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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김과 풀림이 반복되므로 유연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야LS전선이 국내 최초로 항만에서 사용되는 고속 크레인용 케이블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0월 27일 밝혔다.LS전선은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의 크레인에 케이블을 적용, 최근 1년간의 현장 테스트를 완료했다. 지금까지 고속 크레인용 케이블은 전량 유럽에서 수입해 왔으나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국산화의 문을 열게 되었다. 고속 크레인용 케이블은 컨테이너를 옮길 때 릴에 감긴 상태에서 감김과 풀림을 반복하기 때문에 유연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야 한다. 특히 부산신항처럼 시스템 자동화로 1분에 250m 이상 고속으로 케이블이 움직이게 되면 케이블이 갈라지거나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케이블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또한 이 제품은 광케이블과 전력 케이블의 기능을 하나의 케이블에 합친 복합 케이블로 장비제어와 신호전송, 전력공급 등이 모두 가능하다. 무인운영 시스템이 증가함에 따라 케이블도 복합기능이 요구되는 추세이다. 고속 크레인 1대에 사용되는 케이블은 약 500m, 가격이 수천만 원에 이른다. 하지만 이러한 내구성과 다기능을 모두 갖춘 특수 케이블을 개발하는 데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유럽의 2개 업체만이 상용화에 성공, 시장을 과점하고 있었다. 김형원 LS전선 영업2본부장은 “LS전선 제품은 외국산에 비해 빠른 납기와 신속한 AS 대응, 가격 경쟁력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현장 테스트 성공을 기반으로 수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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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속도와 하중이 가능해진 drylin ZLW 신규버전 출시모션 플라스틱 전문기업 igus가 신제품 drylin ZLW 모듈형 키트를 공개했다. 직동 가이드 구현에 필요한 레일의 재질과 디자인의 폭과 높이, 플라스틱 소재를 요구사항에 따라 구성해 바로 설치 가능한 형태로 조립 배송해주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에게 무한한 설계의 자유와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급유와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직동 가이드 drylin은 기계 및 플랜트 제조업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구스의 효자 품목 중 하나다. 한국 이구스의 직동 가이드 프로덕트 매니저 김성우 부장은 “유저의 요구사항에 정확히 맞는 솔루션을 재고에서 즉시 공급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직동 가이드의 경우, 가이드 레일이나 캐리지, 모터 등 각 구성 요소 하나하나를 개별 구매해 조립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라고 설명한다. igus는 이러한 설계 엔지니어들의 복잡한 제품구성과정에 착안해 유저들이 개별적인 가이드 디자인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는 drylin ZLW 축 모듈러 키트를 개발했다. 모듈 키트를 통해 레일의 폭이나 이송부의 디자인을 이전보다 훨씬 간소화된 과정으로 빠르고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타이밍 벨트의 낮은 프로파일 덕분에 작은 설치공간도 문제없으며, 알루미늄 또는 스테인리스강 소재의 레일 및 캐리지를 추가 주문할 수도 있다. 모터구동이 필요한 경우 igus모터를 신청하거나 사용 중인 모터를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디자인하여 사용할 수 있다. iglidur A350이나 A500 등의 FDA승인 재질로 식품산업에 이미 상당부분 적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베어링 iglidur의 조합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김성우 부장은 “ZLW 직동 축은 대부분의 소재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있어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재고에서 조립이 바로 가능한 품목으로 조립’되어 식품산업 적용에 있어 매우 큰 장점을 지닙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대 사용수명 조합을 테스트를 통해 증명한 플라스틱 라이너 재질은 iglidur E7이다. 식품산업 외에 적용분야에 따라 적합한 iglidur 재질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이를 위한 온라인 툴이 홈페이지(www.igus.kr/iglidur)에서 제공되고 있다.drylin ZLW의 신규 버전 : 더 높은 속도와 하중 수용력drylin ZLW 제품군에 ZLW-20의 새로운 설치 사이즈가 추가됐다. 최대 하중 75kg과 최대 스트로크 3,000 밀리미터를 지원한다. 넓은 드라이브 벨트로 하중에 따라 5m/s이상의 높은 속도도 구현이 가능하다. 철심이 보강된 폴리우레탄 타이밍 벨트는 필요한 벨트 텐션을 조정해 캐리지 중앙에 고정된다. 깊은 홈 볼 베어링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견고한 지지 능력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개방형 설계로 세척 또한 용이하다. 수중 사용이 필요한 경우, 특수벨트 옵션을 추가하면 된다.연속 작동에서도 조용한 작동과 긴 사용수명을 제공하기 때문에 식품산업 외에도 연구소나 실험장비 적용에 유용하다.                    레일 및 캐리지를 원하는 디자인과 재질로 설계할 수 있는 drylin ZLW 모듈 시스템(출처 : igus GmbH)
이용우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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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KIMM ; 원장 임용택)은 열악한 산업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양팔로봇 ‘아미로(AMIRO)’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기계연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은 로봇 분야의 강소기업 ㈜로보스타와 함께 산업용 양팔로봇 아미로 개발을 마치고 내년까지 양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산업용 양팔로봇 아미로는 사람보다 좀 더 큰 덩치로 휴대전화나 자동차, 오디오 같은 IT 제품 셀 생산 공정에 투입돼 양팔로 작업할 수 있다. 두 개의 손이 조화롭게 움직이며 사람의 움직임과 거의 비슷한 속도로 작업대 위에 놓인 박스에 필요한 구성품을 담을 수 있다.아미로는 전통적인 산업형 로봇보다 훨씬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 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산업형 로봇보다 정밀도가 향상돼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서 포장이나 제품조립 등 다양한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전통적인 산업형 로봇과 달리 사람 크기의 공간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도록 로봇의 크기를 소형화했다. 로봇 본체 뿐 아니라 조작부, 연결을 위한 케이블 등도 간소화하는데 성공해 사람과 한 공간에서 작업이 보다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연구팀은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휴대전화 포장공정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향후 양팔로봇 양산이 진행되면 실제 생산라인에 바로 투입될 수 있어 스마트 공장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경진호 책임연구원은 “양팔로봇은 두 팔이 정밀하게 움직이면서도 간섭이나 충돌을 일으키지 않도록 설계하는 기술력이 관건”이라며, “최근 ABB사의 ‘YuMi’ 등 생산용 양팔로봇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아미로의 양산시스템을 조기 구축하고 스마트공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계연의 산업용 양팔로봇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용우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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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인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에 탑재될 예정패러데이퓨처는 10월 3일(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시간),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LG화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패러데이퓨처는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전기차 배터리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 배터리는 패러데이퓨처가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인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에 탑재될 예정이다.* VPA 플랫폼은 패러데이퓨처의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으로,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플랫폼이다.패러데이퓨처의 구매 총괄 담당자인 톰 웨스너(Tom Wessener)는, “LG화학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주행거리와 안전성에 있어 최적화된 맞춤형 배터리를 개발했다”며, “이번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 이동수단에 대한 당사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이웅범 사장은, “양사 간의 기술적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패러데이퓨처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LG화학은 전 세계20여개 이상의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전기차 분야에서의 이러한 독보적 입지는 Faraday Future와 함께 미래형 전기자동차를 개발해 나감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이용우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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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중구 혁신도시 내울산 R&D 컨트롤 센터 및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역할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 과학기술 도시로 진화울산 과학기술 거점 역할을 담당할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가 문을 연다.울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0월 18일 오후 2시 30분 중구 혁신도시 내에서 김기현 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기관·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는 총 사업비 149억 7,100만 원(국비 84억 200만 원, 시비 65억 6,900만 원)이 투입되어 중구 혁신도시 내 산학클러스트 5부지(중구 종가로 362-11)에 부지 5,517㎡, 연면적 9,276㎡(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지난 2013년 10월 착공, 건립됐다.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 전경이 센터에는 현재 울산지역사업평가단, 한국전자통신원울산분원 등이 입주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앞으로 전자부품연구원, 기계연구원, 한국전력연구원, 전자‧전기시험연구원, 원전기자재 부품연구원 등의 연구기관도 유치하여 울산과학기술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당초 울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공동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산․학․연․관이 협력 연구를 촉진할 수 있도록 ‘울산지방과학연구단지조성사업’을 추진했다.울산지방과학연구단지조성사업 세부 내용을 보면, 먼저 R&D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북구 매곡동의 조선기술관을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 기업연구관’으로 리모델링했다 또한 부족한 융ㆍ복합 과학기술분야 연구지원 거점으로서 혁신도시에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 본관동’ 건립을 추진,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앞으로 이 진흥센터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및 기업연구소에서 개발된 연구 성과가 지역기업에 확산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가 선순환을 이루는 과학기술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울산시는 이번 진흥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의 연구주체인 중소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 대학의 기초연구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독일의 대표적인 과학기술산업도시로 성장한 『드레스덴』의 경우처럼 대한민국 반세기를 이어온 산업수도 울산이 미래 대한민국과학기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우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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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층제조기법으로 제작되는 부품의 재료, 시스템 및 프로세스 등 모든 기술요소를 포함전 세계 하이엔드급 적층제조(AM) 솔루션분야에서 기술 및 품질을 선도하는 EOS가 탁월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품질관리 시스템은 적층제조기법으로 제작된 부품의 품질특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료, 시스템 및 프로세스 등 모든 기술요소를 포함한다. EOS 글로벌 품질 관리 디렉터인 Torsten Schlichtholz는 “EOS는 늘어나는 고객의 주요 극복과제인 플라스틱 부품의 균질한 품질 달성을 보장한다.”며, “관련 변수의 적절한 조정 및 제어를 통하여 최고의 부품 특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OS 재료, 검증된 품질 및 공정 재료는 부품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EOS는 재료가 각 생산단위별로 동일한 수준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제공하도록 다면적인 품질관리 시스템 기반아래 파트너와 협업한다. 품질보증의 단계는 EOS 레이저 소결 재료로 사용할 제품의 제조부터 시작된다. 완벽한 품질 검증단계가 포함된 제조프로세스는 EOS 재료가 고객에게 전달되는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문서화되어 검증할 수 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플라스틱인 폴리아미드 12(PA12) 제조의 경우, EOS는 협업이전부터 이미 포괄적이고 문서화된 품질보장 절차에 따라 재료를 조달해 온 Evonik Industries와 함께 인증된 품질관리 시스템(QMS)(ISO 9001:2008)으로 수년째 긴밀하게 협업해 오고 있다. 이 품질관리 시스템은 파우더의 흐름성, 파우더 밀도, 용융 및 냉각에 따른 반응성, 프로세스 적합성 테스트 등과 같이 폴리머 및 파우더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모든 관련 검사를 포함한다. 인수 전 검수과정을 통과한 소재는 KVS GmbH(EOS 계열사)에서 EOS 장비를 통해 가장 우수한 프로세스 적합성을 달성하기 위한 정제 프로세스를 수행한다. KVS 역시 인증된 품질관리 시스템(ISO 9001:2008)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프로세스 및 마감처리 이후의 품질검사 활동이 이뤄진다. 모든 기준을 만족하면 ISO 10204에 따라 검사보고서가 작성된다. 소재 자체에 대한 검사 이외에도 참조제작 작업에 따라 EOS 레이저 소결장비를 통한 시편이 제작되며, 이 특성에 대한 분석표는 적합성 기준에 따라 평가된다. 각 생산 단위는 테스트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한 이후에야 비로소 고객에게 제품으로서 납품된다. 각 납품 시에는 해당 검사결과를 문서화한 검사 보고서(유럽 및 국제 표준 EN 10204 3.1 준수)가 첨부되며, 이 보고서는 고객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위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EOS 시스템, 신뢰할 수 있는 생산표준 준수 EOS GmbH는 1998년부터 재료 및 솔루션의 개발, 제조, 배포 및 서비스를 위해 레이저 소결기술을 이용한 인증된 적층제조(AM) 시스템(ISO 9001:2008)을 보유해 왔다. 재료뿐만 아니라 EOS 시스템은 복제 가능하고 정확한 부품품질을 구현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다. EOS 시스템 역시 다양한 품질검증 평가가 이뤄지며 EOS 장비인수 전 검수 프로세스에 준하여 검사 및 문서화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특정한 참조제작 작업이 준비되고 실행되며 신뢰할 수 있는 평가 기준, 즉 기계적 특성 및 치수 정밀도 등이 연속적으로 확인된다. EOS 프로세스, 검증 및 보증된 파라미터 적절한 EOS 파라미터를 사용하는 제작 프로세스는 균질한 부품품질 보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EOS는 20여 년간의 프로세스 제품개발 및 개선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재료개발 과정에서 표준화된 파라미터는 고객에게 안정적인 제작 프로세스를 보장하고 높은 수준의 부품품질을 제공한다. 주요 파라미터 개발 시 3가지 레이저 소결 시스템을 통해 3가지 파우더 배치를 적용한 3가지 제작 작업을 반드시 수행하므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모든 고객에게 일관성 있는 부품품질을 보장한다. 한편 EOS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K-Trade Fair에 참가한다. 관련재료 데이터베이스와 전체 보도자료는 EOS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관련 재료 데이터베이스 : http://eos.materialdatacenter.com/eo/EOS 웹사이트 : http://www.eos.info/press/press_releases
이용우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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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보(中國商報)국가급 전략으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발표되고, 관련 조치들이 시행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의지도 더욱 강력해졌다. 그러나 이는 중국 기업에게 있어 기회이자 도전이기도 하다. 업계 인사들은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해외 M&A를 하고자 하는 이유를 명확히 알아야 하고, 목표를 정한 다음에는 철저한 자산조사를 실시해야만 윈-윈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조언한다. 중국기업의 해외 M&A 폭증최근 중국기업 해외 M&A의 ‘홍수’가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상무부(MOFCOM)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동안 중국기업의 해외 M&A 규모는 543억 달러로 지난 2015년 한해 총 규모보다도 많았으며, 같은 기간 해외투자액 비중 역시 2015년의 34%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M&A 규모가 10억 달러 이상인 사례도 12건에 달한다.   최근 중국기업의 해외투자 대상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철광석, 석유 등 원자재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었다면, 최근에는 소비, 혁신, 하이테크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것이다.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배경 하에, 다른 다국적 기업들은 적극적인 M&A를 통해 자산 리스크를 줄이려고 하고 있지만, 중국기업들은 점차 신흥시장에서 선진국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다시 말해 에너지, 자연자원 분야에 관심을 갖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테크놀로지, 금융서비스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기업들은 관심분야에서 브랜드, 인재, 그리고 국내외 시장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제고시켜줄 수 있는 기타 자산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한편, 중국은 저부가가치 제조업 위주의 경제구조에서 소비와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경제구조로의 전환도 모색 중에 있다.  한편 언급할만한 것은 최근 중국에서 해외 M&A 열풍이 거센 시대적 배경 하에서 중국은 이미 일부 선진국의 주요 외자공급 국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국제 생산력 협력 메커니즘의 발전에 따라, 개도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난관에 직면한 해외 M&A중국기업의 해외 M&A 열풍은 날로 기세가 맹렬해지고 있다. 수많은 상장기업들 역시 기존에 관망만 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점차 해외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중국기업 입장에서 볼 때, 해외 M&A를 통해 기술자원, 우수한 자산을 확보하고, 자신의 산업 체인을 확장할 수 있다 보니, 해외진출에 대한 ‘충동’이 강하게 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한 해외 M&A 열풍 속에서도 중국기업들은 수많은 난관에 직면해 있다. 다수 상장기업들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기업은 자체적 자산실사 및 법률재무 등 자원통합 역량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시장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 보니, 과도하게 높은 가격에 인수를 하고, 그 이후에도 자원통합에 실패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결국 기업의 신용 및 명예 실추로 인한 리스크 및 손실 확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간 중국기업들이 체계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지 못했었고, 해외 M&A와 관련된 규제들도 많을 뿐 아니라 해외자원 네트워크까지 미비하다 보니 해외 M&A를 원하는 중국기업들의 니즈가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환경은 중국기업들이 결국 해외 M&A를 추진함에 있어 자신들의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만든다고도 언급하였다. 해외 M&A를 도와줄 수 있는 에이전시가 부족하다 보니, 수많은 상장기업들이 ‘웃돈’까지 들여 기업을 인수하지만, 그 후에 지불해야 하는 대가가 만만치 않아 심한 경우 기업 손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테크놀로지 업계 상장기업의 관계자는 “외국기업들의 눈에 중국기업들은 ‘돈 많은 멍청이’로 비춰지고 있다. 중국기업은 국제 경험이 부족하고, 해외시장, 자원, 법률, 재무, 인력 등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며, 자산실사 역량도 취약하다 보니 대다수의 경우 업계 평균 수준보다도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 만일 중국 내에 해외 M&A를 지원해줄 수 있는 전문적인 기관이 있다면, 더 이상 중국기업들이 해외투자은행과 기업에 의해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 M&A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웃돈’까지 얹어주며 높은 가격에 해외기업을 인수하던 기존의 모습에서 탈피하려면, 중국기업들이 해외 유명 사모펀드기관과 협력하고, M&A펀드를 조성하는 방법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로써 자산합병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해외 M&A 열풍의 시작,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국가전략으로 채택되고 그에 상응하는 정책적 조치들이 실시되면서 중국기업들의 해외투자 열풍이 거세졌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위안화가 평가 절하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심리가 팽배해진 상황에서, 해외 M&A를 통해 해외자원을 선점하자는 것이 일부 중국기업들의 주요 전략이기도 하다.  사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중국기업은 해외 M&A를 실시함에 있어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자원자산과 얼마 전 ‘바닥을 친’ 유전 등 해외자산에 집중했었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부 광산류 자원의 경우, 중국은 수많은 분야에서의 재고량, 생산에너지가 세계 랭킹 중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한편 중국의 소비량 역시 놀라운 수준이다.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을 감안한다면, 최근 확보된 자원량 만으로는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특히 중앙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 개발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 하에서, 물론 중국은 리튬 자원이 풍족하기는 하지만, 기술, 기후, 교통 등 원인으로 인해 현재 자원 산출량만으로는 날로 증가하는 니즈를 만족시킬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중국은 오랫동안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이러한 난관에 직면한 중국기업들은 국내 리튬 자원개발 및 기술개발과 동시에, 글로벌화와 국제화의 각도에서 출발하여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더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리튬 자원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전략을 실시함에 있어 충분한 자원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국가급 전략으로 격상됨에 따라, 중국 내에서도 이와 관련된 새로운 조치들도 발표되었다. 이에 국가세무총국도 중국기업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10가지 새로운 조치를 발표하였다. 한편 일부 규모가 크고 민감한 해외 M&A 사안에 대해서는 국가발전개발위원회(NDRC)도 심사절차를 더욱 간소화하여 기업의 M&A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출처 : 중국경제신식망 9.14
이용우 201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