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토탈산업
플라스틱재팬
현대보테코

국내/해외뉴스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기사제목
- 열교환기 국산화 완료, 수소추출기 국산화율 80%까지 도달현대로템 당진 수소출하센터 조감도현대로템이 수소추출기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며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현대로템은 지난 12월 10일 열교환기 국산화를 완료, 이를 통해 수소추출기의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 2021년 3월까지 소모성 자재인 촉매제를 제외한 전 부품의 국산화를 완료한다고 덧붙였다.특히 현대로템은 외산화 비율이 높은 압력변동 흡착 용기(PSA, Pressure Swing Absorption)의 국산화도 이미 완료했다고 말했다. PSA는 수소추출기에서 생산된 수소의 불순물을 걸러내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다. 현대로템은 PSA를 비롯한 송풍기와 컴프레셔 등 수소추출기 핵심부품을 국산으로 적용해 국내 35여 개의 협력업체와 협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500여 개의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현대로템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추출기뿐 아니라 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하는 압축기, 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디스펜서 등 수소충전소 구축에 있어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설비의 국산화도 함께 추진한다. 현대로템은 2021년까지 디스펜서와 압축기의 독자모델을 개발하고 국산화를 완료시켜 향후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설비들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현대로템은 수소추출기와 압축기, 디스펜서 등의 국산화가 완료되면 외산 대비 15%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전소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능보증,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 수소충전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정부는 2019년 1월 2040년까지 국내 수소전기차 누적 290만대, 수소충전소 1,200곳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10월 수소충전소를 2022년까지 310기, 2025년까지 450기 구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소산업 육성을 언급했다.현대로템은 5월 충청북도 충주와 강원도 삼척에서 수소추출기 3대를 수주하는 등 수소 충전 설비공급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6월에는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 추진하는 당진 수소출하센터를 수주하면서 수소출하센터 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 아울러 7월에는 의왕 연구소부지에 연간 20대의 수소추출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구축을 시작해 안정적인 생산능력도 확보했다. 현대로템은 안정적인 생산능력과 기술 국산화를 통해 수소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현대로템은 수소출하센터 수주와 의왕 수소추출기 공장 구축을 계기로 2021년 약 2,500억 원 규모의 지자체 및 민간에서 발주하는 수소추출기와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현대로템은 국내 수소 충전 인프라 산업은 시장 형성 초기 단계로, 해외 부품이 대부분이라며 수소 충전설비 기술의 국산화로 저렴한 비용을 앞세워 설계·시공·유지보수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산화를 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구도를 함께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로템은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수소전기트램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8월 울산시와 국내 첫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를 패키지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수소전기열차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편집부 2020-12-30
기사제목
- 2021년도 국비 20억 원 확보, 차세대 먹거리 산업 육성광양시는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 그동안 지속적으로 산업부에 건의해 온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 구축예산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33억 원(국비 100, 지방비 113, 민자 20)의 규모로 명당3산단에 추진되며, 사업내용은 EV·ESS 폐배터리 팩·모듈 자동화 해체 분리 장비구축, 친환경 재활용 공정 표준·인증 및 재활용 소재 성능평가 기반 등을 구축하게 된다.전 세계적으로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은 2025년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122억 달러(약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리튬 이차전지 재활용은 표준화된 평가나 재활용 기준이 없어 재활용하려는 기업이나 연구소들은 현재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재활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포스코케미칼이 광양 양극재 공장 생산용량을 연간 3만 톤에서 3·4단계 준공 후에는 6만 톤까지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더불어 ‘친환경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를 통해 리튬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중·장기적으로 리튬 이차전지 재활용 관련 글로벌 학회 및 세미나 유치를 통해 광양시를 리튬 이차전지 양극재 기술개발, 실증, 친환경 재활용 기술의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주의 EV, ESS 재사용센터와 연계 국내 최초 재사용-재활용을 일원화할 수 있는 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리튬 이차전지의 시장성장성과 국내기업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할 경우 지역의 연관 산업의 성장을 통해 2030년까지 100개 기업 유치와 지역 내 약 1천 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현복 광양시장은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은 기초단계로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광양의 미래를 여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0-12-20
기사제목
- 재생 플라스틱 용기 제작… 라벨, 마개 소재까지 통일, 친환경 포장 글로벌 친환경 인증받아윤활유 업계가 친환경에 동참하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윤활유 업계와 ‘친환경 용기’ 사용을 확산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를 업계와 공동으로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다.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한국윤활유공업협회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의체 조직을 제안한 바 있으며, 협회는 작년 7월부터 매월 정례회의를 운영하기 시작해 ‘윤활유 업계의 자발적 사회적 가치 창출’을 공동의 목표로 정했다. 업계가 단일 플라스틱 소재로 용기를 만들고, 이로 인해 플라스틱 재활용 비중을 높여 환경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한국윤활유공업협회 노종섭 상근부회장은 “회원사 및 관련 업계는 윤활유 및 윤활유 용기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화학 연구소와 화학사업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기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 친환경 용기를 올해 9월 출시한 ‘ZIC ZERO’, ‘ZIC World Series’ 전 제품에 사용했다. 용기 뚜껑 속에 부착하던 알루미늄 마개, 용기 표면에 부착하던 라벨까지 모두 동일한 플라스틱 소재(폴리에틸렌)로 통일했다.이렇게 소재를 통일하면, 사용하고 난 윤활유 용기를 분리 배출하기가 쉬워진다. 수거된 용기는 단일 소재라 이물질이 없어 재활용하기가 용이하다. 결과적으로 친환경 용기를 제작할 때 투입하는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높일 수 있다. 기존 용기는 폴리에틸렌 소재, 마개는 알루미늄, 라벨은 코팅지로 제작돼 재활용이 어려웠다.SK루브리컨츠는 국내에서 윤활유를 판매하는 ▲ GS칼텍스 ▲ 에쓰-오일 토탈 ▲ 현대오일뱅크 ▲ 한국쉘석유 ▲ 미창석유공업 ▲ 극동제연공업 ▲ 모빌코리아 ▲ 동아특수화학 ▲ 비피코리아 ▲ 한유에너지 ▲ 한국발보린 등 협의체 회원들에게 이 같은 기술을 공유해,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협의체 회원사들은 2021년 중점 추진과제로 재생 용기 상용화, 마개 및 라벨 재질 변경, 친환경 안료 개발 등을 선정하고 각 회원사별로 실행 계획을 검토키로 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가기로 했다.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과 함께 연구를 지속해 현재 20% 수준인 재생 플라스틱 배합 비중을 앞으로 계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재생 플라스틱을 30% 사용해 만든 용기를 시범적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업계로 전파해, 모두가 합심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2020-12-19
기사제목
- 한 번에 플라스틱 컵을 수거, 세척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능 탑재된 친환경 분리 배출기 ‘쓰샘’ 개발친환경 소셜벤처 이노버스가 폐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국내 최초로 한 번에 플라스틱 컵을 수거, 세척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분리 배출기 ‘쓰샘’을 개발한 이노버스는, 친환경 일회용 플라스틱 컵 분리 배출기를 개발함으로써 플라스틱 자원순환 환경 조성에 가장 주목받는 소셜 벤처로 성장하고 있다.사용자가 ‘쓰샘’에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남아 있는 내용물을 비우고, 컵 내부를 자동 세척하는 것이 작동 원리다. 사용자는 그 후 종이, 플라스틱 등 분류에 따라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여기서 깨끗하게 세척된 플라스틱은 책상, 의자 등에 재사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를 통해 재활용 분리수거 4대 원칙인 ▲ 비우기 ▲ 헹구기 ▲ 분리하기 ▲ 섞지 않고 분류하기 등이 지켜지는 올바른 분리수거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산업계에서는 이노버스의 ‘쓰샘’을 이용한 분리수거 방식이 혁신적이기 때문에, 친환경에 앞장서려는 공공시설물, 건물 등 도심 곳곳에 ‘쓰샘’ 설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노버스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다들 알고는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것에 주목했다”라면서,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회용 컵 친환경 분리 배출기를 개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설립된 이노버스는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사업 초기 단계로 자금 여력이나 경영 노하우 등이 부족했다. 하지만, 최근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개최한 친환경 공모전에서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성장 지원금 1억 원과 경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자문을 받게 되면서 친환경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현재 이노버스는 서울시청, 광명도시공사, 제주개발공사, 인천대학교 등 공공기관과 대학 등에 제품 공급을 완료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노버스는 앞으로 전국에 있는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노버스는 친환경 분리 배출기 ‘쓰샘’의 2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분리수거가 더욱 쉽도록 제품 사용법을 더욱 간단하게 하는 개선을 거듭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쓰샘’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보다 효율적인 배출 관리가 가능하다. 이 기능을 통해 쓰레기 종류별 배출량, 요일별 배출량 등 배출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수거된 일회용 컵의 무게나 잔여 음식물의 양이 각각 총 적재 기준의 70%를 넘어서면, 초과하기 전에 알람이 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적재 규모는 동일한 크기에 쓰레기통과 비교해 최대 10배 수준이다. 일회용 컵을 비롯한 폐플라스틱은 매립 후 500년이 지나서야 분해가 돼 해양 생태계 파괴 등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카페와 같은 매장 이용이 어려워지자 커피, 음료 등 음식 포장이 늘어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이노버스 장진혁 대표는 “신생 기업인 이노버스는 제품 개발 단계에 있어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근 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가 개최한 친환경 공모전을 통해 사업 초기 단계의 자금난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이노버스는 더욱 빠르게 성장해 환경 문제에 가장 큰 원인인 일회용품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컵 자원순환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부 2020-12-15
기사제목
1989년 부여설비로 창립하여 플라스틱 주변합리화기기 토탈 설비 제공업체로서의 오랜 노하우를 다져온 부여템프콘(주)(김동학 대표이사 이하 부여템프콘)은 경영합리화를 위하여 최근 부여&사운드 사출성형기와의 본사 통합이전을 단행하였다.사출 및 압출 냉각설비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진 동사는 금형 자동 냉각기와 금형온도조절기 등 국내 사출 업계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왔으며, 특히 원료 이송과 계량, 제습, 믹싱, 분쇄 등 합리화 시스템의 토탈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하여 공급해 왔다.부여&사운드 법인은 최근 3년 전 사출성형기의 한국 공급을 확정하고 화성시에 전시장 및 영업소를 운영하다가, 두 회사의 통합이전을 결정하고 2020년 11월에 화성시 팔탄면 버들로 1318번길 8-8(서근리 170-9)번지에 본사 및 전시장, 생산설비의 이전을 단행하였다.부여&사운드 사출성형기가 한국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사출성형기 메이커는 1955년 설립된 Sound Machinery Manufacture Co., Ltd.로, 중국에서 최초로 사출성형기를 제작했으며, 사출성형기 제작 기업 중 유일한 국영기업이기도 하다.부여&사운드는 동사의 모델 중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90톤에서 4,000톤까지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김동학 대표이사는 부여템프콘과 부여&사운드의 통합이전을 계기로 불필요한 영업비용과 인력분산을 해소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통합된 사업장에서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하였다.두 회사의 통합 사업장에서 건승을 기원한다.www.booyeo.co.kr
취재부 2020-12-15
기사제목
- 수소 관련 공공 및 민간분야 사업 확대 도모, 수소사회 실현 앞당긴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개발 중인 SUV ‘그레나디어’에 현대차 차량용 연료전지시스템 탑재현대자동차가 영국의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이네오스그룹(INEOS, 이하 이네오스)과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수소 생산, 공급, 저장은 물론 수소전기차 개발, 연료전지시스템 활용에 이르는 통합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수소 관련 공공 및 민간분야 사업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긴다는 목표다.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20일(금),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 피터 윌리엄스(Peter Williams) 이네오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덕 헤일만(Dirk Heilmann)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 대표이사, 기어 터프트(Geir Tuft) 이노빈(INOVYN)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과 피터 윌리엄스 이네오스 최고기술책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국에 본사를 둔 이네오스는 석유화학, 특수화학, 석유제품 생산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이다. 현재 연간 3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수소 관련 사업 분야를 확대함으로써 미래 수소사회를 견인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현대차와 이네오스는 글로벌 수소사회의 조기 구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양사 간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적극 모색해왔으며, 이날 MOU를 체결하게 됐다.MOU를 통해 우선 양사는 이네오스 산하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개발 중인 SUV ‘그레나디어(Grenadier)’에 현대차의 차량용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해 새로운 수소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차량용 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 전기 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등에 적용돼, 시스템의 신뢰성과 효과성이 널리 입증된 바 있다.또한, 양사는 수소 관련 사업 기회 창출을 통한 유럽 내 수소경제 확산에도 적극 협력한다.유럽은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수전해 시설 구축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저장, 유통, 운송, 충전 등 수소 관련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유럽 내 움직임에 발맞춰 양사는 MOU 직후 핵심 관계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럽연합, 유럽 각국 정부, 민간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즉각적인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이네오스는 자회사 이노빈을 중심으로 수소 생산, 공급, 저장을, 현대차는 연료전지시스템 공급 등을 담당하게 된다.양사는 이네오스의 화학 분야 기술력과 현대차의 연료전지시스템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유럽은 물론 향후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현대차는 2019년 6월 사우디 아람코에 이은 이번 이네오스와의 협력이 향후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용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및 양산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연료전지시스템 기술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는 본격적인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은 “이네오스와 같은 전통적 화학기업이 그린수소 생산, 수소전기차 개발 등을 통해 수소 생태계로의 진입을 모색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이 같은 이네오스의 노력에 연료전지시스템 분야를 선도하는 현대차의 기술력이 더해져 최상의 시너지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피터 윌리엄스 이네오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약은 현대차와 이네오스 양사 모두에게 수소경제 가속화에 있어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양사가 보유한 최고의 역량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그룹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경제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을 70만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www.hyundai.com
편집부 2020-12-07
기사제목
- 폐플라스틱, 쓰레기 매립지 가스 등 활용도가 낮은 자원들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한국화학연구원-SK건설 협약식 사진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가운데)과 화학연 화학공정연구본부 황영규 본부장(오른쪽), SK건설 김병권 부사장(Recycling 사업 그룹장)(왼쪽)이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SK건설과 11월 12일, 화학연 행정동 중회의실에서 폐플라스틱·쓰레기 매립지 가스 등 활용도가 낮은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 화학공정연구본부 황영규 본부장, 그린탄소연구센터 황동원 센터장, SK건설 김병권 부사장, Recycling 사업그룹 박덕섭 PL 등 양 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폐자원 순환과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폐플라스틱, 쓰레기 매립지 가스, 페트콕* 등 활용도가 낮은 자원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 Pet-coke: 정유 공정의 중질유 부산물로, 기존에는 화력발전소 연료 및 주물용 열원 등으로 활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에 따른 환경규제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음향후 한국화학연구원은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SK건설은 기술에 대한 상용화 및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연구 분야는 △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CCU) 기술 △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 페트콕 재자원화 기술 등이다. 구체적으로 화학연 화학공정 연구본부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로부터 고부가 화학원료 제조를 위한 친환경 촉매 공정 기술, 이산화탄소로부터 폴리우레탄 원료*를 만드는 기술, 쓰레기 매립지 가스나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를 만드는 기술, 정유 공정 부산물로 발생하는 페트콕을 인조흑연** 등 고부가가치 탄소 소재로 재자원화시키는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폴리올, 포스겐(독성 물질)이 없는 이소시아네이트, 카보네이트 등** 인조흑연 : 인조흑연 블록, 제철/제강의 흑연전극봉, 이차전지 흑연음극재 등으로 쓰이는 흑연구조의 탄소 소재로, 현재 화학연 주관으로 인조흑연개발사업단(’19~’23)에서 관련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은 “이번 SK건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활용도가 낮았던 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하는 친환경 연구개발이 실제 국민 생활과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부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