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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지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대한전선이 새해 벽두부터 중동지역에서 총 6,200만 달러(US달러 기준)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300만 달러 규모의 380kV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쿠웨이트에서 1,900만 달러 규모의 300kV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했다.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동부전력청(SEC-EOA)에서 발주한 것으로, 도하(Doha)와 쿠라야(Qurayyah)지역의 변전소를 연결하는 380kV급 초고압케이블 지중송전선로 구축공사이다. 이 프로젝트는 납품하는 초고압케이블의 길이가 118km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한전선은 케이블 및 액세서리 공급을 포함하여 접속, 시험까지 책임진다.쿠웨이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알주르(Al-Zour) 지역에 신규 설립되는 정유공장 내에 초고압케이블을 설치하는 것으로, 제품공급부터 접속, 토목, 시험에 이르기까지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Flour社와 국내기업의 합작법인이 쿠웨이트 석유청(KNPC)과 계약을 맺고 발주한 것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공기단축 및 품질에 대해 적극적인 기술영업을 진행한 것이 수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중동에서의 잇따른 수주는 저유가로 인한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및 예산축소로 프로젝트가 지연 또는 취소되고 있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중동지역 내 대한전선의 막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대한전선은 올해도 중동지역의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지난 30여 년간 중동지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술지원을 차별화하고 영업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수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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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등 대거 전시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북미 출시를 앞두고 최종 리허설에 나섰다.  현대자동차(주)는 지난 1월 9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COBO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등 첨단 차량 IT 기술들을 대거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9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에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등 첨단 차량 IT 기술을 대거 전시했다.현대자동차는 다음달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국 최고 연비(58MPG, 미국환경청 인증)의 경제성과 동급 최고 수준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고 출시 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했던 고연비의 대명사 도요타 프리우스 3세대(56MPG, 미국환경청 인증) 모델 대비 2MPG 높은 연비를 기록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또한 이달 초 ‘CES 2017’에서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시연을 마친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인 ‘아마존 알렉사’ 기술을 활용한 아이오닉 커넥티드카 신기술을 시연하는 등 다양한 차량 IT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CES 2017’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미래 이동수단(Future Mobility)’ 관련 영상을 부스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상영함으로써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이동의 자유로움’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관람객 대상으로 현대자동차의 차량 맞추기 퀴즈 대회인 ‘현대 스웨그(Hyundai Swag)’과 ‘그란투리스모(Grand Turismo) 레이싱 게임’을 통해 참가 고객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고 NFL 래핑 싼타페관련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올 초 미국에 출시될 아이오닉의 최종 점검자리라며, 특히 현대자동차는 ‘CES 2017’에 이어 이번 모터쇼에서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 기술을 선보이며 차량 IT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1,410㎡(약 426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3대 ▲쏘나타 등 승용 9대 ▲싼타페 등 RV 4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1대 ▲NFL 싼타페 쇼카 1대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용우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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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더, 카메라, 서라운드 뷰(Surround View) 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 필요   세계적인 기술기업 콘티넨탈(http://www.continental-corporation.com)이 현재 개발 중인 차량의 주변 환경을 360도 사실 그대로 정확히 제공하는 차세대 환경 모델을 이번 2017 CES에서 선보였다. 자율주행차량이 운전자로부터 차량제어 권한을 받으려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 처리 및 해석하는 동시에 전후 상황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는 직선 고속도로 주행에서부터 복잡한 도시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을 숙지해 고도화된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안정적인 환경 모델은 주변의 다른 차량들, 도로 경계선과 같은 고정된 물체, 차량의 정확한 위치, 교통량 관리 대책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한 정보를 필요로 한다. 콘티넨탈이 현재 개발 중인 차량의 주변 환경을 360도 사실 그대로 정확히 제공하는 차세대 환경 모델을 이번 2017 CES에서 선보였다.칼 하우프트(Karl Haupt) 콘티넨탈 ADAS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시스템이 필요한 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레이더, 카메라, 서라운드 뷰(Surround View)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센서들이 필요하다”며, “이것은 인간의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차량의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어 하우프트 책임자는 “더 넓은 거리, 더 많은 센서, 수집된 데이터와 우수한 컴퓨터 시스템의 결과물을 통해 차량의 주변 환경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레이더, 카메라, 서라운드 뷰 시스템 등 각각의 센서들은 저마다 물리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기능의 한계점을 가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추가적인 백엔드 정보 외에 안정성과 견고함을 높이고 강력한 이중화를 위해서는 또 다른 센서가 필요하다. 하우프트 사업부 책임자는 “콘티넨탈은 이러한 이유로 차량 주변 모니터링과 관련해 엄격한 요건을 이상적으로 충족하는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High Resolution 3D Flash LIDAR)’를 개발하고 있다”며, “라이더 센서는 실시간으로 3D 머신 비전 정보를 확보하고 처리하며, 어떠한 기계적인 부품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다양한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개별 센서나 중앙 제어장치에서 처리되어 이를 기반으로 차량 주변 환경에 대한 고정밀 환경 모델을 수립할 수 있다. 처리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양이 많을수록 더 뛰어난 연산 능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재의 환경 모델을 수립하고 관리하는데 사용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제어 장치가 필요하다. 환경 모델은 개별 센서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있는 중간 소프트웨어 계층의 역할을 한다. 이 소프트웨어 계층은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개별 센서의 시야를 확대하기 위한 데이터 융합 및 기획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른 기능측면에서 추상화 계층으로서 역할을 한다. 콘티넨탈의 ADCU(Assisted & Automated Driving Control Unit)는 확보한 모든 정보를 평가 및 해석하는 중심점 역할을 하며, 초 당 50회 이상의 환경 모델을 생성한다.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는 종합적인 3D 환경 모델을 생성하는 핵심 요소이다. 콘티넨탈의 아르노 라강드레(Arnaud Lagandré)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 사업부 책임자는 “이미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 기술은 주야에 상관없이 차량 전체 주변 환경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상세한 3D 뷰를 제공하고, 궂은 날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전했다. 콘티넨탈은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의 추가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차량 주변 센서 포트폴리오를 확장, 다른 센서와 결합해 높은 수준의 완전한 자율주행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의 대량 생산은 2020년 시작될 예정이다.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많은 스캐너 부품에 비해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는 단 2개의 핵심 부품으로 구성돼 있다. 전송 소스 역할을 하며 카메라 플래시처럼 최대 200미터가 넘는 거리의 차량 주변 환경을 비추는 레이저와 고집적 수신기 칩(highly integrated receptor chip)으로 구성된다. 고집적 수신기 칩은 디지털 카메라에 있는 센서 칩과 개념이 유사하지만 레이저 펄스 전송 시간뿐만 아니라 각 픽셀마다 물체와의 거리에 상응하는 반사광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처럼 간단하지만 효율이 뛰어난 방식으로 레이저 플래시가 터질 때마다 주변 환경에 대해 매우 정확하고 왜곡이 없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라강드레 책임자는 “차량 근처나 200m이상 떨어진 곳 아니면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진 매우 근접한 환경이든 완벽한 3D 모델을 단 1.32 마이크로초(100만분의 1초)만에, 그리고 1초 당 30회 주기로 생성할 수 있다. 또한 개별 물체와의 거리도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하다”며, “복잡도가 낮고 산업적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차량 주변에 다수의 센서를 효율적으로 설치해 차량 주변 환경에 대한 완전한 360도 실시간 이미지 생성이 가능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ADCU는 확보한 데이터를 평가 및 해석하고 궁극적으로 종합적인 주변 환경 모델을 생성하는데 이용된다. ADCU는 다양한 이종의 처리장치 네트워크로 구성된 중앙제어 장치이며 전자 샤시와 안전 시스템을 상호 연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독립적으로 작동했던 시스템을 상호 연결함으로써 기능적 범위를 넓혀준다. 개입 결정이 중앙에서 조율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시스템에서 동시에 개입하는 경우 서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게 된다. 콘티넨탈 ADAS 사업부의 마이클 지덱(Michael Zydek) ADCU 제품 책임자는 “콘티넨탈에서 ADCU는 필수적인 기능안전 아키텍처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요소인 동시에 자율주행에 필요한 중앙집중식 환경모델과 주행기능을 담당하는 중심 요소다”고 말했다. 콘티넨탈의 목표는 2019년까지 가장 엄격한 자동차 기능안전성 국제표준인 ASIL D를 충족하는 확장 가능한 보조 및 자율주행 제품군을 공급하는 것이다. 제어장치는 필요한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이더넷 및 LVDS(Low Voltage Differential Signaling) 연결기능을 갖추게 된다. 지덱 책임자는 “콘티넨탈은 개발 단계에서 보조주행 제어장치와 자율주행 제어장치를 구분한다”며 “전자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위한 확장 가능한 제어장치 모듈로 모든 장비 단계마다 센서와 제어장치로 구성된 비용 최적화된 완전한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반면 자율주행을 위한 제어장치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요구조건을 충족하고 환경 모델의 특정 디지털 구조, ASIL D 컴퓨터 및 실시간 성능에 초점을 맞춘 강력한 성능의 컴퓨터다”고 덧붙였다. 콘티넨탈은 미국 및 일본, 중국, 유럽에서 자율주행에 필요한 부품과 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콘티넨탈의 기술진들은 자율주행의 실현을 목표로 ▲센서 기술 ▲클러스터 연결성 ▲인간과 기계 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아키텍처 ▲안정성 ▲자율주행 수용 등 6대 핵심 요소에 집중하고 있다.    
이용우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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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 제시현대자동차(http://www.hyundai-motor.com)가 ‘CES 2017’에서 다가올 융합과 초연결의 시대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삶의 중심에 서게 될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공개했다.현대자동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 ▲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아울러 ‘INNOVATION FOR MOBILITY FREEDOM(미래 기술을 통한 자유로움)’을 전시 콘셉트로 ▲자율주행 및 헬스케어 기술 ▲커넥티드카 ▲웨어러블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제 구현한 혁신적인 미래 첨단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CES 2017에서 다가올 융합과 초연결의 시대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삶의 중심에 서게 될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공개했다.‘CES 2017’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기술융합과 초연결성으로 구현될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적이고 주변의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초연결성을 지닌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 부회장은 “현대자동차는 이 같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사우스(Mandalay Bay South)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Clean Mobility ▲Freedom in Mobility ▲Connected Mobility 등 3가지로 구체화해 설명했다.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사전방지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내연기관에서 사용되는 화석연료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최적의 연비향상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차를 개발, 보급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 모델을 선보였으며,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은 글로벌 자동차업체들 중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개 타입의 친환경 모델을 모두 갖추고 있다.또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2월 미국 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종을 통틀어 연비 1위에 올랐으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표한 미국 전기차 연비(전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바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 받는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도 확고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전기차 모델인 투싼 수소전기차를 개발해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8년에는 수소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기반해 주행거리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수소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현대자동차는 환경문제로부터 자유로운 모든 형태의 친환경차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해 2020년 ▲하이브리드 5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대 ▲전기차 4대 ▲수소전기차 1대 등 총 14종 이상으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이 원하는 어떠한 종류의 친환경차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는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구현을 통해 운전자가 경험할 수 있는 사고 등 다양한 불안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개념이다. 현대자동차는 최소한의 센서를 탑재하고도 여러 돌발 상황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능형 안전기술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양산화 및 보급 확대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LA모터쇼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공개했으며, 12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실제 도로환경에서 현지 주요 기자단을 대상으로 주야간 자율주행 시승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CES 행사기간 중에도 전시 및 운행될 예정인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가 분류한 레벨 1~5의 5단계 자율주행 기준 레벨에서 레벨 4를 만족시켜 기술적 완성도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가까운 미래에 모든 고객들이 자율주행 기술이 가져올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의 보급 및 확대를 목표로 양산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최신의 지능형 안전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양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술개발 선도 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해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 추진을 강조했다.마지막은 미래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카에 대한 비전인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이다. 커넥티드카는 다른 이동수단은 물론 주거 및 근무 공간을 포함한 모든 주변 환경과 연결된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진화해 미래 생활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지난해 자동차가 무한대로 고도화된 정보의 허브(Hub)가 되고 정보를 집적·분석·활용함으로써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겠다는 커넥티드카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와 자동차, 집, 사무실, 나아가 도시 인프라와 결합된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개발을 위해 세계적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등 글로벌 전문기업은 물론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협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특히 이번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시스코社의 제임스 피터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담당 부사장이 직접 참여해 ▲완전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 ▲지능형 원격 서비스 ▲모빌리티 허브 등 현대자동차와 시스코의 협업을 통해 구상 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 전략을 상세 소개했다. * 스마트 트래픽 : 차량의 위치와 교통 상황, 다른 차량들의 목적지 등을 분석해 개별 차량들에게 최적화된 이동구간을 안내, 시간·에너지 손실, 환경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함 * 지능형 원격 서비스 : 차량을 원격 접속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기능 * 모빌리티 허브 : 자동차가 모든 사물들과 지능화된 정보들의 연결 주체가 되는 것   현대자동차는 이번 ‘CES 2017’에 약 510㎡(약 16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1대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 3대 ▲헬스케어 콕핏 1대 ▲투싼 커넥티드카 1대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모델 ▲웨어러블 로봇 5기 ▲아이오닉 스쿠터 2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1대 등을 선보였다.   ◇ 자율주행차와 헬스케어 콕핏 우선 현대자동차는 운전자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의 위협으로부터 운전자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복잡한 도심 속에서 편안한 이동을 돕는 자율주행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부스 중앙에 전시된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는 지붕에 거대한 탐지 센서를 탑재하고 돌아다니는 타사의 자율주행차와 달리 외관상 양산형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면서 기존 양산차에 적용된 센서에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레이저 레이더) 등 최소한의 최첨단 센서 만을 추가하고도 완벽한 자율주행을 이뤄 양산형 자율주행차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차와 함께 자율주행전용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3대를 전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가상체험을 통해 미래 시대에 보급될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편리함을 생생히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와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해 이동하는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운전자 심신의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케어 콕핏’을 전시했다. VR 시뮬레이터로 구성된 헬스케어 콕핏은 ▲웰빙시트 ▲아로마 ▲실내조명 ▲사운드 등을 통해 콕핏에 들어온 참가자들이 기분전환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운전자의 여러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신호를 보내 안전한 운전은 물론 운전자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케어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헬스케어 미래 모빌리티는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호흡이나 자세, 표정 등 모든 것을 관찰함으로써 심신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생체리듬을 분석해 운전자에게 이에 알맞은 조치를 취하게 된다.◇ 커넥티드카,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모델현대자동차는 미래 시대에 모든 것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초연결 생활의 중심이 될 커넥티드카 기술을 전시한다.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투싼 커텍티드카와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비치된 스마트 글라스는 네트워크로 연결돼 외부 사물과 실시간으로 통신하는 ▲스마트카-홈 연계 서비스 ▲차량 소프트웨어 자동 업그레이드 등 커넥티드카의 서비스 콘셉트와 플랫폼을 보여준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주변 환경과의 연결을 통해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우리의 거주 및 근무 환경 속으로 자리 잡을 또 다른 미래 모빌리티를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모델을 통해 제시한다.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모델은 CES 전용내장 콘셉트카와 모델 하우스를 결합해 자동차와 주거 및 근무 공간이 연결된 형태로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실제적으로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모델 하우스 내부에 설치된 영상을 통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일반 주거공간과의 결합과 분리가 가능한 도킹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를 살펴볼 수 있다.   ◇ 마이크로 모빌리티, 웨어러블 로봇 이뿐 아니라 현대자동차는 이번 CES에서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운 마이크로 모빌리티 ‘아이오닉 스쿠터’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충전을 통해 작동하는 ‘아이오닉 스쿠터’는 매우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한 손으로 접고 펼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손가락으로 버튼을 움직여 가속하고 뒷바퀴 위에 놓인 패드를 눌러 제동하는 등 조작이 매우 쉽다. 또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앞쪽 문 내부에 비치해두고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차량으로 이동한 후 더 이상 차량이 도달할 수 없는 공간에서도 초소형 모빌리티를 통해 편안하게 원하는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결합되어 있는 ‘아이오닉 스쿠터’를 전시함으로써 고객들이 미래에 누리게 될 혁신적 이동수단의 편리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현대자동차는 이동의 자유로움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개인의 이동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아래 개발 중인 웨어러블 로봇도 대중에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하반신 마비환자의 보행을 돕는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H-MEX)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허리부상을 방지하고 근력을 보조할 산업용 웨어러블 기기(H-WEX) ▲노약자의 보행근력을 보조할 생활용 웨어러블 기기(HUMA) 등을 선보이며 인간 편의 중심의 선행 로봇 기술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17’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자관련 박람회로, 전 세계 최고의 전자 및 IT 업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최근에는 자동차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9개의 자동차 업체가 참가했다.
이용우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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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자동차·의복·콘텐츠·헬스케어·스포츠·여행·스마트시티·AR·VR·로보틱스·AI 등 다양한 제품이 세계 최대 혁신행사에서 첫 선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 ‘혁신·연결성(Connectivity)’ 행사인 국제가전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17이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획기적 제품들이 소개되며 세계 주요산업 기업들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기록까지 연출했다. CES 2017에서는 연결성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들이 전시됐다. 참가기업 수 3,800여개에 순수 전시공간만 26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등 신기록도 쏟아졌다. 유레카파크 마켓플레이스(Eureka Park Marketplace)에 스타트업 600여 곳의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세계 최대기업들이 환영을 받으며 행사에 참가했다. 미국 이외 지역 출신 5만 5,000명 등 총 17만 5,0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라스베이거스에 모여 글로벌 기술 산업의 발전을 도모했다.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의 가장 까다로운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CES 2017이 새로운 경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업계는 연결성·혁신을 통해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며 그야말로 우리 삶의 곳곳에 닿고 있다”며, “오늘날의 연결된 세상은 이번 주 CES 2017에서 그 면모를 완전히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행사는 CES 역사상 가장 크고 담대한 쇼”라고 덧붙였다.캐런 춥카(Karen Chupka) CTA CES·사업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은 “스타트업에서 안정된 기업까지, 전통적 기술업체들이 여행·스포츠 등 신산업 기업과 50주년 CES 행사를 함께 하면서 기술들을 적극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행사는 연결성이 화두다”며, “무대를 통해 공개된 기술형태에서나 중요한 비즈니스 대면접촉에서 모두 그렇다”고 강조했다. 존 페니(John Penney) 스타르츠(Starz) 최고전략책임자는 “CES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거래 쇼인데, 현재는 그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의 가장 위대한 혁신가·기업·기술·제품·기업가가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CES는 현재 글로벌 혁신시스템의 필수요소로 우뚝 섰다”며, “CES와 그 참가자들은 우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리짓 칼린(Bridget Karlin) 인텔(Intel) 사물인터넷(IoT) 담당 전무이사는 “CES 2017은 우리가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살고 있음을 보여준 글로벌 박람회였다”며, “이 혁신의 시대에서 기술은 그것이 만들어낸 기기들은 물론 기술로 가능해진 경험들 때문에도 가치 있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CES 2017에서 연결성은 전시장 곳곳,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smart cities)부터 디지털헬스와 5G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확인됐다. CES 컨퍼런스 트랙들의 핵심 주제 역시 연결성이었다. 5G는 우리의 연결된 세상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며, 그 연결된 생태계 전체가 CES 2017에서 모습을 드러냈다.짐 몰트(Jim Mault) 퀄컴라이프(Qualcomm Life) 부사장 겸 최고의료책임자는 “CES 2017은 5G의 미래를 위한 커밍아웃 파티였다”며, “5G 덕분에 2,000만개의 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CES 2017에는 각국 정부 관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국 인사로는 각각 세 명의 미국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와 미국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위원, 앤서니 폭스(Anthony Foxx)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장관과 딘 헬러(Dean Heller) 상원의원, 하원의원 7명이 있다. 그밖에 미국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과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국토안전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미국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특허청(Patent and Trademark Office) 대표들도 행사에 참석했다. 유명한 글로벌 정치 리더들 중에는 콘스탄틴(Constantijn) 네덜란드 왕자와 프랑수아 피용(Franҫois Fillon) 프랑스 대선후보, 악셀 르메르(Axelle Lemaire) 프랑스 혁신·디지털부(Ministry for Innovation and Digital Affairs) 차관과 헹크 캄프(Henk Kamp)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Ministry of Economic Affairs), 제이미 레예스 로블스(Jaime Reyes Robles) 멕시코 할리스코주 혁신·과학·기술부 장관과 아데바요 시투(Adebayo Shittu) 나이지리아 통신부(Ministry of Communications) 장관, 나브딥 베인즈(Navdeep Bains) 캐나다 혁신·과학기술·경제개발부(Ministry of Innovation, Science and Economic Development) 장관과 브래드 두굿(Brad Duguid)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발전·성장부 장관, 매트 핸콕(Matt Hancock)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Department for Culture, Media and Sport) 디지털·문화 장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존 고드프리(John Godfrey)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공공정책 담당 수석부사장은 “CES는 정부 관리들이 우리 산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다”며, “올해 행사에서 많은 핵심인사를 보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CES는 글로벌 혁신의 장으로 150여 개국 참가자와 100개 이상의 공식 대표단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존 이베이(John Ivey) 미텍코퍼레이션(MiTek Corp.)·아틀라스IED8(AtlasIED8)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내 해외 파트너들을 한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내가 그들을 초청하고 그들이 모두 자리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CES 2017에는 세계 유명 인사들도 빠지지 않았다. 할리우드·스포츠·e스포츠·음악분야 스타들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최신 기술을 체험했다. 아이샤 타일러(Aisha Tyler) CES 홍보대사를 비롯해 메이저리그야구 올스타인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미국 프로농구선수 샤킬 오닐(Shaquille O’Neal)과 마이클 펠프스(Michael Phelps)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여배우 옥타비아 스펜서(Octavia Spencer) 등이었다. 6,500여명의 취재진이 파견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매스컴보도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해시태그 #CES2017을 통해 140만 번 가까이 언급되는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인상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CES 2017에서는 다양한 시상식이 열렸는데, 엔가젯(Engadget)이 뽑은 ‘CES 최고상(Best of CES awards)’과 리빙 인 디지털 타임스(Living in Digital Times)가 시상한 ‘모바일 앱 쇼다운(Mobile App Showdown)’이 대표적 행사였다.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버진그룹(Virgin Group) 회장이 주관하는 익스트림 테크 챌린지(Extreme Tech Challenge) 최종전 참가자를 가리는 행사도 치러졌는데, 수상자들에게는 브랜슨 회장 소유의 네커 아일랜드(Nekar Island)에서 열릴 최종전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CES 아시아가 오는 6월 7~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장래가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최신 아이디어·혁신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참가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웹사이트(CESAsia.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CTA는 늦은 봄 CES 2017의 독립감사가 끝나는 대로 최종 참가자 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차기 CES는 2018년 1월 9(화)~12일(금)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ES는 소비자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세계적인 모임의 장이다. 이 행사는 약 50년 동안 혁신 기술 기업들의 시험장이었으며 차세대 혁신 기술이 시장에 소개되는 국제적인 무대였다. 최대 규모의 체험형 행사로서 CES는 업계의 모든 분야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http://www.cta.tech)가 소유하고 주관하는 CES는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과 선구적인 생각을 가진 인사들이 참여한다.< 향후 행사 일정 >· 윈터 브레이크(Winter Break) : 3월 9~12일, 미국 콜로라도주 스노우매스 · 디지털 패트리어트 디너(Digital Patriots Dinner) : 4월 4일, 국립 초상화 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 워싱턴 DC · CES 온더힐(CES on the Hill) : 4월 5일, 워싱턴 DC · CES 아시아 2017(CES Asia 2017) : 6월 7~9일, 중국 상하이 · CEO 서밋(CEO Summit) : 6월 21~24일,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Amalfi Coast, Italy) · 이노베이트 앤 셀러브레이트(Innovate! and Celebrate) : 10월 9~11일, 캘리포니아주 샌프 란시스코 · CES 2018 : 1월 9~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Las Vegas, NV)  
이용우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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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셀 기술로 LCD에서도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할 것   LG전자(http://www.lge.co.kr)는 지난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7(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서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LG만의 독자적인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 색 정확도와 색 재현력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이 없고 빛 반사도 줄여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이다.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LCD TV는 빨간색의 고유한 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 실제와 다른 빨간색으로 표현될 수 있다. ‘나노셀’은 이러한 노란색과 주황색의 파장을 흡수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빨간색으로 만들어 준다. 슈퍼 울트라HD TV는 화면을 어디에서 보더라도 같은 색을 즐길 수 있는 뛰어난 시야각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LCD TV의 경우 구조상 시야각에 따른 색 왜곡이 발생한다. 하지만 ‘나노셀’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대표모델 : SJ9500 시리즈)는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측면에서 볼 때 색 재현력과 색 정확도의 변화가 거의 없다. 정면에서 볼 때와 60˚ 옆에서 볼 때 시청자가 색상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예를 들어 여러 명이 긴 소파에 앉아 TV를 보더라도, 소파 중앙에서 보는 사람과 양쪽 끝에서 보는 사람이 동일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신제품은 나노셀 기술로 TV 화면에 반사되는 빛의 양도 기존제품 보다 30% 이상 줄였다. 나노셀은 외부에서 LCD로 들어오는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거실에 밝은 등이 켜져 있더라도 사용자는 화면에 비치는 불빛에 방해받지 않고 TV를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슈퍼 울트라HD TV’는 다양한 규격의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HDR은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밝고 어두운 부분이 강조되면 입체감이 깊어지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감이 높아진다. 한편 ‘슈퍼 울트라HD TV’는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하고 있는 HDR 규격 ‘돌비 비전’(Dolby VisionTM), 아마존 등이 채택한 ‘HDR 10’, 英 BBC 등이 주도하고 있는 방송규격 HLG(Hybrid Log-Gamma)를 모두 지원하며, 일반 컨텐츠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HDR 효과(HDR Effect)’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전작대비 색상보정 기준범위를 6배 늘린 보다 정밀한 색상보정 알고리즘을 ‘슈퍼 울트라HD TV’에 적용했다. 이 제품은 표현할 수 있는 색상도 약 10억 개 이상으로 더욱 풍성하면서 자연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슈퍼 울트라HD TV’는 스마트 기능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웹OS를 탑재했다. LG전자는 매직 리모컨의 숫자버튼을 전화기 단축번호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이 버튼’ 기능,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보다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직링크(Magic Link)’ 기능, USB나 외장하드에 담긴 영상 중 원하는 부분만 확대해 녹화할 수 있는 ‘매직 줌 녹화(Magic Zoom Recording)’ 기능 등을 웹OS에 새롭게 추가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독보적인 나노셀 기술로 올레드에 이어 LCD에서도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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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가지 트렌드, 스마트홈, 증강현실, 교통, 헬스케어, 스포츠■ 2017년 CES의 키워드는 “접근성(Accessibility)”2017년 이후의 기술 트렌드는 노령화에 따른 기술의 개발이다. 일반적인 대중들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부터 노령화로 인한 신체적 퇴화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모두 어울려 새로운 기술의 발전을 통해 모든 것에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CES의 주제라고 볼 수 있다. CES 담당기관 CTA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노인들을 포함해 노령화에 근접하는 인구는 약 224억~427억 명으로 예측된다. 그 중 약 56억 명이 장애인구로, 글로벌 기업들은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음성보조 스마트홈 시스템미국은 최대 스마트홈 시장이다. 2016년 미국의 스마트홈 시장규모는 약 97억 2,500만 달러 규모로 전 세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조사 전문기관 Statista의 보고 자료에 의하면, 미국 스마트홈 시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0억 달러의 규모로 연간 21.05%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내 인구 5.82%가 현재 스마트홈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까지 약 18%의 미국인들이 스마트홈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미국 스마트홈 성장 추이 스마트홈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의 리더, 아마존 에코는 음성인식 비서 개념의 기기로, 궁금한 것을 물으면 위키피디아에서 찾아 직접 대답하며, 음악을 재생하고 볼륨 조절이 가능한 클라우드 베이스의 기계다.2015년까지 아마존 에코는 약 300만 대 판매됐으며, 이용자의 패턴을 자체적인 아마존 서버에서 분석해 갈수록(빅데이터가 쌓여갈수록) 똑똑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소비자행동조사 및 분석기관 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마존 에코는 약 300만 개가 판매됐으며, 에코에 관한 소비자 인식도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및 전 세계 음성인식 기기 배송 수량 아마존 에코의 기능 중 가장 큰 활약을 하는 기능은 쇼핑기능으로 아마존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을 살렸다. 아마존 에코를 통해 소비자들은 음성기능 하나로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인공지능적인 음성보조 시스템 기술은 미래의 가정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을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반적인 대중들뿐 아니라 거동이 힘든 장애인에게도 뜻깊은 기술의 발전이다.   ■ 증강현실가상·증강현실(VR, Virtual Reality) 이란,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 및 기기로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마치 주변 상황·환경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가상현실의 대표적인 종류로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 있으며, 증강현실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유기적으로 연동하고 3차원으로 결합한 확장된 현실을 말한다.전자·통신 분야 시장조사기관 Digi-Capital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증강현실 시장규모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00억 달러로 성장한 뒤 2020년까지 급성장해 1,5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 세계 가상·증강현실 시장규모AR 기술은 2013년을 시작으로 미국의 Tech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2014년 글로벌 기업 Google의 “구글 글라스(Google Glass)” 발표 이후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2016년 여름 게임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포켓몬 고’ 또한 대중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증강현실의 시장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사용용도에 따른 증강현실 소비자 인식도이를 반증하듯 글로벌 기업들의 끝없는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글로벌 중장비기계 회사인 Caterpillar는 증강현실 스타트업 Vuforia Studio와 협약해 자신들의 발전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증강현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까지 증강현실은 공학영화나 게임에서만 접할 수 있었고, 소비자들의 인식도 증강현실을 활용한 게임에서 높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부분의 건설 프로젝트들은 설계도를 보면서 차근차근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Bentley System이라는 기업은 건설이 진행되면서 노동자들이 증강현실 안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설계도를 참고하면서 일을 진행할 수 있게 만들어 건설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건설현장과 더불어 의학계에서도 증강현실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서 주사를 맞을 경우 간호사나 의사들이 주로 환자의 핏줄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빈번히 발생한다.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환자들의 핏줄을 정확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기술이 발전됐고 현재 1,000만 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시각장애인을 돕는데도 증강현실 기술은 유용할 것으로 CES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시력이 안 좋은 환자들에게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 비전을 보여줌으로써 사람의 얼굴 주위의 스텐실 형상을 만들며 얼굴 인식을 돕고, 또한 대비가 좋지 않은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현실세계의 환경에 다양한 정보를 더하는 증강현실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뿐 아니라 특히 인지·시각·청력 상실과 같은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예측된다.   ■ 교통현재 교통의 트렌드는 우버(Uber)와 리프트(Lyft) 등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의 개발로 차량공유(Ride-Sharing) 트렌드가 사회적 변화를 만들고 있으며, 더 나아가 운전을 하지 못하는 신체적 결함을 가진 소수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개발에 자율운전차량 등의 출현은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사람을 아우를 수 있는 기술 혁명으로 판단된다.공유경제 대표기업 우버는 현재 250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우버는 콜택시와 비슷하며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부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우버 등록 운전기사가 차량을 몰고 와 이용자를 픽업해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시장조사 전문기관 Strategy Analytics는 2013년 기준, 전 세계 스마트카 시장은 2,240억 달러로 2018년까지 매년 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시장이 될 거라 예측했다. 또 미국의 조사기관 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2035년에는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이 약 7,0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조사기관은 2020년부터 2035년까지 자율주행자동차 보급규모가 8,000만 대에서 9,540만 대로 연평균 85%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카/자율주행 자동차 시장동향이번 CES 2017에 참가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Ford의 회장 Mark Fields는 앞으로 5년간 Ford는 자율주행자동차를 대량생산해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 있으며, 이는 100% 자율주행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업체들뿐 아니라 다른 시장에 있는 기업들은 과연 자율주행자동차를 소비자들이 사용할 준비가 돼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CT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대부분은 자율주행자동차가 시장에서 판매된다면 현재 자신들이 보유 중인 자동차와 맞바꿀 수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자동차 소비자 설문조사CTA는 자율주행기술은 일반 자동차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까지 뻗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나 각광받는 시장은 배송업계로, 아마존과 Ebay 월마트와 같은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배송방법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CES 2017을 통해 BMW, GM, Volkswagen, 기아 자동차 등이 소개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디지털 헬스케어기술의 발달로 현재 디지털 센서(Sensor) 등을 통해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을 제어할 수 있는 시점에 와있다. 앞으로는 주치의와 수준 높은 상담이 가능할 정도로 환자들에게 더 다양한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헬스 분야에서 단연 돋보이는 업체는 Fitbit으로 밴드형식의 웨어러블기기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웨어러블 형태의 기기들은 현재까지 헬스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웨어러블기기 시장규모CTA의 자료에 따르면, CES 2017년에서는 웨어러블을 통한 헬스기기들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Biometrics)에 쓰이는 기술의 혁신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DNA검사, 지문검사, 음성인식, 손 측정 등의 다양한 신체검사에서 쓰일 것으로 예측된다. CTA의 소비자 인식도에 따르면, 건강검사 시 과학기술로 가장 인식도가 높은 검사로 DNA 검사로 약 75%의 미국인들이 DNA 검사를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인식도 검사건강검진과 함께 또 다른 헬스 및 의료부분 트렌드로 뽑힌 것은 프린팅 기술이다. CTA 측은 현재까지 나온 3D 프린팅 기술로 다양한 품목을 복사할 수 있듯이, 앞으로는 인간 몸 안에 손상된 장기 및 조직들을 복사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되고 있거나 출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예를 들어, 2016년 Wake Forest 대학에서는 연구원들이 사람 귀의 뼈와 근육과 같은 구조들을 다양하게 복사해 동물들에게 임플란트(Implant)하는 실험에 성공해 유명 과학지인 Nature Biotechnology에 자세하게 실린 적이 있다.   ■ 스포츠CES의 주관사 CTA가 연구한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스포츠 시장은 2017년 CES를 통해 미래의 Tech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 분석되고 있다. CES 주최 측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90%의 소비자들은 스포츠 세계에서 과학기술의 접목은 스포츠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었으며, 약 40%의 응답자들은 과학기술과 스포츠의 접목은 프로선수들에게 가장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현재 시장에 진출해 있는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과학기술은 러닝화(Running Shoes)를 고를 때 신어보고 자신의 발자국을 3D로 볼 수 있는 기술과 골프 스윙을 3D 동작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들을 통해 일반인들뿐 아니라 운동선수들은 자신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게 돼 기술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번 2016 Rio 올림픽을 통해 미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VERT 웨어러블 스포츠 점프슈트를 입고 훈련을 했으며, 자신들의 동작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분석할 수 있는 트레이닝 방법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었으며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들 모두 대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골프 또한 과학기술이 자주 활용되는 스포츠 종목으로서 VERT와 비슷하게 골프채 샤프트에 연결된 SwingSmart의 센서를 통해 골프스윙의 첫 시작부터 끝의 모션을 분석 가능하게 한다. 또한 스포츠를 몸으로 직접 즐기는 사람들뿐 아니라, 경기장 환경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스포츠와 과학기술의 접목이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경기장(Levi’s Stadium)은 모든 경기장 구석구석이 와이파이(Wifi)가 연결돼 있으며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음식주문을 가능하게 했다. 또 다른 경기장인 Golden 1 Center는 스마트워치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실시간 리플레이 동영상을 제공해 경기장에서 현장 집중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과학기술 접목이 활용되고 있다. 노령인구 및 장애인구가 증가할수록 운동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며, 특정 인구를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이 예측된다. 다양한 데이터와 연구가 필요한 스포츠 시장은 과학기술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 시사점CES는 2017년 전시회의 키워드를 “접근성(Accessibility)”으로 정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 세계의 기업들이 인류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술의 활용방법과 미래의 삶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지구의 노령화가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인만큼 노령화로 인한 신체적 노화, 그리고 장애를 위한 간편한 기술들이 CES 2017을 통해 주목받을 것이며 인류의 삶에 편리함을 더하게 될 것이라 예측된다.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측에서 뽑은 CES 2017의 5대 트렌드로 뽑힌 음성보조 스마트홈, 증강현실, 교통, 의료, 스포츠 시장을 증명하듯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 중 다수의 기업이 관련 시장의 기업들이며,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게 한국 기업들의 방향성이 접목되고 있다고 사료된다.CES에 참가하지 못한 우리 기업들에도 CES 2017의 5대 트렌드는 다양한 산업들이 융합한 미래경영전략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 CTA(CES 주최) 보고서, Statista, Digi-Capital,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강민정 201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