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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리고 굽혔을 때 스스로 전기를 출력할 수 있는 신개념 정전기 소재 개발- 에너지 분야 권위지 ACS Energy Letters(IF 19.003) 2020년 11월호 전면 표지논문(Front Cover) 선정한국화학연구원 이수연, 최영민 박사 연구팀은 늘리고 굽히는 등 어떤 형태로 변형해도 스스로 전기를 생산해낼 수 있는 새로운 정전기 소재를 개발했다. 자가발전은 ‘배터리를 매일 충전하지 않고도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작동할 수는 없을까?’라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사람의 움직이는 동작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신축성 자가발전 소재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로도 응용될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전자기기, 사물인터넷(IoT) 무선 센서 등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버려지거나 소모되는 힘, 압력, 진동과 같은 에너지를 모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주는 신재생 에너지 발생 기술화학(연) 연구그룹의 아이디어를 적용한 신축 정전기 발생 소재는 늘림과 굽힘의 물리적 형태변형 시 320V의 출력전압과 45μA의 출력전류를 발생하였고, 외부의 배터리 연결 없이 20개 이상의 LED를 각 형태변형에서 구동시켰다.자가발전 소재에는 여러 형태가 연구되고 있는데, 특히 정전기를 이용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정전기를 이용한 자가발전 소재는 보통, 대전특성*을 가진 서로 다른 두 가지 물질이 닿았다가 떨어지거나 마찰할 때 생기는 전하의 이동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 물체가 전하를 띠는 특성. 예를 들어 털가죽은 + 전하를 띠기 쉽고, 플라스틱은 - 전하를 띠기 쉽다. 서로 다른 대전특성을 가진 두 물질이 마찰하면서 정전기가 발생한다. 구조 모식도와 실제 단면 사진작동원리 모식도기존 소재들은 주로 변형이 없는 형태에서 마찰만 시켜 정전기를 발생하는 방식으로 전기를 생산해 웨어러블 기기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늘어나는 기존 소재도 많은 양의 전기를 발생시키지는 못했다. 화학연 연구팀은 늘리거나 구부려도 소재 자체의 전도성은 변하지 않고 기하학적인 구조만 변하는 새로운 전극 소재 층을 개발하고, 그 위에 대전특성이 강한 폴리우레탄폼을 표면에 코팅해 두 층을 하나의 물질로 융합하였다. 표면에 코팅한 우레탄폼은 올록볼록한 돌기로 형성해서, 늘리거나 구부릴 때 마찰 표면적을 최대화해서 정전기가 잘 발생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소재는 형태변형이 늘림 하나만 일어났을 때보다, 늘림과 구부림을 동시에 가했을 때 5배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관절이 늘림과 굽힘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을 고려하면 웨어러블 기기로의 적용에 적합함을 기대할 수 있다.A) 늘림 형태변형 시 60V의 출력전압이 생산되었고, 늘림과 굽힘 형태변형 시 320V의 출력전압이 발생하였다. (B) 각각의 형태변형 시 발생한 에너지의 저장속도 비교하였을 때 늘림과 굽힘 형태변형 시 더 많은 전기 에너지가 생산됨을 확인하였다.연구팀은 어느 정도로 늘리거나 굽혔을 때 얼마나 많은 양의 전기를 출력해내는지에 대한 최댓값도 산출했다.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 권위지 “ACS Energy Letters” 2020년 11월호 전면 표지논문*으로 게재되었다.* ACS Energy Letters: 미국에서 발간하는 에너지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2019년도 피인용지수 : 19.003) / 논문 제목: High-Performance Dual-Mode Triboelectric Nanogenerator Based on Hierarchical Auxetic StructureACS Energy Letters 誌 2020년 11월호의 전면 표지논문으로 게재(2020. 11. 13.)(논문 링크: https://pubs.acs.org/doi/10.1021/acsenergylett.0c01909)개발된 신소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스마트 워치, 헬스케어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의 자가발전 센서 등에 핵심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정전기 소재에서 나온 전기를 에너지 저장 장치인 슈퍼커패시터 또는 배터리에 저장하면, 자주 충전하지 않아도 웨어러블 기기를 오래 쓸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활용성을 염두에 두고 고효율 슈퍼커패시터 소재 개발, 에너지 발생과 저장이 통합된 모듈 개발 등의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화학연 이수연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고출력 에너지 발전 소재는 마찰대전 특성이 큰 고분자 소재를 다양한 형태변형이 가능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하여, 기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출력 에너지 하베스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관련 기술은 한국·미국·유럽·중국에 특허권리를 확보하거나 확보 중이며,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자가발전 소재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연구실지원사업(GRL)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주요사업으로 수행되었다. 문의: 화학소재연구본부 최영민 책임연구원(042-860-7362, 010-6456-7113)이수연 선임연구원(042-860-7248, 010-8801-1719)
편집부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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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CDP 탄소경영 평가 ‘A 등급’ 획득- (주)효성도 ‘A- 등급’을 통해 나란히 CDP 리더십 그룹에 올라효성첨단소재가 세계적인 탄소경영 정보 공개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을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되었다. 이는 효성첨단소재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 후 참여한 첫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A 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게 부여하는 등급이다. 올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9,60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은 총 9개 기업이 선정되었고, 이는 상위 3%에 해당한다.이번 효성첨단소재의 A 등급 선정은 회사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대응 활동 덕분에 가능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전략체계 수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19.7%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 관련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거버넌스 체계 내 그린경영 위원회와 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관리 및 필요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주요 제품의 국제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 내 환경 영향 수준을 공개하여 공급망 내 저탄소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향후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는 기후변화대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Zero Emission’을 전략적 방향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배출량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소재 개발을 통해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기업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 등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의 한 영역인 기후변화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CDP는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마다 기후변화대응, 수자원, 산림자원의 3가지 부문 별 전략 및 활동, 관련 정보의 공개 수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효성도 기후변화관리 프로세스 및 활동 수준이 선도적인 리더십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A, A-)인 A- 등급을 획득했다. ㈜효성은 2010년부터 꾸준히 CDP에 참여해 왔으며, 대표이사가 직접 주관하는 EHS(Environment, Health & Safety) 위원회 운영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포함한 그린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과 활동 추진, 관련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편집부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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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 홈페이지 리뉴얼 성과 - 사용자 UI 개선, 제품 이미지 배치, 3D 영상 제작 등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 구현지난 12월 10일,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박찬구)은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Hugreen) 홈페이지(www.hugreen.kr)가 웹어워드코리아 2020에서 화학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웹어워드 코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들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현재 운영 중인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이다.지난 3월, 휴그린은 “금호석유화학이 만든 창·작품”을 테마로 한 TV 광고를 선보이며 마케팅 콘텐츠 강화 차원에서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 휴그린 홈페이지는 5개의 대표 메뉴를 풀다운 방식으로 제공하여 사용자 중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했고, 제품 페이지에 휴그린 창호가 적용된 인테리어 이미지를 새롭게 배치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3D로 제작한 시뮬레이션 영상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휴그린의 홈페이지 리뉴얼은 사용자 중심기능 개편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휴그린 창호에 대한 철학과 정보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배우 신민아를 모델로 한 휴그린의 ‘소통하는 창·작품’ 광고 영상은 유튜브에서 최근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편집부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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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8일(화) 오후 2시 제5회 KRICT R&SD 포럼 온라인 개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그동안 미세먼지 관련 연구 분야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연구 분야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열었다.한국화학연구원은 ‘맑은 공기를 위한 친환경 화학기술의 노력’이란 주제로 제5회 KRICT R&SD* 포럼을 지난 12월 8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강당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R&SD: Research & Solution Development.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친환경 화학기술의 역할을 소개하고 대내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려 지금까지 총 5회 개최되었다. 왼쪽: 화학연 임지선 박사(사회자),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화학연 장태선 박사(발제자 및 패널), 화학연 임지선 박사(사회자), 친환경자동차사업단 정용일 전단장(발제자 및 패널), 한양대 안강호 교수(발제자 및 패널), 한국외대 이태형 교수(패널), 안전성평가연구소 이규홍 단장(발제자 및 패널)이번 KRICT R&SD 포럼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삶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학기술로 깨끗한 환경과 우리 삶의 건강함을 지켜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미세먼지융합화학연구단 소개와 함께, 그동안 국내 연구기관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연구성과와 다양한 기술 협력 노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한국화학연구원 장태선 미세먼지융합화학연구단장은 ‘미세먼지융합화학연구단 소개 및 성과’를 주제로 국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화학기술 성과 및 향후 협력에 대해 소개했으며, 정용일 친환경자동차사업단 前단장은 생활환경에 밀접한 도심 교통 발생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대도시 미세먼지 현황과 자동차 대책’을 주제로, 이규홍 안정성평가연구소 단장은 ‘미세먼지 인체건강영향 연구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또한, 안강호 한양대학교 교수는 대기 중 생성되는 미세먼지를 어떻게 파악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2차 생성 미세먼지 측정 및 샘플링’에 대해, 김순태 아주대학교 교수는 발생된 미세먼지 전구물질들이 국내 대기질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소개하는 ‘국내 초미세먼지에 대한 구성 성분별 기여도/영향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각 기관의 연구성과 소개 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화학기술의 역할과 기관 간 향후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패널 토의 및 질의응답으로 포럼을 마무리하였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미세먼지융합화학연구단’을 2016년 5월 공식설립한 이후, 포럼 외에도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미세먼지 범부처 기획위원회 참여와 다부처 기획사업 추진 등 국가적 이슈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미세먼지융합화학연구단의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어,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 실현과 환경문제 해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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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400억 원 투자로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연간 생산능력 최대 14만 톤까지 확보한화토탈 HDPE 공장한화토탈이 고부가 합성수지 생산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석유화학 시황 극복에 나서고 있다.한화토탈은 충남 대산 공장에 배터리 분리막 소재로 사용되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약 400억 원이 투자된 이번 증설로 한화토탈은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연간 생산능력을 최대 14만 톤까지 확보했다.또한, 한화토탈은 기존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생산공장을 일부 보완하는 방식으로 이번 증설을 진행해, 시황과 제품 수요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탄력적으로 병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 고밀도 폴리에틸렌(High Density Polyethylene): 플라스틱, 비닐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합성수지의 일종으로 생활 및 식품 용기, 필름, 전선, 호스, 파이프 등의 원료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석유화학 제품이다.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Very 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은 기존 폴리에틸렌 제품 대비 분자량을 높여 기계적 강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2차전지 분리막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고부가 합성수지 제품이다. 2차전지 분리막 소재는 전지 내부의 양극과 음극의 물질을 분리시키는 동시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리튬이온은 일정하게 통과하게 만드는 것이 기술의 핵심으로, 이에 따라 전지의 성능과 수명 또한 좌우된다.또한, 내구성, 내열성, 내화학성 등 까다로운 품질요건도 충족해야 하는 기술장벽이 높은 제품으로 독자적인 촉매와 공정 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생산할 수 있어 국내외 소수 기업만이 시장을 선점해 왔다.특히 한화토탈은 자체 개발해 온 촉매기술과 생산공정을 적용해 순수 독자 기술로 2019년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상업 생산에 성공했으며, 2차전지의 고용량화에 따른 분리막 박막화가 가속되는 추세에서 기존 제품대비 강성을 높여 박막화에 용이한 소재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2차전지 분리막 소재용 폴리에틸렌 시장은 현재 중국,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약 7만 톤 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나, 향후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비롯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한화토탈은 앞으로 합성수지 사업을 규모의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 제품 생산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스티렌모노머(SM, Styrene Monomer), 파라자일렌(PX, Para xylene) 등 기초유분(Base Chemical)에 편중된 주력 사업군을 합성수지 사업으로 확장해 석유화학 시장 변동성 속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증설은 중국, 북미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기업들의 증설 경쟁과 2차전지 소재와 같은 새로운 성장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고부가 합성수지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공장 운영 효율성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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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대표이사 김종현 사장, 출범사 통해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친환경 선도하는 기업” 강조 - 2024년 매출 30조 원 이상,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 성장세계 1위 배터리 회사 ‘LG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 www.lgensol.com)’이 공식 출범했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종현 대표는 ’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해 LG그룹 회장실, LG화학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거쳐 ’18년부터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으며 배터리사업을 명실상부한 세계 1위 반열에 올려놓았다. 김 대표는 이날 출범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개척했고, 많은 우려와 역경을 이겨내며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사업에서 누구보다 먼저 구조적인 이익 창출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며, “이제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분사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여정은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업,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자긍심을 느끼는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주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가 이뤄온 성과들은 생각보다 위대하며, 그 저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미래를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 신설법인의 사명 ‘LG에너지솔루션’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을 뜻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임직원 약 2만2천 명(국내 약 7천 명, 해외 약 1만5천 명) 및 한국 오창, 미국 미시간, 중국 신강/빈강,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생산기지와 한국 대전, 미국 트로이, 중국 난징,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R&D테크센터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3조 원 수준으로, 2024년 매출 30조 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적기 적소에 투자를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고성능 제품과 스마트팩토리 등 선도적인 공정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또한, 배터리 케어/리스/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E-Platform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전기차 시장 확대 및 배터리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개발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할 전략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초대 이사회 의장은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선임 배경에 대해 신 부회장이 모회사인 LG화학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고, 글로벌 사업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시각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배터리사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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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재료 성형기술 개발을 통해 PAV 등 신산업 핵심기술 확보 추진UNIST(총장 이용훈)와 ㈜한국화이바가 지난 12월 2일, 제5공학관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은 UNIST의 경량복합재 고속성형 연구 인력 및 인프라와 한국화이바의 복합재 생산 기술능력을 결합해 첨단 복합재 성형기술을 개발하고, 신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2일(수) UNIST와 한국화이바가 산학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남 밀양에 본사를 둔 ㈜한국화이바는 설립 이래 5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 방산, 민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합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복합소재 제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토대로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산업은 물론 기술 혁신과 획기적인 공법을 더한 유리 섬유관 및 철도차량 내·외장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UNIST는 교내에 구축된 복합재료기술 연구센터(센터장 박영빈)를 중심으로 경량복합재 고속성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는 100억 원 규모의 첨단 복합재 고속성형 장비가 구축돼 운영 중이며, 성형 · 소재 · 해석 등 복합재 전 분야에 걸쳐 특화된 연구팀이 상주하고 있다.박영빈 센터장은 “복합재 소재, 설계 및 성형기술은 비행기나 자동차와 같은 운송수단의 화두인 경량화를 해결할 열쇠”라며, “특히 하늘을 나는 미래형 도심 운송수단이 제시되면서 복합재 경량 구조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기존 방산, 항공, 자동차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기 위한 산학협동 연구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조영길 한국화이바 방산사업본부장은 “한국화이바가 첨단 방산 사업과 항공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해온 기술력은 처음 시도되는 PAV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화이바와 UNIST가 미래형 운송수단을 함께 개발하며 기술력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갖추어 양 기관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김성엽 UNIST 공과대학 학장은 “PAV는 제어, 동력, 구조 등 여러 분야의 기술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데, UNIST는 이러한 핵심요소기술을 개발할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신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UNIST 김성엽 공과대학 학장, 박영빈 기계공학과 학과장(복합재료기술연구센터장), 지우석 교수와 한국화이바 방산사업본부 조영길 본부장, 김민철 공장장, 김평철 팀장, 박재욱 차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편집부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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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은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같은 IT 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그야말로 ‘핵심소재’다. 얇은 필름 모양으로 마치 비닐처럼 생겨 언뜻 보기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기술 장벽이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미세한 스크래치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산업 특성상 과잉 생산 후 발생하는 재고로 매월 축구장 면적의 130배에 해당하는 1백만㎡ 상당의 분리막이 버려지고 있다. 이를 20L짜리 종량제 봉지로 환산하면 월 240만 개에 달한다. 더구나 이 분리막은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어 환경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다.최근 친(親)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으로 환경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사회적기업이 있다.친환경 사회적기업 ‘라잇루트(LIGHT ROUTE), 버려지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을 업사이클링하다!‘지속 가능한 패션사업 조성’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라잇루트’는 폐기되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과 천연 소재인 ‘울’을 접목해 ‘업사이클링* 고기능 울 신소재’를 개발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좌) 친환경 사회적기업 ‘라잇루트’가 버려지는 배터리 분리막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고기능 울 신소재’를 제작하는 방식 / (우) ‘라잇루트’가 제작한 ‘업사이클링 고기능 울 신소재‘라잇루트’의 업사이클링 고기능 울 신소재는 분리막의 단면 구조가 고어텍스(Gore-tex)**와 유사해 내부의 습기를 쉽게 배출하고 외부로부터의 방수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라잇루트’는 분리막과 울 소재를 친환경 접착제로 붙여, 천연 소재인 울에서 기대하기 힘든 투습성과 방수성을 분리막을 통해 보완하며 신소재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이로써 버려지던 분리막은 ‘라잇루트’를 통해 환경적 가치를 지닌 새로운 제품으로 태어났다.** 고어텍스(Gore-tex): 방수성과 투습성이라는 상반된 특성을 동시에 지닌 최초의 소재로 등산뿐만 아니라 모든 아웃도어 용품에 널리 쓰이고 있다. – 출처 : 등산상식사전친환경 사회적기업 ‘라잇루트’의 ‘업사이클링 고기능 울 신소재’로 제작한 의류 제품청년 디자이너와 기회를 나누는 착한 기업, 라잇루트사회적기업 ‘라잇루트’는 환경적 가치는 물론, 청년 디자이너와 기회를 나누며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하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이 본인의 옷을 디자인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라잇루트’는 디자이너 지망 교육생을 선발해 3개월 동안 지원한 뒤 옷을 제작하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육과 판매를 동시에 지원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은 교육생과 나누며, 일정 부분은 다음 교육생을 위해 쓰인다.친환경 사회적기업 ‘라잇루트’의 공식 홈페이지(https://rightroute.co.kr/) ‘라잇루트’가 직접 운영하는 디자이너 양성 플랫폼(https://www.rightroutebridge.com/)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라잇루트’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 및 환경 분야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환경 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시행하며 사회적기업/소셜벤처 등을 발굴, 육성 지원하고 있다. 소셜 비즈니스 기업과 상생하며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 모델을 만들기 위함이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지난 11월 25일, SK이노베이션은 올해 공모전에 참여한 92개 업체 가운데 ▲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 ▲ 성장 및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최종 성장 지원 대상 3개사를 선정했다. 이날 사회적기업 ‘라잇루트’는 버려지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을 업사이클링해 고기능성 원단을 개발하여 창출하는 환경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으며, 2억 원의 성장 지원금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지난 11월 25일 진행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사업화 지원 성장 지원금 전달식’(좌측 라잇루트 신민정 대표우측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 더 나아가 SK이노베이션은 성장 지원금 전달과 함께 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모색하고, ‘라잇루트’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편집부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