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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매출 3조 이상 목표…印尼에 에틸렌 설비 증설 검토- 베트남·태국·印尼 잇따라 방문, 총수 부재로 현장 일일이 챙겨허수영 롯데그룹 화학사업부문(BU) 부회장(66)이 최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현지 진출 법인과 최근 인수한 기업들 간 시너지를 가속화하고 있다.​현지 주요 정부 관계자와 협력회사 대표들을 만나 추가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허 부회장은 5월 중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각 나라에 하루 일정으로 머물면서 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롯데알미늄 등 주요 현장을 둘러봤다. 총수의 부재 상황에서 화학BU를 총괄하는 허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면서 그룹 내 동남아 현지 화학 계열사들 신사업과 시너지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지난해 동남아 현지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2조 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올해 롯데케미칼타이탄 증설이 완료 단계인 데다 그룹사 시너지 등을 통해 롯데그룹 화학BU는 동남아에서만 매출 3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는 타이탄 공모자금 1조 원 중 말레이시아에 투자한 4600억 원을 뺀 나머지 자금을 활용해 에틸렌 생산설비 증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허 부회장은 지난 5월 18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에 안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찔레곤 지역에 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허 부회장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고 그룹과도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우호적인 사업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화학BU 내 케미칼·첨단소재·정밀화학 등 회사들이 아세안 국가들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는 분야를 발굴하고 힘을 모아 그룹 핵심 계열사로 성장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석유화학공장을 가지고 있는 타이탄을 2010년 인수한 이후 공장 운영 노하우와 핵심 기술 전수 등을 통해 약 7년 만에 기업 가치를 2.5배 이상 높여 말레이시아 증시에 상장했다. ​이를 통해 롯데그룹 최초로 전략적 사업 요충지인 동남아 시장에 상장 기업을 보유하게 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롯데첨단소재도 지난해 12월 현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 지분 100% 인수하며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이 공장은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이 주요 품목이다.그는 이 일정에 앞서 베트남을 방문해 롯데첨단소재 공장을 방문했고, 이어 매일경제가 주최한 태국 포럼을 찾았다. 6월에는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등 유럽 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다.허 부회장이 바쁜 일정에도 현장을 자주 찾는 이유는 총수 부재 상황을 극복할 그룹 내 석유화학 전문가로서 화학BU장 역할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40년 넘게 업계에 종사하면서 롯데그룹 화학 사업 역사와 함께해 왔다. ​그는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 회사들이 유통과 더불어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애영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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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최초 아프리카 판매법인…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수출 확대 모색롯데케미칼이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직접 현지 판매 교두보를 만들고 범용 석유화학제품 판매 확대 드라이브에 나선 것. 미국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로도 시장을 넓혀 글로벌 석유화학사로 자리매김한다는 '석화굴기'의 일환이다.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나이지리아의 서부 항구도시 라고스에 아프리카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아프리카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석유화학업계에서 롯데케미칼이 최초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통해 아프리카에서도 나이지리아와 가나 등 서부 지역을 우선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서아프리카는 글로벌 업체들이 1990년대부터 진출해 시장을 장악한 남부, 북부와 달리 시장 개척이 상대적으로 쉽다. 특히 세계 7위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으로 석유화학제품 잠재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롯데케미칼은 현지 법인을 통해 아프리카에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 범용 석유화학제품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는 비닐봉지와 빨대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와 가전제품 내·외장재의 소재로 사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에는 범용 화학제품을 이용해 비닐 등을 만들 업체들이 난립해 가공 인프라는 충분한 상태"라고 말했다.아직 롯데케미칼의 PE·PP 아프리카 수출 규모는 전체 회사 수출의 1% 수준일 만큼 미미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아프리카 PE·PP 수출은 금액 기준으로 해당 제품의 세계 시장 전체 수출의 3.5% 수준이다. 다만, PE·PP의 지난해 아프리카 수출은 21% 늘어 전체 수출 증가폭 11%를 웃돈다. ​미개척 시장인 만큼 수출을 끌어올릴 여지가 큰 셈이다.롯데케미칼의 아프리카 공략은 중국에 편중된 시장을 세계로 확대해 글로벌 석유화학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롯데케미칼은 업계 최초로 올해 하반기 미국에 에탄분해시설(ECC)을 갖추게 되며, 2010년에는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업체 LC타이탄을 인수했다. 인수합병을 통해 동남아시아 생산기지를 마련한 것도 롯데케미칼이 처음이었다. 그룹 차원에서도 아프리카를 미래 시장으로 주목한다. 지난해 롯데인재개발원은 계열사 TF를 구성해 그룹 아프리카 진출 전략을 담은 '롯데 아프리카 리포트'를 내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동부 케냐에 사무소를 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미개척 시장인 데다 성장 잠재력이 있어 현지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추후 다양한 사업 기회를 엿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애영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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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국 경제인, 한국 취직난·일본 노동력 부족 해결, 아시아 하나의 경제권 형성, 3국 공동진출 확대, 한일 잠재력의 극대화, 청소년 육성·교류 등 합의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가 지난 15, 16일 양일간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렸다.16일, 이틀간의 한일경제인회의를 마치며, 한일 양국 경제인(한국대표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일본대표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들은 경제·인재·문화교류를 확대하여 새로운 50년을 창조해 나가기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양국 경제인은 △ 아시아 하나의 경제권 형성 추진 △ 제3국 공동진출 확대 △ 한일 잠재력의 극대화 협력 △ 한국 취직난·일본 노동력 부족 방재대책 등 양국 사회과제 해결 △ 한일 청소년 육성·교류의 지속 및 내실화 △도쿄 올림픽 성공개최 협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특히, 양국 경제인은 일본의 노동력 부족과 한국의 청년 인재의 취직난 해결,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방재대책 등 한·일이 직면한 사회과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아울러, 자원·인프라 수출 등 제3국에서의 한·일 협업을 한층 더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한 투자기업의 성공 요인을 통해서 바라본 한일경제 협력·교류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한일협력의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한 300여 명의 양국 경제인들은 16일 일본 오쿠라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회의일정을 마쳤다. 한편,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폐회 인사에서, “다음 50년도 공존과 협력의 틀 속에서 ‘새로운 50년을 창조’해나간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는 회의가 되었다”며,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인식을 공유한 공동성명의 정신에 입각하여, 한일경제협력 사업들을 착실히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우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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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밤섬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실시- 올해 말 밤섬 가상현실 체험 공간도 조성, 생태계 보존 중요성 전달 LG화학이 여의도 ‘밤섬’의 건강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나섰다.이와 관련, LG화학은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 임직원들이 생물 다양성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밤섬 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밤섬은 194종의 다양한 토종 식물이 서식해 생태적 보호 가치가 매우 높은 도심 속 습지로, 생태계 교란 식물이 확산되면 토종식물의 고사로 인해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등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이에 LG화학은 지난해부터 밤섬 지킴이 봉사단인 ‘Green Maker’를 출범하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옳은 미래, LG화학이 그리는 Green 세상”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매해 4차례에 걸쳐 밤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Green Maker 봉사단은 밤섬의 생태환경을 위협하는 외래종 식물인 가시박을 중점적으로 제거했다. 가시박은 줄기가 최대 30m까지 자라서 주변 나무와 식물을 감고 오르며 그 위를 덮고, 주변 식물들의 광합성을 차단해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방 사업장까지 확대하여 국내 대표화학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서울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 등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조성,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용우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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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0억 원 투자, 고순도 노말헵탄 7천 5백 톤 및 연간 1만 2천 톤 규모 고부가 석화 제품생산한화토탈은 충남 대산공장에 석유화학 고부가제품 중 하나인 고순도 노말헵탄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상업생산 및 첫 제품 출하에 성공했다. 한화토탈이 이번에 완공한 고순도 노말헵탄 생산공장은 총 300억 원이 투자됐으며, 독자 개발한 공정 기술을 통해 고순도 노말헵탄 7천 5백 톤을 비롯하여 연간 1만 2천 톤 규모의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토탈 고순도 노말헵탄 공장순도 노말헵탄(High Purity Normal-Heptane)은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에서 순도 99% 이상으로 노말헵탄 만을 추출하여 만드는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으로, 제약 성분 추출제, OLED 등 디스플레이 코팅 공정, SBR(Styrene Butadiene Rubber, 합성고무의 일종), MMA(Methyl Methacrylate, 합성수지의 일종) 등 석유화학 제품제조 공정의 용제 및 용매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특히 이번 한화토탈의 고순도 노말헵탄 공장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독자 개발한 생산공정 기술인 SMB(Simulated Moving Bed) 공법을 적용해 상업생산 및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고순도 노말헵탄은 미국 쉐브론필립스, 독일의 할터만, 일본의 TOA오일, 한국의 SK종합화학 등 소수 기업만이 생산기술을 확보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술장벽이 높은 제품이었다. 한화토탈 연구소에서 약 5년간의 연구 기간 끝에 독자 개발에 성공한 SMB 공법은 공정 내 흡착과 탈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만들어 여러 가지 성분이 혼합된 나프타 분해 부산물에서 효율적으로 노말헵탄 만을 분리해 내는 기술이다. 한화토탈은 SMB 기술을 통해 99% 고순도의 노말헵탄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사공정을 가진 공장 내 다른 석화 제품생산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공정 효율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순도 노말헵탄은 전 세계 약 9만 톤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일본, 인도 중심의 아시아 제약, 전자 산업의 성장으로 ’22년까지 매년 4~6%씩 안정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화토탈은 이번 상업생산을 통해 연간 2백억 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화토탈은 최근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 일환으로 핵심설비 증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발표했다. ’19년 완공을 목표로 약 9,000억 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연간 에틸렌 31만 톤, 프로필렌 13만 톤, 폴리프로필렌 40만 톤 증설을 추진 중이다. 증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한화토탈 주력제품 연간 생산량은 에틸렌 138만 톤, 프로필렌 102만 톤, 폴리에틸렌 112만 톤으로 확대된다.한화토탈 관계자는 “대규모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번 고순도 노말헵탄 공장 건설과 같은 부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여 대산공장의 생산효율 최적화와 사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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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인, 새로운 50년의 한일 경제협력방안 논의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다.한일경제인회의는 한일 간 개최되는 경제인 회의 중 최대 규모다. 1969년 서울에서 제1회 회의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50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한일 양국을 번갈아 가며 열렸다. 특히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6년 반 만에 일본을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한 직후 열리는 첫 경제인 회의여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를 다 함께 축하하고, 경제·인재·문화교류를 통해 다음 50년을 창조해 가자!’라는 주제로, 향후 50년의 한일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50회 회의를 기념해 한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됐으며, 일본에서는 다카마도노미야 비(妃), 아베 신조 내각총리대신이 회의에 참석해 기념 축사를 했다. 다카마도노미야 비는 일본 왕족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등 한일 간 친선을 위해 노력한 고(故) 다카마도노미야 친왕(아키히토 일왕의 사촌)의 부인이다. 그 외 주요 내빈으로는 한국에서 이수훈 주일한국대사,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일본에서는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사카끼바라 사다유키 일본경단련 회장 등이 참가했다.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1969년 서울에서 제1회 회의를 개최한 이래 정치적 갈등·경제위기·자연재해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 번도 중단되는 일 없이 한일경제인회의를 매년 개최해 친선을 강화하고 양국 경제발전을 위해 서로의 지혜를 공유해 왔다”며, “이러한 인식의 공유 속에서 한·일이 먼저 하나의 경제권을 이루고 ‘친구되는 아시아·잘사는 아시아’의 실현을 향해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21세기를 진정한 아시아의 세기로 만들어 향후 50년도 상호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토대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새로운 50년을 향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 하나의 아시아 경제권 추진 △ 제3국에서의 한일협업 확대 △ 한일 청소년 육성·교류 △ 도쿄올림픽 성공개최 협력 등에 대해 한일 양국이 폭넓게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을 단장으로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기조연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 등 114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을 단장으로 사이키 아키따카 미쓰비시상사 이사(기조연설), 사카끼바라 사다유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아소 유타까 아소시멘트 회장, 오카 모토유키 스미토모상사 명예고문, 오기타 히토시 아사히그룹홀딩스 상담역,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사장 등 184명이 참석했다. 한편 회의에 앞선 지난 14일에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 한국 측 단장단이 아베 신조 내각총리대신 및 경제산업대신, 외무대신정무관,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예방하고, 경제·인재·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 미래지향적인 한일협력의 틀을 공고히 해나가기 위한 정부의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이용우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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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분기 매출 26억 유로 기록, 전년 동기대비 7% 증가 - 2018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상향 조정: 전년 9억2,500만 유로 대비 5~10% 사이 성장 기대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데 이어 2018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랑세스의 1분기 매출은 25억 6,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24억 100만 유로에서 7%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지난해 같은 분기 3억 2,800만 유로에서 14% 대폭 상승한 3억 7,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랑세스는 2017년 인수한 켐츄라(Chemtura)와 2018년 2월 인수한 솔베이의 인계 화학제품 비즈니스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정적인 환율효과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대비 1%가량 증가한 14.6%에 그쳤다. 당기 순이익은 9,600만 유로를 기록, 전년 동기 7,800만 유로 대비 23% 증가했다. 2018년 1분기 실적(단위: 백만 유로)주) EBITDA: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이자 비용과 법인세, 감가상각비를 공제하기 이전의 순이익을 뜻한다.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2017년에 이어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익성도 다시 개선되는 등 2018년도 시작이 매우 역동적이다. 새로운 랑세스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랑세스는 2018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전년 대비 5~10%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연간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전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약 9억 2,500만 유로였다. 이는 고품질 중간체, 특수 첨가제, 기능성 화학제품, 엔지니어링 소재 4개 사업 부문만의 전망치로, 사우디아람코와의 합성고무 합작사인 아란세오의 실적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아란세오의 실적은 2018년도 2분기부터 별도 보고될 예정이다. 사업 부문별 실적고품질 중간체(Advanced Intermediates) 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5억 1,800만 유로에서 8.7% 성장한 5억 6,300만 유로를 달성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판매 가격이 조정되면서 전년 9,100만 유로 대비 약 12.1% 증가한 1억 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7.6%에서 18.1%로 성장했다. 특수 첨가제(Specialty Additives) 사업 부문의 매출은 4억 9,600만 유로를 기록, 전년 동기 2억 3,900만 유로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4,400만 유로에서 8,100만 유로로 84.1% 상승했다. 이 같은 약진은 작년 인수한 켐츄라 비즈니스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덕분이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8.4%보다 소폭 감소한 16.3%를 기록했다.기능성 화학제품(Performance Chemicals) 사업 부문의 매출은 3억 3,6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3억 6,800만 유로에서 8.7% 감소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5,900만 유로에서 11.9% 감소한 5,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부정적인 환율효과와 이산화염소 사업 매각이 매출 및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6%에서 소폭 감소한 15.5%를 기록했다. 엔지니어링 소재(Engineering Materials)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3억 1,500만 유로에서 24.8% 증가한 3억 9,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동기 4,800만 유로에서 50% 이상 성장한 7,300만 유로를 기록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판매 가격 상승과 작년에 인수한 우레탄 비즈니스의 기여, 높은 설비가동률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18.6%로 전년 동기 15.2%를 상회했다. 아란세오(ARLANXEO)의 매출은 전년 동기 9억 4,800만 유로에서 20.1% 하락한 7억 5,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부정적인 환율효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4,400만 유로 대비 22.9% 감소한 1억 1,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도 14.7%로 전년 동기 15.2%에서 소폭 감소했다.
관리자 201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