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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차로의 전환에 따른 경량소재 도입 경쟁 치열 - 2018년 미국 플라스틱 시장규모 569억 달러, 2023년 연간 1.4% 성장률 전망미국 플라스틱 시장 동향  IBIS World에 따르면, 2018년 미국 플라스틱 제조산업의 총 규모는 569억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산업용품, 제조제품의 증가와 함께 2023년까지 연간 1.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플라스틱 원자재(Plastics Raw Material) 시장이 전체 플라스틱 시장의 3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폴리스티렌 및 폴리우레탄 폼(Polystyrene and Polyurethane Foam)이 19.5%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외, 기타 플라스틱(Other Plastics) 18.9%, 기타 플라스틱 필름, 시트, 폼(Other Plastics Film, Sheet and Foam) 17.0%, 기타 플라스틱 자재(Other Plastics Materials and Basic Shapes) 10.8%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기업 분포를 살펴보면, 위스콘신,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주가 위치한 오대호(Great Lakes) 지역이 캐나다와 인접하여 수출이 용이하고, 자동차산업이 발달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어 미국 전체의 플라스틱 제조업의 약 19.6%가 위치해 있다.  주요 제조사의 경우 IBIS World에 따르면, H. Muehlstein & Co. Inc, Nexeo Solutions Holdings LLC, PolyOne Corporation 등이 각 2% 내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911년 설립된 H. Muehlstein & Co. Inc는 미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원재료 생산기업으로,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Plastic Rubber, elastomeric, Polyethylene, Polypropylene, Polystyrene, Styrene Polymer, Polyolefin 등이 있다. IBIS World에 따르면, 2018년 영업이익이 약 8억 3,730만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2011년 미국 텍사스주에 설립된 Nexeo Solutions Holdings LLC는 2018년 기준 전체 영업이익의 약 52.9%가 플라스틱 사업부로부터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고객사로는 SABIC Innovative Plastics, BASF, LyondellBasell Industries, ExxonMobil Chemical Co, Borealis 등이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설립된 PolyOne Corporation의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Thermoplastic Compounds, Thermoplastic Resin, Polyvinylchloride(PVC) 등이 있으며, 2018년 영업이익은 약 6억 9,990만 달러로 예상된다. 美 자동차 시장, 친환경 차 도입에 따라 플라스틱 부품 수요 증가  친환경 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상승과 더불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판매되는 차량의 15%를 무공해로 전환토록 규정하고 있어, 미래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주요 완성차업체를 중심으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북미 내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1%(88만 대)까지 늘어나면서 전기차 부품시장 또한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의 주요 부품은 리튬이온 배터리다. 기존 내연기관의 엔진보다 배터리 팩이 최소 3배 무거운 만큼 완성차 및 글로벌 부품사를 중심으로 증가한 배터리 팩의 무게만큼 서브 시스템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Frost & Sullivan Research의 Shree Vidhyaa Karunanidhi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경량화 소재 사용으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량화의 일환으로 기존 부품에 플라스틱과 같은 경량 소재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A.T. Kearney Analysi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평균 차체 무게는 2010년 대비 약 300kg이 감소한 1,100kg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결과는 금속 부품 사용량 감소와 플라스틱 부품 수 증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 61%에 달했던 금속 부품 사용량은 2020년까지 6% 감소하며,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2% 증가한 18%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randview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중 인테리어 관련 부품이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인테리어 부품 외 플라스틱 사용이 가능한 부품으로는 파워트레인, 외관, 전장부품, 새시 등이 있다.폴리아세탈 미국 수입 동향   플라스틱 제품의 주요 원재료로 사용되는 HS Code 390710 폴리아세탈(Polyacetals) 기준, 2017년 미국 시장의 전체 수입 규모는 약 8,763만 달러로, 전년대비 14.7% 증가했다.  2017년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액 최대 국가는 한국으로 약 3,349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의 38.2% 차지했다. 2016년 대비 약 27% 증가하며 한국산 폴리아세탈의 미국 내 경쟁력과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시사점  완성차 및 부품사를 중심으로 플라스틱을 기존 생산 부품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업체가 플라스틱 부품시장을 초기 선점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제조기술과 생산라인 재구성을 위한 전략이 계획되어야 한다. 엔진룸과 같이 고온 환경에도 강한 플라스틱 소재 개발, 이미 플라스틱화가 실현된 제품의 경우 더욱 얇게 만들 수 있는 경량화 기술 개발, 복잡한 형상을 플라스틱으로 구현하는 기술 개발, 사출 표면의 품질 향상 등이 풀어야 할 과제다. 자료: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보유 종합 자료, IBIS World, USITC, Global Trade Atlas, automotiveplastics.com, A.T. Kearney Analysis 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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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전장화와 로봇, IoT 등 새로운 시장 수요에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 대응 필요  전 세계 전자부품 시장은 견조하게 추이 2017년도 세계 전자부품 시장은 2,179억 달러로 증가했다. 주요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폰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신흥국에서의 판매 증대와 함께 전자기기의 고성능화에 따른 탑재부품 증가에 의해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2018년 세계 전자부품 시장에 있어서 2,283억 달러로 점차 증가가 예상되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일렉트로닉 제품용이 시장의 중심인 것은 변하지 않지만,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용과 산업용 전자부품 확대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 대수는 성장둔화가 예상되지만 1대당 탑재부품은 고 기능화를 배경으로 계속해서 전자부품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EV의 증가와 자동운전기술의 진전 등을 배경으로 자동차용 전자부품 수요와 IoT 관련 시장의 확대가 시장 전체를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도 세계 전자부품 시장은 2,516억 달러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 일본 전자부품업계의 시장규모와 세계시장 점유율  JEITA에 의하면 일본 내 전자정보산업의 시장규모는 36조7천억 엔이며 전자부품은 8조4천억 엔으로, 점유율 38%를 차지했다. JEITA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일본계 전자부품 글로벌 출하액은 2017년부터 전년 대비 10% 전후이며, 2018년 8월 출하액은 전년동월 대비 106%로 탄탄하게 추이 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콘덴서, 인덕트(코일)와 같은 전기신호 입력을 받아서 전기를 축적하거나 정돈하는 수동부품의 수요가 전년 대비 121%로 증가했다. 특히 콘덴서는 129%의 증가율을 보이며, 공급이 수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세계 쉐어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는 무라타제작소는 증산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편 스위치나 커넥트 등의 접속부품은 감소세이나, 센서, 액추에이터 등의 변환부품은 증가하고 있다. 전장화 확대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주역과 전장화 시장규모  자동차업계는 100년에 한 번인 변혁기를 맞이했다. CASE(Connected 접속성, Autonomous 자동운전, Shared 공유 Electric 전동화)에 의해 격변하는 자동차업계 및 자동차부품에서 전자부품 기업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반도체, 전자부품, 신소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도요타자동차의 업무제휴로 보는 자동차의 반도체화에 대해 지난해 10월 4일 소프트뱅크 손 사장은 “자동차는 곧 반도체 덩어리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자동차 전장화의 확대 배경은 안전성, 쾌적성의 관점에서 운전 보조기능을 부가한 자동차의 개발과 도입때문이다. 안전기준, 환경기준 등의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장부품 탑재율이 높은 자동차가 많이 개발,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후지소오켄에 의하면, 자동차용 전장 시스템 세계시장 규모는 2017년 21조 863억 엔이 예상되며, 파워트레인 시스템 비율이 7조6,129억 엔, 주행 안전 시스템 4조7,767억 엔, HV/PHV/EV/FCV 시스템 1조9,154억 엔으로 환경과 안전을 중시하는 시스템 시장이 약 68%를 차지했다. 2025년의 시장은 2016년 대비 79.6% 증가인 35조404억 엔으로 예측된다. ADAS(선진운전지원시스템)와 자동운전시스템 시장규모는 2025년에는 2016년 대비 2.8배인 2조3,426억 엔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동운전은 기술적, 법률적 문제로 2025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ADAS는 자동차 업체가 대중 차로의 탑재를 서두르고 있으며, 경자동차 등에서도 안전운전지원이 가능한 시스템 채용이 늘고 있다. 2017년부터 부분적인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옵션 선택률도 높다.  자동차 전장화의 진전에 따른 일본 전자부품 기업의 대응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자동차용 전자부품 수요가 호조세로 추이 되고 있다. 선진운전지원시스템(ADAS)이나 EV 차의 보급으로 계속된 수요확대가 예상되어 각 기업은 절호의 기회로 보고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동파워스티어링용이나 브레이크용 모터가 호조세이며, EV용 모터 시장 등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동 운전화에 따른 전장화의 가속화에 의해 전자부품이 사용되는 장소가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IoT 관련 전자부품의 시장확대 전망 종래의 IoT 개념을 구현화하기 위해서는 센서 가격이나 대형 정보통신기기의 유지비 등 초기 도입비용과 운용비용이 비싸고, 일부 기기만 인터넷에 접속하는 상태다.  하지만 세 가지의 이노베이션의 결과, 합리적 경제부담 아래 대량적, 다종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고도적이고 고속적인 데이터 분석 처리가 가능하게 되어 새로운 경제 가치를 갖게 되고 비즈니스 모델이 성립됐다.  IoT 응용 분야로 자동차용, 정보기기 가전, 사회 인프라, 생산시스템, 의료 헬스케어 등으로 이제부터 큰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틈새시장을 노리자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여태까지 전자부품업계를 짊어지고 온 효자 상품의 대체 수요로 자동차 전장화와 로봇, IoT 등 새로운 시장 수요에 대한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 대응이 필요하다.  자동차부품 공급사인 Y사의 조달부장은 “기존의 사이드미러(거울)가 카메라(전자 미러)로 교체되는 가까운 장래를 대비하여 전자 미러에 사용되는 센서 업체를 모색하고 있다며 당장의 수요는 미비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른 전자부품 개발을 한국기업으로부터도 기대하고 싶다” 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 P사의 개발팀장은 “전원 장치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코아나 코일 등의 특장점을 살려 효율성을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기업의 부품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나, 타 부품과의 복합력에서 뒤떨어지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앞으로 일본 기업과의 밀접한 네트워킹으로 일본 기업들의 큰 그림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접근해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결국, 한국 전자부품업계도 자동차의 전장화, AI, 로봇, IoT의 확대라는 변혁기와 규모가 커지는 시장에 맞추어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가 필요하다. 자동차용 IoT용 전자부품은 스마트폰 정도의 고기능성이 요구되지 않는바, 기술력이 뛰어난 일본 메이커보다 저렴하게 대량생산 가능 기업이 시장을 점유할 가능성이 크므로 틈새시장을 공략해보자.자료: 미즈호은행산업조사부, JEAIT, 후지키메라소오켄, 주간동양경제, KOTRA 도쿄무역관자료 종합
편집부 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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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완성차기업, 대대적인 변화 모색 속 친환경차 판매 총력전 예고- 국내 완성차기업,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다양한 전기차 모델 출시 및 Facelift 모델로 적극 대응 예정현 독일 완성차기업의 오중고 현재 독일의 주요 완성차기업은 디젤 스캔들 후속 여파와 기후 보호 차원의 EU 규제 강화를 위시해 다음과 같은 오중고를 안고 있다. 첫째, 2015년 9월부터 불거진 디젤 스캔들 후 자동차업계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폴크스바겐·다임러·BMW 등 독일 3대 완성차기업에 리콜 명령 및 벌금이 부과됐으며, 프랑크푸르트를 위시한 일부 도심 내 노후한 디젤 차량 운행도 금지되는 등 이는 자동차 시장 내 지각 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 EU는 2017년 9월 1일 처음 신규 자동차 연비 통합 테스트 시스템(WLTP)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는 우선적으로 신규 차량 모델 승인에 적용되었으나 예정보다 이른 2018년 9월 1일부터 모든 신차에 적용됐다. WLTP 방식의 차량 인증에 따른 기업의 생산 둔화는 2018년 하반기 독일의 주요 경기 저해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례로 VW의 경우 수백 개의 기어-엔진 콤비네이션이 신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WLTP 인증을 취득하는 데는 기존 대비 2~3배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셋째, 2017년 9월 1일 신규 차량 모델에 적용된 신자동차 배기가스 테스트(RDE, Euro 6d-TEMP)는 2019년 9월 모든 신차에 적용 예정이며, 이는 2019년도 완성차 수출에 또 하나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넷째, 현재 지속되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업체의 부담이 상당한 편이다. 독일 주요 완성차기업은 이미 친환경·전기자동차를 위시해 무인자동차 등의 미래 기술 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개발에만 400억 유로가 투자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 경쟁과 더불어 기업 생태계도 변화의 기로에 있고, 기존의 전통 자동차부품 업계의 생존문제 역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자동차산업의 구조적 개편과 함께 시장 재편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섯째, 2018년 12월 17일 EU의 자동차 이산화탄소(CO²) 배출목표 최종 확정에 따라, 독일을 위시한 유럽 시장 내 판매 중인 주요 자동차기업은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37.5%에 이르는 CO²를 감축해야 한다. 이는 여러 악재를 겪고 있는 독일 자동차기업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시장 내 주요 완성차기업, 친환경 자동차 출시 및 판매로 위기 돌파 노력ㅇ 독일 완성차기업의 타격이 타 기업 대비 클 전망 이미 PA 컨설팅이 추산한 바 2021년 볼보, 도요타, 르노 닛산, 랜드로버 등 4개 기업을 제외한 다른 모든 완성차기업이 CO² 배출량 목표 기준을 준수하지 못해 벌금부과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독일의 경우 소형차보다는 준중형급 이상의 차량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관계로 보다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내 신차의 평균 CO²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감소하는 이유는 SUV 모델의 인기에 따라 모든 제조사가 원치 않게 CO²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디젤 게이트 여파로 디젤 엔진 선호도가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SUV 붐과 디젤* 판매 감소로 2009년 이래 다시 CO²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디젤 차량이 가솔린 차량 대비 CO² 배출량이 낮음. 각 완성차기업은 가능한 다각도의 모든 솔루션을 고려하고 있다. 한정적으로 차량 무게를 줄이거나 모터 성능 개선을 통한 CO² 배출 감축,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과도기적 솔루션 도입을 위시해 유해가스 배출이 적은 새로운 합성 연료개발 등이 고려되고 있다. 보쉬는 미니 하이브리드 붐을 기대하고 있고, 2025년까지 연간 1,500만 대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고를 전망한 바 있다. 자동차 전문 매거진 auto-motor-sport는 2019년부터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 선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IHS Markit의 전망을 인용해 2019년 이래 독일 내 전기자동차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례로 아우디의 경우 2019년 전기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배,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전년 대비 15배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ㅇ VW, 2030년 전기자동차의 비중 40% 달성 낙관 VW는 EU의 최종 CO² 목표 감축 강화 발표에 따라 자사 차원의 전환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대표 디쓰(Herbert Diess)는 “유럽 내 VW 그룹에 대한 차량 목표 강화는 2030년 총판매량에서 전기자동차의 비중이 40% 이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시스템 변경에 필요한 우리의 전환 프로그램이 아직도 충분치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최신 합의안*은 우리 계획의 수정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17일 EU 집행위와 EU 의회 및 EU 내 교섭기업은 최종적으로 자동차의 CO² 배출규제 목표에 합의했다. 승용차의 경우 2021년 대비 2025년 15%, 2030년 37.5% 감축해야 하며, 소형상용차의 경우 2021년 대비 2025년 15%, 2030년 31% 감축해야 한다. 발표 후 공식 입장을 표명한 VW의 디쓰 대표는 “향후 CO² 배출 목표가 E-플랫폼과 중국 내에서의 강력한 입지로 도달 가능”하며, “이러한 목표 강화는 거대한 구조 변환을 의미한다”고 전했다.ㅇ BMW 역시 전기차 개발에 총력 예정 BMW의 경우 기존의 발표 이후 CO² 목표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디젤 차량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 발표로 전기차 개발에 총력을 기할 예정이다. BMW는 이미 미국 시장 내 디젤 판매를 완전히 포기했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 비중이 하락할 것이므로 전동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BMW에도 EU의 신 목표는 큰 도전과제인데, 이 회사가 전기자동차 i3를 공급한 최초의 독일 기업이고, 2018년 전 세계 총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한 기업임에도 현재 차량 평균 CO² 배출량이 122g 수준이다. 이에 향후 5년 내 전체 생산 차량의 전동화를 목표로 정하고 2019년 Mini 전기차 모델, 2020년 순수 전기 SUV iX3, 2025년 25개의 전기차 모델(이 중 12개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WM는 2021년 유럽 내 약 15만 대의 전기자동차 판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며, PA 컨설팅은 이 회사 역시 2021년 102.4g의 목표를 2g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경우 벌금 부과가 불가피하게 된다.ㅇ 다임러, 2020년까지 총 50개의 전기차 모델 출시 예정 SUV 붐은 다임러에 최고의 판매 실적과 영업이익을 가져다줬으나 생산 차량 평균 CO² 배출량이 기존 대비 1.7g 상승한 127g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까지 도달해야 하는 목표 수치인 102.8g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다임러 역시 향후 E-모빌리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야 한다. 이 회사는 총 100억 유로를 투자해 전기자동차 브랜드 EQC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총 50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이 회사가 최초로 출시한 수소연료전지모델 GLC F-Cell 역시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전기차 판매와 관련해 후발주자로, 2021년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하이브리드 포함 전기차 판매량은 총 13만 대다. PA 컨설팅은 이 회사가 약 1.4g 목표 수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해 약 2억 유로의 벌금 부과를 예상하고 있다. ㅇ 도요타,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2021년 목표 달성에 무리 없어 일본 도요타는 이미 2017년 103g/km의 CO² 배출량을 기록한 관계로 2021년 목표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PA 컨설팅은 2021년 95.1g에 이르는 기준치에 오히려 8g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기준을 준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요타의 경우 2015년 이미 2050년까지 CO² 배출을 90% 감축하고자 하는 장기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이래로 이 회사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일관되게 나아가고 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ㅇ 르노-닛산 역시 EU 목표 준수 낙관 유럽 시장 내 VW의 최대 경쟁자인 르노-닛산은 2021년까지는 EU 목표 준수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2021년 94.8g의 매우 엄격한 목표 수치를 달성해야 하나 이를 2.7g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년간 르노는 생산 차량 평균 CO² 배출량을 30g 감축해 112g까지 감축했다. 또한, 르노의 Zoe 모델과 닛산의 Leaf 모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전기자동차로 손꼽히고 있다.ㅇ 볼보(Volvo), 무난히 목표 달성 전망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독일 기업의 주 경쟁사인 스웨덴의 볼보(Volvo)는 독일 기업대비 보다 강력한 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비록 차량 생산에서 SUV 비중이 높고 여전히 124.3g의 CO²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으나, PA 컨설팅은 이 회사가 103.5g을 기록하며 EU 목표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특히 급격한 전동화에 성공해야 해, 디젤 엔진 차량 생산을 공식적으로 중단했으며, 또 2019년부터 각 시리즈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고, ‘Polestar’라는 자체적인 전기차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2021년부터 5대의 판매 차량 중 1대는 전기차일 것으로 예상되며, PA 컨설팅 전문가는 이 회사가 EU 기준치 대비 13g이나 낮은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ㅇ 한국기업, 전기차 신모델 및 파생모델 출시로 대응 한국 굴지의 완성차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일련의 조치와 더불어 전기차 시장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특히 현재 판매율이 좋은 전기차 코나 모델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하는 등 파생모델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단기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차인 Nexo를 중심으로 정부 또는 지자체의 친환경 보조금에 편승한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아직은 인프라 문제 등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기존 모델의 Facelift 등을 통해 구동 모터를 장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어느 정도 CO² 배출을 감축시키는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기타 독일 완성차기업과는 달리 이미 2018년 9월 WLTP 인증 작업을 완료해 보다 유리한 입지를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 전문 매거진 auto-motor-sport는 2019년 판매되는 여러 전기차 모델 중 주행거리 부문에서 기아의 E-Niro가 총 485km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전망 및 시사점 EU의 최종 CO² 감축 목표가 업계 내에서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는 디젤 게이트 후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자동차기업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특히 자동차 시장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완성차기업은 서로 앞다퉈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계획을 내놓을 예정으로, 2019년을 기점으로 전기자동차 판매 총력전이 본격화될 양상이다. 자동차분야 전문가 Mr. B에 따르면, 2019년은 자동차산업계에는 기술적인 변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덧붙여 자동차산업의 미래는 ‘E-모빌리티’라 할 수 있으나, 이는 순수 전동화가 아닌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화, 배출가스가 없는 합성 연료(예: E-Fuels) 등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는 업계 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 기업 역시 단기 및 중장기적 전략하에 친환경 자동차 출시 및 판촉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차후 다가올 수 있는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다각도의 방안 모색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의 선도적 입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일 및 유럽 내 인프라 구축작업에 발맞춘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기대되는 바이다.
편집부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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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최전선 KOTRA 해외지역본부장 10명 집결- 수출기업인들에게 시장별 진출전략·경제협력 분야 제시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9년 1월 9일(수)부터 11(금)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2019 세계시장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올해 20회째를 맞는「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무역관이 권역별 시장전망, 예상 이슈 등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인에게 산업별 진출 전략과 경제협력 분야를 제시하고 있다. 1월 9일(수),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서울 설명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가하여 해외시장 정보와 진출 전략에 대한 많은 관심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의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설명회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6천억 달러 수출기록은 반도체 외에도 일반기계·석유화학 등 주력업종의 선전과 신산업·소비재 수출성장,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진출확대를 통해 달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이를 위해 헌신과 노력을 다한 수출 기업인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는 주요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수출여건이 더욱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중소·중견기업이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수출금융 확대,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진출 지원 강화, 현장 수출애로 해소 등 범부처 수출지원 역량을 총집결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의 글로벌화, 주력산업의 스마트·친환경화, 미래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내적으로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업계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업계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이어서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 컨설팅기업 맥킨지의 최원식 한국사무소 대표가 ‘4차 산업혁명,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최대표는 한국경제가 4차 산업혁명으로 ’30년까지 230조~460조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① 디지털경제 인프라 구축,② 지능화 사회정책 수립,③ 규제 완화·신규벤처 진입장벽 제거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기조연설 이후 KOTRA의 10개 해외지역 본부장이 권역별 ’19년 시장전망, 예상 이슈 등 분석을 통해 산업별 진출전략·경제협력 분야를 제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정보를 제공했다.선진시장: 4차 산업혁명 분야 첨단기업과의 협력 강화, 새로운 소비계층 공략 KOTRA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새로운  첨단기술 수요가 발생하고 기존 글로벌 공급망(GVC)이 재편되는 움직임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5G 상용화로 혁신산업(IoT, AI, 미래車 등) 및 제약·바이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통상 분쟁 장기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출범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기존 공급 망에 대한 대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유럽은 대규모 공공·민간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앞두고 첨단 기술수요가 많아 스타트업 등 첨단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KOTRA는 우리 기업의 선진시장 진출의 해법으로 글로벌 첨단 기업과의 글로벌 공급망(GVC) 구축과 기술교류를 강화하고 해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 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또한 새로운 소비층의 등장에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 ~ 2000년대 초반 출생),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한 Z세대(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중반 출생)가 선진시장 소비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신흥시장: 정부 간 경제협력 사업 활용하고 상호 호혜적 무역투자사업 추진해야신흥국의 경우 신남방·신북방 정책 등 우리 정부의 국가 간 협력 다변화에 따라,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상 여건이 조성되고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안정적 경제성장으로 확대일로에 있는 아세안과 인도의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FTA, 한류로 인한 우리제품 인지도 상승, 소셜미디어 적극적 활용 등으로 5대 유망소비재(식품,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의류용품, 의약품) 중심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신북방정책 대상국인 CIS의 경우에는 가스, 철도, 전력 등 정책 산업 분야에서의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시했다. 마그레브(북서 아프리카)를 포함한 중동 및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도 합리적 개방국가인 우리와의 협력을 원하는 잠재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상대국을 수출 대상국으로만 인식하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각국의 경제·사회 발전전략과 연계해 투자진출·기술이전·CSR 사업 추진 등 상대국의 니즈와 우리의 강점을 결합한 상호호혜적인 무역투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경기하방 압박 속에서도 내수확대와 대외개방, 혁신·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주도,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 소비세율 인상 등 최근 정부정책의 움직임이 활발한 일본은 언제나 우리 기업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성장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회시장을 면밀히 살피고 시장과 산업별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면 새로운 성장기회와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10명 해외지역본부장의 생생한 현장정보가 우리 수출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해외시장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지방설명회 개최지역을 기존 5개에서 9개로 확대하였으며, 자유무역협정(FTA)활용센터, 해외진출상담센터 등 해외진출 상담 부스를 운영해 참여기업들이 현장에서 심도 있는 컨설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올해 수출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해외진출 지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수출역량 분석(KOTRA)과 맞춤형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진단*해 강점과 약점을 도출하고, 수출유관기관은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한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을 지원해 수출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수출성장단계, 글로벌 인프라, 인력/자금, 글로벌 마케팅, 제품경쟁력 등특히, 올해는 내수·초보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겪는 위기 지역 기업과 신남방·신북방 등 유망시장으로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수출 활력을 보다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편집부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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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벵갈루루서 올해 첫 무역관장 회의… 수출확대 및 정상회담 후속 조치 실행방안 논의- 미래시장 겨냥 수출확대 총력, 투자 진출 및 경협 지원 고도화, 글로벌 일자리 창출 중점인도 벵갈루루에서 올해 첫 무역관장 회의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9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올해 첫 무역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서남아 시장진출과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예년엔 주로 주력 시장인 G2(미, 중)부터 시작했지만, 작년 취임 첫 무역관장 회의를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첫 회의를 신남방 전략시장인 인도에서 개최해 우리 수출의 시장 다변화 선도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서남아는 인구 17억의 거대 내수시장과 양질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시장성과 잠재력을 갖춘 미래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를 중심으로 서남아는 올해 녹록지 않은 수출 여건 속에서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위한 수출 총력전의 주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작년 대인도 수출은 3.7% 늘어난 156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인프라 구축,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른 제조업 발전 및 구매력 증가로 주력품목, 소비재 모두 수출전망이 밝다. 또한, 작년 7월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서로가 미래를 향한 중요한 동반자임을 확인하면서 경제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2018년 215억 달러)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러한 한-인도 경제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KOTRA는 △ 인도 6번째 암다바드무역관 개소(1.17) 및 2019 VGS(인도 구자라트 투자서밋) 주빈국 참가(1.18~20) △ 한-인도 경제교류를 위한 기업 지원 및 관련 행사 공동 개최 △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협력 증진 △ 전기·전자‧반도체 분야 밸류체인 고도화를 위한 협업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우리의 대인도 진출은 경쟁국 대비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2000년 이후 한국의 대인도 투자는 31억 달러로, 일본(282억 달러), 미국(229억 달러) 등 경쟁국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어 인도시장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서남아 4개국 9명의 무역관장이 모인 이번 회의를 통해 KOTRA는 △ 미래시장 겨냥 소비재·유통망,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수출확대 총력 △ 투자 진출 지원 고도화 및 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개정 선제적 대비 △ 스타트업 현지진출 확대를 통한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일자리 창출 등 3대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시장 겨냥 소비재·유통망,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수출확대 총력  KOTRA는 올해 2년 연속 수출 6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무역관별 주재국 수출을 2018년 대비 10%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현지 수요에 부응한 사업을 개발하고 수행하기로 했다. 서남아에서는 먼저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가와 중산층 확대로 소비시장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소매부문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회를 활용해,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온라인 유통망 진출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플립카트, 아마존인디아, 스냅딜 등 현지 유력 쇼핑몰 입점 및 마케팅을 연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파키스탄 최대 소비재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오프라인과 B2B(기업-기업 거래)에서도 화장품,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소비재 분야 서남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업 육성정책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전기·전자·반도체 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해 작년에 개최했던 ‘Global Partnering Mobile 2018’, ‘K-글로벌 2018’ 등 협력 사업을 통합·확대해 ‘글로벌 파트너링 인디아(Global Partnering India) 2019’를 추진한다. 지역 특화산업이자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의 경우,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 부품상담회’를 개최해 인도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한-파키스탄 오토파트 콜라보’에서는 스즈키, 도요타 등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OEM 및 부품 협력사와의 협력기회를 모색한다.▷ 우리 기업 투자 진출 지원 고도화 및 한-인도 CEPA 개정 선제적 대비  또한, 리스크 관리 등 지원을 고도화해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 확대를 이끌고, 한-인도 CEPA 개선 협상 타결에 대비해 경제협력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먼저 서남아 진출 우리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IP 데스크’ 운영, 전반적 애로 해결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인도 진출 한국기업 전담지원 기구인 ‘코리아 플러스’와의 공조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남인도 자동차 동반진출기업 구매상담회’ 등을 개최해 현지 진출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한다.한-인도 CEPA 개선 협상 타결에 대비하고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서남아 신규수출 유망품목 발굴 심층 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한-인도 CEPA 활용지원 사업’으로 원산지 증명, 통관 애로 등을 연중 지원한다.▷ 스타트업 현지진출 확대를 통한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일자리 창출  한편,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고 시장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14개나 보유한 인도에 우리 스타트업의 진출과 현지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 스타트업-인도 엔지니어 협력 제품개발(3월∼)’, ‘현지 벤처 투자대상 스타트업 IR(반기 1회)’ 등을 개최하고, 스타트업별 맞춤형 지원 로드맵 수립과 전담 밀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인도는 올해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2030년에는 미국, 중국에 이은 경제 규모 기준 G3로 올라갈 것이 유력한 만큼 우리 기업의 인도 현지진출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KOTRA는 양국의 긴밀한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인도시장 상황과 여건에 맞는 진출모델 개발과 실행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취재부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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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호치민 이어 3번째… 신남방 핵심 베트남에 진출기업 지원 인프라 완성- 중부로의 진출지역 다각화 및 소재, 부품, IT, 소비재 등 경제협력 확대 기대  KOTRA가 중부 최대도시 다낭에 베트남 3번째 해외무역관을 개설하고 미개척 중부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개관식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가 중부 최대도시 다낭에 베트남 3번째 해외무역관을 개설하고 미개척 중부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다낭무역관 개설에 따라 KOTRA는 기존 하노이(북부), 호치민(남부) 무역관과 함께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 전역에 우리 기업 진출 지원 인프라를 촘촘히 갖추게 됐으며,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3개 이상 무역관이 개설된 7번째 국가*가 됐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러시아, 인도, 베트남 현지시간 21일에 열린 개관식에는 권평오 KOTRA 사장을 비롯해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 부 티엔 록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 현 득 토우 다낭시 인민위원장 및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권평오 KOTRA 사장은 개관식에 앞서 중부지역에 진출한 14개사와 간담회를 별도로 갖고 애로사항 및 진출기업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권 사장은 이 자리에서 “다낭무역관은 공유오피스 개념을 도입, 우리 기업 누구나 편하게 업무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열린무역관’으로 조성했다”면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베트남 중부에 우리 기업은 두산중공업, 팬코 등 50여 개 제조기업이 진출해 있다.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나 △ 베트남 정부의 중부지역 육성 정책 △ 북부와 남부 지역 대비 낮은 인건비 및 토지가격 △ 섬유(꽝남/후에), 자동차 부품(다낭/꽝남), IT(다낭), 관광·서비스(다낭·꽝남·후에) 등 넓은 협력 스펙트럼 같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기업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던 중부지역 발전을 위해 총 18개의 경제자유구역 중 11개를 집중 배치하고 기업 유치에 몰두하고 있으며 도로, 항만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꽝남성에 총 4,950ha에 이르는 7개 공업지대 및 4,300ha 규모의 하이테크 농업지역, 공항 업그레이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출라이 자유경제구역(Chu Lai Open Economic Zone) 마스터플랜’을 승인했다. 기념행사에도 직접 참석, 출라이 경제구역을 베트남 경제개발의 상징으로 만들어 갈 것을 역설했다. 한편, 다낭은 관광지로만 알려져 있으나 베트남,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반도 4개국을 관통하는 동서경제회랑(EWEC)과 베트남 남북을 가로지르는 1번 국도가 교차하는 교통과 물류의 거점이자 베트남 중부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이다.  이에 따라 비교적 높은 소득수준*을 바탕으로 고급 소비시장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며, 한류 열풍이 높아 이를 매개로 한 우리 소비재 진출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8월 승인한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에 시범 도시로 지정됐고, 하이테크 및 IT 산업단지와 베트남 3대 과학기술대인 다낭 과기대가 소재하는 등 IT 분야 배후도 탄탄해 관련 분야 협력 확대도 점쳐진다.* 다낭 1인당 소득(GRDP) : USD 3,379 (베트남 1인당 GDP 2,343, 2017년 기준) 권평오 KOTRA 사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3대 교역국*으로서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협력 파트너”라며, “다낭무역관 개설을 계기로 그동안 북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양국 경제협력의 온기가 중부지역으로 확산돼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출 486억, 수입 196억, 교역액 682억(전체 1조 1,405억의 6%/2018년, 달러)
편집부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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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e in India’ 중심 북서 구자라트州 거점으로 인도시장 진출 박차- 구자라트, 石化‧제약‧자동차 등 발달한 인도 제조업 중심… 우리기업 인도 진출 확대 발판KOTRA(사장 권평오)는 현지시간 17일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의 경제중심 암다바드(Ahmedabad)에 인도 내 여섯 번째 해외무역관을 설치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개관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구자라트주 위치 모디 총리가 2001~2014년 주(州) 총리시절 산업 인프라를 확충시켜 메이크인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의 첨병이 된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신남방 전략시장 인도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KOTRA(사장 권평오)는 현지시간 1월 17일, 구자라트의 경제중심 암다바드(Ahmedabad)에 인도 내 여섯 번째 해외무역관을 설치하고, 18일부터 사흘간 간디나가르에서 열리는 인도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 VGS(인도 구자라트 투자 서밋)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암다바드무역관 개소와 VGS 주빈국 참가는 지난 7월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목표로 제시한 2030년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2018년 215억 달러)을 위해 양국 경제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이다. * 2019년 주빈국(파트너국) : 한국, 호주, 프랑스, 일본, 남아공, 태국 등 15개국 구자라트는 석유화학, 제약, 자동차 산업 등이 발달한 인도 제조업의 중심지이다. 석유화학의 경우 인도 전체 생산의 62%와 수출의 18%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부품(베어링, 브라스) 관련 클러스터가 30여 곳에 달하는 등 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허브로도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암다바드는 30㎞ 떨어진 주도(州都) 간디나가르와 함께 구자라트의 정치, 경제, 산업, 문화를 이끌고 있다. 구자라트는 인도 500대 기업 중 29개의 본사가 위치해 있을 정도로 밸류체인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기업환경이 좋은 곳으로 손꼽히지만*, 우리 기업은 포스코, 신한은행, 롯데제과, 현대로템, 국도화학 등 10여 개 사만 진출해 있다. 스즈키, 혼다(이상 日), 바스프(獨) 같은 글로벌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것과 대비된다. 작년 10월 구자라트 주정부 관계자가 방한해 개최한 투자진출설명회에 100여명이 넘게 참석하는 등 최근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 인도 지역별 Easy Doing Business 조사 시 32개 지역 중 5위 (2018, 세계은행, 인도정부)  17일 개관식에는 권평오 KOTRA 사장을 비롯해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와 소럽 파텔(Saurabh Patel) 구자라트주 에너지부 장관 및 주 정부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간 KOTRA는 인도에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콜카타 등 5개 해외무역관을 보유하고 있었다. 인도 구자라트 투자 서밋(VGS)은 모디 총리가 2003년부터 시작한 인도최초의 주(州) 투자유치 행사로, 현재는 인도를 대표하는 국제 이벤트로 발전했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인 ‘Shaping New India(새로운 인도를 만든다)’에는 2030년 美, 中에 이은 경제규모 기준 G3로 올라설 것이 유력한 인도의 자신감과 포부가 담겨있다. 올해도 모디 총리를 비롯해 재무부, 상공부장관 등 연방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KOTRA는 투자 서밋 본 행사에서 인도경제의 주요 동향을 점검하고, 파트너국 세미나를 개최해 한-인도 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연계 전시회인 VGGTS에 16개사 규모로 한국관을 별도로 구성해 우리기업의 본격적인 인도 내륙시장 진출지원에도 나선다. 한국관에는 자동차, 기계부품을 비롯해 환경설비, 의료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총망라됐다.  뉴로스의 정찬욱 이사는 “이번 한국관 참가를 통해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터보 블로워와 개발을 마치고, 시범 운용 중에 있는 농업용 드론을 인도시장에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라트주에서 농업용 관개 시스템을 취급하고 있는 마힌드라 그룹의 자회사 EPC 인더스트리스의 마뉴바이 프라자빠띠(Manubhai Prajapati) 본부장은 뉴로스의 농업용 드론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농업분야 기업과 보다 활발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거대한 인도시장의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한-인도 교역비중은 전체의 1.9%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암다바드무역관 개소와 VGS 참가를 계기로 우리기업의 관심이 제조업이 발달한 인도 북서부로 확대돼, 인도시장 진출이 양적,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수출 2.6%(156억/6,055억 달러), 수입 1.1%(59억/5,350억 달러) (2018년)
이용우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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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과 열안정성이 높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서장원 박사팀),   수소 및 화학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전기화학 촉매전환기술(김형주 박사팀),   감도와 투과율이 우수한 광개시제 기술(전근 박사팀)화학연 우수성과 100선 선정 기념식 사진(왼쪽부터) 김창균 부원장, 김형주 박사, 서장원 박사, 전근 박사, 김성수 원장, 전기원 탄소자원화연구소장, 정택모 화학소재연구본부장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을 비롯해 에너지‧환경 분야의 총 3개 기술이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어, 연구원은 이를 기념하는 선정 기념식을 12월 3일 오전 9시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국가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 우수 연구성과 역할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TEP에서 2006년부터 매년 선정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화학(연) 기술은 ‘효율과 열안정성이 높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서장원 박사팀)’, ‘수소 및 화학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전기화학 촉매전환 기술(김형주 박사팀)’, ‘감도와 투과율이 우수한 광개시제 기술(전근 박사팀)’이다. 화학(연)은 이날 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수여한 우수성과 100선 현판과 인증서를 각 연구책임자에게 전달하고 이를 축하했다.  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화학(연) 서장원 박사팀 연구성과는 효율과 열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이다. 연구팀은 2016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이전 이후, 2017년 10월, 0.1㎠ 면적의 단위 소자에서 세계 최고효율 22.7%를 인증받아 NREL* 차트에 등재됐다. 이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에 버금가며, 기존 박막 태양전지의 CdTe 및 CIGS 태양전지** 최고효율 22.1%와 22.6%보다 높은 효율에 해당된다.  또한, 상용화를 위해서는 높은 효율뿐만 아니라 높은 안정성이 필요한데,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구성하고 있는 정공*** 수송 층에 금속 ‘프탈로시아닌’ 소재를 도입하여 100도 이상의 온도에서 높은 열안정성과 85도 1,000시간 이상의 장기안정성을 확인했다. 본 결과는 그 우수성과 파급성을 인정받아 2017년 9월 에너지 인바이런먼털 사이언스(Energy Environ. Sci.) 지에 게재되었다.  한편, 연구팀은 올해 효율과 열 안정성이 모두 높은 1㎠ 소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 최고효율 20.9%를 기록해 7월에 네이처 에너지(IF=46.859) 논문에 게재했으며, 향후 고효율화 기술을 적용한 대면적 모듈 제조를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태양전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연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국가  연구기관** CdTe: 카드뮴, 텔레늄, CIGS: 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반도체 내에서 전자가 부족한 상태를 나타내는 가상의 입자로서, 전자와는 반대로 양의 전하를 띰 김형주 박사팀은 버려지는 탄소원을 이용해서, 수소 연료 및 유기산, 알데하이드와 같은 고부가화학제품을 동시에 한 반응기에서 생산하는 전기화학 촉매전환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물을 전기 분해해서 수소를 생성하는 기술과 비교했을 때 절반 이하의 적은 전기에너지와 과전압을 사용하여 수소 및 화학제품 생산이 가능한 획기적인 전기화학 촉매 반응기술이다.  또한, 연구진은 기존 수소생성 반응에 쓰인 백금 촉매 대신, 값싼 상용 벌크 이황화몰리브데넘 촉매에 간단한 표면처리기술을 도입하여 성능 및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본 결과는 2017년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표지논문에 게재됐다. 향후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수소생성 촉매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 근 박사팀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소재인 광개시제를 ㈜삼양사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해 상용화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옥심계 광개시제는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세패턴(회로) 공정에 필요한 핵심소재다. 지금까지는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옥심계 광개시제 시장을 주도해왔다.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소재는 기존 옥심계 광개시제와 비교해 감도 및 투과율이 우수하고 제조원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자체 비교실험 결과 기존 옥심계 광개시제와 비교해 투과도가 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밀 공정의 특성상 1%의 차이가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광개시제 시장은 1,000억 원 규모로 향후 10% 내외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성수 원장은 선정 기념식에서 “이번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은 그동안 화학(연)이 축적해온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다. 앞으로도 화학(연)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세계적 원천 기술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화학(연)은 ‘Chemistry for Us(우리를 위한 화학), Chemistry for EARTH(지구를 위한 화학)’ 비전 아래, 탄소자원화, 화학소재, 의약바이오, 미래융합화학 연구 분야에서 국가 화학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용우 201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