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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브, 2015년 인도서 카셰어링 사업 시작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 확대 ▲ 현대자동차가 레브에 전략 투자키로 했다.현대자동차(www.hyundai.com)가 인도 2위 차량 공유(카셰어링: Car Sharing)업체 ‘레브(Revv)’에 투자하고 인도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번째 발판으로 삼는다.현대차는 레브와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인도 공유경제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고 8월 20일 밝혔다. 2015년 인도에서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한 레브는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회사다. 현재 인도 총 11개 대도시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공유경제 업체들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레브는 고객의 요청 장소로 차량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유 차량에 전방 추돌 경고장치를 탑재해 안전사고까지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인도 업계 최초로 렌탈과 차량 공유가 결합된 형태인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서비스도 선보이기도 했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제3의 방식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서브스크립션은 월정액요금을 내면 차종을 마음대로 바꿔 탈 수 있고, 이용 기간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현대차는 레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레브의 카셰어링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구상하고,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과 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레브에 투자한 업체 중 자동차 업체로는 현대차가 유일하기 때문에 양사 간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차량 공유사업에 적합한 제품 공급과 함께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개발, 마케팅 등 다방면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 돼 향후 소매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부사장은 “인도 시장은 전략적으로 당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마켓 리딩 브랜드로서 시장 변화에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이에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다양한 투자와 제휴를 지속할 것이며, 이번 투자와 더불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레브 공동창업자인 아누팜 아가왈(Anupam Agarwal)은 “인도 자동차 시장을 리딩하는 현대차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현대차는 인도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뿐 아니라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관심이 커 우리에게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인도는 여타 글로벌 신흥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차량 공유경제 시장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인도의 카헤일링(car hailing, 차량 호출) 시장은 2016년 9억 달러에서 2018년 15억 달러, 2020년 20억 달러로 급증하고, 카셰어링 시장은 현재 1.5만 대 규모에서 2020년 5만 대, 2022년 15만 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게다가 신기술과 공유경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젊은 계층이 많다는 점도 인도 공경제 성장 잠재력이 그 어느 시장보다 클 것이라는 판단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가 인도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로 매우 높은 편이다.   현대차는 이번 인도 레브 투자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모빌리티 기업에 대한 전략 투자를 이어감으로써 미래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이오닉 EV를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물론 △ 국내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전문업체 메쉬코리아(Mesh Korea) △ 동남아시아 최대 카헤일링 업체 그랩(Grab) △ 중국의 라스트 마일 운송수단 배터리 공유업체 임모터(Immotor) △ 호주의 P2P 카셰어링 업체 카넥스트도어(Car Next Door) 등에 투자를 단행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들을 공유경제와 결합한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차는 7월까지 인도 시장에서 전년 대비 7.5% 성장한 32만여 대를 판매해 마루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전략형 모델 i20은 7.6% 증가한 7만4천여 대가 팔렸으며, 소형 SUV 크레타는 14.6% 증가한 7만1천여 대가 팔리는 등 두 모델이 현대차 인도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이용우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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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라지’ 금지령 시행 1년간 중국 플라스틱 재활용기업 가장 큰 타격 입어중국이 해외 쓰레기 수입금지를 시행한 지 1년이 된 지금, 관련 기업의 환경오염 예방수준이 높아지는 등 중국 재활용 업계의 구조전환을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팽배(澎湃) 등 중국 매체는 “서양에서 수거된 생활 쓰레기, 전자제품 쓰레기 등 선진국의 폐기물을 지칭하는 이른바 ‘양라지(洋垃圾)’ 수입금지를 시행한 1년 동안 상당수 기업의 환경오염 억제 수준이 높아졌고, 재활용 업계 기업이 점차 규범화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난 7월 10일 보도했다.중국 국무원은 지난해 7월 《양라지 수입금지를 통한 고체폐기물 수입 관리제도 개혁에 관한 시행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하고, 역사상 가장 엄격한 ‘양라지’ 금지령을 시행했다.중국은 세계 최대 고체폐기물 수입국 중 하나였다. 중국 하관(海关·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고체폐기물 수입량은 다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2년 5,890만 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중국의 고체폐기물 수입량은 4,370만 톤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방안》에 따라 지난해 말 전부터 중국은 이미 환경에 대한 유해성이 큰 고체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이처럼 ‘양라지’ 금지령 시행 1년간 중국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진통 중에서도 어렵게 구조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중국은 세계 최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국가 중 하나로, 폐플라스틱은 중국 공업발전을 위해 양질의 원자재를 싼값에 공급하는 보완 역할을 하면서 어느 정도는 석유자원 부족을 충당하는 역할을 해왔다. 중국 플라스틱가공공업협회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위원회(中国塑协塑料再生利用专委会)의 판위순(范育顺) 부회장은 “업체들이 폐플라스틱 수입을 선호했던 것은 선진국의 쓰레기 분류가 비교적 잘 되어있어, 폐플라스틱의 분류와 분쇄, 세척 과정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품질도 상대적으로 양호했기 때문이며, 하지만 폐플라스틱 수입업체들이 기술 수준과 산업 집중도, 환경오염방지 수준이 낮은 기업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또한, 왕융강(王永刚) 중국 물자재생협회(中国物资再生协会)의 플라스틱 재활용 지부(再生塑料分会) 비서장은 “‘양라지’ 금지령 발표 이후, 원자재가 부족해진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들이 구조전환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들 중 약 30%의 기업은 생산을 중단하고 업종 변경에 나섰으며, 나머지 기업 중 일부는 중국 내에 자체적으로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해외에 공장을 설립해 폐플라스틱을 직접 원자재로 가공해 중국 국내로 수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용우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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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크롬 느낌의 외장 부품 코팅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 제공 가능표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올리콘 발저스는 최근 Shanghai Dafang Wushuang Automobile Co., Ltd.(DFWY)와 완전 통합 자동 코팅시스템인 ‘INUBIA I6’에 대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16일 밝혔다. ▲ Jochen M. Weyandt, 올리콘 오토모티브 솔루션즈 사업부 책임자와 Mr. Anthony Huang, 상하이 DFWY 회장이 시스템은 올리콘 발저스의 ePD 기술을 사용하여 플라스틱 부품에 크롬 느낌을 주도록 금속화하고, 자동차의 사양에 따라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이 계약은 생산 시작단계에서의 잡코팅 지원을 포함한다. 2003년에 설립된 DFWY는 자동차 부품 및 파생상품 제조 업체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술 회사이며, 국내 및 국제 OEM 사들의 1~2차 공급 업체로서 고객사들과 외장 장식용 부품의 ePD 코팅 대량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DFWY는 ‘INUBIA I6’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고급 크롬 느낌을 주는 외장 부품 코팅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자동차 업계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INUBIA I6 시스템은 올리콘 발저스의 ePD 기술을 사용하여 플라스틱에 크롬 느낌을 주도록 금속화한다. 올리콘 오토모티브 솔루션즈 사업부 책임자인 Jochen Weyandt은 “두 회사 간의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라며, “이 전략적 합의는 환경친화적인 우리의 ePD 기술이 국제적인 OEM사와 1차 공급 업체들로부터 인정을 받았으며, 올리콘 발저스가 공식적으로 중국의 자동차 설계 부품 공급망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또한 “완벽한 크롬 느낌의 표면 구현 및 내/외장 부품의 선택적 부가기능은 자동차 업계에서 ePD 비즈니스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며, “DFWY는 중국 및 국제 자동차 OEM 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매우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1~2차 업체로서, 앞으로 우리 기술의 훌륭한 홍보 대사가 될 것이며, DFWY 생산라인에서 ePD 코팅 생산이 조기에 완료되기를 고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장비가 DFWY에서 설치 완료 및 가동될 때까지의 초기 단계 동안에 DFWY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올리콘 발저스 소주(Suzhou) 센터에서 잡코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하이 DFWY의 Anthony Huang 회장은 “프로젝트 각 단계에서 전문성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협력을 제공하고 귀중한 자문을 해준 모든 올리콘 발저스 팀에게 감사하다”라며, “INUBIA I6 장비는 빠른 속도로 많은 처리량과 저렴한 비용의 대규모 산업 생산을 더욱 촉진할 것이며, ePD 기술은 자동차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유망한 친환경 코팅 솔루션”이라고 말했다.ePD 및 INUBIA 코팅시스템 정보ePD는 ‘Design Component Embedded PVD’의 약자로, 올리콘 발저스가 개발한 환경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코팅공정이다. 플라스틱 부품에 고급 금속 표면의 구현이 필요할 때, ePD 기술은 오늘날의 전통적인 생산기술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이며, 환경적으로 유해한 크롬 유도체는 이 공정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INUBIA I6는 친환경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ePD 기반 코팅을 제공한다. 올리콘 발저스에 의해 전적으로 개발 및 제조된 이 통합시스템은 자동차표준을 준수하는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오늘날 자동차산업은 ‘가볍고 스마트한 구성요소 및 고도의 개별화’와 같은 세계적인 트렌드에 직면해있다. 자동차 제조공정에 관한 엄격한 법률 및 규정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리콘 발저스의 ePD 기술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러한 까다로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INUBIA I6 장비 시스템은 생산과정에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대중적인 크롬 도금 코팅뿐만 아니라 친환경기술을 생산한다. 이는 녹색 생산에 대한 국가 기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것이다.올리콘 발저스의 ePD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oerlikon.com/balzers/ep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우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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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창원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연구위원 2017년은 인도 독립 70주년이 되는 해로 인도에게는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 인도의 인구는 13억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이다. 인도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인도는 독립 이후 40년 동안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3%에 달했고, 1991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9년 인도 경제가 영국과 프랑스를 뛰어넘어 세계 5위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1. 모디 총리 취임 후 인도 경제의 지속적인 상승2014년, 인도 인민당(BJP)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인민당 소속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가 총리에 취임했다. 모디 총리는 취임 후 일련의 개혁 정책을 내놓았고, 4년 동안 약 7% 정도의 경제 성장을 이룩했다. 2017년 단행된 세제 개혁의 충격에도 6.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세계 수준을 웃돌았다. 인도 정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3월 인도 경제성장률은 7.7%로 2016년 4~6월의 8.1%에 이어 7개 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을 달성했다. 올해 1~3월 인도 경제의 성장을 견인한 주요 동력원은 국내 소비와 설비 투자이며, 그중 소비는 6.7%, 투자는 14% 증가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2018년 인도는 7.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2019년에는 경제성장률이 7.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인도의 경제 규모(GDP)는 2조 4,400만 달러(약 2,730조 원)로 프랑스(2조 5,700만 달러, 약 2,875조 원)와 영국(2조 5,600만 달러, 약 2,864조 원)의 뒤를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지만, 예측에 따르면 내년 인도의 GDP 규모는 프랑스와 영국을 뛰어넘어 △ 미국 △ 중국 △ 일본 △ 독일에 이은 세계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가 GDP 면에서 영국을 뛰어넘는 것은 엄청난 의의가 있으며, 이는 인도가 명실상부하게 세계 발전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2. 인도 경제 발전의 특징인 ‘3고(高)’와 ‘3저(低)’최근 인도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는 특징을 ‘3고’와 ‘3저’라고 말할 수 있다.인도의 경제 발전에서 ‘3고’ 중 첫째는 높은 경제성장률이다. 2014년 5월, 모디 총리 취임 후 내놓은 여러 가지 경제 정책으로 현재 인도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뿐 아니라, 아세안(ASEAN) 국가 중 필리핀과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넘어섰다.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이라 불리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다.둘째는 인도에 거는 국내외의 높은 기대다.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매년 진행하는 일본기업의 해외투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도는 이미 8년 연속 발전이 유망한 시장 1위에 뽑혔다. 득표율이 무려 63.5%에 달했으며, 2위는 43.3%의 득표율로 중국이 차지했다. 이는 일본기업이 인도 시장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다.셋째는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는 높은 주가다. 인도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뭄바이 증권거래소의 ‘센섹스(SENSEX) 지수’는 지난해 4월 초 3만 포인트를 넘은 뒤 연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올해 1월에는 3만 6,000포인트를 넘었다. 현재는 3만 3,000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인도 경제 발전에서 ‘3저’ 중 첫째는 낮은 인플레이션이다. 모디 정부가 들어서기 전, 인도의 역대 인플레이션은 모두 두 자릿수 수준이었다. 그러나 모디 총리는 집권 후 인도중앙은행(RBI)의 금리 인상 또는 인하 등의 수단을 통해 중앙은행이 설정한 인플레이션의 상·하한선인 2~4% 사이로 인플레이션을 안정시켰다.둘째는 낮은 경상수지 적자다. 2012년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5.1%인 915억 달러(약 102조 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인도의 수출입 상황이 개선되자 무역수지가 뚜렷하게 호전되었고, 2016년 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0.5%인 119억 달러(약 13조 원)까지 떨어졌다. 경상수지의 감소 역시, 인도 루피화 가치를 더욱 안정시켰다.셋째는 낮은 재정수지 적자다. 2009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는 인도의 재정수지가 최악을 기록하던 시기로 적자가 GDP의 6.5%에 달했다. 이후 보조금 지원 등의 형식으로 재정지출을 억제했고, 적자를 GDP의 3% 내외까지 낮췄다. 그러나 2018년 인도 예산안에서는 2019년 총선이 있는데 다 쌀과 밀의 정부 수매 시 ‘최저 지지가격’ 제고 필요 등 요인을 고려해서 재정수지가 다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3. 중국과의 경제무역 협력 발전을 중요시하는 인도최근 인도와 중국의 경제무역협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인도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양국의 무역액은 845억 3,000만 달러(약 94조 원)를 기록해 중국은 이미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을 넘어 인도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중국의 《해관통계(海关统计)》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은 인도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고, 양국 무역액은 2010년 617억 6,000만 달러(약 69조 원)에서 2017년에는 844억 1,000만 달러(약 94조 원)로 36.7% 증가해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중국과 인도는 경제의 상호보완성이 높고, 경제무역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커서 2020년까지 양국 무역액이 1,000억 달러(약 111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기업의 대(對)인도 투자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중국 기업의 인도 투자액은 10억 6,000만 달러(약 1조 원)로 2015년의 6배 넘게 증가했고, 2016년 말까지 중국 기업의 인도 투자 누적액은 48억 달러(약 5조 원)에 달했다. 2014년 이전의 투자액이 24억 달러(약 2조 원)에 불과했으니 가히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할 수 있다.중국의 △ 전력 △ 철강 △ 에너지 등 제조업 및 인프라 기업의 대인도 투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인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인도는 철로에 600억 달러(약 67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중국-인도 양국의 기업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017년 10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인도에서 중국 샤오미(小米)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이미 한국 삼성 휴대전화를 뛰어넘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2위로 밀려났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인도는 중국에 버금가며, 미국과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알리바바(阿里巴巴)와 텅쉰(腾讯, 텐센트) 등 중국 인터넷 기업의 인도 투자도 계속 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말까지 투자액이 23억 달러(약 2조 원)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4. 험난한 상황에 직면한 인도 경제인도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매우 험난한 상황에 직면해있으며,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곳곳에 많다. 수년 동안 인도 각 주(州)의 조세제도가 천차만별이어서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지난해 7월 세제를 통일했지만, 세율 관련 문제나 예외로 처리할 문제들이 여전히 많다.인도의 토지 징용법과 노동법 등도 다시 개정할 필요성이 있지만 아직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다. 특히 인프라 시설이 너무나 낙후되어 현재의 토지 징용법에 따라 토지를 징용하려면 소유자의 7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그 벽이 너무 높다. 인도의 노동법은 주마다 다르므로 외자기업 구인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노동법 개정은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고, 각지 노조는 잦은 파업을 벌이고 있다.미래 인도 경제 발전에 영향을 주는 최대 문제는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이다. 인도는 석유 소비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등의 요인으로 유가가 낮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공급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이는 또한 인도 물가의 안정과 소비 증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할 수 있었던 핵심이었다. 그러나 일단 유가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무역수지 적자 증가와 인플레이션 심화, 실질구매력 하락 등 문제가 노출됐고, 현재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던 요인이 사라지면 경제는 일순간 폭락할 것이다. 현재 유가는 배럴당 70달러(약 7만 원) 이상까지 올랐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11월 4일까지 이란산 석유 수입을 중단해줄 것을 모든 국가에 요구했다. 그러나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약 8만 원) 이상 오르면 인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모디 총리는 줄곧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2019년 5월 실시되는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집권당인 인도인민당이 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모디 총리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계속해서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이 분명하며, 인도 경제 역시 7%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다. 2050년까지 인도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며, 2024년에는 중국 인구를 추월해 세계 제일의 인구 대국이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청년 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해 인도는 계속해서 ‘인구배당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현재 인도 경제가 고도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2020년 이후에는 인도 경제 규모가 현재의 일본과 독일을 추월해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로 도약할 것이다. 그리고 인도와 중국의 경제 협력이 심화되면서 인도는 명실상부한 대국으로 성장하고, 중국과 함께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다.자료제공: CSF중국전문가포럼
관리자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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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를 비롯해 많은 중국산 스마트폰이 해외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 올려 중국산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를 돌파했다.지난 7월 31일,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설비 업체인 화웨이(华为)의 2018년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다. 화웨이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화웨이의 매출액은 3,257억 위안(약 53조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4% 증가를 기록했다.화웨이 외에도 많은 중국산 스마트폰이 해외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중국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集邦咨询)의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산 스마트폰이 해외 시장확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 시장 점유율이 5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야오자양(姚嘉洋) 트렌드포스 애널리스트는 “‘독립 디자인 하우스(IDH)*’를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지난 수년 동안 고속성장을 해왔고, 지난해부터 한국과 미국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라고 말했다.해외의 한 시장조사기관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 팔리는 스마트폰은 3대당 1대꼴로 중국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 결과는 2015~2017년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공급량에 근거한 것이며, 2017년 세계 스마트폰 상위 12개 제조사 중 9개가 중국 회사로 나타났다.야오자양 애널리스트는 “중국 브랜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보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라면서, “△ 성공적인 정가 정책 △ 높은 가성비 강조 △ 각 가격대별 제품배치 완비 등을 내세워 새로운 개척 지역에서 시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독립 디자인 하우스(Independent Design House, IDH): 스마트폰 생산업체들이 원하는 제품의 레퍼런스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중국 저가폰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자료: CSF 중국전문가포럼
이용우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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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밀도와 수명, 재활용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배터리 개발에 힘써    프로스트 앤 설리번(www.frost.com)이 최근 발표한 ‘전기자동차(EV) 미래를 형성할 소재기술(Material Technologies Shaping the Future of Electric Vehicles)’ 보고서는 최근 글로벌 및 지역별 트렌드를 분석해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소재기술에 대해 논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도입을 늘리는데 지레 역할을 할 소재들을 강구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나 차량 주행에 필요한 핵심부품 경량화를 추구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와 자동차 OEM사 모두 작고 가볍지만 강력한 전기구동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량화 전략을 직간접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소재 업체들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무게도 가볍게 할 수 있는 속성을 지닌 소재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해당 보고서는 특허출원 동향과 함께 전기자동차 시장 구도를 변화시킬 주요 혁신기업들 리스트도 담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www.frostsullivan.co.kr)의 박세준 대표는 “배터리 팩이 내연기관 엔진보다 최대 3배 정도 무거우므로 내연기관에서 전기구동으로 전환하게 되면 차량 커브 웨이트(kerb weight)가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배터리 팩으로 인해 늘어나는 무게를 다른 서브 시스템 무게를 줄여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생겨난다”라고 말했다. 현재 35.8kWh 배터리 팩과 100kW 전기모터를 갖춘 완전 충전식 배터리 파워트레인이 표준 ICE 차량 파워트레인보다 약 125%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ICE 성능에 버금가면서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대체 파워트레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OEM 사들과 배터리 제조사들은 아래와 같은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 가공성 및 열 안정성이 개선된 희토류가 없는 마그네슘 합금 · 따로 범위조정 없이 배터리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알루미늄 본체 · 무게를 줄여 충돌 저항을 개선할 수 있는 첨단 고강도 스틸(AHSS) · 리튬에어의 중량 에너지 밀도에 관한 이론과 현실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배터리 기술 · 생분해성 유전적 변이를 활용한 고체상태의 고분자 전해질 · 배터리 부품용으로 소재 재활용에 중점 또 박세준 대표는 “고분자 복합재 제조사들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자신들이 단순히 틈새 제품의 공급사에서 제품개발 파트너사로 거듭나야 함을 인지하고 있다. 전략적 파트너쉽과 합작 투자가 급증하면서 많은 자동차부품과 배터리 전극 및 전해질 등 밸류체인의 수직통합이 가능해진 것을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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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에너지체인 적용으로 다운타임을 사전에 방지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안정성이다. 전체 차체 또는 엔진과 같은 개별 구성품은 매우 높은 수준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거친다. 만약 이중 한 부분이라도 생산이 갑자기 멈추게 되면, 이는 곧 엄청난 비용손실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 생산업체 및 부품 공급업체에게는 안정적인 생산설비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오스트리아의 엔진 제조업체는 이구스의 ‘스마트 플라스틱’을 도입했다. 이구스 솔루션은 체인에 부착된 센서로 마모정도를 측정하고, 사용자에게 사전에 수리 및 교체시기를 알려준다. ▲ 여러 방향으로 가동 중인 직동로봇에 적용된 에너지 체인.(출처: igus GmbH) 오스트리아의 엔진생산 공장의 엔진블록 자동분류를 위한 실내 리니어 로봇이구스의 에너지체인 시스템은 한 주에 거의 18~19번 교체 가동되는 리니어 로봇에 적용되었다. 가장 바쁠 때는 하루 6,000개 정도의 엔진이 생산되는데, 평균적으로 14초에 엔진 하나가 조립라인을 떠나야 한다. 그렇기에 리니어 로봇에 적용된 에너지체인 시스템은 순식간에 백만 스트로크에 다다른다. 금속체인과 비교해 중량과 소음을 최소화하기를 원한다면 모든 제조업체는 이구스의 솔루션인 플라스틱 에너지체인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이구스 솔루션 적용의 추가이점도 있다. 산업 내에서 “예방적 유지보수”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구현 가능한 시스템을 찾고 있는데, 이구스의 지능형 플라스틱 제품인 ‘스마트 플라스틱’은 이를 수년간 준비해왔다. “우리가 ‘isense’라는 명칭으로 분류한 이 제품군은 다양한 센서와 모니터링 모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라고 이구스의 e체인 시스템 담당자인 Michael Blaß가 말했다. 또 “기계와 제품의 디지털 네트워크 시스템 덕분에, 구성품의 상태를 측정 및 기록하고 유지보수가 필요할 때 즉시 사용자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라며 Blaß가 말을 이었다. 이 기술로 사용자는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이나, 막대한 비용손실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이구스사는 본 스마트 플라스틱 제품을 2016년 하노버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시기 좋게도, 오스트리아 엔진공장의 “스마트 유지보수” 프로젝트의 책임자들이 하노버 전시회에서 이구스를 알게 되었다. 에너지체인 시스템 제조업체로써, 또 신뢰도 높은 파트너로써 이구스는 곧 프로젝트 책임자로부터 스마트 플라스틱 제품의 제작요청을 받았다. 이구스의 엔지니어와 오스트리아 책임자는 초기회의를 거친 후 2016년 8월부터 테스트에 들어갔다.이중 안전장치: 마모 및 파손 모니터링본 베타 테스트에는 isense EC.W(Wear) 제품이 적용되었다. e체인의 크로스바에 설치된 마모감지 센서가 주행 중인 e체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마모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체인의 수명이 다할 때쯤이면 신호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고성능 에너지체인의 뛰어난 내마모성 덕분에 지금까지 심각한 수준의 마모가 진행되지 않아, 실제신호는 아직 전송되지 않았다.▲ 스마트 플라스틱 – 체인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isense EC.B 모듈(marking in magenta).(출처: igus GmbH)폴리머 와이어와 센서로 체인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isense EC.B(Break) 모듈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과거에 외관상으로는 변화가 감지되지 않지만 에너지체인 시스템이 파손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EC.B로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물론 베타 테스트의 시작과 비교하면 많은 수정과 변형이 이루어졌다. 작업환경의 실제온도는 체인의 길이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며, 체인의 파손을 판단하는 폴리머 와이어에도 전달된다. 따라서 온도에 따른 길이변화와 실제로 파손이 일어난 경우를 구분하기 위해 한계 값을 알아내는 것이 필요했다. 오스트리아의 엔진공장에서, 이구스의 isense 모듈은 이달의 혁신기술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50~60대의 파손감지 형 에너지체인 시스템의 추가주문이 계획되어 있다. 베타 테스트에 적용된 세 시스템중 하나는 생산라인에 그대로 남아 가동되고 있다. 시스템의 육안 점검 후, 엔지니어는 알람이 잘못 되었는지, 유지보수가 실제 필요한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으로 해당공장은 유지보수나 파손으로 인한 막대한 손실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이용우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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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침체 및 중국산 수입이 확대되면서 세계 5위 화학섬유 생산국인 한국은 2010년 146만 톤에서 2017년 138만 톤으로 화학섬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정KPMG(회장 김교태, kpmg.com/kr)가 30일 발간한 ‘화학섬유 산업의 오늘과 도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화학섬유 가동률 역시 2010년 87.0%에서 2017년 78.6%까지 떨어졌으며, 2014년 이래 지속적으로 80% 이하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화학섬유 생산량 및 가동률 추이><글로벌 화학섬유 수급 추이>(천톤)Source : UN, 한국화학섬유협회, PCI Red Book 자료 이용,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추계보고서는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과 중국의 생산설비 확대로 저가 중국산의 수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화학섬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화학섬유 수입량 중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0.1%로 절반을 넘어섰으며, 그외 주요 수입국은 말레이시아(10%), 일본 및 태국(5%) 등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는 이러한 글로벌 시장 환경변화 속에서 국내 화학섬유 업계가 고부가가치의 차별화된 섬유제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먼저, 후발국과의 심화되는 경쟁 환경 속에서 기획력·기술력 확보를 통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의류용 섬유수요가 고품질 기능성 섬유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구조 속에서 기능성 소재 개발에 주력해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또한, 기술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정부가 다양한 섬유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하면서 정책적 지원을 통해 한국 화학섬유 기업과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산업 내 구조조정 및 설비전환을 통해 공급과잉 문제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개발도상국가의 화학섬유산업은 적극적인 산업육성정책과 저임금의 노동력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져 국내 화학섬유 수출기업의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범용 섬유제품의 경우, 중국이 가격경쟁력으로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고 있어 국내 화학섬유 기업들이 현재 산업구조상에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 보고서는 산업고도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선제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M&A(인수·합병)를 통해 대형공정을 갖추고 자동화로 생산성을 향상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특화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선 불필요한 화학섬유부문을 매각하고, 기술인력 및 공정 확보로 첨단 신소재의 연구‧개발을 강화해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차별화 제품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장석조 삼정KPMG 화학섬유산업 리더(전무)는 “화학섬유산업 내 구조개선과 설비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주요 화학섬유기업과 이해관계자, 그리고 정부가 모여 현재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화학섬유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며, “정부는 섬유별 전체 생산량 감축규모를 권고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기업 간 기술개발 협력체계 구축, 세금감면, 인수자금 지원 등 인수·합병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체계 마련 등으로 화학섬유산업의 성공적인 산업구조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용우 201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