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토탈산업
플라스틱재팬
현대보테코

정책과 동향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기사제목
- 편리한 시공 및 다양한 디자인 선택 가능한 PVC 바닥재 수요 증가- 고품질 시장 내 유럽 제품과 경쟁 위한 브랜드 이미지 확보 필요시장 현황ㅇ 시장 수요파키스탄은 전통적으로 주방 및 거실 등에 카펫을 깔고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10년 사이 세라믹 타일, 목재 및 PVC 등 다양한 재료를 바닥재로 활용하는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현재 파키스탄 건설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바닥재는 세라믹 타일로, PVC 바닥재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충격에 약해 쉽게 부서지고 교체가 어려워 선호도가 감소하는 추세다. 가정 및 오피스, 상업시설 등의 내부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증가 또한 다양한 디자인 및 컬러 구현이 가능한 PVC 바닥재 수요를 상승시키는 원인이다. 현지 PVC 바닥재 제조업체는 Decora Plastic, ATS Synthetic, MarFlex 등 8개사로 약 35~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품질이 낮고 충분한 생산능력을 갖추지 못해 총 수요량의 절반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ㅇ 수입 동향2016/17 회계연도 기준 공식적으로 집계된 파키스탄의 PVC 바닥재 수입규모는 약 446만 달러로, 전년대비 9.07% 감소하였으나 2014/15 회계연도와 비교하여 50.1% 증가한 수치다. 2016/17 회계연도 기준 중국산 제품이 약 421만 달러로 94.5%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유럽연합(약 8만 달러), 한국(약 6만 달러), 프랑스(약 3만 달러) 등의 국가들이 주요 수입 대상국으로 분류되나 규모 면에서 1위와의 격차가 매우 큰 편이다. 현지 바이어 인터뷰 결과, 파키스탄에서 유럽 및 프랑스 제품은 높은 가격과 최고 수준의 품질로, 한국 제품은 중간 수준의 가격과 품질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 한국산 PVC 바닥재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1.3%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나 2016/2017 회계연도에는 전년 동기대비 수입규모가 70.8% 늘어나며, 미국(1,738.5%)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현지 바이어 인터뷰ㅇ 업체명: ACL Capital / 담당자: Mr. Syed Abid Shah (Sales Manager)ACL Capital 사는 유럽으로부터 세라믹 타일, 우드 및 PVC 바닥재 등 모든 종류의 바닥재를 수입하여 판매하고 시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파키스탄 현지 업체다.Mr. Syed Abid Shah에 따르면, 파키스탄 시장에서 고급 바닥재에 대한 수요는 주로 카라치의 DHA(Defense Housing Authority) 및 클리프턴, 라호르의 굴베르그 등의 지역에서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한국 제품의 품질수준은 괜찮으나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유럽 제품에 밀리는 경향이 있으며, 저가제품 시장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으므로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기보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ㅇ 업체명: Alif Interior / 담당자: Mr. Aamir Bashir (CEO)Alif Interior는 중국으로부터 PVC 바닥재 및 다양한 실내 인테리어 용품을 수입하여 유통하는 파키스탄 현지 업체다.Mr. Aamir Bashir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들은 주택 및 상업 시설 내부 인테리어용으로 우드 패턴의 바닥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시장에서는 베이지, 크림, 그레이, 스카이블루 등 밝은 색상이 인기가 있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와 달리 라호르 등 북부지방 경우 겨울철 바닥 난방을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PVC 첨가물 및 부착제 등 특수 성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ㅇ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인터뷰에 응한 바이어에 따르면, 현재 파키스탄 내에서 유통되는 PVC 바닥재의 원산지 별 가격대 및 시장 점유율은 아래 표와 같다. 다수의 중국 브랜드가 총 유통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브랜드 내에서 특정 기업의 우세는 없다고 답변했다. 현지 생산제품 또한 ATS 및 Decora 업체를 중심으로 약 35~4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유통구조 및 관세율 등ㅇ 유통구조현지 수입상 혹은 에이전트가 먼저 제품을 수입하여 건설회사 등 각 수요처로 공급하고 있다.ACL Capital과 같이 수입 및 공급뿐만이 아니라 시공 등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현지 업체도 다수 존재하며, 해당 업체들을 통할 경우 A/S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도 용이하다.ㅇ 관세율 PVC 바닥재의 현지 수입 관세율은 20%로 높은 편이며, 17%의 일반판매세 등 기타 세금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가격을 책정할 필요가 있다.ㅇ 수입규제, 인증PVC 바닥재에 대한 별도 수입규제 및 인증절차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와 관련된 기관 또한 없다. 시사점ㅇ 현지 에이전트 발굴을 통한 판매망 확보파키스탄 PVC 바닥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뢰할만한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하는 것이 급선무다. 상대적으로 고가에 해당하는 한국산 PVC 바닥재의 경우 카라치, 라호르 등 주요 대도시의 부유한 지역에 판매망을 확보한 에이전트가 필요하다.KOTRA 카라치무역관에서 파악한 주요 에이전트 후보업체는 ACL Capital, Alif Interior 등이 있으며, 연락처는 무역관으로 개별 문의 시 안내가 가능하다.ㅇ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바이어 인터뷰에 따르면, 현지에서 한국산 PVC 바닥재 제품은 비슷한 수입 점유율을 가지는 유럽산 제품에 비해 한 단계 낮은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2016/17 회계연도 기준 한국과 유럽의 PVC 바닥재 수입시장 점유율은 각각 1.3%, 1.8%에 불과한 수준으로, 고급 PVC 바닥재 시장이 확대되는 시기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현지 시장동향 파악 및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관련 현지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파키스탄 건설 자재 및 기계 전시회 ‘Build Asia 2019’가 올해 12월 14일~16일 카라치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내용은 홈페이지(www.buildasia.net)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자료: Federal Board of Revenue, Pakistan Customs Tariff, ACL Capital, Alif Interior, Pakistan Bureau of Statistics, Decora Plastic, KOTRA 카라치무역관 자료 종합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19-03-11
기사제목
- SASO, 2월 9개, 8월 7개 품목 추가 규제 적용- 플라스틱 제조기업, 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제품으로 시장진출 고려수입 및 제조업체들의 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등록 절차ㅇ 등록 절차 등록 양식을 작성(등록 사이트: http://jeem1.saso.gov.sa)해야 한다. 제조 및 수입업체들은 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에 사우디 표준청(SASO)이 허가한 첨가물만 사용해야 하며, 적절한 품질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 또한, 제조 및 수입업체는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시험보고 인증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 이후 6주 이내에 제품 첨가제가 식품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인증서를 제출해야 한다.(3년마다 갱신 필요) 수입업자는 자신이 수입한 모든 제품에 SASO로부터 받은 로고를 반드시 부착해야 하며, 제품을 수입한 공장 목록을 SASO에 제공해야 한다.ㅇ 등록비용 등록비용은 500리얄로 2019년 4월 14일까지는 무료이며, 기술 문서 연구비용은 2,500리얄/영업일이다, 로고 사용료는 600리얄로 각 제품 당 비용을 지불(2019년 4월 14일까지 무료)해야 하며, 공장의 감사 방문 및 검사 비용은 3,000리얄/영업일이다. ㅇ 로고 라이선싱 제품의 모든 적합성을 확인한 후 해당 제품에 로고(‘Oxo-Biodegradable 플라스틱’ 로고)를 부착할 수 있도록 제조 및 수입업자에게 면허를 허가해주는데, 제품이 부적격 판정을 받는 경우에 제조 및 수입업자는 지정된 기간 내에 요청되는 수정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제조 및 수입업자는 만료일 1개월 전에 라이선스를 갱신하기 위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갱신 기간은 1년이다.ㅇ 로고 부착 로고는 플라스틱 제품 아래쪽의 깨끗한 장소에 3㎝×4.5㎝ 이상, 4㎝×6㎝ 이하 크기로 부착해야 하며, 출력하기 어려운 소형 제품의 경우 포장지에 로고를 부착해야 한다. 로고는 보기 쉽고 지워지지 않아야 한다.ㅇ 통관 절차 세관은 SASO에 등록된 플라스틱 제품의 수입업자 목록 및 수입업자와 거래하는 사우디 국외의 공장 목록을 제공받아야 하며, 수입업자와 거래하는 공급업체 및 공장이 등록되어있지 않으면 어떤 제품도 통관될 수 없다.ㅇ 사우디 상무투자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vestment)의 검열 로고를 부착하지 않거나 잘못 부착하는 경우, 판독이 불가능하거나 제품이 부적합한 경우 등의 위반사항 적발 시 SASO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으며, 라이선스 해지, 시장 및 창고에서 제품 회수, 제품 폐기 또는 SASO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모든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적용제품 목록시사점 Intertek 매니저 Mr. V에 의하면, 현재는 사우디 플라스틱 규제대상 품목이 쇼핑백, 쓰레기봉투, 일회용 테이블 커버 등으로 한정돼있으나 관련 대상품목은 향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한국기업은 플라스틱 제품생산 시 분해 가능한 친환경제품으로 변경하는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사우디의 플라스틱 규제정책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며, 향후 한국기업들이 사우디 수출에 비관세장벽으로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카타르를 제외하고 특정국 제품의 수입 금지를 목적으로 하는 비관세장벽은 매우 드물지만 통관진행 과정상의 불확실성과 인증, 제품등록 등으로 인한 제도 및 행정적 문제점과 절차 등에 따른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Mr. V는 해당조치가 초기에는 수입규제로 인식될 수 있으나 잘 대비해 신속히 등록할 경우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추가 문의사항은 SASO(r.abdan@saso.gov.sa)에 확인하기 바란다.자료: SASO 홈페이지, KOTRA 리야드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19-03-11
기사제목
- ‘수소 융복합 밸리 조성’ 등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 추진- 전국 110개 수소 전문기업·기관, 수소산업 육성 공동선언문 발표울산시가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울산시는 2월 26일 오후 2시 울산과학기술원 경동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에너지관련 공공기관장, 전국 110개 수소 전문기업·연구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기운데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 선언과 전국 수소 전문기업‧기관의 ‘수소산업 육성 공동선언문’ 발표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수소 대량생산, 수소연료전지 산업, 수소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방안 등 수소산업 육성 세미나가 진행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6년 전인 2013년 2월 26일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가 양산된 매우 뜻깊은 날로서 울산시가 세계적인 수소도시로 가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었다”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2030 세계 최고 도시 수소도시’ 구현을 위한 세부 목표는 수소전기차 △ 361대(2018년) → 7,000대(2022) → 6만 7,000대(2030년), △ 수소충전소 5기→ 13기 → 60기 △ 수소차 제조 3,000대 → 3만 대(2021) → 50만 대로 설정됐다. 이를 위한 수소산업 육성 10대 사업(프로젝트)은 △ 울산 중심의 수소전기차 생산기반 구축, △ 수소 융복합 밸리 조성(1,000 천㎡ 이상) △ 수소 전문기업(200개 이상) 및 소재‧부품산업 육성, △ 수소·제조 저장능력 확대(5만㎥/hr 2개사 증설) △ 수소 전기차 보급 확대(6만 7,000대) △ 수소 공급망 및 충전 인프라 확충(배관 63km, 충전소 60개소) △ 수소 전문 인력 양성(3개 대 전문학과 설립) △ 수소산업 진흥기관 설립(한국수소산업진흥원 유치) △ 수소제품 안전성 지원 인프라 구축 △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등으로 짜였다. 이어진 ‘수소산업 육성 공동선언문’ 발표에서는 2050년 2,500조 원 시장으로 성장이 예측되는 세계 수소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수소생산, 충전,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산업 전 주기에 걸쳐 전국 수소 연관 110개 기업·기관이 함께 하였다. 참여 기업들은 울산시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은 물론, 2030년 수소산업 세계 1위를 목표로 6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수소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지난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울산 방문 시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와 ‘수소 경제 연관산업 고용투자 확대 협약’의 후속으로, △ 세계 수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 수소 대량생산기술 개발 △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저장 용기의 경쟁력 향상 △ 수소 모빌리티 개발 및 보급 확대 △ 혁신기술 및 제품개발에 상호 협력 △ 울산시와 수소산업 전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부 수소산업 육성 세미나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 백종범 교수, 김건태 교수가 루테늄 촉매와 메탈/이산화탄소 시스템에 의한 수소 대량생산 방안 발표와 함께 파이롯트 플랜트 시연을 했으며,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는 수소 비축기지 건설 방안을, 현대자동차 오재혁 이사는 발전용 연료전지 경쟁력 제고 방안을,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윤용범 교수는 수소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수소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로템(주)에서 수소 트램, (주)자이언트 드론의 수소 드론, 한국선급의 수소 선박, ㈜프로파워에서 수소 지게차 개발 보급 계획도 소개됐다. 이와는 별도로 울산지역 4개 기관 한국수소산업협회와 한국화학연구원,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도 울산시의 비전 선포식과 연계한 수소산업 육성 토론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송철호 시장은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수소산업 육성 10대 사업(프로젝트)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정부의 2030년 수소산업 세계 1위 목표에 부응하고, 세계 으뜸 수소 경제 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취재부 2019-03-09
기사제목
- 매출실적 응답 법인의 81%에서 매출이 유지되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 중국·베트남은 임금상승·인력채용, 인도·CIS 등은 법률·조세·통관 관련 애로 호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KOTRA(사장: 권평오)는 전 세계 125개 KOTRA 무역관을 통해 12,500여 개 현지진출 법인을 대상으로 ’18년 8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2018 해외 진출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KOTRA에서 매년 실시해 온 현지법인 애로 조사에 더해 현지법인의 매출실적*, 고용현황 등 경영현황 조사항목을 신설하고, 기존의 자유 서술형 조사방식에서 애로사항 조사항목을 8개 분야** 56개 항목으로 계량화하여 국가별·항목별 체계적인 결과분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매출실적 응답은 조사 시점(’18년 8월∼11월) 기준 추정치이며, 실제 ’18년 매출실적은 ’18년 말 수은이 집계 발표(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 ** 영업, 노무, 통관, 생산, 법률, 금융, 조세, 지재권해외 진출기업 실태조사 개요‣ 모집단: 해외 현지법인 12,500여 개 사‣ 조사기간: ’18년 8월 ∼ 11월‣ 조사방법: KOTRA 125개 무역관을 통한 이메일·우편·전화 설문조사‣ 조사항목: 매출·고용 등 경영현황 및 분야별 애로사항‣ 응답법인 수: (매출실적) 2,513개사, (고용현황) 3,502개사, (애로사항) 2,528개사해외진출기업 실태조사 실시결과는 다음과 같다.1. 매출실적 매출실적 조사에 응답한 현지법인(2,513개사)의 81%가 매출실적이 증가 또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글로벌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선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실적 전망 응답 비중 : △ 증가(46%),  △ 유지(36%),  △ 감소(18%) 국가별로는 베트남, 미국, 일본 등에 진출한 법인의 50% 이상이 매출액 증가를 응답한 반면, 중국은 매출증가를 응답한 법인이 39%에 불과하여, 중국의 시장환경이 상대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매출실적 증가 응답 비중 : △ 베트남(59%), △ 美(56%), △ 日(51%), △ 中(39%) 한편, 매출실적에 응답한 법인 중 현지 시장환경 변화 등의 사유로 사업장의 축소, 철수 또는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한 법인은 171개사이고, 이 중 중국 내 소재한 법인이 34%로 가장 높았다. 타 국가로의 이전을 고려하는 법인은 36개사로 대다수는 현재 진출지역과 인접한 국가로의 이전을 우선 고려 중이었으며, 일부(7개사)는 한국으로의 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 고용현황 고용현황 조사에 응답한 현지법인(3,502개사)은 단순 생산직종에 대부분 현지인력을 채용(99%)하고 있었으며, 마케팅, 상품개발 등 관리직종에서는 한국인 채용 비중이 13%(12,200여 명)로 다소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한편, 현지법인 설립으로 국내 본사 신규인력 채용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7%인 반면, 증가했다는 응답은 28%로 해외 진출이 국내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 애로 조사 현지법인 애로사항은 공통적으로 인력 채용*, 경쟁 심화** 등 노무·영업 분야 애로가 많은 가운데, 중국·베트남은 임금상승, 인도·CIS 등은 통관절차 관련 애로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중복응답)* 인력 채용 애로 : 현지인 및 한국인 직원채용 애로, 현지인의 높은 이직률 등** 경쟁 심화 애로 : 현지 기업과의 품질·가격 경쟁, 현지 거래처 가격 인하 요구 등< 분야별 애로사항 비중 >< 지역별 임금상승*‧통관절차 애로사항 비중 >* 임금상승 애로 비중은 노무 분야(채용·노동규제 등) 애로 건수 중 임금상승 애로 건수 비중 전통적인 투자대상국인 중국은 임금상승·인력 채용 애로와 가격·품질경쟁 심화에 따른 애로가 다른 국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현지기업의 성장 및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진출법인 주요 애로 > 중국 대체시장으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은 임금상승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높은 이직률에 따른 애로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통관절차와 관련된 애로도 중국 등 다른 국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진출법인 주요 애로 > 신흥투자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CIS·인도 등은 법률·조세·생산 인프라* 미비에 따른 애로가 많았으며, 복잡한 통관절차, 불분명한 관세부과 기준 등 통관절차 애로가 다수 제기됐다.< CIS·인도 등 진출법인 주요 애로 >* 투자보호법 미비, 불명확한 조세 기준, 생산설비·전력·물류 인프라 부족 등 한편, 미국과 중국에 진출한 법인 중 일부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 등에 대한 정보 부족을 애로로 제기하는 등 통상환경 변화로 기업이 체감하는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애로사항에 대해 국가별 심층분석을 실시하여 현지법인 애로사항 해소와 유턴 지원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해외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21개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밀착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이전 수요가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유턴 기업 유치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14개국 21개소 KOTRA 무역관에 설치되어 현지국 투자정보 제공, 애로사항 해소, 전문분야별 경영 상담, 주재국 정부 기관과의 교류 활동 등을 지원
이용우 2019-03-05
기사제목
- ‘뿌리기업 설비구축 신용구매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우측부터 자본재공제조합 봉전 상무이사, LS엠트론 윤성욱 상무이사 자본재공제조합(이사장 손동연)과 LS엠트론(주)(대표이사 김연수)는 2월 21일 LS엠트론 LS타워 대회의실에서 ‘뿌리기업 설비구축 신용구매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뿌리기업 설비구축을 위한 신용보증 상품의 공동 홍보, 상품관리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뿌리기업의 고정밀화‧첨단화 설비구축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뿌리기업 설비구축 신용구매지원사업’은 자본재공제조합이 산업 통상자원부로부터 시범사업을 위탁받아 3월 1일부터 운용한다.자본재공제조합은 뿌리기업과 설비 제조기업 간 신용거래 활성화를 위해 신규도입설비담보부 지급보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사업 규모 및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S엠트론 윤성욱 상무(CFO)는 “뿌리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해당 상품을 적극 이용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협력하여 상품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뿌리기업들이 공제조합의 지급보증을 통해 시중 리스‧렌탈 금리보다 저렴하게 설비 제조기업과 신용거래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뿌리기업의 설비투자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신규도입설비담보부 지급보증은 초기 설비구입 자금이 부담되거나, 자체 신용만으로 첨단 설비 구입이 어려운 뿌리기업이 설비 제조기업과 신용거래 계약을 체결한 후 신용거래 계약 원금 등을 매월 균등 상환하는 상품으로, 리스 금융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자본재공제조합은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본 신규 보증상품을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며, 조합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뿌리기업과 설비 제조기업은 신규 가입을 통해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 시범사업은 3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사출성형기, 선반, 머시닝센터 등 환가성이 높은 범용기계 품목 위주로 기업당 최대 25억 원의 보증 한도 내에서 운용되며, 보증발급 총액 350억 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상품 이용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 예시  신용평가기관 신용등급 BB인 뿌리기업이 1억 원의 설비를 도입하는 경우,  - 캐피탈사의 4.5%~5% 금리를 적용하면 대출 기간 동안 총 825~917만 원 이자 비용 소요  - 공제조합 보증의 0.7% 금리를 적용하면 보증기간 동안 총 168만 원 보증료 소요    ⇒ 조합 보증 이용 시 리스료 대비 약 80% 총이자 비용 절감 가능주) 1. 캐피탈사를 통한 대출 기간은 공제조합의 보증기간인 36개월과 동일하게 설정      2. 계약선금 지급률은 캐피탈사 및 공제조합 모두 20% 동일 가정      3. 공제조합 보증금리는 신용등급 B등급 해당 금리에서 시범사업 특별 50% 할인 적용
편집부 2019-03-05
기사제목
- ‘해외 상무관과 함께 하는 신흥시장(신남방·신북방)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인도/미얀마/러시아/우즈벡 등 신남방·신북방 진출 위한 생생한 현장정보 전달 올 들어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해외 주재 상무관을 초청, 신남방·신북방 시장에 대한 진출전략을 소개하고 중소중견기업 해외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팔을 걷었다.KOTRA(사장 권평오)는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전 세계 통상협력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30개국 주재 36명 상무관을 초청해 ‘해외 상무관과 함께 하는 신흥시장(신남방·신북방)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기업, 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행사에 초청된 해외 상무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해외 상무관과 함께 하는 신흥시장(신남방·신북방) 진출전략 설명회’ 행사에는 기업, 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전 세계 통상협력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30개국 주재 36명 상무관을 초청해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해외 상무관과 함께 하는 신흥시장(신남방·신북방)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기업, 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통상 대응을 강화하고 수출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2019년도 상무관 회의(2.13~15)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중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벗어나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권평오 KOTRA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 소개 △ 인도/미얀마/러시아/우즈베키스탄 주재 상무관의 시장별 진출전략 발표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 연사로 참석한 미얀마 주재 양동우 상무관은 “미얀마 정부의 지속가능개발계획(Myanmar Sustainable Development Plan, MSDP)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한류를 활용해 농수산·섬유·의료·인프라·에너지 등 미얀마 정부의 육성산업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것”을 강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하고자 올해 KOTRA는 무역관 주재국별로 수출 10% 더하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KOTRA 무역관은 해외 현장에서 상무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범정부 차원의 수출지원체제가 원활하게 작동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진행된 KOTRA-상무관 간 오찬 간담회에서는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일환으로 KOTRA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한국-파트너국 간 종합적 상생 경제협력 전략인 ‘한국형 K패키지’ 발표를 통해 KOTRA와 상무관 간 공감대를 강화했다. 권평오 사장은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 상대국 정부와 교류가 많은 해외 상무관이 KOTRA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용우 2019-02-19
기사제목
- 북방위‧KOTRA‧무협, 부총리 등 러시아 고위급 초청 ‘한국 투자자의 날’ 개최   … 러 정부, 극동 러 진출 추진 한국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약속- 신북방정책 ‘나인 브릿지’ 분야 구체화 기대   … 의료·바이오, 조선·항만개발, 농·임업, 수산가공 및 일반 제조업 분야 진출 유망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세제 혜택, 기초 인프라 구축, 인증제도 완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해, 신북방정책을 계기로 이 지역 진출을 계획 중인 우리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권구훈), KOTRA(사장 권평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과 공동으로 지난 2월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 투자자의 날’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했다.  올해 3번째인 한국 투자자의 날은 양국 기업의 극동지역 비즈니스 협력확대를 위해 2017년 9월 동방경제포럼 당시 KOTRA와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됐다. 러시아의 극동담당 부총리가 매년 참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최초이다. (1, 2차는 러시아에서 개최)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권구훈), KOTRA(사장 권평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과 공동으로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 투자자의 날’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했다. (앞줄 왼쪽 4번째부터 7번째까지) 권평오 KOTRA 사장,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겸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국 정부는 수교 30주년이 되고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완료를 목표로 하는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달성(2018년 248억 달러)을 목표로 하는 등 경제협력을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우리 기업에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제시한 9개 다리(나인 브릿지) 분야 중 조선·항만·농업·수산·의료 등 제조업을 포함, 국내 기업들이 참여 중인 프로젝트 관련 애로사항을 부총리가 직접 관리하며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겸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는 이번에 특히 “블라디보스톡 내 국제의료특구 지정을 통해 외국 의료진 진료 및 외국산 의료장비 인증문제 해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한국 의료기관의 극동 러시아 진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오후에 걸쳐 직접 한국기업들과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개별 면담과 비즈니스 다이알로그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 현대건설, 롯데상사, 부산대병원, 동화기업 등 우리 주요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및 기관 30여 개가 참석해 다양한 진출방안을 모색했다. 베르쿠트(BERKUT; 항만개발·운영), 페스코(FESCO; 물류·운송), 로세티(ROSSETI; 전력발전·배전) 등 한국과의 협력 의지가 강한 러시아 유력기업도 대거 참석했다.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은 “극동 러시아를 기점으로 북방 경제권에 에너지·화학·토목 프로젝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호석 부산대병원(원장 : 이창훈) 부원장은 “극동 러시아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인 의료특구가 조속히 지정된다면, 부산대병원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 시스템 및 힘찬병원과의 협업 방안 등을 모색하여 현지진출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이충익 롯데상사 대표이사는 “작년 연해주 지역에서 인수한 영농법인을 통해 생산하는 대두, 옥수수를 기반으로 다양한 농업 분야에 투자를 통하여 종합 영농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극동지역의 광활한 영토를 바탕으로 미래 식량자원 확보 및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러시아는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평가에서 2010년 세계 124위에서 2018년 31위로 무려 93계단이나 상승하는 등 기업환경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극동 담당 부총리가 우리 기업에게 적극 지원을 약속한 만큼, 우리 기업들도 다양한 기회가 있는 극동지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2019-02-19
기사제목
- 新유통(소비재)‧GVC(미래산업) 확대, 수출시장 세분화로 숨겨진 시장 발굴,     현지 생태계 활용한 글로벌 일자리 창출 모색“중국은 미‧중 통상분쟁과 경기둔화의 상황이지만, 우리가 숨겨진 시장에서 새로운 유망 품목을 잘 찾아내 집중 공략한다면 올해 중국시장에서 승부수를 걸 수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8일(현지시간) 칭다오에서 중국지역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고 ‘대중 수출+10%’ 달성 전략을 제시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8일(현지시간) 칭다오에서 중국지역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고 ‘대중 수출+10%’ 달성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대중 수출(1,621억 달러)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나 올해는 수출비상등이 켜졌다.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품목 수출 부진으로 1월 대중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9.1%나 감소했다. 최근 미‧중 통상분쟁 등으로 둔화되는 중국의 경제 상황을 볼 때, 올해 대중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다.  이런 대중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KOTRA는 중국의 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소비시장’과 ‘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맞춰 대중 수출지원 체계를 새롭게 짤 계획이다.  KOTRA는 “중국의 변화하는 메가트렌드(Mega Trend)를 수출지원 사업에 발빠르게 반영해야만,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대중 수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며, 2019년은 ‘시장·산업·협력’ 3대 영역에서 ‘선택과 집중’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 (시장) 여성·젊은 층(80-90년대 출생)·실버 세대가 리드하는 新 소비시장 선점 △ (산업) 서비스 산업·4차 산업 발전 등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기회시장 발굴 △ (협력) 공동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올해의 목표로 제시했다.△ (시장) 인프라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메가시티(Mega-City) 공략 중국 정부의 광역도시 육성 계획에 따라 장강델타, 위에강아오 대만구 등 광역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또한, 이들 광역도시에는 인터넷 기반의 신 유통이 소비시장 트렌드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KOTRA는 급성장하는 중국의 도시별로 신 유통시장을 이끄는 여성·젊은 층·실버 세대를 타깃으로 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중국의 시니어(실버) 시장의 발전에 따른 수출시장 기회를 잡기 위해 베이징, 톈진, 충칭, 칭다오 등 지역에서 포럼·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뷰티 열풍에 따른 제2의 수출 붐 조성을 위해 타오바오 등 대형 유통망과의 협력사업도 강화하고, 팝업스토어·왕홍(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방식도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무역관 관할지 내 히든 마켓(hidden market)인 내몽고, 지린, 하얼빈, 스쟈좡 등 지역에서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유통 판촉전 등 로컬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산업)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Made with China’ 고도화 기회 활용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도 중국제조 2025, 제조업 서비스업의 발전 등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는 눈부시다. 자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 육성과 외국기업과의 기술합작 등을 통해 전기차 생산기술을 지속 향상시키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27일 중국시장에서 전기차가 125만 5,000대가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시장 판매량의 4배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5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TRA는 이처럼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가 두드러지는 자동차·스마트제조·로봇·항공 분야 중심으로 기술·부품공급 수출상담회 개최를 확대해 ‘메이드 위드 차이나(Made with China)’ 고도화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협력) 공동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 중국은 베이징 중관촌, 선전의 화창베이 등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KOTRA는 중국의 지역별 ‘창업 허브’와 협력해 스타트업 기술·금융 교류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청년 스타트업 창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KOTRA는 올해 대중 수출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수출 마케팅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의 ‘시장과 산업’ 수요를 국내 기업의 수출과 연결해 3월부터 울산시(조선기자재), 대구시(소비재), 경상북도(소비재), 전라남도(종합품목)에서 대중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미‧중 통상마찰이나 중국 경기둔화가 우리 수출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겠지만, 중국의 대외개방·내수시장 활성화, 산업고도화에 따른 기회 요인을 잘 활용하면, 지금의 수출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201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