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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모포비아 불식‧화학가치 전파 목적… 3월 25일 ~ 4월 14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서 접수- 수상자 26명 선정, 총상금 490만 원 시상… 심사결과 4월 30일 발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은 화학의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화학대중화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개최한다.  화학대중화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포스터. 화학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chemistry4u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케모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를 불식시키고, 화학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화학대중화사업’의 일환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추진하는 화학대중화사업 전반에 활용된다.  화학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화학대중화사업 목적에 맞는 캐치프레이즈(25자 이내)와 캐치프레이즈 설명문(200자 이내)을 작성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화학대중화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홈페이지: http://chemistry4us.kr 캐치프레이즈에는 미세먼지‧기후변화‧에너지 고갈 등의 사회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고 첨단전자제품의 소재로 쓰이는 화학의 역할과 가치, 제대로 알고 쓰면 유용하고 안전한 화학에 대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캐치프레이즈를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추가해도 된다. 접수 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이다. 수상작은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와 한국화학연구원이 ▲ 주제성 ▲ 작품성 ▲ 독창성 ▲ 공감성 ▲ 활용성 항목을 평가해 심사한 점수와 온라인 국민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선정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이상 한국화학연구원장 상), 아이디어상 20명을 선정해 각각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아이디어상 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4월 30일 발표되며,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편집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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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양산, 공급 목표… 급성장하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교두보 역할 기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김준, www.SKinnovation.com)은 현지시간 3월 19일,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 시(Commerce, Jackson County, GA-US)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첫 공장으로, 완공 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미국 시장에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윌버 로스(Wilbur Ross) 美 상무부 장관,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주 주지사 등 미국 연방정부 및 주 정부 관계자 등 한국 정부 인사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 SK 경영진,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SK의 배터리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믿어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조지아주의 지지와 노력 덕분에 또 하나의 시작이 가능했다”라면서, “훗날 이번 기공식은 전기차 산업의 협력을 통한 한미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미국과 전 세계 자동차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역사가 돼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윌버 로스(Wilbur Ross) 美 상무부 장관은 “에너지, 화학, 통신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기업인 SK가 새로운 산업 역학(New Industry Dynamic)을 받아들여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프로세스가 미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면서 “SK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는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대에 미국이 진정한 경쟁력을 갖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과 미국은 70년 가까이 서로에게 가장 충실한 동맹이다”면서 “대통령을 대신해 SK와 지방정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주 주지사는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시작되는 오늘은 열심히 사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정말 신나고 의미 있는 날”이라며, “특히 투자와 더불어 조지아의 미래인 젊은이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발전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같이’ ‘행복’을 실천해준 SK이노베이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이 미국 내 생산거점으로 선택한 커머스 시는 미국 조지아주 주도인 애틀랜타(Atlanta)에서 북동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先 수주, 後 증설’ 전략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미국향 전기차에 장착될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에 따라 커머스 시에 112만㎡(약 34만 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2월부터 부지 정지 등 기초공사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현지 법인인 SK Battery America를 통해 건설 투자비, 운전자본 등 총 1조 1,396억 원(10억 달러)을 연도별 분할출자 형태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2021년 하반기 완공해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2022년 초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은 서산공장 생산량(연간 4.7GWh)의 두 배가 넘는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또 2025년까지 누적 약 1조 9천억 원(16억7천만 달러)을 투자해 공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수주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해 이번 투자를 포함한 중장기적인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60GWh/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조지아주는 미국 내 제조업 메카로 급부상 중인 주 중 하나다. 록히드마틴 등 미국 굴지의 기업을 비롯해 인도 타타그룹 등 세계적 기업들이 있다. 특히 폭스바겐, BMW, 다임러, 볼보,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남동부에 위치해, 이들 생산거점과의 연계성을 감안한 성장성 측면에서도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이번 기공식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됨으로써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뢰를 더욱 확실히 하게 됐다”면서, “이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의 딥체인지 2.0을 완성할 기반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취재부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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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팬드 기술 활용한 두 번째 컬러스앤이펙츠(Colors & Effects®)    안료 익스팬드 블루 (eXpand!™ Blue EH 6001) 공개바스프 컬러스앤이펙츠가 새로 출시한 익스팬드 블루 (eXpand! Blue)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유럽 코팅쇼(European Coatings Show)에서 선도적 익스팬드(eXpand!™) 기술을 활용한 ‘스터인(stir-in)’ 차량코팅 안료 ‘익스팬드 블루(eXpand!™ Blue EH 6001)’를 공개했다.  해당 안료는 지난해 3월에 출시된 첫 익스팬드 안료인 ‘익스팬드 레드(eXpand!™ Red EH 3427)를 출시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공개되었는데, 바스프와 나노기술 연구소 란다 랩스(Landa Labs) 간의 파트너십으로 개발한 스터인 제품이 활용되었다. 쉽게 분산되는 작은 입자 크기의 스터인 조색제는 생산 공정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스터인 조색제는 현 차량코팅 시스템에 부합하며 자동차 외장용 코팅으로 적합하다. 이 제품은 향상된 색 농도, 플롭(flop), 스파클(sparkle) 효과를 특징으로 하며, 바스프 컬러스앤이펙츠(Colors & Effects®)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익스팬드 블루의 짙은 파란색 안료는 선명도를 개선할 수 있는 고채도와 착색력을 가지고 있어 무한대의 연출이 가능한 ‘코스믹 블루(Cosmic Blue)’의 색상이다.  바스프 익스팬드 사업담당 파울 페어회벤(Paul Verhoeven)은 “익스팬드 레드(eXpand!™ Red) 안료는 지난 3월 출시한 이래 5개월 만에 판매로 이어졌다. 이는 신규 안료로서 자동차 안료 시장에 진입해 매우 단기간에 판매를 낸 유의미한 성과로 볼 수 있다”라며, “이 같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안료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컬러 출시에 박차를 가했으며, 이번 익스팬드 블루 안료 공개를 통해 혁신적인 안료 개발을 위한 바스프의 지속적 노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스프는 유럽 코팅쇼에서 차량 및 건축을 위한 자사의 다양한 안료 포트폴리오도 함께 전시했다.신규 ‘루미나 로열(Lumina® Royal)’ 컬렉션은 찬란한 반투명 효과의 ‘루미나 로열 엑스테리어 루셋(Lumina® Royal Exterior Russet EH 2633 S5903D)’과 ‘루미나 로열 엑스테리어 앰버(Lumina® Royal Exterior Amber EH 2630 S2903D)’로, 자동차 OEM, 보수용 도료, 상업용 코팅을 위한 레드와 브론즈 색상에서 색조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바스프는 전시장 부스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구현된 자동차 색상을 통해 새로운 안료 색조구현 능력을 보여주었다.  ‘시코팔 터콰이즈(Sicopal® Turquoise EH 3475 L 8215)’는 산업 및 건축 코팅 용도에 적합한 안료로, 청록색 빛깔을 띤 터콰이즈는 무기 안료의 컬러 영역을 확장하고 고내후성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제품은 믹싱 시스템(mixing system)의 색상 포트폴리오를 추가해 보완할 수 있다. 현장 건축용 착색 드라이 도징 솔루션인 ‘엑스패스트 이지 컬러(Xfast® Easy Color)’는 더욱 다양하고 강렬한 색상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깔끔한 처리와 클릭인(click-in) 포장으로 된 무접촉 리필(re-fill)제품은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비용 절감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바스프는 방부제가 없는 친환경 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free 제품인 엑스패스트(Xfast®) 및 루코닐 엔지(Luconyl® NG)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새로운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있으며 페인트 제조사들이 2020년에 예정된 살생물제 재분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편집부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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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마-폴리텍(Joma-Polytec) 및 누셀시스(NuCellSys)와    품질 및 안전성 조건 충족하는 혁신적인 연료전지 부품 솔루션 생산에 돌입 바스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미드(Ultramid®)를 활용해 개발된 연료전지 부품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독일 자동차 회사 다임러(Daimler)의 자회사인 누셀시스(NuCellSys) 및 플라스틱 소재 솔루션 기업 요마-폴리텍(Joma-Polytec)과 함께 자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미드(Ultramid®)’를 활용한 연료전지 부품 생산에 성공했다.  바스프 울트라미드® 기반의 다양한 연료전지 부품은 연료전지와 충전식 리튬이온전지가 함께 탑재된 ‘메르세데스(Mercedes)’의 새로운 ‘GLC F-CELL’ 전기차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는 바스프가 자동차 제조산업에 가장 큰 화학물 공급사로서 에너지 소비 및 폐기물 배출 절감과 효율적인 내연기관 차량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결과 개발된 혁신적인 솔루션 중 하나다. 자동차 산업의 엄격한 품질 및 안전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소재 선정이 중요한데, 메르세데스 GLC F-CELL 모델에 탑재되는 울트라미드®는 높은 내열성 및 내약품성, 동강성, 충격 강도, 성능 지속성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특징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인 성질과 기능성이 요구되는 연료전지 적용에 적합하다.  바스프 파워트레인 및 섀시 부문 담당 안드레아스 스톡하임(Andreas Stockheim)은 “바스프의 광범위한 플라스틱 포트폴리오는 드라이빙 컨셉 및 특정 부품 등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이점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와 더불어 고객과 긴밀한 협력하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게 포트폴리오 조정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요마-폴리텍의 플라스틱 기술개발 부담당자 슈테판 하인츠(Stefan Heinz)는 본 프로젝트에 대해 “바스프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3사의 전문성으로 연료전지 개발에 있어 중요한 한 걸음을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협력을 통해 엄격한 요구사항들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라스틱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plug-in) 전기차뿐만 아니라 차량 내연기관의 효율성 증가에도 기여하는 소재로, 바스프는 다양하고 정교한 플라스틱용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아미드 ‘울트라미드(Ultramid®)’,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소재 ‘울트라듀어(Ultradur®)’, ‘폴리프탈아미드(polyphthalamide, PPA)’ 및 플라스틱 폴리옥시메틸렌 소재 ‘울트라폼(Ultraform®)’, 폴리에테르설폰 ‘울트라손(Ultrason®)’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포트폴리오로 자동차 제조업의 최신 동향에 발맞춤과 동시에 혁신적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편집부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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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세스만의 LF기술을 바탕으로 성능‧환경 및 작업 안전성 뛰어난 우레탄 솔루션 제시- ‘아디프렌 LF’, 극도의 내구성 요구되는 풍력발전기 분야에 최적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유럽 코팅쇼 2019(European Coatings Show 2019)’에서 코팅, 접착제 및 실란트용 고품질 폴리우레탄 제품군을 선보였다.  랑세스가 이번 전시에서 중점적으로 선보안 ‘아디프렌 LF(Adiprene LF)’는 랑세스 고유의 ‘로우-프리 이소시아네이트(Low-free isocyanate)’ 기술이 적용돼 이소시아네이트 함유율이 0.1% 미만에 불과, 작업자가 유해 성분에 노출될 확률을 최소화시켰다. 또한, 물성이 탁월하며 높은 환경 및 작업 안전 기준도 충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아디프렌 LF’는 강한 자외선, 다양한 기후환경 및 온도 변화에 탁월한 내성으로 철재 또는 콘크리트 교량, 지붕, 발코니와 같은 야외 시설물의 방수 및 방청 코팅에 적합하다. 극도의 내구성이 요구되는 풍력발전기 날개의 손상 예방을 위한 코팅제로도 사용된다. 산업용 코팅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트릭센(Trixene)’ 제품군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트릭센 아쿠아’는 수성 블록 이소시아네이트 분산제로 수용성 코팅 시스템을 위한 최상의 가교제이자, 스포츠나 패션 의류, 자동차용 클리어 코트에 내구성을 더하는 접착 촉진제 역할까지 다양하게 적용된다. 김건희 랑세스코리아 우레탄시스템 사업부 과장은 “랑세스는 독보적인 기술로 이소시아네이트를 최소화한 우레탄 프리폴리머를 생산하여 친환경적인 동시에 내구성이 뛰어난 우레탄 제품을 다양한 산업에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수단인 풍력발전 분야에서도 랑세스의 고성능 제품을 활용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환경과 고품질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LF 기술 이소시아네이트는 인체 유해 성분으로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랑세스는 ‘로우-프리 이소시아네이트(Low-free isocyanate, 이하 LF)’ 기술을 통해 작업자가 유해 성분에 노출될 확률을 크게 줄였다. 또한, 분자량 분포가 좁고 프리폴리머 점도를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어 필요한 물성을 최적화하고 작업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LF 기술이 적용된 지방족 디이소시아네이트 HDI(diisocyanate HDI) 기반 ‘아디프렌 LFH(Adiprene LFH)’ 제품군은 탁월한 색 유지력과 코팅의 높은 선명도를 보유해 오랜 지속성과 고품질을 요구하는 야외 시설에 적합하다. 풍력발전기에 적용 가능한 우레탄 코팅 시스템 지방족 이소시아네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랑세스의 ‘아디프렌 LF(Adiprene LF)’ 프리폴리머는 혹독한 외부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분야에 적합하다. 도시의 야외시설물 뿐만 아니라 해안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코팅에도 적용할 수 있다.  풍력발전기의 날개는 매일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고 해안가의 거센 바람과 빗방울이 높은 상대속도로 부딪히기 때문에 극도의 내구성을 필요로 한다. 최근에는 100m가 넘는 길이로 시속 300km에 달하는 상대속도에 노출되는 풍력발전기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풍력발전기 날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선단(날개의 접합 부분)의 특수 코팅이 필수적이다. 아디프렌 LF 프리폴리머는 혹독한 환경에 노출되는 풍력발전기 날개에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가교 결합을 통한 제품 강화, ‘트릭센 아쿠아’ 수성 블록 이소시아네이트 분산제인 ‘트릭센 아쿠아(Trixene Aqua)’는 수용성 코팅 시스템을 위한 최상의 가교제이자 접착 촉진제다. 코팅제나 사이징(sizing)제의 기계적, 화학적 저항성을 강화하여 한층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의류용 발수처리 마감에 접착 촉진제로 사용할 수 있는 트릭센 아쿠아 BI 220은 스포츠나 패션 의류에 최상의 내구성을 부여하며, 자동차용 클리어 코트의 가교제인 트릭센 아쿠아 BI 201은 우수한 내치핑성(chipping resistance)과 한층 뛰어난 광택을 발휘한다.‘위코본드’와 ‘트릭센 아쿠아’, 고성능 수성 PU 코팅 시스템에 최강의 조합 랑세스는 수성 ‘위코본드(Witcobond)’ 폴리우레탄 분산제(PUDs)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리섬유 사이징(sizing)제의 경우 섬유 내 필라멘트 접착과 합성 공정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고, 최종 제품에서도 뛰어난 물리적 특성을 발휘하는 고형분이 높은(high solid) 고성능 폴리우레탄 분산제를 개발했다. 일례로 폴리에스터 기반 폴리우레탄 분산제인 위코본드 374-13은 절단 유리섬유(chopped strand) 생산 시에 보존력을 가지게 하며 다양한 열가소성 수지와 열경화성 매트릭스의 접착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랑세스 트릭센 아쿠아 BI 202와 함께 사용 시 고성능 복합소재에 적용되는 유리섬유와 다양한 레진 매트릭스 간의 접착을 한층 강화한다. 이외에도 위코본드 제품군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랑세스의 우레탄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ure.lanxes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부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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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매 및 에너지환경 분야 권위지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저널 출간 한국화학연구원 김형주 박사팀은 전북대, 에너지(연), 포항공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국내에서 버려지고 있는 글리세롤로부터 수소연료 및 유용한 화학원료 유기산*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 글리세롤은 자동차의 혼합 연료 중 하나인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데, 국내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우수 기술이 없어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 * 유기산(organic acid): 산성을 가진 유기 화합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써 일반적으로 약산이 많으며 식품의 가공 및 첨가, 정밀기계 금속 부분의 세정, 화장품, 세제, 의약품 등 다양한 부분에 이용되고 있다. 연구책임자: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연구소 CO2에너지벡터연구센터 김형주(金炯周, Hyung Ju Kim, hjkim@krict.re.kr)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디젤 연료와 그 부산물인 글리세롤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환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 글리세롤의 전환기술은 대부분 촉매화학 기술, 열분해 기술, 생화학 기술이다. 최근에는 전기화학적 글리세롤 산화반응 기술*이 국내외에서 연구되고 있는데, 이는 전기를 주입해 화학적 산화환원반응을 이용하여 하나의 반응기에서 수소 및 유기산을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이다. 글리세롤 산화반응에는 주로 백금과 같은 귀금속 촉매가 쓰이는데, 백금은 가격이 비싸고 매장량이 적어서 백금 촉매를 더욱 우수한 성능으로 만드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글리세롤을 반응 원료로 이용하여 하나의 반응기안에서 소량의 전기에너지를 투입하여 산화반응 전극에서는 글리세롤의 산화반응으로 유기산이 형성되게 되고, 환원 전극에서는 수소가 생성되는 전기화학적 촉매 반응 기술을 말한다.3차원 구조의 그래핀 표면 특성을 가지는 탄소 지지체를 사용하여 백금 나노 입자를 합성하는 과정 및 이를 이용한 전기화학적 글리세롤 산화반응 테스트 장치 모식도  연구팀은 전기화학적 글리세롤 산화 반응에 기존 사용되던 상업용 백금 촉매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진 새로운 백금 촉매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상업용 백금 촉매는 표면적을 넓히기 위해 백금이 탄소 지지체 위에 고르게 분산된 형태로 이루어져 있었다. 연구팀은 이 형태에서 기존 탄소 지지체보다 표면적이 10배나 높은 탄소 지지체를 개발하고, 이 지지체에 백금을 더 작고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는 화학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3차원 구조의 탄소 지지체 개발을 위해 입체 골격을 가진 제올라이트 물질을 활용했다. 제올라이트 틀에 탄소 물질을 성장시킨 다음 골격인 제올라이트를 다시 빼내서 탄소가 제올라이트 3차원 골격대로 입체 구조를 형성하는 원리다. 또한, 기존 지지체의 표면이 그래파이트* 특성이었던 것과 달리 3차원 구조의 탄소 지지체 표면은 그래핀** 특성을 보일 수 있도록 했다. 3차원 구조의 탄소 지지체는 더욱 입체적이며 넓은 표면적을 가진다. 따라서 백금이 탄소 지지체 위에 더욱 고르게 분산될 수 있다. 또한, 그래핀 특성의 탄소 지지체 표면 구조를 활용할 경우 분산된 백금 입자의 물리화학적 성질도 변해서 글리세롤과 더 잘 반응하게 돼 촉매의 성능도 우수해진다.* 그래파이트(graphite): 그래파이트는 탄소의 동소체 중 하나이며, 탄소 여섯 개로 이루어진 고리가 연결되어 층을 이룬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핀(graphene): 그래핀은 탄소의 동소체 중 하나이며, 탄소 원자들이 모여 2차원 평면을 이루고 있는 구조이다  개발된 3차원 구조 탄소 지지체 위에 고르게 분산된 백금 나노 입자 촉매의 구조적 분석, 전기화학적 글리세롤 산화반응 특성 분석, 그리고 글리세롤 흡착에너지의 이론적 계산에 대한 결과들 본 연구성과는 촉매 및 에너지환경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 인바이런멘탈(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1월 온라인에 게재되었다.*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 인바이런멘탈(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네덜란드에서 한 달에 두 번 발간하는 화공 촉매 및 환경공학 분야 상위 1%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영향력지수(IF): 11.698)로서 화공 촉매 및 에너지, 환경공학 등에 관한 연구논문을 주로 다룬다. 본 논문은 1.9 출간되었다. 논문의 주 교신저자인 김형주 박사는 “본 성과와 관련된 <수소 및 화학제품 동시 생산을 위한 미활용 탄소원들의 전기화학 촉매 전환 기술>은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기술로서, 우리 화학(연) 연구팀이 관련 분야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현재 관련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또 다른 세계 최고 수준의 촉매 및 반응기술 연구개발 결과들을 학계에 보고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지원하는 화학(연)‘탄소자원화 BIG 사업’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편집부 20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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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일류 수준의 연구성과 선정으로 연구경쟁력 강화 및 자긍심 고취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은 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연구성과로 2건의 「2018년 세계적 혁신기술」을 확정했다.「세계적 혁신기술」은 최근 3년간의 KRICT 혁신기술* 중 운영진의 검토를 거쳐 후보를 선발하고, 내·외부 산학연 전문가들의 정성평가와 세계적혁신기술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심의·선정했다.* KRICT 혁신기술: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패러다임 및 산업구조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한계돌파(Breakthrough)형 기술로 특허, 우수논문 게재 및 기술이전 실적을 기준으로 대상 선정 세계적혁신기술선정심의위원회는 지난 2월 18일 화학(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화학(연) 원장, 부원장 등 내부위원 5명과 후보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 5명이 참여했다. 혁신기술 선정에는 연구성과의 질적 우수성, 독창성, 혁신성, 우위성, 파급성 등을 고려했다.  화학(연) 세계적 혁신기술은 장종산 박사팀의 「혁신적 MOF 수분 흡착제 및 에너지 절약형 흡착식 냉방·제습 기술」과 서장원 박사팀의 「세계선도형 고효율·고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이다. 장종산 박사팀의 「혁신적 MOF 수분 흡착제 및 에너지 절약형 흡착식 냉방·제습 기술」은 친환경 저온 재생 냉방기용 흡착제를 개발해 2018년 Nature Energy지*에 논문을 게재한 성과다.*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 46.859 친환경 흡착식 냉방기는 전기를 거의 쓰지 않고, 물(냉매)과 흡착제, 태양열 등으로 실외기가 없이 구동할 수 있는 장치다. 연구팀은 친환경 흡착식 냉방기에 쓰일 수 있는 저온 재생형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이하 MOF) 수분 흡착제를 프랑스의 CNRS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는 안정성이 높고 기존 흡착제인 제올라이트* 대비 24% 높은 냉방효율, 실리카겔** 대비 수분 흡착량 2배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55℃~65℃ 저온 재생이 가능하다. 전기식 에어컨 대비 1/20 이하로 전력사용을 최소화하며, 수분흡착제의 재생 열원으로 70℃ 이하의 태양열/지역난방열/산업 폐열에 적용할 수 있다. * 황산과 규산나트륨의 반응에 의해 만들어지는 튼튼한 그물조직의 고 표면적 규산 입자** 실리콘 양이온, 알루미늄 양이온, 산소 음이온으로 구성된 고 표면적의 3차원 다공성 분자체 연구팀은 2012년부터 Advanced Materials지 속표지 논문에 게재했고, 최초의 저온 재생 수분 흡착제 미국특허를 등록하여 차세대 수분 흡착제 기술을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저온 재생 수분 흡착제 특허를 포함해 13편의 MOF 물질 및 응용기술 관련 미국특허를 등록해 특허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수분 흡착제 합성 및 수분 응용기술 일부에 대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장종산 박사팀의 ‘혁신적 MOF 수분 흡착제 및 에너지 절약형 흡착식 냉방 제습 기술’ >신규 지르코늄계 흡착제 MIP-200의 기공구조 및 수분 흡착 냉방시스템                       흡착제 시료 사진                                              흡착제 시료 SEM 전자현미경 사진                                              (a) 수증기 상대압력 P/P0 = 0.01의 저압에서 물 분자의 선택적인 흡착 자리; (b) 수증기 상대압력 P/P0 = 0.2에서 MIP-200 흡착제의 6각형 미세기공에 포화된 물 분자들의 상태; 색깔 Zr 원자, 연록색; 탄소 원자, 회색; 산소 원자, 붉은색; 수소 원자, 흰색MIP-200 흡착제 미세기공 내에서 수분 흡착과정에 대한 전산모사 결과:  서장원 박사팀은 세계선도형 고효율·고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을 통해 1㎠ 소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20.9%까지 끌어올렸으며(Progress in Photovoltaics, solar cell efficiency table 등재), 동시에 우수한 장기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과기정통부, 최우수)에 선정된 바 있다.  연구팀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왔으며, 고효율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위소자에서부터 대면적 모듈에 이르기까지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인증효율은 0.1㎠ 단위소자 22.7%(NREL차트 등재, 2017.10), 1㎠ 소자 20.9%(Progress in Photovoltaics, solar cell efficiency table 등재, 2018), 90㎠ 모듈 17.1%를 받아서 세계수준의 고효율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연구팀은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는 한편, 상용화를 위해 페로브스카이트 소자의 내구성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20% 이상의 고효율 소자에서 고온 (60℃)에서 500시간, 광조사 하에서 300시간 이상 우수한 장기 안정성을 보였고 이에 대한 연구결과는 2018년 Nature Energy지*에 게재하였다. 최근에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대면적 모듈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가볍고 유연한 태양전지를 개발에 힘쓰고 있다.*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 46.859< 서장원 박사팀의 ‘세계선도형 고효율‧고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위 왼쪽) spiro-OMeTAD, (위 오른쪽) DM*의 화학 구조식, (아래 왼쪽) 해당 물질을 도입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각 층의 에너지 레벨, (아래 오른쪽) spiro-OMeTAD와 DM의 열적 특성* ‘DM’으로 명명된 새로운 화학소재는 정공을 운반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페로브스카이트 전지에     최적화된 에너지 레벨을 지님(위 왼쪽) spiro-OMeTAD를 도입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DM을 도입한  태양전지의 에너지 변환 효율, (위 오른쪽) 각 해당 태양전지의 온도별 (60∘C, 70∘C, 80∘C) 열 안정성 비교, (아래) DM을 도입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60∘C에서 장기 열 안정성 화학(연) 김성수 원장은 “기존 우수성과 제도를 전면 개편하여 2018년부터 KRICT 혁신기술 및 세계적 혁신기술 선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세계적 혁신기술 선정대상에 대해 장기적,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화학(연)에서 운영 중인 미래시드사업*과 수월성 연구그룹 육성사업**에 연계하여 세계적 혁신기술로 도약할 수 있는 유망기술과 연구그룹 육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래시드사업: 신진연구자 연구역량 강화 및 R&R 기반의 신규 연구 분야 발굴·사전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지원 사업** 수월성 연구그룹 육성사업: 연구성과계획서의 매우 도전적 성과목표 또는 대표지표 및 세계적 수준의 연구그룹으로 육성이 필요한 연구 분야 지원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혁신적 연구성과 창출 및 우수 연구그룹 육성을 위한 연구지원 사업
이용우 20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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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매출 627억 유로로 전년 대비 2% 증가- 올해 판매량 증가 및 포트폴리오 효과로 인한 소폭 매출성장 기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현지시각 지난 26일 독일 루드비히스하펜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2018년 실적 및 올해 전략 방향을 공개했다. 독일 루드비히스하펜에 위치한 바스프 본사 및 공장 전경 바스프는 2018년에 전년 대비 2% 성장한 627억 원유로 매출을 기록했으나,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억 유로에서 64억 유로로 감소했다. 화학 부문이 전체 수익 감소분의 3분의 2를 차지했는데, 이는 작년 하반기에 급격히 하락한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마진과 또한 전 지역에 거쳐 예상 수치보다 낮아진 크래커(cracker) 마진이 주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바스프는 전 사업 분야와 부문에서 가격을 인상했다. 소폭 증가한 전년 대비 매출은 기능성 소재 및 솔루션과 농업 솔루션 부문이 퍼포먼스 제품과 화학 부문의 낮은 실적을 일부 상쇄한 결과이다. 정전되었다가 2분기에 재가동 되었던 루드비히스하펜 시트랄 공장과 라인강의 낮은 수위가 화학 부문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1% 증가 효과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환율에 따른 4% 감소 효과가 있었다.  기능성 소재 및 솔루션, 농업 솔루션, 퍼포먼스 제품 부문의 낮은 수익에 따라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농업 솔루션 부문에서는 전 지역의 환율 약화로 수익률이 감소했으며, 바스프가 지난 8월에 인수 완료한 바이엘 사업은 상반기에 주요 수익이 발생하는 종자 사업의 계절성을 고려했을 때 시기적으로 매우 불리하게 작용함과 동시에 인수된 사업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흔치 않게 지속되었던 라인강의 낮은 수위도 바스프에게는 큰 과제였다. 3, 4분기의 대부분은 루드비히스하펜 사업장에서 배로 원자재를 전달받기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바스프의 공장설비 가동률이 떨어져 2018년 수익 또한 2억5,000만 유로가량 감소하였다.  전반적으로 2018년은 어려운 국제경기, 지정학적 관계 전개, 그리고 무역갈등이 이어졌던 한 해였다. 작년 하반기에 바스프는 최대고객 보유 부문인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의 경제적 둔화를 감지했으며,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으로 인한 중국 고객의 수요가 급감하고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져 시장의 둔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9년을 맞은 바스프는 고객의 요구에 집중하는 새로운 기업전략으로 변화하며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2019년 바스프 신규 전략 및 계획 바스프는 지난 11월 발표한 기업 신규 전략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다양한 조처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1일부로 시작된 조직개편을 통해 우선 독일 본사 내 14,000여 명의 임직원을 각 사업부로 순조롭게 이전시켰다. 2019년 3분기 말까지 2만여 명의 임직원들이 고객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업무를 진행할 것이며, 고객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더욱 빠른 솔루션 개발 및 도입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공급망, 구매, 인사관리, 정보 서비스 및 환경안전보건 등의 분야가 해당된다. 사업 분야도 기존 4개 사업 분야에서 화학, 원료, 산업 솔루션, 표면 기술, 영양&케어, 농업 솔루션의 6개 분야로 개편해 더욱 투명한 보고와 경쟁사와의 편리한 비교가 가능해졌다. 바스프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한 조처도 취해졌다. 자사 제지 및 수처리 화학 사업부를 솔레니스(Solenis)로 이전 완료했으며, 2019년 2월 1일부로 솔레니스 명의로 운영되고 있다. 바스프가 49%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이 사업은 2017년 기준 매출액 약 24억 유로(한화 약 3조 600억 원)와 5,20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제지 및 수처리 관련 고객을 위해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18일, 바스프는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솔베이의 폴리아미드(polyamide) 사업 인수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바스프는 EU집행위원회가 우려하는 시장경쟁 상황에 대해 검토한 결과, 기존 인수범위에서 유럽 내 솔베이 폴리아미드 사업의 자산 및 혁신역량을 제3자에게 매각하는 데에 동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바스프는 주요 전략목표를 달성하고 폴리아미드 6.6 사업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바스프는 러시아 투자회사 레터원(LetterOne)과의 양사 석유가스 사업 합병에 대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말 체결된 합병계약은 2019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통합을 위한 준비는 계획대로 진행되어 빠르면 2020년 하반기에 IPO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의 일환으로 바스프는 자사 사업이 외부 또는 합작법인 등 다른 환경에서의 잠재력을 발휘할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바스프는 지난 2018년 10월, 자사의 건축화학 사업부에 대해 파트너사와의 합병 및 매각 등의 전략적 방향성을 밝힌 바 있으며 올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투자 및 입지 강화 또한, 바스프는 전체 화학 시장 및 바스프의 주요 시장인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유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10월 말, 바스프는 중국 국영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합작하여 난징에 위치한 페어분트(Verbund)를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합작법인인 BASF-YPC와 시노펙 간의 50:50 투자로 연간 100만 톤의 에틸렌 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스팀 크래커(steam cracker)를 증설할 계획이며, 이 밖에도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바스프는 지난 2019년 1월 중국 광둥성에 있는 잔장시에 새로운 페어분트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사용될 9㎢ 규모의 부지는 잔장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광둥성 내 산업중심지와 연결되는 심해 항이 위치해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 또한 바스프가 집중하는 시장으로, 최근 인도 인프라개발기업 아다니(Adani) 그룹과 아크릴산 밸류체인(value chain) 투자 타당성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도 구자라트(Gujarat) 주의 문드라 항(Mundra Port)에서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바스프 역사상 인도에 가장 큰 투자이며 첫 탄소 중립 생산시설이 될 것이다. 마틴 브루더뮐러 바스프 그룹 회장 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으로 경제적 환경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스프는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라며, “높은 판매량과 포트폴리오 효과로 인한 매출 및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자본이익률(ROCE, return on capital employed)이 자본비용보다는 높을 것이지만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약간 감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취재부 201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