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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산업 생산액은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간(2019~2020) 감소세- 수출대상국 순위는 중국(홍콩 포함), 미국, 일본, 베트남 순, 한국은 5위 수출대상국1. 산업 특성정부 정책대만은 ‘산업의 스마트기계화, 스마트기계의 산업화’를 통해 아시아 첨단제조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스마트기계산업 추진방안’을 시행 중이다.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머신박스(SMB)’ 보급확대 사업, 공장 자동화 방문지원단 사업은 ‘스마트기계산업 추진방안’의 일환이다. 스마트머신박스(SMB)는 대만 정부산하 공업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장치로, 기존 기계설비에 이 장치를 설치하면 디지털화된 생산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제조 공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다. 대만 정부는 5년간 9,100대 보급을 목표로 세웠으며, 2020년 7월 말 기준 4,645대를 누적 설치했다.공장 자동화 방문지원단 사업은 찾아가는 서비스로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 상황을 진단하고 개선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9년 1월 1일부터는 스마트기계 관련 투자(H/W, S/W 포함)*에 대해 법인세 감면** 혜택도 시행하고 있다. 당초 시행 기간을 3년으로 잡아서 2021년에 일몰이 예정된 상황이나 업계에서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정부는 기간 연장을 검토 중이다. (3~5년 연장 관측)* 정밀기계에 각종 첨단기술요소(인공지능·사물인터넷·로봇·센서)를 적용해 디지털화·자동화 기능을 부여하는데 투자** 관련 투자금액이 100만~10억 대만 달러에 달하는 기업에 대해 투자금액의 5%를 법인세에서 한 번에 감면해 주거나 투자금액의 3%를 법인세에서 3년간 분할 감면(감면금액은 납부해야 할 법인세의 30% 이하로 제한)이 외에도 정부 산하 공업기술연구원에 ‘스마트기계 과학기술센터’를 설치해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으며, 200개 사 입주 규모의 ‘스마트기계단지’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2020년에는 정부 지도하에 ‘스마트제조연맹’이 결성됐다. 기계협회와 전기전자협회를 구심점으로 산·관·학·연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셈이다.주요 이슈대만 기계산업은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이 많고, 아세안 지역에 턴키 방식 수출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외교활동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양자 간 무역협정 추진이나 다자간 무역협정 가입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무역·기술 분야에서 미·중 긴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과는 2010년 ECFA(양안 경제협력 기본협정) 체결로 기계 수출 시 특혜관세 대우를 받고 있으나 양안 관계 경색 국면 속에 불안정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며, 미국과는 양자 무역협정 체결을 바라고 있으나 단기간 내에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중국이 주도하고 한국, 일본, 아세안 등이 참여하는 RCEP(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가 2020년 11월 최종 서명돼 대만 기계산업의 가격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요구되고 있다.업계 동향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으로 대만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가 활발하다. 대만 공작기계협회는 2020년 12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대만 전자설비협회, 대만 로봇협회 등과 함께 반도체 장비 현지화 추진 연맹 결성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업종 간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반도체 장비시장확대를 겨냥한 업계 내 협력 움직임도 보였다. C Sun(志聖), GPM(均豪), GMM(均華) 3사는 2020년 대만 남부지역에 공동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반도체 후공정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각각 주력 분야(C Sun: 웨이퍼 베이크 오븐, GPM: 자동화 시스템, GMM: 자동 광학 검사)의 자원과 기술력 통합을 통해 시너지 확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2021년에는 북부 지역에도 공동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개별 기업 차원에서도 반도체 장비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평판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로 취급했던 Contrel(東捷)는 2020년 국내외 반도체 후공정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고 반도체 장비의 매출구성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2020년에는 세계 전기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했다. 볼스크류, 리니어가이드 웨이 등을 생산하는 Hiwin은 전기차에 사용하는 스마트 볼스크류 양산에 서두르고 있다. 2021년 하반기에 소량을 시범 생산하고 2022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Hiwin은 의료용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에는 현지 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대만 첫 수술 로봇(내시경 수술 보조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2. 산업의 수급 현황생산 현황2018년 1조 대만 달러를 넘어섰던 기계산업 생산액은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간(2019~2020)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은 기저효과와 대만기업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품목별로는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산업용 기계, 공작기계가 전체 생산액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수출입 동향대만의 기계 수출액은 200억 달러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으며,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은 2019년 들어 300억 달러대로 급증했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대만 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0년은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가 계속됐고 수입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수출대상국 순위는 중국(홍콩 포함), 미국, 일본, 베트남 순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가별 비율에는 변화가 있었다. 2018년 전체 대비 40%를 차지했던 對 중국(홍콩 포함) 수출 비율은 2019년 들어 30% 안팎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對 미국 수출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한국은 5위 수출대상국으로 2020년에는 7억 달러대를 수출했다.수입대상국은 일본, 미국의 비율이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에는 네덜란드가 중국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네덜란드산 반도체 장비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7위 수입대상국으로 2020년에는 10억 달러대에 진입했다. 이 역시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3. 진출 전략SWOT 분석유망분야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는 대만 기계 시장의 최대 수입품이다. HS코드 4자리 기준 전체 품목 중에서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HS코드 8486)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반도체)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신기술 발전 흐름 속에 대만 반도체 업계는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고 대만 기계 업계는 반도체 장비 분야 사업 확대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이 품목(HS코드 8486)은 대만의 對 한국 주요 수입품(5위 차지)이기도 하다. 2020년에는 5억 1,909억 달러를 한국에서 들여왔으며 수입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대만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가 2020년에 실시한 ‘대만 제조업의 스마트화 현황 조사’(유효 표본 527개 사)에 따르면, 생산설비 자동화 분야에서 ▲ 자동화 제어 ▲ 네트워크 연결 및 데이터 수집 관련 기술 도입은 활성화된 반면, ▲ 설비 고장 예측이나 예측적 유지보수 관련 기술은 도입이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공장 생산관리 자동화 분야에서는 ▲ 품질/하자 검사 ▲ 공장 자동화 시스템(예, 컴퓨터 통합생산시스템, 제조실행시스템) 도입은 높은 반면, ▲ 공정/제조 데이터 분석 시스템 도입은 비교적 낮았다.생산 자동화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 관심이 높은 신기술은 ▲ 산업용 로봇 ▲ 협업 로봇 ▲ 무인 운반차와 같은 하드웨어 분야가 높았으며, ▲ 증강/가상/혼합현실 ▲ 산업용 사물인터넷·앱 및 마이크로서비스 ▲ 디지털 트윈 및 사이버 물리 시스템 같은 융합 기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하는 단계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의 스마트화가 아직 초기 단계이나 코로나19는 세계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고 대만 정부도 예외 없이 산업의 스마트기계화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향후 기계와 산업 각 분야에서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장치·솔루션 시장이 확대될 여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자료: 행정원, 재정부, 재정부 관무서, 대만경제연구원, 대만기계협회, 디지타임스, 중앙통신사, 경제일보, 자유시보, 공상시보, KOTRA 타이베이무역관 종합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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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 방수포 및 합성 원단 대미 수출, 꾸준한 10위권 유지 중- 튼튼한 내구성 및 가격경쟁력이 향후 수출 경쟁에서 관건이 될 전망방수포 및 합성 원단은 크게 ‘방수포(Tarpaulins), 천막(Awnings) 및 차양(Sunblinds), 텐트(Tents), 돛(Sails), 세일보드(Sailboards), 랜드크래프트(Landcrafts), 캠핑용품(Camping goods)’을 포함하는 HS Code 제6306호에 속해 있으며, 세부 HS Code 6306.12로 분류된다.시장 동향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IBIS World의 미국의 텐트·차양·캔버스 등 합성 원단 생산업 보고서(Tent, Awning&Canvas Manufacturing in the US, 2020년 7월 발간)에 따르면, 2020년 해당 시장의 규모는 전년의 약 32억 달러 대비 6.3% 감소한 약 29억9,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시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산업 및 소매 분야로부터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비교적 건실한 성장을 해온 바 있으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및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가파른 성장률 감소를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25년까지 향후 5년 동안에는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이 가속됨과 더불어 소비자 및 산업 분야로부터의 수요가 다시 늘어나며 연평균 약 2.8% 성장이 예견된다. IBIS World는 미국 합성 원단 생산업 시장은 2025년 약 34억4,900만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국 텐트·차양·캔버스 등 합성 원단 생산업 시장 내의 제품 종류는 크게 방수포 및 기타 합성 원단, 차양, 텐트, 돛 및 기타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분야는 방수포 및 합성 원단으로 전체시장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는 텐트 분야가 약 27%, 차양이 약 23%, 돛 및 기타 제품이 약 22%의 비중을 나타낸다. 특히 타폴린(Tarpaulin)이라고도 불리는 방수포의 경우 매우 다양한 산업 및 소매 분야에서 날씨 등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부터의 물품 보호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데, 눈·비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화물이나 경기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방수포를 사용하는 트럭 운송 및 물류 업계나 스포츠 분야를 예로 들 수 있다. 방수포는 날씨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부터 선박이나 자동차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널리 이용되며, 군(Military) 분야에서도 군수 물자를 보호하거나 임시 막사 설치를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2020년 미국의 방수포 및 합성 원단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한 약 1억2,435만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미국으로 약 8,939만 달러 규모를 수출한 중국이 독보적인 수입국으로, 중국산 제품 수입액은 전체 수입시장의 대부분인 약 72% 차지한다. 또한, 전체의 약 12%를 차지하는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액은 2020년 약 1,477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860% 성장한 수치로 이목을 끌고 있다. 멕시코 이외에도 인도와 터키로부터의 수입액 역시 전년 대비 각각 약 261%와 514% 증가해 눈길을 끈다. 한편, 작년 한국의 방수포 및 합성 원단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약 44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국 순위 9위를 기록한 한국은 전체 수입시장에서의 비중으로 따지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나, 최근 3년간 해당 미국 수입시장에서 계속 10위권 내에 자리하며 그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경쟁 동향미국 텐트·차양·캔버스 등 합성 원단 생산업은 소규모의 다양한 기업들로 구성돼 시장점유율 집중도가 매우 낮은 시장이다. 따라서 2020년 기준 상위 3개 경쟁기업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2.2%에 불과하며, 뚜렷하게 구분되는 메이저 플레이어 경쟁기업이 특별히 없는 것이 특징이다.IBIS World에 따르면, 해당 시장의 2020년 시장점유율 상위 3개의 기업으로는 Outdoor Venture Corporation, Eide Industries Inc, Thomas Sign & Awning Co. Inc를 들 수 있다. 켄터키주에 위치한 Outdoor Venture는 약 1.2%, 캘리포니아주에 기반한 Eide Industries는 약 0.8%, 플로리다주 기반의 Thomas Sign은 약 0.2%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방수포 단일 분야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포함한 Heytex, Shur-Co, Midwest Canvas, Gyoha, Dothan Tarpaulin Products, Sattler Group 등이 주요 기업들로 꼽힌다.유통 구조미국에서 방수포 등 합성 원단은 수요처와 용도에 따라 유통 방식에 차이가 있는데, 건설업계·물류 및 운송업계·선박 및 자동차 생산업계 등과 같은 공업 분야에서는 대량의 제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도매 등 중간 유통채널 없이 생산업계에서 실 수요처로 바로 유통되고 있다. 한편, 조경용·일반 소매 분야나 스포츠 업계 등 상업 분야로의 유통은 주로 중간 도매업체를 거쳐 소매단계로 유통되는 것이 대부분이다.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텐트·차양·캔버스 등 합성 원단 생산업 시장의 주요 수요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약 20%의 소매 판매 분야(Retail locations)로 기록됐다. 그 외에 운송·물류·창고업 분야(Transportation and warehousing sector)로 약 18%, 스포츠용품 도매업계(Sporting goods wholesalers)로 약 11%, 정부 기관 및 군수 분야(Government and military)로 약 9%, 레스토랑 등 외식업계로 약 8%, 선박·조선 분야(Boat builders)로 약 4%가 유통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관세율 및 수입규제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방수포 및 합성 원단이 해당하는 HS Code 6306.12는 kg당 8.8%의 기본세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한국산 제품의 경우 한미 FTA로 인한 관세 혜택으로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한미 FTA 상의 원산지 결정 기준에 따라 한국산으로 인정받는 제품은 미국 세관 통관 시 원산지 증명서 등의 필요 서류를 갖춰야 함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원산지 증명서 및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원자재 확인서 등의 관련 서류는 통관 후에도 통관일로부터 5년간 보관해야 한다.미국에서 방수포 및 합성 원단 제품 통관 시 반드시 요구되는 인증 등은 특별히 없는 것으로 보이나,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의(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의 규제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CPSC는 미국에서 생산, 판매 및 유통되는 모든 소비재 규제를 관할하고 있으며, 특히 2008년 8월에 개정된 소비자제품안전개선법(Consumer Product Safety Improvement Act)은 2008년 11월 12일 이후에 생산된 모든 수입 소비자 제품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 증빙을 갖출 것과 통관 시 세관이 증빙을 요구할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시사점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방수포와 같은 합성 원단은 매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목적으로 활용되는 제품이다. 열과 물에 강해 비바람·눈·습기·강한 햇볕 등과 같은 날씨와 환경적인 요인을 잘 막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대표적인 수요 업계인 운송 및 물류 업계뿐 아닌 실제로 매우 다양한 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현지 비즈니스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는 C 매니저는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타폴린은 비교적 가볍고 탄탄하다는 특징 덕분에 최근 쓰레기 분리수거 봉투나 여행용 가방 등 다목적 쇼핑백이나 광고 배너 등으로도 많이 활용되며, 팬데믹이 시작된 작년부터는 요식업계의 아웃도어 테이블을 가리는 천막의 형태로도 자주 목격된 바 있다”고 전했다. 미국 방수포 및 합성 원단 시장은 여타 다른 산업 분야들과 마찬가지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출현으로 인해 꾸준히 이어오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현재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미국 경제 및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향후 주춤했던 성장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C 매니저는 덧붙였다.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국내의 텐트·차양·캔버스 등 합성 원단 제품 수요 중 약 16%가 수입으로부터 충족되며 수입 비중은 꾸준히 증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기업들과 같은 관련 품목의 수출 업계에서는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방수포 및 합성 원단 제품의 핵심은 튼튼한 내구성이기도 하지만, 가격경쟁력 또한 점차 관건이 되고 있다. 따라서 관련 업계에서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특히 방글라데시·인도·베트남 등 높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국가들과의 수출 경쟁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 역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수포 및 합성 원단이 해당하는 HS Code 6306.12는 무역통상법 301조에 따른 대중 무역 제재 4차 B 리스트(추가 관세 15%)에 포함돼 있으나, 4차 B 리스트는 현재 추후 공지 시까지 발효가 중지된 상태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중국산 제품에 특별한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있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이를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장기적인 수출 전략에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자료: IBIS World, Freedonia, Market Research.com, Wikipedia, Wikimedia Commons, IKEA, Pixabay, Global Trade Atla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관세법령 정보포털,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CPSC),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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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분해 플라스틱, 제지업 등 산업 호황 예상 -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아이템, 젊은 층 중심으로 인기 폭발올 초부터 중국 정부가 사상 가장 엄격한 ‘일회용 플라스틱 제한·금지령’을 시행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면봉, 발포 플라스틱 식기 생산과 판매가 금지됐다. 4대 직할시, 27개 성/자치구의 성도(성 정부 소재지) 등 우선 시행도시에서는 올해 1월 1일부 백화점, 쇼핑몰, 슈퍼, 마트, 약국, 서점 등 영업장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쇼핑백 사용을 금지했다. 음식배달 서비스 업체, 각종 전시 행사에서도 비 분해성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앞서 2020년 1월 1일부터 초박형 비닐봉지(두께〈0.025㎜와 농지용 폴리에틸렌 박막(두께〈0.01㎜) 생산과 판매도 금지했다.플라스틱 제한령을 시행하는 도시들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포장재 수요가 폭발하며 생분해 플라스틱, 제지업과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1) 생분해 플라스틱생분해 플라스틱(可分解塑料)은 재생 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으로, 일정한 조건하에 박테리아, 조류,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될 수 있다. 기존 석유계 비 분해성 플라스틱 대체재로 거론되고 있는 생분해 플라스틱으로는 PLA(Polylactic acid), PHA(PolyHydroxyl Alkanoate), 전분과 변성 수지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돼 있고 활용 시 불확실성이 낮다고 평가받는 PLA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가장 뜨겁다.PLA는 옥수수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지며, 180일 이내 자연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이다. 카이위안(開源)증권연구소 등 기관은 주요 도시의 플라스틱 제한령에 ‘탄소중립’을 위한 석유계 전통 플라스틱산업 퇴출·제한조치까지 더해지면서 PLA 시장이 급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내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농지용 폴리에틸렌 박막, 비닐봉지 등 비 분해성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9년 기준 약 746만 톤, 2023년 약 781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30%가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생분해 플라스틱 수요는 2023년 234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PLA의 단가로 계산하면 해당 시장 규모는 375억~703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사용량의 2019~2023년 연평균 증가율을 3%로, 농지용 폴리에틸렌 박막과 비닐봉지 사용량의 연평균 증가율을 1%로 가정PLA가 ‘플라스틱 제로’ 시대의 유망분야로 꼽히면서 로컬기업들은 생산량 확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저장하이정(浙江海正), 진단테크(金丹科技), 진파테크(金發科技) 등 주요 로컬기업들은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적극 추진 중이다. 카이위안증권연구소는 현재 로컬기업의 PLA 연간 생산능력은 5,000~1만5,000톤, 중국 내 PLA의 연간 생산능력은 9만9,000톤에 그친 수준이지만 주요 기업의 생산 확대 조치에 따라 연간 168만 톤까지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2) 펄프·제지업PLA는 높은 시장성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 공급 불확실성이 크고 가격이 비싸다. 카페 등 일반 영업장에서는 일회용 비 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대신 종이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종이 및 그 원료인 펄프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이다.광다(光大)증권연구소는 2025년 70%의 음식배달에 아이보리 판지(白卡紙)로 만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아이보리 판지의 시장수요가 145만 톤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플라스틱 포장재의 대체재로 아이보리 판지, 백판지, 골판지 등이 주목받으며, 시장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 제지산업 정보사이트 Zhongzhi.CN(中紙在線)에 따르면, 아이보리 판지(ivory board) 가격지수는 작년 9월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최근 매주 최고 기록경신을 거듭하고 있다.중국 플라스틱 사용 제한조치에 따라 포장용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로컬 제지업체들은 생산능력 강화 및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제지업체인 나인드래곤(玖龍紙業)은 지난 2월 “2023년까지 종이 연간 생산능력 36%, 원료인 펄프 생산능력 6.7배 대폭 향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후베이, 광시, 말레이시아에 각각 135억 위안, 302억 위안, 11억 달러 투자해 생산라인을 신설했다.* 나인드래곤 연간 생산능력: 2020년 말 기준 골판지 원지를 중심으로 한 종이 1,757만 톤, 펄프 85만 톤, 2023년 각각 2,382만 톤, 422만 톤으로 확대 계획3)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한편, 종이 빨대 등 종이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여전히 적지 않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종이 빨대 금방 흐물흐물해짐”, “커피에서 종이 맛 난다”, “종이 빨대는 꽂아지지 않는다”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티타늄 빨대, 에코백과 같은 친환경, 식감, 편의성 등 다양한 소비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로 웨이스트 제품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환경을 위해 쓰레기 생산을 최소화하는 생활 습관을 강조하는 사회적 운동이다.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인적 노력이 강조되지만, 플라스틱 제한령과 같은 정책 조치에 따라 기업들도 포장지를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거나 ‘포장재 최소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환경보호 의식 강화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이와 같은 트렌드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현지 바이어들은 “친환경이 사회적 화두로 부상하며 환경보호에 관심 많은 Z세대 중심으로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 시장수요는 급성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전망 및 시사점친환경을 넘어서 ‘필(必) 환경’ 시대이다. 중국 정부의 플라스틱 사용 제한·금지,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 등 제도적 장치까지 마련되면서 중국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선호도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의 관계자는 “친환경 포장재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등 필 환경시대 요구에 맞춘 소비재, 관련 원자재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야 할 시기이다.그러나 ‘친환경’만 강조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환경의식 강화에 따라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 자발적으로 불편을 감수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운영비용,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함은 무시할 수 없다. 경제성, 편의성, 친환경 트렌드를 모두 갖출 수 없더라도 편의성, 소비자의 만족도, 가격 등을 고려한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자료: 카이위안(開源)증권연구소, 광다(光大)증권연구소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
편집부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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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화학협회 대외협력본부 / 박장현 과장• 올해부터 중국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억제하는 과거보다 강화된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관련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의 대체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 이에 중국에서는 PBAT, PLA를 중심으로 다수의 신증설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중국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공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중국은 2020년 1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발표한 플라스틱 사용 제한 및 금지 정책인 ‘플라스틱 오염관리 강화의견(关于进一步加强塑料污染治理的意见)’을 2021년 1월부터 실시하면서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 및 사용을 점진적으로 억제한다는 방침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백, 1회용 식기,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제공되는 1회용 용품, 택배 포장 등 4개 부문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 혹은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 이에 맞춰 중국의 각 성, 직할시, 자치구 정부에서도 플라스틱 사용 제한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에서는 2021년부터 생산을, 2023년부터 판매를, 2026년부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정책은 지난 2008년 6월 시행된 ‘플라스틱 사용 제한령(限塑令)’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강력한 정책 시행에 따라 관련 업계는 큰 변화에 직면2008년의 ‘플라스틱 사용 제한령’은 마트, 쇼핑몰 등 매장의 비닐봉투 무료제공 중단에 그친 정책이나, 이번 시행된 정책은 분해할 수 없는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역대 가장 강력한 플라스틱 오염 대책으로 평가된다.과거 시행된 플라스틱 제한정책에 따른 성과가 뚜렷했으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과 소비 확대를 배경으로 음식배달,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면서 포장재, 1회용품 사용이 대량으로 증가하면서 보다 강화된 조치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중국 신화넷의 보도에 따르면, 2008년 ‘플라스틱 제한령’ 시행 10년 후 마트와 상점의 플라스틱 백 사용량이 2/3 이상에 해당하는 약 140만 톤이 감소했으며, 2017년 9월 폐플라스틱 수입금지 조치 시행 이후 2017년 583만 톤에 달했던 중국의 폐플라스틱 수입은 2018년 5만 톤으로 급감했으며 2019년 사실상 중단됐다.강화된 정책으로 기존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대체소재 사용이 확산되고 있으며, 종이, 나무 등 천연소재 외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요 증가도 가속화되는 추세맥도날드, 피자헛, 월마트, 아코르호텔 등 중국 내 기업들은 정책 시행 전후로 매장 내 포장재 1회용 용품 등을 종이, 생분해 제품으로 대체하는 등 대응조치를 마련하였으며, 이에 과거 꾸준히 수요가 증가했던 분해 가능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중국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요는 2019년 기준 10만 톤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나, 주요 부문을 중심으로 빠른 수요 성장이 예상됨중국 업계는 2019년 기준 PBAT, PLA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간 수요를 9.5만 톤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연평균 73% 성장하여 2025년 25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택배 포장, 1회용 식기, 플라스틱 백, 농업용 필름 등 주요 4대 부문에서 빠른 수요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택배 포장재와 1회용 식기에서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수요확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전통적인 합성수지의 2~3배에 달하는 높은 가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향후 설비의 대형화, 기술발전 등에 따라 가격이 점차 하락하면서 수요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수요증가에 대응한 다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증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2021~2025년간 최대 380만 톤/년에 달할 것으로 전망중국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능력은 2019년 61.7만 톤/년에서 PBAT, PLA를 중심으로 다수의 신증설이 추진되면서 2023년 30만 톤/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프로젝트가 단기 내 추진이 현실화될 경우, 2025년 최대 400만 톤/년에 달하며, 중장기 공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대외협력본부 박장현 과장 02-3668-6135, park@kpia.or.kr자료제공: 한국석유화학협회
편집부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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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선도기업들, 기업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판단, 탄소중립 중심의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 적극 추진 중-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新경제·사회구조 시스템 구축을 제시1. 개요세계적으로 환경 문제, 기후변화 등으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면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발생이 빈번해지고, 이는 국내외 경제·사회 전반에 큰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함으로써 경제·사회적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본 보고서에서는 기상이변 등 환경 문제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변화를 살펴보고, 한국의 대응 방안과 도전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2. 탄소중립 시대의 국제 질서 변화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체결하였고, ’97년 교토의정서 채택과 ’15년 파리협정을 통해 新기후체제를 수립하였다. 新기후체제에서는 교토의정서의 선진국 중심 하향식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 체계가 개도국도 참여하는 상향식 자발적 목표설정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인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동참하고 있다.주요 선진국은 탄소중립 시대의 국제 질서 변화 주도를 위해 포괄적이고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정부가 기후변화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경제·사회 영향을 파악하여 탄소중립을 포함한 포괄적인 기후변화 정책을 설계 중이다.글로벌 선도기업은 급변하는 국제 질서를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판단하며, 탄소중립 중심의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기후대응 흐름 속에 글로벌 기업들은 고객들의 환경 요구 기준 강화, 국제 탄소 배출권 가격 상승 현상 등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Google), 애플(Apple) 등을 비롯한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한 탄소 저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3. 한국의 대응과 7대 도전과제① 한국의 대응 방안과 현주소한국은 전 세계적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추어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하였다. 파리협정(2조 1항, 4조 19항)과 제21차 기후협약 당사국총회 결정문(제35항)에는 모든 당사국이 2050년까지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2020년까지 제출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정부는 ’20년 12월 에너지 전환 가속화, 고탄소 산업구조 혁신 등의 내용을 담은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였으며,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신유망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 등 3대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新경제·사회구조 시스템 구축을 제시하였다.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18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산업구조 및 에너지믹스를 고려해 볼 때 탄소중립 실현은 어려운 과제이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18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기간은 촉박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국내 산업구조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석탄발전 비중도 높은 상황이다.한국은 주요 선진국 G7 대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적 환경은 높게 평가되나 탄소배출 및 산업구조 등은 다소 불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에너지 혁신을 위한 정부 정책의 뒷받침이 높은 수준인 반면, 탄소배출과 산업구조는 상대적으로 선진국 대비 부정적 여건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한국은 주요 선진국 대비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등 각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② 7대 도전과제- 탄소중립 vs 경제성장 기로에 선 한국 경제: 저탄소 경제 실현에 따른 경제적 비용·손실 발생으로 경제성장의 저해도 우려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 확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 탄소중립 전환 과정의 대응정책 정도가 강할수록 성장잠재력 훼손을 줄일 수 있어 편익이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전환 비용은 큰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국내 그린뉴딜 정책과 신산업 투자 등은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전환의 능동적 대응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공존을 담보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 에너지 산업 전체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소통·통합·조정형 생태계 구현이 필요하다.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화석연료 기업과 신재생에너지 기업 간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공존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현의 필요성이 부각하고 있다. 특히, 산업 및 에너지 환경의 변화 속에서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통합·조정 기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는 기업의 우려와 생존 전략: 기업들은 탄소중립 시대라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기회와 위기를 인지하고, 기회를 포착해 기업의 핵심 역량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경영전략 수립에 힘써야 한다. 기업들은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규제와 이에 따른 기업 부담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인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국내기업들은 에너지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제품 생산 중심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며 적극 대응 중이다.- 국민의 부담과 삶의 질 개선: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국민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환경보호 및 개선을 통한 편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구조 변환 과정에서 공공요금 인상, 물가상승 등 국민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도 상존해 있다. 다만, 대기 질, 수질 오염 등 환경적 보호 편익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적 편익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거버넌스의 변화: 탄소중립은 국가, 산업계, 기업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정부 중심의 계층적 정책 집행에서 벗어나 산업계, 기업, 국민 측면의 도전과제를 포괄할 수 있는 에너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에너지 패러다임은 에너지 공급 중심에서 수요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으로 변화되고 있어 산업계, 기업, 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필요하다. 특히, 산업화 시기에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중요했지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대내외 에너지 산업 환경하에서는 민간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수립: 안정과 성장 토대 위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혁신을 통해 경제 및 사회적 번영을 달성할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기존 에너지 정책에서 추구해 온 ‘안정적 에너지 공급’의 가치는 유지하되 장기적으로 에너지 전환 정책의 안착을 위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국내 에너지 정책 여건 개선, 신산업 선도를 통한 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정책을 도출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 세계 각국 정부와 규제 기관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글로벌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경제 질서가 변화되고 있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기후변화 위기로 파생된 무역 환경 변화는 주요 선진국이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실행하고 있는  규제 정책이 존재해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글로벌 기업은 기후 위험성을 전면에서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기에 선제적 또는 자율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기업도 동참하려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4. 시사점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경제·사회 변화에 대해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첫째, 탄소중립 시대 전환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숙의 모델을 기초로 한 정책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 둘째, 민간 주도의 새로운 에너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탄소중립 비전에 공감하는 모든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끌어낼 필요가 있다. 셋째, 기업의 성장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실현이 가능한 정책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속성장 가능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넷째, 에너지 산업을 전체적인 시각에서 조망하여 통합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해나갈 수 있는 에너지 생태계 구현이 필요하다. 다섯째,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문제해결 과정에 능동적 참여가 필요하다.자료제공: 현대경제연구원* 더욱 자세한 내용은 현대경제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hri.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편집부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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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러시아 수소경제 동향 및 협력방안’ 보고서 발간- 러시아와의 수소경제 협력방안 담아 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도움 될 것” KOTRA(사장 권평오)가 4월 13일, ‘러시아 수소경제 동향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러시아의 최근 수소경제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로스아톰 등 유력한 협력 파트너를 소개하는 한편 러시아의 대외 협력 현황과 한국과의 협업 방안을 담았다.     에너지 수출대국인 러시아는 수소에너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2035년 러시아 에너지 발전 전략’에는 ‘러시아 수소에너지 개발 로드맵’이 포함돼 있다.로드맵에 따르면, 러시아는 풍부한 천연가스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2024년까지 글로벌 수소 공급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수소 20만t 수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200만t 이상으로 수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러시아 원자력 공기업인 로스아톰은 사할린 가스전에서 블루수소를 생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로의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블루수소 생산에 필요한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돼있는 사할린 지역에 수소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출기지로 만들 계획이다.러시아는 일본, 독일 등과 수소 공급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로스아톰은 일본 경제산업성과 수소 수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일본은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호주와의 협력을 경험 삼아 2024년 러시아산 수소 초도 물량을 수입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회사인 가즈프롬은 건설 중인 러시아-독일 간 파이프라인 ‘노드 스트림-2’(Nord Stream 2)가 독일 및 기타 유럽으로 수소를 공급하는 매력적인 경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에 최대 70%까지 수소를 혼합해 수송할 수 있다고 한다.KOTRA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에서 한·러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으로, △ 러시아산 저렴한 수소 도입 △ 수소 저장·운송 분야 기술협력 △ 글로벌 수소 시장으로의 한·러 공동 진출을 제시했다.권평오 KOTRA 사장은 “러시아는 막대한 수소 생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주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극저온 공학기술 등 수소 저장·운송 분야 기초과학기술이 뛰어나다”며, 수소 협력의 파트너로서 러시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KOTRA의 ‘러시아 수소경제 동향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 보고서는 해외시장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 KOTRA 신북방·동북아팀 김종복 팀장(02-3460-7655) 황중석 사원(02-3460-3232) 블라디보스톡무역관 우상민 차장(070-7001-0602, +7-908-442-2000)    
편집부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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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14일부터 한 달간 ‘동남아·대양주 한국 상품전’ 열어 - 국가별 여건 고려해 상품전 개최… ‘베트남 엑스포’ 등 오프라인 행사도 추진   KOTRA(사장 권평오)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 전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월 14일부터 한 달간 ‘동남아·대양주 한국 상품전’을 개최한다. 지난 3월에 열린 ‘중남미 한국 상품전’에 이은 두 번째 한국 상품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최대 전략시장인 동남아 및 대양주 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KOTRA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 전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월 14일부터 한 달간 ‘동남아·대양주 한국 상품전’을 개최한다. 베트남의 경우 ‘베트남 엑스포’가 14일부터 나흘간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사진은 ‘베트남 엑스포’의 한국관 전경이다.   KOTRA는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하고,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대양주 11개국에서 동시에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 국가별 현지 여건을 고려해 △ 전시회 △ 쇼케이스 △ 판촉전 △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추진한다.특히 온·오프라인 판촉전은 현지 유통망과 협업해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쇼피(Shopee), 큐텐(Qoo10) 등 동남아 대표 온라인 마켓과 함께 홍보를 펼친다. 오프라인에서는 시내 중심가의 대형 마트 등과 손잡고 제품의 시연 및 시식회, 현장 선호도 조사 등의 판촉 행사를 연다.동남아 지역의 온라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다양한 SNS 마케팅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도 유치할 계획이다.베트남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한 가운데 ‘베트남 엑스포’가 14일부터 나흘간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KOTRA는 베트남 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열어 오프라인 전시상담회 및 상품 쇼케이스를 운영해 수출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엑스포’는 1991년부터 30회째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다.지난해 엑스포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취소됐으나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미국, 독일 등 9개국 320개사가 참가한다. 호주에서는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케이뷰티(K-BEAUTY)’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번 서포터즈를 통해 우리 제품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판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종섭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국가별 여건을 고려해 베트남 엑스포 등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행사의 기회를 십분 활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수출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동남아·대양주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KOTRA 전략전시팀 김운태 팀장 (02-3460-7270, 010-6351-7297) 김지영 과장 (02-3460-7272, 010-9174-0470)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 안중익 차장 (+84-24-3946-0511, +84-936-222-908)
편집부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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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두산중공업, DL에너지, SK E&S, E1,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현대경제연구원,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참여- 대한민국 탄소중립 위해 에너지 기업들 구심점 역할 자처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간기업 중심의 에너지 연합체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에너지 업계와 현대경제연구원 등 10개 민간기업은 지난 4월 6일, 탄소중립혁신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해 ‘에너지얼라이언스(Energy Alliance)’를 출범하고 상호협력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상우 DL에너지부회장, 정연인 두산중공업사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사장, 유정준 SK E&S부회장, 성윤모 산업부장관, 허용수 GS에너지사장, 구자용 E1회장, 정인섭 한화에너지사장, 김동욱 현대차부사장, 송원표 효성중공업부사장이 4월 6일, 에너지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얼라이언스’ 출범을 위해 두산중공업(정연인 사장), DL에너지(김상우 부회장), SK E&S(유정준 부회장), E1(구자용 회장), GS에너지(허용수 사장), 포스코에너지(정기섭 사장), 한화에너지(정인섭 사장), 현대경제연구원(허용석 원장), 현대차(김동욱 부사장), 효성중공업(송원표 부사장) (이상 가나다 순) 등 참여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MOU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경제 발전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합리적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는데 상호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금일 출범식에는 에너지 업계의 탄소중립 도전을 격려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성윤모 장관이 참석하였다. 세계 에너지 대통령으로 불리는 파티 비롤(Fatih Birol) IEA(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에너지얼라이언스 출범이 한국의 탄소중립을 더욱 앞당기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IEA도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번에 출범하게 된 ‘에너지얼라이언스’는 세계적인 탈(脫)탄소 흐름에 발맞춰 관련 정책에 공동 대응하고 사업 전략을 함께 고민한다는 취지로 올 초부터 주요 민간 에너지 기업들이 모여 논의한 끝에 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 민간 에너지 기업들이 탄소중립과 관련해 자발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너지얼라이언스’는 대한민국 탄소 중립을 위해 기업의 역할을 인정받고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으로 출범 이후에도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회원사를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협약식 이후 현대경제연구원 허용석 원장은 ‘탄소중립 시대의 국제질서 변화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피해가 확산이 되면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국제사회는 新 기후 체제를 수립하였다”며,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한국도 「탄소중립」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는 가운데 이를 이행하기 위한 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허 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① 민간 부문 주도, ② 에너지 산업계의 공진형 생태계 구축, ③ 성장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비전 제시, ④ 글로벌 문제해결의 능동적 참여 등의 고려한 새로운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였다. 이어서 “에너지 얼라이언스가 새로운 거버넌스의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2050년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 협의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여기업 CEO들은 탄소중립은 기업들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에너지 얼라이언스’의 향후 세부적인 역할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의: 현대경제연구원 장우석 수석연구위원 (02-2072-6237) / 정민 연구위원 (02-2072-6220)
편집부 202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