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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내 이소시아네이트 수요 증가로 대한국 수입 증가- 벨기에 새로운 이소시아네이트 제품 개발 및 기술 혁신 및 EU 규제 준수를 통해 지속적인 시장 확장 및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 상품명 및 HS코드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는 폴리우레탄 소재 제품의 생산에 있어 핵심 중간재로, 건축과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단열재, 코팅제, 접착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참고: 이소시아네이트는 건축 부문에 있어 건물벽과 지붕 단열재, 단열 패널, 문과 창문 둘레의 틈새 필러 등 건물 단열재 역할을 하는 경질 폴리우레탄 폼 생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자동차 시트, 내장 부품용 연질 폼, 내구성 외관 향상을 위한 코팅제 생산에도 사용된다. 벨기에 이소시아네이트 시장 규모 및 동향   이소시아네이트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폴리우레탄 기반 제품의 필수적인 중간재며, 벨기에 이소시아네이트 시장은 폴리우레탄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이소시아네이트의 생산·응용 분야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벨기에 이소시아네이트 시장은 △건설 및 자동차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의 수요 급증, △생산 및 응용 기술 혁신에 따른 성능 개선과 적용 분야 확대, △엄격한 EU 환경 규제에 따른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 △경쟁력 있는 화학 산업 등에 힘입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 수출 규모글로벌 조사기관 S&P Global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벨기에는 2023년에 약 4억 4,144만 달러 상당의 이소시아네이트를 수출해, 중국(11억 8,889만 달러), 대한민국(9억 296만 달러), 헝가리(6억 3,429만 달러), 독일(6억 2,516만 달러)을 이어 금액 기준으로 전 세계 이소시아네이트 수출 5위를 차지했다.  벨기에의 주요 이소시아네이트 수출 교역국은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으로, 주로 EU 국가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비EU 국가로는 미국, 영국, 튀르키예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2) 수입 규모2023년 벨기에의 이소시아네이트 수입 규모는 약 4억 7,833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8.3% 증가했으며, 벨기에의 주요 수입국은 독일, 한국, 헝가리,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있다. 2023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금액은 1억 846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벨기에 전체 수입액의 22.8%를 차지하며 독일의 뒤를 이어 상위 수입국 2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대한국 수입액인 1,020만 달러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최근 벨기에는 팬데믹 이전보다 한국산 이소시아네이트 수입을 대폭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 벨기에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 △ 한국산 제품의 높은 가격·품질 경쟁력, △ 공급망 다각화, △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4년 벨기에의 한국산 이소시아네이트 수입액은 각 분기(1~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40% 정도로 대폭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2024년 대한민국 총수입액은 역시 2023년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구조 벨기에는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잘 구축된 유통망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소시아네이트 유통을 보장하고 있다. 수입 이소시아네이트 경우, 항구 및 공항을 통해 벨기에로 수입된다. 특히, 앤트워프항은 광범위한 인프라 및 전략적인 위치 덕분에 이소시아네이트를 포함한 화학물질 수입에 있어 핵심적인 진입로 역할을 하고 있다. 벨기에에서 이소시아네이트를 포함한 화학물질은 앤트워프 기반의 아젤리스 그룹(Azelis Group)과 같은 전문 화학 유통업체 또는 덴 하르토흐(Den Hartogh)와 같은 전문 물류 서비스 업체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로 유통된다. 경쟁 환경 벨기에 이소시아네이트 시장은 2023년 기준 헤르핀달-허쉬만 지수(Herfindahl-Hirschman index, HHI)* 1862를 기록했으며, 이는 다양한 시장 참여자가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 산업의 시장 집중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높을수록 시장 내 특정 기업의 점유율이 높다는 의미임. 벨기에에서 이소시아네이트를 취급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코베스트로(Covestro NV), 바스프 앤트워프(BASF Antwerpen NV), 헌츠맨 폴리우레탄 벨기에(Huntsman Polyurethanes Belgium BVBA), 렉티셀(Recticel NV), 에보닉 앤트워프(Evonik Antwerpen NV), 도모 케이컬(Domo Chemicals), 벤코렉스(Vencorex), 퍼스토프 옥소 벨기에(Perstorp Oxo Belgium AB), 다우 벨기에(Dow Belgium), 올넥스 벨기에(Allnex Belgium SA/NV) 등이 있다. 수입 관세 및 인증 수입 관세벨기에로 이소시아네이트 수출 시, EU의 공동 외부 관세(CET, Common External Tariff)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 이소시아네이트(HS 코드 292910)에 적용되는 관세율은 5.5%이나, EU와 특정 국가 간의 특혜 무역 협정, 제품사양, REACH* 등의 규정 준수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 화학물질 등록·평가·허가·제한 규정(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s)다만, 한국산 이소시아네이트의 경우,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해 FTA 원산지 규정 준수 및 적절한 서류 제출 시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주) 단, 부가가치세(VAT)와 기타 수수료는 적용 관련 인증EU에서는 이소시아네이트를 인체 및 환경에 유해한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소시아네이트의 취급·보관·사용에 대해 엄격한 안전 및 환경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한국 이소시아네이트 생산 기업이 벨기에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EU의 화학물질 등록·평가·허가·제한 규정(REACH)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동 규정에 따라 모든 벨기에 기반 업체는 연간 1톤 이상의 화학물질을 제조 및 수입하는 경우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해당 화학물질을 등록할 의무가 있다.  EU는 특히 디이소시아네이트에 대해 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규제를 도입했다. 2023년 8월부터 시행된 디소시아네이트 관련 규정((EU) 2020/1149)에 따라 디이소시아네이트는 산업 및 전문 용도가 아닌 경우, △ 단독으로, △ 다른 물질과 함께, △ 혼합물의 형태로 사용이 불가하다. 그러나, △ 디이소시아네이트의 농도가 중량 대비 0.1% 미만인 경우이거나, △ 산업 및 전문 사용자가 디이소시아네이트의 안전한 취급에 관한 의무 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다.  2022년 2월 24일부터 디이소시아네이트 함유 제품에는 ‘2023년 8월 24일부터 산업 및 전문 용도로 사용되기 전에 사용자의 적절한 교육 이수가 요구된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라벨 부착이 의무다.* 주) ISOPA와 ALIPA와 같은 산업 협회는 디이소시아네이트 사용자의 교육 이수를 지원하기 위해 전용 플랫폼(safeusediisocyanates.eu)을 개발해, 디이소시아네이트의 안전한 취급 방법을 위한 자가 학습 모듈과 공인 강사와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시사점 및 시장 전망 벨기에 이소시아네이트 시장은 주요 산업 전반의 견고한 수요, 규제 표준 준수,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 등의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벨기에는 항구가 있는 앤트워프를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화학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이소시아네이트 관련 혁신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이에 다른 응용 분야 확장 및 첨단 소재 개발이 벨기에 이소시아네이트 시장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EU 차원의 엄격한 규제 하에 친환경 및 바이오 기반 이소시아네이트로의 전환을 글로벌 지속 가능성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Mordor Intelligence, 6WResarch, MarkWide Research,Global Trade Atlas, ISOPA, safeusediisocyanates.eu, 벨기에 연방 보건식품안전환경부,KOTRA 브뤼셀무역관 자료종합 
편집부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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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정체 속, ESS가 견인하는 분리막 시장의 성장 가능성- 중국, 한국, 일본 주도의 미국 배터리 분리막 및 부품 수입 시장, 점유율 경쟁 심화 상품명 및 HS Code HS 코드 8507은 ‘전기 축전지 및 축전지 분리막(전기 저장 배터리 포함, 직사각형 포함)’을 포괄하며, 축전지와 그 부품을 모두 포함한다.  이 중 하위 분류인 HS 코드 8507.90은 축전지의 기타 부품으로 분류되며, 배터리 분리막(Battery Separator)도 이에 해당한다. 배터리 분리막은 축전지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이온 교환을 허용하는 주요 부품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 납축전지, 니켈-수소 배터리 등 다양한 이차전지에 사용된다.  배터리 분리막 시장동향  전 세계 배터리 분리막 시장은 전기차(EV),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소비자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이차전지 수요 증가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50억 4,000만 달러 규모였던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4.9% 성장해 약 102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배터리 분리막 시장은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특히 ESS를 중심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Markets and Markets의 분석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시장 규모는 약 4억 6,070만 달러였으며, 2028년까지 연평균 15.7% 성장해 약 11억 3,87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시장은 캐즘(chasm) 단계에 접어들며 정책 변화와 보조금 축소로 배터리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ESS 보급 확대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 현재 배터리 분리막 기술은 열 안정성(thermal stability)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라믹 코팅과 나노소재를 활용한 고급 공정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세라믹 코팅은 고온 환경에서 분리막의 열 수축을 방지해 배터리의 안전성을 높이고, 나노소재 기술은 분리막의 두께를 최소화하면서 기계적 강도와 이온 전도성을 강화해 ESS 및 대용량 배터리 응용 분야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ESS와 같은 대용량 배터리는 반복적인 충·방전에도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므로, 분리막 제조 기술은 미세 결함을 최소화하고 균일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수입 동향 미국 배터리 분리막을 포함하는 HS 코드 8507.90의 2023년 전체 수입액은 약 71억 1,608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7.4% 증가했다. 그러나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입액은 약 32억 8,21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4% 감소하며, 배터리 수요 축소에 따른 생산 감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31.8%), 한국(21.3%), 일본(21.1%) 순으로, 중국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2023년 약 22억 8,048만 달러의 수입액으로 지난해 대비 4.4% 증가하며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수입국으로 기록됐다. 2024년 9월까지는 약 6억 9,785만 달러를 기록하며 21.3%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2023년 약 16억 1,472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3.4% 증가했으며, 2024년 9월까지 한국과 유사한 21.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6.6%), 폴란드(5.7%), 멕시코(4.6%)가 주요 수입국으로 집계됐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2023년 약 4억 6,257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45.7% 증가했으며, 폴란드는 약 2,524만 달러로 1450.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 내 배터리 최종 조립 및 생산이 확대되면서 2023년까지는 배터리 분리막을 포함한 부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2024년에는 수요 둔화가 수입 감소로 이어지며, 시장이 하향 조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배터리 산업은 여전히 중국, 한국, 일본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며, 이들 국가의 안정적인 공급망과 기술 경쟁력이 시장 점유율 유지와 향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경쟁 동향 및 주요 기업  Markets and Markets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배터리 분리막 시장은 상위 5개 기업이 약 40~4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과점 구조를 보이고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Asahi Kasei Corporation(일본), ENTEK(미국), Shanghai Energy New Materials Technology Co.(중국), SK ie technology Co.(한국), Toray Industries(일본)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첨단 기술과 지역별 생산 기지 확대를 통해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통구조   배터리 분리막의 유통구조는 원재료 공급업체에서 분리막 제조업체를 거쳐 최종 사용자에 이르는 공급망으로 구성된다. 각 단계는 시장 내 수요와 기술 발전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으며, 핵심 소재는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세라믹, 유리 섬유 등이 사용된다. 주요 원재료 공급업체로는 LyondellBasell, ExxonMobil, Borealis 등이 있으며, 이들은 배터리 분리막 제조에 필수적인 고품질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분리막 제조업체는 원재료를 기반으로 코팅 분리막과 비코팅 분리막을 생산하며, 제조 과정에서 품질과 기술적 정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건식(dry) 또는 습식(wet) 공정을 활용한다. 건식 공정은 소재의 기계적 강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습식 공정은 미세공극 형성을 통해 이온 전도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조 과정은 공급망 내에서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주요 제조업체로는 Asahi Kasei, Toray, W-Scope, ENTEK 등이 있다. 제조된 분리막은 유통사와 공급망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자기기, 산업용 배터리 등 다양한 최종 사용자 산업으로 전달된다. 특히, 최종 사용자 요구에 맞춘 맞춤형 유통망은 제품의 접근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배터리 분리막 시장의 공급망은 기술 혁신과 효율적인 유통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각 단계의 기업들은 긴밀한 협력과 경쟁을 통해 시장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의 ‘2024 HTS Revision 10’에 따르면, 배터리 분리막은 HS Code 8507.90에 해당하며, 하위 분류로 납 축전지용 부품(HS Code 8507.90.40)과 기타 배터리 부품(HS Code 8507.90.80)이 포함된다. 납 축전지용 부품에는 ㎏당 3.5%, 기타 배터리 부품에는 ㎏당 3.4%의 일반 관세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한국산 배터리 분리막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혜택에 따라 관세가 면제된다. 2024년 9월 27일부터 시행된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추가 관세 조치에 따르면, 중국산 배터리 부품에는 최대 25%의 추가 관세가 부과돼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분리막은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국제 인증 기준이 요구된다. 배터리 전체에 적용되는 주요 인증 기준은 리튬 이온 배터리와 납 축전지로 나뉘며, 각각 IEC와 IEEE에서 정의한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인증은 배터리 설계, 제조, 운송, 설치 등 전 과정에서 안전성과 품질 보장을 목표로 한다. 시사점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 단계에 접어들며 배터리 수요가 정체되고, 이로 인해 배터리 분리막 시장도 단기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속에서 ESS는 재생 가능 에너지 저장과 전력 관리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며, 분리막 시장의 대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ESS는 고성능 분리막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며, 전기차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시장 수요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분리막 시장은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세라믹 코팅 및 나노 소재와 같은 첨단 기술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 혁신의 흐름 속에서 고성능 분리막 개발과 ESS 등 고사양 응용 분야에 적합한 제품군 확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미국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에 대응하려면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용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한편, 전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의 개발과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배터리 산업 전반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전고체 기술을 기반으로 고에너지 밀도와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는 기술로, 기존 분리막의 역할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분리막 제조업체들은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가 기존 시장 구조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새로운 기술과 응용 분야로의 전환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자료: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 Markets and Markets, Global Trade Atlas,   
편집부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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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 2030의 핵심 분야인 석유화학산업- SABIC, Aramco 등 탄탄한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 확대 중 사우디 석유화학 산업 개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 산업은 비 석유부문 경제의 핵심으로, 2024년 기준 비 석유분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1930년대 방대한 유전이 발견된 이후, 사우디는 석유화학 제품의 부가가치에 대한 잠재력을 빠르게 인식했다. 1976년 사우디 기본산업회사(사빅, SABIC)의 설립은 하나의 전환점이 됐으며, 사우디는 풍부한 천연가스를 통해 화학물질과 플라스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사빅(SABIC)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다양화된 석유화학 회사 중 하나가 됐다. 사우디의 경제개발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 사우디의 석유화학 산업은 생산 능력의 향상, 원료 가격 압박 완화로 인한 수익률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본토의 부진한 수요는 우려 사항이지만, 사우디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유럽의 경쟁자들을 능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정학적 위험은 지속적인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석유화학 기업으로는 아람코(Aramco)와 사빅(SABIC), 사다라 케미컬(Sadara Chemical) 등이 있다. 사우디 석유화학 산업 주요 동향   사빅(SABIC)은 2024년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증가한 21억 8,000만 사우디 리얄(SAR, 미화 5억 8,1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빅은 2024년 6월, 기업가치 33억 달러로 평가된 철강 사업부 하디드(Hadeed)를 매각했다. 사빅의 매출은 평균 판매 가격 상승과 판매량의 소폭 증가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한 357억 SAR를 기록했다. 2024년 7월, Sipchem 사는 SGC E&C와 SGC Arabia에 1억 8,700만 달러 규모의 EPC(설계·조달·건설) 계약을 체결해 International Polymers Company의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공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7만 톤 증가해 약 29만 톤에 이를 것이며, 프로젝트는 2027년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2024년 6월, LyondellBasell(LYB)은 Alujain Corporation으로부터 National Petrochemical Industrial Company(NATPET)의 지분 35%를 5억 달러에 인수했다.  NATPET은 약 40만 톤의 연간 폴리프로필렌(PP)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LYB는 이 합작 회사의 생산량 대부분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ujain과 LYB는 또한 NATPET 부지에서 프로판 탈수소화(PDH) 및 폴리프로필렌(PP) 시설의 건설을 검토 중이며, 최종 투자 결정만이 남아있다.  사우디 아람코와 토탈에너지(Total Energies)는 110억 달러 규모의 아미랄(Amiral) 석유화학 시설을 건설 중이다. 이 시설은 2027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크래커 유닛(Cracker Unit, 화학물질 생산설비)은 연간 165만 톤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보유할 것이다. Advanced Global Investment와 한국의 SK가스 Petrochemical은 주베일에 18억 달러 규모의 PDH 및 PP 프로젝트를 위해 85:15의 합작 투자(JV)를 계획하고 있다. 이 복합 시설의 두 PP 공장은 각각 연간 4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며, PDH 공장은 84만 3,000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예정이다. 통합 단지는 2026년 4분기에 상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1분기 Advanced는 연간 7만 톤 생산 능력을 갖춘 IPA 공장의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타 신규 시설로는 Sipchem의 Saudi Ethylene and Polyethylene Company 내 에틸렌 크래커 공장 확장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올레핀 생산량이 18% 증가해 연간 18만 톤의 에틸렌과 5만 1,000톤의 프로필렌 생산 능력이 추가될 것이다. 사우디 석유화학산업 관련 정책 비전 2030은 제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 국내 가치사슬 개발을 이끄는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부문 개발은 국가개발 및 물류 프로그램(NIDLP), 산업 클러스터 프로그램, 사우디아람코의 IKTVA(In-Kingdom Total Value Add) 프로그램과 같은 주요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 경제를 다각화하고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며, 업계 리더를 위한 지식 및 기술 이전을 유도하기 위한 다운스트림 석유화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 클러스터 형성은 경제 다각화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경쟁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기업의 수평 및 수직적 확장을 촉진한다. 여기에는 화학물질 생산 관련 가스 추출 및 처리, 정제와 기존 광물, 플라스틱 및 기타 다운스트림 산업 공급망 간의 연계를 식별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산업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천연가스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출범한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GSCRI) 프로그램은 산업 경제 구역 및 종합 운송 및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400억 SAR(10억 6,000만 달러)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국가개발 및 물류 프로그램(NIDLP)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사우디 아람코가 석유에 더불어 천연가스 및 화학물질 분야의 지배적 주체로 부상함에 따라 IKTVA 지역화 프로그램은 파트너 기업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IKTVA는 아람코 공급업체를 위한 프레임워크로, 주요 사업 부문의 상업적 확장과 함께 지역 콘텐츠 확보 및 국내 일자리 창출의 핵심 수단이다. 기타 관련 프로그램으로 국가 전환 계획 2025(National Transformation Plan 2025)와 메이드 인 사우디(Made in Saudi) 이니셔티브도 석유화학 산업과 관련이 깊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산업 기반 강화, 기술 혁신 촉진,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 석유화학 산업 수출입 관련 주요 이슈  홍해에서의 선박 공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PE(폴리에틸렌)과 PP(폴리프로필렌)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얀부에 위치한 PP 생산업체 Natpet은 공격으로 인해 수출을 중단했으며, SABIC의 자회사인 Yansab과 Yanpet 사 또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 상황은 Petro Rabigh 사의 운영에도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홍해 연안의 생산업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PP 및 PE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각각 1.7mtpa와 3.2mtpa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지역의 폴리머 생산업체들은 영향을 받지 않아 아시아로의 선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서부 생산업체들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주베일과 담맘을 통한 도로 운송이나 희망봉(Cape of Good Hope)을 경유한 운송 방식을 이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희망봉 경유 옵션은 운송 프리미엄을 초래해 구매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안보 상황이 해결될 경우, 서부의 사우디 생산업체들은 동료 경쟁업체들에 비해 경쟁 우위를 다시 누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중국은 베이징의 경제 자립 강화 전략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 생산 능력이 많이 증가하면서 사우디의 수입이 줄어들고 있다. 아시아 석유화학 무역량의 증가는 불확실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하며 공급자이자 소비자로 남을 것이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으로의 수출 중심 전략에서 중국 내 석유화학 생산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외부 시장의 다변화가 필요하게 됐다. 특히 중국 PP 시장(전 세계 소비의 40%를 차지)에서는 2022년에 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정유기업과의 통합으로 비용 절감을 꾀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중국의 PP 생산이 더 크고 경쟁력 있게 확대되면서 사우디의 수입은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은 10년 동안 전 세계 순수입의 60%를 차지했던 위치에서 순 수출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에 큰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인도 시장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석유화학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800억 달러에서 2025년 3,00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사우디 수출의 일부 지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 감소를 완전히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 인도 화학 시장의 성장 동력은 아직 1인당 화학제품 소비량이 낮다는 점, 수출 수요의 증가, 정부의 지원 및 인센티브 정책 등이다. 사우디 석유화학산업 주요 품목 생산량 및 수출 비중  사우디는 SABIC 및 ARAMCO 사를 비롯해 다양한 석유화학기업들을 보유하고 있고, 해당 기업들은 사우디의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들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사우디의 석유화학제품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인도, 미국, 벨기에, 대한민국 등이다. 사우디 석유화학산업 유망분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산업은 비전 2030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경제 다각화를 위한 국가적 전략 아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석유화학 부문이 선택됐으며, 이는 대규모 투자와 전략적 인프라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수 화학물질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산업의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5년까지 특수 화학물질 생산 능력을 연간 870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플라스틱 및 엘라스토머(탄성중합체) 생산도 연간 1억 1,570만 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플라스틱, 고무 전환, 무기 화합 물질과 같은 분야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가격 경쟁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 산업 확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경쟁력 있는 원료 가격과 첨단 생산 기술의 활용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부문 간의 높은 통합 수준은 생산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는 특수 제품 개발 및 첨단 기술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플라스틱 및 화학물질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석유화학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만들어가는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자료: 유로모니터, SABIC, ARAMCO, Fitch Solutions, GASTAT, KOTRA 리야드무역관 자료종합      
편집부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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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A, 지속 가능성을 선도하는 차세대 고성능 소재로 주목 상품명 및 HS Code 에틸렌 초산비닐의 HS Code는 에틸렌의 중합체(일차제품(primary form)으로 한정한다)로 정의된 39.01호에 속하며, 세부적으로는 해당 호의 하위 품목인 3901.30호(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로 분류된다. 시장동향 에틸렌 초산비닐(이하 EVA)는 에틸렌과 비닐 아세테이트를 결합한 공중합체로서, 비닐 아세테이트가 폴리에틸렌의 결정 구조를 방해해 유연성, 충격 저항성, 부드러움을 더하는 데 기인한다.  글로벌 에틸렌 초산비닐 시장은 포장, 신발, 자동차, 전자제품, 재생 가능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광범위한 활용으로 인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연하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에 대한 수요의 증가가 EVA 생산 및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EVA는 태양광 패널을 캡슐화하는 데 필수적인 소재로 사용됨에 따라 태양광 에너지 부문이 EVA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부상했다.  Markets and Markets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EVA 시장은 2023년 약 122억 달러 규모로 평가됐으며, 2030년까지 1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9%로 예측된다. 미국 시장 역시 2023년 32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4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7.6%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2023년 EVA가 속하는 HS Code 3901.30 제품군에 대해 2023년 기준 미국 수입시장 분석 결과, 캐나다가 전체 수입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한민국은 3위를 유지했지만 수입 규모와 점유율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다소 부진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는 2023년 기준 수입 규모 1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12.8% 증가했다.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76.9%로, 2022년(66.8%)보다 상승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022년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음이 상승세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위를 차지한 독일은 2022년에 15억 달러에서 16억 달러로 소폭 증가해 점유율 8.2%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은 2022년 기준 4억 달러에서 2023년 8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수입액이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의 경우 2023년 수입 규모가 10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37.5% 감소했으며, 점유율 역시 8.0%에서 5.1%로 하락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쟁 동향 미국 EVA 시장은 미국 내외 제조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특징이며, 화학 및 정유 회사가 점유하고 있다. 주요 차별화 요인은 제품 혁신, 가격 전략, 지속 가능성 제조 전략 등이 있으며, 특정 산업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EVA 등급을 맞춤 제작하는 것이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되고 있다.  한국 기업의 경우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미국 EVA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태양광 패널과 저밀도 및 고밀도 초산비닐을 중심으로 수출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소비재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재생 가능 에너지 및 첨단 포장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품질 EVA를 공급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두 기업은 각각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 Dow Inc(미국): 포장재, 접착제, 태양광 응용 분야를 위한 혁신적 EVA 제품 - ExxonMobil(미국): 자동차 및 산업용 응용 분야에 적합한 고성능 EVA 제조 - LyondellBasell(미국): 유연한 포장재 및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EVA 공중합체 전문 제조 - LG Chemical(한국): 태양광 패널과 신발 제조에 사용되는 LEVA(저밀도 에틸렌 초산비닐) 및 HEVA(고밀도 초산비닐)를 중심으로 제조 - Lotte Chemical(한국): 재생 가능 에너지 및 첨단 포장 응용 분야를 위한 프리미엄 등급 EVA 생산 유통구조 미국 내 EVA 유통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이뤄져 있다. - 직접 공급 계약: Dow, EXXonMobil과 같은 대형 제조업체는 포장, 신발, 자동차와 같은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해 EVA를 공급한다. - 특수 유통업체: Nexeo solution, chempoint와 같은 기업은 국제 제조업체와 미국 내 소규모 최종 사용자 간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맞춤형 솔루션 및 물류 서비스 제공한다. - 전자상거래 플랫폼: 온라인 플랫폼은 EVA 조달의 신흥 채널로 부상했으며, 특히 소규모 제조업체와 여러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물류 관리와 전략적인 창고 위치는 특히 수입된 EVA 제품의 적시 배송과 경쟁력 있는 가격 유지를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다. 관세율, 인증 및 수입 규제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 FTA)은 한국과 미국 간 EVA 무역 구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협정에 따라 한국산 EVA 수입품은 낮거나 무관세 혜택을 받아 가격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FTA 체결 이전 EVA에 부과되던 관세율은 2%에서 5% 사이로, 수입 비용 증가의 원인이 됐으나, 관세 철폐 이후 가격 경쟁력을 얻은 한국산 EVA 수입이 급증했고, 한국은 미국 시장의 주요 공급국으로 자리 잡게 됐다. 또한, 한미 FTA는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서 협력을 촉진하며, 한국 제조업체들이 미국의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시너지는 양국 간 무역 관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EVA 부문의 성장을 지원해 변화하는 미국 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증 규제에 있어서 한국산 EVA는 원자재 형태로 수출이 되는 경우 대체로 인증이 요구되지 않고 있으나 최종 제품의 용도와 관련된 인증(UL, FDA, NRTL 등)이 필요할 가능은 있다. 수출 전 수입 업체와 협의를 통해 필요한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사점 미국의 EVA 시장은 글로벌 트렌드, 한국과의 강력한 무역 관계, 그리고 치열한 경쟁에 의해 성장과 변혁의 기로에 서 있다. 지속 가능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시장의 미래는 친환경 EVA 생산 기술 혁신과 무역 정책에 따른 수출 및 생산기지 설립 등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응용 분야와 증가하는 수요를 바탕으로, EVA는 여전히 미국 소재 혁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그 중요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자료: LG 케미토피아, Global Trade Atlas,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자료종합     
편집부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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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의 90% 이상을 독점- 지속적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세 폴리실리콘 생산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폴리실리콘은 태양광과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초고순도 실리콘 소재다. 광전지 장치 제조의 핵심 원료이지만 의외로 생산하고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 현재 생산의 대부분은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등 4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러시아, 일본, 카타르도 일부 극소량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기준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은 210만 톤으로 전 세계 생산 능력의 약 93%를 독점하고 있다.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23년 기준 147만 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92%를 차지했다. 연간 생산량으로 보면, 지난해 상위 10개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중 8개 사가 중국기업이다. 특히 중국기업 TONGWEI(通威股份)는 전 세계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의 4분의 1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중국기업이 이처럼 폴리실리콘 생산을 독점할 수 있는 주요 원인은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전기 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폴리실리콘 공장은 신장, 네이멍구, 쓰촨, 칭하여 서부지역 등에 있는데, 이들 지역은 석탄과 수력발전이 주요 발전원으로 전기 요금이 저렴한 편이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전기 요금에 대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중국 업체의 대규모 증설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최대 폴리실리콘 업체 TONGWEI는 약 20만 톤 규모의 공장을 올해 3분기부터 가동했다. 오는 2026년까지 생산 규모를 최대 100만 톤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GCL TECH(协鑫科技)도 올해 연말까지 생산 능력을 50만 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국비철금속산업협회 실리콘산업분회(中国有色金属工业协会硅业分会)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은 약 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과잉에 급락하는 폴리실리콘 가격  기업이 생산을 늘리면서 최근 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BAIINFO(百川盈孚)에 따르면, 2022년 톤당 30만 3,000위안 수준이었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현재 3만 2,800위안 수준으로 떨어졌다. 2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는 수요 대비 과잉 공급으로 분석된다.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가 대규모 증설을 진행하는 가운데 다수 업체의 재고가 1개월 생산량 수준으로 증가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폴리실리콘 생산량이 글로벌 수요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HUATAI FUTURES(华泰期货研究所)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205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올해 글로벌 폴리실리콘 수요 전망치인 168만 톤을 초과하는 숫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실리콘 제품 가격은 이미 업체의 생산원가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생산업체들이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SMM(上海有色金属网)에 따르면, 공급 과잉 여파로 인한 일부 기업 생산 중단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은 연말까지 추가 하락 없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나 당분간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실리콘 유통 현황  폴리실리콘은 반도체 집적회로나 태양전지 생산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실리콘 웨이퍼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실리콘 웨이퍼 생산국으로 2023년 기준 생산량이 590GW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7%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비철금속산업협회 실리콘산업분회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은 890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중국산 폴리실리콘은 거의 전량을 중국 로컬 웨이퍼 기업에 공급되어 왔는데, 최근 생산량 확대로 해외 수출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의 폴리실리콘 수출 동향  2023년 중국의 폴리실리콘(HS Code 28046190 기준)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8.9% 증가한 1억 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베트남에 대한 수출이 1억 2,918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對러시아 수출 1,976만 달러, 對인도 수출 978만 달러, 對말레이시아 수출 861만 달러 순이다. 한국에 대한 수출액은 454만 달러로 전체 수출국 중 5위에 올랐다. 시사점 2023년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보면, 중국이 약 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지속적인 증설로 2025년까지 중국의 연간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400만 톤까지 늘려 공급을 과잉시켰으며, 이에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등 시장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중국의 폴리실리콘 가격 인하는 웨이퍼, 태양전지와 모듈 등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내 폴리실리콘의 가격 변동과 주요 기업의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자료: 중국비철금속산업협회 실리콘산업분회(中国有色金属工业协会硅业分会), AMTAIKE(安泰科), 365태양광에너지(365光伏), BAIINFO(百川盈孚), SMM(上海有色金属网),HUATAI FUTURES(华泰期货研究所), CHINA FUTURES(中信建投期货), GUOLIAN FUTURES(国联期货研究所), China Futures Association(中国期货业协会), KITA, KOTRA 선양무역관 자료종합   
편집부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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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유럽 수출 11월 감소세 기록- 미국 트럼프 정부 무역 정책 영향 인도 석유 원자재 수입과 석유 제품 수출 현황  Commodity Insights에 따르면, 유럽연합과 영국이 2023년 러시아 디젤을 금지한 이후 유럽으로의 인도 석유 제품 수출이 급증하였으며, 지난 10월 수출은 하루 평균 21만 5,000배럴에 달했다. 이는 9월 최고치인 28만 2,000배럴에서 하락한 수치이며, 11월 수출은 10만 4,000배럴로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홍해를 포함한 물류 문제가 희망봉을 경유하여 화물을 재운송하여 해결된 이후 인도 정유업계가 유럽과 지중해로의 선적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대유럽 제트 연료 수출은 5월 12만 6,000배럴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했다. 인도는 2022년 2월 이래로 두 번째로 큰 러시아 원유 구매국이 되었다. 총수입 원유의 1% 미만 비중이 40%로 증가했다. 러시아는 인도의 최대 석유 공급국이며,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인도의 유럽 수출이 증가한 것은 러시아가 인도의 가장 큰 원유 공급원이 된 상황과 일치한다. 러시아 원유 수입은 2023년 1월~9월 기간 평균 170만 배럴이었다. EU의 2022년 12월 가격 상한선과 러시아 원유에 대한 금수조치는 러시아산 석유로 만든 정제 석유 제품을 제외했다. 이를 통해 인도와 같은 국가는 러시아산 원유를 정제하고 완제품을 유럽 시장에 합법적으로 수출할 수 있었다.  인도의 HS Code 2,710품목의 최근 5개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2023년 기준, 네덜란드로의 수출이 17.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인다. 뒤를 이어 UAE(7.7%), 미국(7.5%), 싱가포르(6.3%) 등이 있다. 이 국가들은 5년간 주요 수출국 5위 내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최근 5년간 1.8%~3.7%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9년 수출 14위, 2020년 11위, 2021년 8위, 2022년 13위, 2023년 16위로 20위 내를 유지하고 있다.  힌두스탄 타임즈는 11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도의 석유 제품 수출이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인도 상공부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 제품 수출은 2023년 4월~9월의 417억 달러에 비해 2024년 동기간 364억 달러를 기록하며 12.7% 감소했다. 그러나 양적인 측면에서는 전년 동기간의 5,270만 톤 대비 121% 급증해 1억 1,640만 톤을 기록했다.  상공부 관계자는 향후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점이 국제 유가에 변동성을 가져왔고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한 유가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상공부는 정부 차원에서 석유 제품 가격을 통제할 수 없어 국제 운송을 개선하기 위해 비석유 품목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의 석유 수출 활성화 전략  최근 인도 정부는 12월 2일,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30개월간 적용되었던 원유 및 연료 수출에 대한 이익세를 철폐했다. 이러한 세금 폐지는 국제 유가 하락과 연관이 있다. 유가 변동 시 정부 수입을 안정화하려는 목적에도 불구하고 이 조치로 민간 및 글로벌 기업의 재정적 불확실성이 가중되었다. 이로 인해 인도 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원유세 폐지는 석유천연가스공사(ONGC)와 Oil India Ltd에, 수출세 폐지는 릴라이언스(Reliance)와 나야라(Nayara)의 재정 상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 및 시사점  HS Code 2710품목은 한국의 대인도 수입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5개년 Global Trade Atlas 통계를 살펴보면, 매년 꾸준히 전체 수입액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2019년 21.9%, 2020년 21.6%, 2021년 23.4%, 2022년 30.1%, 2023년 24.6%) 매년 전년 대비 수입 증감은 변동을 보인다. 인도는 한국의 HS Code 2710품목 전 세계 수입에서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위 5위 국 내를 유지했다. 2023년은 7.2%로 5위를 기록하였으며, 2022년에는 10.2%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인도는 가공하는 원유의 87% 이상을 수입하지만, 정제된 제품 전체를 소비하지 않는다. 다양한 등급의 휘발유, 디젤, 항공용 연료, 바세린, 왁스 등 여러 가지 정제 품목을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의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인도는 새로운 미국 행정부와 같은 지정학적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일 가능성이 낮다. 그러나 유가 하락으로 인한 무역 수지 감소는 인도 정부에 주요 이슈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석유 수출액 감소를 복구할 방안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가 HS Code 2710품목의 주요 수입국인 한국은 단기적인 석유 가격 인하가 산업 차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위와 같은 2가지 관점에서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일 경우, 그에 따른 석유 제품 가격 인상이 예상되며, 인도 정부가 무역 수지 회복을 위해 수출 가격 상향을 위한 조치를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   자료: Commodity Insights, Economic Times, TOI, 힌두스탄 타임즈, Global Trade Atlas, 벵갈루루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편집부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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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인도 화학산업, 여러 분야에 걸쳐 빠르게 성장- 중국 대체할 공급망 허브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화학 시장에서 위상 강화  산업 특성     화학산업은 기초 화학물에서 고부가가치 특수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제품군을 포함한다. 또한, 기술집약적이고 규제가 엄격한 편이다. 특히, 화학산업은 여타 다른 산업에 필수 원료와 제품을 제공하며 경제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기술과 친환경 제품 개발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큰 화학제품 생산국으로, 인도 화학 분야는 인도 국내 총생산(GDP)의 7%, 전체 산업 생산 지수(IIP)의 약 14%를 차지한다. 인도 화학산업은 전 세계 화학산업의 3.4%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2022년 기준 그 규모는 2,200억 달러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5년까지 3,000억 달러, 나아가 2040년까지는 1조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도는 세 번째로 큰 폴리머 소비국, 4번째로 큰 농약 생산국이자 6번째로 큰 화학 물질 생산국이다. 또한, 세계 최대의 염료 공급국으로서, 글로벌 염료 수출의 16~18%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인도의 염료 수출(염료 및 염료 중간체)은 총 16억 9,000만 달러에 달했다.  더불어, 인도는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과 동일한 주성분 및 효과를 지닌 복제약 분야에서도 전통적인 선도국이다. 주요 인도 백신 제조업체들은 전 세계 공급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인도의 화학산업은 8만 개 이상의 상업용 제품을 다룰 정도로 고도로 다각화되어 있으며, 200개의 국립 연구소와 1,300개의 연구개발 센터 등이 인도 화학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화학산업은 2025년까지 인도 GDP 중 3,000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정책 및 규제 (1) 화학산업 FDI 100%를 자동 승인 방식으로 허용인도 정부는 화학산업에서의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부분 화학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 100%를 자동 승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일반 화학 제품 및 석유화학 제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별도 허가 없이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위험 화학물로 분류되는 특정 화학제품의 경우 환경과 안전 문제를 고려하여 정부 승인을 취득해야 한다. 화학 부문 FDI(비료 제외)에서 2000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27억 달러 이상의 금액이 유입되었다.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화학 기업인 독일의 바스프(BASF)와 바이엘(Bayer), 미국의 다우케미컬은 이미 현지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화학제품에 대해 자동 승인 경로를 통해 100% 외국인 직접 투자(FDI)의 혜택을 받고 있다.  (2) 석유, 화학 및 석유화학 투자 지역(PCPIR) 지정 인도 정부는 석유, 화학 및 석유화학 투자 지역(Petroleum, chemicals and petrochemicals investment region, PCPIR)을 지정하여 대규모 인프라 개발과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PCPIR 정책은 특히 구자라트(Gujarat)주에서 적극적으로 시행되어 이 분야의 산업을 집적화하고, 기반 시설을 개선하여 투자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인도는 PCPIR을 통해 2035년까지 약 2,8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목표한다. 실제로 PCPIR 지역의 활성화로 인해 2035년까지 330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현재 인도 내에서 승인된 PCPIR는 구자라트주 다헤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오디샤주 파라디프, 타밀나두주 쿠달로르-나카퍼티남이다. 이 중 구자라트의 다헤지 PCPIR은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 공사(ONGC), 구자라트 알칼리·화학 주식회사(GACL), 독일의 바스프(BASF) 등 여러 글로벌 및 인도 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으며, 동 지역에 대한 구자라트 인프라 개발 공사(GIDC) 투자액은 20억 달러에 달한다. (3) MSIHC, CAEPPR 규정 통합, 화학산업 안전 및 규제 감독 강화위험 화학 물질 및 환경 보호 관리 규정인 ‘유해 화학 물질의 제조, 저장 및 수입 규정(MSIHC)’과 ‘화학사고(비상 계획, 준비 및 대응) 규정(CAEPPR)’이 통합될 예정이다. 두 규정의 통합은 인도 정부의 화학 산업 안전 및 규제 감독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규정들은 유해 화학물질의 취급, 저장, 수입을 관리하여 인간 건강과 환경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학산업 주요 기업 현황 산업 수급 현황 인도 국내기업  외국기업  (1) 설비 투자 현황 및 주요 기업 최근 개발 및 투자 동향인도의 화학산업은 8만 개 이상의 상업용 제품을 취급할 정도로 매우 다각화되어 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설비 투자 및 개발 등이 이뤄진다. 2023년 9월, 모디 총리는 마디아프라데시주(州) 소재의 6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 개발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초석을 다졌다.  국영 석유 및 가스회사인 BPCL(Bharat Petroleum Corporation Limited) 주도로 개발되는 이번 석유화학 단지는 섬유, 포장, 제약 등 다양한 부문의 필수 요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연간 약 1,200킬로톤(KTPA)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7월, 인도 최대의 발전회사 NTPC Renewable Energy와 구자라트 알칼리 화학 주식회사(GACL)가 인도의 최초 상업용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및 그린 메탄올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3년 6월, 인도의 특수 화학 기업인 Himadri Speciality Chemical은 호주의 Sicona Battery Technologies Pty Ltd에 약 700만 달러를 투자해 12.79%의 지분을 확보했다. Sicona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고용량 실리콘 음극 기술을 개발하는 호주 기반 스타트업 기업이다. Himadri의 동 투자는 Sicona의 제품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상업적 배포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같은 시기, 뭄바이에 본사를 둔 UPL Ltd는 특수 화학 사업 부문을 전액 출자 자회사인 UPL Specialty Chemicals Ltd에 약 4억3,196만 달러에 매각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인도 특수 화학산업의 역동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재편을 반영하며, 기업들이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코자 하는 경향을 드러낸다.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 공사(ONGC)는 인도의 최대 정유 및 연료 마케팅 회사인 인도석유공사(Indian Oil Corporation, IOC)와 석유화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ONGC는 석유화학 분야의 다운스트림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그린필드 프로젝트)와 인수 모두를 포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ONGC는 인도의 정유용 원유의 약 3분의 2와 천연가스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자회사를 통해 두 개의 다운스트림 석유화학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 국내 생산, 내수, 수출입 현황 등  인도 화학 및 석유화학부에서 발표한 2023-2024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 생산되는 주요 화학 및 석유화학 제품은 알칼리 화학물, 유기·무기 화학물, 염료 및 안료, 농약 및 살충제, 올레핀, 폴리머 등 다양하다. (3) 인도 화학산업 수출입 상위 10개국  HS코드 2단위 기준, 유기 화학품(organic chemicals)에 해당하는 29와 각종 화학공업 생산품(miscellaneous chemical product)에 해당하는 38 기준으로 작성한 인도의 주요 수출입 상위 10개국이다. 인도의 대세계 화학제품 수출의 경우 미국이 가장 규모가 크다. 브라질, 중국, 네덜란드 등이 그 뒤를 잇고 한국은 11위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인도의 대한국 수출 규모는 2021년 5억9,000달러에서 2023년 7억 44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인도의 화학제품 수입 규모는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그중 중국발 수입액이 가장 많았고, 한국발 수입 규모는 4위를 기록했다.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한국의 대인도 수출액은 증가율이 1%로 미미한 수준이다. SWOT 분석 유망분야 우리는 앞으로 인도의 특수 화학산업을 눈여겨봐야 한다. 이는 인도의 총 화학제품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요인에 힘입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Y에 따르면, 인도의 특수 화학산업은 현재 약 2,200억 달러 규모로, 2020년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하며 2025년 약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40년에는 그 규모가 무려 1조 달러로 전망된다. 향후에도 이와 같은 성장 모멘텀이 계속되어 전 세계 특수 화학 시장에서 인도의 점유율이 4%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 화학산업의 성장 배경으로는 국내 소비 확대, 정부 이니셔티브, 생산 능력 확장 등을 꼽을 수 있지만, 그 중심에는 ‘차이나 + 1 전략’이 있다. 공급망 다변화 및 중국 의존도 감소에 따라 인도는 풍부한 노동력, 비용 효율적인 제조 역량을 지닌 대체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에서 2023년 사이 인도의 특수 화학제품 수출은 약 20% 성장했으며,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시장에서의 수요가 대단했다. 우리 기업들 또한 고품질의 특수 화학제품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우리 기업은 고기능성 화학제품과 첨단소재 개발에서 높은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의 특수 화학 기업들은 기술력 강화를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하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일부 핵심 기술을 이전받는 형태의 협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인도의 거대한 농업 시장에 필요한 농약 및 비료 첨가물 같은 특수 화학제품 개발을 위한 합작 투자 등이 진출 방안이 될 수 있다.  자료: McKinsey & Company, PwC report, 인도브랜드자산재단(IBEF), Invest India, Live Mint, Business Times, Times of India, Indian Chemical News, FIBRE2FASHION 등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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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S 인증 적용 시 기존 최대 수출국인 중국산 PVC 비중 감소 기대  인도 PVC 시장 동향  폴리염화비닐 혹은 PVC(Polyvinyl Chloride)는 열가소성 폴리머이다. 이 폴리머는 불연성, 가공 용이성, 우수한 내구성 등의 특성을 지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PVC는 전자, 농업, 플라스틱 제조 및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된다. 일반적인 응용 분야로는 창틀, 배수 시스템, 수도관, 의료 기기, 파우치, 전선 절연, 바닥재, 지붕, 사무용품, 자동차, 의류, 포장재, 카드 등이 있다. PVC는 내구성과 가벼운 특성, 그리고 부식에 대한 내성으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쓰이는 중요한 원재료이다. 인도에서 PVC는 농업, 인프라 및 건설, 의료 및 제약 부문에서 특히 많이 사용된다. 농업, 건설, 의료, 제약 등 인도의 핵심 산업을 지원하는 데 있어 PVC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그렇기 때문에 PVC의 안정적인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Chemanalyst에 따르면, 인도 폴리염화비닐(PVC) 시장 규모는 2022년에 약 310만 톤에 달했으며, 이는 연평균 7.11%씩 성장해 2032년까지 약 61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21년 기준, 인도의 1인당 PVC 소비량은 연간 2.4kg으로 미국(12.7kg), 중국(10.3kg)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며, 이는 향후 몇 년 동안 인도 PVC 산업에 상당한 성장 잠재력이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도 내 PVC 전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파이프 제조 부문을 특히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 농촌 지역의 상수도 공급 시설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은 국내 시장에서 PVC에 대한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  PVC 수요의 또 다른 큰 분야는 건설 산업이다. 전국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건설업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PVC 제품에 대한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식품 및 음료 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PVC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라트(Gujarat), 라자스탄(Rajasthan),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와 같은 서인도 지역에 주요 가소제 및 폴리머 제조업체가 몰려있는데, 이 때문에 인도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PVC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만 인도 전체 PVC의 약 42%를 소비하고 있다. 인도 서부 지역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많은 응용 분야에 걸친 PVC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2032년까지 해당 시장의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PVC가 경제의 공급망에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현재 국내 수요의 60% 이상을 수입으로 충족하는 세계 최대의 PVC 수입국이다. 2024년 기준,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PVC를 수입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한국이 비슷한 수준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인도에서 PVC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인도 PVC 생산 업체들은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자체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 부문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민간 부문의 투자액으로 약 80억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필수 BIS 인증의 도입 2024년 2월, 인도 정부는 PVC를 인도에 수출하고자 하는 모든 공급업체는 인도 표준국(Bureau of Indian Standards)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애초 8월 26일 발효 예정이었던 이 정책의 시행일은 2024년 12월로 연기됐으며, 화학석유화학부(Department of Chemicals and Petrochemicals)가 PVC 공급 기업들이 필요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 시행을 연기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인도 내 PVC 공급 부족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해당 법안의 시행일을 더욱 늦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 및 대만의 PVC 제조업체들은 인도의 새로운 품질 규정을 앞두고 이미 BIS 인증을 획득한 반면, 중국의 상당수 PVC 제조업체들은 아직 BIS 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주로 VCM(vinyl chloride monomer) 함량을 줄이기 어려운 카바이드(carbide) 기반 생산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인도는 중국으로부터 상당한 양의 PVC를 수입하고 있었으나, 이번 BIS 인증의 도입으로 인해 인도 PVC 무역의 흐름을 크게 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  폴리염화비닐(PVC) 수지에 대한 반덤핑 관세 2024년 3월, 인도 정부는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태국으로부터 낮은 가격에 수입된 PVC 수지로 인한 국내 생산자의 불만에 따라 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이 조사는 k-밸류가 55에서 77 사이인 s-PVC 수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cross-linked PVC, chlorinated PVC, paste PVC, mass PVC, co-polymer PVC 등은 조사에서 제외되었다. 인도 당국은 2024년 10월 30일 인도 관보에 제안이 게재된 후 3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하도록 이해 당사자를 초대하고 있으며, 반덤핑 관세(ADD) 시행 일정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4분기 말쯤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 10월 30일 무역구제총국(DGTR)이 발표한 예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PVC 수지에 대해 아래와 같은 반덤핑 관세율을 권고했다.  시사점 인도 PVC 시장의 역학은 한국 제조 업체에게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시한다. 인도의 PVC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 생산 업체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인도 경제는 농업, 건설 및 의료와 같은 부문에 의해 주도되어 2032년이면 시장에서 필요한 PVC가 약 610만 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소제 및 폴리머 제조업체가 밀집되어 있어 PVC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인도 서부 지역에서 지속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규제 및 무역 변화로 인해 환경이 재편되고 있다. 최근 인도는 2024년 12월부터 모든 수입 PVC 제품에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인증을 획득하도록 의무화함에 따라 제조업체는 엄격한 품질 표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미 BIS 인증을 획득한 한국 기업들은 경쟁사, 특히 PVC 제품의 높은 잔류 VCM 수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기업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러한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공급업체는 가격 책정 전략을 재평가하고 BIS 표준을 준수하고 반덤핑 관세의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BIS 인증 취득을 위해 투자하고 인도 산업 부문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한국 PVC 생산 업체는 인도의 복잡한 규제 환경을 헤쳐나가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수요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SAI India의 산업용 폴리머 컨설턴트 Dharmendra Mistry는 KOTRA 뭄바이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화하는 인도의 PVC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한국 공급업체는 BIS 규정 준수와 품질 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BIS 인증을 활용하면 시장 진입을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도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여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경쟁업체 대비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PVC 수요가 집중된 서부 지역의 현지 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인도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모든 수입 PVC에 대한 인도 표준국(BIS)의 인증 요건은 수입품의 품질 관리 및 국내 산업 보호에 대한 인도의 접근 방식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미 BIS 인증을 획득한 한국 제조업체는 뚜렷한 이점이 있지만, 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제조업체는 BIS 규정 준수를 우선시해야 할 것입니다.”  자료: PLASTINDIA FOUNDATION, 인도 상무부, DTGR, SAI India, KOTRA 뭄바이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