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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적이면서 일반 PC의 투명성과 물성 유지… UL 94 수직 연소평가 최고 등급(V-0) - 저온에서의 내충격성, 내화학성 뛰어난 Si-PC 기반 개발, 기존 난연 PC의 단점 극복- 저온 충격과 난연성 모두 필요한 전기‧전자, 자동차, 건축 외 실외용 시장 등 공략- 시트, 프로파일 등 얇은 필름 형태로도 가공 가능, 컴파운더 업체에 베이스 레진 공급해 시장 키울 것   삼양사가 친환경 투명 난연 폴리카보네이트(이하 PC)를 개발해 친환경과 고기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PC는 투명하면서 충격과 열에 강해 자동차 및 가전제품 내외장재, 방음벽, 의료기기 부품 등에 주로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계열사 삼양사(강호성 대표)는 난연제를 넣지 않은 친환경 투명 난연 PC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본격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7월 20일 밝혔다. 친환경 투명 난연 PC는 삼양사 전주 EP 공장, 삼양화성 전주 공장에서 생산된다.   삼양사가 개발한 친환경 투명 난연 PC 수지 및 이를 이용해 얇게 가공한 투명 판넬   난연 PC는 열이 발생하거나 화재에 민감한 제품에 필수적이다. 불에 약한 소재는 2차 화재, 유독가스 등으로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가전제품, 자동차 내외장재, 건축 자재, 헬멧 등은 난연 소재로 안전을 확보한다.통상 난연제를 첨가해 투명 난연 PC를 생산하지만, 이 경우 PC의 강점인 투명성, 충격 강도가 저하된다. 난연제의 환경 오염도 문제다. 난연제인 염소, 브롬 등 할로겐계 물질은 소각하면 유독가스가 발생한다. 과거에는 비할로겐계 물질이 대안으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이에 대해서도 유해성 논란이 생겼다. 삼양사의 친환경 투명 난연 PC는 2012년 삼양사가 국산화한 실리콘PC(Si-PC)를 기반으로 난연제 첨가 없이 물질결합구조를 변경해 개발돼 저온에서의 충격 강도, 내화학성 등이 일반 PC보다 더욱 뛰어나다. 삼양사의 친환경 투명 난연 PC는 ‘UL 94’ 테스트 수직 연소평가의 최고 등급인 ‘V-0’ 기준을 충족했다. UL 94는 안전규격 개발 및 인증기관인 미국의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개발한 난연성 테스트로, V-0는 수직으로 불을 붙였을 때 10초 내에 자체 소화되는 플라스틱에만 부여된다.삼양사는 기존 투명 난연 PC 대비 뛰어난 저온에서의 내충격성 및 내화학성과 투명성 등을 내세워 전기‧전자, 자동차 외에도 실외 조명, 실외용 디스플레이, 전기차 충전기, 항공기 외장재, 건물 및 인테리어 내외장재, 의료기기 등 난연성과 투명성, 저온 충격성이 모두 필요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또, 시트, 프로파일 등 1㎜ 내외의 얇은 필름 형태로 가공해도 일반 PC와 동등한 수준의 기계적 물성을 유지하므로 기능성 포장재를 비롯해 투명성과 난연성을 요구하는 산업재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삼양사는 친환경 난연 PC 시장 확대를 위해 제품의 베이스 레진(단일 소재로 구성된 플라스틱) 형태로도 타 화학 기업들에 공급할 예정이다. 베이스 레진을 공급받은 화학 기업은 건축, 자동차, 항공 등 최종 제품이 필요로 하는 특성에 맞춰 컴파운드(베이스 레진에 첨가물을 섞어 물성을 개선한 제품)를 생산 및 판매할 수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삼양사의 친환경 투명 난연 PC는 난연제를 사용하지 않아 투명하고 얇게 가공할 수 있는 일반 PC의 강점을 유지하고 환경 문제에서 자유롭다”며, “저온 충격성이 강한 실리콘 PC를 기반으로 개발돼 건물 외장재, 외부 조명 등 광범위한 범위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집부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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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슈에(Shuye) 사와 JV 설립, 산토우 시에 10만 톤 규모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건립- 급증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수요 충당… 2030년 그린 소재 글로벌 리더 목표   SK케미칼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수요에 맞춰 중국 등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은 7월 25일 중국 산토우(Shanytou) 시에서 중국 그린 소재 전문업체 슈에(Sheye) 사와 합작투자법인(JV)을 설립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10만 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20만 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CR, Chemical Recycling)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및 페트(PET)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SK화공(상해) 박노혁 총경리(오른쪽에서 1번째)가 25일 산토우 시에서 슈에 (Shuye) 임수광 동사장과 화학적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세운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번 체결식 행사에는 SK화공(상해)의 박노혁 총경리와 슈에의 임수광 동사장이 참석했다. 슈에는 SK케미칼이 지난해 230억 원을 투자해 10%의 지분을 취득하고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2만 톤 구매권한(Off-take)을 확보한 업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합작법인(JV)은 연간 10만 톤 규모의 재활용 원료(r-BHET, recycled BHET)를 생산하는 해중합(Depolymerization) 공장과 이를 원료로 20만 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 코폴리에스터를 생산공장을 건설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건설에 필요한 공장부지는 슈에가 제공하며, 공장부지가 기존 해중합 1공장과 인접해 있어 인프라 활용 및 투자비 절감, 관리 및 운영 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본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내년 초 공장건립을 시작해 빠르면 2024년 말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신설법인의 지분 51% 이상을 보유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SK케미칼은 이번 중국 JV 설립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그린 소재를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도 2025년 연간 5만 톤 규모의 그린 소재 생산 설비투자도 검토 중이다. SK케미칼 김응수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유엔 협약 및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로 인해 ‘脫플라스틱’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거점 확보를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 역량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상업화에 이어 올해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SKYPET) CR’도 양산체계도 구축했다. 이렇게 확보하는 인프라를 통해 2030년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선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한편,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리사이클 플라스틱 시장은 2050년 플라스틱 총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600조 원의 신규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재활용 소재 판매 비중을 2025년 50%, 2030년에는 10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편집부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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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3년 설립 프랑스 순환경제 기업 베올리아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협력 양해각서 체결- SK지오센트릭, 울산 클러스터를 넘어 중국, 일본 등 순환 경제 사업 확장 발판 마련 계획   SK이노베이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글로벌 생태 전환(Global Eco System) 및 자원 관리 전문기업인 베올리아와 손잡고, 아시아 시장 공략을 목표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 등 순환경제 사업 구축에 나선다.SK지오센트릭과 베올리아아시아는 지난 7월 22일 서울시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에서 열린 화상회의에서 아시아 시장 내 순환경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과 베올리아 그룹 수석 부사장 겸 베올리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 크리스토프 마케(Christophe MAQUET), 베올리아 코리아 대표이사 겸 지사장 에르베 프노(Hervé PENEAU) 등 양사의 친 환경사업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1853년 설립된 베올리아는 수처리부터 에너지 관리,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의 설계 및 제공 등 탄탄한 친환경 사업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 약 22만여 명 임직원이 근무하며, 작년 약 285억 유로(한화 약 39조 원) 매출을 달성한 프랑스 대표적인 환경기업이다.베올리아는 플라스틱 기계적 재활용뿐만 아니라, 기존에 다른 재활용 방법이 없는 플라스틱에 대한 대체 솔루션을 구현하는 분야에 SK지오센트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을 확보했다. 오는 2027년까지 자체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의 100%에 해당하는 물량을 재활용한다는 목표를 향해 기술력을 확보해 온 SK지오센트릭의 친환경 사업의 잠재력과 노하우를 베올리아가 확인한 것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페트(PET), 폴리프로필렌(PP), 열분해 원료로 쓰이는 폐플라스틱 공동 스터디를 진행한다. 플라스틱 열분해는 기존의 기계적 재활용이 불가능해 소각 또는 매립하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이다. 또한, SK지오센트릭 울산 화학적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확대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디딤돌 삼아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중국, 일본 및 동남아 지역으로 친환경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플라스틱 사용량과 폐기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은 약 3.6억 톤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소각-매립된다. 이런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게 전 세계 과제다. 이미 유럽과 미국은 재활용 사업 투자 확대 및 신기술 적용을 통해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있다. 환경 이슈와 기업경영 모두에서 플라스틱 재활용과 순환경제는 피할 수 없는 변화다.UN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라스틱 쓰레기가 2030년까지 1억 4천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부터 수도권 매립행위가 전면 금지되어, 한국도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이번 협약은 SK지오센트릭이 오랜 친환경 사업 노하우를 갖춘 베올리아와 글로벌 순환경제 구축을 목표로 힘을 모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60여 년간 이어진 SK지오센트릭의 화학제품 생산, 마케팅 등 사업 경험과 글로벌 생태 전환 및 자원 관리 전문기업 베올리아의 친환경 노하우가 접목돼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잠재력이 큰 아시아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친환경 역량을 바탕으로 순환경제 사업에 첫 시작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적 친환경 흐름에 맞춰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까지 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베올리아 그룹 수석 부사장 겸 베올리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인 크리스토프 마케는 “플라스틱 재활용 및 탄소 감축에 대한 베올리아의 자원 관리 사업 목표와 약속에 온전히 부합하는 SK지오센트릭과의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저탄소 미래를 위해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생태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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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런 장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LG화학 방문해 LG화학 차세대 전지 소재 살펴보고 양국 기업간 협력 논의- LG화학, 글로벌 고객사 수요 대응 위한 북미 투자도 적극 검토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과 만나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화학은 7월 19일, 옐런 장관이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LG화학을 방문했다.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9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만나 회담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 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옐런 장관과 함께 LG화학의 전지 소재 기술과 지속 가능 전략이 담긴 전시장을 둘러보고, 소재 공급망 구축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한미 양국 기업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양국이 굳건한 경제 동맹으로 성장”했다며 민간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LG화학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지 소재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극재부터 분리막, CNT(탄소나노튜브), 방열 접착제, 음극 바인더,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를 목표로 2025년까지 6조 원의 과감한 투자 계획도 추진 중이다.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공급망을 현지화하기 위한 투자액(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포함)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10억 달러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극재 공장 신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번 옐런 장관과 논의를 통해 공급망 협력이 가속화되면 LG화학의 북미 배터리 소재 관련 투자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재 LG화학의 배터리 제조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만 해도 합작사 형태로 미국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건과 캐나다 온타리오주 등에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어, 전지 소재에 대한 현지 수요도 지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전지 소재 사업을 위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등 자원 선순환(closed-loop)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Li-Cycle)에 지분을 투자하고 2023년부터 10년간 재활용 니켈 2만 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고성능 전기차(80kWh) 30만 대 분 배터리 제조 분량 한국에서는 리사이클 메탈 회수 및 이를 활용하여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4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이외에도 LG화학은 2050년 넷제로를 목표로 100% 재생에너지 전환, 책임 있는 자원 조달 정책 운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공급망 전반에서 탈탄소 전략을 실현할 계획이다.신학철 부회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의 하나인 미국은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연구개발이 본격화된 곳으로 미국 내 주요 자동차 제조 기업들과는 오랜 시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며, “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미국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美 재무부 장관 LG화학 방문 현장 스케치방한 첫 일정으로 LG화학을 찾은 옐런 장관은 오전 9시 25분쯤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 도착했다. 파란 재킷을 옷깃을 세워 걸친 옐런 장관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건물로 들어섰다. 악수로 옐런 장관을 환대한 신학철 부회장은 남색 정장에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고, 파란 넥타이를 착용했다.기념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함께 LG화학의 지속 가능 갤러리를 견학했다. 지속 가능 갤러리는 LG화학의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사업 부문별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 및 탄소 중립 전략을 소개하는 곳이다. 갤러리 내 전시된 배터리 전시물을 보며 옐런 장관은 신 부회장에게 배터리를 재활용하면 얼마나 더 사용 가능한지 등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통역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이어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소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어진 비공개 전시회에서도 옐런 장관은 전시된 배터리 셀을 보고 “이렇게 큰 배터리 안에 양극재나 리튬이 얼마나 많이 들어갑니까”라고 물으며 소재 공급망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양극재를 살펴볼 때는 한 발짝 더 다가서며 자세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함께 전시물을 관람하던 신 부회장은 도슨트를 자처하고 나섰다. 신 부회장은 옐런 장관에게 직접 “LG화학은 전지에 들어가는 재료를 종합적으로 만드는 회사”라며, “소재 공급망 측면에서 북미 지역의 여러 리튬 회사들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폐배터리 재활용을 설명하는 전시에서 옐런 장관은 소재를 어디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물었고, 쏟아지는 질문에 2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전시 관람은 30분이 넘게 이어졌다.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가 끝날 무렵, LG화학은 옐런 장관의 이름을 넣은 LG트윈스 야구 유니폼과 사진 촬영 액자를 선물로 전달했다. 야구에서는 흔히 공을 주고받는 투수와 포수를 ‘배터리(battery)’라고 부른다. 야구 유니폼 선물에는 팀워크가 중요한 야구의 배터리와 전지를 의미하는 배터리(battery)의 동음이의적 뜻을 담았다.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이 서로 이온을 주고받으며 전류를 만들어 내듯, 글로벌 전지 소재 공급망에서도 양측이 함께 호흡을 맞추자는 의미에서다.  
편집부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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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보라매센터와 함께 서울시 내 600여 명 청소년 대상으로 기후환경 교육 제공-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해 청소년의 기후 위기 대응 및 실천 도와- 2040 기후 중립 달성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책임 활동의 일환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서울 시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년 ‘랑세스-보라매 기후학교’를 운영한다.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기후학교는 미래사회 주역인 청소년에게 양질의 기후환경 교육을 제공, 환경 감수성과 기후 소양을 함양하고 기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랑세스의 교육지원 사회공헌활동이다.랑세스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 실현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가장 먼저 발표한 화학기업 중 하나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와 함께 청소년에게 기후환경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시설 내 기후환경 분야 동아리 등의 청소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서울 대림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기후환경과 생활을 주제로 기후학교 수업을 진행했다   ‘랑세스-보라매 기후학교’에 참여한 서울 대림초등학교 학생들이 기후환경과 생활을 주제로 수업을 받고 있다   ‘랑세스-보라매 기후학교’에 참여한 서울 대림초등학교 학생들이 EM을 활용한 비누 만들기 학습을 체험하고 있다   ‘랑세스-보라매 기후학교’에 참여한 서울 대림초등학교 학생들이 기후환경과 생활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다   세부 수업은 크게 ‘기후환경과 생활‘, 그리고 ‘기후환경과 미래’를 주제로 맞춤형 이론교육 및 체험 학습이 진행된다. 기후환경과 생활에서는 ▲ 기후 위기와 재난 안전 ▲ 녹색소비 ▲ 자원순환과 에너지 등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 관련 주제를 다룬다. 기후환경과 미래 프로그램은 ▲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 환경권 ▲ 생물다양성 ▲ 청소년 기후 행동 등 미래 기후환경을 주제로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한다.조승영 랑세스코리아 대표는 “랑세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책임 있는 기업활동은 물론,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기후학교가 청소년들의 기후 문해력을 높이고 환경 시민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랑세스,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 위해 기후 보호 및 교육 지원활동 전개랑세스는 ‘2040 기후 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 배출 저감 설비 운영,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 개발, 순환 경제 이니셔티브 추진 등 다양한 기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인재 육성을 지속 가능한 기업책임 활동의 중요 목표로 설정하고, 전 세계 사업장 인근 지역 학생들에 다양한 교육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랑세스 과학 교실을 운영하며 상대적으로 과학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터 등의 청소년에게 과학교육을 지원하는 중이다.랑세스는 2015년 193개 UN 회원국이 합의한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지지하며 17개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교육 지원활동을 통해 4번째 목표인 공평한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편집부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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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CCUS 사업화 첫걸음… 한국특수가스와 협력 체계 마련- CCUS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감축시켜…매년 약 2만 6천여 그루 나무를 새로 심는 효과와 같아 - 이산화탄소 포집 후 액화탄산으로 재탄생… 새로운 부가가치까지 창출   7월 15일,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이 서울 을지로 시그니쳐타워에서 산업, 의료용 가스 전문기업 한국특수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은 CCUS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협약 내용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 톤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발전소의 스팀, 전기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방식이다. 한국특수가스는 CCUS 설비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재탄생시켜 탄산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CCUS사업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매년 약 2만 6,000여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것과 같다. 이는 성인 기준 매년 약 18만 명에게 필요한 산소량과 맞먹는다”고 밝혔다.금호석유화학은 CCUS 사업과 함께 제품 생애주기를 고려한 간접적 온실가스 감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학적 재활용 스타이렌(RSM)을 합성고무 SSBR에 적용한 Eco-SSBR과 바이오 실리카를 적용한 친환경 고무 복합체 등 친환경 소재 관련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서 궁극적으로 금호석유화학의 2050 탄소중립 성장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산화탄소를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탄소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도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가치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특수가스는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의 습식 CO₂ 포집 플랜트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운전 노하우 및 액화탄산가스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과의 CCUS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서흥남 한국특수가스 대표는 “국내 유일의 상용급 CO₂ 포집 플랜트 운전 경험과 가스 판매 역량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윈윈할 수 있는 CCUS 사업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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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기술인력 인증제도 첫 도입… 명장 5명‧전문가 37명 선발- 전문 지식과 경험 갖춘 현장 인력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 육성 제도’ 본격 도입- 명예의 전당 등재와 포상금, 직급/직책 선임 시 우대 등 혜택 부여   여수 공장에서 근무하는 33살 김진옥 선임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현장 전문가로 통한다. 38건의 현장 개선 제안은 물론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으며 전문 지식을 쌓은 끝에, 이제는 사내 공식 ‘LG화학 전문가’로 선발됐다. 같은 사업장에서는 국가품질명장 양방열 실장이 33년이 넘는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LG화학 명장’에 위촉됐다. 현장 전문가인 두 사람은 생산라인에 품질 이슈가 생기면 경력과 나이를 넘어 함께 머리를 맞댄다.   LG화학이 최고 현장 기술자를 인증하는 ‘LG화학 명장’ 제도를 신설했다.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독려하고, MZ세대 현장인력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LG화학은 지난 7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명장’ 5명을 첫 선정하고 CEO 신학철 부회장과 CHO 김성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LG화학은 현장 전문가 육성 제도를 통해 공장 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LG화학 전문가’를 뽑는다. 선발된 전문가 중에서 해당 사업장 최고 기술자는 ‘LG화학 명장’으로 위촉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이 현장 기술인력에 대한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 명장 인증식. (좌측부터) 공국진 명장, 김성춘 명장, CEO 신학철 부회장, 안동희 명장, 양방열 명장, 김민중 명장   [LG화학 명장]양방열 실장(51세), 석유화학. 여수. PVC혁신P- 국가품질명장이자 현장품질분임조 문제해결지도사로서 현장 활동의 최일선에서 품질 및 공정개선에 기여한 품질 전문가 안동희 실장(57세), 석유화학. 여수. Utility1팀- 국가품질명장으로서 유틸리티 설비에 대한 탁월한 지식,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추고 있는 신증설·공정개선 전문가김성춘 계장(56세), 석유화학. 대산. 공무2. 공무기술팀- 공정 전반, 배관/건설 등 LG화학 전사에 적용 가능한 고유 설계 역량을 보유한 설계 전문가공국진 계장(53세), 석유화학. 대산. POE 생산팀- 신제품(PRET, M-LLD Film, 태양광 자재 등) 개발에 크게 공헌한 제품 개발과 양산화 전문가김민중 주임(47세), IT 소재. 품질. 필름품질1팀- OLED 편광판 특허 보유자로 IT 소재, 토너 생산, 토너 기술, 광학 소재 품질 전문가   ‘LG화학 명장’은 소속 사업장의 생산 및 설비·공정에 대한 최고 전문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것은 물론 후배들로부터 롤모델로 꼽히는 현장 우수기술 인재다. 선발된 명장은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며, 포상금 및 진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제도 시행 첫해인 만큼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를 별도로 선발했다.국가품질명장인 양방열 실장과 안동희 실장을 비롯해, 업계 최고의 설계 기술을 보유한 김성춘 계장, 신제품 공정개선 전문가 공국진 계장, OLED 편광판 특허를 보유한 김민중 주임이 첫 번째 ‘LG화학 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발은 ▲ 사내 추천 ▲ 전문위원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심사 ▲ 상사, 동료 등 리더십 다면 평가 ▲ 경영진 인터뷰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공국진 명장은 “첫 LG화학 명장으로서 설렘과 초심을 가지고 후배들을 이끌겠다”며, “앞으로 ‘LG화학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LG화학 명장은 향후 공장 설비 및 공정개선 활동을 위한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직무 전문 교육과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LG화학 전문가’에는 문제 해결, 공정 안전 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의 전문 교육과 테스트를 통과한 37명의 우수 기술인재들이 선발됐다. 이들은 포상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생산 및 설비/공정개선 활동을 이끄는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전문가로 선발된 김진옥 선임은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성장경로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료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자아실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문가 육성 제도는 현장 기술인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MZ세대들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동기를 부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이 근속 5년 이하 현장 기술직 사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88%가 ‘전문성’을 갖추는 것을 조직 내 성장으로 꼽았다.신학철 부회장은 “명장과 같은 현장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될 때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LG화학이 글로벌 지속 가능 선도 과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전문성 확보와 같은 성취를 중시하는 MZ세대 기술직원의 특성에 맞춰 육성 제도를 정교화하는 등 현장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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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소르비드 활용해 친환경 에폭시, 코팅제, 접착제, 페인트 개발 및 상용화 공동 연구- 바이오매스 기반 이소소르비드 활용해 기존 화학 소재 대체, 친환경 트렌드 대응-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이소소르비드 시장 확대… 공동 연구 통해 양사 ‘윈윈’ 추구   삼양그룹의 화학사업 계열사 삼양이노켐과 글로벌 에폭시 선도 기업 국도화학이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제품명: 노바소브)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삼양이노켐(강호성 대표)과 국도화학(이시창, 허연진 대표)은 삼양그룹 종로 본사에서 친환경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월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양이노켐 강호성 대표이사와 국도화학 허연진 대표이사를 비롯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양이노켐 강호성 대표이사(왼쪽)와 국도화학 허연진 대표이사(오른쪽)가 12일 삼양그룹 종로 본사에서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매스 기반의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에폭시, 코팅제, 접착제, 페인트 등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상업화도 함께 추진한다.에폭시 수지는 전기‧전자, 반도체, 조선, 건설, 자동차, 복합소재, 기타 산업용 도료 및 코팅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수지이며, 최근에는 자동차 전장 부품을 비롯한 풍력발전, 우주‧항공 등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쓰임새를 확대 중이다. 삼양이노켐은 국내 유일의 이소소르비드 생산 기업이다. 삼양그룹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한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바이오 소재로 기존 화학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과 도료, 접착제 등의 생산에 쓰인다. 현재 삼양이노켐은 연산 약 1만 톤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공장을 가동 중이다. 국도화학은 전 세계 80여 개국, 약 1,400여 고객사를 통해 지난해 1조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에폭시 선도 기업의 위상이 확고하다. 국도화학은 에폭시, 경화제 외에도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폴리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도화인켐, 국도첨단소재 등의 자회사를 통해 복합소재용 고기능성 수지, 친환경 희석제 및 ACF(이방 전도성 필름) 등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국도화학 허연진 대표이사는 “에폭시 수지는 다양한 소재와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물성을 가진 소재”라며, “바이오 콘텐츠 함량 100%에 가까운 친환경 소재를 공동 개발해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삼양이노켐 강호성 대표이사는 “삼양의 이소소르비드 ‘노바소브’를 적용한 제품은 물리적 성질 개선과 생산 과정에서 기존 석유 기반 소재 대비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켜 기능성과 친환경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며, “향후 기존 석유 기반 화학 소재를 이소소르비드로 대체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친환경 제품 등을 개발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그룹은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양산 중이다. 삼양사는 지난해부터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기존의 석유 유래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의 단점을 개선한 친환경 플라스틱 PBIAT(Poly Butylene Isosorbide Adipate-co-Terephthalate) 생산에 착수했다.PBIAT는 이소소르비드를 함유해 PBAT 대비 탄소 중립적이며, 토양에서의 자연 분해 속도가 빠르다. 또한 PBAT보다 강하고 질겨 보다 적은 양의 원료로 PBAT보다 얇고 질긴 제품을 만들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 자체를 감소시킨다. 삼양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폴리카보네이트(PC) 및 부품 개발’ 과제의 총괄 주도 업체로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 기반 PC 개발과 이를 이용한 자동차용 내장재 부품 상용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취재부 202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