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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 찌꺼기로 금맥 캔다’… NCC 대비 원가경쟁력 획기적으로 개선한 석유화학 공장 건설- 현대케미칼에 공동 투자 합의, 연간 폴리에틸렌 75만 톤, 폴리프로필렌 40만 톤 생산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와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이 2조7,000억 원 규모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와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지난 5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레핀과 폴리올레핀을 생산하는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 신설 투자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두 회사는 기존 합작법인인 현대케미칼에 추가 출자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약 50만㎡(15만 평)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양사는 정유와 석유화학 간 시너지를 통해 원가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석유 제품과 방향족에 이어 올레핀 계열 석유화학 제품까지 정유-석유화학의 수직계열화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미국과 중앙아시아 ECC(Ethane Cracking Center, 에탄분해시설) 사업, 동남아 납사 사업과 더불어 대규모 정유 잔사유 크래커 사업에 투자, 지역 거점 강화를 도모하게 됐다.원유 찌꺼기인 중질유분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HPC는 납사를 사용하는 기존 NCC(Naphtha Cracking Center) 대비 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비다. NCC는 납사를 투입해 각종 플라스틱 소재가 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셰일가스 부산물인 에탄을 분해해 에틸렌을 만드는 북미 지역의 ECC와 같은 저가원료 기반의 유사 시설들이 공격적으로 증설되는 추세다. 현대케미칼의 HPC는 납사를 최소로 투입하면서 납사보다 저렴한 탈황 중질유, 부생가스, LPG 등 정유공장 부산물을 60% 이상 투입해 원가를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특히 납사보다 20% 이상 저렴한 탈황 중질유는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3개 정유사만 생산하는 희소가치가 높은 원료다. 경유와 벙커C유 중간 성상의 반제품으로 불순물이 적은 편이라 가동 단계에서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케미칼은 향후 탈황 중질유 등 부산물투입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대케미칼 HPC를 통해 기존 NCC 대비 연간 2,000억 원가량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말 세계 7위 에틸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롯데케미칼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석유화학 사업 능력이 검증된 기업이다. 국내 모든 유화 산업단지(여수, 대산, 울산)에 사업장을 보유한 유일한 화학사이기도 하다. 석유화학 공장의 심장인 납사 분해 공장의 연속운전기록(여수 4,000일, 대산 3,000일)은 유례를 찾기 힘든 대기록이다. 신흥개발도상국인 동남아를 비롯 전 세계 법인과 지사의 판매 네트워크가 매우 뛰어나 합작법인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의 원료, 롯데케미칼의 기술과 영업력이 탁월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케미칼은 2021년 말 상업가동을 목표로 올 하반기 공장 설계에 착수한다. 상업가동 이후 제품 대부분을 해외에 판매해 연간 3조8,000억 원의 수출 증대가 기대되며, 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공장이 위치할 서산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1조7,000억 원. 하루 최대 1만1,000명, 연인원 320만 명이 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설비 가동에 따라 1,5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종합에너지기업 비전을 달성하는 데 역사적인 획을 그을 것”이라며, “현대오일뱅크의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이 2017년 33%에서 2022년 45%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석유화학 사업 확대에 따른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2조2,000억 원으로 예상했다.대산석유화학단지를 대표하는 양사는 콘덴세이트를 정제해 혼합자일렌과 경질 납사를 생산하는 1조2,000억 원 규모의 현대케미칼을 성공적으로 합작한 바 있다. 국내 정유사와 석유화학사 간 최초의 합작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4년 설립한 현대케미칼은 2016년부터 공장을 가동해 지난해 영업이익 2,670억 원을 냈다.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현대케미칼의 성공 DNA를 공유하고 있다”며, “정유사와 화학사의 장점을 결합하여 국내 최초의 정유-석유화학 합작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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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정제 치마쏘브, 우수한 내열 안정성과 장기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 부직포의 사용 수명을 늘려 작물 수확량 증가에 기여바스프의 광안정제 치마쏘브(Chimassorb® 2020)가 인도의 선도적인 농업용 플라스틱 마스터배치 제조업체 레이 컬러스(Ray Colors)의 자재로 채택되었다. 마스터배치는 해충과 악천후로부터 농작물, 식물, 채소 등을 보호하는 덮개를 만드는 폴리프로필렌 부직포 제조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작물 보호에 사용되는 부직포에 내구성 강화에 특화된 바스프의 광안정제가 적용된다. 헤르만 알트호프(Hermann Althoff) 바스프 아태지역 화학제품 사업부문 부사장은 “폴리프로필렌 수지는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분해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광안정제는 부직포 제조사들에게 아주 중요한 원료 중 하나이다. 특히 부직포의 필라멘트는 매우 얇아서 우수한 열안정성을 갖춘 고분자량 힌더드 아민계 광안정제(HALS, Hindered Amine Light Stabilizer)가 필요하다. 바스프는 다양한 시장에 응용될 수 있는 광범위한 광안정제와 자외선 흡수제를 개발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플라스틱이 태양광에 노출될 경우 그 수명은 줄어든다. 특히 자외선은 폴리머 구조의 결합을 깨고 변색을 일으키는 화학 반응도 유발하며, 이러한 화학 반응으로 인해 충격 강도 감소, 변색, 연신율 및 인장강도 감소 등과 같은 물성 변화가 일어난다. 이에 플라스틱 산업에서 광안정제는 필수적인 원료이며, 바스프는 다양한 종류의 광안정제(UV흡수제와 HALS)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바스프의 광안정제는 다양한 제품관리규정을 충족하는 한편 우수한 내화학성을 갖추고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농작물 생육과정에서 식물이 가장 취약한 발아단계에는 다공성인 폴리프로필렌 부직포로 덮어두면 습도 관리가 용이해 곰팡이를 방지하며, 해충 침투 및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이 농업용 부직포는 폴리프로필렌을 굵기가 가는 섬유 형태로 녹여 뽑아낸 다음 접착제 없이 열로 결합하여 만들어진다. 레이 컬러스의 시다트 조시(Siddarth Joshi) 국장은 “발아시기 작물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부직포가 분해 혹은 조기 파열된다면 작물 성장 및 수확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바스프의 치마쏘브(Chimassorb® 2020) 기술을 도입하였고, 이를 통해 부직포의 내구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마스터배치를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농업용 부직포는 작물의 수확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가볍고 유연한 시트 형태로 파종상을 덮어 열기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미(微) 기후를 만들고 서리, 바람, 우박, 해충 등의 노출을 제한해 식물의 성장을 가속화 하며, 농민들의 삶 또한 윤택하게 해준다. 
이용우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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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계, 정·관계, 재계, 언론, 민간 단체 등 주요 인사 230여 명 참석해 수상자 축하- 수당 김연수의 인재육성 정신 기리고자 1973년부터 시작, 삼양그룹이 지속적 후원삼양그룹 수당재단의 제27회 수당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 김상하 삼양그룹 그룹회장)은 △최의주(61)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병호(54)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임현진(69)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를 각각 제27회 수당상 기초과학부문, 응용과학부문, 인문사회부문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73년 수당 과학상으로 시작해 2006년부터 수당재단에서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날 행사는 김상하 수당재단 이사장의 인사 말씀으로 시작해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 장정식 심사위원의 심사보고에 이어 수상자 소개 영상을 상영한 후 시상과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소감 발표 후에는 김동기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의 축사로 시상식을 마무리하고 기념 만찬을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이호왕 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 이용훈 전 대법원장,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유종하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23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해 수상자를 박수로 축하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제27회 수당상 수상자 소개>1. 기초과학부문 – 최의주 고려대학교 교수최의주 교수는 ‘세포의 죽음’과 관련한 생명과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세포 사멸 연구를 기반으로 퇴행성 뇌 질환, 암 등 관련 주요 질환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시아(CIIA)’를 발견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로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했다. 2. 응용과학부문 – 이병호 서울대학교 교수이병호 교수는 집적영상과 홀로그래피 등의 3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회절광학, 나노광공학 등 응용광학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무(無)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인 집적영상과 홀로그래피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3. 인문사회부문 – 임현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임현진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로서 사회과학의 제도적 발전과 한국 사회의 계몽을 위해 헌신했다. 한국 사회의 구조와 변화를 적확히 설명하기 위해 서구 이론을 우리 현실에 맞게 비판적으로 적용한 독창적 이론 구성에 매진했다.
이용우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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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톤(Pantone®)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컬러‘에서 영감 받은 새로운 바이올렛 컬러 컬렉션- 차이나플라스 2018에서 첫선… 플라스틱 업계 디자이너 제품에 맞는 트렌드 반영바스프가 팬톤과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안료 및 이펙츠 안료를 소재로 하여 컬러스앤이펙츠(Colors & Effects®)의 새로운 스파클링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 컬렉션을 선보였다. 바스프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플라스틱·고무 무역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8) 박람회에 참가, 울트라 바이올렛의 컬러에 이펙트 안료를 사용한 다섯 가지 스파클링 컬러 포뮬러를 소개하며 다양한 맞춤형 컬러 개발 옵션도 선보였다. 바스프 플라스틱 안료사업부 기술마케팅 매니저인 유르그 징그(Juerg Zingg)는 “이번 이펙트 컬러 컬렉션 소개를 통해 고객이 우리 컬러스앤이펙츠(Colors & Effects®) 브랜드의 안료를 사용하여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컬러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전했다.“또한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는 트렌드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강력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플라스틱 소재 제품의 컬러 디자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의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 역시 드라마틱하고 깊이가 있으며, 바스프의 고객이 독창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이펙트 컬러 컬렉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우주와 밤하늘 너머의 신비함이 연상되는 스파클링 울트라 바이올렛 컬렉션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이펙트 컬러 포뮬러로 구성되며, 바스프는 고객이 자신만의 컬러를 만들 수 있도록 개별 스타일링 옵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실키 웨이(Silky Way): 우아한 효과를 내는 실버 스파클링 안료로 부드러운 벨벳 외관- 메테오 샤워(Meteor Shower): 작은 실버 반점의 스파클링 안료로 은은하게 빛나는 표면- 디스턴트 갤럭시(Distant Galaxy): 짙은 농도의 색감과 바이올렛 스파클링 안료로 나타나는 선명한 광택- 스텔라 버스트(Stellar Burst): 매끄러운 외관을 표현하는 강렬한 색상과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마감을 선사하는 은은한 스파클링 이펙트- 갤러틱 할로(Galactic Halo): 바이올렛과 블루 사이의 모던한 컬러가 구현되는 입자가 큰 이펙트 색조로 반짝이는 외관 효과컬러스앤이펙츠는 바스프의 광범위한 착색제 및 이펙츠 안료 제품군을 포함하고 있으며, 바스프의 전문가들은 코팅, 플라스틱, 인쇄, 화장품, 농업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화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컬러스앤이펙츠의 브랜드(Colors & Effects®)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colors-effects.bas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우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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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 강세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기초소재 부문의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 유지, 전지 부문의 전년동기대비 매출성장 등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 2분기는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 및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견조한 실적 전망LG화학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6조 5,536억 원 ▲영업이익 6,508억 원 ▲순이익 5,527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4월 30일 발표했다.이는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5.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3%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 1분기 실적(단위: 억 원)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원화 강세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기초소재 부문의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 유지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른 전지 부문 매출 확대 ▲생명과학 부문 및 자회사 팜한농의 수익성 증가 등 사업 부문별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단위: 억 원)사업 부문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 4조3,591억 원, 영업이익 6,369억 원을 기록했다. 원화 강세 및 유가 상승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일부 제품의 수요 및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1조 2,445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 ESS와 소형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이 감소하였으나,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라 자동차용 전지는 매출이 확대되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7,598억 원, 영업손실 97억 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시황 악화에 따른 물량 감소 및 판가 하락,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311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했다. 백신 매출이 일부 감소하였으나, 신제품 해외판매 허가 등 사업개발 수익으로 전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되었다. 한편,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2,369억 원, 영업이익 454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 있었으나, R&D 비용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2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환율, 유가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 및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 고부가 제품매출 확대와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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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동 특성으로 초박형 부품성형 사이클 시간 30% 단축시키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전기·전자 및 조명 산업용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들과 신규 적용 분야를 소개했다. ▲ 고 유동 특성으로 정교한 구조의 초박형 부품을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컴파운드, ▲ 복잡한 구조의 대형 하우징 부품에 요구되는 변형억제력과 우수한 난연성을 갖춘 폴리에스테르 블렌드, ▲ 비결정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대체 소재로 스위치 하우징에 사용되는 비 보강 PBT 컴파운드 등 광범위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를 대거 선보였다. 특히, 전기·전자 산업을 겨냥한 만큼 난연성, 전기적 거동과 같은 필수적인 업계 표준 및 요구 조건들을 모두 충족했다.▲ 랑세스가 열가소성 플라스틱, 폴리에스테르 블렌드, LED용 비할로겐 난연성 PBT 컴파운드 등 전기·전자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를 대거 선보였다. 고유동성으로 성형 사이클 시간 30% 단축하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랑세스가 열가소성 플라스틱 신소재로 선보인 제품은 고유동성 열가소성 플라스틱 ‘포칸(Pocan) B3235XF’와 ‘듀레탄(Durethan) BG30XFN01’이다. 고 유동 특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일반 소재대비 가공성이 용이하고 디자인 자유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용대비 효율성이 높은 경량화 설계와 조립부품을 간소화하는데 적합하다. 포칸 B3235XF 신소재는 고 유동 PBT 컴파운드로, 성형 사이클 시간을 30%나 단축해 비용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 스위치 서킷 보드가 대표적인 적용 사례다. 무비할로겐 난연 폴리아미드6 신소재 ‘듀레탄 BG30XFN01’은 유리섬유와 유리 마이크로 비드로 보강되어 우수한 유동성과 뛰어난 변형억제력이 강점이다. 듀레탄 BG30XFN01은 인버터 하우징용으로 최적이다. 우수한 난연성과 변형억제력을 자랑하는 포칸 폴리에스테르 블렌드신소재 ‘포칸 AF4120과 AF4130’은 대형 하우징 부품용으로 개발된 폴리에스테르 블렌드다. PBT와 열가소성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를 기반으로 하여 뒤틀림이 거의 없다. 0.4㎜~0.75㎜ 두께에서 국제 난연성 시험규격 UL94 테스트 최고난연 등급 V-0를 획득한 우수한 난연성이 특징이다. 또한, 우수한 저 방출 표면을 동시 생성한다.(독일자동차공업협회 VDA 278 표준) 내광성, 내습성이 뛰어나 ISO 4892-3에 따른 내후성 시험조건도 충족해 포칸 신소재를 적용한 부품은 고비용의 자외선 차단을 위한 별도 코팅을 할 필요가 없다. 포칸 신소재는 배터리 셀 하우징, 하중에 노출된 커넥터, 기하학적 구조나 배터리 관리시스템과 같은 전자회로용 대형 하우징 등에 적용된다. PC와 PC+ABS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비강화 PBT 신소재랑세스의 ‘비강화 PBT’는 표면 품질, 색 안정성, 치수 안정성, 내화학성 및 내열성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매우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갖춰 스위치 하우징용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스위치 하우징은 생산원가문제로 현재까지 주로 폴리카보네이트나 PC+ABS 블렌드와 같은 비결정성 플라스틱을 사용해 왔는데, 비강화 PBT 출시로 실용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결정성 플라스틱 대안 소재로 적용할 수 있다.LED용 맞춤형 비할로겐 난연 PBT 컴파운드비할로겐 난연 PBT 신소재인 ‘포칸 BFN6410’은 LED 및 조명 기술용으로 개발됐다. 고 반사성 소재로 450나노미터에서 94퍼센트 이상의 높은 광 반사율을 자랑하며, 얇은 제품 두께에서도 블루라이트 등에 대해 낮은 빛 투과 성능을 발현한다. 기계적 물성이 뛰어나며 뒤틀림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UL94 테스트 최고난연 등급 V-0를 획득해 뛰어난 난연성을 자랑한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전기차를 필두로 한 미래형 자동차의 수요 증대와 전기·전자기기의 고도화, 복합화 등으로 고성능 플라스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랑세스는 고품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전기·전자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우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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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환경보호와 자원 활용 효율성 두 마리 토끼 잡다!중국이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온 나라가 재활용 쓰레기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부와 지자체가 수거재개 계획을 마련하고, 베트남과 같은 제3국으로 수출 방안도 논의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 여전히 불안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폐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 시선을 끌고 있다. 재활용 기술은 이미 2015년 정부의 미래 이슈 보고서1)에서 10년 후 주목받을 15대 핵심기술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17년 보고서에서도 다시 한번 조명받은 바 있다. 2017년 보고서2)에서는 자연에서 자원을 구해 제품을 만들고 사용한 후에 그것을 폐기하는 일방향 ‘선형경제(linear economy)’에서 벗어나 재활용 기술을 통해 자원이 지속적으로 활용되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로의 전환을 제시하며 재활용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3) 1) 미래이슈 분석보고서.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2015)https://www.khidi.or.kr/board/view?linkId=156125&menuId=MENU002892) 미래이슈 분석보고서.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2017)http://www.kistep.re.kr/c3/sub2_2.jsp?brdType=R&bbIdx=110883) 미래이슈 분석보고서.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2017) P.188~190.http://www.kistep.re.kr/c3/sub2_2.jsp?brdType=R&bbIdx=11088재활용 기술은 각 산업에서도 미래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버려지는 폐자원을 회수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재활용 기술로 환경 오염을 줄이는 순환경제 실현과 기업의 이윤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피혁 가공 중에 발생하는 피혁 폐기물을 원료로 재활용해 친환경 리탄닝제 ‘X-바이오머’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피혁 산업의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리탄닝제는 가죽의 촉감, 색, 조직, 유연성 등의 특성을 개선시키는 피혁 제조공정에 필수 약품이다. X-바이오머는 특히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리탄닝제로 의미가 크다. ▲ 랑세스가 개발한 모듈화 설비를 통해 피혁 제조공장 현장에서 바로 재활용 원료로 생산되는 친환경 리탄닝제 ‘X-바이오머(X-Biomer)’ 인포그래픽랑세스는 버려지는 피혁 잔재물을 재활용해 폐기물 발생을 감소시키고 자원 효율적인 피혁약품 생산을 목표로 독일 INVITE 기술연구소와 협업으로 신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화학사에서 공급받았던 리탄닝제를 피혁 제조사에서 자체 생산해 바로 생산공정에 투입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피혁 제조관리를 위한 큰 도약으로 꼽힌다. 필요할 때 현장에서 바로 생산,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물류, 제품 포장 등 자원 절약에도 상당히 기여한다. 이번 기술은 최근 ‘기후 및 환경 부문 독일 혁신상(The German Innovation Award for Climate and the Environment)’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 피혁 폐기물을 제조 현장에서 바로 재활용해 X-바이오머 리탄닝제로 생산하는 랑세스의 ‘자원 효율적인 피혁약품 생산 설비’세계적인 PC·전자기기 제조업체 델(DELL)은 바다로 유입되는 폐플라스틱을 수집해 자사 제품 포장재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델은 폐플라스틱이 바다로 떠내려가기 전에 강이나 해변에서 수집해서 재가공해 해양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해양 재생 플라스틱 25%에 음식 용기나 페트병 등을 재활용한 재생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무독성 친환경 플라스틱) 75%를 혼합해 새로운 패키징을 제작, 2017년 4월부터 PC 포장재로 사용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재생 플라스틱을 일부 활용해 업계 최초로 재활용 탄소섬유를 활용해 PC 및 모니터를 생산하기도 했다. 2017년 1월에는 2020년이 목표였던 ‘재활용 물질 5천만 파운드(약 2만 2,680톤) 사용’을 달성했다.평창 올림픽에서 사용된 A4용지도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제지와 한국지질자연연구원은 제지공장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인씨투(In-situ) PCC 기술로 폐지를 친환경 고급용지로 재생산했다. 한국제지는 2011년부터 한국제지 온산공장 인근 고려아연으로부터 폐열(잉여 스팀)을 공급받아 종이 건조공정에 활용해 국내 최초 굴뚝 없는 공장으로 환경을 생각한 재활용 기술 사용에 앞장서고 있다. 랑세스코리아 피혁약품사업부 곽영주 이사는 “랑세스는 피혁 제조사에 X-바이오머 리탄닝제를 환경친화적,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신기술을 개발했다”며, “순환경제, 지속가능성은 랑세스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에게 미래 기회가 될 매우 중요한 가치다“고 강조했다. 한편, 랑세스는 피혁생산 전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에서 현장기술 지원에 이르는 피혁 제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선두의 피혁약품 공급자다. 랑세스는 ‘지속 가능한 피혁 제조 관리(Sustainable Leather Management)’ 계획을 추진하며, 피혁 제조사에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제품과 기술을 공급해왔다. 또한, 자원 및 폐기물의 책임 있는 활용 기술을 통해 폐기물 및 탄소배출량 감축에 일조해왔다.
이용우 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