년 1월 한 달간 수입액이 약 722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631% 증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단기 집중 수입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처럼 인도의 석유화학제품 수입 구조는 특정 국가 및 품목에 따라 유동성이 크며, 세계 원유시장 및 지정학적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보인다. 인도 내 석유화학 산업구조는 과점에 가까운 형태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IL), 인디언 오일(IOCL), 인도 가스공사(Gas Authority of India Limited), 인도 석유 천연가스공사(Oil and Natural Gas Corporation), 힌두스탄 석유공사(Hindustan Petroleum Corporation Limited)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RIL은 세계 최대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업체로, 파라자일렌(paraxylene) 및 정제 연계 복합 생산 설비를 통해 글로벌 수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IPCL과의 합병 이후 RIL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 석유화학 생산능력의 70% 이상으로 추산되며, 타 기업에 비해 압도적인 공급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의 석유화학제품 유통구조는 다층적이고 점차 발전하는 네트워크 형태를 띠고 있으며,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가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전국에 걸쳐 다양한 산업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통망은 크게 생산자, 1차 유통, 유통 파트너, 그리고 최종 수요처로 이어지는 네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먼저, 주요 생산자는 인도 석유공사(IOCL), 인도 가스공사(GAIL),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ONGC) 등의 공공 부문과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IL), Haldia Petrochemicals, Nayara Energy 등의 민간 대기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벤젠(benzene) 등의 기초화학 제품부터 시작해 플라스틱, 합성고무, 용제 등 다양한 유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정유-석유화학 복합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생산된 석유화학 제품은 파이프라인, 철도 및 도로 탱크, ISO 컨테이너 등을 통해 벌크로 운송된다. 이 제품들은 문드라(Mundra), 하즈이라(Hazira), 칸들라(Kandla), 첸나이(Chennai) 등의 주요 항만과 터미널을 거쳐 전국 각지의 물류 허브 및 산업 클러스터로 이동한다. 대표적인 산업 클러스터로는 다헤즈(Dahej), 자만가르(Jamnagar), 파니파트(Panipat), 비자그(Vizag) 등이 있으며, 이들 지역은 물류 및 중간 가공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유통의 중심에는 공식 및 지역 기반의 유통 대리점이 있다. 생산자로부터 위임을 받은 공식 유통사는 주로 폴리머 및 특수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하며, 델리 수도권(NCR), 구자라트(Gujarat),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타밀나두(Tamil Nadu), 텔랑가나(Telangana)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인도 정부가 석유, 화학 및 석유화학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정한 대규모 산업 투자 클러스터인 PCPIR과 같은 전문 산업단지들도 유통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유통업체들은 벌크로 운송된 화물을 소량 단위로 분할하고, 다양한 결제 조건을 제공하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창고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최종 수요처는 플라스틱 가공업체, 섬유 및 합성 섬유 제조업체, 접착제 생산업체, 자동차 부품, 농약 및 비료 산업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은 구매 규모나 기술적 요구사항, 지역적 접근성 등에 따라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하거나 유통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품을 공급받는다. 관세 구조는 HS코드 271019를 기준으로 기본 관세 5%, 사회복지세 0.5%, 통합 부가세(IGST) 18%가 적용돼 총 세율은 약 24.49%에 이른다. 이 품목은 한-인도 CEPA 협정 적용 제외 품목으로, 관세 혜택 없이 일반 수입 조건에 따라 처리된다. 제품 인증 측면에서는 BIS(인도표준국) 인증 대상으로, 사전 공장심사 및 문서 검토 절차를 거쳐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인도 정부는 환경 및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화학물질 관리 및 안전 규정(CMSR)을 도입하고 있으며, 해당 규정은 기존의 유해화학물질 수입 및 저장 규제를 대체할 예정이다. 따라서 진출 기업은 인증 대응 전략 마련과 함께, 현지 파트너를 통한 인증 대행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한국기업에게 인도 시장은 단순 수출을 넘어 기술 협력, 현지 투자, OEM 계약 등 다양한 진출 방식이 가능한 유망한 파트너 국가이다. ESG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현지 정책 기조에 맞춰 탄소중립, 수소 기반 공정, 폐플라스틱 순환 기술(Circular Petrochemistry) 등의 친환경 역량을 갖춘 기업은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도의 유통·통관 체계는 복잡하고 지역별 차이가 큰 만큼, 현지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진입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자료: 인도브랜드자산재단(IBEF), Invest India, Ministry of Chemicals & Fertilizers,Global Trade Atlas, Business Standard, Live Mint, Hindustan Times, Economic Times, Times of India, CNBC TV, Financial Express, Indian Chemical News, Grand View Research, IndustryARC, 등 현지 언론 보도 및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5-07-03
기사제목
- LED 전조등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  상품명 및 HS Code HS코드 8512.90은 자전거나 자동차용 전기식 조명용이나 신호용 기구, 윈드스크린 와이퍼(windscreen wiper), 제상기(defroster), 제무기(demister)의 부분품이 해당한다. 또한, 이 호에는 모든 종류의 헤드램프가 포함되며 본 글에선 자동차용에 대해서만 다룬다.  자동차의 눈이라고 불리는 전조등은 자동차 앞에 부착돼, 밤에 주행할 때 앞을 환하게 비추기 위해 설치된 전등을 말한다. 전조등은 광원 기술에 따라 크게 할로겐(Halogen), HID, LED 세 가지로 분류된다. 각 방식은 구조적 차이를 가지며, 각 기술에 맞는 다양한 부품들이 함께 작동해야 안정적인 조명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시장 동향자동차 전조등은 후미등, 방향 지시등, 실내조명 등과 함께 자동차 조명이라는 더 넓은 산업 카테고리에 속한다. 시장조사업체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2년 약 35억 달러로 추정된 미국 자동차 조명 시장 규모는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5%의 성장률(CAGR)을 전망하며 2032년에는 약 4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과 안전성 강화 덕분에, 최근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조등은 LED 기술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3년형 미국 판매 차량의 약 75%가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수입 동향 HS코드 851290 기준 2024년 미국 수입액은 약 17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5.3% 감소했다. 주요 수입 대상은 멕시코(45.31%), 한국(8.11%), 대만(7.70%) 순으로, 멕시코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 미국 생산재고 관리협회(ASCM)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부품 업계를 포함한 일부 기업들이 재고 감축 및 수입 조절로 전조등 등 특정 품목의 수입 감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쟁 동향  미국의 자동차 전조등 시장은 기술 경쟁력과 자동차 제조사(OEM)와의 협업 경험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주요 경쟁 업체로는 ams Osram(독일), Fovia Hella(독일), Phillips(독일), KOITO(일본)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단순히 전조등뿐 아니라 자동차 실내외 조명을 포함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조명 시장 전반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LED, HID, 레이저 라이트 등 첨단 조명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OEM 시장과 애프터마켓 모두 가격 및 기술 혁신 경쟁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유통구조 미국 자동차 전조등 시장의 유통구조는 크게 OEM 직접 납품과 애프터마켓(부품교체 시장)으로 나뉘며, 최근에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자 직접 판매(DTC) 채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OEM 채널의 경우 브랜드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며, 기술 인증 및 품질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높다. 반면, 애프터마켓 부문은 유통 대리점, 자동차부품 전문점(예: AutoZone, O’Reilly Auto Parts), 온라인 플랫폼(Amazon, eBay 등)을 통해 제품이 유통되며,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관세율 및 인증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HS코드 8512.90에 해당하는 자전거나 자동차용 전기식 조명기구, 신호 기구, 윈드스크린 와이퍼, 제상기, 제무기 등의 부분품에 대한 일반 관세율은 2.5%지만, 한국은 무관세 적용 국가 중 하나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현지 시각 3월 26일, 무역확장법 제232조를 근거로 자동차 관련 17개 품목과 부품 130개 품목에 대해 5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중 HS코드 8512.90.20, 8512.90.60, 8512.90.70도 포함된다. 관련 링크: https://www.federalregister.gov/documents/2025/04/03/2025-05930/adjusting-imports-of-automobiles-and-automobile-parts-into-the-united-states 한편, 미국 정부는 현지 시각 4월 29일, 수입 부품을 사용하는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 포고령도 발표하였다.  자동차 전조등 부품은 FMVSS No. 108(Lamps, Reflective Devices, and Associated Equipment)에 따라 연방자동차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 규정은 조명의 광도, 조명 범위, 색상, 위치, 배선 방식 등에 대한 세부 요건을 규정하고 있으며, 완성차는 물론 애프터마켓 부품도 이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ecfr.gov/current/title-49/subtitle-B/chapter-V/part-571/subpart-B/section-571.108 시사점 미국 자동차 전조등 시장은 강력한 자국 내 자동차 산업과 첨단 조명 기술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자동차 조명 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미국 시장 내에서는 기존 할로겐 전조등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고효율, 디자인 다양성, 강화된 안전 기준을 바탕으로 LED 전조등이 주류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이다. 향후 시장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 조명 같은 기술 개발에 힘쓰고, LED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대응이 필요하다. 자료: MicksGarage, Grand View Research, NHTSA, Global Trade Atlas, ASCM, USITC,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5-07-03
기사제목
제1장 거시경제 전망 □ 현 경기 판단: 수출·투자·소비 동반 부진최근 국내 실물경기는 수출이 주력 품목들의 가격 약세,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약화,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감소로 전환된 가운데, 대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와 투자 위축 등이 성장세를 제약하면서 부진민간 소비는 금리 인하기 진입과 소득 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높은 가계부채 수준 등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경기 회복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입 자본재 가격 상승,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의 여파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   건설투자는 누적된 선행지표 부진, 부동산 PF 부실 등의 여파로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외환위기 (1997~98년) 이후 전년동기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   수출(통관 기준)은 반도체 및 IT 등의 증가에도 불구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의 가격 하락, 주요국들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약세,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역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인해 2023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 □ (전제) 2025년 세계 경제: G2(미·중) 무역분쟁과 정책 불확실성 증대로 성장률 둔화2025년 세계 경제는 미국발 무역정책의 변화로 촉발된 과도기적 국면하에서 2024년보다 낮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G2(미·중) 무역분쟁의 실물경기에 대한 파급 영향과 무역 및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금융시장 변동성 강화 여부등이 주요 변수       □ (전제) 2025년 유가 및 환율: 유가 배럴당 67달러, 환율 1,412원 내외2025년 국제유가는 미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는 데다, 비OPEC+ 산유국 중심의 원유 공급 확대 가능성에 따라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년보다 상당폭 하락한 배럴당 67달러 정도가 예상 2025년 원/달러 환율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및 경기 둔화세 완화 등으로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되나, 수출 부진지속, 한·미 금리차 확대 가능성 등 원화 약세 요인과 미국의 달러 약세 모멘텀 둔화로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    □ 2025년 국내 경제: 연간 성장률 1% 내외 전망2025년 국내 경제는 미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에 따른 교역 둔화 등으로 수출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정부 출범과 추경 효과에도 불구 내수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1% 내외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2025년에는 대내외적으로 G2(미·중) 무역분쟁의 파급 효과와 무역 및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금융시장 변동성 강화 여부 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대내적으로는 소비 및 투자 등 경제 심리 개선 여부, 통상환경 악화에 따른 수출 피해 정도 등이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 □ 2025년 소비: 상저하고 흐름 예상, 전년 대비 1% 증가 전망민간 소비는 물가 및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한은의 추가금리 인하, 신정부 출범과 경기부양책 등 소비 여건의 개선으로 전년 수준의 증가율(1.0%)이 예상되며, 소비심리의 회복 속도와 소득 증가세 둔화 영향 등이 주요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   □ 2025년 투자: 설비투자 1.8%, 건설투자 -4.7% 예상설비투자는 수입 자본재 가격 상승, 주요국 무역정책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에 따른 반도체 업황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전년과 비슷한 증가율(1.8%)이 예상건설투자는 건설경기 관련 선행지표의 누적된 부진, 미분양 증가, 부진한 인허가·착공 실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상당폭 감소(-4.7%)할 것으로 예상 □ 2025년 수출입: 수출 -1.9%, 수입 -2.1%, 무역수지 524억 달러 전망수출(통관 기준)은 AI 관련 반도체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기, 조선, 바이오·헬스 등의 일부 견인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 및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지속, 세계 교역 감소 등에 따라 감소 전환이 예상제2장 13대 주력산업 전망 1. 대내외 여건 변화와 산업별 영향□ 부정적 거시경제 여건, 정책 불확실성 심화로 인한 대외 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주요국 IT 및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는 긍정적인 대외 요인세계 수요 여건: 2025년 하반기 세계 수요는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회복 기조가 예상 대비 지연될 전망, 디지털 수요는 견조하고 전기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고기능성 소재·부품 수요도 다소의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미 통상정책의 파급 영향으로 인한 하방 리스크도 상당할 전망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전망: 2025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의 주요 시장 수출 여건은 주요국 IT 및 인프라 투자, 재정지출 확대 등의 우호적 여건과 경기 회복 지연, 관세 및 경쟁 심화 등의 부정적 여건이 혼재할 전망 - 미국 시장에서는 관세 부과(자동차, 철강) 및 경기 둔화 가능성에 따른 수요 위축(기계, 화학, 섬유) 등이 수출에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견조한 IT 및 바이오의약품수요와 기반 시설 재건을 위한 인프라 투자 지속 등의 긍정적 여건 예상- 유럽 시장에서는 교역 및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로 수요 위축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재정지출 확대, 구매 수요 누적(자동차), 일부 규제 개선(자동차, 바이오 헬스), AI서버 투자 확대(정보통신기기) 등은 긍정적 요인 - 중국 시장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일반기계, 철강)에 따른 부정적 수출 여건이 이어질 전망이나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세(석유화학, 정보통신기기) 및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카메라 모듈 등) 및 이구환신 보조금(자동차, 가전) 등은 우리 제품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요인 - 인도는 국내 기업의 현지 공장 신·증설 투자 확대(기계), 인프라 투자 지속(철강, 석유화학), 공급망 재편(디스플레이) 영향으로 수출 증가가 기대, 베트남도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한국기업의 베트남 생산 확대(가전) 영향으로 긍정적 수요가 예상되나,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산업 위축, 보호무역 조치의 강화 등의 수출 리스크도 존재 □ 국내 공급능력은 첨단·유망 분야 중심으로 소폭 확대가 예상되고 디지털·그린 전환 대응 투자도 계속될 전망, 수출 및 생산 비용 증가 대응 목적의 해외 생산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 네트워크 재구축도 진행될 전망해외 생산 전망: 2025년 하반기에는 미국의 관세정책 본격화 및 각국의 대응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 불확실한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현지 수요의 유연한 대응을 위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 생산은 증가 예상 - 자동차는 신설된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25% 관세 부과로 신규 공장의 가동률이 빠르게 높아질 전망, 이에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생산의 확대 추세는 지속될 전망 국내 공급능력 및 투자: 대외환경 불확실성 및 업황 둔화에 따라 국내 기업의 투자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전기차, 첨단섬유,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 헬스 등 유망 제품의 공급능력은 확대되고 AI·DX 전환, 중장기 그린 경쟁력 제고 목적으로 조선, 철강, 정유, 반도체 분야의 관련 투자는 지속될 전망 □ 13대 주력산업의 하반기 주요 이슈: 2025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은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주요국 규제 변화 등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미국의 관세정책: 하반기 본격화될 수 있는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은 우리 수출 전반의 큰 위협요인일 전망, 직접 수출 및 제3국 경유 수출의 감소 등 부정적인 직·간접적 영향 발생이 우려되나 수출 경쟁력을 통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 발생도 예상 - 자동차, 철강은 미국의 관세정책이 더 직접적으로 산업의 수출 및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전망 - 대다수 산업에서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교역 및 수요 둔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 경쟁 심화, 대한국 중간재 수요 감소 등의 부정적인 간접효과 발생을 우려 중국의 영향력 확대: 중국의 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영향력 확대는 기간산업 및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한국의 대다수 산업에 큰 위협요인으로 자리매김할 전망 - 중국의 자급률 상승 및 과잉생산은 국내 전통 주력산업의 대중 수출의존도 감소, 국내 및 제3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나타날 전망 - 중국의 기술력 향상으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에서도 중국과의 경합도 증가할 전망, 이에 직접 경쟁 또는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확보 부담이 높아질 전망산업별 주요 이슈: 이 외에도 주요국 전기차 수요 변화(자동차), 비관세 수입 장벽 강화(일반기계), AI 확산(반도체, 가전), 인도시장의 성장(디스플레이), 친환경 정책 변화(이차 전지) 등이 2025년 하반기 국내 13대 주력산업이 마주하게 될 주요 이슈일 것으로 예상 2. 2025년 13대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수출: 상반기 부진한 실적, 하반기 관세 리스크 높아지며, 연간 수출은 소폭 감소 전환 예상2025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IT, 바이오 헬스 등 신성장 산업 수출의 양호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관세와 이에 따른 대외환경 불확실성 증가, 해외 생산 확대 등의 부정적 요인이 우세하여 전년동기비 2.3% 감소할 전망, 역 기저효과 등으로 상반기 수출도 1.9% 감소함에 따라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 예상 - 기계 산업군: 2024년에 이어 조선산업의 수출 성장은 지속되나 하반기 미국의 고관세 정책 및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자동차와 기계 수출의 부진이 전년보다 확대될 전망, 이에 산업군 전체의 연간 수출은 전년(0.6%)의 소폭 증가에서 감소(-5.0%) 전환 예상 - 소재 산업군: 저유가에 따른 단가 하락, 관세 및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산업군 내 모든 산업의 수출이 연중 내내 부진할 전망, 산업군 전체 연간 수출의 감소 폭도 전년(-1.2%) 대비 크게 확대될(-9.4%) 전망 - IT·신 산업군: 2024년 29.4%의 큰 폭 증가를 기록한 IT·신산업 군의 수출은 AI 적용 확산 등의 긍정적인 글로벌 IT 수요 상황 속에서 고부가 반도체 제품 비중이 높아지고 바이오 시밀러, ESS 등 유망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2025년에도 4.7%의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 단, 관세 리스크, 중국의 급성장 및 해외 생산의 확대는 수출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내수: 하반기 내수는 소비심리 개선 영향으로 하락 폭 둔화가 예상되나 건설투자 부진과 국내외 성장 부진이 회복을 제약할 전망 - 기계 산업군: 내수시장 공략 강화로 하반기에도 자동차(2.1%) 내수는 증가할 전망이나 부진한 건설 및 제조업 경기 영향으로 일반기계(-1.7%) 하반기 내수는 감소 전환 예상 - 소재 산업군: 석유화학(-0.2%)의 하반기 내수 반등(+6.3%)이 예상되나, 철강(-4.7%)은 하반기(-0.1%)에도 내수 침체가 지속되고 섬유(0.7%)는 횡보세 예상 - IT·신 산업군: 국내 IT 신제품 출시, 전기차 판매 개선 효과로 인해 하반기 정보통신기기 (5.5%)와 이차 전지(6.8%)의 내수 반등이 나타날 전망, 바이오 헬스(2.2%)의 하반기(-3.0%) 내수는 기저효과로 감소하나 보건정책 지원 확대 영향 연간 내수는 지속 증가할 전망 □ 생산: 국내외 수요 부진 및 해외 생산 확대 영향으로 자동차, 철강 등 전통 주력산업의 생산 부진세 지속 예상- 기계 산업군: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에 따라 하반기 자동차(-4.4%) 및 일반기계(-3.5%) 생산 감소세가 심화되면서 2년 연속 연간 생산은 감소할 전망, 조선(5.0%) 생산도 하반기(-5.8%) 감소가 예상되나 생산 정상화에 따라 연간으로는 생산 증가세 지속 예상 - 소재 산업군: 수출 부진, 내수 회복의 지연에 따라 하반기에도 철강(-1.3%), 정유(-2.2%), 섬유(-1.4%) 등 대다수 산업 생산의 감소가 이어질 전망, 석유화학(-0.4%)은 하반기(3.5%) 소폭 개선 기대 - IT·신 산업군: 하반기 생산은 상반기 대비 증가 폭이 둔화되나 수출 증가 영향으로 정보통 신기기(2.1%), 반도체(2.3%), 바이오 헬스(3.1%)의 생산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나 해외 생산 확대 영향으로 가전(-0.5%)과 이차전지(-2.2%)는 하반기에도 생산이 지속 감소할 전망 □ 수입: 2025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의 수입은 IT 제품의 수입 증가에도 기계·소재산업군의 내수 위축과 저가 수입 비중 확대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전년동기비 0.5% 감소할 전망, 연간 수입은 전년 대비 0.7% 감소 예상 - 기계 산업군: 저가 전기차 수입 확대 영향으로 자동차 연간 수입은 소폭 감소하고 제조업 경기의 미약한 개선에 따라 일반기계 수입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나 기자재 국 산화 영향으로 조선의 연간 수입은 증가 예상 - 소재 산업군: 내수 위축 및 수입 규제에 따라 철강 수입은 감소하고 단가 하락으로 정유 수입도 큰 폭 감소 예상, 내수 개선 영향 저가 수입재 확산으로 석유화학과 섬유 수입은 소폭의 증가세 지속 예상 - IT·신 산업군: 하반기 소비심리 개선 영향 IT·가전 수입 증가와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반도체 수입의 지속 예상, 국내 내수 개선 영향으로 이차전지 수입 감소 폭은 크게 둔화될 전망 3. 종합 및 시사점□ 2025년 13대 주력산업 전망 종합2025년 하반기에는 미국의 관세 및 자국 중심 정책 추진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IT 수요 개선이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과 수출 확대를 견인할 전망, 바이오 헬스와 조선산업도 하반기 일시적 둔화가 나타나겠지만 2025년 전체적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은 무난할 전망   -국내외 수요 부진, 수출 여건의 악화 및 해외 생산 확대 여파로 자동차, 기계, 철강, 정유, 가전, 이차전지 산업의 침체 국면 지속이 예상되고 석유화학은 하반기 업황 개선이 미약 세에 그치며 업황 회복 시점은 2026년 이후로 연기될 전망          
편집부 2025-07-03
기사제목
- 자동차 산업 성장과 함께 중국 금형 시장 확장세- 중국 금형산업의 기술 발전 방향: 스마트화, 고정밀화, 녹색 제조 금형의 정의  금형 산업은 제조업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공업 생산에서 사출, 블로우, 압출, 다이캐스팅 또는 단조 성형, 제련, 스탬핑 등의 방법으로 필요한 제품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정밀 도구이다. 형태가 복잡하며 원료의 팽창력을 견디기 위해 구조적 강도, 표면 경도, 표면 조도(거칠기) 및 가공 정밀도 등에 대해 높은 수준이 요구된다. 따라서 금형의 생산 발전 수준은 기계 제조 수준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 금형 종류는 다양하며, 가공 대상과 가공 공정에 따라 금속 가공용 금형, 비금속 및 분말야금 가공용 금형으로 나눌 수 있다. 성형 재료에 따라 철물 금형, 플라스틱 금형 및 특수 금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가공 성형 방법에 따라 프레스 금형, 다이캐스팅 금형, 단조 금형, 주조 금형, 압출 금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산업 가치사슬 중국 금형 산업의 업스트림은 원자재 및 설비(금형강, 플라스틱, 고무, 알루미늄 재료, CNC 공작기계, 주조기 등)로 구성되며, 미드스트림은 금형 제조 회사로 이루어져 있다. △ 자동차, △ 가전제품, △ 기계설비, △ 전자통신 설비, △ 의료기기, △ 항공우주 등 금형 제품을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군들이 다운스트림을 구성하고 있다. 중국 금형 시장 동향  최근 몇 년간 자동차, 가전, 전자 등 산업의 빠른 발전에 힘입어 중국 금형 업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관연천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금형 산업의 시장 규모는 3,5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2024년 시장 규모는 3,7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2025년에는 3,8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의 금형 생산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중국 금형 제품 생산량은 2,631만 2,000세트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2,695만 9,000세트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시장별로 살펴보면, 플라스틱 금형, 프레스 금형, 주조 금형, 단조 및 고무 금형이 현재 중국 금형 시장의 주류 제품이다. 그중 플라스틱 금형이 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다음으로 프레스 금형이 3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 금형산업 수요 동향 ① 중국 전반적인 산업 호황에 금형 제품 수요 증가세 이어져 중국 금형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은 중국 산업의 호황이다. 금형은 ‘공업의 어머니(工业之母)’로 불리는 산업 생산의 기초 공정장비이다. 전자, 자동차, 전기기계, 가전제품 및 통신 등의 제품에서 60~80%의 부품이 금형 성형에 의존하고 있으며, 금형의 품질 수준은 곧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며 산업 부가가치가 증가하였고, 이는 금형 제품의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산업 부가가치는 39조 9,10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금형 시장 수요량은 2,339만 2,000세트에 달했다. 2024년 중국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40조 5,442억 위안에 달했으며, 금형 시장 수요량 또한 더욱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② 중국 자동차 시장, 금형 업계 성장 견인 현재 중국 금형 제품의 최대 응용시장은 자동차 시장이다. 자동차 생산에서 95% 이상의 부품은 금형 성형에 의존해야 하며, 일반적인 승용차 한 대를 생산하는 데 약 1,000~1,500세트의 프레스 금형이 필요하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자동차 산업이 회복되고, 특히 신에너지 차의 생산 및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중국 금형 산업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 중 하나로 최근 중국 자동차 산업은 생산량, 판매량 및 자체 브랜드 구축 측면에서 모두 큰 진전을 이뤘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016만 1,000대와 3,009만 4,000대로 전년 대비 11.6%, 12% 증가했으며, 2024년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128만 2,000대와 3,143만 6,000대로 각각 전년 대비 3.7%, 4.5% 증가했다. 중국의 신에너지 차 산업은 다년간의 발전 시기를 거쳐 생산 및 판매 규모 면에서 10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안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신에너지 차 보유량은 2,041만 대로 전년 대비 55.8% 대폭 증가했으며, 2024년 말까지 중국 신에너지 차 보유량은 3,140만 대로 자동차 총량의 8.9%를 차지한다.  2024년, 중국 신에너지 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288만 8,000대와 1,286만 6,0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34.4%와 35.5% 증가했으며, 신에너지 차 신차 판매량은 자동차 신차 총판매량의 40.9%에 달했다. 중국 금형산업 기업 동향  중국 금형 업계는 기업 수가 많고 경쟁이 치열하지만, 핵심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많지 않다.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은 주로 글로벌 기업인데, 이들은 첨단 생산 설비와 공정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과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UNIPRES Corporation, 유럽의 Schuler, 독일의 Trumpf 등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중국의 금형 기업은 주로 장삼각(长三角), 주삼각(珠三角), 환발해(环渤海) 3대 산업 클러스터 지역에 집중돼 있다. 장삼각의 상하이(上海), 닝보(宁波), 타이저우(台州), 쑤저우(苏州)는 중요한 금형 생산 기지이다. 상하이는 정밀 금형 및 대형 금형 기술 수준이 높으며, 닝보는 ‘중국 금형의 도시(中国模具之都)’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고, 타이저우의 황암(黄岩)도 ‘금형의 고향(模具之乡)’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플라스틱 금형의 비중이 크다.   또한 쑤저우의 외자 및 민영 금형 기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안후이(安徽)의 추저우(滁州), 우후(芜湖), 산둥(山东)의 칭다오(青岛), 옌타이(烟台), 허베이(河北)의 탕산(唐山), 바오딩(保定) 등지의 금형 기업도 현지 산업과 함께 발전하여 각자의 특색 분야에서 일정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주삼각의 경우, 선전(深圳), 둥관(东莞), 포산(佛山) 등지의 금형 산업이 발달하여 정밀 금형 제조, 플라스틱 금형, 철물 금형 등 분야에서 뚜렷한 우세를 보인다. 중국 금형 업계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확장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공업 체계가 점차 성숙해지는 가운데, 중국 금형 설계 생산 공정 수준은 해외 선진국과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중국 내 주요 금형 생산업체로는 Tianjin MOTOR Dies(天津汽车模具股份有限公司), Ningbo Heli Technology(宁波合力科技股份有限公司), Faw Foundry(一汽铸造有限公司), City TEAM Industrial(广州市型腔模具制造有限公司), Shenzhen Silver Basis Technology(深圳市银宝山新科技股份有限公司) 등이 있다. 중국 금형산업 기술 동향① 지능화와 자동화: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부상 중국 금형 산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금형 기술의 발전은 제품 성형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최적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센서와 온도 제어 기술의 통합으로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러한 기술은 불량률을 감소시키고 자동화 수준을 높여, 고정밀·고안정성 부품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중국 금형 산업에서는 스마트 제조 시스템의 도입이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으면서, 선진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② 고정밀화와 맞춤형 제조: 중국 금형 산업의 진화 전략 중국 금형 산업은 제조업 고도화 흐름 속에서 정밀도 향상과 맞춤형 대응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제품 품질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금형의 정밀도는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자, 항공, 의료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초정밀 금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주요 기업들은 고정밀 가공 기술, CAD/CAM/CAE 통합 시스템, 고속 가공 설비,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하며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금형 제작 과정의 오차를 최소화하고, 복잡한 구조의 제품 생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더불어 소비자의 니즈가 ‘대량 생산’에서 ‘개별 맞춤’으로 전환되면서, 금형 업계도 맞춤형 생산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3D 프린팅, 유연 생산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금형 생산이 현실화되면서, 이는 향후 중국 금형 산업이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고정밀화와 맞춤형 제조는 중국 금형 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전환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③ 녹색 제조: 중국 정부 정책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중국 금형 산업에서 녹색 제조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중국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생산 공정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금형 제조 기술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다. 일례로, 중국을 대표하는 사출성형기 제조사 하이티엔(Haitian)은 스마트 기능과 에너지 절약 기술을 갖춘 5세대 사출성형기를 도입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겠다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부는 ‘녹색 제조’를 국가 정책으로 삼고 저탄소 공정과 재활용 가능 소재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AI 기반 공정 최적화와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통해 금형 제조에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생산 과정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 혁신과 녹색 제조의 확산은 중국 금형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전략이자,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정책 동향 최근 몇 년간 중국 정부는 각종 정책을 통해 금형 산업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 2021년 6월 중국금형공업협회는 “금형업계 ‘14차 5개년 계획’ 발전 요강(模具行业“十四五”发展纲要)”을 발표하며 중국 금형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으로 3高(고품질, 고성능, 고효율), 3化(제조 시스템화, 맞춤형 서비스화, 공정 대체화)를 제시했다. 2022년 11월 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8개 부처는 “제품·공정·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는 행동 방안(2022~2025년) (关于印发进一步提高产品, 工程和服务质量行动方案(2022—2025年))”을 발표하며 품질 및 성능 향상 대상 핵심 기초부품 중 하나로 베어링, 센서 등과 함께 금형을 언급했다. 2023년 12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산업 구조조정 지도 목록(2024년)(产业结构调整指导目录(2024年本))”을 발표하였는데, △ 정밀 금형 △ 자동차 고진공 복합 정밀 다이캐스팅 금형 △ 대형 항공우주 핵심부품 압력 성형 금형 △ 대형 풍력 발전 블레이드 금형 △ 복합재료 금형 등을 장려 대상 산업으로 지정했다. 또한, 같은 시기 공업정보화부는 “중점 신소재 1차 응용 시범 지도 목록(2024년)(重点新材料首批次应用示范指导目录(2024年版))”을 발표하며 정밀하고 효율적인 신에너지 차 다이캐스팅을 위한 고성능 및 고순도 금형강 개발을 언급한 바 있다. 시사점 및 결론 중국 금형 업계가 점차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이미 디지털 설계, 제조, 검측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 과정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생산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 동시에 금형 산업의 미래 발전을 이끄는 핵심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쯔옌컨설팅 Z 씨는 KOTRA 상하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환경 보호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금형 업계도 녹색 제조를 실현해야 한다. 녹색 제조는 환경 오염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며 자원 활용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금형 업계는 친환경 소재를 채택하고,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며,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방법을 통해 녹색 제조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금형 산업의 빠른 발전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고려했을 때,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화와 기술 혁신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특히, 스마트 제조, 고정밀 가공, 친환경 기술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정부의 녹색 제조 및 에너지 효율적인 생산 공정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제조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자료: 관연천하(观研天下),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쯔옌컨설팅(智研咨询), 금속가공망(金属加工网),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공안부(公安部), Wind, 중국 정부망(中国政府网) 등 자료 KOTRA 상하이무역관 종합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