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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듀어(Ultradur®), 레이저 각인에도 표면 손상 없어 헤드램프 금속 베젤 각인에 최적화- 고광택 표면 마감과 뛰어난 가공성 제공, 낮은 김 서림 및 금형 침전물이 장점   자동차 헤드램프의 금속 베젤 표면에 브랜드 각인이 가능한 바스프의 울트라듀어(Ultradur®)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자동차 헤드램프 금속 베젤 표면에 레이저 각인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등급의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울트라듀어(Ultradur®)를 출시했다. 새로운 등급의 울트라듀어는 헤드램프에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브랜드 로고를 각인하는 자동차 OEM 고객사의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울트라듀어는 이미 램프 베젤, 브래킷과 같은 차량용 헤드램프 구성 요소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새롭게 출시된 레이저 투과 PBT 비 보강 등급 ‘울트라듀어4570 HGL LT’는 금속 램프 베젤 표면에 표면 손상 없는 레이저 각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차량 헤드램프에 보다 선명하고 고품질의 로고 각인을 가능케 한다.특히, 새로운 등급의 울트라듀어는 레이저 각인 공정 중 블랙 램프 베젤 표면의 열화를 방지하고, 고광택 표면 마감과 우수한 가공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김 서림에 강하고 장기 사출성형 시 발생하는 금형 침전물이 적은 장점이 있다.바스프 아태지역 지역 퍼포먼스 소재사업 부문 운송 부문 비즈니스 총괄 데스몬드 롱(Desmond Long)은, “바스프는 차세대 헤드램프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고 자동차 라이트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깊이 있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램프 베젤을 위한 다양한 울트라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램프 베젤 표면의 브랜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바스프는 시스템 및 부품 공급업체 고객들이 최종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플라스틱 표면 레터링 기술은 레이저 각인, 프린팅, 몰딩 등 다양하다. 레이저 각인은 디자인이 자유롭고 추가적인 준비 작업이나 재작업이 필요 없으며 공정 속도가 빠르고 명암비가 우수하다.  
편집부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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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부발전과 국내 최초로 수소혼소 발전 프로젝트에 착수   한화종합화학(대표 박승덕)과 한국서부발전(박형덕 사장)이 국내 최초로 수소혼소 발전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에 50% 이상 수소를 혼소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시킬 수 있게 된다.양사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수소혼소 발전 상용화 본격 착수를 위한 ‘수소혼소 발전 실증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과 한화종합화학 박승덕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한화종합화학은 글로벌 수소가스터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PSM과 네덜란드의 Thomassen Energy 인수를 통해 LNG 가스터빈을 수소 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한화종합화학은 한국서부발전이 보유 중인 80MW급 노후 가스터빈 1기를 대산 공장으로 옮겨 이번에 확보한 수소 연소기 기술을 적용해 2023년 상반기까지 국내 최초로 50% 이상 수소혼소 발전이 가능하도록 개조해 수소혼소 발전 실증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한화종합화학은 노후 가스터빈의 수소혼소 전환은 물론, 노후 가스터빈의 수명을 15년 이상 연장하고 터빈의 효율 및 운전 성능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향후 한화종합화학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해당 실증 설비를 수소 100%까지 전소가 가능하도록 개조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설비로 전환할 계획이며, 200MW급 이상 대용량 가스터빈까지 확대 적용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화종합화학과 한국서부발전은 이번 실증과제 추진을 통해 얻게 될 수소와 LNG 혼합연료 공급 시스템 및 가스터빈 제어 시스템의 최적 운전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복합발전소의 모든 가스터빈(8대) 연료를 LNG에서 수소로 전환할 계획도 갖고 있다.한화종합화학 박승덕 대표는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기술을 통해 이번 실증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은 후 국내 LNG 발전소들에 확대 적용해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조기달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hanwha.co.kr  
편집부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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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00만 특례시인 고양시와 협업해 폐섬유로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향후 지자체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 추진해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 사업 확대 예정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사장 장희구)가 경기도 고양시와 버려지는 폐섬유류를 재생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자체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양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에서 버려지는 생활 속 폐섬유류들을 원료로 활용해 친환경 플라스틱(PET) 생산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폐섬유류는 의류제품 외에 가구나 인테리어 등 생활용품에서 버려지는 화학섬유 기반의 패브릭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현재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20년 12월 고양시 내 일부 공동주택을 샘플링해 폐섬유류 배출량 조사와 재생공법 원료로서 적합도를 조사했고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고양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발생량 조사와 데이터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6월에도 재향군인회와 군용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대상인 고양시는 전국에서 4번째로 인구 100만이 넘는 특례시로 재생 플라스틱 생산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전국에서 발생하는 생활 섬유 폐기물들은 대부분 재활용 가능 품목에서 제외돼 전량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어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최근 환경부도 2026년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선언하는 등 정부 차원의 환경오염 규제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시와의 협업으로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폐섬유류까지 친환경 공법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재생 PET는 원유로부터 제조되는 기존 PET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과 CO2 배출량을 약 30~40%까지 줄일 수 있어서 보다 친환경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폴리에스테르(PET) 재생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기존 열처리를 통한 기계적 재활용 공법은 원료인 폐기물에 포함되어있는 불순물 제거에 한계가 있어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의 종류가 매우 제한적이다. 반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화학적 재생공법은 폐기물의 종류나 오염도와 상관없이 고순도 원료를 추출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이다. 2025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재활용 PET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코오롱미래기술원 한성수 원장은 “플라스틱 폐기물 재생기술 개발 및 사업화 분야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오랜 시간 책임감을 갖고 환경보호와 사업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야”라며, “이번 고양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로 공급처를 늘려 친환경 폐플라스틱 재생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다각도로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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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프의 플라스틱 가공 안정제 이가스탭(Irgastab®), 의료용 폴리프로필렌(PP) 주사기의 투명도 향상-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되며 의료용 폴리프로필렌 수요 급성장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롯데케미칼에 의료용 폴리프로필렌(PP) 생산에 필요한 플라스틱 첨가제인 이가스탭(Irgastab®)을 공급한다.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최근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주사기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바스프의 무변색 가공 안정제인 이가스탭(Irgastab®)은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제조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의 고투명성 인증을 받아야 하는 재료에 적용된다.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는 데 사용된다.   롯데케미칼의 의료용 폴리프로필렌은 국내 의료용 주사기 제조업체에서 개발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에 적용된다. 이 특수 주사기는 투약 후 주사기에 남는 약물 잔량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일반 주사기에 비해 버려지는 백신의 양을 크게 줄인다. 결과적으로,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하면 동일한 양의 백신으로 접종 인원수를 일반 주사기 대비 약 20%까지 늘릴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큰 상황이다.의료용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멸균이 필요한데, 이는 폴리머의 열화 및 변색을 일으킨다. 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케미컬 사업부문 총괄 헤르만 알트호프(Hermann Althoff)는 “이가스탭은 의료용 폴리프로필렌이 안전하고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가스탭은 컴파운딩 및 사출성형 시 폴리프로필렌의 변색을 막고 가공 안전성을 제공한다. 고투명성 인증이 필요한 최소잔여형 주사기에 이는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주사기 수요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특수 폴리프로필렌 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고투명 폴리프로필렌을 비롯한 의료용 소재의 엄격한 생산 품질 관리를 보장하고, 증가하는 의료 및 안전 관련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다.강경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연구소장은 “롯데케미칼은 의료용 폴리프로필렌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스프와 함께 이 시장을 선도하고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바스프의 이가스탭은 색상 유지 및 투명도 측면에서 성능이 우수해, 추후 섬유 및 압출 시트까지 확장해 사용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플라스틱 주사기 및 기타 다양한 의료 응용 분야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으로써, 인간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가스탭은 다른 솔루션들보다 더 낮은 농도에서 민감한 응용 분야의 플라스틱을 보호함으로써 환경과 귀중한 자원을 보호해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한다.      
편집부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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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업계 최초 PCR-PE 제품 포장백 개발 및 제품 출하 시 적용- 연간 300톤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재사용으로 자원 선순환 기여-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포장재 사용 확대 추진   롯데케미칼 PCR-PE 소재 제품 포장백   롯데케미칼이 국내 업계 최초로 PCR-PE(재생 폴리에틸렌) 포장백을 자체 개발하여 올해 7월부터 자사 제품을 포장, 출고 중이라고 밝혔다.포장백의 원료인 PCR-PE는 고객사로부터 수거한 롯데케미칼의 PE(폴리에틸렌) 소재 폐포장백으로 제조된다. 회수 후 재사용이 가능한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어 포장백 제작 시 투입되며, 해당 포장백은 약 30%의 PCR-PE를 함유하고 있다. 일반 PE백과 유사한 수준의 물성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기존의 PE백은 합성수지 제품의 포장재로 널리 활용되나, 폐기 후 낮은 품질의 원료로 재활용되거나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2021년부터 재생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했으며,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백을 회수 후 PCR-PE 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월 3,000톤 상당의 내수용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제품 출하 시 PCR-PE 포장백을 시범적으로 적용 중이며, 올해 말까지 PE, PP 등 제품 월 15,000톤 상당의 물량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PCR-PE 포장백에 투입되는 재생 플라스틱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PCR-PE 포장백 도입으로 연간 30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케미칼은 생산, 판매 및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플라스틱 선순환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화장품 및 식품 용기에 적용할 수 있는 PCR-PP(재생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개발하여 고객사에 공급 중에 있으며, 올해 2월 친환경 사업전략 『Green Promise 2030』을 발표하여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판매량을 100만 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고객사의 재생 소재 사용 증가 및 각종 환경규제 등에 대응하여 앞으로도 PCR(Post Consumer Recycled) 소재 개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편집부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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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겨에서 추출한 “친환경 바이오 실리카”를 활용 SSBR 등 주력 고기능성 합성고무에 적용- 규사 기반의 기존 실리카 생산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최대 70% 감축 가능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바이오 실리카(Bio-Silica)를 적용한 친환경 합성고무 복합체 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제조 기술 업체와의 MOU 및 국내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실리카를 적용한 친환경 및 하이엔드 합성고무 복합체의 연구를 강화했다.     실리카는 금호석유화학의 SSBR 등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와 배합될 경우 타이어의 연비, 제동력 및 내마모 성능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가져 기존의 카본 블랙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내연기관보다 차체가 더 무거워 접지와 마모 성능이 더욱 중요해지는 전기차용 타이어 산업에서도 그 활용성과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금호석유화학이 새롭게 사용할 실리카는 쌀겨(왕겨) 추출물을 활용한다. 탄화된 쌀겨의 재(ash)에 90% 이상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상태의 실리카를 실리케이트(sodium silicate)로 전환한 후, 이를 다시 석유화학 제품에 사용 가능한 바이오 실리카로 가공해 사용한다. 기존 규사(硅砂, 석영 알갱이) 기반 실리카는 규사를 채취·가공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였으나 쌀겨 가공공정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70%까지 저감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에서 개발 중인 친환경 합성고무 복합체는 바이오 실리카와 SSBR의 분산 능력을 극대화시킨 고성능 소재로서 국내외 메이저 타이어 및 신발 메이커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바이오 실리카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해 사업의 핵심 소재이자 회사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SSBR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6만 3천 톤에서 2022년 말까지 약 2배 수준인 12만 3천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향후에도 차세대 친환경 소재의 개발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부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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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배터리 및 E&P사업 분할 의결… 그린 사업 성장 가속화 및 기업가치 제고 목적 -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역할 및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및 E&P(Exploration & Production, 석유개발) 사업을 독립 회사로 각각 분할시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 그린 중심 성장 본격 추진 및 사업/ 기업가치 제고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의장 김종훈)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E&P사업이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고,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각각 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두 사업의 분할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Green Portfolio Designer & Developer)’ 역할을 수행하는 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이를 위해 그린 영역을 중심으로 R&D, 사업개발 및 M&A 역량 강화를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새롭게 추진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이미 김준 총괄사장이 지난 7월 1일 스토리데이에서 밝힌 바 있다.     두 사업의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각각 갖게 되며,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하는 자산과 채무 등도 신설되는 회사로 각각 이전된다. SK배터리주식회사(가칭)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Battery as a Service),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등을, SK이엔피주식회사(가칭)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CCS(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저장)사업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 김종훈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각 사업별로 투자 유치와 사업 가치 증대를 통해 경영환경에 더욱 폭 넓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그린 중심의 성장 전략(Carbon to Green)을 가속화하여 기업가치를 집중적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분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 배터리 사업 분사, 글로벌 경쟁력 확보 터닝 포인트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할이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사업은 ‘1테라와트 +α’ 규모의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지난 7월1일 ‘스토리 데이’에서 밝힌 바 있다.     이미 SK이노베이션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헝가리 등의 거점에서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고 있는데, ‘23년 85GWh, ‘25년에는 200GWh, ‘30년에는 500GWh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확대시켜 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에는 美포드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SK 배터리 사업은 다양한 방면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2022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2023년부터는 영업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되기 시작해 2025년 이후에는 한 자릿수 후반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라잉 카(Flying car), 로봇 등 새로운 배터리 적용 시장을 확장하고, 배터리 제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BaaS 플랫폼 사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의 실행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배터리 사업의 ESG 경영을 완성하기 위해 상시적인 배터리 생애주기 측정(Life Cycle Assessment; LCA)과 개선을 추진하고, 이에 기반해 ’30년 RE100 달성 추진, ’35년 카본 넷 제로(Carbon Net 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수립한 바 있다.   ▪ E&P 사업 분사, ‘카본을 그린으로’ 구체적 실행/성장SK이노베이션은 E&P 사업의 분할에 대해 “‘카본을 그린으로(Green Transformation)’라는 그린 혁신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할을 통해 E&P 사업이 오랜 기간 축적한 석유개발 사업 경험 및 역량을 활용해 탄소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즉, 석유가 탄소 발생 이슈는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에너지원인 만큼 석유개발 사업을 가장 잘 아는 회사로서 석유 생산 단계에서부터 탄소 발생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석유 정제 및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다시 지하 깊은 구조에 영구 저장하는 그린 사업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E&P 사업은 이미 지난 5월, CCS 사업 관련 국책과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의 E&P 사업은 SK가 유공을 인수한 직후 ‘우리나라도 산유국이 될 수 있다’라는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위해 유공에 자원기획실을 설치한 1982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전 세계 10개 광구 4개 LNG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이번 분할 결정은 각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구조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그린 성장 전략을 완성시켜 이해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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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분해성 PBAT 및 태양광 필름용 POE 등 2028년까지 총 10개 공장 신설- 충남도 및 서산시와 신규 투자 및 부지확보 등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LG화학이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고부가 Sustainability 사업 및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본격 전환하기 위해서다.LG화학은 2028년까지 총 2조 6천억 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 공장에 생분해성 PBAT 및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농업용·일회용 필름 등에 사용되며,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제품.* POE(Poly Olefin Elastomer): LG화학 고유의 메탈로센 촉매를 사용해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가진 고부가 합성수지. 태양광 필름, 자동차용 범퍼 소재, 신발의 충격 흡수층, 전선 케이블 피복재 등에 사용됨.   LG화학은 올해 PBAT 및 POE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대산 사업장을 2028년까지 바이오 기반 원료 생산부터 친환경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등 ESG 기반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내 착공되는 PBAT 공장은 연산 5만 톤, POE 공장은 연산 10만 톤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두 공장 모두 2024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는 연간 약 4,700억 원 이상으로 기대된다.업계에 따르면, PBAT와 POE는 ESG 트렌드에 따른 썩는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3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PBAT는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로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POE는 절연성과 수분 차단성이 높고 발전 효율이 우수해 태양광 패널 보호 및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필름용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POE의 경우, LG화학은 현재 대산에 연산 28만 톤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10만 톤 증설이 완료되면 POE 생산능력은 총 38만 톤으로 확대된다. 이는 생산능력 기준 세계 2위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 및 서산시와 신규 투자 및 부지확보 등을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   한편, LG화학은 계획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 및 서산시와 투자협약(MOU)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기존의 대산 공장 부지 외 약 79만㎡(24만 평)의 신규 부지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신규 공장 설립 및 관련된 친환경 소재·공정 분야 투자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로 약 400여 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LG화학이 더 많이 성장하고 더 크게 발전해 나아가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보다더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지속 가능 성장 전략의 일환이자 친환경 소재 비즈니스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충남도 및 서산시와 오랜 동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은 물론 협력 수준을 한단계 더 높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