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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자유무역단지 내 7천 평 부지에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 준공- 기존 석유 유래 소재 대체해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사용… 연산 약 1만5천 톤 생산능력, 향후 3~4만 톤 규모까지 증설 계획   삼양그룹이 식물 자원을 활용한 화이트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공장을 국내 최초로 준공하며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화이트 바이오: 옥수수, 콩, 목재류 등 재생 가능한 식물 자원을 원료로 화학제품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화이트 바이오는 의약품, 치료와 관련된 레드 바이오, 농수산업, 환경제어와 관련된 그린 바이오와 함께 3대 바이오산업 분야를 구성한다.   삼양그룹의 화학 사업 계열사인 삼양이노켐(강호성 대표)은 지난 11월 16일, 전북 군산 사업장에서 이소소르비드(제품명: NOVASORB®) 상업화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약 1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양이노켐이 16일 전북 군산에서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공장 준공식을 했다. (왼쪽부터) 삼양이노켐 강호성 대표, 최이환 군산 세무시장, 삼양패키징 김정 부회장, 삼양사 김량 부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삼양사 김원 부회장, 김해기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삼양홀딩스 엄태웅 대표, 신동희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화이트 바이오 소재로 BPA(Bisphenol A)와 같은 기존 석유 유래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쓰인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으로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 내열성 등이 뛰어나 식품 용기, 자동차 내외장재, 전자제품 외장재 등의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양이노켐의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   삼양이노켐의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왼쪽)와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용기(오른쪽)   삼양이노켐의 이소소르비드 공장은 군산 자유무역지역 내 7천 평 규모로, 2020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해 기계적 완공을 마무리하고 2022년 2월부터 상업 생산에 착수했다. 현재 공장의 연산 생산량은 1만5천 톤 규모이며, 향후 설비 효율화와 증설 투자를 통해 연산 3만~4만 톤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삼양이노켐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 전경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삼양이노켐과 프랑스에 본사를 둔 로케뜨(ROQUETTE) 뿐으로, 국내에서는 삼양이노켐이 유일하다. 삼양이노켐은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급을 확대해 친환경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전략이다.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은 준공식 환영사에서 “이소소르비드를 개발하고 연구해 온 과정에서 많은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었다며,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 개발에 이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화이트 바이오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이소소르비드 공장의 증설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삼양이노켐 강호성 대표는 “친환경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도 적극 추진하여 떠오르는 화이트 바이오 소재 시장을 개척하고, 플라스틱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양이노켐은 친환경 사업 확대 일환으로 지난 7월 글로벌 에폭시 선도 기업인 국도화학과 친환경 바이오 소재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에폭시, 코팅제, 접착제, 페인트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삼양사는 지난해 4월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 및 부품 개발’ 과제의 총괄 주도 업체로 선정돼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기반 PC 개발과 이를 이용한 자동차용 내장재 부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편집부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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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주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참여 선언- 2030년까지 전 사업장의 업무용 차량 60여 대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해 운용할 계획   지난 11월 17일,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이하 ‘K-EV100’) 가입 및 전 사업장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K-EV100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과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하는 모든 차량을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차량 중 전기차 및 수소차와 같은 무공해 차량의 비중을 높여 기업의 경영활동이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의 감소에 자연스럽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금호석유화학 업무용 무공해차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0년부터 울산 사업장에서 업무용 수소 전지 연료 차량을 시범 운영하며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금호석유화학의 ESG위원회는 이번 K-EV100 동참 선언과 함께 전 사업장에서 무공해 차량 및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2030년에는 전 사업장에서 약 60대의 업무용 무공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K-EV100 동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역시 “이번 K-EV100 선언과 같이 앞으로도 전 사업장이 합심해 클린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가속화 전략을 실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금호석유화학은 2022년 초 탄소중립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연간 탄소배출 감축분이 배출 증가분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2035년을 탄소중립 성장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아 2050년 궁극적인 탄소중립 성장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편집부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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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열분해 기업 ‘플라스틱 에너지’와 HOA 체결 연 6만6천 톤 열분해유 공장 건설- ’25년까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내 처리 규모 연간 6만6천 톤 열분해 공장 및 후처리 공장 10만 톤 함께 건설… 폐플라스틱에서 원유 뽑는 도시유전 현실화   SK지오센트릭이 영국의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 기업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열분해 공장 설립에 나선다.SK지오센트릭은 지난 11월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영국의 플라스틱 에너지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단지) 부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플라스틱 에너지 카를로스 몬레알(Carlos Monreal)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16일 서울 워커힐에서 진행된 HOA 체결식에서 플라스틱에너지 카를로스 몬레알 사장(좌)과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사는 ▲ 플라스틱 에너지 기술을 도입하여 울산 열분해 공장 건립 ▲ 수도권 지역 열분해 공동 사업 추진 ▲ 아시아 지역 내 열분해 사업 확대에 대해 합의했다. SK지오센트릭은 2025년 하반기까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부지 안에 약 13,000㎡(4천 평) 면적을 활용하여 아시아 최대인 연 6만6천 톤 규모 열분해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SK지오센트릭은 울산 부지 내에 자체 보유 기술로 연 10만 톤 규모의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함께 조성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에서 생산된 열분해유를 후처리 공정에 투입해 한층 높은 품질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과정을 거치면 열분해유를 다양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는 지난 2012년 설립, 현재 스페인 세비야 등에서 2개의 열분해 공장을 수년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열분해 기술 관련 다양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사들과 협력해 공장 5개 추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비닐 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다. 석유화학 공정에 원유 대신 투입해 새로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순환 경제 구축의 핵심이다.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원유를 다시 뽑아내는 의미로 ‘도시유전’ 기술로도 불린다. 재활용 플라스틱 의무화 정책 등 선진국 규제 강화로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열분해유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2020년 70만 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 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한편,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지 포럼’에 나경수 사장과 플라스틱 에너지 카를로스 몬레알 사장이 함께 참석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앞줄 왼쪽부터 4번째)가 주요 참석자와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친환경 패키지 포럼은 기업, 학계, 협회, 기관 등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전략 등 지속가능 성장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자리로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활동’을 주제로 열렸다.SK지오센트릭은 순환 경제를 위한 미래혁신기술 세션을 주관했으며,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에 협업하는 글로벌 파트너와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캐나다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관계자가 화상으로 참석해 플라스틱 선진 재활용 기술을 소개했으며,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에서도 자사의 선진 열분해 기술을 설명했다.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플라스틱 에너지와 열분해 분야 협력을 통해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여러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각, 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순환 경제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를로스 몬레알 플라스틱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수명이 다한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SK지오센트릭은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한 곳에 다양한 기술을 배치한다는 독특한 비전을 갖고 있으며, 플라스틱에너지가 이 비전을 실현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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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위기 해법 탄소중립 기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 이하 철도연)은 폐플라스틱과 슬래그를 융합한 ‘친환경 플라스틱 침목’을 대전교통공사 판암 차량기지에 시험 설치했다.   대전교통공사 판암 차량기지에 설치 중인 철도연이 개발한 친환경 플라스틱 침목   철도연은 대전 도시철도 10m 구간에 시험 설치한 친환경 플라스틱 침목의 현장 적용 시험을 이달부터 2023년 10월까지 1년간 진행한다. 개발기술은 참여기업인 ㈜이옴텍에 기술 이전됐으며, 인증 획득 등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친환경 플라스틱 침목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과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부산물인 제강슬래그를 재활용한 저탄소 친환경 침목이다. 전량 수입하는 목재 침목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목재 침목은 사용기한이 평균 12~15년 정도로 짧고, 전량 수입으로 수급 불안정, 유지보수 및 개량 비용 증가 등으로 콘크리트 침목으로 교체 중이다. 하지만, 철도 분기부처럼 다양한 길이가 필요한 곳은 대체가 어려워 목재 침목이 쓰이고 있다. 개발된 친환경 플라스틱 침목은 가공이 용이하기 때문에 특수 크기로 제작이 자유로워 기존 목재 침목을 대체할 수 있다.잘 갈라지는 단점이 있는 목재 침목과는 달리 내구성이 우수하고, 플라스틱 소재라 가볍고 유연성이 커 소음 및 진동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철도 강구조 교량의 경량화도 가능하다. 궤도 1km 구간에는 약 1,670개의 침목이 설치되는데, 폐플라스틱 110톤과 산업 부산물 슬래그 40톤으로 대체할 수 있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특히, 사용 후 회수된 플라스틱 침목은 100% 다시 쓸 수 있다.  < 관련 연구과제 >- 과제명: 저탄소 재활용 소재 활용 친환경 침목 기술개발 (철도연 철도유관기관 연계 중소기업지원사업)- 연구 기간: 2021.6~2022.12(연구책임자: 김지환 철도연 선임연구원)   현장 시험 부설된 친환경 플라스틱 침목 모습   개발된 기술은 철도연의 철도 유관기관 연계 중소기업지원사업으로 철도연과 대전교통공사, ㈜이옴텍이 공동 개발했다.김지환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2023년부터는 목재 침목 방부처리에 쓰이는 크레오소트유가 사용 금지되기 때문에 목재 침목 생산 중단이 예상되는데, 개발된 플라스틱 침목이 보통, 분기, 이음매, 교량 등 다양한 곳에서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개발기술은 철도교통의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철도 운영에 사용되는 에너지에서부터 철도차량 제작, 시설물 건설, 유지보수, 폐기에 이르기까지 철도 전 과정에서 통합 패키지 탄소중립 실현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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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료 업계 최초 플라스틱 자원 순환 생태계 동참… 지속 가능 성장주도   엔티스와 조광페인트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분체도료 생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엔티스(대표 김학성)와 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분체도료 ‘파우락(POWLAC)PE’을 출시한다고 지난 11월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엔티스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ECOCRYL)’을 생산·공급하고 조광페인트는 이를 활용해 분체도료를 생산한다.   화학적 재활용 수지가 적용된 다양한 색상의 분체도료 (출처: 조광페인트)   분체도료는 가루 형태의 페인트로 일반 페인트와 달리 신나와 같은 휘발성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중독이나 화재의 위험이 적고, 대기·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 도장 작업성도 우수하고 수송과 저장이 쉬우며, 폐기물도 거의 없어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장점들로 가전·건축·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코팅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엔티스가 개발한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ECOCRYL)’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로서 기존 제품과 동등한 물성을 발휘한다. 업계에서는 엔티스와 조광페인트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플라스틱에서 도료 산업으로 확대하여 친환경 도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세계 분체도료 시장은 자동차부품 산업 부문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얼라이드(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분체도료 시장은 2026년 150억 달러(20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어 앞으로 분체도료 시장에서 엔티스-조광페인트의 화학적 재활용 분체도료인 ‘파우락PE’의 성장이 기대된다.엔티스는 SK케미칼과 벨기에 화학회사 올넥스(Allnex)가 설립한 합작회사다. 분체도료용 수지와 자외선(UV) 등에 반응하는 광경화형 코팅 소재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2021년에는 480억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조광페인트는 최근 국내외 인증을 획득한 철도 차량용 수성 페인트, 바이오 UV도료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성과를 내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조광페인트는 분체도료 ‘파우락(POWLAC)PE’ 생산을 시작으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파우락’ 시리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광페인트 양성아 대표는 “최근 도료 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환경친화적 기술의 지속적 연구 개발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엔티스 김학성 대표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재부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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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페트 소재 대비 온실가스 70% 감축… 새 용기 글로벌 인증 추진 - 음료, 패션 이어 식품용기 적용… 리사이클 소재로 친환경 ‘그린소재’ 바람   SK케미칼과 풍림P&P가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소재 식품용기 생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은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이동규 풍림P&P 대표이사, 김응수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적 재활용 식품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SK케미칼-풍림P&P ‘화학적 재활용’ 식품용기 양산 MOU. (왼쪽부터) SK케미칼 김응수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 풍림P&P 이동규 대표이사   풍림P&P는 오뚜기 브랜드의 식품용기 및 포장재 등을 생산하는 식품 포장재 전문기업이다. ESG 경영 강화에 따라 포장재 생산 전 공정에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 r-BHET가 99% 사용된 SK케미칼의 ‘스카이펫(SKYPET) CR’을 활용하여 다양한 식품 접촉 용기를 개발하고 양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식품용기 양산에 필요한 ‘스카이펫(SKYPET) CR’을 공급하고, 풍림P&P는 이것을 활용해 재생원료 함량 99% 용기를 개발, 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다드(GRS)* 인증도 획득할 방침이다.* 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다드(Global Recycled Standard, GRS) 인증: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자율 인증으로 재생물질, 연계 보관성, 사회적‧환경적 관행, 그리고 화학물질 규제에 관한 제삼자 인증 요구 조건을 만족하는 완제품 표준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SK케미칼의 ‘스카이펫(SKYPET) CR’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페트(PET) 소재 대비 온실가스를 약 70%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삼다수가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생수 리본(RE:Born)을 출시한 데 이어 섬유, 필름 용도 시장에서도 온실가스 저감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동규 풍림P&P 대표이사는 “친환경 실천은 인류의 지속 생존을 위한 최후의 활동으로 절박함을 가지고 추진되어야 할 우리 모두의 사명이다”라며,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용기를 개발하고 사용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김응수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은 “유엔 협약 및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로 인해 ‘탈 플라스틱’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화학적 재활용 소재 ’스카이펫 CR’로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ESG 경영에 입각한 사업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고 밝혔다.  
편집부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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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 포장용 폐비닐 재활용해 롯데케미칼 PCR 소재 기술로 친환경 재생 포장재로 생산, 삼성전자로지텍에 공급- 전국 삼성전자로지텍 물류 센터로 폐 포장재 재활용 확대 추진… 비닐 폐기물 감축 및 ESG 경영 확대 기여- 롯데케미칼 소재 기술력과 삼성전자로지텍의 물류 시스템 기반으로 폐 포장재 재활용 확대 및 자원 선순환 사업 모델 구축 기대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삼성전자로지텍(대표 최윤범)과 손잡고 폐비닐 재활용을 통한 포장재 자원 선순환 확대에 나선다.롯데케미칼은 삼성전자로지텍과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포장재 원료 개발과 제품 적용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 혁신 및 상호 협업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삼성전자로지텍의 물류 센터에서 발생한 제품 포장용 폐비닐을 수거 후 이를 원료로 활용해 고품질의 포장재를 생산하고 다시 삼성전자로지텍에 공급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삼성전자로지텍 물류용 폐비닐 재활용 모델   삼성전자로지텍에서 회수하는 PE(Polyethylene) 소재의 폐비닐은 롯데케미칼의 재생 플라스틱 소재 기술(PCR)을 통해 포장용 스트레치 필름으로 탄생하게 된다. PCR은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하는 과정을 거쳐 초기 형태의 원료(Pellet)로 만드는 기술이다. 재활용으로 저하된 플라스틱의 물성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의 제품과 일정 비중으로 혼합해 생산하는 것이 특징으로 높은 소재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분야다.양 사는 삼성전자로지텍의 수원 중앙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폐 포장재의 재활용을 시범 운영하고 이후 전국 중앙·지역물류센터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포장용 스트레치 필름을 비롯해 지퍼백, 에어캡 시트지 등 재활용 아이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롯데케미칼 담당자는 “롯데케미칼의 소재 기술력과 삼성전자로지텍의 물류 시스템이 결합해 폐 포장재 재활용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최근 세계적인 자원 선순환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5월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매출을 2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를 100만 톤 이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객사의 수요 증가와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다양한 재생 소재(PCR-PP, rPET, rPP, rABS, rPC등)의 개발 및 공급 확대와 더불어 플라스틱 순환 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의 전사적 실행을 통해 환경적·사회적 가치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www.lottechem.com  
편집부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