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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현대, 도요타, 혼다 3사 간 기술 경쟁 치열-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확대 및 대대적인 정부 지원 필요북미 수소연료 전지차(FCEV) 시장 현황 지난해 3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국 미시간주 Ysilanti에서 발표한 연설을 통해 2022년에서 2025년에 출시되는 모델에 대한 연비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밝혔고, 미국 도로안전교통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은 기존 연비를 46.6mpg(mile per gallon)에서 35.7mpg로 낮췄다. 이외에 오바마 정권이 2030년까지 판매되는 신차 중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비중을 60%로 정했던 반면, 트럼프 정권은 기준을 10%까지 낮출 전망이다. 연비 기준 하향조정과 함께 2017년 6월 트럼프 정권은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정권의 환경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와는 별도로 Zero Emission(배기가스 제로) 규정을 의무화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한 캘리포니아주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르면, 2025년까지 판매되는 차량 중 15%가 Zero Emission 차량이어야 한다.Hydrogen Fuel Cell Vehicle – A Global Analysis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수소차 총판매량은 6,364대로 이 중 50%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됐다. 캘리포니아주 포함 뉴욕, 메릴랜드, 오리건, 매사추세츠 등 10개 주가 자체적으로 강력한 환경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친환경 수소차의 주요 특징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성함으로 내연기관차와 달리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차는 공기를 대량으로 흡입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된 공기를 99.9% 정화할 수 있다.수소차 100만 대 운행 시 연간 210만 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하고, 1km 주행 시 미세먼지 최대 20m 감소 효과가 발생한다. 전기에너지 자체 생산이 가능한 수소차는 비상시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 또는 에너지 저장소(ESS)의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수소차 10만 대를 보급할 경우 원자력발전소 1기 분량의 전력이 확보된다.현대자동차 양산형 수소차 ‘넥쏘’                                                자료: 현대자동차주요 OEM별 수소차 개발 및 판매 동향 현재 양산에 성공한 대표적인 수소차는 현대의 투싼과 넥쏘다. 이 외, 혼다 클래리티(Clarity), 도요타 미라이(Mirai)가 경쟁 중이다. Hydrogen Fuel Cell Vehicle –A Global Analysis에 따르면, 2021년까지 현대, 기아, 도요타, 렉서스, 혼다, 벤츠, BMW 등 최소 11개의 완성차 업체가 수소차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현대: 1세대 수소차인 투싼을 시작으로, 최근 최고 마력 161에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350마일에 이르는 차세대 수소차인 넥쏘를 출시했다. Statista에 따르면, 현대는 2017년 9월 기준 전체 수소차 시장의 5.2%를 차지했다. 2018년 4분기에 넥쏘의 북미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2017년 1~9월 수소차 판매량자료: Statista- 도요타: 도요타사의 미라이는 최고 마력 151 및 충전 후 최장 312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Statista에 따르면, 도요타는 2017년 9월 기준 전체 수소차 시장의 78.53%를 차지했다. 도요타사의 2018년형 미라이의 권장 소비자가격(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 MSRP)는 약 5만 8,0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 혼다: 혼다의 대표 수소차는 클래리티로, 최고 마력 170을 자랑하며 충전 후 최장 366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Statista에 따르면, 혼다는 2017년 9월 기준 전체 수소차 시장의 16.27%를 차지했다. 2017년형 혼다 클래리티의 가격은 약 5만 9,000달러 수준이다.수소차 부품시장  전기차와 달리 내연기관에 사용된 2만여 개의 부품이 수소차에 동일하게 사용되므로 수소차 시장은 기존 부품산업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수소차의 주요 구성품으로는 연료전지에 산소 및 수소를 공급하는 공기공급장치, 수소공급장치가 있으며, 이 외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수소저장 용기, 열·물 관리장치, 공조장치, 모터, 전력변환장치, 고압 밸브 등이 있다. GM과 혼다는 합작 회사인 퓨얼셀시스템매뉴팩처링(Fuel Cell System Manu-facturing)을 설립하고, 수소차에 사용되는 연료전지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GM의 기존 공장에서 공동생산하기로 했다. Ford, 다임러, 닛산은 3자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산용 수소 연료전지를 공동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며, 현대는 독자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고압용기, 수소센서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가별 수소차 지원정책 세계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소차 활성화를 위해 수소 충전 인프라를 늘리는 만큼 수소차 보급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요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수소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차량 기술 및 가격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수소차 패권은 규모의 경제를 누가 먼저 달성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하며, “완성차 업체의 노력을 받쳐줄 국가 차원의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수소차 10만 대 보급을 목표로 대당 1,300달러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수소 공급 인프라 지원을 위한 3,300만 달러 보조금 발표를 통해 2020년까지 최소 100개의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 한국: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따르면, 2020년까지 수소차 활성화를 위해 충전소 100곳을 설치함과 동시에 2018년 기준 구매보조금 2,750만 원 지원을 통해 수소차 판매량 1만 대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 일본: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수소차 판매 4만 대, 충전소 160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출자기업에 도쿄가스, 오사카가스, 도호가스, 도요타 통상, JX, 이데미쓰고산, 도요타, 혼다, 닛산, 일본개발은행 등 총 11개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외, 자동차세 및 취득세 약 20만 엔을 감면해줄 계획이다. - 중국: 중국의 수소차 로드맵에 따르면, 2020년까지 수소차 5,000대, 충전소 100기를 보급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 정부의 2016~2020년 신에너지 차량 확대보급 사용계획에 따르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반면, 수소차의 보조금은 20만 위안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시사점 첫 양산형 수소차를 발표하고도 부족한 수소충전소와 보조금 지원으로 수소차 시장의 주도권을 도요타에 넘겨준 만큼 수소차 선두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일본을 포함한 타 국가의 정부 지원정책 등 관련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수소차 부품의 경우 초기 개발단계인 만큼 국내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특허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수소차의 가격 저감을 위해서는 부품 공용화, 대량생산기술 확보, 핵심부품 성능향상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글로벌 Tier 1과의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자료: Statista, Hydrogen Fuel Cell Vehicle – A Global Analysis, 미국도로안전교통국, 현대자동차,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 
관리자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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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모빌리티, 네트워크 기술, 반도체 칩(Chip), 소프트웨어에 주목 필요- 국내 자동차부품업계,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이 필요할 때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 기업 보쉬, IT 경쟁에 뛰어들다ㅇ 자동차업계, 변화의 국면 본격화디지털화와 네트워크화가 빠른 속도로 산업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독일 자동차업계에서도 E-모빌리티를 위시해 커넥티드 카, 무인주행기술을 중심으로 기업 쇄신을 위한 일련의 노력이 눈에 띈다. 맥킨지(McKinsey) 컨설팅에서는, 독일 내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통해 2020년까지 약 90억 유로의 매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일 Produktion 매거진, 독일 자동차경영센터(CAM)의 연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2030년 독일 신규 자동차 등록 수의 약 30%가 전기자동차일 것으로 전망된다. 즉, 연 90만 대가 판매돼 총 600만 대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연구조사에 따르면, 독일은 2020년 5%에 불과한 전기자동차 보급률이 2025년 16%, 2030년 28%가 될 전망이며, 유럽이나 미국, 중국 등과 유사하게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30년 주요 E-모빌리티 시장 전망(신규 자동차 등록 수 기준)(단위: %)자료: Produktion, 독일 자동차경영센터(CAM)반면, 해당 연구조사에서는 이러한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 성장세와 더불어 가솔린 연료 자동차 시장점유율과 매출이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자동차경영센터 센터장인 브랏첼 박사(Dr. Stefan Bratzel)는 “E-모빌리티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며, 자동차산업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특히 주물산업 분야 기업에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자동차부품 기업의 매출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이에 대비해 변화를 도모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ㅇ 보쉬, 구조 혁신의 선도 사례로 주목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 기업인 보쉬 역시 기업 내부적으로 전략적 구조 혁신을 추진 중으로, 보쉬의 CEO 데너(Volkmar Denner)는 디지털 네트워크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결정하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는 지난 132년 기업 역사상 최대의 변혁이라고 한다.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주입 펌프, 냉장고, 공구 기계 등 핵심 노하우와 40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보쉬와 같은 전통 대기업의 네트워크화, 칩 기술, 소프트웨어 등의 사업 분야로의 투자는 큰 도전 과제라 할 수 있다. 데너는 “실리콘밸리가 디지털 세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반면, 우리는 현실의 세계를 네트워크화 한다”고 말하며, “우리는 일찍이 사물인터넷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리라는 것을 내다봤고, 보쉬가 이러한 긴장감 있는 개발 전선에 선도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쉬가 구글이나 애플 등 글로벌 인터넷 대기업의 새로운 경쟁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조 혁신을 위한 보쉬의 전략적 접근법ㅇ R&D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대응력보쉬는 약 200억 유로의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 생산사업을 위한 투자를 꺼리는 반면, 다수의 소형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데너는 “우리는 현재 경제사와 기술사에서 유동적인 시대에 살고 있다. 향후 10년 또는 20년 해당 회사가 무엇을 계획하는지 정확히 말할 수 없다”라고 밝히며, “분명한 것은 반응(Reaction)과 적응 능력이 이러한 신속한 변화의 시기에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이러한 이유로 데너는 CEO이자 R&D 총괄 책임자로서의 직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보쉬는 연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총 75억 유로를 R&D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보쉬는 2015년부터 연간 5억 유로를 새로운 디지털 사업 분야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대부분은 핵심 사업영역인 자동차 기술, 가정용 전자제품, 전기 공구, 산업 및 건물 기술을 보완하는 분야에 투자된다.NordLB(북연방 주 은행)의 자동차 전문가 쉬보페(Frank Schwope)가 ‘현재 모든 자동차부품 대기업은 가능한 한 많은 분야에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듯이, 보쉬의 다양한 사업 분야 기술 개발 투자를 중심으로 한 구조개혁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나, 다른 대안은 없다는 것이 보쉬의 입장이다.ㅇ 장기적 차원의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보쉬는 장기적인 전략 차원에서 효용 가치가 없는 디젤기술은 현재 비록 이윤이 높으나, 더 이상 수 십억 유로를 들여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한때 보쉬의 성장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스타터(Starter, 시동모터)와 발전기(Generator)가 첫 희생양이 됐는데, 보쉬는 E-모빌리티 기술에 필요 없는 기존의 사업부를 중국에 매각했다. 또한 2008년 설립된 터보차저(Turbo charger)를 생산하는 말레(Mahle)와의 JV인 BMTS(Bosch Mahle Turbo Systems) 역시 2017년 9월 홍콩소재 사모투자기업인 FountainVest Partners에 매각했다.이러한 일련의 구조개혁을 위한 작업은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됐다. 실제로 보쉬는 데너가 신임 CEO로 임명된 직후인 2012년 이미 40억 유로의 마이너스 사업이었던 태양광 사업을 처분한 바 있다. 태양광 셀 가격의 폭락세에 적절히 대비하지 못한 트라우마가 현재 보쉬의 에너지 생산 관련 사업 분야를 선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된다.보쉬의 사업 분야 처분 사례자료: Handelsblatt그럼에도 보쉬는 기타 대규모의 투자에 대한 두려움 없이 10억 유로를 드레스덴 소재 반도체 공장에 투자했으며, 이 역시 아직까지는 다소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ㅇ M&A를 통한 역량 보강보쉬는 향후 모든 보쉬 제품이 인터넷으로 연동 가능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추게 될 때 모든 것이 완성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보쉬는 자체 소프트웨어 하우스와 인터넷상 플랫폼, 그리고 빅 데이터용 자체 클라우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보쉬는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2만 5,000명까지 두 배로 늘렸다. 이는 이미 10여 년 전 Software Innovations 인수 때부터 시작됐다 할 수 있다. 보쉬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관련해 아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해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하우스를 구축했다. 보쉬의 인수 사례자료: Handelsblattㅇ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 강화보쉬는 기존에 이와 유사한 길을 선택했던 다른 기업과는 달리 SAP, IBM, Software AG 등의 시장 내 메인 IT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나 클라우드 기술 및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중국의 검색엔진 Baidu, 독일의 손해보험사 Munich Re, 화학 및 제약 기업 Bayer 등과도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ㅇ 최고의 인재 영입데너는 선임자와 달리 SAP의 뤼커르트(Tanja Rueckert) 등의 IT 기업의 창의력 있는 최고 인력을 영입하는 것을 꺼리지 않다.인공지능 분야에 약 3억 유로를 투자한 데 이어 100명의 전문가를 영입해 연구 캠퍼스가 있는 레닝엔(Renningen)을 위시해 인도, 미국 등의 전문가도 함께 채용했는데, 동 분야 책임자 파일로(Christoph Peylo)는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에서 영입해왔다.또한 보쉬의 최대 사업영역 분야인 모빌리티 솔루션의 디지털 분야 책임자는 이전에 Cisco에서 근무한 바 있는 하인리히스(Bernd Heinrichs)다.보쉬는 E-모빌리티 개발에 연간 4억 유로씩 지난 8년간 투자해 오고 있으며, 이제까지 총 32억 유로를 투자했다.ㅇ 혁신 신사업 확장2018년 초 보쉬는 독일과 헝가리, 중국 내 새로운 영업 분야인 ‘Connected Industry’에 500명의 근로자를 투입했다. 이 새로운 영업 분야는 인더스트리 4.0의 활동으로 연계돼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도 담당하게 된다.보쉬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는 네트워크화된 산업의 잠재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서 최고의 팀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보쉬는 스타터 키트(Starter-Kits)와 개조(Retrofit) 솔루션에서 패키지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이로써 보쉬는 2020년까지 인더스트리 4.0분야에서 10억 유로 이상의 추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쉬의 신사업 분야 기술자 아쓰만(Dr. Stefan Assmann) 박사는 현재 보쉬 내 자동 제조 어시스턴트 APAS(Auto-matische Produktions-Assistent)를 비롯한 다수의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이 산업화 됐다고 전했다. 이 로봇 팔은 추가 보호 장비 없이 인간과 직접적인 협업을 하는 최초의 생산 보조 시스템이라고 한다. 다수의 기업이 현재 네트워크화된 공정으로 어떠한 솔루션이 특정 분야에 적합한 것인지, 또는 어떻게 수십 년간 성장해온 제조업 환경에서 기계를 효율적으로 상호 간 네트워크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보쉬의 신사업 파트는 이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보쉬는 기업과 직원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네트워크화된 공장으로의 길’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더 나아가 보쉬는 보안 문제를 이른바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자 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비트코인의 성공적인 질주 이전에 이미 보쉬는 이러한 트렌드를 읽고 이미 선도적으로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보쉬는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미 전기자전거 모터와 iPhone에 센서를 공급하는 보쉬 센서(Sensortec) 등을 통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ㅇ 중앙통제 감축보쉬는 다수가 네트워크화를 순전히 기술적 테마로 보는 데 반해, 오래전부터 이것이 심도 있는 기업 문화의 변화와 결부돼 있다는 점을 이해했다. 이에 따른 조치로 보쉬는 ‘자사가 거대한 행정기관과 같이 간주되고 있으므로 필요한 작업’이라는 판단하에 750개에 이르는 중앙 지시사항을 70% 감축했다.ㅇ 투명한 관리에 중점향후 디젤 게이트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에 다시 연루되지 않도록 새로 개발 관련 규범을 도입해 검사가 보쉬 직원을 상대로 수사할 수 있게 조치했다.보쉬는 디젤 모터용 제어 소프트웨어 최대 공급기업으로 완성차 기업의 디젤가스 배출 조작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 하는 상황으로, 이와 관련해 미국에 3억 유로의 벌금을 지급했다.데너는 이와 관련해 자동차 산업계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아주 다른 수준의 투명성을 촉구했다. 이로써 보쉬는 자동차 제조사가 반길 수 없는 행보를 취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수사에도 협력하고 있다. 데너는 만일 디젤이 정책적으로 더 이상 원치 않는 기술일 경우 10년간의 유예 기간을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중국의 상용 차량 붐이 디젤 분야 일자리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이러한 특수 경기가 갑자기 무너질 경우 다수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보쉬의 디젤기술 분야 고용인원 수는 5만 명에 이르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 기업인 보쉬는 “다른 사람보다는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약점을 찾아내는 것이 좋다”라는 CEO 데너의 말처럼, 과감하고 일관적인 구조 혁신을 단행해 IT 기업으로의 이유 있는 변신을 꾀하고 있다.보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자동차를 위시한 부품 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는 기업으로 하여금 자구책을 강구하게 하고 있으며, 국내기업 역시 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미래의 먹거리 사업을 창출해 내는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국내에서도 이러한 시장의 트렌드가 공구나 기계, 주물(금형) 등 기계부품 중심의 전통적 사업구조에서, 전자와 IT의 융합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춘 혁신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독일 부품업계의 일련의 변화 속에 밸류체인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한 자동차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 소싱팀 구매담당자는 ‘자사의 경우에도 미래 모빌리티 전략 차원에서 보쉬의 행보와 유사한 노력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커넥티드 카 특화 전장부품과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전했다. 또 해당 담당자는 ‘특히 전기충전소 파인더(소프트웨어)나, 전기자동차용 48V 배터리, 해킹방지용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한국 기업으로부터의 아웃소싱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의 경우 현 시장의 수요변화를 잘 읽고 신성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며, 열린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자료: Produktion, 독일 자동차경영센터(CAM), Handelsblatt, Automobil Industrie, Automobilwoche, 구매담당자 인터뷰 및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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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아시아의 거인’ 카자흐스탄의 무역투자진흥기관(카자흐인베스트)과 업무협약 체결- 철강, 정유 등 양국 주요 정책 산업 14개 개발 협력 포함▲ 협약 체결 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평오 KOTRA 사장,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 루스탐 이사타예프 카자흐 인베스트 부사장, 아리스탄 카비케노프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 차관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4월 18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카자흐스탄의 무역투자진흥기관인 카자흐 인베스트(KAZAKH INVEST)와 양국 간 무역진흥, 산업개발 및 투자진출에 관한 정보·경험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국의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를 포함한 국제무역 관련 정보 공유 △무역진흥 및 산업개발 지원사업경험 공유 △양국의 교역증진 및 우리기업의 투자진출 협력 △철강, 정유, 화학 등 양국의 정책적 주요산업 14개 분야의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OTRA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아시아 5개국 GDP의 53%(출처: 통계청)를 차지하면서 ‘중앙아시아의 거인’으로 불리는 카자흐스탄이 우리기업의 新북방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TRA는 카자흐 인베스트와 시장진출설명회 및 상담회 등 다양한 사업개발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애영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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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IKMP 와 KDB 넥스트라운드 연계로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통합 지원체계 마련- 혁신 벤처·중소기업의 외국인투자유치 촉진 위한 펀드 공동조성 ▲  ‘혁신 벤처·중소기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식▲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앞줄 오른쪽)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국내 ‘혁신 벤처·중소기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각의 핵심역량과 보유자원을 결합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도 해외진출 경험과 재원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아래 표 참조).[(표) KOTRA-KDB 협력체계 구조] KOTRA는 국가 무역투자진흥기관으로서 전 세계 86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의 강력한 해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국인 투자자 매칭, 글로벌 시장정보 제공 등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외국인투자유치를 담당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최근 신설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중심으로 혁신성장 공동기준* 마련,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국내 대표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 운영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 성장지원펀드 출자를 통한 혁신창업생태계 조성 등 4차산업혁명 육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책금융기관의 효율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4차산업혁명으로 창출되는 미래 혁신산업과 품목에 대해 공동으로 설정한 기준 특히 KOTRA는 해외무역관과 ‘IKMP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가능 기업 선발 및 외국인투자유치 업무를 진행해 국내 유망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매주 상시적으로 개최되는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벤처․중소기업 발굴을 전담하고 있다.**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외국인투자자 매칭, 해외 IR 참여기회 제공 등의 해외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 혁신 스타트업·벤처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16.8월 출범한 국내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 ‘17년 말까지 총 100라운드, 372개 유망 스타트업·벤처기업이 IR을 실시했으며, 그 중 66개사가 2,0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 따라서 양 기관은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KOTRA IKMP 및 KDB 넥스트라운드 참여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전용펀드’도 공동 조성키로 했다. 국가 외국인투자유치기관인 KOTRA와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지원한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은 신뢰성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외국인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KOTRA의 글로벌 인프라 및 해외진출 노하우와 산업은행이 축적해온 선도적인 4차산업혁명 관련 금융경험과 벤처투자 플랫폼이 융합될 경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외국인투자촉진펀드를 통한 양 기관의 협업으로 다수의 성공 사례를 도출하고 토종 유니콘 기업까지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박애영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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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과 경제협력 가속화…교육, 보건의료, 바이오 등 신산업 선점 노력- 후속 상담회·사절단 및 맞춤형 핀포인트 지원 통해 성과창출 주력 ▲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가기업 사후간담회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 7번째) 등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4월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3월 정상순방과 연계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가기업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 KOTRA가 3월 22일 하노이에서 개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는 국내기업 총 64개사와 베트남 바이어·발주처 209개사가 참가해 △1:1 비즈니스 상담 367건 △계약 2건 및 MOU 10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후간담회에는 16개 중소·중견기업과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대한상공회의소, 수출입은행, 플랜트산업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담 내용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사업과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분야가 기계장비 및 부품소재 등에서 교육, 보건의료,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면서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상순방과 연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효과적이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산업용 자동밸브 전문업체 토오텍 이정빈 팀장은 “작년 12월에 베트남 수출을 처음 시작했는데, 이번 상담회가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매우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어 교육 플랫폼 및 컨설팅 사업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스마트러닝코리아 김우식 대표는 “스마트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구사자와 한국기업 취업 수요가 많은 베트남 교육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베트남 순방 후속성과사업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가한 중소기업에 대한 후속지원 노력도 강화하겠다”면서, “올해 안에 정부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플랫폼을 확대하여 성과창출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애영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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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개국 70개 발주처, 748억 달러 프로젝트 들고 방한- 중소중견기업 기자재 수출 위한 벤더등록 설명회, 상담회도 개최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4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을 개최한다. 해외 프로젝트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에, 올해 12회째를 맞아 전 세계 37개국, 70개 정부부처와 국영기업이 748억 달러(80조 1100억 원) 규모의 유망 프로젝트를 들고 찾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4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을 개최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5번째),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왼쪽 6번째) 등 17일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술융합과 연결로 대표되는 최근 프로젝트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올해 행사 주제를 “스마트한 세상, 연결된 도시(Smart World, Connected City)”로 잡았다. 이에 걸맞게 스마트를 접목한 도시 인프라 개선과 도시 간 연결성 문제에 대해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고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펼쳐졌다.주요행사 : 수송 인프라, 도시재생,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다양한 분야 포럼, 설명회, 상담회 ▲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 개막식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 개막행사인 글로벌 프로젝트 포럼에 참석한 사람들17일 오전 개막식과 함께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포럼’에서는 비엠아이리서치(BMI Research)의 리차드 마샬(Richard Marshall) 수석연구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계 건설시장의 트렌트와 전망을 진단했다. 이어서 서울시 도시재생 사례와 사우디 스마트 시티 추진현황(네옴; NEOM 프로젝트) 등 세계 각국이 처한 도시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오후에 이어진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수송, 도시재생, 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별 프로젝트 발주기관에서 우리 기업이 참여할만한 프로젝트 정보를 소개했다. ‘기자재조달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벤더등록 절차가 소개됐다. 또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1조 5천억 달러 인프라 투자확대 계획에 따른 미 인프라 시장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매릴랜드, 아리조나, 버지니아 주정부 교통국 관계자를 초청해, 추진 프로젝트와 PPP(민관협력) 제도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둘째 날 상담회에서는 수송 인프라, 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 등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70개 발주처와 우리 기업 204개사 간 440건의 1:1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도시재생과 새로운 주거공간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도시 연결성으로 나타나는 ‘지역통합 경제협력’ 프로그램이 해외 건설시장의 새로운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주안점을 뒀다.주요 프로젝트 : 상하이-모스크바-함부르크 연결, 중앙亞 경제협력 등 다자간개발은행 관심 프로젝트 주목특히, 북방경제협력벨트와 연계해 소개된 러시아 메리디안(Meridian) 도로 프로젝트는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카자흐스탄, 모스크바를 경유, 함부르크에 이르는 10억 달러(1조 69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한국전용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대륙간 연결로 인한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ADB(아시아개발은행)에서 지원하는 중앙아시아지역경제협력 프로그램(CAREC) 또한 우리 기업에 많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관련 행사 : 신흥국 국영기업 초청 기자재 상담회… 대기업 EPC와 동반진출도 모색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상담뿐만 아니라 기자재 납품을 위한 상담회도 마련됐다. 멕시코 석유공사(PEMEX), 남아공 전력청(ESKOM), 태국 수관리청(WMA) 등 기자재 구매수요가 있는 주요 국영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81개 국내 기업과 구매 상담을 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대우, 대림, SK, 삼성 등 국내 대기업 EPC사도 참여해, 중소형 플랜트 기자재 업체들과 해외 동반진출도 모색한다.권평오 KOTRA 사장은 “한국은 급격한 인구증가와 폭발적인 도시화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신도시개발 및 도시기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경험을 보유해,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를 통해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해외 발주처가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OTRA는 국내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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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1,665억 유로 구매하는 폭스바겐 그룹의 중유럽 구매사무소와 상담… 전장 등 납품 길 열려 중동부 유럽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사가 폭스바겐으로 현지 납품처를 다변화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KOTRA(사장 권평오)는 폭스바겐 중유럽 구매사무소(VW CEE)와 함께 지난 4월 12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에서 중동부유럽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사의 납품기회 확대를 위해 ‘2018 폭스바겐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GP VW CEE Korean Suppliers’ Day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KOTRA(사장 권평오)는 폭스바겐 중유럽 구매사무소(VW CEE)와 함께 4월 12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에서 중동부유럽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사의 납품기회 확대를 위해 ‘2018 폭스바겐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GP VW CEE Korean Suppliers’ Day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윤태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2018 폭스바겐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에서 졸탄 바르가(Mr. Zoltan Varga) 폭스바겐 중유럽사무소 품질관리 총괄이 축사를 하고 있다. VW CEE는 중유럽 내 17개 폭스바겐 공장에 들어가는 부품의 납품을 결정하기 위해 관할 20개국의 협력사를 관리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16년에만 1,665억 유로(220조 원) 규모의 부품을 구매했다. 이 중 65%인 1,082억 유로(143조 원)가 본고장인 유럽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상담을 통해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크다.이번 상담회에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비셰그라드 4국에 진출해 있는 총 50여 개의 우리 자동차부품 사 중 40%에 가까운 19개사가 참여했는데, 전장, 인테리어, 스탬핑 부품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이 총망라됐다. VW CEE에서는 각 파트별 구매담당자가 참석했다. 최근 전기 자동차, 전장화, 자율주행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폭스바겐 같은 보수적인 제조사도 특히 전장, 배터리팩 등 신기술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 자동차 협력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폭스바겐은 향후 2020년까지 현지 소싱 규모를 80%까지 올릴 계획인데, 이에 필요한 파트너를 찾는다고 밝혔다. ▲ ‘2018 폭스바겐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참가기업과 폭스바겐 구매담당자가 1:1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KOTRA는 19건의 우리 자동차 부품사와 VW CEE 간 1:1 상담을 비롯해 △ VW CEE 구매 정책발표 △ 슬로바키아 스마트시티 클러스터(SSCC)의 슬로바키아 정부의 전기자동차 정책발표 △ 슬로바키아 투자청(SARIO)의 2018년부터 달라지는 투자 인센티브제도 발표 △ 우리 진출기업 제품 전시 등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해 한국 기업과 폭스바겐의 협력기회를 확대했다.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폭스바겐으로의 납품 이력을 확보할 경우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추가진출 가능성도 커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중동유럽에 진출해 있는 협력사 S사는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지만 역으로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한편 이번에 KOTRA는 신속한 진행과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협력 수준을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기획 단계에서 우선 협력대상 기업 7개사를 선정해 3월부터 VW CEE 공장방문을 지원해왔으며, 이 중 4개사는 2차 방문인 품질 관리팀의 현장실사를 4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현장실사를 통과한 우리 진출기업들은 정식 벤더로 등록돼 빠르면 하반기부터 정식 견적요청서(RFQ)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나기 바르나(Nagy Barnar) 폭스바겐 중유럽(VW CEE) 구매 담당은 “전장화, 전기차화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에서 한국산 부품의 새로운 기술 및 높은 가격경쟁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에 만나기 힘들었던 중동부유럽 진출 한국 자동차 협력사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김윤태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유럽에 진출한 우수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납품처를 다변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유럽의 손꼽히는 기업과 다양한 협력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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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관 및 ASOK(주한미국주정부대표협회)과 공동으로 맞춤형 1:1 상담회도 가져KOTRA(사장 권평오)는 급변하는 대미 통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대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주정부대표협회(ASOK)와 공동으로 4월 1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미국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인 약 220명이 참석했다.대미 투자는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왔으며, 특히 2017년에는 153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 건수에서는 베트남, 중국 등이 앞서고 있지만, 투자 금액 면에서는 미국의 비중이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정책 변화로 우리 기업의 미국에 대한 진출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표 참조) < 2013년~2017년 금액 기준 상위 10대 투자국가 >(단위: 천 달러, 개)자료: 수출입은행, 케이먼군도 등 조세회피처는 순위에서 제외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기업이 진출하거나 경영하는데 있어서 미국이 상대적으로 투명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많은 기업인들이 미국의 법규나 주 정부별 정보 부족, 체류자격 획득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진출전략을 포함한 현지 진출 시 법인 형태, 이전가격과 세금, 노동법규 등 기업들이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소개되었다. 미국 내 7개 주(州)*의 대표들이 해당 주에 투자 성공한 외국기업 사례와 더불어 주별 투자 유망분야도 소개됐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우리 참가기업과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우리 참가기업의 개별관심 사항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진행하였다. * 노스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미주리, 버지니아, 조지아, 테네시 주(州)▲ KOTRA(사장 권평오)는 우리 기업들에게 최근 대두되고 있는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국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진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 및 주한미국주정보대표협회(ASOK)와 공동으로 지난 4월 1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미국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국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데이비드 고색(David Gossack)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미국의 새로운 통상 정책은 우리 기업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 호조에 따라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KOTRA는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오는 6월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Select USA Summit’에 투자사절단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