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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체인지2.0의 미래성장동력 육성 차원… 27일 이사회에서 각각 의사결정- 김준 사장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으로 사업 경쟁력 확보해 기업가치 제고” 연초부터 미국 조지아 공장 투자 결정에 이어 CES 2019 참가 등 빠른 속도로 딥체인지2.0을 추진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미래 성장동력 집중 육성을 위한 과감한 딥체인지2.0 실행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 www.SKinnovation.com)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딥체인지2.0 경영의 핵심 중 하나인 신규사업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 유럽에 제2 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와 ▲ 소재 사업에 대한 분할 계획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SK이노베이션이 전사 역량을 모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는 배터리사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한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사업의 독자경영 토대를 만들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최대 전기차 시장 유럽에 두 번째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 SK이노베이션은 우선 유럽에 제2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9,452억 원 투자를 결의했다. 이 신설투자 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의 생산공장은 한국 서산공장을 포함해 유럽에 2개, 중국 1개, 미국 1개 등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추가 투자를 결정한 제2공장은 현재 제1공장을 건설 중인 헝가리 코마롬(Komárom)시에 위치한 건설부지 내에 연면적 약 35,000평 규모로 건설된다. SK이노베이션이 최초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코마롬시 현지에 확보한 축구장 약 60개 크기의 부지 43만㎡(약 13만 평) 중 일부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공장은 올해 3월 착공해 2020년 상반기, 공장준공 이후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 과정을 거쳐, 2022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헝가리 코마롬시에 지난해 초부터 건설을 시작해 내년 초부터 양산 예정인 7.5GWh 규모의 제1공장에 이은 것이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유럽 자동차 산업은 세계 자동차 시장을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유럽 자동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정면승부를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유럽에서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의 두 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따라서 이 공장이 완공되는 2021년 말경이면 서산 공장(4.7GWh/년)에 이어 헝가리 코마롬 제1공장(7.5GWh/년), 중국 창저우 공장(7.5GWh/년), 미국 조지아주 공장(9.8GWh/년) 등을 포함해 세계적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올해 CES 2019에서 중장기 목표로 제시한 2022년 60GWh 생산능력 확보 및 글로벌 최고 수준 배터리 회사로의 도약’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생산거점 현황◇ 최대 성장사업인 소재 사업 분할해서 키우기로 SK이노베이션은 또한 미래 첨단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소재 사업을 자회사로 단순‧물적 분할해서 전문성을 넓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재 사업은 3월 개최되는 주주총회를 거쳐 분할을 확정한 이후 4월 1일을 분할 기일로 분할 작업이 진행된다.  소재 사업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LiBS(분리막)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접히거나(Foldable), 휘어지는(Flexible), 둥글게 말 수 있는(Rollable)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FCW* 두 가지 사업으로, 분할이 확정되면 신설 법인으로 이전된다. 이 회사의 분리막 사업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세계 2위의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FCW는 올 1월 CES 2019에서 첫선을 보인 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FCW(Flexible Cover Window):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의 핵심 소재인 투명 PI필름 브랜드명 SK이노베이션은 소재 사업 분할에 대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K아이이소재(가칭)만의 독자경영 시스템을 구축,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소재 전문 자회사 신설을 통해 소재 사업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미 분리막 사업은 충북 증평에 총 11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중국 창저우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고, 추가로 국내외에 생산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FCW는 올 1분기 중 데모 플랜트 가동을 시작으로, 하반기 완공을 앞둔 증평 공장에서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분할이 결정되면 SK이노베이션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환경 변화에 더욱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의 기업가치 제고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분할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5개 자회사에서 소재사업을 포함한 총 6개 자회사를 보유하게 된다.소재 사업 분할 후 SK이노베이션 조직도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딥체인지2.0의 핵심으로 선정해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와 소재 사업은 시장이 급변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배터리사업의 유럽 추가 투자와 소재 사업의 독자경영 확보 등은 딥체인지2.0의 실행력을 과감하게 높이는 것으로, 사업 경쟁력 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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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공장에 468억 원 투자, 연산 4,000톤 규모로 2배 증설- 수소·CNG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른 고압용기 수요 증가 대비 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한다.효성첨단소재는 468억 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기존 부지에 라인을 추가해 현재 연산 2,000톤에서 4,000톤 규모로 증설하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CNG차, 전선 심재*의 경량화에 핵심소재이며 산업·항공용 미래첨단소재인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고압 전선을 지지하기 위해 안쪽(core)에 강철을 넣는데, 이를 탄소섬유로 대체할 경우 높은 탄성과 강도로 인해 고압 전선이 덜 처져 철탑과 철탑 간의 간격을 늘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핵심부품인 수소연료탱크와 CNG(Compressed Natural Gas, 압축천연가스) 고압용기 제작에 사용된다.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는 120배, CNG 고압용기는 4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 ‘2018 탄소섬유복합재료 관련 기술 및 용도 시장전망’ 수소연료탱크용, CNG 고압용기용 탄소섬유 판매량 기준 (2016년→2030년)효성은 2015년부터 시내버스 CNG 고압용기용 탄소섬유를 납품해왔다. 탄소섬유 CNG 고압용기는 강철로 만든 용기에 비해 인장강도가 강해 폭발위험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2배 이상 가벼워 친환경적이다. 특히 수소차의 경우 경량화가 필수적이라 반드시 탄소섬유 고압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효성은 2007년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든 이후 최단기간만인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탄생시켰다. 2013년 5월부터 전북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해 왔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4배 더 가볍고, 10배 더 강해 ‘꿈의 소재’로 불린다. 주로 연료용 CNG 고압용기, 자동차용 구조재, 풍력, 우주 항공용 소재와 스포츠 레저용 제품 등 철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어 용도가 다양하다. 또한, 연간 13% 이상 급성장 하고 있는 시장으로 성장성과 진입장벽이 높아 미래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 참고 ] 수소경제와 탄소섬유 시장전망□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돌입최근 친환경차 산업의 흐름은 전기차가 주도하고 있지만, 주행거리가 길고 중량이 무거울수록 수소차가 경쟁력이 있음.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단거리와 장거리, 소형차와 대형차의 영역에서 미래 대체 차종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정부는 최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해 전·후방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수소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수소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약 1,800대 수준의 수소차를 2022년까지 약 8만1천 대, 2040년에는 약 62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소차의 확산을 위해서는 수소충전소의 확충이 필수적인데, 2018년 12월 기준 전국에 구축된 수소차 충전소는 총 14곳이고, 그중 연구용이 아닌 일반인 사용이 가능한 곳은 10곳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국내 수소충전소를 2022년까지 310곳으로 확대하고, 2040년까지 1200곳으로 크게 늘리겠다는 충전소 구축 로드맵도 발표하여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 동향수소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달리 민·관이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는 형태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 이러한 생태계 조성은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도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수소차 시장은 현재 약 1만 대 가량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중 대부분이 일본 토요타가 2015년 출시한 Mirai, 일본 혼다가 2016년 출시한 Clarity, 한국 현대자동차가 2018년 출시한 Nexo이고, 타 OEM의 수소차 시장 본격 진입은 2022년경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는 2020년 3만 대 수준을 형성한 후, 2022년에는 약 7.6만대, 2025년에는 약 18만대를 기록한 후 2030년에는 약 58만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2030년을 기점으로 아시아 지역이 약 59%인 35만대 시장을 형성하고, 유럽과 북미지역이 각각 12만 대로 약 20%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구조를 갖추어 장기적으로 아시아 지역이 수소차 시장을 이끄는 핵심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운송부문 탄소섬유 시장전망수소차 모듈은 크게 연료전지시스템, 수소저장장치, 전장 장치의 3가지로 구분된다. 수소차 가격 중 2번째로 높은 비중(약 20%, 미국 에너지국 자료에 따르면, 수소저장용량 5kg 기준 가격은 대략 400만 원 수준으로 추산)을 차지하는 것이 수소저장장치다.일본 후지경제연구소의 ‘2018 탄소섬유복합재료 관련 기술 및 용도 시장전망’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간 판매량 기준 약 383%, 금액 기준으로는 약 211% 성장할 전망이다. 그중 수소탱크와 CNG 고압용기에 쓰이는 탄소섬유 시장은 같은 기간 판매량 기준 937%, 금액 기준으로는 691%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일반적으로 1.5톤 자동차의 무게가 10% 감소하면 연료 효율성은 4~6%가 개선되고, CO2 배출량은 4.5%가량 감소하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현대차의 Tucson 수소차나 토요타의 Mirai는 저장 탱크 2개를 탑재했고, 현대차가 지난 CES2018에서 공개한 차세대 수소차 Nexo는 저장 탱크 3개를 탑재했다. 또 탱크 개수가 늘어날수록 금속제 탱크 대비 60%가량 가벼운 카본 복합소재(탄소섬유)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수소연료탱크에 쓰이는 탄소섬유에 대한 국내기술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따라서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수소경제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소재부문 기술발전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취재부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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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로 비과불화탄소계 분리막을 이용한 바나듐 레독스흐름 배터리 개발    한국화학연구원 홍영택‧김태호‧이장용 박사팀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주목받고 있는 ‘바나듐** 레독스흐름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이온전달막을 개발해 기업에 기술이전하고 상용화에 착수했다. 본 이온전달막은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생산된 전기나 쓰고 남은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방출하는 장치** 바나듐: 원자번호 23번의 원소(V)로, 배터리와 철강제조 등에 쓰인다. 최근 국내 옥천 지질대에 10조 원 상당의 바나듐이 묻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받았다.에너지저장장치로 현재 국내에서는 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많이 쓰이는데, 출력 용량이 높지만, 안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가 잇따라 폭발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17년 이후 20건 이상 발생했으며, 가장 최근 사례로 올해 1월 울산 공장 리튬계 ESS 폭발‧화재 사건이 있었다.바나듐 레독스흐름 배터리는 최근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는 전지다. 대용량으로 만들 수 있으며 수명이 평균 20년 이상으로 길고, 화재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 향후 비상전력 공급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는 이미 레독스흐름 배터리 점유율이 높으며, 미국과 일본, 중국에서 관련 기술개발과 장치 도입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바나듐 레독스흐름 배터리는 황산에 바나듐을 녹인 전해액*이 산화/환원 반응**을 일으키면서 전위차를 발생시켜 에너지가 충전, 방전되는 배터리다. 배터리 안에는 ‘이온전달막’이라는 소재가 있는데, 화학반응에 필요한 수소 이온을 통과‧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 전해액 : 전기분해할 때 전해 조에 넣어서 이온 전도의 매체 역할을 하는 용액. 전해질용액의 약칭.**  산화/환원 반응 : 물질 간의 전자 이동으로 나타나는 화학반응으로, 전자를 잃은 쪽은 산화가, 얻는 쪽은 환원이 일어난다.이온전달막은 레독스흐름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을 좌우한다. 현재 주로 과불화탄소계 이온전달막* 소재를 쓰고 있는데, 특정 이온을 선택해서 전달하는 성능이 낮고 가격이 비싸며 환경에 유해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한 비과불화탄소계 이온전달막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 용어 설명 참조화학(연)에서 개발한 이온전달막 이온전달막 제조공정   화학(연) 연구팀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과불화탄소계 이온전달막을 개발해 상용화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술폰산기를 갖는 새로운 폴리페닐렌 구조의 멀티블록 공중합체를 설계한 후, 분자구조의 연결고리를 튼튼히 하고 강화 복합막 형태로 제조하여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소재는 높은 전류밀도에서도 강한 내구성과 우수한 성능을 유지했다.화학(연)은 작년 11월, 본 기술을 바나듐 레독스흐름 배터리 전문기업 스탠다드에너지사에 이전했다. 새로운 이온전달막 기술은 이미 배터리 완제품에 적용해 수명 테스트를 포함한 기초 성능시험을 완료했고, 그 결과 높은 효율 및 안정적인 용량 특성을 확인했다. 향후 스탠다드에너지사와 공동으로 시제품의 안전성 평가와 제조공정 최적 가동 조건 검증 등을 거쳐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에너지사 WAVE 배터리    스탠다드에너지사는 KAIST와 MIT 박사 출신들이 설립한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혁신적인 완전 모듈형 바나듐 레독스흐름 배터리 (WAVE Battery)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화학(연)이 개발한 이온전달막을 적용한 신제품 라인업을 구상 중이다. 바나듐 레독스흐름 배터리는 2025년 ESS용 대용량 배터리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규모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누적 70조 원이며 2020년 연간 시장규모는 약 21조 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규모는 2020년 8,6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 출처: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2017             (https://about.bnef.com/blog/global-storage-market-double-six-times-2030/)연구책임자 홍영택 박사연구책임자 홍영택 박사는 “본 비과불화탄소계 이온전달막은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배터리 생산 비용을 kWh당 300달러 이하로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새로운 이온전달막을 적용한 바나듐 레독스흐름 배터리를 통해, 출력 변동성이 심한 신재생에너지를 고품질 전력으로 전환해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상 백업 전원과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소 등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연료전지 및 수소제조 산업 등에도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으로 수행되었다.  < 용어 설명 >o 레독스흐름 배터리(Redox Fow Battery, RFB) : Reduction(환원)‧oxidation(산화)‧flow(흐름)의 합성어로 가수(價數)가 변하는 금속 이온을 가진 수용성 전해액을 전지 셀에 송액하여 충‧방전하는 전지o 레독스흐름 배터리 개념도o 과불화탄소계 이온교환막: 모든 탄소에 불소로 치환된 폴리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테프론)의 골격에 술폰산기를 도입한 고분자로서 열적으로 안정되고 내약품성이 높으며 프로톤 전도성이 있는 고분자 전해질막으로, 대표적으로 듀폰사에서 개발한 Nafion이 있음 o 비과불화탄소계 이온교환막: 모든 탄소에 불소로 치환되지는 않는 탄화수소계 골격에 술폰기를 도입한 고분자 전해질막  
이용우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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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 치료 세계적 혁신 신약개발 기대 한국화학연구원 이혁 박사팀과 연세대학교 신상준 교수팀은 대장암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화합물을 개발해 글로벌 신약 인큐베이팅 회사 ‘퓨처엑스(FutuRx)’에 기술이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신약 스타트업 회사 티닉 테라퓨틱스(TNIK Therapeutics) 사가 설립되었다.  퓨처엑스는 전 세계에서 신약으로 발전할 수 있는 씨앗 화합물을 발굴하는 인큐베이팅 회사다. 화합물 발굴‧선택에 평균 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술의 우수성 검증과정과 협의만도 약 1년 정도 소요된다. 퓨처엑스*의 화합물 발굴 후에는 이를 받아 신약으로 개발‧상용화하기 위한 스타트업 회사가 설립된다. * 2014년 설립되어, 이스라엘 정부의 투자와 함께 세계 최대 바이오 전문 투자사인 오비메드, 글로벌 제약회사 J&J(존슨앤존슨), 다케다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2022년까지 8년 동안 32~40개 기업을 인큐베이션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14개 기업이 설립되었으며, 3개는 졸업하고 4개는 중도하차, 7개는 진행 중에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화합물을 바탕으로 설립된 티닉 테라퓨틱스는 퓨처엑스, 오비메드, J&J, 다케다와 함께 화학(연)과 연세대가 공동 지분을 나눠 가지며, 이들로부터 신약개발의 노하우와 방향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대장암 환자는 전 세계 주요 국가 약 80만 명 이상, 국내 약 3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서구적 식습관으로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 806,121명,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UK US, 8개국, GlobalData 자료, 2019. / 국내 28,127명, 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 2016 전 세계 암 종류별 사망자 2018년에 대장암으로 사망한 환자 수는 880,792명으로 전체 암 환자의 9.2%에 해당함.(Global Cancer Observatory).국내 주요 암종 발생분율(2016년)자료: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국립암센터) 대장암 표적 치료제 시장은 세계 약 7조 원, 국내 약 5,000억 원 규모이며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기존 치료제인 아바스틴(Avastin), 어비툭스(Erbitux) 등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새로운 대장암 치료제 발굴에 노력 중이다. 또한, 내성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어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장암의 경우 표적발굴이 어려워 신규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다. 연구진이 개발한 화합물은 향후 세계적 대장암 혁신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화합물이 대장암 등을 치료하는 원리는 체내 티닉 단백질과 베타카테닌 단백질의 결합 작용을 저해하는 것이다. 체내에 ‘윈트(Wnt)’라는 신호전달 과정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그 과정에서 ‘베타카테닌(β-Catenin)’이라는 단백질이 축적된다. 이 단백질은 세포핵 속으로 들어가 원래 있는 ‘티닉(TNIK)’이라는 단백질과 결합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등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티닉 단백질과 베타카테닌과의 결합 작용을 막을 경우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 티닉 저해제에 의한 윈트 시크널링 조절 모식도티닉(TNIK) 저해를 통한 암 치료 과정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본 화합물을 대장암 세포에 단독 사용하거나 기존 치료제와 병행 처리했을 때, 암의 증식이나 생존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티닉 단백질은 유방암, 뇌종양, 위암, 난소암 등에서 일정 수준 이상 활성화되어 있어, 대장암 외의 다른 암들의 치료제 개발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학(연) 이혁 본부장은 “본 성과는 국내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화합물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례다. 화합물이 향후 신약으로 개발되면 전 세계 대장암 환자들의 질병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연세의료원 신상준 교수는 “TNIK 활성을 저해하는 이번 선도물질이 단독 또는 다른 항암제와 병용 투여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약물 등으로 개발해 암 치료제나 예방용 약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내 차세대신약기반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편집부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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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추천받아 고교·대학·대학원생 총 206명에게 9억 6,500만 원의 장학금 전달- 1939년부터 지속적 활동, 학생 2만 명 이상, 교수 600여 명에게 학비 및 연구비 지원 ‘2019년 양영재단·수당재단(재단 이사장 김상하, 왼쪽에서 6번째) 장학금 수여식’이 20일 삼양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삼양그룹의 양영재단·수당재단(재단 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그룹회장)이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강당에서 ‘2019년도 양영·수당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20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양영재단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93명, 수당재단은 대학생 22명과 고등학생 91명 등 총 206명에게 9억 6,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하에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연구비 및 학술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2만 명 이상의 학생과 600여 명의 교수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민간 장학재단의 효시인 삼양그룹의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사 창업주인 고(故)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다. 수당재단은 장학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김 회장과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으며, 장학 사업과 함께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교수에게 총 3억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수당상을 운영 중이다. 
취재부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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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배터리 기술개발 업체, 폴리플러스와 ‘리튬 금속 전지’ 개발 위한 협약 체결- ’21년까지 전도성 유리 분리막 개발 완료 목표… “리튬 금속 전지 상용화 앞당긴다”SK이노베이션(www.SKinnovation.com, 대표이사: 김준)이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지난 18일 오후 4시(현지시각) 미국 배터리 기술개발 업체인 폴리플러스 배터리 컴퍼니(PolyPlus Battery Company, 이하 폴리플러스)와 리튬 금속(Li Metal) 전지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맺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4시(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SK이노베이션 이성준 기술혁신원장(좌측 세 번째)과 폴리플러스 배터리 컴퍼니 스티브비스코 대표이사(좌측 두 번째)가 리튬 금속 전지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있다.(왼쪽부터 폴리플러스 R&D 디렉터 유진 니먼, 폴리플러스 배터리 컴퍼니 스티브 비스코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 이성준 기술혁신원장, SK이노베이션 황경순 Global post)  이 기술은 SK이노베이션이 미래 핵심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통해 확보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폴리플러스가 보유한 전도성 유리 분리막(Conductive Glass Separator) 연구 개발에 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향후 지분투자 및 기술 라이선스 확보 옵션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전도성 유리 분리막에 관한 연구를 마무리하고, 이를 리튬 금속 전지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리튬 금속 전지는 흑연대비 10배 이상의 용량을 지닌 리튬 음극을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약 1,000Wh/ℓ 수준으로 일반 리튬 이온 전지보다 두 배가량 높은 미래 전기차 배터리 모델 중 하나다. 다만, 배터리 충전 과정에서 음극 표면에 리튬이 적체되는 덴드라이트(Dendrite, 금속 표면 어느 한 부분에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가 발생, 분리막을 통과‧훼손해 결국 화재가 일어난다는 한계가 있다.전도성 유리 분리막은 이러한 덴드라이트가 분리막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억제해 리튬 금속 전지를 안정화 시킨다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를 위한 핵심소재로 구분된다. 이 기술을 통해 향후 리튬 금속 전지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이 작년부터 추진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을 통해 기술을 확보하는 첫 번째 사례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업체, 대학,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기술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기술확보 방식이다.빠른 의사 결정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가 가능하고, 기술보유 업체와 연대해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개발 트렌드를 반영해, 적시에 기술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오‧제약, 친환경 에너지 소재 업계에서 주로 활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미국, 유럽 소재 주요 연구소, 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구 개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이번 투자 협약과 같은 사업 협력 생태계까지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배터리 메탈 리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개발 등에 관한 연구 개발 협력 연대를 구축 중이다.SK이노베이션 이성준 기술혁신연구원장은 “빠르게 진행되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차세대 핵심 역량은 기술력”이라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다양한 외부 단체와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작년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결정, 국내를 비롯한 중국 창저우, 헝가리 코마롬, 미국 조지아 지역에 배터리 생산 설비를 구축 중이며, ’25년까지 추가 수주를 통해 총생산량을 6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편집부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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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수상- 작은따옴표와 큰따옴표를 의미하는 점과 빛의 삼원색 이용해 삼양그룹 비전 표현삼양그룹(회장 김윤)은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삼양그룹 CI 응용 사례 및 삼양그룹 CI. 소재기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삼양그룹의 영문 슬로건인 ‘라이프 인그리디언츠(Life’s Ingredients)’를 빛의 삼원색과 따옴표를 상징하는 점을 활용해 쉽고 친근하게 재해석했다.  1953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비영리 독립 디자인 기관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수여하는 상이다.  독일의 ‘레드닷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며 특정 국가나 기업의 원조를 받지 않고 시행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양그룹은 CI(기업 정체성, Corporate Identity)로고를 활용한 서식류, 문구류, 포장재 등 응용 사례를 지난해 개발하고 iF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해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67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했다. 삼양그룹은 지난 2016년 창립 90주년을 맞아 작은따옴표와 큰따옴표를 의미하는 점을 기업명 좌우에 배치한 새 로고를 선보였다. 각각 인용과 소통을 의미하는 문장부호를 활용해 소재기술로 세상과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빛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을 적용해 삼양그룹의 영문 슬로건인 ‘라이프 인그리디언츠(Life’s Ingredients)’를 쉽고 친근하게 재해석했다.  삼양홀딩스 디자인팀 김소영 팀장은 “기업 간 거래(B2B)를 주력으로 하는 삼양그룹의 제품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우리 생활 속에 늘 함께 있다”며 “향후 CI를 활용한 수첩, 캘린더 등 다양한 기념품, 굿즈 등을 개발해 삼양그룹을 고객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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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지 및 수처리 관련 고객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제공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자사 제지 및 수처리 화학사업부(paper and water chemicals business)와 미국 수처리 약품 제조기업 솔레니스(Solenis)와의 통합을 완료하고 2월 1일부터 솔레니스 명의로 더욱 향상된 판매, 서비스 및 생산능력을 제공한다. 통합된 사업부는 2017년 기준 매출액 약 24억 유로(한화 약 3조 600억 원)와 5,20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되며,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지 및 수처리 관련 고객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스프의 지분율은 49%이며 나머지 51%는 클레이튼, 두빌리어 앤 라이스(Clayton, Dubilier & Rice) 펀드와 솔레니스가 보유하게 된다. 이번 사업부 통합은 영국 브래드퍼드(Bradford)와 그림즈비(Grimsby), 미국 서퍽(Suffolk)과 버지니아(Virginia), 멕시코 알타미라(Altamira), 인도 안클레슈와르(Ankleshwar), 호주 퀴나나(Kwinana)에 위치한 바스프 제지 및 수처리 화학사업부의 사업장 및 생산공장에 해당된다.  한편 바스프는 실적 결산 시 지분법을 적용해 바스프가 보유한 솔레니스 지분의 순이익을 사업부의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에 포함하고 바스프 그룹 차원으로는 기타 부문 영업이익에 포함할 예정이다. 솔레니스 CEO 존 파니첼라(John Panichella)는 “솔레니스와 바스프의 오랜 노하우를 활용하여 제지 및 수처리 산업에 선도적인 고객 중심적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양사의 강점을 반영한 독보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최첨단 혁신 및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 퍼포먼스 케미컬 사업부의 아눕 코타리(Anup Kothari) 사장은 “솔레니스와의 통합은 바스프 제지 및 수처리 화학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고 미래 성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솔레니스와 함께 바스프는 제지 및 수처리 산업을 위한 폭넓은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루드비히스하펜과 중국 난징 페어분트(Verbund)에 위치한 바스프 제지 및 수처리 화학 생산공장은 통합되지 않으며, 솔레니스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맺어 제품 및 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바스프의 제지코팅 화학 포트폴리오는 이번 사업부 통합에 포함되지 않는다. 
취재부 201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