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유로 투자해 중국 창저우에 플라스틱 신규 공장 건립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kr)가 2천만 유로(한화 약 260억 원)를 투자해 중국 창저우에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시설을 신규 설립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 내 위상 강화에 나선다.연산 25,000톤 생산규모로 설립되는 신규공장은 자동차와 전기전장 분야에 적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듀레탄(Durethan)’과 ‘포칸(Pocan)’ 제품을 생산하는 컴파운딩 공장으로, 2019년 2분기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아시아는 세계 자동차산업을 이끄는 한국, 일본, 중국과 같은 주요 국가가 포진해 있고, 무엇보다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랑세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며 고성능 플라스틱 분야에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랑세스는 현재 중국 우시(Wuxi)에서 고성능 플라스틱 공장을 운영 중이다.랑세스 플라스틱사업부 총괄 마이클 조벨(Michael Zobel)은 “신규 컴파운딩 공장 확보는 랑세스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고부가가치 고성능 플라스틱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욱 집중하고자 하는 랑세스의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첨단 이동 수단을 위한 자동차 경량화 솔루션 자동차산업은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랑세스의 혁신적인 플라스틱은 금속을 대체하는 경량화 소재로 부품에 적용되어 중량절감, 연비개선 및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 현재 자동차 엔진부품, 도어 구조물, 페달, 프론트엔드 등의 다양한 부품에 적용되고 있으며, 금속대비 최대 50%가량 무게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로도 그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충전 시스템용 부품, 배터리 모듈이나 전기모터의 하우징 부품, 센서 등의 전장부품 양산적용이 대표적 사례다. 랑세스는 충전소용 하우징 부품, 전기 단자나 스위치와 같은 전기자동차 인프라 시장의 큰 잠재력에도 주목하고 있다. 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은 자율 주행차량의 센서, 디스플레이 및 제어 장치용 커넥터 등에도 이상적인 소재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랑세스는 플라스틱과 금속의 하이브리드 결합기술과 플라스틱 컴포지트 시트 기술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플라스틱 중합의 핵심 중간재인 카프로락탐에서부터 PA와 PBT 원료 및 강화유리섬유 등을 모두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수직 통합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독일 도르마겐(연구개발), 독일 크레펠트 위어딩겐(PA6 중합 및 컴파운딩), 함-우엔트롭(PBT 중합 및 컴파운딩), 독일 브릴론(테펙스 생산 및 개발), 벨기에 앤트워프(PA6 중합), 중국 우시(컴파운딩), 인도 자가디아(컴파운딩), 미국 개스토니아(컴파운딩), 브라질 포르토 펠리즈(컴파운딩)에 걸쳐 글로벌 생산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용우
20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