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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공작기계 시장, Industry 4.0 정책에 힘입어 성장세 - 내수시장 성장은 지속될 전망으로, 전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시장진출 모색 가능 2017~2020년 시행 중인 인두스트리아 4.0(Industria 4.0)으로 이탈리아 정부는 중소기업의 제조설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 설비투자 금액 중 최대 250%까지 감가상각을 통한 회계 상의 지원이 이뤄지며, 중소기업에서 기계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다.유럽 내 2대 기계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 품목에서 생산, 수출, 수입이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독일 다음 규모의 기계 산업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공작기계분야(HS코드 8456~8463)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수출, 수입, 내수 전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작기계 중에서도 비중이 높으며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품목은 가공공작기계(HS코드 8456), 머시닝센터(HS코드 8457), 금속절삭가공용 선반(HS코드 8458)이며, 이 중 수입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은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으로 나타났다.공작기계 개요자료: 한국공작기계협회(Komma)금속 절삭가공용 선반(HS코드: 8458) 시장규모 및 동향2017년 이탈리아 기계 산업, 내수와 수입에서 큰 증가세를 기록이탈리아 기계 산업은 2016년 –4.0%의 수출 감소를 기록한 것 이외,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에도 예년과 비슷한 성장 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이탈리아 공작자동화기계협회(UCIMU)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기계 산업은 생산과 수출, 내수, 수입이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는 2017년에도 지속되어 생산은 9.6%, 수출은 4.0%, 내수는 17.4%, 수입은 13.2% 증가했다. 특히, 내수와 수입에 강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국내 소비가 대폭으로 증가하며 내수물량 확보를 위한 생산 증가와 함께 수입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이탈리아 기계 산업 추이(단위: 백만 유로)* 2018년은 전망치, 괄호 안은 증감률(%)                                                    자료: 이탈리아 공작자동화기계협회(UCIMU)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공작기계 분야로, 전체 기계 산업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공작기계산업은 2017년 기준 전체 기계 산업의 생산 90%, 수출 93.5%, 내수 86%, 수입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과 수출을 중심으로 볼 때 전체 기계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분야로, 공작기계산업과 기계 산업의 성장 폭이 궤를 같이하고 있다.이탈리아 공작기계산업 추이(단위: 백만 유로)* 2018년은 전망치, 괄호 안은 증감률(%)                                                     자료: 이탈리아 공작자동화기계협회(UCIMU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이탈리아의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 수입은 18.02% 증가를 기록했다.2017년 이탈리아의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 수입액은 전년대비 18%나 증가한 3억 3,445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 상위 3국으로는 한국, 일본, 독일 순으로 타 품목에 비해 인근 유럽국가로부터의 수입률이 낮은 제품이다. 10대 수입국 중 EU 역외국으로 한국, 일본 외에도 대만(7위), 중국(8위)이 있으며, 이외 6개국은 모두 인근 EU국이다. 이탈리아의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HS Code 8458) 수입동향(단위: 만 달러, %)자료: Global Trade Atlas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이탈리아의 한국산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은 큰 폭의 수입증가율을 기록했다.2017년 이탈리아의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 수입은 약 7,096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23,2% 대폭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전체 수입국 중 한국의 순위는 1위로 전년과 동일하다. 한국산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의 이탈리아 수입액 및 점유율은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13.2%의 감소세를 보인 이후 2017년 시장을 회복하며 더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탈리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큰 폭의 증가세와 소폭의 감소세가 반복되고 있으며, 20~22%를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한국 절삭가공용 선반(HS Code 8458) 수입 동향자료: Global Trade Atals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기술력과 특허권을 보유한 독일, 벨기에 등 유럽 기업과 함께 아시아 기업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일부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은 독일,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국가로부터 수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머시닝센터(HS코드 8457) 및 절삭가공기계(HS코드 8459)는 일본, 한국, 대만에서의 수입비중이 높다. 각 품목에 따라 공작기계 제품군 내에서도 주요 수입국의 차이가 다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작기계 HS코드별 수입 상위 5개국 비교(2017년 기준)자료: Global Trade Atals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일본산 제품과 이탈리아 국내제품이탈리아 공작기계시장에서 일본산 제품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세밀한 기술적용이 가능하고 맞춤형 제작에 있어서 꼼꼼함이 그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2017년에 체결된 EPA로 일본산 제품의 관세절하가 가시화될 경우,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인해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한국산 제품의 수출시장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독일제품 외에도 이탈리아 제조업체들도 강한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으로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이탈리아 국내 제조업체들이 시장을 다수 차지하고 있다.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이탈리아 내 한국산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HS Code 8458) 수입 관세율은 0%이며, 공작기계는 CE인증이 필요한 제품으로 인증취득이 필수다.시사점제품 판매는 일반 유통구조와는 다르게 이뤄지기에 그 특성을 이해하여 시장진입 시도가 필요하다. 이탈리아 기계시장은 Industry  4.0정책에 힘입어 성장일로를 걷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입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B2B로 거래되는 제품이 대부분으로, 전시회를 통한 구매계약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 외에는 필요시 공식 전문딜러나 대리점을 통해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제품의 설치가 직접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에 뒤따른 관리가 필수적인 요소로, 직접 설치뿐만 아니라 AS 등 사후관리 방안까지 사전에 마련해 놓을 필요가 있다.이탈리아 공작기계분야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전시회 참가로 다양한 바이어 접촉이 필요하다.격년으로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전문 전시회 BI-MU에서 유럽 각지의 바이어들이 한국 업체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 독일 하노버와 밀라노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EMO가 있다. 이탈리아 공작기계분야 바이어 또한 EMO전시회를 통해 한국 업체와의 접촉이 이뤄지기에 현지에서 열리는 전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바이어 발굴이 가능하다.자료: UCIMU 보고서, World Trade Atlas, BI-MU전시회 홈페이지, EMO 전시회 홈페이지, KOTRA 밀라노무역관 자체 분석
이용우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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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와 협력, 드레스덴 경량엔지니어링 심포지엄 및 연계 네트워킹 행사 성황리 개최 - 구 동독 산업인프라 구축은 현재 진행형, 유관기관 간 공동연구 프로젝트 지원 확대 추세독일 드레스덴 경량엔지니어링 심포지엄 및 연계 네트워킹 행사 성황리 개최심포지엄 개요- 행사명: 드레스덴 경량엔지니어링 심포지엄(International Dresden Lightweight Engineering Symposium)- 행사기간: 2018.6.14~15(목, 금)- 행사장소: 독일􏘓드레스덴 공대 ILK(경량소재 연구소; Institut fuer Leichtbau und Kunststofftechnik, ILK Dresden)* 및 드레스덴 전시장(Messe Dresden)- 참가기관: 독일 및 해외 경량화 관련 기업, 대학 및 연구소 등 150여 개 사 약 200명< 심포지엄 행사 사진 >                                                    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자체 촬영* ILK Dresden: 드레스덴 공대 경량엔지니어링 및 고분자기술연구소로, 하중에 최적화된 경량구조물 관련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 경량 부품의 설계규칙 및 최적화 기준 개발을 목표로 국내 재료연구소(KIMS), 프라운호퍼 등과 한·독 소재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내 기관 및 기업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음.올해로 22회째 개최된 2018년 드레스덴 경량엔지니어링 심포지엄은 경량소재 관련 독일의 대표적인 심포지엄으로, 관련분야 국제 업계동향 및 트렌드 등을 공유하며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장으로 명성이 높다. 2018년 핵심주제는 경량화 소재와 E-모빌리티, 차세대 합금강판 경량화의 방향, 차세대경량소재 어플리케이션 분야, 항공소재 디자인, 폴리머 기술과 엔지니어링 등이며 경량화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융합주제도 다루어졌다.제22회 경량엔지니어링 심포지엄 연계 네트워킹 행사 및 전시 개최심포지엄에 앞선 지난 6월 13일(수)에는 드레스덴 경량화 연구소가 주최하고 KOTRA와 재료연구소(KIMS, 예산 분담)가 주관한 한·독 경량화 소재분야 기업·기관 네트워킹 행사가 개최됐다.독일 현지 작센주 8개 기업과 국내 6개 기업 간 B2B 상담회와 현지 기술 컨퍼런스로 구성됐으며, 여기에는 한-독 총 70여 개의 산학연이 참석해 R&D 협업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블레이딩(Blading) 설비에서 도출되는 소재, 합성수지 성형품과의 결합 시 이형제에 대한 선택기준, 금형 결합형 및 수용성제품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경량엔지니어링 심포지엄 연계 네트워킹 행사 및 블레이딩 설비 관련 사진자료: ILK 드레스덴 자체 촬영 자료한독 기업 및 연구소 간 R&D 협업 토대 마련드레스덴 경량소재 연구소, 기술개발 사업화를 위한 기술성숙도(TRL) 일괄 보유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경량소재 연구소(ILK Dresden)는 드레스덴 공대 산하 연구기관임에도 원천기술연구>개발기술 사업화>생산 및 제조 단계의 기술성숙도(TRL) 1~9단계를 일괄 구축하고 있다. 경량소재 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기업의 원천기술과 개발기술 사업화를 위한 협조체계를 우선적으로 한국 유관기관에 제안했으며, 기술성숙도에 따른 실 수요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드레스덴 경량소재 연구소 산하 기관주) ILK Dresden: TU Dresden 산하 경량소재 연구소, 기술성숙도(TRL) Level 1~4LZS 작센 연방 소재경량센터: 연구기술 실험개발단계를 담당하며 기술성숙도(TRL) Level 3~6LSK Korropol: 실용화 사업화 단계를 담당하며 기업수요 기술을 제품화하는 소재연구소의 자체 협력업체, 기술성숙도(TRL) Level 6~9구동독 산업 인프라 구축은 현재 진행형독일 구동독 연방 중 산업 인프라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작센(Sachsen)주는 범정부 차원의 지원금과 그에 따른 연구 설비 인프라를 투자 중이다. 투자금은 국제 협업과 공동 프로젝트 협약에 따라 지원 금액이 분배되며, 현지 독일 연구소에 적극적인 공동연구 프로젝트 제안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이러한 상황을 한국 유관기관 또는 기업에서 적절히 이용한다면 국제협업의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경량화 소재 관련 이슈 선점을 위시한 향후 공동협업의 기회 타진이 행사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규제와 그에 따른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E-모빌리티 연계, 차체 경량화에 초점을 둔 다종소재(Multi-Material) 기술관련 한-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이슈 선점과 다양한 협력 분야에 관해 논의되었다.한 예로 재화 위주의 기존 수출방식을 탈피, 소재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량소재 기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모색, 기술영업형태의 네트워킹과 해외 기술협업 수요처에 대한 공동연구를 ILK Dresden R&D센터 개원에 맞춰 한국탄소융합기술원(KCTECH)과 인적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한국 K사의 핵심소재 수요기술 관련 독일 L사와 공동사업화가 추진될 예정이며, 드레스덴 경량연구소 실험 인프라를 이용해 국내 기업의 핵심소재 테스트 기회가 마련되었다.  주요 기술별 협업 가능 분야ㅇ P사 A필러P사는 기존 A필러 바디부품으로 일반 합금이나 스틸을 사용 중이었으나 경량복합소재 투입으로 차량 1대당 5kg 무게 절감효과를 시현했다. 프로세스 공정의 간소화와 더불어 제한적이긴 하나 비용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의 A 필러 vs. 다종소재 경량화 A 필러                                                                                                                          자료: P사 심포지엄 발표 자료P사의 차량바디 응용기술 개발팀 담당자 켈너 박사(Dr. Kellner)에 따르면, 다종/이질소재 간의 메카닉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이질소재 간 접착솔루션이 경량화 기술개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주목할 점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같은 한국 유관기관이 기술영업 형태로 접근을 시도한다면 독일 기업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란 점이다.ㅇ E사의 리사이클링 하우징기존 합금 형식의 가공재를 대체하는 재활용 탄소섬유(Carbon Fiber) 경량유기(Organic) 소재를 이용해 차량도어 바디 내장재를 상용화시켜 친환경소재를 적용하는 것과 경량유기물로 각광받고 있는 E사의 리사이클링 하우징이 한국과의 협업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E사는 샌드위치 형태의 바디 내장재를 기존 합금과 경량소재(CF-Organ panel, 탄소 판넬)의 일반적인 고정(볼트)으로 접착기술의 고민을 적절히 해결했으며, 경량소재 자체는 툴 박스를 이용한 사출성형에 의해 제조되므로 설비 금형에 대한 높은 품질이 요구된다.E사 글로벌 사업개발부 드"向箏Â 이에 따라 국내의 뿌리산업 기업 중 다종소재의 복합 금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에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차량 도어 바디 내장재 중 경량화 소재 유기탄소 판넬(CF-Organoblech) 적용 사례주) CF-Organoblech는 경량화 소재로 대체 가능한 탄소 판넬임                                                        자료: E사 심포지엄 발표자료전망 및 시사점ㅇ 기술 수요처 국제교류 확대이번 경량 엔지니어링 심포지엄 행사는 독일 범정부 차원의 구동독 산업인프라 발판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금을 한-독 유관기관 및 기업 간 적극적인 공동프로젝트 협약에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또 국내 경량화 소재류 기업 및 기관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협업기회 마련, 재화수출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외 유관기관 간 전략적 기술영업 형태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ILK Dresden 연구소 센터장인 예거(Prof. Dr. Jaeger) 교수는 “실수요 기반의 기술 집중 형태로의 연구개발 접근과 상용화 단계까지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관들과 글로벌 고객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현지 연구소와 협업 형태의 공동프로젝트에서 독일 현지설비 인프라 사용, 지원금, 인력풀 등을 적절히 이용하는 아젠다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KOTRA와 같은 조직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ㅇ 향후 한국 기업에 대한 긍정적 효과한국 유관기관이나 사기업의 경우, 초기 시설투자 비용과 연구인력 수급의 문제를 겪는 상황이라면 연구기관 간 기술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조의 방식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이전을 용이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술융합의 시대에 소재기술 분야 선도를 위해서는 기관주도형 기술개발과 중소기업의 기술상용화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가격과 품질의 경쟁력을 동시에 가져가면서 수출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일 것으로 기대된다.자료: 심포지엄 행사 참석 및 발표 자료,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정보 종합
이용우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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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제조기기 및 시설은 수입에 의존- 대베트남 FDI 동향 따라, 한국 공작기계 수출도 강세 ※ 본 글에서 공작기계는 베트남 수입 관세율표 기준      HS Code 8456~5466, 8515 및 8468(솔더머신과 용접기), 8455(금속 압연기)를 포함함.전 세계의 제조공장으로 발돋움한 베트남, 제조 공정을 위한 공작기계 수요 지속베트남의 기계공학 산업은 아직 개발이 더딘 상태이므로 공작기계는 대부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현지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의 ‘공작기계, 솔더머신 및 용접기, 금속 압연기’ 총 수입액은 연간 십억 달러 단위를 기록 중이다.베트남의 공작기계 수입현황주) 1. 공작기계는 HS Code 8456~8466                                               자료: 베트남 통계청(GSO), 국제무역센터(ITC)2. 솔더머신 및 용접기는 HS Code 8515, 84683. 금속 압연기는 HS Code 8455베트남의 주요 수입국별 특징 비교연도별 주요 수입국 추이(단위: 천 달러)주) GSO의 2017년 자료는 현재 비공개 상태이며,                                                자료: GSO, ITC, 호치민무역관 자료 종합2019년 상반기에 정보 추가 예상1) 일본, 베트남 바이어들의 품질 신뢰로 중고품 인기2014~2015년 사이 베트남의 공작기계 및 관련 부품 최대 수입국은 일본이다. 2014년, 2015년 동안 베트남은 일본으로부터 각 6억 2,901만 달러, 10억 7,346만 달러에 이르는 기계류 및 관련 부품을 수입했다(자료: GSO). 각 금액은 해당연도 베트남의 전체 기계류 및 관련 부품 수입액 대비 36%(2014년), 40%(2015년)를 차지하는 것으로, 타 수입 국가들과 비교해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다.공작기계 관련, 베트남의 5대 수입국 추이자료: GSO, ITC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일본이 베트남의 최대 공작기계 수입국이었던 까닭은 일본산 중고품의 인기 덕분이다. 내구성 및 품질에 대한 신뢰 덕분에 베트남 소비자는 예부터 일본산 공작기계에 큰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호치민 무역관이 접촉한 일부 현지 바이어들은 일본산 중고 공작기계가 중국산 신제품보다도 낫다는 의견을 직접적으로 전한 바 있다. 참고로 일본산 공작기계는 그 품질만큼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한편 베트남 기업 중 98% 가량은 중소 또는 그 이하의 영세 기업이고, 그로 인한 재정의 한계 때문에 일본산 공작기계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중고품의 수요가 높다.일본 공작기계의 또 다른 강점은 다양한 상품 종류다. 이 때문에 타 경쟁국 대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바이어들의 수요를 폭 넓게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강점들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가 중고기계 수입 조건을 개정한 2016년 7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베트남으로 수입되는 일본 공작기계 제품들은 중고품의 수입량이 신제품을 압도했다. 오른쪽 그래프에서 2016년 이후 베트남의 대일본 공작기계 수입이 급감한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참고 보고서: 호치민 무역관 작성, ‘베트남 중고기계 수입 사실상 중단 상태’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베트남 내 일본기업들이 베트남의 대일본 공작기계 수입에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은 2016년부터 중고기계 수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외국인투자 제조 기업은 특정조건에 한하여 예외를 적용할 수 있다. 베트남 소재기업이 ‘자사의 생산설비로 사용하기 위해’ 제조된 지 10년 이내의 중고 기계를 수입한다면, 해당 기업은 당사의 투자등록 서류들에 이미 작성해 놓은 중고기계 희망수입 품목을 제출하면 된다. 2) 중국, 가격경쟁력으로 베트남에서 인기2016년부터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베트남의 최대 공작기계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2015년 중국은 베트남의 공작기계 수입국 3위였으나, 중고기계 수입이 제한되기 시작한 2016년에 공작기계 수입국 1위로 부상했다. 대부분의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공작기계 시장에서 또한 중국 수입품의 강점은 가격경쟁력이다.그러나 보편적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중국산 상품은 품질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혀 있으므로, 중국산 공작기계는 일본의 것과 달리 중고품의 수요를 찾아보기 힘들며 대부분 신제품을 구매하는 추세다. 중국이 베트남의 중고기계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한 주요 원인은 베트남 정부의 중고기계 수입 조건 개정 때문이다. 중국 공작기계는 애초에 중고품에 수요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의 중고기계 수입 제한에도 타 경쟁국들에 비해 타격이 작았다. 실제로 2015년과 2016년 사이, 일본은 수입액이 70% 급감한 것과 달리 중국은 4% 하락했을 뿐이다.베트남 시장에서 중국은 특히 금속압연기, 솔더머신 및 용접기 부분품 수출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레이저나 라이트 빔 등 목공 작업에 쓰이는 금속 공작기계에 강하다.3) 한국, 경쟁국 사이에서도 변함없이 튼튼한 입지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한국은 베트남의 상위 두 번째 공작기계 수입국이었다.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도 베트남의 대한국 공작기계 수입액은 4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동년도 공작기계 1위 수입국 중국(4억 9,000만 달러)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다.   아울러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2016년도 베트남의 공작기계 수입은 전반 하락해 전년대비 평균 36%의 수입액이 감소했다. 한편, 동년도 한국 공작기계 수입 추세 또한 베트남 시황과 맥락을 같이 했지만 감소율은 27%로 평균보다 낮았다.  그 동안 호치민무역관이 유선을 통해 정기적으로 접촉한 현지 바이어들의 한국산 공작기계에 대한 공통된 의견은, 다른 선진국 대비 가격경쟁력과 품질이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들이 지적한 한국산 공작기계의 한계점은 베트남 바이어 입장에서 품질이 비슷한 수준으로 인식되는 대만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낮다는 것이다. 덧붙여, 베트남 유통업체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한국산 공작기계 및 그 관련 부품은 특정 종류에 한정돼 있어, ‘베트남 기업들’의 수요를 폭넓게 수용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호찌민시 소재 공작기계 수입업체 N사는 호치민 무역관과의 유선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에서는 일본 공작기계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존재하며, 베트남 수입업체들이 일본산 공작기계를 유통하여 현지 수요를 고르게 충족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수입 공작기계는 다르다. 베트남에서 한국산 공작기계의 수요가 한국투자 기업에 편중된 것은 상품의 품질과 가격의 문제가 아니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이 직접 연관된 유통기업들이 한국기업에 한국 공작기계를 수입해 공급한다. 베트남 수입업체들이 다양한 한국산 공작기계를 취급하기 힘드므로, 현지 고객의 수요를 고르게 발굴하기가 힘들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건설 장비 및 기계를 수입하는 현지기업 K사는 “한국산 공작기계는 품질이 좋다. 하지만 중국과 비교한다면, 중국산 공작기계는 취급 품목이 상대적으로 다양해 더 빠른 시간 내 원하는 모델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품질도 평균은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진출 강세가 공작기계 및 관련부품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2013년 이래 한국은 베트남의 투자유치 국가 1위를 보전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대베트남 투자분야는 주로 제조업에 집중돼 있고, 또 우리기업들은 서비스 및 상품 품질신뢰 문제로 인해 한국산 공작기계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덧붙여 베트남에 법인을 추가 설립하는 우리기업들은 한국법인에서 사용하던 중고기계를 베트남 법인 자산으로 추가해 수출하곤 한다. 실제로, 때때로 베트남 내 한국투자 기업의 수요가 베트남 바이어의 수요를 압도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2014년도 삼성전자 하나의 기업이 베트남 북부 박닌 성(Bắc Ninh province)과 타이 응웬 성(Thái Nguyên province)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HS Code 8458, 8459, 8460, 8462에 속한 공작기계를 총 1,600만 달러 수입했다.(*참고 자료: 베트남 경제 지표)4) 기타 경쟁국대만 제품의 경우, 가격 경쟁력과 중국보다 긍정적인 국가이미지로 베트남 바이어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베트남 바이어들이 전한 대만 공작기계의 강점은 다양한 상품 종류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다. 이들은 한국 수입 공작기계들과 비교해, 대만의 것이 평균 20%가량 가격이 낮다고 전했다. 아울러, 베트남에 소재한 대만 및 중국 제조 기업들이 대만산 공작기계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 또한 베트남의 대만산 공작기계 수입에 기여했다. 다이아몬드 그라인더 휠을 주로 수입하는 한 베트남 기업은 “제품 대부분을 대만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가격과 품질이 모두 만족스럽다. 그 동안 마주친 대만 기업들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고, 또 제품관리 또한 전문적으로 한다”며, 현재 계약 중인 대만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강하게 드러냈다. 대만 또한 중국과 마찬가지로 목공관련 공작기계, 압연이나 드릴 등의 공작기기에 수요가 높다. 한편 대만은 베트남과 체결한 양자간 FTA가 부재하므로, 베트남으로 수입되는 대만산 기계는 모두 MFN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취약점이 있다. 독일 제품의 경우, 가격장벽이 높지만 베트남 바이어들이 가장 신뢰하는 공작기계 제조 국가다. 독일은 기술력과 제품 품질로 베트남 바이어들에게 익히 인정받고 있으나, 명성만큼 높게 형성된 가격으로 인해 실제 수요는 비교적 미약하다. 2014~2016년 동안 베트남의 공작기계 수입국 가운데 독일은 상위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對베트남 중고기계 수입 규정베트남에서는 신(新)기계와 중고 기계가 동종인 경우 같은 HS Code를 공유하므로, 이에 따른 세율과 부가가치세 또한 동일하게 적용된다. ① 공작기계, ② 솔더머신 및 용접기, ③ 금속 압연기로 분류되는 HS Code 상품들은 대체로 대베트남 수입 MFN 세율이 0%이거나 2~15%를 유지한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산업화 및 기계화 장려 정책 덕분인데, 일례로 베트남은 국내에서 아직 생산경험이 없는 HS Code 8454, 8463* 상품들의 수입 관세를 철폐했다. 또한 한-베 FTA, 아세안-중국 FTA 등 베트남이 체결한 협정을 이용해 더 낮은 세율이 적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중고기계는 FTA 원산지 증명서가 부재하므로 모두 MFN 세율을 적용한다. * HS Code 8454: 전로·레이들(ladle)·잉곳(ingot)용 주형과 주조기(야금용이나 금속 주조용으로 한정한다) * HS Code 8463: 그 밖의 금속이나 서멧(cermet)의 가공용 공작기계(재료를 절삭하지 않는 방식으로 한정한다)회사의 고정자산으로써 기계를 수입하는 경우, 특정조건에 부합한다면 신제품이든 중고기계이든 관세감면은 표면상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단, 베트남 정부가 투자를 장려하는 분야의 사업에 해당한다. 또 현지기업과 외투기업 모두 적용이 가능하며, 앞서 언급된 세 종류의 공작기계 종류들은 모두 부가가치세율이 10%다. 베트남의 중고기계 수입 시행령 ‘Circular 23/2015/TT-BKHCN(이하 시행령 23)’은 2015년 새로 개정됐으며, 2016년 7월 1일부 발효 중이다. 시행령 23의 제 84장 및 85장(관세율 표)에 따르면, 대베트남 중고기계(구성부품 및 예비부품 포함) 수입은 아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할 때에만 가능하다. 첫째, 중고 기계의 연식은 제조연도로부터 10년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둘째로 안전·에너지보호·환경 품질이 베트남 국가기술규정(QCVN) 또는 베트남 기준(TCVN), G7국가 규정을 준수한 상품이여야 한다. 또한 외국에서 품질 문제, 환경오염, 기술 문제 등을 이유로 해당 중고기계의 사용을 금하거나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사용에 제한을 둔 경우, 베트남으로 수입할 수 없다.  법적으로는 중고기계 수입이 예외로 허용되는 경우도 있으나, 현실에서 이를 실현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베트남 소재 기업이 투자 프로젝트를 위해 중고기계를 수입할 시, 관련 통관 세관에 투자등록증서(IRC, Investment Registration Certificate)와 함께 해당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중고기계 잠정 목록을 제출하는 경우, 중고기계 수입이 예외로 허용될 수도 있다. 단, 이 잠정 목록에 기재된 수입희망 중고기계들은 투자등록증서 발급신청 단계에서 관계당국에 사전 신고된 것들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관련 지침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고, 또 통관 심사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실제로 이를 실현하는 것은 큰 무리가 있다. 참고로, 베트남 과학기술부 쩐반뚱(Trần Văn Tùng) 차관은 2018년 7월 4일에 개최된 ‘Vietnam Business Forum’에서 현행 중인 중고기계 수입 시행령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학기술부 차관은 기계수입 시행령 개정이 최종 결정되면 2019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으며, “시행령 개정 결정은 단순 상업목적이 아닌 기업의 생산  동을 돕기 위함이다. 작업 효율성 및 환경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등 몇가지 조건도 충족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초안에 기반한 의견일 뿐, 현재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시사점베트남 정부의 중고기계 수입제한으로 인해, 일본과 중국의 순위가 교차됐다. 새로운 경제개혁 정책이 시행된 지난 30년 동안, 대베트남 FDI 금액 중 57%는 제조·가공업에 유치 됐다. 국가 수출입 구조 또한 제조·가공업 환경과 맥락을 같이하는데, 특히 베트남은 원부자재와 제조 기술 및 시설이 취약해 그에 관련한 품목(기계/플랜트 및 부품 등)이 다른 대외 수입품목 대비 가장 큰 역할을 차지했다. 중고기계 수입규정이 개정된 2016년 전만 하더라도 베트남의 최대 공작기계 수입국은 일본이었는데, 이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품질 신뢰가 공고히 다져졌기 때문이다. 일본산 중고 기계는 신제품보다 가격이 낮고, 또 일본 중고 기계가 중국산 새 제품보다 품질이 낫다는 인식이 확고했던 까닭에 베트남으로 수입되는 일본 공작기계는 중고품의 비중이 더 컸다. 따라서 2016년 중고기계 수입 시행령이 개정된 후 수입절차가 까다로워지자, 일본산 중고기계 수입은 크게 감소했고, 대신 가격경쟁력이 강점인 중국산 공작기계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한국은 현재와 같은 강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지 활로 개척’이 필수적이다.  중고기계 수입제한 이후, 한국 또한 대베트남 공작기계 수출이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베트남의 공작기계 수입국 상위 두 번째다. 한국의 대베트남 공작기계 수출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수요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우리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새로운 제품 구매 대신 한국에서 사용하던 기계를 베트남으로 들여오거나, 국산 브랜드 품질을 신뢰해 한국 공작기계를 구매하곤 하기 때문이다. 호치민 무역관은 지난 6~7월 사이, 공작기계를 제조 및 수출하는 우리 기업 3곳과 베트남의 중간 유통 바이어 6곳을 인터뷰하고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산 공작기계에 대한 의견을 간단히 질의했다. 양측 간 의견 차는 가치에 관한 것이었다. 일부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의 품질이 평균 이상인 것은 인정하나 가격이 그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고 평가한 반면, 우리 수출업체들은 한국산 기계 품질은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가격은 일본과 유럽국가 대비 낮아 경쟁력이 높다고 의견을 전했다.가치는 상대적인 것이고, 호치민 무역관에서 질의한 대상이 매우 한정적이므로 업계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두 포함할 수는 없다. 그러나 베트남 시장에서 더 많은 현지 바이어들의 수요 발굴을 위해서는 ‘가격을 납득할 만한 브랜드 자산 및 신뢰 구축’ 활동이 지속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참고 보고서: 호치민 무역관 작성, ‘베트남 기술이전, 100점짜리 아니어도 된다’)호찌민시에서 개최된 2018년 기계장비 전시회(MTA Vietnam 2018) 한국관 전경주) 1. 호치민무역관은 매년 MTA(호찌민시) 한국관을 공동 주관하고 있으며,                               자료: KOTRA 호치민무역관2018년은 일본 JETRO 호치민 사무소와 상호협력의 일환으로한국관과 일본관을 공동 홍보했음.2. 2018년 호찌민시 MTA는 7월 3~6일간 개최자료: 베트남 통계청, 국제무역센터, 현지 바이어 및 MTA 참가 우리기업 인터뷰, KOTRA 호치민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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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중국 플라스틱 기계 제조산업 1위 HAITIAN, 2위 IZUMI- 사출성형기, 압출성형기, 블로우성형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 업계 순위 발표중국 플라스틱 기계산업 협회(China Plastics Machinery Industry Association; CPMIA)가 "2018년 가장 경쟁력 있는 중국 플라스틱 기계 회사” 순위를 발표했다. 순위는 각 기업이 제출한 2017년 재무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협회의 여러 관련 부서에서 감사를 받았다. 주요 사업 수입과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2018년 중국 플라스틱 기계 제조산업 상위 30위”에서는 HAITIAN(하이티엔)이 1 위를 차지했으며, IZUMI(이즈미)와 JWELL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HAITIAN은 “2018년 중국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산업 상위 15위”에서도 주요 사업 소득과 순이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사업 소득에 따라 CHEN HSONG과 IZUMI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순이익으로는 YIZUMI가 2위, CHEN HSONG이 3위를 차지했다. 압출성형기의 경우, 주요 사업 수입 및 순이익 기준으로 JWELL과 TONGJIA가 최상위를 기록했으며, JINMING과 BEIER가 각각 주요 사업 소득과 순이익으로 3위를 차지했다. 블로우성형기의 경우, CPMIA 리스트에 따라 TONGDA가 중국 내 1위 제조업체로, TECHMATION이 최고의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제조업체로 꼽혔다. CPMIA의 통계에 따르면, 상장기업 38개사의 2017년 생산액과 판매액은 전년대비 각각 30.1%, 29.9% 증가했으며, 주요 사업 소득 및 전체 순이익은 각각 25.8%와 30.8%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출처: CPRJ International
박애영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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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레우스 산업용 전자 솔루션 분야, 국내 협업수요 발굴 통한 맞춤형 상담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8월 23일, KOTRA 본사에서 독일 헤레우스와 혁신 스타트업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했다. 헤레우스는 1851년 독일에서 금속 가공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성장한 독일의 10대 가족기업 중 하나이다.▲ KOTRA 본사에서 독일 헤레우스 임원진과 참가 국내 기업들이 상담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권평오 KOTRA 사장이 지난 6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재한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 시 헤레우스 본사를 방문해 성사됐다. 헤레우스가 산업용 배터리, 유연전기소자, 귀금속 기반 촉매 등 주력 분야의 혁신 기업과 공동 R&D를 통해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진하려는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독일 헤레우스와 혁신 스타트업 파트너링 상담회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3번째)과 프랭크 스티츠 헤레우스 전자부문 사장(왼쪽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프랭크 스티츠 독일 본사 전자부문 사장 등이 참석한 이번 상담회에는 KOTRA에서 추천하고 헤레우스에서 선정한 A사(리튬 이온 휴대용 배터리), B사(그래핀 소재 종합 솔루션), C사(고정밀 온도 센서), D사(나노 잉크 기반 전극 소재)가 참가해 글로벌 진출 및 R&D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KOTRA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적극 활용해 독일 바이엘(제약)과 한국 S사(심박세동측정기)와의 협력을 통한 투자유치,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등의 지원을 포함 총 12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만들어 왔다. ‘한국’,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3대 키워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헤레우스의 ‘비전 2020’ 추진이 이번 상담회를 통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중심지인 유럽의 혁신성장 움직임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적극 발굴해 우리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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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대구‧경북 수출기업 간담회… 17개 광역지자체 중 4곳서 상반기 수출저하- 지방지원단 확충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 개발로 지방 수출기업 활로 찾을 것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 8월 14일,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애로 현장점검을 이어나갔다. 권 사장은 4월 초 취임 후 1달에 1번꼴로 지방 중소중견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섬유, 안경, 부품류 등 대구·경북지역 수출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14개사가 참가했다.▲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아래 6번째가 권평오 KOTRA 사장)7월에 역대 2위 월간 수출실적 및 사상 최초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올해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은 사정이 다르다. 올해 상반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네 군데(울산, 경남, 경북, 광주)서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대구는 자동차부품, 기계류를 중심으로 17.4% 증가했지만, 경북은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 등이 고전하면서 7.6% 감소했다.* 1∼7월 수출 6.4% 증가(출처: 산업통상자원부)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지속 등 하반기에도 우리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환경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KOTRA가 파악한 올해 상반기 기준 전 세계 對韓 수입규제 조치는 24개국 192건으로, 이 중 상반기 신규 개시 건은 7개국 13건(7%)에 달한다. 여기에 환율 변동성 확대,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등에 따른 신흥국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수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영향이 아직은 제한적으로 보이나, 우리 교역 비중 1, 2위인 미·중 무역 갈등까지 더해진다면 기계, 자동차부품, 철강 등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했다. 치과용 마이크로모터를 제조하는 신정필 세양 대표는 “아직 미국이나 중국으로의 수출에는 영향이 미미하지만, 최근 환율이 급등한 이란, 터키 등 신흥국 바이어들이 수입을 주저하거나 대금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양은 월드 챔프 육성사업, 수출상담회 등 KOTRA 해외 마케팅 사업을 활용해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총 112개국 350여 개 바이어에게 제품을 수출 중이다.초극세사 렌즈 클리너 전문 제조기업인 CMA 글로벌의 김영선 대표는 “최근 미·중 무역 전쟁 움직임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우려가 크다”라면서 “한류나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 등 수출 지원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CMA 글로벌은 지사화 사업,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해외 전시회 등 KOTRA 해외 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지난해 1,360만 불 수출 중인 유망 수출기업이다.▲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3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권평오 KOTRA 사장은 “최근 수출 호조세가 지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방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이 필요하다”라면서, “KOTRA는 8월 1일부로 경기 북부에 12번째 지방지원단을 개소해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미래 자동차엑스포’ 연계 수출상담회 등 지역별 특성 및 여건에 맞는 사업추진으로 지방 기업의 해외 진출 활로를 찾겠다”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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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분야 과감한 규제 혁파로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환경부(장관 김은경)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8월 8일, 중소기업중앙회 5층 이사회의실에서 ‘제28차 중소기업환경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환경규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와 환경부는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환경 보호와 경제성장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협의회를 통한 상호 존중과 적극적 소통으로 일자리 창출 저해요소를 찾고 국가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해법을 찾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신정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자본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기업과 획일적으로 규제한다면 정책환경 역시 경제적 강자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변질된다”라는 점을 우려하며, “환경정책의 취지를 살리고 규제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라도 환경부가 영세 중소기업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규제를 도입할 경우 충분한 재정지원이 포함된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혁신 활동을 환영하면서, 이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대가 큰 만큼 환경부도 해묵은 고질적 행정 불편사항부터 신설된 환경 제도의 불합리한 부분까지 전면적으로 검토하여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한편 협의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규제 개선을 요구하고, 제도 이행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의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진기) 등 플라스틱 관련 5개 단체는 “석유화학 대기업으로부터 합성수지 원료를 공급받고 다시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의 납품거래 특성상, 업체당 연평균 4,300만 원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폐기물 처리에 드는 비용, 재활용+소각+매립 비용)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중소기업이 홀로 온전히 감내해야 한다”면서,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부과 대상을 합성수지 원료사로 변경하여 플라스틱 생산·유통·소비 단계별 모든 주체에게 폐기물 재활용 및 처분에 대한 책임을 분담시킬 것”을 촉구했다. 또한, 최근 정부가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18. 5. 10일)」 수립 시 직접적 규제대상인 중소 플라스틱 제조·수입업자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던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향후 제도 개선 시 중소기업계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윤국현)은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따라 질소산화물 대기 배출 부과금이 신설된 데 이어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까지 강화시키는 것은 비교적 소량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중소기업에는 가혹한 규제라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구축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강화된 배출허용기준 도입을 중소기업에 한해 일정기간 유예하여 규제 부담을 최소화시켜 줄 것을 호소하였다.중소기업인들은 이외에도 △ 폐지 분리배출 관리 강화 △ 폐기물처분부담금 중소기업 면제·감면 확대 △ 유해 화학물질 일일 취급량 산정 기준 합리화 △ 어린이 제품에 대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이중규제 해소 등을 건의하였다.한편 중소기업중앙회 건의에 대해 공동위원장인 환경부 안병옥 차관은 “환경부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과 산업이 상생하는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업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