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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ESS 산업 활성화 및 시장선도 성과 높게 평가 받아   LG화학은 미국 덴버에서 열린 ‘ESA(Energy Storage Association, 북미전력저장협회)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북미전력저장협회가 수여하는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지난 4월 28일 밝혔다.‘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북미 ESS 산업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1개 기업에게 주는 상으로, 국내기업이 해당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Brad Roberts Outstanding Industry Achievement Award)북미 ESS산업의 혁신적인 개발능력과 열정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북미전력저장협회(ESA)의 故 Brad Roberts 전무(이사)의 이름에서 유래한 상임. Brad Roberts는 생전에 ESS기술관련 약 50개 이상의 논문 및 전문서적 등을 발표하는 등 ESS 산업에 혁신적인 발자취를 남긴 인물임. 올해로 제27회를 맞이한 ‘ESA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해당상은 2013년부터 수여되기 시작하였고, LG화학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 전 세계적으로는 5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음.특히 LG화학의 이번 수상은 ESS분야의 글로벌 대표기업 70곳(배터리 제조사, 전력사, SI 및 PCS 업체 등)과 경쟁해 단독 선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ESA측은 “LG화학의 ESS 기술력은 에너지저장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라며, “끊임없이 확장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등으로 북미지역에서의 선구적인 입지를 다진 점을 높게 평가하여 이번 수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2013년 5월에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화를 위한 ESS 실증사업의 구축업체로 선정되어 미국 ESS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에 위치한 ‘테하차피(Tehachapi)’ 풍력발전단지의 ‘모놀리스(Monolith) 변전소’에 32MWh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해,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미국 전력망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또 2015년 12월에는 세계 1위 ESS기업인 AES Energy Storage(AES)와 ESS분야 사상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AES가 2020년까지 전 세계에 구축하는 전력망용 ESS프로젝트에 공급할 1GWh급 배터리 물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최근 북미 최대 인버터 업체인 솔라엣지(SolarEdge)와 손잡고 북미 가정용 ESS시장에도 진출했다. LG화학이 북미시장에 선보인 가정용 ESS 제품은 400V의 고전압 모델인 RESU10H로 최대저장 용량은 9.8KWh다. 이러한 시장선도 성과 등을 바탕으로 LG화학 ESS사업은 지난해 2,700억 원을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작년대비 80%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여 전 세계 수주확대 및 수요증대에 대응할 계획이다.이번 수상과 관련해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 장성훈 전무는 “북미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ESS분야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ESS시장은 2016년 1조288억 원 규모로 2025년까지 연평균 32%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용우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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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창율이 큰 흑연의 방열특성이 향상되는 메커니즘 규명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원장 이병권) 전북분원(분원장 김준경) 복합소재기술연구소 다기능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 김성륜, 이헌수 박사팀과 전북대학교 유기소재파이버공학과 길명섭 교수는 자체 개발한 유도 결합형 플라즈마*를 이용해 결함발생이나 표면특성 변화 없이 흑연의 팽창구조를 제어하여 우수한 고방열 복합소재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도 결합형 플라즈마 : 고주파 코일의 축을 따라 혼합물을 흘려 전자적으로 플라즈마 상태를 생성시킨 광원  열전도 특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탄소소재 중 저렴한 가격과 복합소재 방열특성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킨다고 알려진 팽창흑연은 최근 경량 고방열 플라스틱 제조를 위해 첨가하는 열전도성 충전재(filler)로써 재 주목받고 있다. 팽창흑연은 일반적으로 연필심의 원료인 흑연을 산처리(acidification) 후 고온 열처리하여 제조하는데, 흑연 시트가 층간 간격을 두고 적층된 독특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구조는 고분자 복합소재의 열전도도를 효율적으로 향상시킨다.KIST 김성륜 박사팀은 이러한 팽창흑연을 자체 개발한 유도 결합형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결함 및 표면특성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팽창정도를 제어하고 고속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유도 결합형 플라즈마의 처리온도를 높일수록 팽창흑연의 팽창율이 증가하였고, 가장 크게 팽창된 흑연을 혼입한 고방열 플라스틱의 열전도도는 사용된 플라스틱의 열전도도에 비해 최대 약 58배, 팽창되지 않은 흑연을 혼입한 플라스틱의 열전도도에 비해 최대 약 5.7배 향상되는 것을 밝혔다.본 연구진이 직접 설계 및 제작한 유도 결합형 플라즈마는 결함발생이나 표면특성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시스템의 가스온도를 제어함으로써 흑연의 팽창구조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기존 열처리 공정에 비해 팽창처리 시간을 상당히 단축하여, 향후 고속화 및 자동화된 연속공정으로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방열 소재(TIM) 세계 시장규모는 2025년 8조 6,680억 원으로 예측되며, 앞으로 경량 자동차 방열부품 및 전자재료(모바일, IT, LED분야 등) 등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KIST 김성륜 박사는 “최근 고방열 플라스틱의 열전도성 필러**로 탄소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성과를 활용하면 가격이 저렴하고 고품질의 고방열 플라스틱 제조할 수 있을 것”이며, “학술적으로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재에 일어나는 열전도특성의 이상적인 변화(thermal percolation) 거동의 발견과 원인규명에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방열 플라스틱 열전도성 필러 : 플라스틱의 열전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열전도도가 우수한 금속 혹은 세라믹을 혼합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열전도도가 향상된 플라스틱을 고방열 플라스틱 및 이를 위해 혼입된 소재를 열전도성 필러라고 한다.  본 연구결과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KIST기관고유사업과 중소기업청 융복합기술개발과제로 수행되었으며, 탄소소재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Carbon’(IF : 6.198)에 한국시간으로 4월 14일(금)자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논문명 : Volume control of expanded graphite based on inductively coupled plasma and enhanced thermal conductivity of epoxy composite by formation of the filler network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김성륜 박사(좌) 전북대학교 유기소재파이버공학과 길명섭 교수(우)  
이용우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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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계 공고히 다져   효성이 지난 4월 21일 서울 북한산에서 중공업부문의 우수 협력사들과 함께 협력사 상생 간담회의 일환으로 ‘북한산 둘레길 산행’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삼동, 티씨티, 포스코대우 등 22개 협력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들은 효성 중공업 PG가 제조하는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이다. 이 날 행사는 서울 북한산의 둘레길인 순례길, 소나무 숲길 등을 함께 산행을 하며 자연스럽게 업무추진에 대해 상호간의 의견을 교류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등 협력사와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또한 솔밭 근린공원에서 레크리에이션, 사진촬영 등을 하며 상호교류를 강화했다.효성중공업 PG는 2008년부터 매년 2회 우수 협력사들을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간담회에서는 협력사 실무 담당자들과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서울 망원동에서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매년 연말 개최하는 하반기 간담회에서는 우수 협력사들을 선정, 시상식을 진행하고 해외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중공업 PG 문섭철 전력PU(Performance Unit)장은 “효성과 협력사는 상생하는 ‘공동운명체’로,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이라며, “협력사는 소중한 파트너이기에 소통을 강화해 동반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효성은 동반성장 확대를 위해 ▲협력사 현금지급 조건 개선 ▲2, 3차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산업혁신운동’ ▲우수 협력사 대상 TPS 혹은 중국 남통공장 연수 실시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상반기에 협력사의 실무자를, 하반기에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중공업 PG는 2016년 매출 25,574억 원, 영업이익 1,89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견인해왔다. 또한 지속적인 글로벌 수주확대와 원가절감으로 고수익 시장수주를 확대하고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용우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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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한국법인 설립이후 국내 첫 생산시설 확보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지난 4월 21일 전 세계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계 화학사 켐츄라(Chemtura) 인수에 필요한 주주 승인 및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모든 공식절차를 완료했다.24억 유로규모의 기업 가치를 가진 켐츄라 인수는 랑세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랑세스는 특수화학업계에서도 고성능 고부가가치로 손에 꼽히는 첨가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지속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첨가제 시장의 진정한 강자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더불어 랑세스는 신규 편입되는 켐츄라의 우레탄 및 유기금속 두 비즈니스를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기적으로 통합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켐츄라의 연간매출은 약 15억 유로수준이며, 전 세계 11개국에 20개 사업장과 약 2천5백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완료로 전 세계 사업장 및 임직원 모두 랑세스 비즈니스로 흡수 통합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국내시장 진출 10여년 만에 첫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인수의 일환으로 켐츄라의 자회사인 고순도 유기금속 화합물 공급자인 데이스타 머티리얼즈(DayStar Materials L.L.C.)를 함께 인수하게 된 것이다. 경기도 평택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이스타는 LED, 반도체 부품, 태양광 모듈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갈륨, 인듐, 알루미늄 기반의 고순도 유기금속 화합물을 생산하고 있다. 임직원 40여 명 규모의 데이스타는 켐츄라의 유기금속 비즈니스와 함께, 앞으로 랑세스의 산업용 중간체사업부에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켐츄라 인수는 비즈니스 개편과 성장가도에 있는 랑세스에게 중요한 이정표다. 첨가제 비즈니스는 랑세스가 더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안정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이 될 것이다”며, “향후 신규 비즈니스와 임직원의 통합, 기존 고객은 물론 새로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고제웅 랑세스코리아 사장은 “국내 첫 생산시설을 확보해 한국 내 랑세스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랑세스의 가족이 된 새로운 직원들을 환영하며 앞으로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랑세스는 이번 인수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약 1억 유로 규모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비즈니스 방향을 ▲첨가제 사업 경쟁력 제고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사업 강화 ▲우레탄 및 유기금속 포트폴리오 신규 구축 등에 맞춰갈 예정이다.   첨가제 사업 경쟁력 제고랑세스는 기존 첨가제 사업과 켐츄라의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사업을 통합해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을 신설한다. 전 세계 2천9백여 명의 임직원을 갖춘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은 랑세스 전체 연 매출 중 약 3분의 1에 가까운 20억 유로 규모로 랑세스 포트폴리오의 주축으로 자리 잡는다. 전 세계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은 난연제, 윤활유 첨가제 및 플라스틱 첨가제를 공급하는 첨가제 사업부와 기존의 고무 첨가제 및 착색 첨가제 비즈니스로 구성된 라인케미 사업부로 구성된다.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사업 강화이번 인수를 통해 통합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산업용 윤활유 첨가제 및 합성 윤활유 분야에서 경쟁적 입지를 구축하게 된 랑세스는 명실 공히 글로벌 첨가제 산업의 막강한 선두주자로 도약하게 됐다. 랑세스는 우수한 제품력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산업용 윤활유 첨가제 시장에서 중기적으로 연간 약 3~4%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랑세스는 켐츄라의 브롬계 난연제 비즈니스를 통합하며 난연제 시장 내 경쟁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한 난연 효과로 건설업계 등 여러 산업에 사용되고 있는 브롬계 난연제를 확보함에 따라, 랑세스는 기존 인계 난연제와 함께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진 세계적인 공급자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갖추게 됐다. 최근 에너지 효율을 추구하는 최근 건설 트렌드에 따라 난연제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랑세스는 난연제 시장이 중기적으로 연 3~4% 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레탄 및 유기금속 신규 비즈니스 켐츄라의 우레탄 비즈니스는 신규 우레탄 시스템 사업부로 운영되며, 기존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가 속한 고성능 소재사업부문 하에 편입된다. 주로 건설, 광산업, 정유/가스, 스포츠용품 및 전자산업용 프리폴리머, 특수 수성우레탄 분산제 및 폴리에스테르 폴리올을 공급한다. 또한 폴리머 제조, 정밀화학 및 제약 합성과정에 촉매제로 주로 사용되는 유기금속 비즈니스도 랑세스 산업용 중간체 사업부에 통합 운영된다.   한편 서울에 한국 본사를 두고 있는 랑세스코리아는 신규 평택공장을 포함해 약 90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2006년 랑세스의 한국법인으로 정식 설립된 랑세스코리아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산업용 중간체, 고품질 합성고무 및 다양한 특수화학 제품을 국내 자동차 및 조선, 건축, 전기전자 산업에 공급하며 지난 10여 년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일궈냈다. 특히, 전 세계 각 대륙의 글로벌 생산 및 R&D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기업의 국내 및 해외 사업장에 고품질 제품공급은 물론, 기술개발 협력 등 한국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일조하며 한국의 화학산업과 제조업, 나아가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 * 본 자료의 재무정보는 유로-달러 환율 1.10달러 기준으로 제공되었다. 
이용우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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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국제고등학교 운동장 트랙에 설치된 코르크칩 바닥재기존에 사용되어 온 고무 바닥재의 대안으로 떠오른 환경친화적 소재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는 국내 친환경 포장 전문업체인 에이로드(A-road)와 손잡고 기존 고무소재 바닥재를 대체할 수 있는 바닥재를 개발했다. 신규 바닥재 솔루션은 우수한 내구성을 특징으로 하며 바스프의 고탄성 바닥 포장용 접착제와 에이로드의 친환경 코르크 칩을 혼합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신규 바닥재는 기존의 고무소재 바닥재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특히 어린이 놀이터, 학교 운동장, 산책로, 보도 등 각종 공공시설에 적합하다.에이로드의 소재철 대표는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바스프와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바닥재 솔루션을 함께 만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바닥재 솔루션을 앞으로도 함께 개발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바스프 기능성 재료 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인 앤디 포스틀스웨이트(Andy Postlethwaite)는 “코르크와 같은 천연물로 만든 소재는 기존 고무소재의 바닥재에 대한 친환경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코르크 바닥재는 침투성 면에서도 탁월해 지하수를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 에이로드와 협력을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바닥재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련 산업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규 바닥재는 기존 고무 바닥재대비 하절기 표면 온도(5.8℃)가 낮고, 동절기에는 해빙력이 더 뛰어나다. 60분을 기준으로 암모니아를 100% 탈취할 수 있는 뛰어난 탈취율을 가지고 있다. 99.9%의 항균력과 한국산업표준(KS) 기준(0.6MPa)보다 높은 인장강도(1.7-0.7MPa)를 갖춰 기존 바닥재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배수 면에서 천연소재를 원료로 사용해 투수력이 매우 뛰어나며, 탁월한 내구성이 특징이다.한편 이번 바닥재 솔루션은 하남 스타필드 내 실내 암벽시설 바닥, 경남 김해 어린이 놀이터, 서울 국제고등학교 운동장 트랙 등에 적용되었다. 
이용우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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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시너지… 시장지배력 상승 및 신규 화학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망   글로벌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이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정밀화학 전문회사인 ‘태양합성’을 405억 원에 인수한다. 인수계약은 지난 4월14일(금), 동화기업 여의도사옥에서 체결됐다. PB(파티클보드), MDF(중밀도섬유판)와 같은 보드제품을 생산하던 동화기업은 지난 1989년 포르말린 공장, 1991년 수지·왁스 공장을 준공하면서 보드 생산에 필요한 화학제품들을 직접 생산하며 목재산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 글로벌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이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정밀화학 전문회사인 태양합성을 405억 원에 인수했다. 동화기업 김홍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태양합성 이정섭 대표(왼쪽)가 인수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화기업은 끊임없는 연구로 친환경 표면제, 포름알데히드를 최소화한 친환경 수지를 개발해 왔다. 아울러 보드제품 제조와 관련이 깊은 열경화성 수지 자체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화기업은 2011년부터 이러한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액상 페놀수지를 제조하고 외부에 판매하면서 화학사업 확장에 힘써 왔다. 특히 이와 같은 화학 사업군의 노력이 빛을 발해 동화기업은 지난해 12월 포름알데히드가 들어가지 않은 특수 접착제를 사용한 NAF강마루 ‘나투스 진’을 론칭하기도 했다.한편 1986년에 창립한 ‘태양합성’은 액상 페놀수지 생산량 국내 1위의 화학제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페놀수지 제품은 크게 액상(Resol : 레졸)와 고상(Novolak : 노볼락)로 구분되는데, 태양합성은 현재 액상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생산 품목은 페놀수지 이외에도 멜라민수지, 요소수지, 초산비닐수지 등의 각종 수지 제품과 PP(폴리프로필렌) 섬유용 방사유제(고분자 화합물로 실을 뽑아낼 때 실의 기능성을 높여 정전기 방지뿐만 아니라 실을 끊어지지 않도록 하고 염색가공도 쉽게 하여 고부가가치 합섬사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필수 첨가제) 등의 각종 정밀화학제품이다. 태양합성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부터 지금까지도 연간 영업이익 30억 원 이상을 유지하면서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재무적으로 안정된 기업이다.동화기업이 태양합성 인수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원가절감을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측면이다. 보드제품을 만들 때 사용되는 액상 페놀수지는 인수 후 시장점유율을 70%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강마루 접착용으로 쓰이는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수지나 오버레이용 수지에 대해서는 제품 공급업체들에 PB, MDF, 가공보드와의 패키지 판매로까지 확대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요소, 멜라민, 페놀 등의 원재료 구매단가 인하 및 제조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태양합성의 포르말린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수소가스를 동화기업 PB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연료비 절감효과 등의 장점도 있다.또한 이번 인수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연계하여 동화기업 화학 사업군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동화기업의 화학사업은 보드 생산과정에서의 필요에 의해 이뤄진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화학사업의 매출도 생산된 화학제품의 여분이 있을 때 외부로 판매하며 발생하는 것이어서 외부판매 비중이 크지 않았다. 동화기업의 연간 매출에서 화학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0% 내외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양합성은 동화기업이 아직까지 생산하지 않고 있는 고상 페놀수지나 섬유용 방사유제, 난연성이 뛰어난 멜라민수지와 초산비닐수지 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다. 이에 동화기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학제품 신규 시장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화학 비즈니스 자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동화기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중심의 해외사업 확장전략의 한 부분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각종 화학제품 제조, 판매 사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화기업 사업기획실 이시준 부사장은 “태양합성을 인수하면서 동화기업의 화학사업은 영업력, 운영 효율성 및 화학 원재료 구매 측면에서의 시너지로서 연간 약 60억 원(참고 : 동화기업 2016년 연간 영업이익 828억 원) 가까이 추가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환경규제의 강화로 화학수지 및 접착제 사업의 수도권 신규 진입이 어려운 만큼 동화기업의 화학사업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로도 사업을 확장시켜 글로벌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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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플라스틱의 KompoGTe® Woven Sheet코오롱 플라스틱의 KompoGTe®는고강성 경량화 소재인 LFT와 UD(Uni-Directional) Tape에 각각의 기능성을 부여하여 차별화된 경량화 소재로 개발되었다. 이 중 UD Tape의 경우 열가소성 수지(PP, PA6 등)에 강화섬유(Glass, Aramid, Carbon Fiber 등)를 함침시켜 일방향 Tape형태인 중간기재로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주요 특성인 배향 별 물성의 차이를 이용하여 요구성능에 맞는 각 제품별 Laminate를 다양하게 적용하고 유연한 물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그러나 각 층 (Lamina)의 구성이 대칭되도록 제작해야 변형 등을 예방할수 있고, 최소 두께가 3층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두께별 비대칭적 물성이 존재하므로 박육 제품 제작에 불리한 경우가 발생했다.KompoGTe® Woven Sheet의 장점은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의 균일한 성질을 기대하기 쉬우며, 위사와경사를 1:1, 2:1 등의 직조의 패턴에 따라 요구하는 물성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직물 구성은 교차점이 많아 강도가 높고 제직이 단순하며, 마찰강도가커서 인장물성에 유리한 평직(Plain weave)형태부터 유연성과 굴곡성에 더 유리한 능직(Twril), 강성은 작으나, 강화 섬유의 종류 및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자직(Satin) 등의 형태를 구현할 수가 있으며, 다양한외부환경과 형태를 고려한 부품제조에 쓰일 수 있다.따라서가장 주요한 인장/굴곡물성은Woven Sheet의 경우 위/경사의 물성 편차가 거의 없고, 등방성 소재와 유사한 형태를 구성할 수 있어 다양한 제품에 대한 개발 연구가 실시되는 중이다. 또한 직조의 교차점을 기준으로 전 방향으로 섬유사들 간의 구속이 강해 높은 채결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마운팅(mounting)이 필요한 제품의 보강재로 사용 시 매우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 KompoGTe® 제직 공정코오롱플라스틱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UD Tape과 Sheet과 더불어 Woven Sheet의 제조 기술력을 확보하여실질적인 복합소재 Line-up을 완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그대상이 되는 다양한 고강성 부품에 대한 제조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향후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오롱 플라스틱은 다양한 복합재료 관련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여 Global MajorPlayer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정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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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학연구원, 입김으로 변색하는 투명 필름 제조기술 개발- 향후 위변조 상품 불법거래 차단의 강력한 보안솔루션 제공 가능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은 입김을 불면 색상이 변해 위‧변조 상품의 불법 거래 차단이 가능한 투명 필름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화학(연) 융합화학연구본부 박종목 박사팀은 투명 플라스틱기판에 새롭게 개발된 특수 화학물질을 복층 코팅하는 방법으로, 특정농도 이상의 습도에 반응해 색소의 도움 없이도 색이 변하는 변색 투명 필름 제조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필름에 입김을 불면 숨겨진 정품인증 이미지가 여러가지 색상으로 나타나게 할 수 있어 앞으로 1단계 보안솔루션*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1단계 보안요소 기술은 일반대중들이 도구 없이 손쉽게 진위 여부를 판별 가능하며 시각 효과가 뚜렷하여 직관적이어야 함.이 필름은 고분자물질*을 여러 층으로 쌓아 제작하였으며 한 쪽 방향으로만 굴절율이 주기적으로 변화되는 1차원 광결정**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필름이 높은 습도에 노출되면 민감하게 반응하여 광결정의 구조가 변하고 이 구조변화로 인해 반사빛의 색상이 달라지도록 설계되었다. 습기가 사라지면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복원된다. * 분자량이 매우 큰 분자를 거대분자(macromolecule)라 하고, 이 분자로 구성된 물질을 고분자라 함.** 광결정(photonic crystal) : 서로 다른 굴절률을 가지는 유전물질들이 주기적으로 배열된 구조로서, 특정 파장의 빛만 반사하는 물질을 일컬음/ 첨부 용어설명 참조▲ [그림 1] 습도에 의한 다양한 색상변화 원리               입김 전               ---->             입김 후▲ [그림 2] 입김의 양에 따른 색깔변화 이미지▲ [그림 3] 입김에 의한 다양한 색상 변화 이미지(파란색부터 빨간색까지)이 필름은 기존의 색변환 잉크, 홀로그램, 입체필름 등의 보안기술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는데 이는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분자물질의 연속 코팅공정만으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입김을 불어야만 이미지가 나타나고 다양한 정품인증 이미지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복사나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이 기술과 다른 정보저장장치가 결합되면 위변조 상품 불법거래 차단의 강력한 보안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국가세금이 부과되는 담배, 양주, 화장품 등의 위‧변조, 밀수, 무자료거래 등의 불법유통이 폭증하고 있어 정품인증과 브랜드 가치 보호기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특히 전 세계 불법담배 거래규모는 전체 담배시장의 약 11%인 연간 약 6천6백억 개비규모에 달하며, 우리나라도 담배 불법 거래로 인한 세금탈루액 규모가 연간 700~2,1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출처 : 흡연 규제 협약 연합Framework Convention Alliance for Tobacco Control이에 대응하여 WHO는 불법 담배 규제 기본 협약인 ‘담배제품 불법거래근절 의정서’를 발효하여 2020년부터는 원산지와 판매지 정보(제조·유통과정)가 담긴 ‘고유 식별 표시’부착을 의무화 하였다. 우리나라도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하여 담뱃갑에 고유식별 표시 부착 등 담배유통 추적시스템 구축 의무화 법안이 발의되어 있는 상태다.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불법 거래를 손쉽게 차단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PCT 포함 3편의 특허출원을 완료하였고 상용화를 위한 보완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 기술은 상품의 불법유통에 따른 국가세금 탈루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다른 정보저장장치와 융합이 되면 위·변조 상품 불법거래 차단의 강력한 보안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화학연구원 정부선정임무형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강민정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