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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론코리아(주)김진일 대표이사지치지 않는 熱情과 경쾌한 思考의 소유자지난 5월 17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하여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들에게 포상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김진일 엑스론코리아㈜ 대표이사가 제조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2001년 설립된 엑스론코리아㈜(대표이사 김진일, www.exeron.co.kr, 이하 엑스론)는 혁신적인 경영성과와 경쟁력 재고 노력, 근로환경 개선 및 노사관계 안정화, 사회공헌 실천 및 투명경영 노력, 고용확대 등의 성과를 이루어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엑스론의 Graphite, SIC소재에 특화된 초정밀 CNC 트윈 헤드 방전가공기, 5축 LASER SIPING MACHINE(모델명 LSM300S)과 초정밀 3/5축 고속가공기(모델명 GNT400L) 개발 등으로 국가경제는 물론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엑스론 기술력의 바탕은 ‘熱情’김진일 대표는 엔지니어로서 ‘기술 파트에서는 타협이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선진 전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닌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선진 기업들이 제작하지 않는, 아니 개발조차 염두에 두지 못하는 기계 장비 개발에 도전하고, 사력을 다해 결국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기계를 창조하는 것이 엑스론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바탕에는 대표인 저를 비롯해 지치지 않고 미친 듯이 일에 몰두하는 직원들의 열정이 뒷받침돼있습니다. 업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지치지 않고 몇 년씩 기술개발에 열정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습니다.”최근 엑스론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기계 및 공장 자동화 사업이다. 예전에 금형가공 시에 CAM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일이 똑같은 작업의 반복이라 귀찮아하던 한 직원이 이를 자동으로 프로그래밍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하지만 이 직원은 이내 게으른 직원으로 여겨져 직장에서 쫓겨났다. 김진일 대표는 그 때 그 직원을 엑스론으로 영입했고, 지금 엑스론에서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옛날처럼 회사나 고참 직원들이 강압적으로 시키는 대로 일하지 않습니다. 창의적이고,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다루는 실력이 뛰어나서 대부분 자동화 개발 능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화’는 일종의 스케줄러 프로그램이다. 장비의 작업이 다 끝나면 가공이 완성된 제품은 빼내고, 다른 가공물을 장착하고, 거기에 맞는 공구와 공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자동으로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다. 결국엔 장비가 쉬지 않고 운영되도록 자동으로 스케줄을 프로그램화 시키는 작업인 것이다. ▲ 천안시에 위치한 엑스론코리아(주)의 본사 전경신뢰를 바탕으로 한 독일 엑스론과 엑스론코리아의 관계독일의 엑스론과 엑스론코리아의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되었다. 10여년 이상 거래를 하고 있으나 계약서 한 장 없이 지금까지도 서로 돕고 노력해오고 있다. “독일 사람들은 친해지기가 참 힘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신뢰를 바탕으로 그동안 각 사가 서로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며 연구 개발에 매진해왔고, 또 그 결과물은 모두 함께 공유해왔습니다. 독일 엑스론에서는 별도의 계약서 없이 우리에게 기술전수를 해줬고, 우리 직원들이 6개월 동안 독일 본사에 묵으며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또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는 독일에서 직접 엔지니어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엑스론코리아 측에서도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공유하고, 신제품 개발이나 사업방향에 대해서 함께 의논하면서 당장의 이득보다는 미래의 신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고 있습니다.”김 대표는 독일 엑스론에서 고령의 엔지니어와 젊은 엔지니어들이 한데 어우러져 작업하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자극이 되기도 한단다. 엑스론코리아의 매출 중 독일 엑스론이 차지하는 포션은 30~40% 정도다. 나머지는 엑스론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방전가공기, 레이저 가공기, 초정밀 3/5축 고속가공기 GNT, 자동화 관련 소프트웨어가 차지하고 있다.  엑스론코리아는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의 영업권을 같이 갖고 있다. 그러나 해외(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판매의 경우에는 엑스론코리아의 매출에 포함되지 않으며, 다만 어플리케이션 제공 서비스 및 관리 비용 등만 청구한다고 한다.미래를 위해 더욱 직원들에게 투자할 터 김 대표는 “이번 표창을 계기로 좋은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도록 노력하고, 또 유능한 인재 확보를 위해 직원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회사 및 공장 분위기를 좀 더 편하고 세련되게 변화시켜나갈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제품 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되는 엑스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김진일 대표는 논어에 나오는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글귀를 떠올리게 하는 명쾌하고도 경쾌한 사람이었다.  엑스론코리아(주) 본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4산단5길 11-1 서울지사: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17길 122 엑스론빌딩TEL: 041-585-8259, 02-2698-8259  FAX: 041-585-8260, 02-2698-8260E-mail: sales@exeron.co.kr  홈페이지: exeron.co.kr
이용우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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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ulation + CONsulting = SIMCON독일 SIMCON(www.simcon-wor ldwide.com)은 유럽 사출성형 해석 소프트웨어 분야, 시장 점유율 2위를 자랑하는 해석 소프트웨어 공급사다. SIMCON은 1950년에 설립된 독일 가공기술 연구소인 IKV에서 파생되어 1988년에 설립되었다. 세계 최대 플라스틱 연구소로 인정받는 IKV를 근간으로 탄생한 회사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SIMCON의 기술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SIMCON은 SIMulation + CON-sulting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다. 이는 SIMCON의 사업 분야가 시뮬레이션(해석) 소프트웨어 공급뿐 아니라 해당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30년간의 사출성형 해석 노하우를 집약해 자체 개발한 CADMOULD® 3D-F는 100% ‘메이드 인 독일’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독일제라는 프리미엄’이 뛰어난 기술력과 정밀도를 의미하는 것처럼 SIMCON의 사출성형 해석 프로그램 CADMOULD® 또한 수준 높은 교육과 훈련을 받은 독일 기술자들에 의해 자체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SIMCON은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 내에서 무수히 많은 컨설팅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30년간 저명한 독일 및 국제기관·대학들, 플라스틱산업 분야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약 12,000개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다수의 실 사출성형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소재 및 물성 데이터 또한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7,000~8,000개에 이르는 소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사용자들에 의하면 데이터의 질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이러한 SIMCON 소프트웨어의 한·중 시장 마케팅 및 영업은 한국 총판인 ㈜테크폴리아시아에서 담당하고 있다.사출성형을 위한 최고의 해석 프로그램, CADMOULDⓇ 3D-F  SIMCON의 CADMOULD® 3D-F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출성형 해석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얼마만큼의 차이가 있기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하는 것일까?SIMCON에서 자랑하는 부분은 빠른 Mesh 작업과 시뮬레이션 시간, 그리고 정확도다. 에러가 거의 없는 Mesh 작업과 빠른 시뮬레이션 시간은 수많은 비교 테스트와 실제 사출성형 생산을 통해 검증된 결과다.또한 설계단계에서부터 가공 준비, 전 과정에 있어서의 솔루션을 지원하는데, 부품, 도구 및 사출성형 공정을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CAD와 금형의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조건 테스트가 쉽게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CADMOULD® 3D-F는 독일 SIMCON의 100%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로, 우수한 정밀도와 3D-F 기법을 이용한 최적의 사출성형 결과 도출을 위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사용법이 쉽고, 해석시간 단축으로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며, 제품 및 금형 수정 횟수와 개발주기를 감소시키고, 값비싼 시제품(프로토 타입) 생산비용을 절약시켜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유럽의 경우, 스피드가 훨씬 빠르면서도 정확도가 뛰어나고, 원하는 모듈만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여러 기업들이 CADMOULD®로 전향하고 있는 추세이며, 실제로 합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독일 기구나 자동차 제조사들로부터의 피드백에 의하면, 정확도와 속도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한다.사출성형 최적화 시스템, VARIMOS® VIRTUAL SIMCON의 사출성형 최적화 프로그램인 VARIMOS®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세계에서 생산가공과 기하학 최적화를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VARIMOS® VIRTUAL은 CADMOULD® 3D-F 프로그램으로 해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수학적 기법) 사출성형 최적화 조건을 사용자에게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통상적으로 새로운 제품의 개발 시에 3~4회 정도의 금형 수정이 필요하고, 최종 금형이 완성될 때까지 많은 기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하지만 VARIMOS® VIRTUAL을 사용하면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재료와 금형, 가공 방법 등 최상의 조합을 계산해주기 때문에 개발단계에서의 금형 수정, 디자인 한계에 대한 내용을 미리 예측함으로써 값비싼 개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일례로 3개월이 소요되던 자동차 개발 기간을 1개월 내로 단축시킨 사례가 있을 만큼 많은 시간 및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솔루션이다.이외에도 기존 금형 및 부품을 분석해 생산 최적화 방법을 찾아주는 VARIMOS® REAL이라는 독립 프로그램도 있다. 현재 금형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금형에서 나온 제품과 사출 조건들을 프로그램에 넣어서 최상의 조건을 찾아 주는 모듈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제품 품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사이클 타임이 5~10% 정도 감소되어 궁극적으로 생산비용을 절감시켜 대량생산 시의 생산성 향상에 더욱 유리한 제품이다.이러한 이점들 때문에 자동차, 의료 및 식품 포장 분야의 수많은 기업들이 이미 VARIMOS®를 사용하고 있다.SIMCON의 주요 산업 적용 분야SIMCON의 CADMOULD® 3D-F와 VARIMOS®의 대표적인 사용 고객들에는 아우디, 아버그, 컨티넨탈, BHTC, 보쉬 등이 있다. SIMCON의 고객사들이 속해있는 산업 분야 중에는 자동차 산업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의료 산업, 포장 산업, E&E 산업 순이다. 특히 CADMOULD®와 VARIMOS® 제품만을 사용해 자동차용 크롬 플레이트 부품 생산을 위한 대형 금형제조 선도업체들이 많다고 한다.< CADMOULDⓇ 3D-F 모듈화 제품 구성 >< 대표적인 Simcon 소프트웨어 사용 업체 >SIMCON만의 모듈화 제품 구성SIMCON 제품 구매에 있어 가장 큰 특징은 ‘제품 모듈화’를 통해 하나의 커다란 프로그램을 여러 개로 나누어 실제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만 구매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해석 프로그램들은 덩어리가 큰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어 구매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들까지도 일괄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낭비적인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SIMCON의 CADMOULD® 3D-F는 고객 컨설팅을 통해 각 고객에게 필요한 모듈만 추천받아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입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 모두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박애영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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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하여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들에게 포상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지난 17일(목),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지난 17일(목),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우측으로부터 5번째가 김진일 대표이사)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하여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29회째로 열렸으며, 이러한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엑스론코리아㈜ 김진일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엑스론코리아(주) 김진일 대표이사2001년 설립된 엑스론코리아㈜(www.exeron.co.kr 이하 엑스론)는 혁신적인 경영성과와 경쟁력 제고 노력, 근로 환경개선 및 노사관계 안정화, 사회공헌 실천 및 투명경영 노력, 고용 확대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엑스론의 5축 LASER SIPING MACHINE(모델명 LSM300S)과 초정밀 5축 고속가공기(모델명 GNT400L) 개발로 국가 경제는 물론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5축 LASER SIPING MACHINE(모델명 LSM300S)5축 LASER SIPING MACHINE은 레이저와 공작기계의 융합기술로 새로운 Application을 만들어 기존의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품질 향상을 이룬 제품이다. 이는 모든 관련 개발업체가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포기했던 장비로, 엑스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장비이며 스티로폼, 고무 발포 폼 등 열에 민감한 제품 가공에 사용되는 기계다. 엑스론이 개발에 성공해 최근 3년간 약 3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70억 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또한 엑스론만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엑스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천만 족 이상이 판매된 나이키에어 제품이 5축 LASER SIPING MACHINE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초정밀 5축 고속가공기(모델명 GNT400L)엑스론은 또한, 금속가공은 물론 Graphite와 Glass에 특화된 초정밀 고속가공기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에 출시하고 있다. GNT 장비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Linear 타입의 Nano 가공이 가능한 장비로서, 3D Glass 성형을 위한 Jig 가공과 반도체 Probe card 생산의 핵심기술인 초정밀 미세 홀 가공, SUS를 이용한 Frame 가공에 특화되어 있으며, 제품에 오일이 떨어지지 않는 초정밀장비다. 그동안 고속가공기는 독일, 스위스, 일본 등의 업체에서만 제작되어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제품으로, 엑스론이 3년에 걸쳐 독일 고속가공기 전문회사와의 기술 전수를 통해 국내에서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 및 중국,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등에 상당한 수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활발한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김진일 대표는 “엑스론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끊임없이 개발하고 연구에 매진함으로써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용우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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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성과‧개방‧역량 중심의 KOTRA다운 KOTRA로 탈바꿈” 선언-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 선도’ 위한 혁신 로드맵 공개“현장에서 발로 뛰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와 수요에 발맞춰 새롭게 포지셔닝을 하는 ‘KOTRA 다운 KOTRA’가 될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통해 KOTRA의 업무와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겠다” ▲ 권평오 KOTRA 사장은 1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취임 4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이 ‘KOTRA다운 KOTRA’를 만들기 위한 혁신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 5월 1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취임 4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 ‘KOTRA다운 KOTRA’를 만들기 위한 혁신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권평오 사장은 지난달 2일 취임 일성으로 ‘KOTRA다움’을 찾기 위한 부단한 혁신을 강조하면서, △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 글로벌 일자리 창출 선도 △ 수출 품목과 시장의 다변화 △ 다각적 경제협력 기회 발굴이라는 4대 핵심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매년 5천 개 수출 중소중견기업과 2만 개 글로벌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이라는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그리고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임직원, 노조, 외부전문가 등이 모여 구체적인 혁신 로드맵을 완성하고, 5월부터 조직개편과 인사 등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권 사장이 이날 혁신 로드맵에서 제시한 4대 경영혁신 방향은 ❶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 ❷ 성과와 내실 중심의 ‘사업’ 추진 ❸ 개방과 공유, 협업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 ❹ 역량과 실적 중심의 ‘인사’ 관리이다.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 서비스 흐름 중심 맞춤형 조직으로 개편, 지방‧해외 접점 강화 먼저 권평오 사장은 고객 접점은 부족하고, 유사중복 사업은 많으며, 일방향적 시장정보 전달에 치우치는 현재의 공급자 중심 구조로는 고객과 현장 중심의 운영을 할 수 없다고 진단하고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흐름 중심으로 모든 본사 사업조직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고객 접점 강화 차원에서 최초 상담부터 서비스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고객 응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해외시장정보의 생산, 관리(DB 운영), 서비스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무역기반본부’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中企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기존 사업본부는 명확한 미션과 유사중복 방지를 통해 고객 접근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모두 개편했다.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전담하기 위한 ‘중소중견기업본부’는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기업의 성장 사다리별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 및 지방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총괄한다. 기능과 산업이 혼재됐던 전략사업본부는 주력, 서비스, ICT‧성장, 소비재‧전자상거래 등 산업을 기준으로 한 ‘혁신성장본부’로 개편해 산업별 특화 마케팅으로 수출 품목 다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신남방, 신북방 등 주요국과의 다각적 경제협력 기회 발굴을 위한 ‘경제통상협력본부’는 통상‧정책조사부터 의제 발굴, 사업개발 및 수행, 후속 지원까지 경제협력의 전 과정을 전담한다. 국가 외국인투자유치를 전담하던 ‘인베스트코리아’는 투자 진출과 M&A 기능을 더해 중소중견기업의 양방향(In&Out) 투자를 함께 지원하도록 확대 개편된다.또한, 전체 중소중견기업의 57%를 차지하는 지방소재기업에 대한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지원단을 기존 11개에서 2개 더 늘리고(서울, 경기 북부) 인력도 기존 23명에서 53명으로 2.3배 증원한다. 그리고 선진국 무역관 인원을 줄여 고객 수요가 많은 신흥국 무역관에 20여 명을 증원한다. 특히 신남방, 신북방 정책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동남아 대양주 지역본부를 기존 싱가포르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이 많은 베트남의 하노이로 옮기고, 인도 아메다바드(서부공업 도시, 인구 5위), 베트남 다낭(중부시장 진출거점) 등 2곳에 무역관을 신설한다.마지막으로,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열린 혁신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전사적 컨트롤 타워인 ‘사회적가치실’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한다. 특히 국내외 일자리 창출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취업, 글로벌창업, 외국인투자기업 채용 등 일자리 담당 부서의 인력을 보강한다. 또한, 해외 취업 지원 50개소로 확대, 글로벌창업지원 신규지정 등 해외무역관의 일자리 창출 거점도 확대할 계획이다.성과와 내실 중심의 사업 추진… 정형화된 사업 위탁‧이양, 서비스 리콜제 도입 등KOTRA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도 재편한다. 먼저 2020년까지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시장설명회 등 정형화된 사업의 50% 이상을 민간에 위탁하거나 유관기관에 이양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여력은 본연의 업무인 △ 프로젝트별 TF 구성 등 고객 니즈에 기반한 신사업개발 △ 바이어, 투자가, 구인처 발굴 △ 사후 성과관리에 투입한다. 성과와 직결되는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서비스 리콜제를 도입, 사후관리 과정에서 고객 불만 발생 시 ‘원인파악 → 불만해소 → 환불(필요시)’ 절차를 이행하고, 그 결과를 개인 및 부서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성약지원, 애로해소, AS지원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전용 앱을 활용한 ‘성약지원 119 서비스(가칭)’로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적 무역진흥사업을 환경변화에 맞춰 혁신해 지사화 사업, 서비스·소비재 등 유망 수출산업별 선도기업 육성사업 등 맞춤형 패키지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특히 한류 마케팅을 고도화해 단발성 문화 콘텐츠 수출을 다양한 파생상품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패키지형 문화 수출 협업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방과 공유,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공간, 정보, 사업 등 상생의 생태계 구축 먼저 유관기관 입주수요가 많은 지역의 해외무역관을 원스톱 서비스 창구로 집적화하는 KBP(Korea Business Plaza) 구축을 늘리고, 신북방·신남방 등 경제협력 확대지역에서는 해외무역관을 경제협력 현지 인프라(Shared Service Center)로 적극적으로 개방해 경제협력을 활용한 시장진출 전진기지로 삼는 등 현행 임차 중심에서 물적, 인적 자산 공유를 포함한 ‘공유 오피스’ 개념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해외 활동 중인 우리 기업에게 해외무역관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개방해, 해외무역관이 우리 기업 해외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기업과 유관기관과의 해외시장정보 ‘공유’채널 확대를 위해서는 오픈 API 구축, 온라인 설명회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 유관기관과 해외바이어 정보도 공유해 유관기관의 수출지원 사업을 뒷받침하고, KOTRA 고객이 아닌 중소중견기업도 유관기관을 통해 KOTRA 바이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민간 수출지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유관기관 ‘협업’ 수요를 최대한 수용하고, 민간기업과 유관기관이 KOTRA의 해외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활용해 수출 中企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예) 500개사가 수출 中企 10개사씩 육성 시, 연 5천 개사 수출기업화 가능역량과 실적 중심의 인사관리… 해외무역관장 20% 개방, 핵심보직 공모, 현지직원 역량 강화 마지막으로 외부수혈과 내부전문성 제고를 통해 역량과 실적 중심의 인사관리를 추진한다. 먼저 ‘해외무역관장’ 20%*를 올해 하반기부터 인력수급을 고려해 2021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외부에 개방해 전문가를 수혈한다. 개방 취지에 맞춰 언어, 전문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으로 무역관별 특성에 맞는 최적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 상임이사, 해외지역 본부장, 핵심실장 보직은 ‘공모제’를 실시, 역량 중심의 투명한 인사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 본사 파견직원 2인 이상 무역관 113개의 20%에 해당하는 22개(KOTRA 전체 무역관 수는 127개)해외무역관 ‘현지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무역관장 발탁, 우수직원 본사 근무, 전문인력(세무·노무·M&A 등) 채용 확대 등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턴트’ 자격증을 자체 개발해 점진적으로 전 직원이 취득하게 할 계획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이번 혁신 로드맵은 일회성 보여주기식으로 끝내지 않고, 총 45개 과제를 임기 내 모두 완료한다는 목표로, 전담부서 운영 등 상시적인 혁신체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면서, “혁신을 기회로 새롭게 도약해 선제적 혁신기관으로 재평가받고 국가와 고객을 위해 도움이 되는 KOTRA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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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평오 KOTRA 사장은 25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전충남 KOTRA지원단에서 ‘대전·충남지역 고객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취임 24일 만에 총 6번 현장 속으로… 현장서 제기된 애로사항 바로 해결해 큰 호응 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 4월 25일 ‘대전·충남지역 고객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어서 세계 3위의 리튬 1차 전지 제조기업인 비츠로셀(대표 장승국, 장순상)을 방문해 현장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츠로셀은 KOTRA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매출액의 74%를 수출에서 거두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특히 작년 4월 생산 공장이 전소되는 위기에도 대표가 해외거래선과 직접 연락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가고 있다. 권평오 사장은 취임 24일 만에 6번, 나흘에 한번 꼴로 현장을 방문해 총 48개 기업을 직접 만났다. 지방소재 고객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까지, 해외진출 스타트업부터 베트남 현지 상담회 사후간담회 참가 사까지 두루 만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표 참조). 2일 취임사에서 권 사장은 매주 최소 1회 이상 현장방문을 약속했었다.[ 권평오 KOTRA 사장 취임 후 고객현장방문 일지 ]▲ 간담회 참석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있는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아래에서 두 번째) 위 사례와 같이 이번 간담회에서도 참가기업들은 입을 모아 품목, 목표시장, 수출역량이 천차만별인데 현재 지원 프로그램은 개별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평오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성장 사다리별 맞춤형 서비v 스를 만들기 위한 개선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권평오 사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제기된 각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가급적 바로 제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임 당일인 2일 첫 공식 일정이었던 ‘인천지역 고객간담회’에서 지사화 사업 전문성 및 소통강화 요구가 있자 권 사장은 전담직원 방한교육을 연 1회 160명에서 연 2회 총 250명으로 확대하고, 교육과 연계한 지사화 사업 고객기업 방문 시 충분한 면담시간을 확보하도록 운영지침을 바로 개선했다. 또한 6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지방기업 및 인재에 대한 채용지원 확대요구도 올해 KOTRA 일자리 사업에 적극 반영, 추진키로 했다.권평오 KOTRA 사장은 “어느 조직이든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지향해야 할 역할과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과제”라면서, “KOTRA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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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라 이석원 대표이사1974년도에 설립된 ㈜오트라는 정밀가공기술 최적의 파트너로서, 정밀가공기술 향상과 신시장개척으로 반세기를 고객과 함께 걸어왔다. “선진국 정밀기술의 도입만이 일류 산업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지난 40여 년간 끊임없이 신기술과 설비 보급에 전념하였으며, 고객사의 성공과 발전에 든든한 파트너 임무를 수행하였다고 자부합니다.”오트라는 그동안 우리나라 고객과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유럽 선진국들의 정밀 산업 기술 파트너 간의 기술 교류에 가교역할을 담당해왔다. OTRA(www.otra.co.kr, 대표이사 이석원 이하 오트라)의 사훈은 ‘時’다. 이석원 대표가 사훈을 ‘時’로 한데는 우리 모두의 아픈 기억과 연관이 있다. 우리가 중국 사람들을 ‘만만디’라고 비난하지만, 우리에게도 ‘코리안 타임’이라는 것이 존재하던 시절이 있었다. 정확한 시간 개념이 부족했던 그때는 예를 들어 2시 20분에 시간을 물으면 “2시 반이 되간다”고 말하고, 2시 40분에 시간을 물으면 “3시가 좀 안 됐다”고 말하곤 했다. 이런 시간관념이 몸에 배어 있던 이 대표는 젊은 시절 만난 유럽인들에게서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우리가 30분 단위로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하던 때, 제가 만났던 유럽인들은 2시 8분, 9분 이렇게 분 단위로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걸 보고 크게 깨달았죠. 그래서 그다음부터 저는 초 단위까지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였어요. 그랬더니 고객사에서 절 소개할 때 ‘초까지 이야기하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이 대표의 이런 바뀐 습관은 뜻밖에도 더 큰 성과로 되돌아 왔다.“비즈니스에서 시간, 즉 타임은 약속이행을 뜻하는 것입니다. 초 단위로 얘기한다는 건 신용, 신뢰를 뜻하는 것으로 이석원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받은 것이죠. 지금도 오트라의 사훈을 ‘時’로 삼은 건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時는 ‘타임 & 타이밍’을 뜻하는데, 타임은 곧 약속이행을, 타이밍은 기회를 나타내는 것으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석원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관계에 있어 정직, 신뢰를 중요시한다. 미래를 대비하는 ‘때’를 읽는 게 리더다많은 경영자들이 리더십에 대해 쉽게 말하지만 정작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리더’는 흔히 볼 수 없다. 자신이 몸으로 터득한 리더십이 아니라 남들이 책 등에서 말하는 리더십을 눈으로만 읽었기 때문이다. 방위산업을 시작으로 우리 경제의 부흥과 굴곡의 시기를 함께한 이석원 대표가 생각하는 ‘올바른 리더’는 어떤 모습일까?“리더는 미래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중역들, 임원들은 회사가 앞으로 어느 방향을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배워야 합니다. 공부해야 합니다.”미래를 읽는 리더의 능력에 대해 이 대표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들려준다.“컴퓨터 저장장치가 디스켓에서 CD로, 이제는 USB로 변화했습니다. 이런 변화하는 미래를 예측하고, 앞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만들 줄 아는 사람이 팔 줄’ 알았지만, 이제는 ‘팔 줄 아는 사람이 만들 줄’ 아는 것으로 바뀌었어요. 리더라면 최소한 5년 앞을 예측해야 합니다. 이런 미래 예측이 가능해지려면 마인드 구축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리더라면, 아니 리더가 되기 위해서라면 세미나와 모임에도 자주 가고, 세계 곳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해야 합니다.”이 대표는 미래 예측을 하는 데 중요한 팁을 하나 공개했다.“트렌드 예측이 기업이 장수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매출 이익의 10~20%는 항상 미래 산업 예측을 하는 수요 조사에 쓰십시오. 이것이 팩트입니다.”이석원 대표는 항공 산업 분야의 업체에 파트너사 기술진을 보내서 세미나를 열어주거나 기술 자문 등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그게 무려 30여 년이나 됐고, 이런 행보는 항공 산업 쪽에서 오더가 없을 때도 계속됐다. 그 이유는 다가올 ‘때’를 ‘같이’ 준비하기 위해 먼 안목으로 두고 있는 포석이다.“만나는 사람마다 ‘공부 좀 하라’는 잔소리를 자주 합니다.(웃음) 미리 미래를 내다볼 수 있어야 하기에 많은 교류를 통해 선진기술을 익히고, 미래 산업에 대한 정보를 듣고 공부하자는 것입니다. 따라오는 사람은 살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도태할 수밖에 없습니다.”분명한 것은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한 빠른 반응과 적응능력이 현재와 같이 빠른 변화의 시기에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항공, 바이오, 메디컬 사업으로 ‘때’를 만들어 가는 오트라1974년 국가의 부름으로 방위산업을 시작한 오트라는 80년대 이후 가전산업을 거쳐 반도체, 자동차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왔으며, 이제는 항공, 바이오, 메디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부품이 2만 개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항공 산업의 경우에는 거기에 10배가량의 부품이 들어가며, 5차 벤더업체까지 합치면 관련 업체만도 600~800개가 넘는다.이 대표는 첨단산업인 항공, 바이오, 메디컬 산업으로 가기 위해선 역으로 ‘뿌리산업’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조선산업도 힘들어졌고, 금형 산업도 중국이 많이 쫓아오고 있습니다. 이제 과거 우리나라 산업을 지탱해온 트렌드를 많이 뺏긴 겁니다. 바이오, 항공, 메디컬 산업으로 나가기 위해선 비행기 엔진부품 가공 같은 뿌리산업의 초정밀 첨단 기술을 보유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화장품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화장품 용기에 달린 펌프가 한몫을 하는 것입니다. 펌프는 정밀 산업입니다. 이것이 한국의 노하우입니다.”이석원 대표는 항공기와 같은 미래 산업을 위한 초정밀 가공 분야의 선진기술을 국내시장에 전수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다.1 Cutting tools,  2 Machining systems,  3 자동화 솔루션‘첨단 초정밀 양산체계’로 가기 위해선 ROI가 중요볼펜 하나의 가격을 100원이라고 하면 노즐 부분의 원가는 15원 정도 차지한다. 그런데 볼펜 제조기업에서는 15원짜리를 만들기 위해 12억 원이나 하는 고가의 볼펜 노즐 가공기를 오트라를 통해 구입한다. 이유가 무얼까? 여기에 오트라의 핵심전략 비결이 담겨 있다.이석원 대표는 오트라의 기수를 항공, 바이오, 메디컬 사업 쪽으로 돌리면서 경영전략의 포커스는 투자수익률(Return on Investment: ROI)을 올리는 방향으로 잡았다.“어떠한 제품이나 부품 100만 개를 만드는데 50대의 공작기계가 필요한데, 만약에 30대로 커버할 수 있다면, 아무리 기계 가격이 6배가 비싸더라도 공장의 공간 절약, 불량률 감소 등을 비롯해 생산성을 20배로 올릴 수 있다면, 오히려 기계값이 싼 겁니다. 이런 ROI 콘셉트를 가져가야 합니다. 지금처럼 단순하게 금형을 이용한 양산이 아닌 ‘첨단 초정밀 양산체계’로 가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메디컬 산업 측면에서 본다면 이빨과 뼈는 전 세계 사람이 다 다르므로 기존의 양산체계로는 힘듭니다. 이럴 때는 첨단 공법으로 생산 공정 자체를 ROI에 맞춰 나가야 하고 이런 전략이 필요한 것이죠.”오트라가 공급하는 초정밀 양산용 기계들은 ‘기계값은 비싸도 생산성이 좋기 때문에 싼 기계가 되는’ ROI 개념에 충실한 제품들이다. 이석원 대표는 마지막으로 사훈인 ‘時’를 다시 한번 언급했다.“오트라의 사훈이 ‘時’라고 말씀드렸는데 ‘時’의 정신은 최적 시기에, 최적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저희 오트라는 세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며 고객의 성공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용우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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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론코리아 GNT400L 런칭 오픈하우스- 국내 최초로 볼 스크류 방식 아닌 리니어 타입 초정밀 흑연가공기 개발- ‘오일 누유 없는 고성능 고속 스핀들’ 채택해 오일 오염 가능성 원천 차단지난 3월 15일, 엑스론코리아(대표 김진일, www.exeron.co.kr)는 천안 본사에서 국내 최초 초정밀 고속가공기인 GNT400L의 런칭 기념 오픈하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하여 엑스론코리아의 화려한 신제품 런칭을 축하했다.본 행사는 김진일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시작해 엑스론코리아 회사소개, 신제품 GNT400L 시리즈 소개, 엑스론코리아 천안공장 투어로 이어졌다. 오후세션에는 엑스오테크놀로지의 ARBURG 사출기 소개가 있었다.김진일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독일 엔지니어와 함께 2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국산 초정밀 고속가공기와 방전가공기 컨트롤러를 소개하며 “저희 기계는 독일과 스위스 부품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생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었으며, 내수성, 가공속도, 가동정밀도는 외국산 기계보다 우수하거나 동등하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지속적인 개발로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엑스론코리아 김진일 대표▲ 신제품 GNT400L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새롭게 런칭된 GNT400L 시리즈는 국내 엔지니어를 독일 엑스론 본사로 파견해 습득한 독일 현지의 설계조립 및 엔지니어링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초정밀 고속 흑연가공기다. GNT400L의 핵심기술 중 첫 번째는 ‘오일 누유가 없는 고성능 고속 스핀들’을 채택하여 제품의 오일 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는 것이다. 수많은 종류의 스핀들을 비교·분석해 선정된 GNT400L의 스핀들은 장시간 가공 시에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하며 추가적인 스핀들 유지보수 비용(스핀들유 공급 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 분당 회전수 구현이 40,000~60,000rpm까지 가능해 흑연, SUS, 티타늄, 세라믹, 유리 등의 난삭재부터 HRC58 이상의 고경도 열처리강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 엑스오테크놀로지의 ARBURG 사출기국내개발 제품으로는 최초로 ‘제3세대 리니어 다이렉트 드라이브’를 사용해 발열부의 열이 베드 및 프레임으로 전달되지 않고, 코일 내부 및 외관에 각각 냉각 라인을 갖는 3중 정밀 냉각 장치를 통해 최대 부하 상태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그 외에도 폴리머 콘크리트 재질의 ‘일체형 포털 구조 프레임’을 사용해 주철대비 10배 이상의 진동감쇄 효과와 열전도 억제 효과를 내며, 중공 방식의 경량화된 Z축 기구 구조를 통해 최적화된 무게 배분 실현이 가능하다. 엑스론코리아는 1994년에 설립되어 2004년부터 독일 엑스론사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초정밀 고속가공기와 초정밀 방전가공기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으며, 천안 통합센터와 서울·영남지사, 중국 상해 심천 쇼룸과 베트남 호치민 사무실을 운영하며 국내외 고객들에게 하이퀄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런칭된 GNT400L 설비 및 자세한 설명은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SIMTOS 2018 엑스론코리아 부스(킨텍스 제1전시장, 한국관 03B070)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엑스론코리아(주)Tel : 041-585-8259      e-mail : sales@exeron.co.kr홈페이지 : www.exeron.co.kr
박애영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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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지난 3월 29일 KOTRA 신임사장에 권평오(權坪五 61‧사진)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권 신임사장은 4월 2일 정식으로 취임했다.권평오 신임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 駐 EC대표부 상무관 △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장 △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대변인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한 우리나라 최고의 무역통상 전문가다. 평소 소탈한 성품과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터운 권 신임사장은 친화력이 뛰어나 조직융합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산업, 무역, 통상 분야 등을 두루 거친 폭넓은 실무경험으로 KOTRA 사장에 최고의 적임자로 꼽히고 있어 내부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시절 유연한 상황판단과 분석능력으로 정평이 높았으며, 지경부 대변인 시절에도 대언론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평오 신임사장은 과거 산업부 재직 시절 KOTRA 지원업무를 세번(사무관, 과장, 실장)이나 담당하면서 누구보다도 KOTRA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춰 KOTRA의 혁신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외공관 대사를 거치면서 국제 감각까지 갖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과거 산업부에서 무역진흥 업무 수행 시 지방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 등 당시 상황에 맞는 굵직한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 적이 있어서 새 정부의 '사람중심 무역진흥' 정책을 일선에서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우 201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