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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호르주 ˜n어랑 지역에 15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종합석유화학단지(PIC) 조성■ PETRONAS 석유화학복합단지(RAPID) 추진 개요말레이시아 정부는 동남아 산유국으로서 석유·가스 분야의 수직적 밸류체인을 완료하기 위해 조호르주 남단 ˜n어랑(Pengerang) 지역에 대규모 종합석유화학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아래 첫 번째 지도에서 붉은 선과 노란 선이 전 세계 물동량의 20~25%가 지나가는 동서양의 교역로를 보여주는데, ˜n어랑은 싱가포르와 함께 교역로에 인접해 있어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n어랑 위치>                                                                                                                             자료 : PETRONAS 홈페이지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영석유(PETRONAS)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와 합작으로 600억 링깃(당시 18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복합단지(RAPID)를 ˜n어랑 지역 내에 먼저 추진하는 중이다. 또한 RAPID 프로젝트에 원료를 공급할 배후시설로 말레이시아 DIALOG 그룹과 네덜란드 Royal Vopak이 합작 투자해 50억 링깃 규모의 ‘˜n어랑 심해석유터미널(PIDPT)’을 먼저 조성해왔다. 이미 PIDPT는 1단계 건설이 2014년에 완료됐고, 2단계 부지정리가 진행 중인데, PIDPT의 전체 저장용량을 2020년까지 총 500만㎥의 저장시설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터미널에 연결해 구축하는 PETRONAS의 석유화학복합단지(RAPID)는 2016년까지 부지정리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 상황이다. RAPID는 하루 30만 배럴의 정유능력을 갖추고 각종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을 주변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중물 프로젝트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에서는 초반에는 RAPID 프로젝트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다가 이제는 RAPID를 중심으로 주변 기반시설들과 향후 투자유치로 들어올 석유화학기업들 단지까지 포괄해 ‘˜n어랑 종합석유화학단지(PIPC)’라고 부르고 있다(줄여서 PIC로 부르기도 함).<˜n어랑 종합석유화학단지(PIPC) 배치도>                                                                               자료 : JPDC 홈페이지 ■ ˜n어랑 종합석유화학단지(PIPC) 추진 현황PIC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상실 직속기관인 ‘말레이시아 석유자원공사(MPRC)’의 자회사로 신설된 ‘조호르 ˜n어랑 개발공사(JPDC)’에서 총괄하고 있다. 현재 PIC 프로젝트는 2016년도 기반구축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플랜트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17년 현재까지 총 1억2,000만 명의 노동력이 투입돼 전체적인 진도율이 57%에 이르고 있다.<PIC 프로젝트 전체공정 진행 상황>                                                                                            자료 : PETRONAS 홍보영상현재 4만2,000명의 인력이 공사에 투입됐고, 5만 명의 시공인력 숙소가 건설돼 2만 명이 입주한 상황이다. <RAPID 및 PIC 시공인력 숙소 전경>                                                                                            자료 : PETRONAS 홍보영상PIC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건설기자재 하역을 위한 2,000톤 용량의 Tanjung Setapa 하역장이 2016년 3월 완성되면서, 지금까지 2만 개 이상의 기자재(45만 톤 이상)가 현장에 배달된 상태이다. 2016년 6월에는 일일 2억3,000만 리터의 공업용수 공급이 가능한 댐을 완공해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PIC 프로젝트의 첫 가동시설로 테이프를 끊은 상황임.■ 주요 프로젝트별 건설현황 내역(2017년 1월 기준)· Refinery 콤플렉스와 탱크단지현재 69%의 진도율을 달성한 상황으로 계속해서 기자재들이 들어오는데, 2017년 1월에만 150개의 장비가 들어와 현재까지 총 1400여 개 기계장치들이 도착해 구조물들에 장착되는 상황이다. <Refinery 콤플렉스와 탱크단지 건설현황 사진>                                                                                            자료 : PETRONAS 홍보영상현재까지 2기의 Carbon monoxide 보일러를 포함해 800여 개 장치가 설치가 됐고, 44개 정유탱크 중에서 34개가 건설됐다. · Steam Cracker 단지 68%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7년 1월에만 80개 장치가 도착해 총 840개 장치가 조립 중에 있다. <Steam Cracker 단지 건설현황 사진>                                                                                           자료 : PETRONAS 홍보영상특히 Super Heavy Lift Column을 세웠고, Cracking Heater 2대와 지하 냉각파이프라인까지 설치하면서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 Utilities, Interconnecting & OffsiteSubstation과 냉각탑으로 구성된 중앙유틸리티 센터와 공업용수 탱크 5기, 그리고 용수처리장치가 건설됐다. <UI & O 건설현황 사진>                                                                                           자료 : PETRONAS 홍보영상· Pengerang Cogeneration Plant(발전소)발전소용 발전터빈이 2016년 6월에 도착한 이후 발전소 건설도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Pengerang Cogeneration Plant(발전소) 건설현황 사진>                                                                                            자료 : PETRONAS 홍보영상현재까지 총 83%의 진도율을 보이며, 구조물 건설이 완료되고 연결 작업이 진행 중이다.· Pengerang 송전선 프로젝트89%의 진도율을 달성했으며, 165개 송전탑 중에서 163개를 완성했다. 51㎞ 중에서 38㎞의 케이블 설치를 완료해 2017년 3월 말에 전체공사 완료 예정이다.<Pengerang 송전탑 건설현황 사진>                                                                                           자료 : PETRONAS 홍보영상· Pengerang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89%의 진도율을 보이며, 현재 강을 따라 설치된 가스파이프라인의 점검을 진행 중이다. <Pengerang 가스파이프라인 건설현황 사진>                                                                                            자료 : PETRONAS 홍보영상· 제2 재기화(Regasification) 터미널 프로젝트제1호 LNG 탱크가 건설돼 천정부문을 마무리하는 중이며, 파이프라인 연결을 진행 중이다. <제2 재기화(Regasification) 터미널 건설현황 사진>                                                                                            자료 : PETRONAS 홍보영상 ◼ 2016년 이후 추가 프로젝트 및 수주기업 현황2014년에 정유시설 관련 4대 프로젝트 입찰이 완료된 이후에도 꾸준하게 관련 프로젝트들의 입찰이 추진됐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15년 12월 RAPID Package No. 6A(LLDPE) 및 Package No. 11(EO/EG) 등 2개 석유화학플랜트를 수주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LLDPE 플랜트 기공식 장면>                                                            자료 : PETRONAS 홈페이지2016년에도 추가시설이나 연계시설에 대한 프로젝트들이 발주됐는바, 아래와 같이 주요 내용과 낙찰기업들을 정리했다. 1) Refinery 분야 - 입찰 시기 : 2016년 3월  - 입찰패키지 명칭 : PDP-FEED Package 28- 입찰 내용 : RAPID EURO5 MOGAS PROJECT의 PDP 및 FEED- 낙찰 기업: Axens- 주소 : 89, bd Franklin Roosevelt -BP50802, 92508 Rueil-Malmaison Cedex, France- 연락처 : Tel :  +33-1-4714-2561/ Fax: +33-1-4714-25002) Petrochemical 분야 - 입찰일 : 2016년 11월 10일 - 입찰패키지 명칭 : FLEXI_HDPE-Package 27- 입찰 내용 : RAPID 프로젝트의 Flexi HDPE Plant 건설 EPCC- 낙찰 기업(3개사) : · TECNIMONT S.p.A,  주소 : Via Gaetano De Castilia 6A, 20124, Milano, Italy · China Huanqiu Contracting & Engineering Corporation  주소 : 1, Changda Road ,Chaoyang District, Beijing, PRC,100012· TECNIMONTHQC SDN.BHD.   주소 : Level 22, Axiata Tower, No.9, Jalan Stesen Sentral 5, Kuala Lumpur Sentral, 50470, Kuala Lumpur3) RAPID 프로젝트 연계시설 건설 분야- 입찰일 : 2016년 3월 - 입찰패키지 명칭 : AIR SEPARATION UNIT RAPID  - 입찰 내용 : RAPID연계 AIR SEPARATION UNIT 건설- 낙찰 기업 : Linde AG Linde Engineering Division- 주소 : Dr.-Carl-von-Linde-Str. 6-14,, D-82049 Pullach, Germany4) Warehouse 분야  - 입찰일 : 2016년 8월 1일- 입찰패키지 명칭 : Warehouse UPT12A for SD3 Petchem- 입찰 내용 : 자동화창고(Automated Storage and Retrieval System: ASRS) - Polymer 및 Elastomer- 낙찰 기업 : · Sinopec Engineering(Group) Co. Ltd.  주소 : No. A6, Huixin East Street, Chaoyang District, Beijing, 100029,China.· Sinopec Shanghai Engineering Co. Ltd.  주소 : No 1910, Nanjing West Road,Jing'an District, Shanghai, 200041,China.·  Sinopec Engineering Group(Malaysia) Sdn. Bhd.  주소 : 2-25, Jalan Puteri 4/8, Jalan Stesen Bandar Puteri, 47100 Puchong,Selangor Malaysia5) 인프라·오프사이트 분야 - 입찰일 : 2016년 8월 15일- 입찰패키지 명칭 : 20-A5- 입찰 내용 : RAPID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임시 고급 숙소촌(Temporary Executive Village) 및 임시 관리사무소 시설- 낙찰 기업 : ·  TMR Urusharta(M) Sdn Bhd  주소 : Corporate Head Office Suite 6.1a, Level 5, Wisma Chase Perdana, Jalan Semantan, 50490 Kuala Lumpur  연락처: (Tel)+60-3-2081-2692/(Fax):+60-3-2081-2691  E-mail: info@tmrurusharta.com ·  LC Catering Sdn Bhd  주소 : No. 340, Jalau Balau 1,Taman Melodies,80250,Johor Bahru,Johor.Malaysia.  연락처 : (Tel)+60-7-335-7355/+60-7-331-91646) 폐수처리 및 우수·배수 파이프라인 건설 분야- 입찰일 : 2016년 7월 1일- 입찰패키지 명칭 : Packages 14-500 - Marin works(SWO) & (ETP) oulet pipeline- 입찰 내용 : 우수·배수 및 폐수처리플랜트 배출구 파이프라인 공사- 낙찰 기업 :· See Yong & Son Construction Sdn Bhd    주소 : Unit 2001, Level 20, Tower 1, Faber Towers, Jalan Desa Bahagia, Taman Desa, 58100 Kuala Lumpur  연락처 : (Tel)+60-3-7980-6266/+60-3-7980-5199  E-mail : syscsb@sys.com.my  웹사이트: www.sys.com.my· Menta Construction Sdn Bhd  주소 : No.2 Jalan 1/128, Taman Gembira, 58200 Kuala Lumpur  연락처: (Tel)+60-3-7983-7399/+60-3-7981-3055, (Fax):+60-3-7981-8812  E-mail: info@menta.com.my7) 제티(Jetty) 건설 분야 - 입찰일 : 2016년 6월 30일- 입찰패키지 명칭 : Packages 12B1 - Solid Prodcuts Jetty EPCC- 입찰 내용 : Tanjung Setapa 항구의 화물하역시설 및 Jetty 건설 - 낙찰 기업 :· SYS-MCD (SPJ) JV  주소 : Unit 2001, Level 20, Tower 1, Faber Towers, Jalan Desa Bahagia, Taman Desa, 58100 Kuala Lumpur.  Tel : +60-3-7980-6266/5199   E-mail : syscsb@sys.com.my  Web : www.sys.com.my■ 시사점RAPID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n어랑 종합석유화학단지(PIC)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RAPID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정유 및 석유화학제품을 주력으로 수출해 온 우리나라에 있어서 말레이시아의 대규모 종합석유화학단지의 조성은 큰 경쟁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따라서 단지조성에서 프로젝트 참여뿐 아니라, RAPID를 활용할 수 있는 석유화학분야 기업들이 PIC단지 내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함으로써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들과의 경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운영경험을 살려서 향후 ˜n어랑 종합석유화학단지(PIC)에서 필요로 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 사업의 현지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가야 한다. 최근에 제조업 서비스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n어랑 종합석유화학단지(PIC)를 대상으로 한 제조업서비스 분야의 체계적 진출을 적극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자료 : PERONAS 및 JPDC 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수집자료 및 의견 종합
이용우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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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9일, 창원시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준공식개최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창원시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 충전소 준공식을 지난 3월 9일 창원시 팔용동 충전소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이정섭 환경부 차관과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충전소 건설 참여기업과 수소차 관련기업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까지 누적으로 전국에 수소차 310대 보급, 수소차 충전소 16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수소차 121대, 수소차 충전소 6곳을 확충한 바 있다. 수소충전소는 2014년 광주광역시 진곡에 환경부 보급 사업으로 최초의 수소차 충전소가 구축된 이후 이번에 준공되는 창원충전소처럼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각 지자체별로 충남, 울산, 전남은 산업단지에서의 부생수소 활용, 광주광역시와 울산은 수소차 생산, 창원은 수소충전소 제작사와 부품기업 등의 집적지로서 각 지역별 장점을 살려 택시, 카셰어링 등 민간보급 다변화를 꾀한 바 있다. < 수소차 구성 및 기능 >< 수소연료전지 원리 >그간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울산시 수소택시 출범(’16.12), 광주광역시 수소차 카셰어링 발대식(’17.3) 등을 추진하여 일반인이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왔다. 환경부는 2015년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소차 보급 및 시장 활성화 계획(수소차 로드맵)’에 이어 2016년 6월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수소차 1만대, 수소충전소 100곳 구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민간투자를 활용하여 수소차, 전기차 충전소를 보유한 복합휴게소를 조성(2025년까지 200곳)하기로 하는 등 민간투자도 유치해나갈 계획이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최근 전기차는 일부 지자체에서 보조금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민간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수소차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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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 사업장 등 주차면 100면 이상인 공공장소에 우선 설치환경부(장관 조경규)가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운영을 위한 전문 사업자로 ㈜지앤텔, ㈜에버온, ㈜KT,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포스코ICT 등 5개 기업을 선정하고, 전국적으로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완속충전기 설치신청은 사업자별로 마련한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사업자별 주요 제품은 환경부 전기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별 제공 가격과 설치비용, 제공 서비스 등을 사전에 비교한 후 사업자를 통해 설치 신청서와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설치비용은 모델에 따라 최저 87만원에서 최대 920만원까지며 올해 예산기준으로 총 9,515대의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이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장 등에서도 공용으로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구매자에게 별도조건 없이 지원되던 비공용(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비는 올해부터 지원조건을 개선하여 거주지에 충전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경우에 한해 지원된다.< 완속충전기 보조금 지원기준 비교>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차와 달리 충전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 또는 직장에 충전기를 설치하여 매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나 국민 대부분이 살고 있는 공동주택의 경우 개인전용 충전기 사용에 대한 입주민들의 반대, 거주지를 이전할 경우 충전기 이전비용 발생 등으로 공동주택에 개인전용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환경부는 공동주택에 입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용충전기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경우 개인전용 충전기를 설치할 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환경부는 공동주택에서 전기차 충전 시 주차분쟁이 적은 다채널 충전기, 과금형 콘센트 등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우선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여 공동주택에 보다 우수한 충전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 다채널 충전기 : 충전제어기 1대로 10대 이상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로서 기존 스탠드형 충전기를 설치할 때 발생하는 전용주차 공간 문제 해소 가능** 과금형 콘센트 : 일반 전기콘센트와 규격은 동일하나 전기요금 계량기능이 있는 콘센트이형섭 환경부 청정대기기획 과장은 “공동주택이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서 개인이 충전기를 설치하고 관리하기 쉽지 않다”며, “올해부터 공동주택에 선제적으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기차 구매 장벽을 허물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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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점 발전할 전략산업 8대 분야 발표자료 : 신화망   2017년 전국 양회 폐막3월 15일 오전 제12회 전국인민대회 제5차 회의가 인민대회당에서 장더장(张德江) 위원장 주재 하에 폐막했다.‘정부업무보고’, ‘2016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집행현황 및 2017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2016년 중앙 및 지방예산 집행현황 및 2017년 중앙 및 지방예산초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업무보고’, ‘최고인민법원업무보고’, ‘최고인민검찰원 업무보고’ 등 총 6건의 업무보고 초안이 표결을 통과했다. 이번 양회기간 동안 비서처 안건팀은 총 514건의 안건을 접수받았으며, 입법 분야가 492건, 관리감독 분야가 16건, 의사결정 분야가 6건이 있었다. 안건내용은 주로 국가감찰시스템 개혁, 법률제도의 개선 및 발전, 사회주의 민주정치의 발전, 문화사업 및 산업의 발전, 민생보장 및 개선, 생태문명 건설 촉진 등으로 구성됐다.   2017년 경제 목표ㅇ 2017년 주요 경제발전 목표는 아래와 같이 설정됐다.GDP 6.5% 성장 및 CPI 3% 상승, 도시 신규 취업자 수 1100만 명 이상 및 실업률 4.5% 미만, 국제무역 및 무역수지 균형화, 오염물 배출 감축 등. 특히 도시 신규 취업자 수 목표를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취업지원 정책을 펼치도록 했으며, 전년대비 목표를 100만 명 늘렸다.2017년 적자율은 3% 이내로 2016년과 동일하며, 재정적자는 전년대비 2,000억 위안 증가한 2조3,800억 위안으로 설정했는데, 이는 전국 기업의 납세부담 3,500억 위안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중앙재정적자 1조5,500억 위안, 지방정부적자 8,300억 위안   유동성을 안정화하고 실물경제와 중소기업으로 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이자율을 조정하고, 광의화폐(M2) 및 사회융자 잔액 증가율은 12%로 설정했다.   2016년 실적 및 2017년 경제목표2017년 중점 추진사항ㅇ 삼거(去)·일강(降)·일보(補)의 적극 추진 전력생산 과잉 방지, 산업효율 제고, 에너지 구조의 개선 및 청정에너지 발전을 위해 올해 철강 5,000톤, 석탄 1억5,000만 톤 이상 생산을 감축하고 화력발전소 추가건축 중지 및 5,000만 와트 이상 폐쇄를 목표로 한다. 중소기업의 소득세 납세기준금액을 30만 위안에서 50만 위안으로 높여 혜택 범위를 확대하고, 과학기술분야 중소기업의 R&D 관련비용 공제기준을 50%에서 75%로 상향조정해 납세부담 경감한다. 공공서비스, 인프라 건설, 혁신발전, 자원 환경 개선 등으로 경제발전 및 민생개선을 위한 13.5규획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ㅇ 주요 영역 개혁 시장의 효율적인 자원배분 및 정부기능의 정상가동을 위해 명세관리제도를 실시해 국무원의 권리와 책임을 명시하고, 정부의 재량을 줄이되 시장의 자율선택권을 증대시킨다. 생산, 서비스 등 분할돼 있는 등록증을 통폐합해 상사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기업납세부담 경감을 위해 세수구조를 간소화하고 영업증치세 정책을 개선한다.핵심경쟁력과 자원배분 효율화를 위해 국유기업의 법인화 및 시장화 경영시스템 도입으로 2017년 내 개혁을 추진한다. 전력, 석유, 천연가스, 철로, 민간항공, 전신, 군수산업 등 영역에서도 소유제 개혁심화를 추진한다.  ㅇ 내수 확대 소비수요의 변화에 맞춰 정부정책 및 소비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 소비의 촉진을 위해 시장 질서를 규범화한다. 철로 건설 8,000억 위안, 도로 및 수상운송 1조8,000억 위안 투자를 2017년 안으로 마무리하고, 15개의 주요 수리공사 프로젝트 착수 및 철로교통·항공·기초 인프라 등 주요 프로젝트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총 투자액 5,076억 위안으로 민간투자를 이끌어내 정부와 사회자본 간 협력(PPP)을 추진하며, 국가급 개발구, 산업단지 등 개발을 추진하고 해양강국 건설로 해양권익을 수호한다.   ㅇ 혁신과 실물경제 업그레이드 기초 및 창의적 연구가 장기·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국가과기 인프라와 기술혁신센터 건립 및 과학기술자원 공유플랫폼을 구축한다. 전략적 신흥 산업인 신소재, 신에너지, 인공지능, 집적회로, 바이오의료, 5세대 통신 등 기술의 R&D 추진 및 발전시켜 나간다. ‘중국제조2025’ 달성을 위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IoT 등 신기술을 전통산업의 생산·관리·영업과 접목을 시도하고, 특히 스마트제조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제조시범구, 제조업혁신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대기업·과학연구소·고등교육기관의 전문화된 창업 공간 창출을 독려하고, 혁신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솽촹(双创, 창업과 혁신) 서비스체계를 구축한다.  ㅇ 농업발전 및 농민수입 증대 농산품의 표준화 생산, 브랜드 구축과 보호의 추진, 양곡생산기능구·중요농산품생산보호구·특산농산품생산구 및 현대농업산업단지 건립으로 농업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토지 정비, 생산성 낮은 토지의 정비, 한작기술의 전파, 절수 관개 농지 2,000만 무(亩, 1무 = 약 666.67㎡)의 추가 등을 실시한다. 신형직업농민 양성 및 농민공의 창업을 격려하고 농촌 인프라 개선을 위해 도로 20만㎞ 신설, 안정적인 전력공급, 평원지역의 모터펌프우물 및 전력공급 망 구축 등 거주환경을 개선한다.  ㅇ 대외개방의 적극적 확대 수출입정책을 정비, 수출신용보험 및 플랜트 수출융자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서비스무역의 발전을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 국제무역의 창구단일화를 위해 전국통관의 일체화를 추진하고 선진기술, 설비, 주요 부분품 수입을 확대해 중국 자체산업의 발전 도모 및 무역 균형화를 추구한다. 외상투자산업목록을 개정하고 서비스산업·제조업·광산업의 외자 진입, 외자기업의 중국 내 상장, 채권 발행, 국가급 과학기술 프로젝트 참여를 허용하고, 지방정부는 법률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우대정책 제정을 할 수 있다. 특히 자격허가, 표준제정, 정부조달, ‘중국제조2025’ 정책 혜택 수혜 등 면에서 국내외 기업 간 차별을 철폐한다. 개방 정도가 높은 11개 자유무역시범구를 설립하고, 외자기업의 발전을 위해 리스크 헷징 능력을 제고한다.  ㅇ 생태환경 보호수준 제고 2017년 이산화유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3%씩 감축시키고, 중점지역의 미세먼지(PM2.5) 농도를 현저히 낮춘다.화석연료 오염문제 해결을 앞당기기 위해 북방지역 300만 가구의 동절기 난방에 사용되는 연료를 전기나 천연가스로 대체한다. 중부·동부는 2018년까지 2년 안에, 서부는 2020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소의 매연 배출량을 감축하고 에너지 절감을 달성한다. 중점산업의 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주요 공업오염원의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청결에너지 차량 사용을 격려한다.  ㅇ 민생 개선 및 보장취업정책을 개선하고, 취업교육 강도를 높이는 등 취·창업 격려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도시와 지방의 의무교육을 확대해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공평하게 부여하고, 지역 간 교육수준 간극을 줄인다. 또한 박사과정의 국가장학금 기준을 높이고 세계 1류 대학 및 1류 학과를 목표로 ‘중국교육현대화2030’을 추진한다.의료보험 재정보조를 인당 420위안에서 450위안으로 제고하고, 보험제도와 보장수준을 개선 및 확대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제고한다. ㅇ 정부의 의법치국 각 지방정부 및 공무원은 의법치국을 위해 헌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법에 의거 행정을 처리해 법치정부를 수립한다.과학적·민주적이고 법에 의거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며, 비판을 포함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당의 요구는 성실히 수행하며 부패척결을 위해 행정감찰 및 심계감독을 철저히 하고, 국민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나 부패문제는 엄하게 잡아낼 것이다.  8대 유망 산업ㅇ 신소재 공신부 먀오웨이(苗圩) 부장은 13.5 규획기간 동안 공신부는 유관부서와 협력해 신소재산업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진기초재료, 전략소재 및 선도재료 등 분야에 집중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신소재 시장에서의 응용을 적극 권장할 것이다. 중국투자유한공사 산업연구센터는 2017년 중국의 신소재 산업시장 규모는 3조1000억 위안, 2021년에 8조 위안에 이르러 향후 5년간 복합성장률 26%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핑안증권(平安证券) 분석사는 신소재는 선진제조업 등 신흥산업의 초석이 되며, 신소재 산업의 R&D 및 발전 추진은 중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거듭나는데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ㅇ 인공지능 샤오미 CEO 레이쥔(雷军)은 “인공지능은 미래 10년 기술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로, 어마어마한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인공지능 산학연 혁신공동체를 설립하고 인공지능의 표준과 규범의 제정을 촉구했다. 안신증권(安信证券)은 2016년 말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규모는 300억 위안에도 못 미치나, 2018년에는 380억 위안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17년에 인공지능+의 시대가 열리며 인공지능이 금융·의료·교육 등 각종 산업에 융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ㅇ 환경보호산업 창장증권(长江证券)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환경보호는 특히 중점지역의 PM2.5 농도, 북방 동절기 주민난방공급 정책, 저급보일러 퇴출 등 대기관리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17년은 대기검사를 진행하는 해로, 중국 정부의 대기관리 의지 및 관리강도는 유례없을 정도로 강할 것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ㅇ 우주항공 산업 우주항공기술은 GPS 내비게이션, 통신, 원거리교육, 원거리의료 등 일상생활과 관련이 매우 깊으며 국가안보에도 매우 중요하다.13.5 기간 동안 중국 우주항공 산업은 빠르게 발전해 차세대 중형운반로켓인 창정(长征) 8호 및 창어(嫦娥) 4호가 2018년에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며, 창정 9호도 이미 개발에 착수했다.  ㅇ 집적회로 중국과학기술협회 덩중한(邓中翰)은 중국의 집적회로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낮은 편이며, 정부업무보고에 이 산업을 육성이 필요한 전략적 신흥 산업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집적회로 칩의 개발은 인공지능 및 정보기술 산업의 핵심으로, 정부는 산업사슬 및 가치사슬의 연결과 산학연 합동연구개발 촉진 등 개발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ㅇ 5세대 통신(5G) 베이징3G산업 연맹 샹리강(项立刚) 이사장은 5G는 단순한 정보전달을 뛰어넘는 혁신으로, 모든 사물들을 빠른 속도로 연결해 안전시스템을 재구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싸이디연구원(赛迪) 네트워크망 연구소 루펑(陆峰) 부소장은 5G는 고객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공업, 의료, 교통 등 중점산업과 깊이 융화해 만물을 잇도록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ㅇ 제조업공신부는 ≪중국제조2025 성시별 지침≫을 개정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것이라 언급했다. 신세대 통신기술 산업, 로봇 등 중점영역을 포괄해 ‘중국제조2025’의 주요 목표와 각 지방자원을 결합해 중복투자나 건설을 회피하고, 중국 제조업 발전의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신다증권(信达证券)은 장기간에 걸친 경제발전으로 생산 인프라는 잘 구축됐으나, 경제전환기에는 효율성 제고, 고급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지향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ㅇ 공유경제 텐센트 마화텅(馬化騰) 회장은 공유경제가 제조업이 다른 분야와 결합할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공유경제발전보고2017≫에 따르면, 2016년 공유경제시장 교역액은 약 3조4,52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 성장했으며, 참여자만 6억 명에 달하고 공유경제기업의 융자규모도 171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30% 증가했다. 안신증권은 디디다처(滴滴打车)나 모바이크 등은 이미 1선 도시에서 잘 안착했으며, 수요가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밝혔다. 자료 : 중국정부망, 인민망, 신화망, 시나이망, 바이두, 신견보망(新京报网) 및 KOTRA 상하이무역관 
이용우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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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젤은 가고 SUV는 봄날 지속 2016년 독일 자동차 시장 결산· 2016년 독일 승용차 시장 4.5% 성장2016년 독일 승용차 신규 등록 수는 약 335만 대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전년 5.6%의 증가율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나, 기존 1% 전망을 고려하면 상당한 호조세다.이는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 가결 등의 시장 내 불확실성의 여파에도, 독일이 안정된 고용과 소득을 토대로 소비가 안정세*를 보이며 소비자의 구매심리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지속에 따른 저금리로 일반 소비자의 금융 조달이 다소 수월해진 것도 한 몫을 했다.* 2016년 견고한 임금 상승(+2.8%, 추정 수치)에 따른 민간소비 2% 증가 전망   특히 독일 자동차 업계에서는 폴크스바겐(VW)의 디젤 배기가스 조작에 따른 여파* 등의 악재가 발생하며, 일부 국가 내 판매금지 또는 벌금을 부과해야 하는 등 VW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가져왔다.* 2017년 1월 11일, VW는 미 법무부와 협상 끝에 사상 최대의 41억 유로(43억 달러)에 이르는 벌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   2016년 독일 승용차 시장 내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VW의 골프(Golf)로 총 약 236만 대(-12.9%)를 판매했으며, 2위를 기록한 VW의 파사트(Passat) 역시 총 8만900대를 판매해 -17.1%의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개인용 차량 판매는 총 117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5.3%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영업용 차량 역시 총 218만 대가 판매되며 +4.1%의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했다.디젤차의 판매량은 총 약 154만 대(전년대비 +0.1%, 시장점유율 45.6%)로 거의 전년 수준에 그친 가운데, 2016년 총 친환경 자동차 신규 등록 비중은 2%로 전년 1.7%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 차량 수는 총 4만7,996대(이 중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1만3 744대), 순수 전기자동차 및 천연가스자동차 수는 1만1,410대로 집계됐는데, 특히 2016년 7월 1일 도입된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제도*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가 전년 3만3,630대 대비 42.7% 증가하며 높은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순수 전기자동차 비중은 총 시장 내 0.2%로 여전히 보급이 더딘 편이다. * 2016년 7월 1일∼최대 2019년, 전기자동차 4000유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3000유로 지원   · 2016년에도 SUV 트렌드 지속2016년 독일 내 차종별 시장 점유율은 준중형 25.2%, 소형 14.5%, 중형 12.8%, SUV 12.7%, 지프차 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독일 내 완성차 차종별 시장 점유율                                                                       (단위 : %)                                      자료 : KBA/Automobilwoche미니와 밴이 각각 -16.4%, -12.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SUV는 총 42만5,803대 판매돼 전년 15.2%의 증가세에 이어 2016년에도 28.6%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스포츠카 역시 19.5%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프차와 소형차도 각각 14%와 4.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2016년 완성차 브랜드별 성장추이 및 2017년 전망· VW의 악재에 따른 독일 완성차 브랜드 반사이익 뚜렷2016년 신규 자동차 등록 수 집계 결과, 폴크스바겐(VW)은 수년 이래 처음으로 -4.3%의 감소세를 기록했고, 12월에는 -16%에 이르는 높은 판매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독일 내 19.6%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양호한 독일 자동차 시장경기 속에 VW와 한국 현대를 제외한 판매순위 10대 기업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순위는 전년도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VW와 한국 현대를 제외하고는 독일 자동차 판매시장의 10대 기업이 대체로 3.1~13.9%에 이르는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르노는 13.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독일 메르체데스 역시 8.5%의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특히 메르체데스의 SUV 모델인 GLC가 거의 60%에 이르는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로써 메르체데스의 모기업인 다임러(Daimler)는 2016년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현대는 2016년 전년과 동일한 9위를 기록했으나, 시장점유율 3.2%(전년 3.4%), -1.1%의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 현지생산 비중 증가요인과 더불어 지난 2016년 10월 14일 마무리된 현대차 노조파업 사태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수출 감소세로 가시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기아는 전년도 4.0%의 성장세를 능가하는 8,7%에 이르는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총 시장점유율 1.8%(전년 1.7%)을 기록했다. 특히 기아의 경우 신차(스포티지) 모델 출시가 시장 내 SUV 선호 트렌드와 맞물려 높은 판매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016년 브렉시트 가결 발표 이후 엔고 현상이 발생하며 일본기업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해외생산 비중인 높은 토요타는 +8.9%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마츠다 +8.8%, 미츠비시(+8.1%), 닛산(3.9%), 혼다(20.2%) 등의 기타 일본기업도 크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총 누계 및 12월 독일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단위 : 대, %)주) 이 통계는 2016년 총계 순위 기준임.자료 : 독일 자동차청(KBA), auto, motor und sport   · 2017년 독일 승용차 시장, 전년수준 예상, 혁신모델에 대한 투자 증가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2017년에도 2016년 수준에 준하는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도까지 저유가가 지속되며 전기자동차의 이점이 다소 상쇄됐으나, 2017년에는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제도와 더불어 특히 전기자동차 판매 및 해외생산 증가에 따른 호조세가 기대된다. 다만, 아직 시장 여건상 순수 전기자동차보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VDA는 2020년까지 독일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자동차 모델이 현재 30개 선에서 100개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0년까지 독일 자동차 산업계가 친환경 자동차에 약 4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VDA는 디지털화를 위해서도 향후 3~4년간 약 160~180억 유로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특히 독일 자동차 산업은 커넥트카와 무인주행차 분야에서 2010년 이래 특허 출원의 약 58%를 차지하는 세계 챔피언으로 향후 친환경을 강조하면서 안전도 및 효율성이 높은 혁신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독일 소재 국제자동차수입협회(VDIK)는 전기자동차 수요가 2017년을 기점으로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E-클래스 전기자동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메르체데스 벤츠는 2017년 수소자동차 모델 및 2018년 중형급 전기자동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VW 역시 2020년까지 20여 종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져, 향후 친환경 자동차부품 수요 역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전망 및 시사점2016년 브렉시트 리스크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지속과 VW의 디젤가스 스캔들에 따른 여파 속에서도 독일 자동차 시장은 총 335만 대 판매로 예상보다 크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한국 완성차 기업은 다소 대비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동유럽 생산 및 공급 비중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도 신 모델 출시 및 적절한 홍보 마케팅 등의 효과에 힘입어 독일 시장 및 시장점유율은 5.0%, 2.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2016년에 이어 2017년과 2018년 각 완성차 기업의 친환경차 모델이 시장에 집중 출시될 예정인 관계로, 시장 선점을 위한 역량 집중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 외에도 향후 독일을 위시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커넥트카나 무인자동차 기술 및 친환경차 관련 투자확대와 더불어, 관련 전기배터리와 반도체를 비롯한 혁신 스마트 부품업체의 적극적인 시장판로 개척이 기대되고 있다.자료 : 독일자동차청(KBA), Auto, motor und sport, Automobilwoche,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국제자동차수입협회(VDIK) 및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자료 종합자료제공 : global window
이용우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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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DA, NISSAN 계열사와 합작회사 설립 및 모터 공동개발 발표   일본의 오랜 商관행 '계열사 간 거래(系列取引)'계열사 간 거래(系列取引, ‘케이레츠 토리히키’)는 일본 특유의 상 관행으로, 핵심을 이루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원료 및 부품을 공급하거나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수직적인 그룹(계열)을 형성해 이 계열 내에서 주요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형태를 말한다.자동차부품 업종에 있어서는 특정 완성차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들이 소위 ‘협력회(協力会)’라는 조직을 구성하고 있으며, 협력회를 중심으로 서플라이 체인이 형성됐다.완성차기업과 협력회 간에는 부품조달뿐만 아니라 자본제휴, 인력파견(완성차기업 직원이 부품기업 임원으로 파견 등) 등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아 거래가 장기적, 계속적, 폐쇄적으로 이루어지기 쉬웠다.   HONDA, NISSAN의 주요 계열사와 합작법인 설립 합의 지난 2월 3일, 일본 완성차 BIG3 기업인 HONDA와 대표적인 NISSAN계열 Tier1 기업인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즈가 합작회사 설립을 합의,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모터의 개발·생산·판매를 함께하기로 했다.출자비율은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즈가 51%, HONDA가 49%로 2017년 7월에 일본 이바라기현에 본사를 설립한 이후 중국, 미국에 생산거점을 둘 계획으로 생산된 모터는 HONDA 외에 전 세계 완성차 메이커에 대해서도 판매할 방침이다.자동차분야는 계열 내 거래의 경향이 특히 강했던 업종으로, 완성차 BIG3(TOYOTA. NISSAN, HONDA)가 타사의 주요 계열사와 긴밀한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일본시장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전기자동차에서 모터는 배터리, 인버터와 함께 가장 핵심적인 부품으로 꼽히는데, 이 분야에서 계열을 넘나드는 협업사례가 생김으로써 일본 자동차업계 서플라이체인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즈의 세키 사장(왼쪽)과 HONDA의 하치고 사장(오른쪽)일본 자동차분야에서 가속화되는 탈 계열의 움직임2015년 이후 일본 자동차업계에 계열 내 거래 탈피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대표적으로, TOYOTA의 ’15년도 주력차종 COROLLA의 최첨단 충돌회피 시스템을 독일의 Continental AG로부터 조달, 일본 최대 부품기업이자 TOYOTA의 가장 핵심적인 계열사인 DENSO의 부품을 채택하지 않은 것이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HONDA계열 최대 부품회사인 Keihin(1956년 설립, 매출액 3415억 엔, 연료공급 시스템 등 제조)사는 계열사 외 거래확대를 표명, HONDA 외 완성차기업에 대한 판매증대를 통한 수익 확보를 도모한 바 있다.또 ’16년 6월에는 NISSAN이 자사가 보유한 NISSAN계열 최대 부품회사인 칼소닉칸세이의 주식 41%를 모두 매각했다. 칼소닉칸세이는 1954년부터 NISSAN에 각종 라디에이터 납품을 시작한 이후 자사제품 중 80% 이상을 NISSAN에 납품하던 기업이며, 2005년에는 NISSAN의 자회사가 됐다.TOYOTA계열 중견기업 MEIDOH(1950년 설립, 매출액 580억 엔, 자동차용 볼트 제조)는 HONDA의 오랜 벤더기업인 KUSAKA(1951년 설립, 종업원 129명, 자동차용 톱니바퀴 제조)를 ’16년 4월에 매수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단위에서도 계열을 초월하는 협력관계가 형성되고 있다.이러한 움직임의 원인으로는, ① 계열사 간 거래관행으로 인한 일부 일본 부품기업의 경쟁력 약화, ② 전기자동차 및 차세대 자동차의 등장으로 새로운 기술력 확보가 필요해진 점 ③ 자유무역협정 등 통상교섭 시 특히 미국에서 일본의 계열사가 거래관행을 독점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점 ④ 동일본 대지진 이후 거래선 다변화 필요성 증대 등을 들 수 있다.   시사점일본 완성차 서플라이체인으로의 신규 진입기회 증대가 기대된다. 하치고 HONDA 사장이 기자회견에서 “우리들의 체력과 지식만으로 (대응이)불가능한 분야에 있어서는 여러 기업과 함께 협력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듯이, 향후 일본 완성차기업 및 주요 부품회사는 해외기업과의 협력범위를 더욱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일본 완성차기업의 신차개발 시에는 기존 계열사 간 거래를 넘어선 부품조달 및 제품 공동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업계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경향은 일본시장 신규개척 및 거래확대를 희망하는 자동차부품분야의 우리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기존 부품공급 업체에는 ‘경쟁 격화’ 리스크 발생이 예상된다. 일본기업과 거래의 장점으로 한 번의 계약성사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는 점을 꼽는 경우가 많으나, 탈 계열의 움직임은 이러한 경향에 변화를 줄 여지가 있다.TOYOTA가 DENSO의 부품을 채택하지 않은 사례에서 보듯, 향후 일본 자동차업계 전반에 기존 거래관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DENSO의 아리마 사장이 올해 1월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쟁이 없으면 좋은 차를 만들 수 없다”고 밝힌 것은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이에 서플라이체인에 이미 진입한 우리기업 역시 일본 완성차 업계 및 주요 부품사의 탈 계열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자료 : 일본경제신문, Business Journal, www.rieti.go.jp, 일간공업신문, 일본 중소기업청 및 KOTRA 후쿠오카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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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리스크로 불확실성 증가, 수출 및 투자환경 악화 우려   2016년 자동차산업 역대 최대 생산량, 수출량 기록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2009년 세계경제 침체로 인해 하락한 후 2010년부터 꾸준히 그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또한 1988년 통계치 집계 후 가장 많은 346만5,615대를 생산량을 기록했다.멕시코의 값싼 노동력, 46개국과 FTA를 체결할 정도로 높은 무역개방성, 미국과 국경을 인접해 있으며 중남미 국가들과도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을 바탕으로 많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진출하거나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2016년 멕시코 몬테레이 기아자동차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2018년 40만 대까지 생산량을 증가할 계획이며, 2016년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시장반응 또한 좋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리서치 전문기업인 LMC Automotive는 트럼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자동차생산 비중이 현재 19%에서 2020년 2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멕시코에 진출한 업체들의 향후 생산전략과 미국 외 아시아 및 유럽국들의 투자확대를 이유로 들었다. 이외에 2023년까지 북미 자동차 생산량은 300만 대가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멕시코 내 자동차 생산량은 47%, 미국은 12%, 캐나다는 4%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멕시코 자동차 생산량                                                                                                                                                (단위 : 대)                                                                                                                 자료 :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멕시코 자동차산업의 특징은 생산된 차량의 약 80%를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물량의 80%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이용해 무관세로 미국, 캐나다로 수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대미국 자동차 수출비중은 2015년 72.2%, 2016년 77.1%로, 최근 미국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대미국 의존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2016년 수출량은 전년대비 0.3% 증가해 275만8,896대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멕시코 자동차 수출량                                                                                                                                                    (단위 : 대)                                                                                                                   자료 :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멕시코 주요 수출현황                                                                                                             (단위 : 대, %)                                                                                                                           자료 :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2016년 내수시장 성장멕시코 내수시장은 2009년 이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멕시코 내 자동차 판매율 1위 업체는 닛산으로, 2016년 기준 약 40만 대가 판매됐으며, 그 뒤를 GM(30만 대), 폴크스바겐(24만 대) 등이 뒤따르고 있다. 2014년 멕시코에 진출한 현대자동차의 2016년 판매량은 전년대비 38.2% 증가한 3만6,287대, 2015년 7월부터 시장 내 판매를 시작한 기아자동차의 판매량은 5만8,112대로 전년대비 427.3% 증가했다.   멕시코 내 자동차 판매 현황                                                                                                             자료 :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   업체별 자동차 판매량                                                                                                                                                   (단위 : 대, %)                                                                                                                         자료 :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흔들리는 멕시코–미국 관계비록 멕시코 내 내수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전체 생산량의 약 80%를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물량의 80%를 미국이 소화하고 있어 의존도가 높다.1월 20일 새롭게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혹은 폐기, 국경장벽 건설, 불법이민자 및 해외송금 규제 등 반 멕시코적인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행정명령,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그 비용을 멕시코가 부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멕시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멕시코 정부는 국경장벽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트위터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지 못하겠다면 향후(1월 31일)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게 낫겠다고 하자, 니에토 대통령 또한 정상회담 불참의사를 밝혀 회담에 취소된 바 있다.또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0%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그것만으로도 장벽 건설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1월 26일 멕시코-미국 양국 간 첫 고위급 회담에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미국의 국경관세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농축산품 수입을 보이콧할 수 있다고 했다.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자, 멕시코 내 SNS와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코카콜라, 맥도널드, 스타벅스, 코스트코 등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멕시코 최대 부호인 카를로스 슬림은 트럼프는 ‘협상자’라고 밝히며, 자국경제에 부정적인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의 국경관세도 결국 미국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돈이며, NAFTA의 급진적인 파기는 현실성이 없고, 멕시코 국민들에게 평정심을 유지할 것과 미국기업이라도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라면 구매해야 한다고 했다.정상회담 취소 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때문에 냉장고 생산기업인 캐리어(Carrier)와 포드(Ford)가 멕시코 투자를 취소한 바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의 경우, 1월 초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대로 35%의 관세가 부과된다면 멕시코 내 공장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향후 미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미국의 대멕시코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와 수출량 등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 및 시사점지난 1월 27일, 트럼프 대통령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전화통화로 국경장벽 건설비용, 무역 갈등, 마약밀매 근절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멕시코 정부는 양국 정상이 비용부담에 관한 발언을 당분간 삼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양국 간 갈등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2016년부터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 기아자동차가 생산을 시작했으며, 많은 협력업체들과 동반 진출한 바 있다.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자체 인터뷰 조사결과, 업체 대부분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주목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트럼프의 공약이 비현실적이라며, 실제 실현된다 하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멕시코 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NAFTA가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멕시코가 FTA를 체결한 나라는 미국만을 제외하고도 40개국 이상이라고 밝히며, 관세·물류비용·문화적 차이 등 어려운 요소가 많지만 신 시장을 개척할 것을 촉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와 콜롬비아가 미국과의 갈등에서 멕시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멕시코 현지진출 한국기업들 또한 향후 멕시코 정부와 미 행정부의 갈등이 심화될 경우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의 신규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자료 : 멕시코 경제부, 멕시코 자동차협회, 멕시코 통계청, 일간지 El Economista, El Universal, El Financiero, 현지 언론사 및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