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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기업 충주공장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수출⋯ 남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권까지 전 세계로 수출㈜삼화기업(대표이사 권병수, www.samtech.kr, 이하 삼화기업)은 1986년부터 플라스틱용 컬러 마스터배치, 기능성 마스터배치, 특수 컴파운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해 높은 품질의 마스터배치·컴파운드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마스터배치 전문 기업이다. 5천여 평 부지 위에 건설된 삼화기업의 충주공장 내에는 정부 인증을 받은 기업부설연구소와 대형 양산라인 14개가 운영·가동 중이며, ISO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O-BIZ 인증 등을 받은 검증된 기업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여러 개의 특허권도 획득하며 기술력 또한 인정받은 삼화기업은 SAMTECH이라는 브랜드로 월 2,000톤 Capa로 고품질 마스터배치 및 특수 컴파운드를 생산하고 있다. 설립 초기 때부터 연간 8개 이상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삼화기업은 2008년에 일찍이 수출 1,000만불 탑을 달성했으며, 현재까지도 수출 비율을 전체 매출의 4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수지·제품 특성에 맞는 컬러 & 기능성 마스터배치 공급위한 연구수지·제품 특성에 맞는 컬러 & 기능성 마스터배치 공급 삼화기업은 PVC, PE, PP, PS, EVA, PET, ABS(AS), PBT용 컬러 마스터배치뿐만 아니라 기능성 마스터배치, 특수 컴파운드를 자체 개발·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각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컬러 마스터배치에서부터 난연(F/R), (영구)대전방지(Antistatic), UV 안정 흡습(UV Stabilizer, Protection), 압출성형개선제(Processing aid), POM(Polyacetal) 포름알데히드 악취제거제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고기능성 첨가제 마스터배치를 국내외로 공급하고 있다.충주 신공장으로의 이전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처음 터를 잡았던 경기도 김포 부지가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더 이상 확장할 수가 없어 국내·외 고객들의 주문 물량을 모두 소화하기 어려워져 2012년 수도권·남부·중부 지역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물류적 이점을 가진 충청북도 충주로 공장을 이전하게 되었다. 신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생산 라인도 지금의 14개로 늘려 납기와 물량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또 범용 마스터배치 공급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2012년 공장 이전을 계기로 연구소 인력을 충원하여 ‘삼화기업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정부 인증을 받으며 본격적인 고객맞춤형 마스터배치 개발 토대를 마련했다.모든 시장동향과 개발 소스는 고객(엔드유저)에게 있다고 믿는 삼화기업.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고객의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생산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개발 요청이 있을 때마다 “고객의 발전이 삼화의 발전이다”라 생각하며 개발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삼화기업의 기업모토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오늘날의 SAMTECH 브랜드를 만들어낸 저력이 아니었을까.세계 속에 빛나는 SAMTECH 국내 마스터배치 업체들 중 삼화기업만큼 일찍부터 해외 진출에 도전해 성공한 회사는 거의 없다. 현재 삼화기업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수출일 정도로 수출 비중이 높다. 주요 수출 거래처는 남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권까지 전 세계에 산재해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집중하자”던 권병수 대표이사의 혜안 덕분에 1990년대 초부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던 삼화기업은 처음에는 가까운 중국과 홍콩부터 시작해 이제는 전 세계로 거래처가 확대되었고, 연간 8~9개의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SAMTECH의 위상을 세계 속에 빛낼 수 있었다.최근에는 작은 전시회들이 많아져서 바이어들도 분산되고 투자대비 효과도 적어져 많은 전시회에 참가하기보다는 마스터배치에 특화되어 실질 바이어가 많은 전시회에 집중 참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고 한다. ▲ 사진 왼쪽부터 삼화기업 해외 전시 참가 부스 전경, 삼화기업 칼라차트, 해외 전시회 바이어 상담기대되는 ㈜삼화기업의 2018년 계획 및 전망 삼화기업의 2017년 매출은 이전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018년은 세계경기가 양호한 수준의 회복세라 수출 매출은 2017년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내수 시장은 세계경기만큼의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작년보다 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또 올해는 패키징 분야에 더 집중해 국내에서의 소비·산업 포장재 납품 경력을 바탕으로 해외 포장시장 수출 확대도 노리고 있는 삼화기업. ㈜삼화기업은 오는 4월에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과 8월에 열리는 ‘타이페이 2018’ 등 여러 전시회에 참가해 SAMTECH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오늘도 여전히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삼화기업의 밝은 내일을 기대해본다.  ㈜삼화기업Tel : 02-2671-0477(서울 영업 사무소), 043-851-4300(충주 본사)e-mail : pjkwon@samtech.kr홈페이지: www.samtech.kr
박애영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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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8에서 4차 산업혁명을 지향하는 ‘모듈 단위 자동화’ 선보일 것1978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두루무역(주)(대표이사 유동림, www.truetrading.co.kr, 이하 두루무역). 그 울타리 안에서 30년을 근무해 온 김선주 전무이사를 만나 두루무역의 미래와 SIMTOS 2018 참가 목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두루무역은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메이커의 공작기계를 비롯해 정밀측정 장비, 사출성형기, 자동화기기 등을 국내 제조업계에 공급, 그 기술력을 접목하는데 힘써 왔으며, 최고의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있어서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해오며 ‘믿을 수 있는 기업, 미래를 향해 꾸준히 도약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사람의 나이로 친다면 올해로 ‘유혹에 넘어가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된다’는 불혹(不惑)의 나이를 맞는 두루무역은 이번 SIMTOS 2018을 통해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테마 자체를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신’으로 정하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상을 지향하는 중간단계의 모듈 자동화를 적극 홍보하고자 한다. ▲ 두루무역(주) 김선주 전무이사“두루무역은 회사 설립 이후 성장기까지는 단품 위주로 제품 공급을 해왔다면, 2000년대 후반부터는 고객사들이 고민하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회사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품질은 기본이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솔루션 제안을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이를 위해 꾸준하게 자체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대에 따라 고객의 요구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의 변화된 요구에 맞춰서 두루무역도 자연스럽게 변화해 온 겁니다.” 김선주 전무는 두루무역의 40년 역사에 대해 ‘항상 고객의 가치 창출에 대해 생각하고 노력해온 시간들이었다’고 강조한다.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길, 먼저 중간단계인 모듈 자동화부터 시작 이번 SIMTOS 2018에서 두루무역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변신·발전해온 역량을 집결해 4차 산업협력으로 가는 중간단계인 ‘모듈 단위 자동화’를 제안하고자 한다.김선주 전무는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은 품질 개선은 기본이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제안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한 제품 홍보에 포커스를 맞추고 이번 심토스 전시를 준비했습니다”라고 밝혔다.최근 우리의 산업 환경에서도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4차 산업혁명이 마치 유행어처럼 회자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은 사물 인터넷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추구하는 산업혁명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기 위해선 스마트센서, 공장자동화, 로봇, 빅데이터 처리, 스마트물류,  보안 등 수많은 요소가 필요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표준화’가 관건이다. 과연 우리가 이러한 부분에서의 채비를 갖추었는지 스스로 현실을 돌아보자. “예를 들어 우리 사출공장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국산, 일산, 유럽산, 중국산 등 각 메이커의 사출성형기와 15년 전, 그리고 엊그제 구입한 기기가 혼재돼있는 상황입니다. 가령 고객사에 1호기부터 100호기까지의 사출성형기가 있다면, 이 기기들에게서 데이터를 받아 사무실에서 모니터만 보면 되는 스마트 팩토리를 꿈꿉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첫째,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포기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둘째, 기기 장비 메이커에게 통신신호 통합을 위해 정보 공유를 요청해도 해주지 않습니다. 또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에 우리는 수동으로 운영되던 공정에서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팩토리로 한 번에 점프하고자 하는 이상을 쫓고 있는 것입니다. 즉, 중간 단계나 과정도 없이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을 논하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은 금속가공 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연 4.0이 실현될까? 이 의문에 대해 김선주 전무는 “현실 파악과 방향성 제시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으로 가기 이전 중간단계를 무시하고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중간단계 즉, ‘모듈 단위의 자동화’를 먼저 실현하고, 그리고 그의 안정화를 꾀한 후에 IoT를 통해 자동화된 각각의 모듈을 연계하는 시스템 인티그레이션(System Integration, SI)을 실시해나가야 합니다”라고 답했다.물론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에 관한 이야기를 거론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 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더 많은 물건을, 더 적은 인력으로,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는 생산성 혁신’의 실현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독일은 4차 산업혁명의 실현을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것을 이룩한 주체는 설비 공급업체들이고, 그들은 또 생산자, 즉 소비자들의 필요 욕구에 의해 최적의 변신을 이루어 내고 있는 것이다.“4차 산업혁명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쫓기 전에 그 중간단계인 모듈 단위 자동화를 구성하고, 이의 안정화에 매진해 4차 산업혁명을 지향해 나가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 생각하며, 바로 두루무역이 핵심역량을 투입해 제안을 하고, 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회사라 생각합니다”라고 김선주 전무는 강조한다. 또 이러한 관점에서 두루무역은 “이번 SIMTOS 2018 전시회 참가 목적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상을 향해 나가기 위한 중간단계인 풀 자동화를 중개할 수 있는 모듈 단위 자동화를 제안 하는 것에 있다”고 덧붙였다.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신을 목표로 두루무역은 지난 40년 동안 정밀공작기계, 정밀계측기기, 사출성형기 전문 상사로서 마케팅 경쟁력 개발은 물론, 고객 가치 향상을 이루어 내는 전문 마케팅 역량, Before Service, After Service와 상시적인 Maintenance Service를 통하여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고 손실을 방지하는 우수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공에서부터 측정•평가까지 고객의 공정 특성을 분석하여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식 솔루션을 제안하고 그를 위한 최적의 기술과 제품을 찾아 개발, 공급해왔다.고객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넘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안해 줄 수 있고, 더 나아가 시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두루무역은 올해 1월부터 그동안 기계, 개발, 글로벌 3개 부서로 운영되던 조직을 품질을 제안하는 ‘퀄리티 디비전’과 생산성을 제안하는 ‘프로덕티비티(Productivity) 디비전’ 2개 사업부로 바꿔, 집중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김선주 전무는 “두루무역에서 근무한 30년 세월동안 같이 해온 고객분들 중 몇몇 분들은 ‘무슨 일이든 열정을 가지고 죽을 때까지 일하면서 살라’고 말씀하신다”며, “워크 홀릭이 아닌 업계와의 커넥션을 계속 유지해 나가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일다운 일, 보람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용우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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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광폴리머 서천공장 준공기념 테이프 컷팅총 110억 원 투자, 충남 서천군 종천2농공단지 내에 공장부지 10,298평에 공장동과 사무동 건축신소재 플라스틱 합성소재 전문기업인 ㈜일광폴리머(대표이사 이은경, www.ikp.co.kr, 이하 일광폴리머)는 지난 1월 26일, 충남 서천군 종천2농공단지에서 서천공장 준공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여종 서천 부군수, 조남일 서천 군의회의장, 핀란드 Elastopoli oy(엘라스토폴리) Markku nikkila CEO를 비롯해 군의원, 서천군기업인협의회장, 관련기업 및 일광폴리머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1 사무동 제품 전시실에서 내빈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이은경 대표, 2 일정 상 준공식에 참석하지 못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준공식이 거행되기 전에 미리 서천공장을 방문, 공장을 둘러보며이 은경 대표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1 서천공장 준공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박용근 사장, 2 다움건설㈜ 신용현 대표, 알파에프에이(주) 황철환 대표, 유니플러스 윤이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준공식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대표이사 기념사, 서천군청 부군수/군의회 의장/엘라스토폴리 CEO의 축사, 테이프 컷팅, 공장견학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일광폴리머 박용근 사장의 서천공장 준공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일광폴리머는 지난 2015년 7월 2일 서천군청과 MOU 체결하며, 2017년 4월 5일 착공신고, 2017년 11월 15일에 서천공장 준공을 마치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일광폴리머 서천공장은 총 110억 원을 투자하여 산업개발진흥지구인 충남 서천군 종천면 종천공단길62번길 21에 건설되었다. 10,298평의 공장부지 위에 사무동과 공장동(1,700평)을 건축하였고,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제조인력을 보강하였으며, 최첨단 자동제조설비를 갖추어 근로환경을 향상시켰다. 이어서 일광폴리머 이은경 대표가 서천공장 완공에 크게 기여한 다움건설㈜ 신용현 대표와 서천공장의 생산효율성 향상 및 제품품질 향상에 기여한 큰 알파에프에이(주) 황철환 대표, 유니플러스 윤이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일광폴리머 이은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랜 시간 꿈꿔왔던 서천공장 준공식을 가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천공장은 최첨단 제조설비를 갖추고, 혁신적이고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건설되어 이제 일광폴리머는 서천공장을 통해 유통·수입 판매구조의 한계를 벗어나 제조와 수출기업으로써 거듭나게 되었으며, 국내외 다양한 고객 유치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총 110억원의 투자를 통해 연 15,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3년 이내에 추가투자를 통해 30,000톤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광폴리머의 서천공장은 세계최초 습식 플라스틱 복합재료, 고기능 복합소재와 같은 혁신적 제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국내외 첨단산업분야에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게 되며, 잘 갖춰진 영업망과 보유 기술력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생산 및 연구 인력의 고용창출을 통해 서천군과 동반성장하는 모범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일광폴리머는 서천공장 준공을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세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제2의 도약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서 서천군 박여종 부군수는 일광폴리머 김순천 상무에게 서천군 지역발전과 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공로를 기리며 표창장을 수여한데 이어 축사를 했다.▲ 1 축사를 하고 있는 서천군 박여종 부군수, 2 표창장을 수상한 일광폴리머 김순천 상무, 3 축사를 하고 있는 Elastopoli Oy(엘라스토폴리) Markku Nikkila CEO▲ 최첨단 제조설비를 갖춘 서천공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이은경 대표.박여종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일광폴리머의 기업 활동에 감사하고, 또한 미래를 향한 선견지명의 혜안으로 투자를 결정한 결과 오늘 종천2농공단지에 일광폴리머 서천공장을 준공식을 거행하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하며, “서천공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기능성 폴리머를 생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 성장하고, 더 나아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추진예정인 2단계 사업을 위해서도 서천군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Elastopoli Oy(엘라스토폴리) Mark-ku Nikkila CEO는 “3년 전 핀란드에서 이은경 대표와 처음 만나 우리가 2007년부터 개발해 온 아쿠아컴(AqvacompTM) 복합재에관심이 있다는 말 한마디에 곧바로 일광폴리머에 아쿠아컴을 소개했고,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며, “오늘 일광폴리머의 신규공장의 시작을 이곳 서천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 세계의  많은 생산 공장을 봐왔지만 일광폴리머의 최첨단 신규공장은 그 중에도 가장 인상적”이라고 강조하며, “일광폴리머와 같은 훌륭한 기업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축사와 테이프 컷팅식을 마친 후, 혁신적이고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제조설비를 갖춘 공장을 견학한 후에 준공식을 마무리했다.앞으로 일광폴리머는 서천공장 준공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 NEEDS의 제품 제공에 더욱 더 힘쓸 것이며, 기능성 제품개발 및 신소재 개발연구를 통해 신제품 제공에도 앞서 나갈 것이다. 
이용우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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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동로봇 시장의 개척자 ㈜나우테크닉스의 정태우 기술영업팀장인간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협동로봇이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다. 한화테크윈(주)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팩토리에 대응하기 위해 ’17년 3월 무게 20kg, 페이로드(Payload) 5kg급 협동로봇 HCR-5을 출시하였다. HCR-5는 스위블 핸들과 태블렛 타입의 티칭 펜던트로 초보자도 쉽게 프로그래밍 가능하며, 가상 안전 경계를 설정하여 충돌을 사전에 회피하도록 설계되었다.한화테크윈(주) 협동로봇 총판 대리점인인 ㈜나우테크닉스(www.nautech.co.kr, 이하 나우테크닉스)는 국내 기업 중 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의 적용사례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며, 이처럼 다양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자동화 설비 전문업체로 2015년 5월에 설립된 나우테크는 2016년 11월, 한화테크윈(주)와 협동로봇 총판 대리점 계약을 맺으며, (주)나우테크닉스로 법인전환을 했습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공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 설계, 제어, 설치에 능수능란한 베테랑 들입니다. 대부분은 이전에 로봇 및 자동화 관련 회사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적은 인원으로도 협동로봇을 주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자동화시스템을 설계•제작해서 고객사에 납품, 설치, 시운전, 사후관리 업무까지 전담하고 있습니다.”협동로봇의 활용은 최근에 시작됐지만 나우테크닉스는 국내 협동로봇 취급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설치실적 및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특히 사출성형 분야에서부터 조립, 가공, 검사, 포장 등 여러 분야의 공정관련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 ▲ 한화테크윈의 협동로봇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로봇으로 쉬운 프로그래밍, 유연한 작업 배체, 안전기능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간편한 설정 : 쉽게 로봇을 설정·조작할 수 있다.유연한 배치 : 다양한 공정에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안전한 협업 : 별도의 안전보호 장치 없이 로봇 바로 옆에서 작업해도 안전하다.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시스템의 효과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시스템은 복잡한 자동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복잡하게 자동화를 도입해야하기 때문에 도입을 못하고 있던 곳에 협동로봇을 도입, 간단하게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공정 특성에 따라 협동로봇이 1대만 적용될 수도 있고, 4~5대가 적용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프레스 기기에는 1~2대의 협동로봇이 적용되는데, 1인의 작업자를 대체한다면 주·야간으로 일하는 경우에 2명의 인원을 커버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효과가 크며, 재현성, 정밀도, 가동시간 등도 고르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더불어 일반 산업용 다관절 로봇의 경우 위험성 때문에 펜스 설치 등의  안전보호 장치가 필요하고, 조작하기도 쉽지 않고, 공정변경 시 레이아웃 전체를 바꿔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반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시스템은 간단하게 한 공정 공정에 협동로봇을 투입해서 사람이 하는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는 것이다. 이것이 협동로봇의 주요 켄셉이다.“국내 협동로봇은 한화테크윈 이외에 두산도 출시할 예정이고, 또 여러 중소 업체들도 있지만 실제로 설치 운영되고 있는 것은 한화테크윈의 협동로봇뿐입니다. 또한 해외시장의 경우, Universal Robots 사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긴 하지만 국내에서 협동로봇이 적용되기 시작한 것이 최근이다 보니, 수입업체들은 대부분 제대로 솔루션을 제공하지 못하고 대부분이 로봇을 수입해서 제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이러한 시장상황 하에서 협동로봇을 활용한 많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적용사례 레퍼런스 가지고 있는 나우테크닉스의 강점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기존에 타 협동로봇을 적용해서 효과를 봤던 업체들이 신규라인이나 대체수요로 협동로봇을 확대 적용하거나 빠른 A/S 대응 등의 이점으로 국산업체로 연락하게 될 경우가 증가할 전망이다. “협동로봇은 산업용 다관절 로봇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용 로봇을 사용해야 되는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산업용 로봇의 도입이 적절하지 못하고, 사람이 단순 작업하던 것을 자동화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곳에 활용되는 것입니다. 결국 기존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시장의 시장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저희도 협동로봇뿐만 아니라 자동화 솔루션 및 산업용 로봇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 적용사례 >협동로봇 시장 확대 기대지금까지가 협동로봇을 알리는 단계였다면 2018년도부터는 다품종 소량생산체계로의 전환, IT기술과의 융합 등의 제조업 변화 속에서 인간과 공존하는 협동로봇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이며, 더불어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각종 정부 사업 등을 활용하여 시장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나우테크닉스는 한화테크윈의 협동로봇과 로봇용 EOAT(취출 지그) 솔루션을 활용한 로봇 SI기업으로, 전기·전자 부품, 자동차·부품, 화학/섬유/패션 업계의 사출성형, 프레스, 플라스틱 이송 및 핸들링, 자동화장비 조립, 검사 등에 적용되는 협동로봇을 주력 아이템으로 삼고 있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시스템 구축 영업에 있어서는 기술적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특히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절대적이다. 나우테크닉스는 인서트, 조립, 커팅, 포장, 공정간 이송 등 많은 공정에 협동로봇을 적용한 사례와 다양한 자동화 설비 제작의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기에 솔루션 제공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이것이 나우테크닉스의 힘이다. “나우테크닉스의 기존 거래처인 사출성형분야와 다양한 중소 제조업체에서 협동로봇에 대한 문의와 소개가 많습니다. 그동안 협동로봇의 많은 레퍼런스를 구축하였고, 저희처럼 협동로봇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적다 보니 저희에게 연락이 많이 옵니다. 하지만 모든 솔루션을 저희가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존 SI업체 등 협력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아 나갈 것입니다.”많은 양의 단순 반복 작업이 주 공정을 이루는 경우라면 일반 산업용 다관절 로봇을 활용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의 자동화를 위해서라면 협동로봇의 활용이 적절하다. 심플한 레이아웃 변경만으로 운영이 쉽고, 공간 활용도 면에서나 자금적인 면에 있어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면, 실제 적용 경험이 풍부하고, 또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수 있는 회사, ㈜나우테크닉스를 많이 찾기 바란다.                     
이용우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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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100여국 이상에서 ‘열일’ 중인 글로벌 현대기어▲현대기어 박은화 대표이사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현대기어(대표이사 박은화)는 33년간 각종 기어, 커팅기, 산업용, 압출용 기어박스 등을 전문 생산해 온,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기술력 있는 회사다.박은화 대표는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회사”라며 현대기어를 소개했다. 그는 “1986년 회사 설립 때부터 압출기 동력장치 효율 최적화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연구·개발을 그치지 않아왔다”며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현대기어는 압출기·산업용 감속기 주문제작으로 시작해 1990년에는 압출기용 감속기 자체브랜드를 생산해냈고, 1996년에는 압출기용 감속기 기성품을 출시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외에도 품질인증, 해외수출 확대를 통한 유망 중소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성실납세자로도 선정되어 건강하고 검증된 기업임을 증명해보였다.‘A/S 필요 없는 제품’ 생산을 향한 현대기어의 고집“10년 이상은 쓸 수 있어야 진짜 제품이지!” 부품과 소재에 대한 박은화 대표의 신념은 대단하다. 제품생산의 목표가 ‘A/S 필요 없는 제품 만들기’일 정도로 고장 없이 오랫동안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현대기어 만의 철저한 생산기준을 고집하고 있다.현대기어의 첫 번째 고집은 ‘최고급 正品 소재’만 사용하는 것이다. 정밀기어의 완성은 부품 하나하나에 있다고 믿는 현대기어는 실제로 기술선진국인 일본, 독일제 베어링만 사용하며, 세아제강, 한국철강에서 나오는 정품 소재만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비싸고 좋은 재료를 쓰기 때문에 당연히 제품가격은 타업체보다 조금은 높지만 그 이상 더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업계에서 인정받아 이전에 현대기어 제품을 써봤거나 입소문을 들은 고객들은 반드시 현대기어 제품을 찾게 된다고.두 번째는 ‘생산설비의 자동화&고급화’이다. 현대기어의 생산 공정은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자동화가 되어있어 보다 정밀하고 균일한 제품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제품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설비투자에도 힘써 독일과 스위스의 기어연마기 등의 고급 생산설비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자동화&고급화된 생산 환경이 현대기어 직원들의 기술력과 만나면서 제품 품질에서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현대기어의 마지막 고집은 ‘철저한 사전 품질검증’이다. 현대기어에서 생산된 모든 기어박스는 출고 전, 기어박스 안에 윤활유를 채운 후 수 시간의 시운전을 거쳐 철저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들만 출고하여 고객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는 원동력이 되었다.일례로 얼마 전 압출기와 함께 중남미로 수출되었던 기어박스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고장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현대기어에서는 교체가 필요한 기어부품을 바로 해외로 배송했고, 부품교체 이후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단다. 박은화 대표는 “환경이 열악한 타국에서도 20년이나 고장 없이 우리제품을 썼다는 사실에 오히려 자부심을 느꼈다”고 웃으며 말했다.▲현대기어 제품연구·개발의 주역들과 함께 자리한박은화 대표이사(고광익 팀장 - 우측, 박민영 차장 - 좌측)전 세계 100여국 이상에서 ‘열일’ 중인 현대기어 제품품질이 우수한 현대기어 제품은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대기어 제품을 찾는 해외기업들은 굉장히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좋은 제품이 아니면 지속적인 수출 자체가 어려워진다. 무엇보다도 우리제품은 적은 소음과 높은 정밀성으로 그 제품성을 인정받은 ‘고급제품’으로, 전 세계로 수출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박은화 대표는 전했다.중국이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및 해외 시장을 잠식할 수 있는 우려에 대해 그는 5년 전 국내에 수입되었던 중국산 기어박스를 예로 들었다. 당시 중국산 기어박스가 국산제품보다 낮은 가격에 국내로 들어왔고, 몇몇 기업이 중국산 제품을 구입해 사용했다. 그런데 사용 후 몇 개월 만에 기어가 파손되어 현대기어로 찾아와 하소연을 했다는 얘기였다. 그만큼 진짜 제대로 된 기어박스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결과적으로 현대기어의 기술력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일화다.하지만 현대기어에서도 언젠가는 반드시 중국 및 국외 제품이 국내시장에 자리 잡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며,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거듭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서 산업용, 압출용 감속기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현대기어는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 ▲현대기어 사옥 전경
박애영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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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여년의 긴 세월을 금형과 함께 해온 금형업계의 ‘산증인’ 이하성 명예회장‘(사)한국금형공학회는 2015년 12월 18일,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2015년도 정기총회’에서 공학회 회원 만장일치로 2, 3대 회장을 역임한 유한대 이하성 교수에 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허영무 박사를 제4대 (사)한국금형공학회 회장으로 선임하였다.’‘지난 2016년 8월 12일,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금형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0여 년간 유한대학교에서 금형설계과 교수로 재직해 온 이하성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식이 열렸다.’▲ 2017년 ‘제21회 금형의 날’에서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된 이하성 명예회장현재 이하성 명예회장의 직함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 금형기술그룹 연구위원’이다. 또 ‘한국금형공학회 명예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더불어 유한대학을 떠난 이후로 여러 제자들의 부탁으로 ‘기술고문’이라는 직함을 부여받고, 필요할 때마다 제자들의 회사로 달려간다. 이처럼 이제 정든 교정도 떠났고, 탄생부터 지켜 왔던 금형공학회 회장직도 물러났지만 이하성 명예회장의 전신에 문신처럼 새겨져 있는 “금형”이라는 두 글자는 그에게서 떨어질 줄 모른다. 지금부터 인간 ‘이하성’의 삶과 ‘금형’이라는 떨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되짚어 보자.금형산업의 미래는 교육에 달렸다1984년 경기공업개방대학(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세계 최초로 4년제 정규 금형학과를 신설하는 데 크게 기여한 류제구 박사. 이에 뒤질세라 한 해 뒤인 1985년 유한전문대학교(현 유한대학교)에 금형설계학과를 신설한 이하성 명예회장. 이 두 사람은 우리나라의 금형교육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1980년대 중반부터 마련된 정부의 ‘금형공업 육성시책’에 힘입어 국내 금형산업은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80년대까지 우리 금형업계가 풀지 못한 숙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전문 인력의 절대 부족’ 문제였다. 당시 류제구, 이하성 교수 등 학계와 금형조합에서는 금형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관계당국에 전문 인력의 양성을 위한 진정과 건의를 수차례 전개하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은 마침내 1985년 들어 정부의 ‘금형공업 육성시책’이 확정되면서 비로소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당시 문교부에서 대학 및 전문대학에 무조건 금형과를 개설해주기로 방침을 정하자 부산공업대학(현 부경대학교), 천안공업전문대학(현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유한공업전문대학(현 유한대학), 대유공업전문대학(현 동서울대학) 등에 금형관련 학과가 생겨났다. 또한 노동부는 금형기술사 및 금형설계기사(1, 2급) 자격제도를 신설하였으며, 기능공 재훈련 강화를 위해 창원직업훈련원 등 4개 훈련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재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공고생 금형 실기지도를 실시하기로 하였다.정부의 ‘금형공업 육성시책’ 마련에는 지금은 시간이 지나 웃을 수 있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 1983년 12월 12일(일), 전두환 대통령은 KBS의 기획기사 프로그램인 ‘뉴스파노라마’에서 방영한 ‘틀(形)이 있어야 찍어내지요-금형산업의 현주소’라는 프로를 시청하고 있었다. 원래 특집 프로그램은 12월 3일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었는데, 하필 다대포 무장간첩사건으로 이 방송은 전파를 타지 못했고, 방송 일정이 늦춰진 바람에 우연히도 12월 12일 방송된 이 방송을 전두환 대통령이 직접 보게 됐고, 방송을 본 전 대통령이 ‘금형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하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대포 무장간첩사건은 한국금형산업의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대통령이 관계부처에 금형산업 육성방안 수립을 지시함으로써 1984년 2월에 1차(안)이 준비되었으나 내용이 미흡하다 하여 보완지시를 받고 반려되었고, 이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에서 1984년 2월 14일 조합을 직접 방문하여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당시 상공부, 과학기술처, 공업진흥청 관계부처들이 일시에 금형산업에 대한 현황 파악에 들어갔다.이후 정부에서는 공업진흥청과 조합이 공동으로 ‘전국금형업체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당시 공업진흥청 주관 하에 금형산업 육성방안을 다시 마련하였고, 이 방안은 1985년 11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회 기술진흥심의회에서 대통령에게 보고된 후 확정, 시행하게 된 것이다.“금형교육을 시작하는데 교재가 있어야죠. 교재가 없으니 교육자료를 편집해 교안을 만들어 가며 수업을 했습니다. 그렇게 2년간 교육을 시킨 다음 교안을 정리해서 책을 만들었습니다. 성안당이란 출판사에서 출간을 했는데… 이게 전 대학에서 쓰는 교재가 됐어요. 그 덕에 제가 유명해졌었죠.”지금이야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일이지만 당시에 이하성 명예회장 등이 우리 금형교육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한 수고는 후학들은 물론 업계에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80년대 중반 4년제 및 2년제 대학에서 금형학과 설립이 이어졌지만 당시의 열악한 환경에서는 제대로 된 교재조차 없었다. 이하성 교수는 수업을 통해 모아진 교안을 가지고 교재를 만들어가며 수업을 해야 했다. 사진은 당시 이하성 교수가 집필한 《금형설계》 표지이다.한국금형공학회 설립 한국금형공학회 탄생의 실질적인 산파역을 맡았던 이하성 명예회장은 류제구 박사의 뒤를 이어 2, 3대 회장을 맡으며, 금형학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동분서주했다.“1985~86년 무렵인가 친목단체 형식으로 금형학회가 결성되었다가 유명무실해 진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금형학회를 만들자’는 금형과 교수들의 염원이 있었어요. 그런데 전문대학이나 학부대학이 많지 않을 때니까 학회를 만들기 힘들었죠. 학회를 만들면 국제대회도 유치할 수 있고, 논문도 푸짐하게 나와야 금형산업도 발전하는데….”그러던 중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2005년 11월 18일, 제9회 금형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금형인 상’을 수상한 재영솔루텍(주) 김학권 회장이 수상소감 발표에서 놀라운 폭탄선언을 했다. 금형학회 설립에 2억 원의 기탁금을 약속한 것이다. 이후 업계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으로 학회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이하성 교수를 창립준비 위원장으로 하여 조합 회의실에서 수차례 회의가 이어졌다. 명칭을 ‘한국금형공학회(KSDME)’로 정하고, 2006년 4월 5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금형분야의 학계, 연구계, 업계 대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열었고, 이날 발기인들은 한국금형공학회 초대회장에 당시 서울산업대학교 류제구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어 2006년 4월 28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태동하였고, 2006년 11월 13일 산업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이어서 2009년 12월 18일 한국금형공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유한대학 이하성 교수가 제2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한국금형공학회 창립총회에서 경과발표를 하고 있는 이하성 명예회장‘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 개최금형조합은 2004년부터 3차원 금형설계 능력이 곧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품질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아래, 우리나라의 중추 산업을 이끌어 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2001년도 인가 중국에 갔을 때 보니까 그때 벌써 3D로 금형을 하는 거예요. 당시 우리 교육기관에서는 2D 뿐일 땐데 깜짝 놀랐어요. 이리저리 방법을 생각하다 김학권 당시 이사장님을 만나서 논의를 하게 되었고, 결국 해를 두 번 넘겨 2004년도에야 예산이 마련돼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경진대회를 열게 된 겁니다. ‘당신이 하자고 한 거니 당신이 끝까지 책임지라’해서 유한대에서 첫 대회를 열었고, 그 다음 4회까지 대회를 열게 됐습니다.”이후 2008년 5회, 2009년 6회 대회는 한국폴리텍2대학 인천캠퍼스에서, 2007년 7회 대회는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에서 개최되다가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이 설립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금형교육기술원에서 개최된 것이다.이 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학생이 증가하는 등 대회열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산업자원부에서 주최하는 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현 뿌리기술경기대회)의 금형분야 공식대회로 인정받았으며, 이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장관상 등 정부포상이 추가로 지급되어 대회위상이 더욱 높아졌다.특히 전국의 금형교육기관과 학생들의 설계 및 CAD 활용능력 향상은 물론 핵심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금형업계에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우리나라의 금형산업이 국제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지난 40여 년간 이하성 명예회장은 금형교육 환경조성, 금형 인력의 재교육, 국제금형 산업 협력네트워킹 사업, 금형 관련 산업표준 정리, 정책제안, 금형 집적화 산업단지조성, 한국금형공학회 설립, 산업단지 금형 관련 산학연협의체 활동 등의 일을 꾸준히 해왔다.  이하성 명예회장의 금형전문 인력양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여전하다.“우수 인재가 꾸준히 금형을 접할 수 있도록 4년제 대학, 전문대학, 폴리텍대학, 인력개발원, 특성화고등학교 등이 기술 인력을 분담하여 양성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만들어 조정기능도 갖고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이 구심점이 되어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교육을 맞추어갈 수 있도록 각종 교육기관과 함께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형교육위원회 등을 만들어 토의를 통해 금형업계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결과를 도출해내야 합니다. 조합에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을 탄생 시킨 것도 크게 칭찬받을 일이지만 이제는 이의 활용도를 높이고, 또 자생할 수 있는 길을 찾고자 고민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도록 신입사원, 재직자 심화교육, 초보자, 경력자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야 하며, 규모도 지금보다 몇 배 더 성장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금형공학회도 조합과 합심해서 2018년도부터는 세미나, 교육 등을 더욱 강력하게 실시해나갈 계획입니다.” 1950년생. 고희를 코앞에 두고 있는 이하성 명예회장은 지금도 금형업계의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용우 201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