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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현장 혁신을 위해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 도입으로 진화근로자와 함께 협업하는 협동로봇(출처: 유니버설 로봇)제조업용 로봇은 인간이 수행하기에 힘들고 유해한 작업을 대신하거나 단순 반복 작업을 하는 데 사용되는 로봇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 제조현장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로봇이다. 최근에는 인간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안전한 협동로봇 제품이 산업 분야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어 기존 제조용 로봇 시장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시장의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로봇 밀도가 높은 국가라고 한다. 실제로 국내의 로봇 시장 성장률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은 지난해 310억 달러(약 27조 원)에서 오는 2024년 1220억 달러(약 145조 원)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평균 29%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향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새로 발간된 국제로봇연맹의 2020년 세계로봇-제조업용 로봇 보고서(World Robotics 2020 Industrial Robots)에 따르면, 전 세계 제조현장에서 가동 중인 로봇 대수는 12% 증가한 2,700만대이다. 전 세계 로봇 신규 판매 대수는 37만3,000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이는 2018년 대비 12% 줄어든 수치지만 역대 3번째로 높은 판매량이다. 국제로봇연맹 밀턴 게리(Milton Guerry) 회장은 “오늘날 전 세계 제조현장에서 가동 중인 누적 제조업용 로봇 대수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라며, “이는 스마트 제조와 자동화 성공사례에 힘입어 5년(2014~2019) 사이 85% 증가한 수치이며, 최근 판매량이 12% 감소한 것은 로봇의 주요 고객 산업인 자동차와 전기/전자산업의 어려움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상위 15개국 제조업용 로봇 연간 판매 대수(출처: World Robotics 2020 Report)국제로봇연맹의 상위 15개국 제조업용 로봇 연간 판매 대수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에 신규 판매된 로봇 비중은 세계 전체 공급량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중국의 신규 판매 대수는 약 14만500대로 2018년과 2017년 수준을 밑돌지만, 5년 전인 2014년도의 5만7,000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아시아 2대 시장의 판매 대수는 모두 감소하여 중국은 9%, 일본은 10% 하락했다. 첨부협동로봇과 전통 제조업용 로봇 비교(출처: IFR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국제로봇연맹은 전 세계 인간과 로봇의 협업 현황도 분석했다.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은 상이한 성장 그래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로봇 협업 활용은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로, 산업용 로봇이 지난해 판매 대수가 줄어든 데 반해, 협동로봇은 2018년 1만6,000대에서 2019년 1만8,000대로 증가했다. 이러한 판매 수치는 2019년 기존 산업용 로봇의 전반적인 감소 추세와는 대조적이다. 협동로봇을 공급하는 업체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 분야 역시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협동로봇이 전체 제조업용 로봇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 정도지만 시장도입 초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성장 속도가 대단히 빠른 편이다. 첨부독일 잘츠기터 공장에서 근로자와 협업하는 협동로봇(출처: 유니버설 로봇)이러한 흐름에 따라 국내외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협동로봇이 출시되고 있다. 덴마크의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 협동로봇은 산업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매일 370여 종 이상 엔진을 7,000개씩 찍어내는 세계 최대 엔진 공장인 독일 잘츠기터 공장에 경량 협동로봇 ‘UR5’를 투입했다. 로봇이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는 동안, 작업자는 신체에 무리가 없는 자세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작업자는 공정의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며, 필요 시 신속하게 해당 공정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쥐르겐 해프너(Jürgen Häfner) 폭스바겐 잘츠기터 공장 프로젝트 매니저는 “회사의 모든 작업장에 인체공학적 작업장 배치를 하여 오랫동안 힘들었던 작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무 가드(NO GUARD)형 로봇을 사용하면 로봇과 작업자가 직접적으로 협력하여 작업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로봇은 제조공정의 생산조력자가 될 수 있으며, 또한 작업자들이 인체공학적이지 않은 힘든 작업공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유니버설 로봇의 경쟁력은 안전과 협업 능력, 저렴한 가격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에 비해 작고 가벼워 안전 펜스 없이도 작업자 라인에 투입할 수 있다. 50여 개 국가에 공급된 UR 로봇 80%가 안전 펜스 없이 운영된다. 또한, 기존 산업용 로봇에 비해 저렴하여, 자본금 부담이 있는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는 2020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한편으로는 회복 과정 중 생산 현대화와 디지털화를 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결국, 로봇 활용의 증대로 인한 혜택은 변함없을 것이다. 자동화로 인해 선진국 제조업체들은 비용효율을 유지하면서 생산시설을 국내에 유지하거나 해외에서 되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 산업용 로봇의 범위는 안전 펜스 안에서 다양한 하중의 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던 기존 로봇에서 사람과 동일한 작업공간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새로운 협동로봇까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으며, 제조업 현장은 대형 산업용 로봇 대신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제조현장 혁신을 위해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을 도입하여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출처: 유니버설 로봇
편집부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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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6명,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각 1명씩 배출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가 4일 최고 기술 전문가인 ‘삼성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6명,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가 각 1명씩 총 9명이다.‘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삼성전자는 IT 현장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9년 ‘삼성명장’ 제도를 신설해 첫해 4명, 지난해 3명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조기술·금형·품질·설비·계측·레이아웃 등의 분야 외에도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와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필수 직무인 ‘인프라’ 분야까지 선발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전문 역량, 경영 기여도, 후배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설비 분야 2명과 제조기술·금형·품질·인프라 분야에서 각 1명씩 선발해 2019년 첫 선정 이후 최대 규모인 6명의 ‘삼성명장’을 선정했다.삼성전기는 지난해 ‘삼성명장’ 제도를 처음 도입해 제조기술 분야에서 1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설비 분야에서 1명을 선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올해 제도를 처음 도입해 제조기술과 설비 분야에서 각 1명의 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자– 제조기술 부문: 윤영준 명장(52세), 생활가전사업부· 사업부 최초로 세탁기와 에어컨을 복합 생산할 수 있는 초고속 제조라인 플랫폼 개발 등을 주도한 생산설비 기술 전문가– 금형 부문: 김명길 명장(51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새로운 제품 디자인의 금형을 개발하는 등 삼성 TV가 14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데 일조한 금형 분야 베테랑– 품질 부문: 고영준 명장(53세), 생활가전사업부· 제조 검출력 고도화를 위한 출하검사 자동화 인프라 구축을 주도한 품질 전문가– 설비 부문: 김현철 명장(50세), 메모리사업부· 설비 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로 설비 수명 연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디퓨전 공정 설비 전문가– 설비 부문: 정용준 명장(51세), 파운드리사업부· 특화된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비기술 고도화와 공정 품질 혁신에 기여한 반도체 식각공정 설비 전문가– 인프라 부문: 정호남 명장(50세), 글로벌인프라총괄· 인프라 기술에 대한 독보적인 현장실무 노하우를 보유한 공기조화기술 전문가□ 삼성디스플레이– 제조기술 부문: 서성무 명장(51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베트남 신규 라인의 설비 개조와 공정 자동화를 주도하여 공정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한 제조기술 전문가□ 삼성SDI– 설비 부문: 김형직 명장(55세), 소형전지사업부· 소형 전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화를 이끌었고, 적기 생산 대응으로 판매 극대화에 기여한 설비 분야 전문가□ 삼성전기– 설비 부문: 박운영 명장(51세), 기판사업부· 기판 습식설비 프로세스 혁신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미세회로 공정 기술력을 높이고, 제품 성능과 품질 향상에도 기여한 설비 전문가
편집부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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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 아크 신호 최대 80%까지 포집 → ESS 화재 예방 효과 기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원장 이낙규)이 중소기업 대경산전과 공동 연구를 통해 ‘ESS(Energy Storage System) 미세 아크 감지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시스템은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미세 아크(Arc, 전자 불꽃)를 사전에 감지해 전원을 차단함으로써,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ESS는 수많은 배터리와 커넥터 등이 결합돼 만들어진다. 따라서 하나의 배터리에서 작은 불꽃인 미세 아크가 발생하면 다른 배터리로 옮겨붙으면서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ESS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미세 아크 발생 자체를 줄이면서도, 이차적으로 발생한 미세 아크를 조기 발견해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ESS 앞에서 생기원 심지연 박사(왼쪽), 대경산전 김경호 연구소장ESS를 생산하는 대경산전은 미세 아크 발생 원인에 주목했다. 배터리를 연결하는 커넥터 체결부가 헐거워지면서 에너지 전달 효율이 감소하고, 결국 과부화로 인해 미세 아크가 발생하고 화재로 이어진다고 봤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배터리와 커넥터 사이에 완충부를 추가하기로 했다. 다만 배터리 커넥터의 소재는 ‘동’이었고, 완충부의 소재는 ‘알루미늄’으로 두 ‘이종소재 간의 접합’ 문제가 과제로 남았다. 배터리 커넥터(왼쪽)와 피라미드 엠보싱 구조의 뚜껑(오른쪽)의 내부모습이와 함께 미세 아크 신호의 포집률을 높이기 위한 독자적 아이디어도 도출했다. 배터리 트레이 상단 안쪽을 피라미드 엠보싱 형태로 제작해 미세 아크의 빛 반사를 통해 센서까지의 도달률을 높이자는 것. 이를 위해 소재는 자외선 반사율이 90% 이상인 알루미늄을 선택했다. 하지만 일반 프레스 성형으로는 피라미드 엠보싱의 뾰족한 부분이 찢기는 문제가 발생했다. 알루미늄 ‘난(難) 성형’이 제작의 걸림돌이 됐다. 생기원 탄소소재응용연구그룹 심지연 박사는 전자기력* 기반 고속접합·성형기술을 기반으로 대경산전이 안고 있던 두 가지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다. * 전자기력: 충전된 고 전기에너지를 수백 마이크로초(μs) 이내에 방전하면 코일과 가공재 사이에 전자기현상이 발생되는 것엠보싱 구조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는 생기원 심지연 박사전자기력을 이용해 소재와 소재가 200m/s 이상의 고속에서 충돌하면, 순간 소재가 유체처럼 변하면서 강하게 접합되는 원리를 이용해, 이종소재인 배터리 케넥터(동)-완충부(알루미늄)의 접합문제를 해결했다.마찬가지로 전자기력으로 알루미늄을 고속에서 성형하면, 국부가 가열됨으로써 성형성이 개선되는데, 이를 통해 뾰족한 피라미드 엠보싱 구조의 트레이 제작이 가능해졌다. 피라미드 엠보싱 구조는 어느 배터리에서 미세 아크가 발생하든 빛 반사를 통해 단 1개의 센서만으로도 미세 아크 신호를 80% 이상 포집할 수 있다. 다량의 센서를 달지 않아도 돼 센서 비용 절감 효과도 따라왔다. 생기원과의 협업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대경산전 김경호 연구소장대경산전은 생기원과의 협업을 통해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ESS 시스템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었다. 아울러 기술 관련 특허 출원 3건, 고용 창출 3명의 성과도 냈다.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상용화를 위한 실증테스트를 거쳐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판매로 이어질 경우 올해 기업의 목표인 총 매출 300억 원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기원 심지연 박사는 “ESS 미세 아크 감지시스템은 기업의 독자적 아이디어와 생기원의 기술력이 합쳐진 협업의 결과물”이라면서, “이 시스템이 향후 기업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경산전 김경호 연구소장은 “중소기업에서 성형·접합에 새로운 인력이나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생기원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꿔줬고, 기업이 채우기 어려운 공백을 채워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생기원 ‘중소기업 지원 선도연구기관 협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생기원 대표기술 ‘키-테크(Key-Tech)’***성과 중 하나이다.** 중소기업 지원 선도연구기관 협력기술개발사업: 생기원을 비롯한 출연(연)이 보유한 우수 연구 인프라(인력, 장비 등)를 활용해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으로 기술 경쟁력을 제고 및 지속 성장 촉진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 ‘키-테크(Key-Tech)’ 국가 R&D 혁신을 주도하고 소·부·장 독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생기원 대표기술로, 뿌리산업 등 전통 제조업의 공정개선부터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차세대 생산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의 143개 기술로 구성문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탄소소재응용연구그룹 심지연 박사 (063-920-1288 / 010-3615-8869 / shimjy@kitech.re.kr)
편집부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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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CRM으로 데이터관리 인증도… “데이터 품질향상 나서”KOTRA(사장 권평오)가 빅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 2021년 유망시장을 제시했다. KOTRA는 한국 수출액에 기반한 기존 모델과 달리, 세계시장 수입 규모를 고려한 이번 고도화 모델로 잠재시장·기회시장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그동안 우리 수출이 없던 품목도 400개 이상을 포함해 폭넓은 유망시장 정보를 제공한다.우리 정부의 13대 주력 수출품목에 대해, 공식환율과 비즈니스 용이성 등을 반영해 고도화한 빅데이터 모델로 KOTRA가 추천하는 2021년 유망시장은 다음과 같다. 2021년 유망시장 추천 결과와 국제무역 통계는 현재 KOTRA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kotra.or.kr/bigdata)에서 제공 중이다. 이용자는 인공지능(AI) 수출보고서를 통해 시장 현황도 다각도로 확인할 수 있다.KOTRA가 빅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 2021년 품목별 유망시장을 제시했다. KOTRA는 데이터관리·품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CRM 시스템으로 데이터관리인증 2레벨도 획득했다. 류재원 KOTRA 무역기반본부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KOTRA 무역자료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편 KOTRA는 2020년 11월 27일, 데이터관리 및 품질향상을 위한 스마트-CRM 시스템으로 데이터관리인증(DQC-M) 2레벨을 획득했다. 데이터관리인증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공·민간에서 구축한 정보시스템의 데이터 관리수준을 심사하는 제도다.KOTRA는 스마트-CRM을 통해 ▲ 국내·외 고객정보 ▲ 고객의 소리(VOC) ▲ 중소·중견기업 수출·마케팅·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권평오 KOTRA 사장은 “KOTRA는 2019년부터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효율적 데이터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데이터관리인증 수준을 통합화 단계인 3레벨로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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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脫) 플라스틱 대책’ 일환으로 추진정부는 지난 2020년 12월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20차 국정현안조정점검 회의’에서 ‘생활폐기물 탈(脫) 플라스틱 대책’을 확정해 발표하였다.이 대책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바다로 유입되는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처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대책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발생을 예방하고 수거와 처리를 확대하여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을 절반 이상 저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폐어구·부표의 자발적인 수거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어구·부표 보증금제도를 도입(’22)한다. 2022년까지 2천 8백만 개의 친환경 부표를 보급하는 것과 더불어 2023년부터는 친환경 부표 사용 의무화도 추진한다.또한,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수거·처리할 수 있는 정화운반선 7척을 건조하여 보급할 계획이며,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전담하는 바다환경지킴이도 확충한다.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의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최근 활발해진 국제협력 과정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4일 시행된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을 기반으로 2021년 상반기에 ‘해양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연안에서의 미세플라스틱 분포 현황을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등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2020년에 제주도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던 ‘국민과 함께하는 바다가꾸기 사업’도 2021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해양환경에 관심이 많은 기업, 단체, 개인이 스스로 가꿀 해변을 정하고 관리하는 ‘반려 해변’과 바다 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여 국민의 동참을 유도한다.아울러, 2021년(5월)과 2022년(9월)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P4G* 정상회의’와 ‘국제 해양쓰레기 콘퍼런스’를 통해 해양환경 분야의 국제적인 주도권을 확보하고,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이와 함께, 환경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차단하기 위한 합동 수거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장마철 전에는 한 달간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여 댐 상류와 하천 변의 쓰레기 수거를 강화하고, 주요 유입지점에는 차단막을 설치할 계획이다.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2021년도 예산을 증액하고 「해양폐기물관리법」을 제정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책을 발판 삼아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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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까지 프로젝트 일체 수행… 2023년 말 완공 예정LS전선 동해항 해저케이블 선적LS전선(대표 명노현)이 약 2,324억 원 규모의 한국전력공사의 ‘제주 3 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09년 LS전선이 수주한 제주 2 연계 사업 이후 가장 큰 해저케이블 사업이다.LS전선은 전남 완도와 제주도 간 약 90km를 송전급(HVDC) 해저케이블로 연결한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까지 프로젝트 일체를 수행하며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다. 해저케이블을 2개 라인으로 포설, 이로써 제주도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동시에 제주도의 재생에너지를 육지로 전송할 수 있다.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은 교류(AC) 케이블과 달리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국제경쟁 입찰로 진행된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LS전선이 단독 참여했으며, 총 4번의 유찰 후 기술평가 등을 거쳐 LS전선이 최종 선정됐다. 현재 송전급 해저케이블의 제조와 시공까지 일괄공급이 가능한 곳은 세계적으로 5개사에 불과하며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다.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 결정에는 사업성과뿐만 아니라 국가기간산업인 전력망을 구축한다는 책임감 측면도 고려됐다”며,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LS전선은 세계 각국이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2021년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HVDC 전문 공장을 건설하는 등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국내 투자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LS전선은 2020년 미국과 중동, 유럽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세계 1위 해저케이블 사업자인 오스테드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2009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 기술 자립을 이룬 지 10여 년 만에 글로벌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www.lscns.co.kr
편집부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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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기여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확보- 기계연, 네온 브레이튼 극저온 냉각 시스템 개발 및 2㎾ 출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이 네온을 작동 유체로 하는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출력 실증에도 성공했다.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을 직접 구성하고 실제 출력에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기계연은 이번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성공으로 현재 전량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의 국산화를 위한 발판을 다지게 됐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천연가스, 수소가스 등을 더 효율적으로 액화할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 전경 기계연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염한길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네온가스를 작동 유체로 하는 브레이튼 냉동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영하 200℃의 극저온에서 2㎾ 출력 실증에 성공했다.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에 헬륨 대신 네온을 작동 유체로 이용하여,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작동 유체를 팽창시켜 극저온 조건을 만들어 주는 팽창기의 회전속도를 헬륨에 비해 1/3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극저온 생성뿐만 아니라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수명도 향상시킬 수 있다.연구팀은 현재 전량 외산 기술로 운용되고 있는 국내 LNG 운반선에 우리 기술로 만든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통해 10㎾ 출력 실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된 극저온 냉각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의 국산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에도 활용함으로써 케이블 코어(core), 극저온 냉각장치, 부대시설은 물론 설치와 운영까지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아울러 작동온도를 친환경 연료인 수소가스 액화(영하 253℃)에서 천연가스 액화(영하 162℃) 온도까지 확대할 수 있어 LNG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소 사회 조기구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염한길 책임연구원(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 연구진기계연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은 극저온기계/터보기계 전문연구실로 특히, 극저온 연구팀은 K1전차 전차장 열상장비 냉각용 스터링 냉동기, 대전차 미사일(현궁) 적외선 센서 냉각용 줄-톰슨 냉동기, 진공동결 건조기용 초저온 냉동기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극저온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앞선 2019년 12월에는 과기부 선정 터보기계·극저온기계 분야 국가연구실 (National Lab)에 지정됐다.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염한길 책임연구원은 “개발된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기술을 기반으로 천연가스, 수소가스 액화 효율을 크게 개선하여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터보압축기, 극저온 팽창기 등의 핵심 기계를 국산화하고 시스템 용량을 출력 10㎾까지 향상시켜 상용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기계연 주요사업 ‘미래 에너지 대응 극저온 냉각 시스템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문의: 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염한길 책임연구원 042-868-7419 / 010-7278-7419 / hkyeom@kimm.re.kr 한국기계연구원 기획본부 대외협력실 오양의 실장 042-868-7687 / 010-5343-0510 / yangeui@kimm.re.kr
취재부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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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조류 부산물 이용한 친환경 몰드 제조 기술’… 친환경성·혁신성 인정혁신적인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2020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에서 신규 개발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평가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6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소셜벤처이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있는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은 우수발명과 기술선진국 도약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우수특허제품에 대한 사업화 촉진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총 570여 개 신규 발명품 및 기술이 출품됐다.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수상으로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몰드 제조 기술에 대한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모두 인정받았다.이 기술은 몰드 제조에 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이나 목재를 대신해 해조류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고,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기술로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이 기술은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을 재사용하기 때문에 제조원가 절감에 도움이 되고, 제조 방식이 목재를 사용할 때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공정시간을 삼 분의 일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혁신적이다.최근 마린이노베이션은 가장 주목받는 친환경 소셜벤처로 성장하고 있다. 앞서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달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개최한 ‘2020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에서, ‘친환경 생분해성 종이컵’을 선보여 ‘환경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해조류를 부산물로 만들어 원자재 비용이 30% 절약될 뿐 아니라, 90일 이내에 생분해할 수 있어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마린이노베이션은 종이컵 내부에 사용되는 코팅액조차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키토산 코팅액으로 바꾸기 위해 연구 개발하고 있다.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이번 수상은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 제품 개발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소셜벤처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