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현대보테코

정책과 동향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기사제목
- 석유화학 기업인들과 수출 증대 및 투자 촉진을 위한 애로해소의 장 마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지난 6월 28일(수) 장영진 1차관 주재로 석유화학 수출․투자 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수출 증대와 투자 촉진을 위한 애로 해소의 장을 마련하였다.   석유화학 수출·투자 점검회의 개최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023. 6. 28(수) 14:00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서중식 LG화학 사업부장, 박인철 롯데케미칼 경영부문장, 문경원 한화토탈에너지스 기획부문장, 최우혁 SK지오센트릭 부사장, 정동건 S-OIL 부문장, 원재식 한화솔루션 부장, 송유종 한국석유화학협회 부회장, 조용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의 공급과잉, 친환경 전환이라는 사업환경에 직면한 석유화학기업들의 수출 및 투자를 위한 애로 해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석유화학 수출·투자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한 후 수출 증대와 투자 촉진을 위한 애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는 석유화학 주요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과잉, 친환경 전환이라는 사업환경에 직면한 석유화학기업들의 어려운 수출 및 투자 환경을 점검하고, 수출 증대와 투자 촉진을 위한 애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S-OIL, LG화학,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회의에 참석한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 나프타 조정관세 영세율, ▲ 배출권거래제 할당 제도 개선, ▲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체계 마련 등을 요청하였으며, 투자 촉진을 위해서는 ▲ 친환경 투자 촉진을 위한 세액 공제 확대, ▲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 법․제도 등 규제개선을 요청하였다. 장영진 1차관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업계의 건의 사항과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규제개선, 기술개발 등 수출‧투자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3-08-21
기사제목
- 2026년에는 중국 52%, 유럽 42%, 미국 28% 등 전 세계 자동차 시장 EV 급증- 핵심 광물 의존도 완화가 곧 배터리 공급망 지속 가능성 및 복원력 제고 첫걸음-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공급망 개선이 중요, 롱레인지뿐 아니라 단거리용 EV 차량 출시 전망도2026년에는 중국 52%, 유럽 42%, 미국 28% 등 EV 판매량 급증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EV 시장은 1,000만 대를 판매하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판매된 전체 신차 중 총 14%가 전기차다. 중국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60% 차지하고 있고 유럽의 2022년 EV 판매도 15% 이상 크게 증가했다. 2023년 1분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볼 때, 2023년에는 약 1,400만 대의 전기차 판매가 이뤄지고 점유율은 약 18%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신규 승용차 판매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향후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2026년에는 전체 판매 중 30%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로 2022년 7.6%였던 EV 승용차 판매 비중이 2026년에는 거의 2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은 52%, 유럽은 42%(북유럽은 89%, 독일은 59%) 등 일부 지역의 자동차 시장은 보다 빠른 전기차 시장으로의 변모가 예상된다.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전기 자동차 보급이 급증하고 여러 나라에서 청정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전환함에 따라 원유에 대한 수요 증가는 5년 이내에 조금씩 둔화되고 곧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내연기관(가솔린) 차량의 경우, 판매가 이미 정점에 이르렀고 장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경제성의 개선, 출시 모델의 다양화, 차량 보급 정책과 더불어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 트럭의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40년에는 전 세계 판매량의 약 70%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버스도 빠른 속도로 전기화되고 있는데, 유럽과 미국은 중국을 따라잡기 시작했으며 2026년까지 전기차가 시내버스 판매량의 36%와 2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이륜차 및 삼륜차의 판매량도 신흥 경제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전기 자동차가 신규 차량 구매의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배터리 공급망과 핵심 광물의 수요 증가배터리 공급망과 리튬 공급 문제도 중요한 부분이다. 새로운 정책과 규정이 제정되지 않는다면 향후 전기차 시장은 기술 발전 동향과 시장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전문가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은 수요 대비 모든 부분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 그중 일부는 다행히 이미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년 약 240억 달러에서 570억 달러 사이의 배터리 및 부품 공장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으며, 2022년에는 총 59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핵심 광물의 채굴과 가공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자동차 리튬이온(Li-ion) 배터리 수요는 전기 승용차 판매 증가로 2021년 약 330GWh에서 2022년 550GWh로 약 65%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신규 등록이 55% 증가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튬의 수요는 2050년까지 약 22배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공공 충전소의 구축과 배터리 재활용의 증가가 리튬 수요와 공급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 리튬 수요의 약 60%, 코발트 수요의 약 30%, 니켈 수요의 약 10%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됐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불과 5년 전인 2017년에 이 비율이 각각 약 15%, 10%, 2%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해 본다면 핵심 광물의 수요 증가는 굉장히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런 핵심 소재의 의존도 심화를 줄이는 것은 곧 공급망의 지속가능성과 복원력을 높이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전기차 보급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 중립 시나리오 분석 흥미로운 부분이다. 경제전환시나리오에 따르면, 전기차 상용화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전력 수요를 약 14%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되지만,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서는 약 12%의 탄소 중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전기차와 배터리는 많은 국가의 탄소 중립 노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관련 투자 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50년까지 도로 운송 분야에서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빠른 진전이 필요하다.글로벌 EV 시장 과제와 전망현지 언론은 EV 시장 여건이 장기적으로 좋아지고 있지만,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2030년 전 세계 승용차 판매량의 경우 2035년까지 급속도로 성장이 예상되나 그 이후 유럽,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며 2030년대 후반부터는 성장세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예상된다.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인프라 문제도 눈여겨봐야 한다. 여러 전문가는 전 세계적으로 공공 충전 인프라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국가에서 충전 인프라 문제가 전기차 보급의 잠재적인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청한 미국 소재 K 컨설팅 회사의 업계 전문가 G씨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100년 전 자동차 산업이 출현한 이후로 이와 같은 투자를 본 적이 없다”라며 전기차 시장의 빠른 보급을 전망하면서도,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전기 충전소 보급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그리드 투자, 그리드 연결 및 허가 프로세스 간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배터리 공급망에 대한 부담 완화도 중요하다. 주행 거리 개선 노력과 더불어 늘어나는 EV 수요는 자연스레 더 높은 리튬 이온 배터리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중국, 미국, 유럽에서 순수전기차(BEV)의 주행 거리가 5% 증가 시 리튬·니켈·코발트 수요는 약 50% 이상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핵심 광물의 채굴 및 가공 속도를 감안해볼 때, 공급은 수요 대비 제한될 것으로 예측되며,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은 고객들과의 EV 전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짧은 거리용(lower-range) EV 차량도 상당수 출시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끌고 있다.자료: IEA Global EV Outlook 보고서, 현지 언론(WSJ 등) 및 KOTRA 워싱턴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3-08-15
기사제목
- 中 아크릴수지 시장규모 2019년 이후 매년 확대… 전기차 도장 및 첨단 접착제에 주로 활용- 中 아크릴수지 수입 의존도는 52%, 한국은 중국의 최대 수입국최근 중국의 친환경 도료, 접착제 시장의 시장규모가 확대되면서 유기화학 원료인 아크릴수지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아크릴수지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고, 한국은 중국의 1위 수입국이다. 주요 조사 기관들에 따르면, 2023년에도 친환경 도료, 첨단 접착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아크릴수지에 대한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아크릴수지 개요아크릴수지는 아크릴산(Acrylic Acid), 메타크릴산(Methacrylic Acid)과 유도체를 중합해 형성된 유기화학 원료이다. 아크릴수지는 원유에서 프로페인(Propane)-프로필렌(Propylene)-아크릴산(Acrylic acid) 등 여러 생산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고체 제품(아크릴수지 함량 100%)과 액상 제품(수분을 함유한 아크릴수지 용액)이 있다.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아크릴수지의 주요 생산국가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이며, 한국은 중국의 최대 수입국이다. 2022년 한국의 對중국 아크릴수지 수출금액은 6억3,100만 달러로 전체 수출금액의 3분의 1을 차지한다.중국 아크릴수지 시장 동향: 친환경 도료 소비세 면제로 아크릴수지 수요 증가 중국의 아크릴수지 시장은 2019년 이후 매년 성장하고 있다.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도료, 접착제 등 산업 원료의 친환경 전환 수요가 높아지면서 주요 친환경 원료인 아크릴수지[VOC 함량(휘발성 유기화합물, 이하 VOC)이 가장 낮은 유기화학 원료 중 하나]의 소비량도 커졌다. 2019년 190만 톤에서 2022년 233만 톤까지 3년 만에 23% 증가했다. 2023년 들어 친환경 도료와 첨단 접착제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2023년 아크릴수지의 소비량도 전년 대비 7% 상승한 2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아크릴수지의 활용 분야 중 도료와 접착제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2022년 기준 각각 아크릴수지의 활용 분야 중 36%와 31%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는 2022년 친환경 도료에 대해 소비세(消费税)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정책과 함께 2023년까지 친환경 도료의 주요 원료인 아크릴수지의 수요가 계속 커지고 있다. 접착제 산업은 2020년 정부가 발표한 <산업구조조정목록(产业结构调整目录)> 중 ‘장려산업(鼓励性产业)’으로 선정된 이후 생산량이 2023년까지 매년 늘어나고 있다.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3년 아크릴수지의 도료, 접착제 등 주요 활용 산업에서 수요가 커지면서 아크릴수지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418억 위안(약 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아크릴수지의 주요 활용 분야: 전기차·디스플레이용 도료 및 첨단 접착제도료는 아크릴수지의 최대 수요 산업이며 중국 시장 내 친환경 도료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주요 생산 원료인 아크릴수지의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5년부터 도료에 5%~20%의 소비세를 징수했고, 아크릴수지 도료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이하 VOC) 함량이 420g/L 이하의 친환경 제품에는 소비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친환경 도료의 주요 원료인 아크릴수지의 시장규모는 150억 위안(약 21억 달러)에서 217억 위안(약 30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그 후 정부에서 2022년 5월 발표한 <녹색 발전 세금 혜택(绿色发展税费优惠)>은 친환경 도료의 세금 면제 등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했다.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2년 들어 아크릴수지로 만든 친환경 도료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232억 위안(약 32억 달러)이며 2023년에는 250억 위안(약 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친환경 도료의 사용 분야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조사업체 공얀망(共研网)에 따르면, 2022년 자동차용 아크릴수지 도료의 수요량은 50만 톤이며 전체 아크릴수지 도료 시장의 60%에 달한다. 아크릴수지 도료는 자동차 표면, 바니시(광택), 부품 등 도장 공정에 주로 사용되며 부식 방지, 광택 유지 및 퇴색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은 2023년 들어 자동차용 친환경 도료 산업의 아크릴수지 수요는 150억 위안(약 21억 달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둘째, 아크릴수지로 만든 접착제의 시장규모는 2018년 이후 매년 커지고 있다. 산둥성, 저장성, 산시성, 광둥성 등 접착제 생산량이 높은 도시의 지방정부는 VOC 함량이 높은 접착제의 생산을 규제했다. 2020년 들어 아크릴수지 등 원료로 만든 접착제 산업이 정부의 ‘장려산업(鼓励性产业, <산업구조조정목록(产业结构调整目录)>)’으로 선정되면서 생산기업이 증가하고 생산량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아크릴수지 접착제는 유해 물질이 적고 사용 분야는 다양해 시장규모가 2019년의 93억 위안(약 13억 달러)에서 2022년까지 120억 위안(약 17억 달러)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산업 접착제용 아크릴수지의 연간 소비량은 2019년의 58만 톤에서 2022년까지 72만 톤으로 증가했다.끝으로, 전기차 부품, OCA 테이프 등의 산업에서도 아크릴수지로 만든 첨단 접착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아크릴수지 접착제는 상온에서 일반 접착제보다 접착력이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전기차의 부품(도어, 창문, 시트 등)에도 접착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조사기관 공얀망(共研网)에 따르면, 전기차용 접착제의 시장규모는 2022년 15억 달러에서 2023년 19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크릴수지에 대한 수요도 전기차 접착제 시장과 같이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OCA(Optical Clear Adhesive) 테이프는 터치스크린의 원자재로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접이식 휴대전화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이다. 유리와 디스플레이 모듈을 붙이는 데 사용하고 전도성이 있으며, 손가락이 만지는 전기 신호를 센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아크릴수지로 만든 OCA 테이프의 중국 시장규모는 2022년 70억 위안(약 10억 달러)에서 2023년 77억 위안(약 11억 달러)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OCA 테이프의 주요 원료인 아크릴수지에 대한 수요도 2023년 들어 전년 대비 10% 늘어날 전망이다.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는 전기차 부품, OCA 테이프 등 아크릴수지로 만든 첨단 접착제 시장이 확대되면서 2023년 들어 접착제용 아크릴수지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129억 위안(약 18억 달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중국의 아크릴수지 수입 동향: 한국산 수입 규모가 전체의 39% 차지중국의 아크릴수지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022년 기준 중국의 아크릴수지 시장 내 독일 바스프(BASF), 일본 미쓰비시(Mitsubishi)를 비롯한 해외 브랜드의 시장규모는 약 200억 위안(약 28억 달러)으로 중국 아크릴수지 시장의 52%를 차지한다.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중국산 아크릴수지 중 80%가 경화도, 내구성 및 순도가 낮은 제품으로 수성 아크릴수지를 비롯한 첨단 제품은 해외 브랜드에 대부분 의존한다. 중국에서 유통 중인 해외 브랜드의 제품 중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은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한 140억 위안(약 19억 달러)이고,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체의 30%를 차지한 60억 위안(약 8억 달러)이다.한국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의 1위 아크릴수지(HS CODE : 39069090) 수입국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 중 중국의 아크릴수지 수입액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상승했으며, 2022년 들어 전년 대비 13.7% 줄어들었다. 2022년 중국의 對한국 아크릴수지 수입액은 6억 3,10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8.5%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2022년 중국 수입총액의 감소 폭인 13.7%보다 적은 편이다. 2022년 중국의 對한국 아크릴수지 수입량은 전년 대비 0.6% 하락한 30만5,800톤이나 중국 전체 수입량의 39%를 차지했다.중국의 아크릴수지 수입 기업은 중국의 동부 연해 지역에 다수 분포한다. 상하이시, 푸젠성, 광둥성은 중국의 2022년 對한국 아크릴수지 수입규모 상위 3개 지역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2년 들어 푸젠성의 對한국의 아크릴수지 수입량은 전년 대비 30% 늘어났다. 기업 정보사이트 치차차(Qichacha)에 따르면, 아크릴수지를 생산 및 수입, 유통하고 있는 한국기업은 산둥성, 상하이에 각각 3개 사 이상 분포하며 랴오닝성, 안휘성, 후난성에도 소재한다.현지 바이어 및 전문가 인터뷰1. 톈진시 도료 제조기업 Tianjin Beacon Coating사 영업부 매니저 AQ1. 아크릴수지 도료의 활용 분야 중 어떤 분야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까?A1. 자동차 산업은 아크릴수지 도료의 가장 큰 활용 분야입니다. 그리고 동사에서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특수 산업용 도료의 시장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기, 고속열차, 해상 기계설비용 도료 제품의 매출도 올해부터 상승세입니다.Q2. 도료 산업 기업들은 실제로 한국산 아크릴수지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까?A2. 동사는 아크릴수지 수요량이 많아 현재 자체 생산한 아크릴수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친환경 도료의 생산이 늘어나고 있으며, 도료 업계 내 중소 규모의 기업들이 한국산 아크릴수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2. 산둥성 아크릴수지 원료와 제품 유통기업 Weifang Fule New Material사 총괄 매니저 BQ1. 어떤 산업에서 아크릴수지로 제조한 접착제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까?A1. 일반 산업과 특수 산업으로 나눠집니다. 일반 산업은 포장재, 건축 자재, 산업용 테이프 등의 생산기업들이고, 특수 산업은 의료용 테이프, 전자용 테이프, 자동차 부품 접착테이프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아크릴수지를 많이 사용합니다.Q2. 중국산 아크릴수지와 수입 아크릴수지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수입제품을 사용하는 사유가 있으십니까?A2. 아크릴수지의 경화 속도, 경화 후 경도, 내구성 등 성능을 비교할 때 현재 중국산과 수입산 제품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수입산 아크릴수지 제품의 VOC 등 유해 물질의 함량이 더 적고 수입 아크릴수지로 생산한 제품은 정부의 친환경 제품 표준에 일반적으로 부합합니다. 아크릴수지가 보급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소비자의 무해한 제품에 대한 소비수요입니다. 따라서 VOC 함량이 낮은 수입 브랜드의 아크릴수지에 대한 의존도가 계속 유지될 예정입니다.시사점: 전기차 보급 확대로 아크릴수지 시장 성장 전망정부가 도료, 접착제 등 산업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 지원 정책을 확대하면서 해당 산업들의 아크릴수지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의 고(高) VOC 제품 소비세 징수(2016년 시행), 고(高) VOC 제품 생산 규제(2018년 시행), 친환경 제품 생산 장려(2020년 시행) 등 정책으로 인해 아크릴수지의 시장규모는 꾸준히 성장했다. 아크릴수지를 생산하는 국내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관련 정책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국내기업은 전기차용 아크릴수지의 시장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크릴수지로 만든 도료로 자동차를 도장해 표면을 보호하고 광택을 유지한다. 전기차의 경량화 추세에 따라 금속 부품 대신 아크릴수지 접착제를 사용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차내 인테리어도 아크릴수지로 만든 도료와 접착제를 사용해 VOC 등 유해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금년 5월 누적 기준 BYD(比亚迪), AION(广汽埃安), 리샹(理想) 등의 중국 전기차의 판매량은 각각 전년 대비 14%, 114%, 145%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아크릴수지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산업용 아크릴수지 시장도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자료: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쯔옌즈쉰(智研咨询), KOTRA 톈진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3-08-15
기사제목
- 전기차, 지능형 로봇, 이차전지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장전망신산업별 최근 동향1. 전기차·자율차(1) 글로벌 시장 클로즈업: 중장기 세계시장 전망 - 친환경 자동차 판매 및 등록 대수 중장기 전망1)친환경 자동차는 주요국들의 정책 추진 강도에 따라 2030년 신차 판매량의 33.0%에서 37.9%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2)되고 있다. 판매 대수 측면에서는 2022년의 약 1,000만 대에서 2025년에는 약 2,200만 대, 그리고 2030년에는 정책의 강도에 따라 약 4,000만 대에서 4,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친환경 자동차 내에서 전기차(BEV)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원정책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1) 여기서 ‘친환경 자동차’는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의 2) IEA(2022), Global EV Outlook 2022(International Energy Agency)주요 시장별로 친환경 자동차 판매 전망을 살펴보면, 현 정책 기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판단 시 2030년에 전체 판매량 중 중국, 유럽, 미국 시장의 비중이 각각 38.9%, 26.4%, 20.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반면 감축 공약 기준 시나리오에 따르면, 각각 32.1%, 25.7%, 18.7%로 감소할 전망이다.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성장 둔화가 이러한 주요 시장 비중 감소의 주요 요인이다.친환경 자동차 등록 대수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여 2030년에는 전체 등록 차량 중 13.4%~13.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친환경 자동차의 지역별 등록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의 경우 정책의 강도에 따라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등록 대수 중 42.0%~45.6%를 차지할 것으로 평가되며, 유럽은 약 24.7%~24.8%, 그리고 미국이 16.4%~ 17.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등록 대수 중 2030년에 중국, 유럽,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책의 추진 현황에 따라 83.2%~87.3%로 전망된다.(2) 산업의 최근 글로벌 트렌드- 전기차 판매는 모델 수가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한편, 시장 경쟁은 심화되는 경향시장 동향에서 나타나는 특징의 하나는 주요국들의 탄소 중립 정책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차량 전동화를 가속화함에 따라 판매되는 모델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IEA(2023)에 따르면, 2022년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 수는 500여 개로 평가되며, 해당 수치는 2021년에 비해서는 50개 이상, 그리고 2018년에 비해서는 약 2배 증가3)했다. 반면에, 내연기관차 모델 수는 [그림 1]이 보여주듯이 2019년 이후로 감소하는 추세다.3) IEA(2023), Global EV Outlook 2023, International Energy Agency(3) 해외 주요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 전략- 제품 경쟁력 강화 및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 전략을 지속 추진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쟁력 확보 전략 및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인도, 브라질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허브를 운영 중인 데 이어, 최근에는 폴란드에도 소프트웨어 개발 허브를 개설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 자원을 적극 확대 중4)이다. 혼다는 인도의 KPIT 테크놀로지스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에 대한 기본 합의에 도달하였으며, 두 업체는 차세대 E/E 아키텍처를 위한 OS 개발 등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5)이다.발레오와 르노는 Software Defined Vehicle(SDV)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으며, 발레오는 르노에 핵심 전기 및 전자 장비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할 계획6)이며, 르노는 구글 및 퀄컴과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폭스바겐은 중국 업체인 ThunderSoft와 중국 시장의 특징을 반영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자동차 콕핏 개발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7)했다.글로벌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인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GM은 신설된 소프트웨어 개발 전담 부서 운영을 위해 애플의 전 임원을 영입하였으며, 해당 부서를 통해 SDV와 운영체계, 디지털 기술, 디지털 비즈니스 등 기업 내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합하여 운영할 예정8)이다. 혼다는 자사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인력을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토요타도 직원 재교육을 통해 9,000여 명의 인력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군으로 전환을 추진9) 중이다.우리나라 자동차산업도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하며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SDV 개발 체제로 기업의 구조를 전환하고,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하여 변화하는 시장 여건에 대응10) 중이다. 아울러 차량용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관련 투자 확대와 함께 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 추진도 적극 마련할 필요가 있다.4) Reuters(2023), “Carmaker Stellantis to open software development hub in Poland”, February 165) Bloomberg(2023), “Honda and KPIT Technologies Reach Basic Agreement on Partnership”, March 15.6) Valeo Press Releases 웹페이지, https://www.valeo.com/en/press-releases/(접속일: 2023. 6. 13).7) Reuters(2023), “Volkswagen’s Cariad sets up China software venture with ThunderSoft”, April 14.8) CNBC(2023), “GM hires ex-Apple exec to lead new software unit”, May 9.9) Nikkei Asia(2023), “Honda to double number of programmers to 10,000 by 2030”, May 29.10) 현대자동차 그룹 뉴스룸, https://www.hyundai.co.kr/news/CONT000000000 0058285(접속일: 2023. 5. 26)- 미국에서는 전기차 충전방식이 이슈로 부상하는 가운데 테슬라가 표준 선점을 위한 주도권을 확보GM과 포드가 전기차 급속충전 설비로 테슬라 방식(NACS)을 채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갑작스럽게 규격 표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GM과 포드가 기존의 방식(CCS)을 포기하고 테슬라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미국에서는 테슬라 방식이 급속충전 규격 통일의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평가되는 분위기다.제휴 3사의 미국 시장 전기차 점유율은 80%에 근접하기 때문에 충전 규격 통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형 3사의 급속충전 제휴는 바이든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보급정책은 충전 인프라 정비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미국 밖에서도 충전방식 표준이 민감한 사안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미국 외의 경쟁 자동차기업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테슬라 방식과 다른 충전 규격을 채용하는 유럽 및 한국(CCS), 일본(CHADeMO)의 자동차기업들은 기존의 충전방식을 지속할 것인가에 대한 재평가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도 타격 최소화 차원에서 테슬라 충전방식이 표준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4) 주요국의 최근 정책 추진과 시사점- EU의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인 EURO 7 도입 추진과 이에 대한 시장 반응EU는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EURO 7 기준을 2022년 11월에 제안11)했다. 제안된 기준안은 더 다양한 운행 조건에서의 테스트 진행, 브레이크와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미세 물질 등에 대한 새로운 규제안, 온보드 배기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의 차량 장착 의무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승용차는 2025년 7월부터 새로운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며, 상용차는 이보다 2년 늦은 2027년부터 시행 예정이다.유럽의 일부 국가들과 기업들은 이러한 EU의 기준 강화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으며, 차량의 전동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자동차 주요 생산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8개국(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불가리아,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은 강화된 기준안이 무공해 자동차 개발에 대한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수정을 촉구12)했다. 11) Reuters(2022), “EU proposes tighter vehicle pollution emission standards”, November 10.12) Reuters(2023), “EU car emission limits face pushback from eight members-document”, May 22.유럽 자동차제조사협회(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는 제안된 EURO 7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EU 집행위원회의 추정치인 차량당 180유로의 약 10배 수준인 차량당 약 1,800유로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13)된다고 밝혔다. 르노 CEO인 Luca De Meo도 EURO 7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기업들이 내연기관차 관련 투자를 확대하게 할 것이라며, 기준안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14)했다.13) Reuters(2023), “Euro 7 emissions standard to cost many times EC forecasts-industry group”, May 23.14) Reuters(2023), “Renault CEO says Euro 7 regulation distracting industry from electrification”, May 26.송명구 부연구위원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시스템산업실 044-287-3199 / msong@kiet.re.kr2. 지능형 로봇(1) 글로벌 시장 클로즈업: 중장기 세계시장 전망- 제조용 로봇: 세계 제조용 로봇 시장 규모는 2022~2025년 기간 중 연평균 6.6% 성장하여 2025년에는 69만여 대에 이를 전망15)세계 최대 제조용 로봇 수요시장인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신흥 국가들의 제조공정 스마트화 촉진을 위한 로봇 도입 확대가 제조용 로봇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 인건비 및 물류비 상승,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메가트렌드 역시 제조용 로봇 도입을 가속화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더불어 기술 패권 경쟁 시대 도래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주요 기업들이 해외 생산기지를 자국 내로 이전하면서 보다 견고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로봇 도입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15) IFR(2023), “World Robotics 2022”, p. 613- 협동로봇: 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2021년 4만4,204대에서 연평균 23.0% 급증하여 2032년에는 43만2,514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16)2021년 기준 세계 협동로봇 출하 대수는 4만4,204대, 출하액은 1,496억6,900만 엔으로 추산된다. 반도체 및 주요 부품 공급 불안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조 현장에서의 자동화·스마트화 요구 확대로 협동로봇 수요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협동로봇은 중국과 유럽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중국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교역환경이 불안정하지만, 중국 내 협동로봇의 인식 제고로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에서도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여 내수 확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미국, 그리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강국인 한국을 중심으로 성장세 지속이 전망된다.더불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해외 진출 기업들의 리쇼어링이 본격화되면서 협동로봇 도입을 통한 생산 자동화의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전통 제조용 로봇 기업들도 신규 제품을 출시하며 앞다투어 협동로봇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생산비용 및 판매단가하락으로 향후 협동로봇 시장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16) 矢野経済研究所(2023), “2023年版 協働ロボット市場の現状と将来展望”, 3. 1(2) 해외 주요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 전략ABB는 세계 최대의 물류 거점 도시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로봇 패키징 및 물류 전담 본부를 개소17)했다. 이는 미국 물류산업 노동력 부족과 로봇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전략이다. 북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지역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용 로봇 시장으로, 특히 미국은 2022년 전체 북미 판매량(4만 9,227대)의 81%(3만 9,940대)를 차지하는 핵심시장이다. ABB의 애틀랜타 물류 자동화 본부는 포장 및 물류 자동화를 위한 AI 로봇 솔루션 및 제품 개발, 주요 물류 고객사를 대상으로 협업 및 기술 지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첨단 자동화 물류 시스템 기술개발 및 고객 지원을 담당하는 허브 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BB는 미국 내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2,200만 달러를 투자해 왔으며, 이번에 개소한 애틀랜타 로봇 센터는 미국에 있는 주요 R&D 연구소 및 생산시설18)과 함께 운영되어 미국 시장에서 ABB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전망이다.또한 ABB는 비영리 단체인 정글키퍼스(Junglekeepers)19)와 협동로봇을 활용한 아마존 열대우림 복원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20)했다. 이로써 비산업 분야에서의 협동로봇 활용 가능성 및 클라우드 기술의 로봇 적용 잠재력을 재확인할 수 있다. ABB는 자사의 협동로봇인 Yumi를 활용하여 5만5,000에이커의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하고 삼림벌채(deforestration)로 파괴된 열대우림을 복원하는 재조림(reforestraton)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Yumi는 태양광 발전과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여 종자 심기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아마존 재조림 과정 촉진을 위한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동 프로젝트는 스웨덴 베스테로스에 위치한 ABB RobotStudio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페루 아마존 현지에 있는 Yumi의 재조림 작업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작업에 대한 원격 시뮬레이션 및 자동화 공정 적용이 가능하다. ABB와 Junglekeepers의 협업 프로젝트는 2023년 5월과 6월 약 6주간 진행되며, 프로젝트 종료 이후 장기적인 지원방안 및 로봇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술이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추가 활용 분야를 모색할 계획이다.17) ABB(2023), “ABB Robotics opens US Packaging and Logistics Headqu-arters”, 6월 8일 보도자료18)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연구소(휴스턴), 로보틱스 연구개발 연구소(산호세), 북미 생산공장(어번힐) 등19)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하고 삼림벌채를 막기 위해 국제 전문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20) The Robot Report(2023), “ABB aids reforestation in the Amazon with cobots”, 6. 13중국 웨이가오(威高)는 수술 로봇 개발 후 임상을 완료하고, 중국기업으로서는 두 번째로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전망(2023. 6)이다. 이로써 미·중 대립 구도 속 중국 시장에서 다빈치(미국)의 수술 로봇 독점이 무너질 가능성이 보인다. 웨이가오의 총경리는 현재 임상 연구 단계로 20대가 병원에서 수술에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는 상하이 마이크로포트 매드봇 집단(上海微创医疗机器人集团)이 2022년 5대의 판매 실적을 보유하여 상업화 선두주자인 가운데, 정부로부터 4개 중국기업이 의료기기 제품 승인을 획득하여 수술 로봇의 보급이 점차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내 수술용 로봇 도입 대수는 200대 미만으로 추정되는데, 미국 다빈치 제품이 거의 독점한 상태다. 그러나 중국기업들이 차례로 진입함에 따라 중국 시장이라는 특수성(정부의 국산 제품 우선 채택, 내수 급성장)을 등에 업고 중국 내 독점이 무너질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웨이가오는 중국 시장 특수성 외에, 제품 차별성(3D 안경 착용으로 피로도 저하와 수술진 간 소통 원활, 5G 원격 수출 실적 1위)을 내세워 다빈치에 도전하고 있다.세계 수술 로봇 시장은 인튜이티브의 다빈치 독점에서 경쟁체제로 점차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존슨&존슨(미), 메디칼로이드, 리버필드(일본), 메드트로닉(아일랜드) 등 참여기업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보급기로 들어설 전망이다. 미래컴퍼니 등 국내 기업들의 시장 참여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자본력, 인력 등이 취약하여 선진 기업들과 상당한 격차가 상존하고 있다.(3) 주요국의 최근 정책 추진과 시사점- 한국: 실외 이동로봇 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능형로봇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2023. 4. 27)21)이동로봇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차마’로 분류되어 보도 통행이 제한되어 있으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공원 출입 동력장치의 무게 제한(30kg 미만)으로 출입 불가 등 과도한 규제가 신시장 창출 및 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반면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은 실외 이동로봇 허용을 위한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여 로봇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미국) 개인배달장치법 제정(2016년), (일본) 도로교통법 개정(2022년)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은 로봇의 실외 이동 허가를 위한 법적 기반*을 조성하고, 지능형로봇법을 기존 한시법에서 영구법으로 전환하여 법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실외 이동로봇의 정의, 운행 안전 인증체계, 보험 가입 의무 등실외 이동로봇의 이동성 보장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으로 배송, 순찰, 방역, 안내 등 실외 이동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도입 및 산업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21) 산업부(2023), “배달로봇 올해부터 사업화 가능해진다”, 4월 27일 보도자료박상수 연구위원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기계·방위산업실 044-287-3830 / spark@kiet.re.kr3. 이차전지(1) 글로벌 시장 클로즈업: 중장기 세계시장 전망-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중심으로, 2030년에 2021년 대비 10.6배 증가 전망글로벌 이차전지 총 출하량이 2021년 345.2GWh에서 2030년 3,670.4GWh로 10배가 넘는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용도별 규모를 보면, 2021년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246.8GWh로 가장 크고, 이어 IT용 이차전지가 69.1 GWh,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가 29.3GWh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전기차(EV)용 배터리 수요가 2030년에 3,257.2GWh로 성장하면서 전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의 극복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증가하면서 ESS용 배터리 출하량도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2030년까지 10.3배 증가가 예상된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초과 수요 상태를 지속할 전망2021년 현재 중국 시장 제외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185 GWh, 공급은 150GWh를 기록하며 수요가 공급을 추월한 상황이다. 반면에 중국의 대규모 공급과잉 영향으로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2021년 기준으로 초과 공급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수요가 워낙 빠르게 증가하다 보니, 미국, 유럽 등지의 전기차용 배터리 초과 수요 상황은 2030년까지 유지될 전망이다.초과 수요 상황은 2022년도에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점차 개선되면서 2027~2028년 2년간은 초과 공급 상황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보인다. 이후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9년~2030년 2년간 다시 초과 수요 상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2) 국내외 주요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 전략-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중국에 대항하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에 주력SK온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에서 파우치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인 상황이다. 특히 SK온 LFP 배터리는 영하 20도 안팎의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50~70%로 급감하는 기존 단점을 70~80%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금년 중 중국 난징 공장의 ESS 생산라인의 일부를 리튬인산철(LFP) 라인으로 전환하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을 목표로 건설 중인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도 신규 리튬인산철(LFP) 생산라인을 구축해 LFP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최근 중국 LFP 배터리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그동안 삼원계(NCM) 배터리만 고집해온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LFP 배터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여, 수직계열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이 장악한 LFP 시장에서도 한국기업들이 진출하면서 본격적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요 OEM사가 엔트리(소형)급 전기차 모델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용을 적극 검토하는 등 LFP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타의 전기차용 배터리 전략 강화 주목전기차에 대한 대응이 경쟁사보다 늦었던 토요타는 배터리 생산을 강화하기 시작한 가운데, 미국 배터리공장에의 추가 투자, LFP 전지의 개발 가속화 등 전방위적인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평가(2023. 6)된다.향후 배터리 수요 증가를 전망하고 확장에 대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건설 중인 노스캐롤라이나 공장(2025년 가동 목표)에 21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인프라 정비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발표로 TBMNC에 대한 총투자액은 59억 달러22)가 되었다. 저비용으로 생산 가능한 LFP의 개발을 강화하여, 현재 자사 전기차보다 주행거리를 20% 향상시키고, 기존 전지보다 비용을 40% 감축시킬 수 있다는 계산하에 자사의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판단된다.빠르면 2027년,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임을 기술설명회에서 공표23)했다. 전고체 전지를 탑재하면 현재 자사 전기차의 2.4배인 주행거리가 가능할 전망24)이다.전고체 배터리에서 1,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 중인 토요타는 2020년 여름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정식 번호판을 취득하고, 시험 주행한 실적이 있는 등 실용화에서 한발 앞서가는 상태다. 토요타는 경쟁사보다 선행한 전고체 배터리의 조기 실용화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닛산은 2028년, 독일 BMW는 2030년에 각각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22) 토요타 홈페이지, https://global.toyota/jp/newsroom/corporate/39261208.html23) 일본경제신문(2023), 6. 13 조간.24) 일본경제신문(2023), 6. 17 조간.비교적 후발주자인 토요타가 전개하는 독자적, 파나소닉과의 제휴 등 양면의 배터리 생산 강화전략은 앞서가는 우리 기업들에게 상당한 잠재적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차세대 전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LFP 전지의 개발 속도 가속화 등 적극적 대응이 긴요한 상황이다.(3) 주요국의 최근 정책 추진- EU: EU 배터리법이 6월 14일에 EU 본회의 통과2020년에 EU집행위원회가 초안을 발표한 지 3년여 만에 EU 배터리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EU 환경이사회 승인을 거쳐 법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조항별 구체적 이행방법 등을 담은 하위법령들이 2024~2028년 사이에 제정될 예정으로 법의 실제 적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EU 배터리법의 목표는 배터리 전 주기에 대한 지속가능성 및 순환성 강화로 탄소발자국 제도,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 배터리 여권제도 등이 포함된다. 탄소발자국 제도는 배터리 전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신고하도록 요구한 제도로,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은 배터리 제품의 예상 수명 기간동안 제공되는 총에너지의 1kWh당 이산화탄소량(kg)으로 환산한 값을 의미하고 있다.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는 배터리 생산 시 재활용 원료 일정 비율 사용을 의무화하고 원재료 정보를 기록한 기술문서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다. 배터리여권 제도는 배터리 생산·사용 등의 정보를 전자적으로 기록하도록 하는 제도이다.공개된 법안 내용에 따르면, 우리 기업에만 불리하게 차별적으로 작용하는 조항은 없는 것으로 보여 국내 기업의 유럽 내 시장 지위도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특히 하위법령 제정 등 주요 조항의 본격 시행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재활용 공급망 구축, 리사이클링 관련 R&D 강화 등 산업경쟁력 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전기차 배터리용 주요 광물 수입 시, 수입 광물을 미국산과 동등하게 간주하는 협정의 추진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도25)미국은 니켈, 리튬 등 핵심 광물을 보유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과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방안의 검토는 높은 중국 의존도를 축소 및 탈피하는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일본과 주요 광물에 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어서, 주요 자원보유국들과의 협정 체결이 추진된다면 모델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다.일부 자원보유국들이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에 큰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미국의 검토안은 실현될 가능성이 늘고 있다. 예로, 자원 강국인 인도네시아는 니켈 등의 대미 수출에 대해 먼저 미국 정부에 이러한 협정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25) 일본경제신문(2023), 6. 3 조간황경인 부연구위원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시스템산업실 044-287-3081 / kihwang@kiet.re.kr
편집부 2023-08-09
기사제목
- 전 세계 산업로봇 리딩 국가- 로봇클러스터를 통한 관련 산업 및 기업 육성상품명 및 HS코드• 상품명: 산업용 로봇• HS코드: 8479.50시장 동향덴마크 로봇 시장 규모는 2018년에 급증하였고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덴마크 로봇 시장 규모는 1억8,500만 달러 규모이며, 산업별로 다양하게 산업로봇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덴마크 시장 규모의 성장은 산업의 고도화로 인한 로봇사용의 증가와 로봇 단가의 상승에 기인한다. 덴마크는 노동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향후 산업로봇 활용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클러스터의 분석에 따르면, 산업로봇의 최종 사용처는 제조업, 물류, 농업 분야 순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만 명 당 투입되는 산업로봇의 개수로 평가하는 로봇 집약도 순위에서 덴마크는 1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순위이다. 한국(1,000대), 싱가포르(670대), 일본(399대) 순이며, 덴마크는 234대가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덴마크에서 사용되는 산업로봇 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으로 2021년에 7,502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2010년 이래로 연평균 5.3%의 성장률을 기록 중에 있다.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덴마크는 산업로봇 수출 규모가 수입 규모보다 10배 이상 많은 산업로봇 수출 국가이다. 덴마크의 로봇 클러스터에 347개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등 유력 산업로봇 제조업체가 많은 편이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미국이며, 전체 수출액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중국, 이탈리아가 덴마크의 주요 산업로봇 수출 국가이다. 덴마크의 산업로봇 수입 규모는 연간 3,000만 달러 규모이며, 매년 큰 변화는 없는 편이다. 한국은 3대 수입 국가이며, 2022년도에 98%의 높은 수입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유통 구조 및 주요 업체 산업로봇의 유통 구조는 최종 소비자(기업)가 직접 제조업체로부터 구매하고 있다. 산업로봇 제조업체의 경우에도 부품 및 구성품을 직접 구매하는 구조이다. 덴마크의 주요 산업로봇 제조업체는 글로벌 기업인 Universal Robotics와 Mobile Industrial Robots 사가 대표적이다. Universal Robotics- 설립연도: 2005- 종업원: 1000+- 매출액: 22억 DKK- 주요 진출산업: 제조업, 농업Mobile Industrial Robots- 설립연도: 2013- 종업원: 1000+- 매출액 : 10억 DKK- 주요 진출산업 : 방산분야, 의료보건, 물류운송, 제조업관세 및 인증산업로봇 제품의 수입 관세는 일반적으로 1.7%이며, 한국은 한-EU FTA로 무관세 혜택이 주어진다. 유럽연합위원회는 AI 기계제품의 발전으로 인해 2022년 12월에 기존의 기계제품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을 제안하였다. 규정개정 일반 기계뿐만 아니라 로봇 등 고도로 디지털화된 제품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를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산업용 로봇을 포함한 기계류를 EU 시장에 출시하려면 EU 기계류 지침(2006/42/EC)에 따른 기계류의 설계 및 구조 안전 요건, 전기·전자 장치에 적용되는 전자파 적합성(EMC) 지침(2014/30/EU)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험·인증기관을 통해 해당 제품이 EU 지침상의 조항을 준수하는지를 인증하는 적합성 평가를 거쳐 CE 마크를 획득해야 한다. 그 외 산업용 로봇 관련 안전 산업표준(ISO 10218-1, ISO 10218-2), 협동 로봇 안전요구기술 사양(ISO/TS 15066) 인증 등이 요구될 수 있다.시사점산업로봇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부족에 대한 주요 해결책 중 하나이다. 현재는 주로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산업로봇은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될 것이다. 덴마크는 산업로봇 제조 강국이며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로봇산업으로 많은 투자도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기업은 덴마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자료: Statista, 덴마크 통계청, Danish Industry Association, GTA, The European Commission, Odense Robotics, Damvad Analytics, Dansk Metal 및 코펜하겐무역관 자료종합
취재부 2023-07-18
기사제목
-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중국 PI 필름 산업 성장에 탄력- 한국, 미국, 일본의 PI 필름 생산 능력 전 세계 80% 차지- 중국 PI 필름 전체 수요량(2022년 1만2,000톤) 2030년 2만 톤 초과 전망시장 동향폴리이미드 필름(Polyimide Film, 이하 ‘PI 필름’)은 OLED 디스플레이의 유연성을 구현하는 핵심 소재로 분류된다. FPC(Flexible Circuit Board) 산업 외에도 PI 필름은 태양 에너지, 모터 엔진, 항공 우주, 의료 등 분야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전 세계 PI 필름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소비되는데 고 사양 제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정부는 일련의 산업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고성능 PI 필름의 국산화를 시도하고 있다.즈옌잔(智研瞻) 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 PI 필름 제품의 연간 시장 수요는 2022년에 이미 1만2,000톤을 초과하였으며, 전자 및 메모리칩 시장 성장으로 시장 수요는 2025년에 1만6,50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수입 동향2015~2021년 사이 중국 PI 필름(HS CODE: 39209990) 수입 규모는 6년 동안 117% 이상 증가하였다. PI 필름의 중국 국산화가 가속화되면서 2022년 전체 수입액은 17억6,00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2억 달러 이상 감소(△13%)했다.2022년 기준 중국으로 PI 필름을 수출한 주요 국가를 살펴보면, 일본(44.0%), 미국(20.4%), 대만(지역)(13.2%)에 이어 한국은 1억9,700만 달러를 중국으로 수출하여 전체 수입시장의 11.2%를 차지하였다.2022년 중국의 PI 필름 제품 평균 수입 가격은 킬로당 32달러이며, 수입 상위 10개국 중 독일 제품이 킬로당 49달러로 1위, 한국 제품은 킬로당 35달러로 5위를 기록하였다.중국 PI 필름 시장 경쟁 현황중국에 진출한 PI 필름 글로벌 기업을 살펴보면, 한국의 S 사, 미국의 DuPont, 일본의 KANEKA, TORAY, UBE, 대만(지역)의 Taimide 사가 고 사양 PI 필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 미국, 일본의 PI 필름 생산 능력은 전 세계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현재 중국에는 약 50여 개의 PI 필름 생산업체가 있지만, 대부분 저가용 제품을 생산하며, 그 외 고 사양 PI 필름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다만 현재 중국 정부는 각종 지원정책을 통해 고 사양 제품의 국산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일례로 최근 중국과학원 화학연구소와 선전루이화타이필름(深圳瑞华泰薄膜) 협력으로 독자적인 고성능 PI 필름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PI 필름 가격의 경우 제품별 가격 편차가 크며, 저 사양 PI 필름 가격은 하락 추세를 보이는 반면, 고 사양 PI 필름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관세 및 수입 규정PI 필름(HS 코드: 392099.90)의 중국 수입 MFN 세율은 6.5%, RCEP 세율은 5.2%, 2023년 한중 FTA 세율은 0.65%, 수입 부가가치세율은 13%이다.한중 FTA 조세감면 협정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PI 필름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기타 수입 규제 조건 또한 없다.전망IHS MARKIT에 따르면, 가전기기, 고속철도 및 전기차 등 거대한 시장을 보유한 중국의 현재 PI 필름 소비량은 전 세계 소비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이 OLED 생산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 사양 PI 필름에 대한 국산화 시도 또한 가속화될 전망이다.현재 중국의 PI 필름 수요량은 연간 약 1만 톤에 달하며, 향후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연성회로기판(FPC) 등 제품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2030년에는 PI 필름에 대한 연간 수요량은 2만 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2019년 이후 중국은 국내외 자본을 유치하여 다수의 PI 필름 생산라인을 구축하였고, 현재도 다수의 생산라인 프로젝트 및 고 사양 PI 필름에 대한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생산라인 구축 시 다수의 장비 및 기술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향후 진행 예정인 프로젝트 규모 또한 적지 않은 만큼 우리 기업도 적합한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을 통해 시장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볼 수 있다.자료: 중국 상무부, GTA, 쥬옌잔산업연구원, KOTRA 우한무역관 자체 정리자료 종합 
취재부 2023-07-18
기사제목
- 2022년 생산 규모 1,601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6.2% 증가- 최근 중국, 한국,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의 수입 증가 추세- 향후 전공정 및 후공정 기업과의 고차원의 호혜 관계 형성 필요상품 기본정보• 상품명 및 관세율  - 84.80: 금속 주조용 주형틀, 주형 베이스, 주형 제조용 모형, 금속[잉곳(ingot)용은 제외]·금속 탄화물·유리·광물성 물질·고무·플라스틱 성형용 주형  - 8480.71: 사출식 또는 압축식플라스틱용은 사출 성형*, 압축 성형, 이송 성형, 취입 성형, 진공 성형 등 각종 금형으로 분류되며, 플라스틱 재료를 가공해 가전, 자동차, 잡화류 등의 부분품 제조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플라스틱은 그 특성상 복잡한 형상을 단시간에 저렴하게 대량생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전제품이나 일용품 등 폭넓은 분야에서 이용돼 주요 가공부품으로는 TV, OA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잡화 등을 들 수 있다.* 사출 성형: 사출성형기 실린더 내에 가열·용융시킨 수지 재료를 고속·고압으로 금형 내로 흘려 넣어 냉각고화(冷却固化) 시켜 성형품을 얻는 방법으로 생산성이 높기 때문에 플라스틱 가공법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일본 금형 시장 동향금형 제조업은 금속용과 비금속용(플라스틱, 고무, 유리 등)으로 구분되며, 주요 고객은 자동차, 전기, 전자, 정밀산업 부품업체 등으로 전통적인 프레스용 금형과 플라스틱의 보급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어 온 플라스틱용 금형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재료 가공 방법에 따라 판 형태의 재료를 끼우거나 밀어 붙임으로써 눌러서 성형하는 개방형 금형인 ‘다이(Die, 프레스 금형, 단조용 금형 등)’와, 녹인 재료 또는 분말 형태 재료 등을 부어 흘려 넣어서 한 번에 성형하는 밀폐형 금형인 ‘몰드(Mold, 플라스틱용 금형, 다이캐스팅용 금형 등)’로 크게 구분된다.과거 일본 국내 금형의 수급관계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적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어떻게 안건을 처리하느냐에만 주력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현재는 고객사의 해외 전개 및 한국이나 중국 등 신흥국의 대두로 일본 내 금형 수요가 감소한 결과 공급 과다 상태가 돼 타사와의 차별화가 불가능하고 단순한 가격경쟁에 빠져버린 상황이 됐다. 이에 금형 업계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재편 움직임 하에 IoT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통한 인적자원 절약 및 인력 확보에 주력 중이다. 그러나 금형 업체 상당수가 중소 영세기업이므로 발주자와의 관계상 협상력이 약해 충분한 수익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고 대기업과 영세기업의 양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품질, 고부가가치 품을 중심으로 한 성장이 전망된다.일본 경제산업성이 집계한 공업통계에 따르면, 2020년도 일본의 금형 생산 시장 규모(금액 기준)는 약 1조5,438억 엔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으나, 비교 가능한 최대 절정기인 1991년이 약 2조 엔으로 29년 동안 전체 시장은 22.8% 감소했으며, 2021년도는 약 1조4,836억 엔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를 추정하고 있다. 또한, 2020년도 사업자 수 및 종사자 수도 현저히 줄어 1991년 대비 각각 66.9% 감소, 36.9% 감소를 기록해 중소·소규모 기업의 제휴나 조직 재편으로 시장 규모 축소의 일로를 걷고 있다. 제조업의 원점인 금형산업은 주력 사용자인 자동차, 전자·전기, 정밀산업의 성장과 함께 해왔으나, 최대 고객인 자동차, 전기업계 모두 기종 통폐합과 모델 체인지 주기 장기화, 부품 공통화 등을 추진하고 있고 향후 전기차(EV)가 보급되면 부품 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산업용 금형 수요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022년 수요 업계별 생산 금액 구성비를 살펴보면, 1위는 자동차용으로 전체 시장의 70.8%로 가장 크며, 그다음이 가전제품(4.5%), 완구·생활잡화(4.0%) 등으로 다른 업계 수요는 비등하다.다음으로 수출입을 살펴보면, 2022년 금형 전체 수입액은 1,336억 엔(전년 대비 8%↑)으로 증가 추세이며, 중국 579억 엔(11.6%↑), 한국 397억 엔(2.8%↑), 태국 82억 엔(2.4%↓)이 차지했다. 반면, 수출액은 2,153억 엔(전년 대비 8%↓)으로 감소 추세이며, 미국 605억 엔(6.1%↓), 중국 326억 엔(23.9%↓), 태국 252억 엔(4.6%↓) 순이었다. 과거 일본은 많은 내수와 외수로 세계 제일의 생산 금액을 자랑해 금형 대국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중국 및 한국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돼 금형 생산국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라스틱 금형 시장 동향2022년도 일본의 플라스틱 성형용 금형 생산 시장 규모(금액 기준)는 전체 1,601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6.2% 증가했으나, 비교 가능한 최대 호황기인 2007년이 2,200억 엔으로 15년 동안 27.2% 감소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출 성형 및 압축 성형용 2022년 생산 시장 규모는(금액 기준) 1,317억 엔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나, 2007년 대비 26.5%로 대폭 감소 추세이다. 또한 그 외 기타 금형용(이송 성형, 취입 성형, 진공 성형 등) 2022년 생산 시장 규모는(금액 기준) 284억 엔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이나, 2007년 대비 30.1%나 수요가 감소했다.이렇듯 금형 수요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우 사태 및 엔화 가치 하락으로 원자재비 급등과 설비투자와 인건비 등이 경영을 압박하지만, 향후 반도체 제조 장치 부품이나 의료기기 등의 성장 산업 참가를 목표로 하는 금형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2020년 플라스틱 성형용 금형의 일본 내 지역별 생산 금액은 3,828억 엔으로 금형 전체 생산 금액의 31%를 차지하며, 생산 규모는 아이치현(16.1%), 오사카부(7.6%), 시즈오카현(7.2%), 도야마현(6.4%), 기후현(6.2%) 순이다.코로나19 확산 이후 간토 지방*에서는 수주에 차질을 빚어 수주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수주량을 크게 떨어뜨린 사례가 보였고, 자동차 산업이 집적된 주부지방**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감산이 계속됐을 뿐만 아니라 견적 의뢰나 문의가 있어도 거래처의 재택근무 및 방문 금지로 인해 협의가 안 돼 금형 제작이 진행되지 않는 등 영향이 있었다.* 간토 지방(関東地方): 도쿄도(東京都), 이바라키현(茨城県), 도치기현(栃木県), 군마현(群馬県), 사이타마현(埼玉県), 지바현(千葉県), 가나가와현(神奈川県) 등 1개 도와 6개 현** 주부 지방(中部地方): 니가타현(新潟県), 도야마현 (富山県), 이시카와현(石川県), 후쿠이현(福井県), 나가노현(長野県), 기후현(岐阜県), 야마나시현(山梨県), 시즈오카현(静岡県), 아이치현(愛知県) 등 9개 현수입 동향2022년 일본의 고무 또는 플라스틱 성형용 금속 주형(HS Code 8480.71) 전체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약 797억 엔을 기록했다. 상위 수입국은 중국(50.76%)과 한국(35.57%)이 전체 86.33%를 차지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그 뒤를 태국(5.52%), 베트남(2.31%), 대만(1.77%)이 잇따른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금액(2022년 기준)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83억 엔으로,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많이 감소했던 268억 엔(2021년 기준)에서 예년의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중국이나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의 수입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3차원 CAD나 신형 공작기계 도입에 의해 기술력이 향상된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경쟁 동향금형은 양산품 제조의 필수품으로 금형산업의 특성상 지역 조달에 의해 발주가 이루어져 플라스틱 사출 금형 제조사 역시 자동차 산업과 관계가 깊은 아이치현이나 오사카부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교와공업은 플라스틱용 금형으로 인젝션, FRP용, 특수 블로우용 컴프레션, 복합재(장섬유) 가공용에 강점을 가지고 자동차, 가전·OA, 주택 설비, 유통 자재, 잡화 등의 폭넓은 고객처가 있다. 케가미금형공업은 최신 금형 설계 및 제조기술 도입에 힘쓰는 성형용 금형 전문업체로서 3차원 CAD 데이터 수주 및 하이 사이클 금형 설계·제조를 특기로 한다. NGK 파인몰드는 플라스틱용 금형 인젝션과 타이어 성형용 금형 전문업체로 자동차 도어 트림 및 시트를 중심으로 한 금형을 제작해 도요타 60%, 혼다 25%, 닛산 10% 비율로 납품 중이다. KTX는 세계 대기업 자동차 제조사용 내장재(인파네·도어 등)의 플라스틱 성형용 금형 제조가 주요 사업으로 미크론 단위의 작은 구멍이 있는 폴라스 전주®(특허)를 시작해 세계 톱 레벨의 전주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 태국, 한국, 중국에 거점이 있어 금형 및 설비의 해외 각지에 납품과 대응이 가능하다. 후지정기는 고정도 정밀 플라스틱 금형의 제조를 강점으로, 특히 1995년 CD 플라스틱 케이스용 양산 타입을 개발해 매출이 급팽창했으며 일본 금형 시장 축소에 대응해 아시아 생산거점을 토대로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하며 자동차 및 2륜용 정밀 성형품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 중이다.한편, 플라스틱 금형 제조 대기업이었던 세키스이공기제작소(積水工機製作所)는 경영 악화로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이 폐지되고 추후 산코합성(三光合成)의 완전 자회사가 되어 사명을 에스반스(エスバンス)로 변경해 기존의 강점인 플라스틱 성형용 금형, FRP용 금형, 기타 각종 금형의 설계·제작(자동차, 오토바이, 산업자재, 의료기구 등의 소형·정밀 성형품)을 진행 중이다.수입 규제 및 인증금형에 관한 특별한 수입 규제는 없으나, 일본 국내산 및 최대 수입국인 중국산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ISO 9000* 등의 인증 취득을 추천한다.* ISO 9000: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품질관리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 군으로 품질보증에 관한 요구사항을 표준으로 규격화한 것. 이 규격에 근거해 제품(서비스)의 공급기업이 사내에서 품질관리 구조를 자체 평가하거나 고객이나 제삼자 기관이 공급자의 품질관리 상황을 심사. ISO9000에서 규정하는 품질관리시스템은 기업을 하나의 시스템으로써 파악하고 프로세스 지향으로 업무를 실행해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제품(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함유통 구조금형 제조업은 외주 생산방식이 활발한 산업으로, 자동차 모델 체인지 시에는 1개 차종에 400~500종의 프레스용 금형이 일시에 발주되기 때문에 자사의 생산 능력을 초과하는 만큼 외주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또한, 소상공인 간 기계를 상호 융통하거나 협력해 주는 일이 빈번하고 플라스틱 제품 표면에 무늬를 내기 위한 금형 조각(시보 가공) 등 특수 분야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존재한다는 점 등의 이유를 들 수 있다.아울러 금형은 단품별 생산으로 제품마다 사용자의 요구에 맞추거나 사용자와의 의사 조율로 설계를 하는데, 금형 제조업자는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참고로 금형 설계 속에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성형품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금형을 제작하도록 해야 한다.이러한 이유로 상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사용자(엔드 유저) 또는 성형업자의 직접 주문이 주를 이루며 거래 형태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① 최종 사용자인 자동차나 전자·전기 제조사가 금형업체에 직접 발주해 최종 사용자가 지정하는 성형 공장에 납품② 최종 사용자로부터 제품을 발주받아 플라스틱 성형가공업체가 스스로 금형을 기획해 금형업체에 발주③ 금형업체가 주가 되어 성형 및 가공 부문까지 도급받아 금형을 제작해 성형 가공을 성형 가공자에게 위탁하고 완성된 성형품을 최종 사용자에게 납품현지 전시회 정보일본금형공업회(Japan Die and Mold Industr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INTERMOLD 2023(제34회 금형가공기술전)은 금형에 특화돼 ‘JIMTOF(일본 국제공작기계 박람회)’나 ‘MECT(메카트로텍 재팬)’와 비교하면 개최 규모는 작지만, 전문성이 높은 전시회로 금형전과 금속 프레스 가공기술전을 공동 개최한다.바이어 인터뷰한국 금형 회사와도 협업 관계가 있는 플라스틱 금형 전문 제조사 대표 I씨에 따르면, “금형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의 경우 다품종 소량을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밀도 요구가 적은 금형을 한국에 의뢰해 제작하면 공작기계 및 저렴한 인건비와 재료로 제조원가를 1/4 정도까지 줄일 수 있어 같은 등급의 일본산 금형보다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가진다. 물론 금형 제작 후 당사는 후공정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어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원가절감을 이루며 타사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금형은 그 제조과정에서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의가 불가결하므로 일본어로의 의사소통 및 문제 발생 시의 신속한 대응과 행동력이 지속적인 협업 관계로 발전할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시사점리먼 쇼크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의 제조업을 지탱하는 중소 금형 제조업자의 경영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주요 고객인 자동차와 전기·전자 업계의 일본 내 생산액이 감소하면서 금형 수요가 주춤하지만, 수입량은 증가해 해외 금형업체와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렇듯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신제품 개발 사이클은 점점 짧아져 다양해지는 제품 개발 측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소재나 디자인 형상에 대응한 공법의 개발 및 새로운 제조 노하우가 요구된다.일본 금형 제조사들은 국내 경쟁사 및 해외 제조사와의 차별화를 도모해 품질, 가격, 납기, 기술, 유지보수 서비스 면까지 생산방식을 재검토하고 있어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은 기존 공급망에서 금형의 단 공정만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전공정 및 후공정 기업과의 연계를 모색해 고차원의 호혜 관계 형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자료: 일본 관세청, 재무성, 경제산업성, 일본금형공업회, 금형신문, 일간공업신문,INTERMOLD, 14차 업종별 심사 사전,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도쿄무역관 자료종합
취재부 2023-07-18
기사제목
제1장 거시경제 전망현 경기 판단: 수출 부진 속 소비 회복세가 성장률 견인국내 실물경기는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와 2022년 말부터 지속되어온 수출 부진이 성장세를 제약하고 있으나, 소비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내수는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기계류 투자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되고,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미약한 증가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수출(통관 기준)은 중국의 리오프닝 영향에도 반도체 등 IT 경기 부진과 글로벌 경기 위축 등으로 감소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2023년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 제한적 성장 예상2023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 정도 해소된 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은행 위기 문제 등의 불확실성이 잠재하는 가운데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에 따른 내수 위축 등으로 제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미국경제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조치로 인플레가 진정되고 있으나, 고용 여건의 개선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고금리 지속에 따른 중소은행들의 파산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일본경제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기조 유지에도 수요 약세와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성장 동인이 미흡한 실정이며, 유로존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상 속에서 인플레 진정 여부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 완화 여부 등이 주요 변수다. 중국 경제는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5%)를 달성할 것이나,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수출제한 조치가 이어지면서 외수에 의한 성장 동력은 미약할 것이 예상된다.2023년 유가 및 환율: 유가 70달러대 후반, 환율 1,280원 내외 전망2023년 하반기 국제유가는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중국의 경기회복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원유 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산유국의 감산 조치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 평균 배럴당 76달러, 연평균 배럴당 70달러대 후반이 예상된다.2023년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금융시장 리스크 해소 등 달러화 약세 요인과 수출 부진 완화 등 원화 강세 요인으로 상반기보다는 낮은 수준이 예상되면서 하반기 평균 1,263원, 연평균 1,280원 내외 수준이 예상된다.2023년 국내경제: 연간 성장률 1.4% 전망2023년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교역량 둔화로 수출 회복이 지연되고, 금리 인상의 영향이 본격화로 소비와 투자 둔화 등 내수가 위축되면서 전년 대비 1.4%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대내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진정 여부와 주요국들의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 부문의 불확실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가 간 대립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대내적으로는 무역수지 적자 지속 여부, 소비 개선세 지속 여부, 반도체산업 회복 시점 등이 추가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2023년 민간소비: 전년 대비 2.7% 내외 증가 전망2023년 민간소비는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조한 소비심리, 주요 자산 가격의 하락, 실질소득 하락 등에 더해, 고금리에 의한 이자 부담의 급격한 증가와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 추세 등이 소비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년 대비 2.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023년 투자: 설비투자 0.8% 감소, 건설투자 0.7% 증가 전망2023년 설비투자는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 등 대외 여건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세, 반도체 업황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투자는 3기 신도시 개발과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되지만, 주택시장 위축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을 중심으로 한 자금시장 경색, 공공부문 투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제약될 것으로 전망된다.2023년 수출입: 수출 -9.1%, 수입 -10.2% 감소, 무역적자 353억 달러2023년 수출은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 둔화, 반도체 불황 지속, 대(對)중국 수출 감소 등의 영향과 함께 지난해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약 9.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2023년 수입은 국제유가와 수입 중간재 등 주요 수입재 가격 하락의 영향과 환율 등으로 인하여 전년 대비 10.2% 감소가 예상된다.제2장 13대 주력산업 전망1. 2023년 상반기 13대 주력산업 동향수출: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전년동기비 14.3% 감소2023년 상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의 강력한 통화 긴축 정책,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산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부진하여 전년동기비 14.3%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계산업군: 자동차(27.3%), 조선(19.7%) 일반기계(0.2%) 모두 증가하여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전년동기비 16.3% 증가- 소재산업군: 상반기 수입 수요 감소 및 수출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36.7%) 증가에서 큰 폭의 감소(-15.7%)로 전환- IT신산업군: 글로벌 수요 부진 지속으로 이차전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감소하여 전년 동기(21.0%) 증가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31.6% 증가율 기록내수: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대내 부정적 여건 우세로 회복세 지연자동차(9.4%), 조선(6.5%), 정보통신기기(4.9%), 이차전지(62.3%), 바이오헬스(9.6%) 등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 감소세(일반기계, 석유화학, 디스플레이)가 지속되거나 감소 전환(정유, 가전, 반도체)하는 등 내수 회복세가 지연되는 모습이다.- 기계산업군: 자동차(9.4%)는 차량 공급 정상화, 조선(6.5%)은 인수물량 확대로 증가하였으나, 일반기계(-8.2%)는 설비투자 부진으로 감소- 소재산업군: 철강(3.1%), 섬유(1.0%)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정유(-0.1%)와 석유화학(-12.6%)은 수요산업 업황 부진으로 감소- IT신산업군: 정보통신기기(4.9%), 이차전지(67.7%), 바이오헬스(9.6%)는 증가한 반면, 가전(-10.3%), 반도체(-8.5%), 디스플레이(-15.6%)는 부진 심화생산: 대외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정보통신기기(-23.6%), 가전(-10.6%), 반도체 (-30.9%), 디스플레이(-21.3%) 등 IT신산업군에서 두 자릿수 감소율 기록- 기계산업군: 자동차(18.4%)와 조선(15.1%) 생산은 전년 동기 감소에서 큰 폭의 증가로 전환했지만, 일반기계(-4.3%)는 내수 부진으로 감소세 지속- 소재산업군: 철강(1.8%)과 정유(1.9%)는 내수 및 수출 물량 확대로 소폭 증가하였으나, 석유화학(-8.7%)과 섬유(-3.4%)는 국내외 수요 부진으로 생산물량 감소- IT신산업군: 이차전지(8.4%)와 바이오헬스(5.1%) 생산은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나, 그 외 산업들은 국내외 수요 둔화로 큰 폭으로 감소수입: 단가 하락 및 내수 둔화로 전년 동기(20.0%) 증가에서 -9.6% 감소로 전환- 기계산업군: 조선(-24.3%)과 일반기계(-1.3%)가 감소했지만, 자동차(15.1%)가 증가하여 전년동기비 3.5% 증가- 소재산업군: 내수 부진 및 단가 하락으로 전년동기(25.3%) 증가에서 -13.8% 큰 폭의 감소로 전환- IT신산업군: 이차전지(72.2%)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감소하여 전년동기비 11.9% 감소2. 2023년 하반기 대내외 여건 변화와 산업별 영향대외 여건 변화: 주요국 고금리 지속에 따른 소비위축 및 금융 불안,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세계수요 여건: 친환경 및 고령화의 메가트렌드에 대응한 친환경차,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부문의 세계수요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흐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고물가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러·우 전쟁 장기화 및 기술 패권 경쟁 확산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세계수요 회복을 제약하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전망: 글로벌 경기 회복세 미약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수입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감소세를 지속할 전망이다.해외 생산 전망: 산업별, 국가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하반기 주요 수출 시장의 수요회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거점 국가에서의 현지 생산과 투자는 증가할 전망이다.국내 여건 변화: 내수는 제한적 회복세, 공급능력은 점진적 확대 전망국내 수요 여건: 대내외 경제성장률 둔화, 고물가·고금리 지속에 따른 소비위축, 수요산업 부진 등이 내수 회복 흐름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공급능력 여건: 공급망 정상화(자동차), 생산설비 신증설 및 가동률 향상(정유, 석유화학), 투자 확대(이차전지, 바이오헬스)에 힘입어 공급능력 향상이 기대되나, 일부 산업에서는 생산인력 부족(조선) 및 해외 생산 확대(가전)로 공급능력 위축이 우려된다.3. 2023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수출: 대외 여건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경기 회복세 제약으로 전년동기비 4.3% 감소 전망2023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주요 수출국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둔화로 조선(50.8%), 철강(3.8%), 이차전지(9.2%), 바이오헬스(3.6%)를 제외한 대다수 산업에서 부진하여 전년 동기(-3.2%)보다 감소 폭이 확대된 -4.3%가 전망된다.- 기계산업군: 자동차(0.2%)와 일반기계(-0.3%)는 수출이 부진하지만, 조선(50.8%)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6.6% 증가 전망- 소재산업군: 단가 하락 및 수입 수요 둔화로 전년 동기(2.4%) 증가에서 감소(-8.6%)로 전환 - IT신산업군: 정보통신기기(-13.6%)와 반도체(-12.8%) 부진으로 감소(-8.9%) 지속 전망내수: 수요산업 부진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다수 산업에서 회복 지연조선(112.9%), 정보통신기기(7.9%), 이차전지(68.9%)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이 감소세(자동차, 일반기계, 정유, 석유화학, 가전,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지속하거나 성장세 둔화(철강, 바이오헬스)가 전망된다.- 기계산업군: 조선을 제외한 자동차, 일반기계는 내수 감소세 지속 전망- 소재산업군: 수요산업 업황 부진 및 민간소비 둔화로 내수경기 위축 지속 전망- IT신산업군: 가전,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기기, 이차전지, 바이오헬스가 IT신산업군 내수 성장을 주도생산: 조선(73.6%), 철강(4.1%), 이차전지(10.9%)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 재고 누적, 해외 생산 확대 등의 부정적 요인으로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감소세 지속 전망- 기계산업군: 자동차(-2.1%)와 일반기계(-12.2%)는 내수경기 둔화로 감소하나, 조선(73.6%)은 수주물량 본격 생산으로 큰 폭의 증가 전망- 소재산업군: 철강(4.1%), 석유화학(1.1%)은 소폭 증가가 예상되나, 정유(-1.7%), 섬유(-1.8%)는 대내외 수요 둔화로 감소 전망- IT신산업군: 이차전지(10.9%)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내수와 수출 부진, 해외 생산 확대로 감소 전망수입: 단가 하락 및 내수경기 둔화로 전년 동기(2.9%) 증가에서 -4.9% 감소로 전환 전망- 기계산업군: 자동차(1.2%)와 조선(20.8%)은 증가하지만, 일반기계(-9.2%)가 감소하여 전년동기비 3.5% 감소 전망- 소재산업군: 섬유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단가 하락과 내수 부진으로 3.0% 감소 전망 - IT신산업군: 이차전지(47.5%), 바이오헬스(13.3%)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감소하여 전년 동기(10.1%) 증가에서 감소(-6.5%)로 전환할 전망
편집부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