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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3D 프린팅 기업들이 주목하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 긍정적으로 전망  ▲ 오토데스크 피터 로저스 적층 가공 스페셜리스트   “2017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오토데스크의 적층가공 스페셜리스트인 피터 로저스는 “금속 적층가공을 통한 성공 : 소프트웨어의 역할에 대해”와 “금속 적층가공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행사 중 실시한 핸들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피터는 적층가공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오토데스크의 3D 프린팅 소프트웨어인 Netfabb와 오는 8월 공개될 Netfabb의 혁신적인 제네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에 대하여 소개했다.  ▲ Lattice surface optimization(Photo: Autodesk)   3D 프린팅, 사용자들을 디자인으로부터 해방시키다적층가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디자인이다. 피터는 컨퍼런스 중 “적층가공 분야에서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며 이 기술은 사용자들이 디자인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이는 소프트웨어가 격자 구조를 출력물 내부에 자동으로 만들어주고, 외부 구조에도 격자를 형성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CAD 전문가가 아니어도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최적화도 쉽게 할 수 있게 됐으며, 기계적 시뮬레이션으로 격자 구조를 보다 최종 사용 용도(end use)에 적합하게 생성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 오토데스크의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Netfabb   임포트에서 후처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프로그램, Netfabb오토데스크는 3D 프린팅 확산에 발맞추어 2년 전 적층가공 소프트웨어인 Netfabb를 인수했다. Netfabb은 오토데스크 솔루션으로 완전히 통합된 후, 아시아에는 작년 중순 처음 런칭되었다. 인수를 통해 오토데스크는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였고 현재 많은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시켰다. “Netfabb이 이전에는 단순 데이터와 빌드를 준비하는 기술이었다면, 지금은 최적화와 시뮬레이션, 하이브리드 제조(CNC와 적층제조 기능 탑재), 그 밖에 새로운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피터는 말했다.Netfabb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프로세스의 처음과 끝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제 사용자는 파일 임포트, 복구, 최적화, 서포트 재료 생성, 시뮬레이션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작업할 수 있다. 최적화 기능에는 적층가공 디자인, 위상 최적화(topology optimization), 격자구조 최적화(lattice optimization), 제네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이 있다. 제네레이티브 디자인은 곧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 소개되는 오토데스크의 신규 기능 중 가장 출시 규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부터 테크 프리뷰 형태로써 Netfabb 소프트웨어의 일부로 제네레이티브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피터는 “이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들은 더 이상 부품을 디자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파라미터만 입력하면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디자인을 해주는 컴퓨터 생성 디자인이 그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기간제 라이선스로 고객 가치 극대화 실현기존의 영구버전에서 기간제 라이선스로 전환한 이후 고객들의 피드백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피터는 전했다. 3D 프린팅 하드웨어의 경우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인데 이를 구매하면서 동시에 소프트웨어 비용도 한 번에 지불한다면 총 경비가 훨씬 더 많이 소요된다. 피터는 “오토데스크는 만약 고객들의 초기 투자비용을 줄여드릴 수 있다면 고객들께서 교육과 같은 다른 분야에 투자를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라고 전했다.또한, 사용자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가지고 있다면 복수의 컴퓨터에 라이선스를 설치할 수 있다. 라이선스가 없으면 소프트웨어 접근 권한이 없으므로 소프트웨어 도용을 줄이는 데에도 한 몫을 한 것이다.더 나아가 오토데스크는 100% 기간제 라이선스 도입을 최초로 시도하는 회사이다. 이를 통해 매 3개월마다 새로운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접근성도 높아졌다. 소프트웨어를 1년 단위로 바꿀 수 있어 고객의 위험 부담이 줄어들었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이제 고객들이 선호하는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드리는 것이 오토데스크의 역할이 되었습니다”라고 피터는 강조했다.  ▲ 피터 로저스가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금속 적층가공을 통한 성공: 소프트웨어의 역할에 대해”와 “금속 적층가공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적층가공과 전통적인 제조방식의 미래 모습을 묻는 질문에는 두 가지 방식이 서로를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피터는 답했다. “만약 적층가공으로 생산한 부품이 있는데 마감 처리가 부족하다면 CNC 가공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3D 프린팅이 CNC 가공기에 가공물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피터는 설명했다.또한 최근 금형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형상적응형 냉각(conformal cooling)을 다른 예로 들었다. 인서트와 같은 긴 튜브를 생산하기 위해 CNC로 튜브의 직선 부분을 가공할 수 있지만, 튜브 위쪽에 곡선을 만들기 위해 CNC를 사용하면 금형에 손상이 가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CNC로 기둥을 만들고, 위쪽의 나머지 부분은 3D 프린팅을 통해 파이프를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 이로써 10%의 3D 프린팅과 90%의 CNC로 제품이 생산되는 것이다. 이렇듯 3D 프린팅은 CNC나 사출성형과 같은 다른 산업분야가 더 많은 기능과 높은 효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오는 9월, 피터는 한국을 한 번 더 방문할 계획이다. 바로 한국델켐의 유저그룹컨퍼런스에서 한국델켐과 함께 Netfabb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오토데스크의 파트너인 한국델켐은 오토데스크의 3D 프린팅 소프트웨어인 Netfabb과 CNC 소프트웨어인 Delcam의 마스터 리셀러로서 한국에서 CNC 분야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유저그룹컨퍼런스는 대규모의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로 Netfabb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피터는 말하며, “3D 시스템즈, EOS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한국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한국의 유저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원문 풀 버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www.ihandler.co.kr/sub.php?contents=board&load=board_view&usemode=view&board=business&no=30&range=0&keyword=&keymode=
강민정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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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커봇, 3D 프린터 생태계의 리더 역할을 계속 해나갈 것- 3D 프린터 사용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 언제나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어 ▲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의 메이커봇 부스 ▲ 메이커봇 3D 프린터 Replicator 모델 2종 스트라타시스의 자회사 메이커봇은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에 참가하여 프리미엄 데스크톱 3D 프린터를 선보였다. 28일 스트라타시스 오머 크리거 아태지역 사장과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 다니엘 톰슨은 그룹 인터뷰를 통해 메이커봇과 3D 프린터 시장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 스트라타시스 오머 크리거 아태지역 사장 오머 크리거 사장은 “메이커봇이 3D 프린터 생태계의 리더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더욱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커봇은 수년에 걸쳐 에어버스용 기계, 재료, 프로세서로써 인증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한 F1 자동차 레이싱팀과 파트너를 맺어 3D 프린터가 경주용 자동차 부문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밖에 싱가폴 항공, 지멘스 모빌리티 등과 협업하며 자동차, 항공우주와 같은 제조부문의 주요 산업군들에서 3D 프린터가 채택되는데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시제품 및 고급 시제품 제작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스트라타시스의 F123도 올해 초 런칭 이후 시장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편리한 UI를 통해 설계자, 엔지니어들이 워크스테이션, 클라우드에서 부드럽고 손쉽게 프린터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다. 스트라타시스는 소재 부문에 있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몇 개월 전 항공 분야용으로 스트라타시스의 첫 번째 카본필드 소재인 나일론12 카본필드를 발표하였다. 오머 크리거 사장은 이 소재는 강성 강화, 작업 부하를 훨씬 더 잘 견뎌 기능성 있는 제품이나 지그 픽스쳐를 출력하는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가정용 3D 프린터의 현황에 대해서 컨텐츠 생산 능력의 한계로 아직까지는 보급 단계에 머물러있지만, 향후 컨텐츠가 늘어남으로써 가정에서도 컨텐츠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 오머 크리거 사장은 언급했다. 그는 산업계의 경우 현재 3D 프린터에 거는 기대가 훨씬 큰데, 이는 3D 프린터가 디자인의 복잡성이나 기타 변수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 다니엘 톰슨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 다니엘 톰슨은 제조 부분의 한국 3D 프린터 성장세가 다소 느린 편이라 언급했다. “이는 제조 부문은 3D 프린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고객들께서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3D 프린터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스트라타시스에 여쭤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찾아내왔으며, 현재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사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들께서 저희에게 문을 열어주시고 상황을 공유해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GE, HP와 같은 대기업이 3D 프린터 산업에 참여함으로써 앞으로 3D 프린터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 스트라타시스는 전망했다. 
강민정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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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그룹 이하성 교수님우리나라 금형교육의 개척자이자 산증인…   1985년 유한전문대학교(현 유한대학교)에 금형설계학과를 신설한 이하성(1951년생) 교수. 우리나라의 금형교육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우리나라 금형교육사를 회고하면 많은 금형인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하성 전 유한대학교 교수다. 한국 금형교육의 개척자이자 산증인인 이하성 교수는 지난 2016년 정년퇴직을 하고 지금은 생산기술연구원(인천) 금형기술그룹에서 금형교육관련 업무를 맡고 있으며, 한국금형공학회 명예회장으로써 학회 일을 돕고 있다.   우리나라 금형교육의 산실인 유한대학교 금형설계학과를 신설한 장본인이며, 금형산업의 브레인 집단인 한국금형학회 창설의 산파역을 했던 이하성 교수는 정년퇴직으로 ‘금형인생’의 한 장을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현역’ 인생을 살고 있다. 이하성 교수가 살아온 과거에는 우리 금형산업이 지나온 길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그가 지금 새로 가고자 하는 길에는 우리 금형산업의 희망이 담겨 있다.   이하성의 금형인생 1막 : 성형공장 노동자에서 한국정밀기기센터 교수로이하성 교수가 기계 산업과 첫 인연을 맺은 곳은 인하대학교 공과대학에서다. 1973년 이 학교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하성 교수는 군대를 다녀 온 후 성형품을 만드는 한 회사에 취직을 하면서 본격적인 ‘금형 인생’을 살게 됐다.열악한 현실에도 묵묵히 자기 일을 하던 청년 이하성에게 어느 날 한국정밀기기센터(FIC)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 한국정밀기기센터는 UNESCO와 당시 상공부가 국내 최고의 특수 분야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든 기관이었다. 한국정밀기기센터는 1979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개편되었고, 이하성 교수는 1980년까지 이곳에서 기술훈련부 교수로 재임했다. 이하성 교수가 정밀가공, 정밀측정, 치공구, 공정설계 등 본격적인 ‘금형 수업’을 받게 된 것도 이때였다. 운도 따랐는지 당시 불기 시작한 방위산업 육성 붐 덕분에 이하성 교수는 ‘금형 수업’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맞게 됐다. 경남 양산에 있던 국방부 제조병창에 파견을 나가 교육을 받은 후 그 내용을 다시 방산업체에게 전파(교육)하는 일을 맡았던 것이다. 현장에서 배운 걸 다음 날이면 업체에 나가 가르치는 생활을 반복하면서 이하성 교수는 선진기술과 교수법까지 덤으로 익힐 수 있게 됐다.여기까지가 이하성 교수의 ‘금형 인생’ 1막이었다면 본격적인 2막은 1980년 유한공업전문대학(현 유한대학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시작된다.   이하성의 금형인생 2막 : 금형설계학과 신설과 한국금형공학회 탄생80년대까지 우리 금형업계가 풀지 못한 숙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전문 인력의 절대 부족’ 문제였다. 당시 이하성 교수를 비롯한 몇 몇 교수들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는 금형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당국에 금형관련 학과 신설 등을 수차례 건의하고 있었다.이러한 노력은 마침내 1985년 정부의 ‘금형공업 육성방안’이 확정되면서 빛을 보게 됐다. 이하성 교수의 주도로 유한공업전문대학에 금형설계학과가 생겼고, 부산공업대학(현 부경대학교), 천안공업전문대학(현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대유공업전문대학(현 동서울대학) 등에도 금형관련 학과가 신설된 것이다. 유한전문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금형 교육자의 길을 걷던 이하성 교수는 2016년 정년퇴직 전까지 줄 곳 이 학교에서 후학들을 길러냈다.대학 교육뿐 아니라 당시 금형산업 실태 조사에도 한 몫 했다. 1987년과 1989년, 1991년 3차례 금형조합의 의뢰를 받아 기본 실태조사를 주도했고, 이 자료들은 금형산업의 효율적인 육성방안 수립과 정부지원시책의 자료로 제공됐다. 이외에도 이하성 교수의 보이지 않는 공헌과 조력은 계속됐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금형산업의 경쟁력 관련자료 확보와 금형업계의 특성에 적합한 정책수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무역위원회의 제안과제로 2004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금형산업 경쟁력 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때에도 이하성 교수의 유한대학이 참여한 것이다.특히 이 조사에서는 세계 금형산업 현황 및 기술동향과 미국, 독일, 일본, 중국의 금형 생산 및 수출입 실적, 주요 국가에 대한 경쟁력 분석자료 등을 수록해 금형업계에 보급함으로써 금형산업의 세계화 전략을 지원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이하성 교수가 우리 금형산업에 끼친 공로는 비단 실태조사에 그치지 않는다. 금형산업의 KS규격을 정비하는 일에도 그의 숨은 노력이 깃들어 있다. 1995년도부터 10여 년 동안 KS규격의 금형규격을 정비하는 일을 했던 것이다. 이 때 이뤄진 작업이 다이세트 표준화 사업, 프레스 금형부품 표준화 사업 등으로 오늘날 우리 금형업계가 사용하는 KS 규격의 상당 부분이 이때 이하성 교수의 손을 거친 것들이다.또한 오늘날 국내 금형산업의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금형공학회 탄생의 실질적인 산파역을 맡았던 것도 이하성 교수다. 김학권 당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기신정기(주) 윤종수 회장, 류제구 당시 서울산업대학교(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 많은 금형인들의 후원과 지원을 받아 창립준비 위원장을 맡은 이하성 교수는 마침내 2006년 4월 ‘한국금형공학회(KSDME)’를 정식 출범시키고, 류제구 교수를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추대했다. 이하성 교수는 이후 2009년 12월 한국금형공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3대 회장까지 연임하고, 2015년도 허영무 박사(한국생산기술연구원)를 제4대 (사)한국금형공학회 회장으로 선임하기까지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하성의 금형인생 3막 : 금형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선택2016년 유한대학교를 정년퇴직한 이하성 교수는 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그룹과 한국금형공학회 명예회장으로써 지금까지 평생 해오던 금형인재 양성관련 일을 지속하면서 금형인생 3막을 살고 있다.한 평생을 금형인력 양성에 바쳐온 이하성 교수는 지금도 학회와 생기원, 금형조합(금형기술교육원)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틈틈이 금형업계의 과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생기원과 금형기업을 파트너 기업으로 협약을 맺어 공동 프로젝트 과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금형업체들을 모아서 “기술 커뮤니티”를 만들고, 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동과제를 도출해내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더불어 한국금형기술교육원과 함께 금형업체 경영자의 마인드 변화를 위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사장이 변해야 종사자가 변한다. 이를 위해 CEO과정을 대학의 교육과정과 같은 수준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아래 학회와 조합이 같이 노력하고 있다. 교육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외국 발주업체들의 CEO들을 외부 강사로 초빙, ‘CEO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감으로써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나가고자 한다.머지않아 70세 고희를 앞두고 있는 이하성 교수는 人生을 다 바쳐 우리나라 금형산업 발전을 위하여 업계와 함께 호흡하며, 한국의 금형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 또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우리나라 금형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는 “금형인생 3막”을 살아갈 것이다.  
이용우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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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전용 수직형 사출성형기 전문기업으로 꾸준하게 외길을 고집  인서트 전용 수직형 사출성형기를 전문으로 생산, 국내외 판매에 매진하고 있는 ㈜원일유압(대표이사 신두호 www.iwonil.co.kr)은 1968년 창립 이래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50여 년간 큰 기복 없이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여 왔다. (주)원일유압은 전사적 품질혁신·환경경영을 위한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고품질·친환경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설계와 제조물책임법 준수를 통해 산업안전인증공단으로부터 생산기종 전체에 대한 KC 인증 및 CE인증을 획득하였다.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이를 바탕으로 한 시장개척에 전진해온 ㈜원일유압.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원일유압의 ‘인서트 몰드’ 방식의 수직형 사출성형기는 각종 자동차부품, 전기·전자·통신기기 부품 및 엔지니어링 초정밀 부품 등을 생산하는 사출성형업계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국내 최초로 인서트 전용 수직형 사출성형기를 개발한 전문 노하우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원일유압이 최근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대지 4천 평에 새롭게 설립된 건평 1,500평 규모의 신 공장은 공장동과 사무동, 기업부설 연구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공에서부터 조립, 전장, 프로그래밍까지 수직사출성형기 제조와 관련된 모든 작업을 소화한다. 또한 공장에 넓은 주차공간을 마련해 원활한 제품 출고를 도모하였으며, 신남교차로와 둔포교차로 사이에 공장이 위치해 있어 물류 면에서도 탁월한 위치다.앞으로 ㈜원일유압은 안양 공장에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아산 신 공장에서 제품 생산 및 연구개발에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신규공장 이전을 통해 확대된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국내외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기존 모델의 개선 및 신규 기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신 공장 확장이전을 계기로 ㈜원일유압은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자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기계가공분야에서 그동안 아쉬웠던 대형 초정밀 공작기계를 다수 도입했다.▲ 도시바 5면 가공기 MPC 2500도시바 5면 가공기 MPC 2500의 경우에는 테이블 위에 대형 공작물을 놓고 1회의 세팅으로 공작물 전, 후, 좌, 우, 윗면까지 총 5면을 가공할 수 있는 장비로, 밑면을 제외한 5면을 세팅된 상태로 가공이 가능하여 가공시간이 단축된다. 범용기의 경우 총 작업시간에서 순절삭시간이 차지하는 시간은 약 20%이고 나머지 시간은 세팅에 쓰이는 반면, 5면 가공기는 그 반대로 순절삭시간이 70% 이상이고 세팅 등에 필요한 시간은 작업시간의 30% 이하에 불과하다. 또한 예전엔 여러 부분으로 나눠 제작한 후 붙여서 제품을 만들었던 것을 이제는 5면 가공기를 통해 한 번에 제품을 가공해냄으로써 가공시간 단축과 더불어 디자인 수준과 강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5면 가공기는 큰 제작물을 더 단단하고 빠르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 기업에서 필수적인 장비라 할 수 있다.▲ 두산 CNC선반 15인치 PUMA 400한편 두산 CNC선반 15인치 PUMA400은 강력 중절삭과 장기간의 높은 정밀도 유지, 빠른 공구분할시간, 저소음, 저발열 등을 실현한 제품이다.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갈 터㈜원일유압의 ‘인서트 몰딩’ 방식의 대형 수직 사출성형기는 앞선 기술력과 고품질로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통신부품 및 엔지니어링 초정밀 부품 산업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더불어 원일유압은 중국의 차이나플라스, 독일 K쇼, 카자흐스탄 플라스틱산업전, 러시아 플라스틱산업전, 터키 이스탄불 플라스틱전시회, 이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베트남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전 등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과 동남아, 중동 시장에서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은데 이어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을 비롯해 동유럽, 중남미 지역 등으로까지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이처럼 해외시장 다변화 통한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미국 및 유럽의 다국적 자동차부품 회사에 대한 OEM 수출 및 업무협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12년,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독일의 콘티넨탈(Continental)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선진국 장비 위주의 구매를 탈피해보고자 전 세계의 제품을 비교해보던 콘티넨탈이 ㈜원일유압 기계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수직사출성형기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1871년에 설립되어 독일 하노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콘티넨탈은 전 세계 5대 자동차부품 공급업체로 손꼽히고 있는 기업으로, 무결점 품질의 자동차부품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다.                                                                                                    ▲ 저상형 수직사출기 WL-VTR 시리즈콘티넨탈과의 파트너십에 힘입어 지난 2013년 1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원일유압은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500만 불, 1,000만 불 수출의 탑에도 도전하고자 더욱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최근 원일유압이 공을 들이고 있는 제품은 바로 저상형 수직사출기 WL-VTR 시리즈다. 작업테이블이 지면으로부터 80~100㎝ 이내로 설계된 이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는 금형이 하단부에 설치됨으로써 고소작업 시 발생될 수 있는 작업자의 안전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으며, 수시로 발생되는 금형교환 작업 시에도 안전하고 빠른 교환 작업이 가능해 작업 환경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또한 기구부가 견고해 작업성이 뛰어나며, 탱크, 컨트롤 판넬 등 중요 부품에 접근하기 쉬운 구조로 설계되어 기계의 유지 보수 및 정비가 용이하다. 아울러 기본 직동형, 로터리, 전·후 슬라이드, 수직수평식 등 여러 가지 타입의 수직사출성형기를 저상형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타입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원일유압의 신두호 대표이사는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기에 다른 제품에 대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인서트 전용 수직형 사출성형기에만 몰두했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전하며, “하지만 우리는 수직형 사출성형기 분야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원일유압의 지금을 있게 했고, 미래를 보장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신 공장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윤보선로 511 전화번호 : (031)448-1951~2홈페이지 : www.iwonil.co.kr  
이용우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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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스이노베이션(www.plax.co.kr)은 스위스 프리아머스의 캐비티 센서 제품을 활용하여 플라스틱 사출성형 불량률 제로화를 목표로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사출성형 최적화 실현을 위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프랙스이노베이션는 최근 자동가스벤팅 제어시스템의 컨트롤러를 국산화함으로써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무인자동제어 및 공정 모니터링 기술에서 쉬지 않고 달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본지가 담았다.   프랙스이노베이션, 사출성형 혁신화 실현에 앞장서다2004년에 설립된 프랙스이노베이션은 스위스 기업인 프리아머스(PRIAMUS SYSTEM TECHNOLOGIES AG)의 캐비티 센서(온도&압력)를 국내에 공급하며, 이 센서들을 활용한 자동가스벤팅제어, 무인자동제어, 공정 모니터링 등의 기술로 플라스틱 사출성형의 최적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동사는 시퀀스 사출제어, 멀티 캐비티 자동 밸런싱 제어시스템, 자동 보압 절환 제어시스템 등 기존의 일반 기술과 두드러지는 차이를 보이면서 불량률을 현저히 떨어뜨리거나 원천적으로 불량이 나지 않게 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프랙스이노베이션의 이옥성 대표는 안산소재 중소기업연수원에서 플라스틱 사출성형 최적화 기법과 관련하여 2004년부터 현재까지 연수생들에게 캐비티 센서 활용기술을 강의하고 있는 플라스틱 전문가로서, 프랙스이노베이션을 이끌며 한 단계 진일보한 기술과 제품으로 국내 사출성형 기술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가스빼기를 위한 자동가스벤팅제어, 그 기술의 가치 플라스틱 사출성형에 있어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가스빼기’는 핵심 중 하나이다. 금형 내에 성형재료의 사출충전을 방해하는 가스를 제거하지 않으면 생산제품에 발포자국, 탄화 등이 남아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원료에서 발생되는 가스가 적절하게 금형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가스제거 기술은 일반적으로 미세한 틈(0.01~0.02mm)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성형작업이 진행되면 단시간에 막혀버리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랙스이노베이션에서 제공하는 자동가스벤팅 기술(인벤트)은 GAS가 배출되는 대용량 벤팅홀(3~10㎜)을 통해 GAS를 배출하면서 추가로 금형외부에서 강제 석션(suction)을 시행함으로써 가스벤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힘’에 대한 문제점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3년간의 협업에 의해 독일산 벤팅코어 시스템의 작동 응답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충진 시간 0.1~0.2초 이내의 제품에 까지도 적용이 가능함으로써 적용의 한계를 최소화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가스빼기를 위한 프랙스이노베이션의 자동가스벤팅제어(Automatic Venting) 기술인 ‘인벤트(Intelligent Venting technology)’는 캐비티 온도 센서와 벤팅코어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으로 가스를 제거해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해 가스를 제거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사출 시작과 동시에 개방된 대용량 가스 벤팅홀(평균 3~5㎜)을 통해 가스가 자동으로 제거되는데, 여기서 핵심은 벤팅홀의 입구를 막아주는 기술이다. 만약 벤팅홀이 계속 열려 있을 경우 수지가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으로, 벤팅홀을 열고 닫는 데에는 벤팅코어 시스템이 활용되며, 이 시스템은 벤팅코어 전방에 설치된 캐비티 온도 센서에 의해 제어된다. 고속으로 응답하는 캐비티 온도 센서에 수지가 도달하면 제어용 앰플리파이어에서 벤팅코어 시스템을 제어해 자동으로 코어핀을 닫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로써 수지에 의해 밀린 가스만 벤팅홀로 배출되고, 수지가 밖으로 세는 것은 자동으로 막아주는 효과를 보게 된다.자동가스벤팅제어(인벤트)의 최대 효과는, ▲ 금형내부의 GAS를 충진 말단부에서 거의 100% 제거할 수 있다 ▲ 기존 벤트의 막힘 현상에 의해 야기되는 잔존 압축공기를 거의 100% 제거함으로써 수지의 유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수지 유동의 극대화에 의해 충진 말단부에 발생되던 수축(Sink Marks) 및 미성형(Short shot) 문제가 해결된다 ▲ 원활한 수지 유동으로 사출피크 압력이 낮아진다 등이다.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프랙스이노베이션이 이 ‘인벤트’의 컨트롤러를 국산화했다는 것이다.‘컨트롤러의 국산화를 위해 4년여 동안 노력한 결과, 성능은 최대한 높이고 가격은 1/3가량 저렴할 뿐만 아니라 현장 사용자에게 최상의 편리성을 제공해주는 단순조작이 가능한 컨트롤러를 2015년에 출시했고, 업그레이드 버전인 2차 컨트롤러를 2017년에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하는 이옥성 대표는 ‘인벤트 기술은 누구나 이해될 정도로 간단한 기술이고, 효과도 기존 가스빼기장치 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러한 자동가스벤팅제어 기술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해져 벌써부터 적용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 기술이 점차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인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Safety)하고 사용이 쉽고 매우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사출신호를 연결하여 사출시작 전부터 금형내부의 GAS 및 Air를 강제 석션으로 제거를 진행하고, 금형내부에 설치된 제어용 온도 센서에 용융이 도달하면 벤팅코어 시스템이 0.04~0.1초에 작동하여 벤팅홀을 Close 시키고 다시 사출이 시작되면 GAS 및 Air의 강제 석션이 시작되어 GAS를 배출하는 작업이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현장 작업자에 맞추어진 단순한 설정으로 동작하도록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 (Touch screen) 조작이 가능하며, 제어출력의 지연시간 설정이 0.001~1초까지 가능한 정밀 작동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컨트롤러는 제어용 온도 센서의 갑작스런 동작정지 상황을 대비하여 안전기능(Safety function)이 부여되어 있어서 어떠한 조건에서도 성형작업이 중지되지 않는 추가기능 등이 시스템에 적용되어 있고, 수작업 모드 및 자동 모드 등을 지원하도록 되어 있어서 시험사출 및 정상적인 양산사출에 구분하여 사용이 가능하다.자동제어기술의 핵심, ‘캐비티 센서’에 있다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업계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돌파구는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이 대표는 “일정한 품질확보를 위한 자동제어기술을 생산현장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프랙스이노베이션에서 공급하고 있느 스위스 프리아머스 시스템 테크롤러지(PRIAMUS SYSTEM TECHNOLOGIES AG)의 캐비티 센서는 앞에서 설명한 자동가스벤팅제어 기술 외에도 설치 위치와 목적에 따라 사출조건 최적 설정, 수지점도 측정, 불량 판정 등 다양한 활용도를 가진다. 특히 여러 가지 단계를 거쳐 최적의 사출조건을 찾아내게 하는 기술은 사이클 타임 감소와 금형의 수명 연장, 그리고 효율적인 사출성형을 실현하게 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이미 독일 등에서는 40년 전부터 센서에서 감지되는 압력 및 온도 그래프를 활용하여 사출속도, 보압, 보압시간, 용융온도, 금형온도 설정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진행하여 부정확한 설정에 의한 금형수명 단축, 제품 후변형 등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이옥성 대표는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상당량의 불량을 인지하면서도 큰 개선 없이 기존의 방법을 답습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외관이 비슷하게 보이면 양품’이라는 잘못된 개념부터 버리고 항상 일정하게 성형이 이루어지는지 센서를 활용하여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이어 ‘Full Proof 성형을 위한 캐비티 센서 모니터링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기술은 사출 사이클이 종료되기 전에 금형내부에 설치된 캐비티 압력 센서와 캐비티 온도 센서 데이터에 의해 품질변동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제품 취출 시 반영되어 자동으로 Good Part 또는 Bad Part로 선별이 가능한 기술이다. ‘Full Proof는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각 사이클마다 철저한 품질 확인이 가능하다’는 이 대표는 ‘따라서 고객의 불만사항을 사전에 완벽히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클레임이나 대량의 리콜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며 고객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프랙스이노베이션이 만드는 인텔리전트한 플라스틱 세상앞으로 이 대표는 새로운 제품, 신기술을 통해 본격적으로 프랙스이노베이션의 이름을 알리는 한편, 지금처럼 국내 플라스틱 종사자들에게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2004년 창업이후부터 현재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안산소재)에서 14년 동안 기술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옥성 대표는 “사출성형을 수치적 데이터에 의한 신속하고 정확한 성형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해줌으로써 ‘막연한 느낌’에 의한 생산이 아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성형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강의, 세미나,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한국 사출성형기술 전문화를 위해 주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진보된 기술로 플라스틱 사출성형의 최적화를 꿈꾸는 프랙스이노베이션. 그들이 만들어갈 인텔리전트한 플라스틱 세상의 도래가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우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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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식 사출성형기 도입으로 국내 사출기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입니다"사출기 업계의 성공신화를 새로 쓰는 ㈜볼루코리아 김진상 대표이사국내 사출성형기 시장은 전 세계 판매장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산 사출성형기의 국내 진출이 눈에 띌 만큼 급증하면서 시장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처럼 불꽃 튀는 시장에서 불과 3년도 안 된 신생기업이 시장을 석권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BOLE' 브랜드를 국내 공급하는 ㈜볼루코리아(대표이사 김진상 www.bolekorea.co.kr)다.볼루코리아는 지난 2014년 5월 사업자 등록을 내고, 3개월 뒤인 8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그 뒤 2년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국내 중국산 사출성형기 수입메이커들 중에서 선두그룹에 자리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설립 당시 3년 이내에 수입기계 업체 중에서 1등을 하겠다는 각오를 가졌는데 그것은 기계 스펙 쪽에서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의 정서에 딱 맞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외권식 터글 기계라는 특성과 신속한 A/S 대응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성원과 지원을 받은 덕분입니다."초창기 신생업체를 신뢰하지 않았지만 김진상 대표이사는 향후 국내 사출기 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 지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목표를 설정했던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닝보쌍마기계 본사에서도 인정한 눈부신 영업실적㈜볼루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써갈 수 있었던 근본원인은, 물론 뛰어난 기계성능도 있지만 처음부터 직판영업체제를 구축했다는 것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대리점의 마진까지 포함된 공급가격으로 직판영업체제 하의 회사와 제품가격 경쟁에서 차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직판영업체제에서는 대리점에 가는 마진을 가격인하로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대리점 마진의 반 이상을 기계가격 인하로 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또 볼루코리아는 올해 초 14명의 영업사원 중 80%가 수주에 성공하는 단계에 올라설 만큼 영업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또 조만간 대구, 부산지역에 영업 인력을 보강해 16명까지 늘릴 계획이다."올 하반기에는 매달 1인당 3~4대 수주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16명이 3대씩만 해도 50대 판매가 가능합니다."지난 3월에 참가한 KOPLAS 2017 전시회에서만 16대를 계약실적을 올렸다. 전시기간 중에 경품 이벤트 및 할인행사 등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던 것이다.볼루코리아는 이러한 실적을 근거로 그동안은 납기에 맞춰 본사에서 기계를 들여오던 방식에서 연간 Capacity 개념으로 수입구조를 변환했다."올 상반기에 매월 25대씩 거의 고정물량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본사에 35대 이상 고정물량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매출실적과 시장점유율에서 볼루코리아의 역량은 입증됐지만 그래도 '3년차' 신생기업이라는 딱지는 시장에서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런 우려를 단번에 날려버릴 만큼 확신에 차 있다."소비자들이 사출성형기를 구입하고자 할 때는 가장 먼저 원하는 기계의 성능이 되는가를 보고, 두 번째로는 회사의 시스템 능력을 봅니다. 특히 A/S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봅니다. 처음에는 '볼루코리아라는 회사가 괜찮을 것인가?'하는 의구심을 가졌었겠지만, 이제는 의문이 아니라 안심단계에 들어섰다고 자부합니다."미래시장 먹거리 아이템으로 '전동식 사출성형기' 선택일본은 지금 전동식 사출기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일반 성형품의 경우 350톤 이하는 전동식 사출기가 90%를 차지할 만큼 일반화돼 있다.국내의 경우에는 당초 국내 전동식 사출기 시장의 도래를 향후 5~10년 정도로 예측했으나 최근에는 이보다 빨라진 4~5년 안에 일반화될 것이란 예측이 나올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전동식 사출기의 가장 큰 사용목적은 '생산성' 때문이다. 이는 곧 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동식 사출기를 사용하면 사이클 타임이 10~25%정도 빨라진다. 더불어 불량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산 안정성은 올라간다. 이에 생산성이 30%이상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볼루코리아가 미래를 위해 겨냥하고 있는 다음 목표도 바로 '전동식 사출성형기 시장'이다. 하이브리드 사출기만으로는 현재의 위치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8월부터 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하반기에는 전동식 사출성형기 판매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110, 150, 180톤부터 먼저 시작해서, 9월부터는 230, 280톤을, 11월에는 350, 70톤을 출고할 예정입니다."현재 국내시장에서 전동식 사출성형기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는 가격경쟁력이다. 김 대표는 가격구조는 극상의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저희 전동식 사출성형기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덜어 냄으로써 가격인하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대신 꼭 필요로 경우에는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볼루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가격경쟁력 앞서고 타깃 마케팅에서도 시장선점 자신두 번째는 타깃시장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노리는 집중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볼루코리아는 일반 하이브리드 유압식 사출기 시장, 즉 보편적인 시장, 현재 유압 하이브리드 사출기를 사용하고 있는 업계를 주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사출 유닛부분은 전동식으로 가면서, 필요한 부분은 유압식을 사용하는 즉, 전동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용하려고 합니다. 필요한 경우엔 옵션으로 전동을 쓸 수 있게 하여 가격대를 내려서 시장의 요구에 맞춰가며 올 전동식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입니다."이런 전략으로 볼루코리아가 공급할 전동식 사출기의 최종 가격대는 국산 하이브리드 보다 5~10% 비싸지만, 국산 전동식에 비해서는 오히려 15~20% 저렴해질 전망이다."전동식 시장이 급성장하면 전반적으로 국내 메이커들도 볼루 때문에 전략적으로 가격하락을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개발 역량을 키워서 가격을 다운시켜야지 무조건적인 가격경쟁을 한다면 적자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결국은 품질이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볼루코리아는 전동식 시장진입 초기에는 이런 가격경쟁력이 우선하지만 그 이후에는 역시 품질경쟁력이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그 점에 있어서도 김 대표는 자신감을 피력한다.㈜볼루코리아가 공급하려는 전동식 사출성형기의 기계구조는 대만, 독일 제품보다 더 좋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전동식 사출성형기는 서보모터 컨트롤러와의 연관성이 중요한데 볼루코리아는 쉽고, 고장이 적은 서보모터 컨트롤러 제작에 특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본사와의 교감 성공, 신뢰 획득이 주효볼루코리아의 전동식 사출기 시장진출은 볼루 본사의 기준점이 될 것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시범 케이스 삼아 우리보다 늦게 시장이 형성될 나라, 즉 중국 시장과 세계 타 대리점에 대한 전동식 사출기 공급전략이 마련될 것이다. 그만큼 닝보쌍마기계 본사와 전 세계 대리점 사이에서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다면 우리도 성공할 수 있다'는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닝보쌍마기계 본사에서 볼루코리아를 신뢰하고 주목하는 데는 숨은 이야기가 있다. 김진상 대표는 틈만 나면 대만, 독일 등 다른 국가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전문 전시회에 자주 방문했는데, 이것이 닝보쌍마기계 회장의 눈에 띈 것이다. 그리고 본사 회장은 김 대표가 전동식 사출기를 살펴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다. 이미 한국 시장에서 실력을 입증한 김 대표가 전동식에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에 닝보쌍마기계 본사는 자극을 받았고, 김 대표는 이후 본사 측과 전동식 사출성형기의 개발 및 국내도입 문제를 놓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본사 회장은 그 후로 김 대표를 '전동식 개발팀 부팀장'이라 부를 만큼 신뢰를 아끼지 않고 있다.국내시장 성공 기반삼아 중국·일본 시장 역진출도 계획 중㈜볼루코리아는 지금까지는 직판영업 체제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동식으로 한국 업체와 경쟁을 해나가야 하는 입장이 됐다. 이 때문에 미래 사업전략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시기적으로는 올해 하반기까지 전동식 사출성형기를 국내시장에 접목하는 시기로 잡고 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 메이커와의 경쟁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공급 기종도 국내 사정에 맞춰 전략적으로 선택할 예정이다. "전동식은 350톤 이하 적용이 많습니다. 큰 톤수의 경우는 국내 업체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저희는 350톤 이하 시장을 주 타깃으로 잡은 후 점차 톤수를 올려서 500, 700, 1,100, 1,300톤까지 갈 계획입니다.판매구조도 앞으로 20%는 하이브리드, 80%는 전동식으로 가져갈 예정입니다. 2018년도에는 전동식 시장에서 센세이션(선풍)을 일으킬 것입니다."볼루코리아는 이런 플랜을 뒷받침할 내실을 다지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볼루코리아는 창업이후 2014년 20억에서 2015년에는 60억, 2016년 115억 원으로, 매년 매출을 100% 성장시켜왔다. 올해는 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에도 100%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볼루코리아의 목표는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계획대로 전동식 사출기가 국내시장 안착에 성공한다면 내년도부터는 베트남과 중국 청도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 본토의 전동기 사출기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그리고 있다.머지않아 전 세계 시장에서 볼루 사출기를 대표하는 ㈜볼루코리아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이용우 2017-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