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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전기차 ‘넥쏘’ 2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대 등 총 4대, 사우디로 수출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수소전기버스를 중동 시장에 첫 수출했다현대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전기차를 수출하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을 증명했다.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27일, 울산항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2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대 등 총 4대를 선적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했다고 밝혔다.이날 선적한 ‘넥쏘’와 ‘일렉시티 FCEV’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글로벌 종합 에너지 화학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로 인도된다.현대차는 2019년 6월 사우디 아람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급되는 ‘넥쏘’ 및 ‘일렉시티 FCEV’는 향후 현지에서 시범 운행 등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선적은 중동 지역에 석유가 아닌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차를 처음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또한,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경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공급을 통해 해외 지역 첫 수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이번에 수출되는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전장 1만995㎜, 전폭 2,490㎜, 전고 3,420㎜로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1회 충전으로 약 430km를 주행할 수 있다.현대차는 이번 수출을 통해 차별화된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향후 중동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전기차를 수출하게 돼 뜻깊다”라며, “향후 중동 지역에서 수소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 양산체제 구축 △ 세계 최초의 수소 전기 대형트럭 양산 △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비(非) 자동차 부문 수출 등 수소 산업과 관련하여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www.hyundai.com
취재부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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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기업간담회 열어 의견 수렴… “온라인·데이터·디지털이 뉴노멀” - 빅데이터로 맞춤 기업·유망시장 추천받고… 거래논의·판촉도 온라인으로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분야를 막론하고 새로운 접근법이 절실해졌다. 글로벌 교역에서도 뉴노멀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디지털 전환’이 한창이다. KOTRA(사장 권평오)는 올해 3월부터 우리 기업의 데이터 기반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해 공개하고 있다. 온라인 기업간 거래(B2B) 플랫폼 ‘바이코리아’도 사용자 관점에서 편의성·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능보완을 추진 중이다.KOTRA는 수요자 입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지난 9월 25일, 서울 삼성동에서 ‘2020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혁신사업을 위한 빅데이터·바이코리아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고객 기업·전문가 10명과 함께 KOTRA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빅데이터 활용법과 디지털 무역 등 혁신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KOTRA가 25일 서울 삼성동에서 ‘2020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혁신사업을 위한 빅데이터·바이코리아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고객기업·전문가 10명과 함께 KOTRA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빅데이터 활용법과 디지털 무역 등 혁신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빅데이터 플랫폼KOTRA는 3월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였다. 1단계로 구축된 빅데이터 플랫폼은 현재 유망시장 추천, 인공지능(AI) 리포트, 연관기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4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 작업을 통해 정보·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내·외부 정보원을 활용해 산업, 시장, 경제 정보를 수집하고 챗봇을 신규 도입한다.특히 해외기업·시장정보 출처를 확대해 고객에게 폭넓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많은 기업이 이용 중인 해외 유망시장 추천 모델도 개선된다. 각종 통계와 시장정보가 함께 제시돼 우리 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뒷받침한다.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꼭 맞는 KOTRA 서비스를 추천하는 ‘사업추천 모델’도 추가된다.B2B 플랫폼 ‘바이코리아’KOTRA는 2월부터 온라인 상담을 확대 편성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왔다.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진 시기에 해외무역관을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화상상담 솔루션을 활용해 무역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3월부터는 B2B 플랫폼 ‘바이코리아’에 온라인 전시장을 구성해 인콰이어리를 발굴하고 있고 화상상담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KOTRA는 지난해 대비 방문자 유입이 3배 늘어나는 등 수요가 급증한 ‘바이코리아’ 개편에 나선다. 해외 바이어 유입을 늘리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14일 공개했다. 올해 말까지는 바이코리아의 온라인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검색엔진 위주 광고를 뛰어넘어 주요 10개국 소셜미디어를 집중 공략한다. 상품정보가 충실한 300개 기업을 선정해 온라인 판촉전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빅데이터·바이코리아를 활용한 KOTRA의 ‘디지털 수출지원’이 속도를 내고 있다. 2만 건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온라인 상담에서는 285건 약 6,100만 달러 성약이 창출됐다. 현재 바이코리아에는 5,588개사 16,000여 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KOTRA가 25일 서울 삼성동에서 ‘2020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혁신사업을 위한 빅데이터·바이코리아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고객기업·전문가 10명과 함께 KOTRA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빅데이터 활용법과 디지털 무역 등 혁신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KOTRA는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향후 ‘디지털 수출지원’에 활용한다. 1세대 진공펌프를 개발한 참석기업 D사는 “현재 플랫폼은 수출통계를 바탕으로 유망품목과 유망시장을 찾고 연관기업을 추천받을 수 있어서 유용하다”며, “앞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개척할 것인지에 대해 도움받고 싶다”고 말했다.데이터마이닝 전문가 명지대 김도현 교수는 “방대한 데이터 전처리작업 등을 통해 수출 초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2단계 작업을 통해서는 우리 기업이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해달라”고 주문했다.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데이터·디지털이 뉴노멀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계속 추진해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KOTRA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문의 : KOTRA 디지털무역팀 김필성 팀장 (02-3460-7451, 010-4356-2553) 윤병우 과장 (02-3460-7734, 010-4181-1329)
편집부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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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수소전기차 300대 보급 등 공동 협력  울산시는 지난 10월 6일, 시청 7층 상황실에서 울산 공장장협의회 등 6개 공장장협의회와 ‘화학산업 부문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2월 선포된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에 포함된 ‘2030년 수소전기차 6만7,000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와 6개 공장장협의회는 올해 말까지 화학산업 부문 수소전기차 300대 보급을 공동 추진하고 ‘2030년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을 실현하는데 공동 협력한다.이날 협약에 참여한 공장장협의회는 울산광역시공장장협의회(회장 박경환), 석유화학단지공장장협의회(회장 주성호), 온산단지공장장협의회(회장 최승봉),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회장 송 근), 용연용잠단지공장장협의회(회장 엄헌용), 외투기업공장장협의회(회장 서상혁) 등 6개 단체이며 모두 213개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석유화학업계는 수소생산·이송·충전 등 국내 최고의 수소산업 역량을 기반으로 하여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고,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수소전기차의 대대적인 보급과 수소 배관 확충에 지역 산업계가 앞장서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수소전기차 보급을 시작하여 9월 17일 기준 1,698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소로 전국 37개 수소충전소 중 16%가 울산에 있다. 또한, 10월 28일 투게더 충전소(여천오거리 인근)가 준공되고, 연말까지 3개소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내년 총 11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지역에서 선박 엔진으로부터 오염물질을 내뿜는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로 대체하는 기술이 내년 초 실증되면 2022년에는 태화강에 수소로 운행하는 유람선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재부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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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7일(수) ‘에코프로 장학금’ 조성 위한 발전기금 전달- 이차전지 소재 회사, 유망 대학원생 장학기금 활용 당부“향후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UNIST는 지난 10월 7일(수) 에코프로 그룹으로부터 ‘에코프로 장학금 조성’을 위한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에코프로 그룹은 이차전지 소재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이차전지 분야의 유망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에코프로 장학금’으로 조성돼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배터리 과학 및 기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UNIST는 이차전지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원생 중 2명을 선발해 각각 연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선발은 연구내용의 질적 수준, 창의성, 도전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에코프로 그룹은 이번 기부 이후에도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동채 에코프로 그룹 회장은 “UNIST는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배출하고 있는 학교”라며, “이번 발전기금 전달이 미래를 변화시킬 배터리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소중한 씨앗이 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이명인 UNIST 대외협력처장은 “미래 연구자들의 성장을 위해 장학금 기부를 결심해주신 에코프로 그룹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달된 기금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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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LSCI를 통신 하네스의 전문 생산기지로 육성, 인도 내수 및 해외 시장 공략LS전선(대표 명노현)이 인도 LSCI 사업장에 통신 2공장을 준공, 통신 부품의 생산능력을 2배로 늘렸다고 10월 6일 밝혔다.LS전선은 LSCI를 통신 하네스의 전문 생산기지로 육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 내수 시장에 대응하고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통신 하네스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안테나 등을 시스템과 연결하는 케이블 부품이다.LS전선은 인도 현지에서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을 통해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에어텔, 보다폰 등에 제품을 공급, 인도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박현호 LSCI 법인장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이 인도에 글로벌 소싱 기지를 육성하고 있다”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산화하는 등 품질을 확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LS전선은 인도는 모바일 가입자가 12억 명에 육박하고, 5G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수십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해 통신장비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LS전선은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Haryana) 바왈(Bawal)의 약 16만2,000m²(약 4만9,000평) 규모의 부지에 LSCI를 설립하고 전력, 통신 케이블과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www.lscns.co.kr
편집부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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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 2천 건 목표였으나 10배 넘겨… 일 평균 121건- 11월에는 무역협회와 협업해 화상 상담회 집중 개최KOTRA(사장 권평오)가 10월 5일, 화상상담 지원횟수 2만 건을 돌파했다. KOTRA는 2월 초 화상상담 총력 지원체제를 가동하면서 연 2천 건 목표를 세웠지만, 올해가 가기 전 10배를 넘겼다. 전년동기 대비 25배 수치로, 일일 평균 121건 상담이 진행됐다.KOTRA가 화상상담 지원횟수 2만 건을 돌파했다. KOTRA는 2월 초 화상상담 총력 지원체제를 가동하면서 연 2천 건 목표를 세웠지만, 올해가 가기 전 10배를 넘겼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6월 29일 온라인 무역상담 현장을 방문해 거래논의 중인 바이어와 화상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코로나19 이후, 8개월 동안 화상상담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 수는 9,469개다. 국내 참가기업은 6,928개였다. KOTRA는 국내기업당 평균 2.9건 화상상담을 지원했다.화상상담 지역·품목 다양화돼상담지역 집중 현상도 완화됐다. 3월 말, 해외 바이어의 참가지역은 중국, 서남아, 동남아 대양주가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해당 지역은 6월 말 51%, 현재 46%로 감소했다. KOTRA는 미국, 유럽, 중남미, CIS 지역 바이어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 지역별·품목별 화상상담 현황 >품목은 영상 상담이 용이한 화장품, 미용기기,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가 많았다. KOTRA는 상담품목을 다변화하기 위해 기업간 거래(B2B) 수출 플랫폼 ‘바이코리아’ 내에 산업별 온라인 전시장을 구축했다. 자동차부품관, 기계장비관, 의료기기관 등 산업별 온라인 전시장에는 현재 5,588개 기업의 16,572개 상품이 전시돼 있다.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3월 말 전체 상담에서 65%를 차지한 소비재는 현재 45%로 비율이 낮아졌다. 자동차부품 및 기계부품 분야 상담이 3,314건으로 전체 상담의 16%, 의료기기 분야가 2,331건으로 12%를 차지했다.  < 바이코리아 내 온라인상품관(왼쪽) 및 소비재관 >손 세정제 수출부터 프로젝트 수주까지 성공사례도 나오고 있다. 현재 성약은 287건, 수출성과는 6,133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남소재 L사는 스위스 취리히무역관에서 유치한 바이어를 상대로 11만 달러 규모 수출에 성공했다. 품목은 농업용 소형 다목적 전동 운반차다. L사는 “지난 2년간 샘플 발송 등 노력을 해왔고 화상상담을 통해 마침내 성과를 냈다”며, “특히 현지 무역관에서 직접 통역에 나서며 중간 소통을 지원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대구소재 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업 T사는 미국 시카고무역관이 주선한 화상상담을 통해 340만 달러어치 손 세정제를 미국에 수출했다. T사는 “코로나19를 기회로 활용해 긴급히 손 세정제 생산에 나섰다”며, “FDA 인증을 미리 받아놨고 바이어가 원하는 대로 맞춤 생산까지 가능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플랜트 분야도 화상상담을 활용하고 있다. A 기업은 컨소시엄 형태로 아랍에미리트 매립 가스·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A사는 “두바이무역관에서 마련한 여섯 차례 화상상담으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기관 간 ‘화상상담 지원 협업’도KOTRA는 연말까지 전국에서 화상 상담회 사업을 407건 편성했다. 19일부터는 1,000개 기업이 참가하는 ‘디지털 붐업 코리아’를 11월 말까지 연다. 특히 그동안 진행해온 화상상담에 대한 심층 거래논의를 지원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또한, KOTRA는 한국무역협회와 처음으로 화상상담 지원 협업을 시도한다. 두 기관은 11월 이후 개최되는 화상 상담회에서 KOTRA 해외무역관을 공동으로 활용해 더욱 많은 바이어를 유치할 예정이다.KOTRA는 화상상담 효율화에도 나선다. 화상상담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신청 채널을 단일화하고 모니터링과 사업분석까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다. 내년 1월 오픈을 목표로 10월부터 작업에 들어간다.권평오 KOTRA 사장은 “화상상담의 성패는 결국 양질의 바이어를 얼마나 유치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며, “그동안 양적으로 바이어 유치를 확대했다면 앞으로는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후속·심층 상담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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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기구 관계자와 석학들이 모여 세계경제가 당면한 현안 과제 점검, 아시아와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 모색- 김흥종 KIEP 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후변화, 디지털 무역 등 신글로벌 이슈 예상…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상생·협력 강조- 무키사 키투이 UNCTAD 사무총장, 코로나19는 글로벌 생산체계의 재편을 가져올 것… 디지털 무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의 원동력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이 1990년 1월 17일 설립된 이래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이하여 10월 5일(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세계경제와 아시아의 시대(Global Economy and the Asian Century)’라는 주제로 『KIEP 3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KIEP 30주년 기념세미나’ 단체 사진(왼쪽부터) 박복영 경제보좌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세균 국무총리, 김흥종 KIEP 원장, 유장희 KIEP 2대 원장본 세미나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2030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전략, 디지털 시대의 통상과 아시아의 미래 등 글로벌 현안 과제를 점검하고 한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김흥종 KIEP 원장 개회사김흥종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과 글로벌 경기 침체, 미·중갈등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을 비롯하여 글로벌 경제의 혼란기에 우리 경제가 수많은 불확실성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후변화, 감염병, 디지털 무역 등 신글로벌 이슈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환경변화 속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지난 30년간 KIEP가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한 만큼. 글로벌 위기에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하여 상생과 협력의 미래전략 수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유장희 KIEP 2대 원장, 박복영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으며, 기조연설은 무키사 키투이(Mukhisa Kituyi) UNCTAD 사무총장이 맡았다.정세균 국무총리 축사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축사정세균 국무총리 축사유장희 KIEP 2대 원장 축사박복영 경제보좌관 축사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현재 세계는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미·중 갈등,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큰 도전과제에 직면했다고 밝히며, 이 위기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한국판 뉴딜 정책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포용적 혁신 성장과 디지털 시대의 통상이라는 이번 KIEP 세미나의 취지와도 부합하며 이를 통해 위기를 해소하자고 제언하였다.성경륭 이사장은 현재 우리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충격 및 불확실성, 포퓰리즘·국수주의 확산, 미·중 패권경쟁 심화라는 새로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이 혁신 역량과 포용의 가치를 발휘하여 세계 선도국가로 전환해나갈 수 있도록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대외경제정책 추진의 나침반 역할을 해온 KIEP에 큰 기대를 건다고 밝혔다.유장희 전(前) KIEP 원장은 반(反)자유주의 물결과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주요국들의 정책에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가가 우리에게 닥친 국가적 이슈라고 말했다. 이러한 때일수록 KIEP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설립 당시의 철학과 가치를 토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복영 경제보좌관은 코로나19가 초래할 세계의 변화 방향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의 가속화라고 전망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과 제도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개원 30년 만에 세계 최상위권 싱크탱크로 발전한 KIEP가 앞으로 △ 회복력 있는 글로벌 가치사슬(GVC) 구축 △ 디지털 통상정책 △ 경제적 불평등을 억제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 방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조 세션에서 무키사 키투이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① 리쇼어링 ② 지역화 ③ 복원력을 강조한 생산 등 글로벌 생산체계의 재편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 설정에 있어 한국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나아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인해 그 어떤 나라도 소외되어서는 안 되며, 우리 모두가 디지털 소비자이자 생산자라는 점에서 디지털 무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0년간 한국의 글로벌화를 리드해 온 KIEP가 디지털 무역과 관련된 경험을 다른 개발도상 국가들과 공유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IEP 30주년 기념세미나’ 전경 사진10월 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KIEP 3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1세션에서는 이경태 KIEP 4, 6대 원장을 좌장으로 ‘2030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전략’이라는 주제하에 데이비즈 바인즈(David Vines) 옥스퍼드대 교수, 안성배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 양두용 경희대학교 교수가 각각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경제협력과 한국의 시사점 △ 코로나19가 가져온 세계경제에 대한 인식의 변화 △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용섭 서울대학교 교수, 신관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데이비드 바인즈 교수는 코로나19 위기가 모든 국가의 경제정책 수립에 있어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증대시켰는데, 이 중 가장 필요한 것은 국제금융 협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 규제의 일관성 측면에서 IMF, 세계은행, WTO 등 국제기구의 역할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이러한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한국의 지원이 특히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성배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주체들은 보건위험 인식을 내재화하고, 각국의 위기대응 결과로 구조적 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건위험 내재화는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경제의 확대를 야기하고, 안전한 생산체계 선호에 따른 글로벌 가치사슬의 지역화 및 다핵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위험에의 차별적 노출로 인한 불평등 심화도 전망했는데,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및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양두용 교수는 코로나19 충격은 △ 의료충격 △ 공급충격 △ 수요충격 △ 금융충격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1년 이후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이 기대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로 대부분 국가에서 부채가 증가했기 때문에, 향후 효율적 부채관리 여부에 따라 국가 간 경기회복 정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한국은 금융 시스템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으로 국제공조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세션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통상’이라는 주제 하에 채욱 KIEP 7대 원장이 좌장을 보았다. 캐롤린 프로인드(Caroline Freund) 세계은행 글로벌디렉터, 키무라 후쿠나리(Kimura Fukunari) 게이오대 교수 겸 ERIA 선임 이코노미스트, 안덕근 서울대학교 교수, 최용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이 각각 △ 첨단기술이 무역 패턴에 미치는 영향 △ 동아시아 경제발전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방안 △ 국제통상체제 발전과 디지털 통상 △ 디지털 무역의 등장과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강인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와 이규엽 KIEP 신통상전략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캐롤린 프로인드 글로벌디렉터는 자동화, 3D프린팅, 디지털 플랫폼과 같은 첨단기술이 무역 패턴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는 디지털 서비스무역을 확대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한 지역과 대응하지 못한 지역 간 무역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키무라 후쿠나리 교수는 경제발전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방안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디지털 기술은 ① 리쇼어링을 막고 국제생산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것이며 ② 농업·가내공업·교통·유통 및 관광업 등 전통 산업을 향상시키고 ③ 새로운 기업 육성 및 개발도상국들의 새로운 국제분업 모색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와 미·중갈등 속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디지털 커넥티비티(Digital Conectivity) 및 데이터 흐름과 관련된 규범 마련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덕근 교수는 미국이 최근 디지털 무역협정을 통해 다시 국제통상질서를 개편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IT 강국이자 디지털 서비스무역의 개방성이 높은 우리나라는 이러한 국제통상환경 변화에 세심한 주의와 대응전략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최용민 원장은 전 세계의 데이터 이동량이 지난 10년간 45배 증가했음을 언급하며,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무역이 한국경제에 큰 기회라고 역설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 무역비용 감소로 중소기업이 국제무역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지고, 온라인 콘텐츠 산업의 수출 증가, 제조기업 생산성 향상, 산업의 전반적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며 디지털 시대의 산업정책과 통상정책 연계를 주장했다.3세션에서는 안충영 KIEP 5대 원장이 좌장을 맡고 ‘아시아의 미래’라는 주제 하에 피터 드라이스데일(Peter Drysdale) 호주국립대 교수, 데이비드 달러(David Dolar)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이종화 고려대학교 교수, 박성훈 고려대학교 교수가 각각 △ 아시아 세기의 도전 △ 이미 시작된 아시아의 세기 △ 아시아 세기의 전망과 도전과제 △ 지역통합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정영록 서울대학교 교수와 박인원 고려대학교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피터 드라이스데일 교수는 아시아 국가들의 시장개혁 노력, 성장을 위한 투자, 역내 경제협력체 및 국제무역규칙에의 참여 결과 이미 ‘아시아 세기(Asian Century)’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작금의 무역규칙은 디지털과 같은 중요 요소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WTO 분쟁 해결제도 등 국제무역규칙이 손상되고 있다는 점, 보호무역주의의 등장과 미·중 간 무역전쟁, 기술 디커플링 등으로 인해 아시아 경제 변혁은 아직 미완의 단계라고 지적했다. 향후 아시아의 가장 큰 과제는 무너진 세계질서를 재건할 수 있는 안정성과 정치적 신뢰를 회복할만한 지정학적 협상을 중재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데이비드 달러 선임연구위원도 아시아의 세기는 이미 시작되었다면서도 아시아의 가장 큰 도전과제는 한층 더 강화된 무역 및 투자시스템의 자유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이종화 교수는 아시아 역내에 1인당 소득 및 생활 수준에 큰 격차가 존재해 아직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로 선언하기엔 이르다고 지적했다. 인구 고령화, 불평등과 같은 구조적 문제는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성장을 저해할 것이며,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갈등, 첨단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부터 발생하는 과제 등 국가 간 협력을 제약하는 장애물도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박성훈 교수는 그간 아시아 국가들은 글로벌 무역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했다고 밝히며, 최근 미·중 무역전쟁, 브렉시트 등으로 대변되는 자국 이익 중심주의, 고립주의로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라는 전망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의 지역통합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전후 유럽의 지역통합과정에서 독일-프랑스 양국의 ‘핵심적 양국관계(key bilateral relations)’를 예로 들며, 지역통합을 이끌어 가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화해외교(reconciliation diplomacy)를 강조하며, ‘한·중·일 핵심적 삼국 관계(key trilateral relations)’ 구축을 통한 리더십 발휘가 아시아 지역통합에 가장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재부 202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