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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가공의 시대, SIMTOS 2020은 무엇을 품었나?스마트머신, 자동화·IT솔루션, 로봇 등 스마트제조 트렌드 리드   특정 공정 및 부품에 최적화된 생산라인에서는 가공물의 형상, 소재, 작업환경 변화 등 추가적인 개선영역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때문에 최근 생산제조업계는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화·디지털화된 공작기계와 공구시스템, 자동화·IT솔루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등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생산계획과 설계에서부터 가공기술, 모니터링 등을 통해 급변하는 제조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와 ‘디지털가공(Digital Machining)’이 생산제조업계의 관심사로 자리 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 SIIMTOS, 생산제조기술의 진화를 반영하다! 최근 10년 새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업종별, 품목별 융·복합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공작기계, 공구 등 단품 위주의 관심에서‘공정’과 ‘현장’ 그리고‘산업’에 이르기까지 제품 제조 전체를 아우르는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ICT 기반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와 스마트머신, 툴링시스템 등을 통해 최적의 가공환경을 찾아내는 ‘디지털가공’은 생산제조업계의 경쟁력 변화에 지표가 되고 있다.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인 SIMTOS는 생산제조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자동화·IT, 3D프린팅,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측정, 로봇, 센서·제어 등의 출품을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단위 제품이 아닌 패키지화된 ‘기술 및 솔루션’ 정보 공유가 가능토록 출품 및 참관 환경을 만들어 왔다.    ▷ SIMTOS 2020, 디지털가공을 넘어 제조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처럼 SIMTOS는 출품품목의 다변화를 통해 스마트제조와 디지털가공 관련 제품 및 기술·솔루션 정보를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생산제조의 현재를 조망하고 제조혁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SIMTOS 2020은 오는 2020년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KINTEX 1, 2전시장 전관에서 102,431㎡ 규모로 열린다.   1,300개 참가업체들이 6개 품목별 전문관에 6,0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SIMTOS 2020에서는 생산제조혁신에 따른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하고자, 전시기간 중 3개 미디어파트너와 함께 8개 주제의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취재부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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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 협력파트너 ‘캐드앤그래픽스’]국내/해외 최고 연사 초청, 스마트 제조혁신의 미래 조망​​SIMTOS PreviewⅠ 인터뷰_ 이성숙 기자​ ​ SIMTOS 2020는 디지털가공과 스마트제조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금속가공 생산제조분야 산업계가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SIMTOS 2020 전시기간 중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협력파트너 중 하나인 ‘캐드앤그래픽스’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디지털 트윈’ 컨퍼런스와 ‘3D 프린팅 & 금형기술’ 컨퍼런스를 3월 31일(화)과 4월 1일(수) KINTEX 2전시장 301호~302호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본고에서는 이번 컨퍼런스 1과 2를 담당하고 있는 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을 만나 ‘디지털 트윈’ 컨퍼런스와 ‘3D 프린팅 & 금형기술’ 컨퍼런스의 준비사항에 대해 들어보았다. ​ Q. 캐드앤그래픽스와 이엔지미디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는 제조, 건축/건설, 산업디자인, 3D 프린팅 분야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지로 1993년 12월 창간했다. 창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엔지니어링 IT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CAD/CAM/CAE/PLM/BIM 등 엔지니어링 솔루션 분야의 국내 유일한 전문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이엔지미디어(주)에서는 캐드앤그래픽스 잡지 발간 이외에도 디지털 지식방송 서비스인 CNG TV(씨앤지티브이)를 2008년 5월에 개국하여 엔지니어링 분야의 업계 리더 및 전문가를 초청해 성공의 비결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정보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잡지 및 출판물 발간 외에도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와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SIMTOS CAD/CAM 컨퍼런스, CAE컨퍼런스, 코리아그래픽스 등 업계 대표 컨퍼런스를 매년 주최 또는 주관하여 업계를 리드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플랜트코드교육, AI(인공지능) 엔지니어링 교육, PM교육 등 특화된 심화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이엔지미디어에서는 2012년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와 함께 SIMTOS에서 관련 컨퍼런스를 기획, 개최하여 왔다. 제조업계의 트렌드와 변화에 맞추어 변신을 거듭하여 SIMTOS 컨퍼런스 중 최다 고객이 참여하는 전문 컨퍼런스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초기 시작 당시 SIMTOS가 하드웨어 중심의 전시회에서 IT 융합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발전하는 것에 저희도 일익을 담당했다고 자부한다.​​​ Q. SIMTOS 2020 전시기간에 치러질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디지털 트윈’ 컨퍼런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실제 세계의 모습과 움직임을 가상공간에서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들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CAD/CAM/CAE/PLM 등)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VR/AR,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되면서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한 전자, 자동차, 기계, 항공, 조선/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화와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트윈이 주목을 받고 있으나 실제 구현 사례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트윈의 이해와 발전방향, 선진 기업들의 디지털 트윈 구축 및 적용 사례, 글로벌 기업들의 디지털 트윈 전략과 제조혁신 방법론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트윈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한국ICT융합네트워크 주영섭 회장을 비롯하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김낙인 PD,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 두산 형원준 CDO, 지멘스 디터 클링크(Dieter Klinke) AP 마케팅 총괄 이사, ETRI 전인걸 책임연구원이 발표할 예정이다.​ Q. SIMTOS 2020 전시기간에 치러질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3D 프린팅 & 금형기술’ 컨퍼런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스마트 제조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제조업의 혁명이라 불리는 3D 프린팅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3D 프린팅은 시간 및 비용 절감, 새로운 형태의 제품개발 등 다양한 장점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존의 시제품 영역에서 자동차, 항공우주, 건설/플랜트, 금형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금속 적층제조(AM) 기술이 급성장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금형산업도 새롭게 탈바꿈을 하고 있다. 제조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빅데이터를 통한 자동화, 정보화 및 지능화(AI)로 효율적이고 유연한 생산시스템 확장을 추구해 나가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금형 개발 등을 통해 스마트 공장으로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제조환경에서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안으로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대표기업들의 첨단 금형 기술 소개 및 적용 사례, 스마트 공장 구축 방안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3D 프린팅 관련 장비 및 시장 현황, 기술적 이슈 및 전망,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제조 플랫폼 동향 소개 등을 통해 스마트 제조 확대방안 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형 및 3D 프린팅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패널들과 함께 토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주요 기조 연사로는 현대자동차 권병칠 상무, LG전자 백만인 금형기술센터장,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두 개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3D 프린팅 트랙에서는 3D프린팅연구조합 강민철 이사, 현대자동차 조신후 책임연구원, GE코리아 정일용 이사, 스트라타시스 등이 국내외 3D 프린팅 동향과 사례, 트렌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금형 트랙에서는 오토데스크 피터 로저스 스페셜리스트, 경북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 박동환 책임연구원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Q. 위 두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 또 가장 주안을 두었던 추진 전략 및 홍보 전략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국내 제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고, 이에 대한 대안이나 해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캐드앤그래픽스에서 준비한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디지털 트윈’ 컨퍼런스와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3D 프린팅 & 금형 기술’ 컨퍼런스는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분야 최고의 연사를 모시고자 했다. 어려웠던 점은 제조기업들이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보안 등을 이유로 공개를 고사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SIMTOS의 국내외적 위상 증대와 함께 이번 컨퍼런스 분야별 공동 참여 후원기관인 한국ICT융합네트워크, 한국금형기술사회, 3D프린팅연구조합과 협조 체계를 갖추어 좋은 연사를 모실 수 있었다. 또한 이들 기관과 함께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게 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IMTOS에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단순히 전시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컨퍼런스를 통해 질적으로도 좋은 정보를 얻음으로써 참가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컨퍼런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관리자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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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융합네트워크 주영섭 회장, SIMTOS 2020에서]‘스마트 제조혁신과 디지털 트윈’을 말하다!​SIMTOS PreviewⅡ 취재_ 이성숙 기자​​​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네트워크 등 ICT 기반의 지능화 기술과 경제·사회 전반의 기반기술 융합이 가져올 혁명적 변화를 말한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ICT 융합이 全산업으로 확산되는 현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있다. 이번호에서는 우리나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발전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수행해 온 한국ICT융합네트워크의 주영섭 회장(고려대학교 석좌교수)을 만나 ICT 융합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그리고 스마트제조혁신을 앞당길 디지털 트윈에 대해 들어보았다. ​​ 한국형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선구자 ‘한국ICT융합네트워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모바일, 클라우드, IoT, AI,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의 혁신으로 全산업 영역에 걸쳐 자동화·지능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 안팎에서는 고객관리, 비즈니스 모델, 운영 프로세스 등에 대해 새로운 접근방식과 시도들이 생겨나면서 ICT 기반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 속에서 ‘ICT 융합 기반 신규시장 창출 촉진’ 전략을 개발하고, ICT 융합이 가져올 혁신적 생태계 구축과 관련 기업 및 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 산·학·연·관 전문가들은 민간단체인 (사)한국ICT융합네트워크를 발족하게 된다. “ICT 융합 촉진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ICT융합협회’가 아니라 ‘ICT융합네트워크’로 정했다”는 (사)한국ICT융합네트워크 주영섭 회장은 “대내외적인 협의체를 통해 ICT 융합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고, 컨퍼런스,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방향 제시와 함께 관련 정보 및 지식 확산에 힘쓰며, ICT 융합을 통한 산업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제언 등을 통해 정부 정책개발에도 기여하는 공익적 활동을 펴고 있다”고 소개한다.한국형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발전의 선구자로, ICT 융합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해 온 (사)한국ICT융합네트워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정책 과제를 수행하여 지난 1월 ‘스마트제조혁신 전략’ 보고서를 정부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 중 중요 제안이 정부의 ‘스마트제조혁신 정책’에 반영되었습니다. 자체 역량이 약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역별로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만들자는 제안도 이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제조혁신에 집중하다​ “‘제조업은 이제 끝났다’는 일각의 주장은 대단히 위험하고 시대 흐름을 모르는 생각”이라고 말하는 주영섭 회장은 전통 제조산업 경쟁력 없이는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주력산업을 진화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고, 산업이 나온다”고 말한다. 특히 “흑백화면의 휴대폰이 3G, 4G를 거쳐 5G 통신기술까지 적용되며 놀라운 변화를 거듭해 왔지만, 그렇다고 휴대폰이 없어지고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출현한 것은 아니다”라는 주 회장은 “무인항공기, 자율주행자동차 등도 마찬가지”라고 예를 들었다. “중요한 것은 기술혁신이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라며, “제조업이 새로운 제조업으로 진화하고 변화하는 것이지, 새로운 산업으로 대체되거나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주영섭 회장이 지난해 취임직후부터 주력산업을 진화·발전시키기 위해 ‘스마트제조’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도 여기 있다.“선진국 모두 제조업 재무장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스마트 제조혁신은 우리나라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동일한 목적으로 선행 추진하고 있는 독일 등 선진국과 협력을 통해 시간을 단축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영섭 회장은 “특히 인더스트리 4.0을 선도해 온 독일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양국의 협력은 정부와 민간이 동시에 참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스마트제조혁신 관련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산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들과 BMWi(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 및 BMBF(독일연방교육과학부)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어 양국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양국은 지난 4월 개최된 Hanover Messe(산업박람회)에서 ‘1차 회의’를 가졌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표준화, 사이버보안(IT보안), 인재육성/교육, 중소기업협업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의방안들이 논의되었다.한편 ICT융합네트워크는 작년 7월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제조업 위기가 극복될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민간 주도의 제조 혁신 관련 전문가 모임인 ‘스마트제조혁신포럼’을 발족했다. 현재 포럼은 ‘스마트제조혁신’ 방안 및 전략 도출과 함께 우리나라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한독 제조혁신 협력회의에도 민간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제조혁신포럼’은 주영섭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조정위원회와 1분과(비즈니스 모델 혁신), 2분과(제조 시스템 혁신), 3분과(인재양성), 4분과(국제 협력), 5분과(생태계)로 구성돼 있다.​ SIMTOS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에 소개될 ‘스마트제조혁신과 디지털 트윈’​ 주영섭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4차 산업’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4차 산업이라는 말은 없다. 1차 산업(농업, 임업, 축산업, 수산업 등), 2차 산업(제조업, 광공업 등), 3차 산업(상업, 서비스업 등) 각각의 산업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ICT융합)이 입혀져 각 산업이 상호 융합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과 시스템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인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주 회장은 “스마트공장은 ‘자동화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라며 “일반적인 자동화는 ‘대량생산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인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다품종 소량생산, 개인 및 대량 맞춤 생산 등 고객니즈와 생산 공정이 다양하지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이용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시키는 것이 바로 스마트공장”이라고 강조했다. ​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제조혁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ICT 융합의 정확한 개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주영섭 회장은 SIMTOS 2020 개최기간 중인 2020년 3월 31일, 디지털 트윈 컨퍼런스에서 ‘스마트제조혁신과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강연을 펼 예정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조혁신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제조시스템 혁신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CPS(사이버물리시스템) 및 디지털 트윈 응용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주영섭 회장은 “스마트제조혁신으로 가기 위해서 디지털트윈의 역할이 무엇이며, CPS에서 가장 구체화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개념과 전개방향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주 회장은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스마트제조혁신을 ‘스마트공장’ 차원을 넘어 ‘스마트기업’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라고 귀띔한다. ​​ SIMTOS가 우리나라의 ‘하노버메세’ 역할을 수행하길​ 세계적인 트렌드와 미래 발전 방향을 제대로 보여주는 전시회가 ‘하노버메세(Hannover Messe, 하노버산업박람회)’와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가전전시회)’라고 말하는 주영섭 회장은 B2B, B2C 기술 트렌드와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이들 전시회는 매회 방문한다고 한다. “제조업 기술트렌드와 장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하노버메세의 역할을 우리나라에서 SIMTOS가 수행하고 있다”는 주 회장은 “앞으로도 생산제조업계에서 스마트제조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SIMTOS가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SIMTOS에 공장장, 간부, 사원 등 실무자뿐만 아니라 기업 대표, 정부관계자, 연구원, 대학교수 등 의사결정력이 높은 사람들을 많이 초청해서 새로운 변화를 느끼고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리자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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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 사이버-물리 시스템(CPS)]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제조산업의 처음과 끝Feature Ⅰ 자료_ 중소벤처기업부 ​사이버-물리 시스템(이하 CPS)은 모든 사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정보를 교환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서 컴퓨팅을 이용한 사이버 세계와 물리 세계가 발전된 IT 기술을 통해 유기적으로 융합되어 사물들이 서로 소통하며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되는 시스템이다. 기존 임베디드 시스템의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개념으로써 기존의 전통적인 산업에 ICT 기술이 결합하여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하고자 융·복합산업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다. ​사이버-물리 시스템 (이하 CPS, Cyber-Physical Systems) CPS는 다수의 이종 시스템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결합되거나 연동되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스마트시티, 국방, 교통,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제조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시스템(SoS, System of System)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술이다. 미래 제조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며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적용이 예상된다. CPS는 대규모로 시스템들을 통합하는 통합화의 과정이기도 하면서 각각의 시스템들이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대표적인 분산정보 시스템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Systems of Systems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분산제어 시스템의 구조이어야만 현실 세계의 복잡하고 대용량의 데이터를 수집, 통제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제조 기업이 스마트화 할 공정의 대상과 범위 선정, 방법에 대한 사전 검증과 구현 후 효과 분석에 유용한 기술로, CPS를 통해 스마트공장에 대한 보급 확산에 대한 정책 추진과 제조기업의 스마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사이버-물리 생산 시스템 (이하 CPPS, Cyber-Physical Production Systems) CPPS는 제조 산업 분야에 CPS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컴퓨팅 및 정보처리, 통신, 센서·구동·제어 기능이 현실 세계의 사물(생산 기계, 조립 로봇, 작업자 등)들과 네트워크로 연계되어 자동화 및 지능화된 유기적인 센싱-제어기반 스마트 제조 시스템 기술을 의미한다. CPPS는 공장 현장의 필드버스나 PLC, 센서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상위로 MES, ERP, SCM 등의 기업운영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로 변환하여 전달하는 수직적인 데이터의 통합을 통해 제조와 비즈니스 영역을 연결할 수 있는 역할을 차지한다. CPPS는 제품개발부터 출시 AS, 단종, 재활용의 단계까지 제품 Life Cycle 상에 존재하는 제품의 기획, 수요조사, 설계 및 제품 시뮬레이션 등 PLM 전 과정에서 작동되고 있는 시스템과 협력 기업의 제조 및 비즈니스 활동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평적으로 수집·통합해서 CPPS 내부로 전달한다. CPPS는 수직적인 데이터와 수평적 데이터를 원활히 수집하는 각각의 물리적인 통신 레이어가 다른 이(異)기종의 수많은 디바이스와 센서,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어하기 위해서는 이기종 간의 OS가 독립적이며, 표준화된 통신 방식 및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CPPS는 공장 내외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여 하나의 빅데이터를 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비로소 필요한 정보의 생성이나, 지능화된 자율의사 결정을 통해 물리 세계인 설비와 공정 운영을 각종 액추에이터와 작업 지시 등을 통해 제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CPPS에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미 정의된 논리적인 흐름에 의한 데이터의 연산을 통해 단순한 의사결정을 가지거나, AI와 같은 첨단 IT기술을 통해 지능화되고,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도 있고, 머신 러닝 기법을 이용해 스스로 학습을 통해 최적의 방법을 찾거나 의사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컴퓨팅으로 대표되는 사이버 세계의 기능이 미래에는 훨씬 더 광범위한 분야의 물리적 세계와 접목하여 그 활용도가 증가할 것이다. 의료기기, 자동차, 로봇, 항공기, 보안 및 감시시스템 등 대부분의 컴퓨터 탑재 물리 시스템들은 구성 요소의 복잡성 증가로 단위별 요소와 전체 시스템 간의 부조화로 인한 결함 가능성이 증대될 수 있다. 따라서 각종 재난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뿐만 아니라, 고신뢰성을 보장하는 무결점(zero-defect) 지능 시스템으로의 발전에 대한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을 이끌 기술 사이버 시스템과 물리 시스템 간의 정밀하고 유기적인 연결을 위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각종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 및 가치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인간과 기술적 시스템 사이의 쌍방향 협업은 숙련된 노동 인력의 부족 문제와 점증하는 작업장 내의 다양성(연령, 성, 문화적 배경 등)을 해결함으로써 작업과정에서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검증된 운영방식의 적용을 통해 지속적인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OS 기술이 갖는 한계점인 기술 지원 및 유지 보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개척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정보기술을 통해 게임, VR/AR 등의 타분야와 연계가 가능한 분야로써 산업 연계 파급효과가 큰 특징을 지닌다. 무인자동차, 무인항공기 등 조립 산업이 CPS로 진화함에 따라 자율제어를 위한 시스템, SW, 부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솔루션 공급 산업의 주도가 가능하다. CPS에 기반한 연동 미들웨어 플랫폼 확보를 통하여 전 산업 분야에서의 대규모 복합 CPS 시스템에 대한 신속한 개발은 각 산업의 스마트화 달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각 산업에서 가치 사슬 상에 존재하는 시스템 간 연동을 통해 가치사슬 통합을 조기에 달성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및 산업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다. 소비시장의 글로벌화로 소비의 표준화가 촉진되는 동시에, 개인화에 따른 개인 맞춤형 소비추세로 대량생산과 맞춤형 유연 생산 요구가 증대되는 추세도 주목할 만하다. 기능 품질에서는 글로벌 표준을 요구하면서도 개인화 요구에 따른 다양한 수요 변화를 실시간 반영하고 유연 생산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것이다. 이미 ZARA, UNIQLO 등의 SPA는 현장 수요 파악, 스피드와 타이밍, 생산의 효율화를 통해 좋은 제품을 대중적 가격에 파는 대량 맞춤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CPS 시장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함께 세계 주요 국가의 정부, 주요 기업들의 참여로 CPS 시장은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CPS 기술의 세계 시장 규모는 향후 2020년 약 1.99조 달러로 전망된다. CPS 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등 자동차 관련 시스템을 제외한 전통적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제조 분야에서는 기존의 공장 자동화 기술과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이 결합한 CPS로 기술적 진화가 일어나며 이에 따른 시장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제조 전체 시장은 연평균 3.5%씩 성장하는 반면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PLC 등)은 연평균 2.3%씩 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PS 기반의 지능형 제조시스템 시장은 산업/제조 분야의 성장을 이끌며 연평균 4.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CPS 시장은 2016년 약 5.5조 원에서 2021년 약 2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CPS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은 분야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대부분 연구소나 학교를 위주로 핵심 원천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의 핵심기술 역시 해외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개발 업체는 영세성을 벗어나기 힘든 상태다. CPS의 국내 시장의 잠재적 성장성을 고려할 경우, 정부의 지원과 대학 및 민간 기업의 주도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필요가 있다.​​ 불붙은 기술개발, 시장을 선점하라! ​현재 이에 대한 기술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다. CPS에 대한 자율제어, 통합 연동 미들웨어, 산업용 네트워크,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임베디드 시스템, 설비연결표준화통신, OS 및 플랫폼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SOA 기반 통신 장비, DB 서버, 응용프로그램 등과 같은 시스템 컴포넌트의 돌발 문제에 자율적 대응 가능한 방법(IBM)이나 Columbia대학의 HW와 SW 통신 신호 조합에 의한 정상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 ASF(Cisco)에 의한 감시, 로그 변환, 필터링, 분석, 진단 및 복구, 피드백의 6단계 자율제어 프로세스 방법 등이 제시되고 있다. CPS의 고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오류 분석 모델링에 의한 지식베이스를 생성하고 자율제어 활용방법과 자율관리자를 이용하는 네트워크 기반 자율제어기술 연구도 진행 중이다. CPS 분산 환경의 시스템 간 실시간 제어를 위해 시뮬레이션의 시간 동기화 알고리즘 설계와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여 검증하는 방법들도 개발되고 있다. CPS 자율제어 지능화를 위한 기존 솔루션은 해외 의존도가 높고 상용화 SW 개발 역시 초기 개발 단계에 있다. Rockwell Automation 사와 Applied Material 사 등 전통적인 시뮬레이터 개발 기업과 CAM 솔루션 개발 기업의 주도로 시뮬레이션이 개발되고 있으며 연속시스템과 이산시스템 간의 연동을 위한 기반 기술은 University of Arizona 등의 미국 대학이 주도하고 있다.​​CPS 통합 연동기술인 DDS 미들웨어 기술개발은 RTI, Prism-tech, OCI 등 미국업체가 선두 위치 최근의 연구 중점은 과거의 WSN을 더 신뢰적이고 쉽게 수행하기 위해 CPS 구축 환경의 시너지효과에 따른 이익 구현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신뢰도 개선을 위해 가상 및 현실의 센서네트워크(CPSN) 응용 분야와 다양한 센싱 정보의 가상공간 연결 방법, CPSN 구조 설계이슈 등이 제시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 기반의 CPS와 생산관리 시스템 간의 미들웨어 구축을 통한 수평적 통합 방법으로 지식베이스의 생성, 자율제어관리자, 미들웨어 엔진, 통신미들웨어 관리자를 통합하는 개념으로 실험하기도 한다.​​​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 CPS 분야의 틈새를 노려라 스마트 제조 CPS 분야의 주요 경쟁기술은 이종 연동형 산업용 게이트웨이 기술이고, 공백기술은 하이브리드 모델링 기술로 나타난다. 스마트 제조 CPS 분야에서 이종 연동형 산업용 게이트웨이 기술이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고, 하이브리드 모델링 기술은 아직 출원이 활발하지 않은 공백기술 분야다. 세계 기술 및 특허 동향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 제조 CPS 분야의 공백기술 분야는 하이브리드 모델링 기술이고 중소기업의 시장진입 상대적으로 수월한 분야는 사이버물리 기술로 나타났다. 산업/제조 분야에서는 기존 공장 자동화 기술과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이 결합된 CPS로 기술적 진화가 일어나며 이에 따른 시장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 CPS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은 분야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공공연구기관이나 대학교를 중심으로 핵심 원천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하이브리드 모델링 기술과 시장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사이버물리 기술 분야에 집중하여 연구·개발하고 제품화하는 특허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취재부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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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면서도 유연한 타이타늄] 고강도, 고성형성 순수 타이타늄 제조기술 개발​R&D Trend 글_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할리우드 영화 속 ‘아이언맨’의 슈트 소재인 타이타늄(Titanium)은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가졌지만, 제조 방법이 매우 까다롭고 비용 또한 비싸기 때문이다. 타이타늄의 꿈이 현실로 한층 더 다가오기 위해서는 난제로 남아있는 가공기술에서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 국내 연구진이 강하면서 유연한 성질을 동시에 갖는 순수 타이타늄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 강도와 성형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홍성구 책임연구원, 재료연구소(KIMS, 소장 이정환) 원종우 선임연구원팀은 상충하는 특성인 강도와 성형성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순수 타이타늄의 압연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을 통해 제작되는 순수 타이타늄 판재는 발전소, 조선 등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열교환기(heat exchanger)에 적용할 수 있다. 효율 향상 및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합금이 아닌 순수 타이타늄은 부식에 강하고 생체 친화성이 높아 화학, 환경, 발전설비 및 생체응용 분야 등에서 대체 불가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순수 타이타늄을 산업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압연을 통해 판재로 만든 후, 성형을 거쳐 원하는 형태로 제작해야 한다. 하지만 파괴되지 않으면서 형태 변형이 자유로운 타이타늄 판재를 얻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강도와 성형성은 순수 타이타늄의 순도에 따라 좌우되는데, 일반적으로 한 성질을 향상시키면 다른 하나는 저하되기 때문이다. 고순도로 제련할수록 성형성은 향상되나 소재의 강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소재를 많이 소모하여 판재를 두껍게 만들어야 한다. 반대로 불순물이 포함된 저순도 제련의 경우 강도가 향상되고 소재 소모량이 줄어 비용은 절감되나 성형성이 급격히 저하된다. 순수 타이타늄은 압연을 거치면 소재를 구성하는 결정들의 방향이 수직으로 서게 되는데, 집합조직이라고 하는 이 상태가 성형을 방해한다. 해결책으로는 압연장비 위아래 롤의 속도를 달리하는 방법이 유일했지만, 설비 자체를 새로 구축해야 하는 등의 큰 부담이 있었다. 연구팀은 금속 소재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인 쌍정(twin, 금속소재에서 변형 시 잘 나타나는 조직 중 하나로, 특정 결정면을 기준으로 대칭 위치에 원자가 재배열되는 현상)에 주목, 쌍정을 통해 소재 결정의 방향을 제어하는 압연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집합조직을 분산시켜 소재의 성형성을 올리는 이번 기술은 기존 압연장비에 추가적인 설치 없이 구현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로 제조된 순수 타이타늄 판재가 강도와 성형성 면에서 크게 향상됨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순도가 낮고 저렴한 ‘grade 2’ 순수 타이타늄은 기존보다 강도가 16%, 성형성이 20% 향상되었다. 이는 고순도의 ‘grade 1’을 대체할 수 있는 결과다. KRISS 홍성구 박사는 “쌍정은 매우 일반적이고 압연을 거치면 파괴되는 탓에 지금까지 특별한 활용이 고려되지 않았다”며 “쌍정의 파괴를 막을 수 있는 이번 성과는 기본적인 현상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쉽게 소재의 향상을 이뤄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KIMS 원종우 박사는 “순수 타이타늄 압연기술은 경량성, 고강도, 고성형성 및 소재절약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와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날로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에 맞춰 판형 열교환기는 물론 수많은 응용기술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 국방부-민군겸용사업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 FEP융합연구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4.122)에 2월 14일 게재되었다.
취재부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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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기계 관련 해외 정책 및 기술 동향]산업 대변혁의 바람이 분다​FeatureⅠ 자료_ 중소벤처기업부​​4차 산업혁명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 대변혁이 진행되고 있다. IoT, 빅데이터, AI 등 파괴적 혁신기술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 성장전략 변화, 신(新)기후체제 출범 등은 제품·생산·서비스·비즈니스모델 등 산업 전반의 변혁을 더욱 크게 증폭시키고 있다.​ 정밀기계, 스마트 공장에 맞는 역할 변화 정밀기계는 공작물의 각종 절삭 또는 비절삭 가공방법으로 다양한 형상 및 치수로 가공하는 장비로 선반, 머시닝 센터, 드릴머신, 밀링머신, 보링머신, 연삭기, 기어 가공기, 프레스 등의 전통적 정밀 생산기계 및 초소형 공작물 가공, 융복합기계, 시스템 통합, 집적화 기술 등을 포함하는 나노/마이크로 기계시스템 및 관련 부품 등을 포함한다.정밀기계 분야는 각종 절삭가공 및 성형가공을 모두 의미하는데, 피삭재를 적당한 공구를 사용하여 여러 가지 형상 및 치수로 가공해 ‘기계를 만드는 기계(Mother Machine)’로서 자본재산업의 핵심장비다. 이러한 정밀기계 분야는 정밀생산기계 및 나노/마이크로 기계시스템 및 관련 부품 등을 포함하는데 여기에는 절삭가공 시스템, 초정밀 가공시스템, 하이브리드 가공시스템과 지능형 가공시스템 등이 있다.절삭가공 시스템 분야는 가공공정의 효율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 리드타임 감소와 가공시간 단축, 기존 공구를 사용하면서 가공방법을 변경함으로써 절삭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초고속 복합 가공이 가능한 가공시스템을 말한다.최근 이러한 정밀가공장비는 ‘스마트화’를 중심으로 ‘서비스화’, ‘친환경화’, ‘플랫폼화’ 등 4대 메가트렌드와 직접적으로 연관될 뿐만 아니라, 부품·완제품의 후방 기반산업으로 주력·신산업의 차세대 제품군의 제조·양산화와 연관성이 높은 기반 공급 산업으로써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 때문에 4차 산업혁명 및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관련 기계장비 R&D 전략과 함께, 기계산업 부품요소산업의 국산화 및 고부가가치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스마트제어·솔루션을 통해 일련의 가공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스마트공장화’에 따라, 장비업체가 ‘Total System Provider’로 전환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에 따라 최근 글로벌 기계장비 업체는 글로벌 IT·요소업체와 협력하여 수요산업에 맞춤형 시스템을 공급하는 ‘키메이커’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의 4대 메가트렌드에 맞추어, IoT, 빅데이터, AI 등 핵심기술을 통합해 수요산업에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선진국, 미래 제조산업의 틀에 맞게 정책 이행 중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생산성 하락으로 주요국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인터넷 및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 증대 등 일련의 변화에 대응하여 첨단제조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독일은 국가주도로 미래 제조업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업이 자율적으로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본 인프라를 스마트화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독일정부는 연방 각 부처 및 기관의 기술혁신 정책을 통합화·체계화할 목적으로 ‘하이테크 전략 2020’(2010)을 실시하며, 전략 중 하나로 제조업 분야에서의 ‘인더스트리 4.0’을 제시했다. 인더스트리 4.0은 BITKOM, VDMA, ZVEI 등 산업협회를 중심으로 제조업을 디지털화하기 위하여 사물인터넷 기반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을 통한 유연생산, 네트워크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더스트리 4.0을 분석·보완하여 정부, 산업, 연구기관, 노조가 참여하여 표준화, 중소기업 역할 강화, 인력양성을 주된 목표로 삼는 ‘플랫폼 인더스트리 4.0’ (2015)으로 정책을 전환했다.또한 독일은 글로벌 대기업과 B2B 중심의 중소기업들이 자동차, 기계, 화학, 의약 산업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위상을 확보하고 독일 전역에 존재하는 300여 개의 클러스터에서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협력관계를 형성해 함께 기술개발에 참여해 제조업에 끊임없이 성장 동력을 불어넣는다. 이와 함께 2013년 4월에는 ‘인더스트리4.0 플랫폼’이라는 인더스트리 4.0의 추진을 위한 산·학·연 전략위원회를 출범했다. 이 위원회의 사무국에서는 8개 우선 개발 분야(①정보 네트워크의 표준화와 참조 아키텍처, ②복잡한 시스템 관리, ③광역·광대역 인프라, ④네트워크 보안, ⑤디지털 산업시대의 노동조직과 근무방식, ⑥인재육성과 지속적 전문교육, ⑦법적 기본요건 및 규제, ⑧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대해 워킹그룹(WG)을 조직하여 연구개발 로드맵을 작성했다.미국은 정부 주도의 첨단 제조능력 확보를 목표로 범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컨소시엄 ‘스마트 제조 선도기업 연합(Smart Manufacturing Leadership Coalition, SMLC)’을 발족하여 활동기반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제조를 위한 개념 수립부터 기술 목표, 로드맵 및 역할분담 등의 구체적 실행 제안 및 시행 목표를 정하고 ‘21세기 스마트제조’ 모범 사례를 구현하는데 주력하면서, 인터넷 프로토콜(IP)이 가능한 네트워크(산업용 이더넷), 정보 인프라(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지능형 연결 장비(센서, 액추에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탈제조업 현상으로 인한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와 경제시스템의 위기, 일자리 감소 등 문제를 극복하고자 ‘Advanced Manufacturing Partnership’(AMP, 2011)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의 기술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제조업 혁신 네트워크(NNMI, National Network for Manufacturing Innovation)를 발족하여 첨단 제조기술의 연구 및 상업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Making in America’(2014)에서 신기술 도입을 통한 제조업 부흥을 계획하고, ‘Strategy for American Innovation’(2015)에서 주요 전략분야 중 하나로 첨단제조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미국은 차세대 제조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으로 첨단제조 파트너십(AMP:Advanced Manufacturing Partnership)을 추진하였으며 제조부문의 회복추세를 감안하여 AMP의 2단계를 2013년 9월에 개정(AMP 2.0)하여 2014년에 시범적으로 3개의 주요 기술에 대한 국가 제조기술 전략을 수립했다.일본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일본 정부의 정책적 대응은 다소 늦었으나, 일련의 규제개선, 스마트 공장 확산 노력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성장전략인 ‘미래투자전략 2018’을 발표했다.일본은 아베정권 출범 직후인 2013년부터 국가 차원의 성장전략인 ‘일본재흥전략’을 발표해왔으며, 이번 ‘미래투자전략 2018’은 2017년부터 ‘미래투자전략’으로 개칭한 두 번째 성장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기술 혁신과 관련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선을 시행했다. 또한 일본판 4차 산업혁명 국가 정책인 ‘소사이어티 5.0’을 통한 전략적 대응으로 일본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대폭 높이고, 국민소득, 생활의 질 및 국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현재 일본은 경제산업성을 중심으로 소사이어티 5.0 및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의 구현을 위한 전략분야, 과제, 대응방향을 검토 중이다. 전략분야로는 ①안전한 이동(자율주행, 드론), ②건강유지(건강, 의료, 간호), ③스마트한 생산·구매 (스마트 공급망, 로봇, AI 적용 바이오,식품, 조달), ④스마트한 삶(새로운 마을 만들기, AI 및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기) 등 4대 분야를 설정했다. 특히 일본은 강점인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살려 인공지능 등 기술혁신과 데이터 활용을 촉진시킬 리얼 데이터 플랫폼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중국은 제조업 대국에서 제조업 강국으로의 전환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조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구조전환을 통해 제조업의 새로운 전환을 맞고자 ‘중국제조 2025’을수립(2015)하며 선진국을 추격하고 있다.‘중국 제조 2025’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하여 중국 공신부(?信部)는 ‘스마트제조 발전 계획 (2016-2020)’을 발표(2016)하고 설비 제조에서의 스마트공장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 생산, 물류, 경영, AS 등 전 과정에서의 스마트화 관리를 목표로 2020년까지 전체 공장의 20% 이상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제조 시범운영 확대,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도입 추진, 스마트제조 생태체계 구축, 지역별 스마트제조 협동 발전 추진, 스마트제조 인재 배양 등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이와 함께 중국은 2014년 ‘중·독 액션플랜’을 발표하는 등 첨단제조기술 분야에서 독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독 액션플랜의 주요내용은 양국기업이 중심이 되어 ‘인더스트리4.0’을 양국 표준화 협력위원회의 의제로 하여 양국 간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공업·정보화부(MIIT), 중국과학기술부(MOST), 독일연방 경제·에너지부(BMWi), 독일연방 교육연구부(BMBF) 간의 협력창구를 개설했다. ​ 해외 주요 기업들의 기술개발 동향전체 공작기계 시장의 최대 수주처(약 35%)인 자동차를 중심으로 항공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독일, 일본 등 제조업 선진국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4년 기준 전체 공작기계 매출액 기준 Top10 기업 중 7개 기업이 독일 및 일본기업 (Amada, Mazak, Trumpf, DMG-Mori 등)이었다. 현재 Siemens, FANUC, Dassault 등과 같은 네트워크, 자동화, PLM 전문 업체의 기술 지원을 통해 독일 DMG-MORI, 일본의 Mazak 등을 중심으로 Industry 4.0에 대응한 네트워킹, 가상 시뮬레이션(Virtual Machining), 실시간 생산정보 관리(Connected Factory) 등 스마트화 기술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DMG Mori-Seiki는 세계 1위의 공작기계기업으로 성장하면서 해외 생산기지화, 시스템 패키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수직/수평 하드터닝, 5축 밀링을 One 셋팅으로 작업이 가능한 고정도 복합 머시닝센터 등 고신뢰 복합기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모듈러 가공시스템 및 초음파/밀링 복합가공기(Ultrasonic 시리즈) 상품화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이송계의 질량중심과 이송중심을 일치시키는 DCG(Driven at the Center of Gravity) 시스템 구조 설계를 전 기종에 도입했다. 특히, 멀티터렛, BMT 등을 도입한 다기능형 복합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수평형 머시닝 센터를 중심으로 한 유연 생산 자동화 시스템 뿐 만 아니라, 터닝 센터나 수직형 머시닝 센터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셀 자동화 시스템 공급에도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Yamazaki Mazak은 융복합 장비 개발과 초음파/레이저 등 비절삭 공정을 절연삭 공정에 가미하여 가공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했다. 다축화, 멀티헤드화 등의 다기능화(Multi-Function)가 가능한 복합 터닝센서, Mill-Turn Center 등과 같은 밀링과 절삭 계통이 일체화된 복합가공기는 기종의 구분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시스템이 공급된다. 또한 630다면 동시 5축 가공이 가능한 고속 수직형 머시닝 센터 등을 개발했다.이들은 멀티테스킹머신, CNC선반 및 5축가공기, 라인대응 수직형/수평형 머시닝센터, 레이저 가공기 등 전 라인업을 구성했다. 유연 가공라인에서 Manufacturing, Engineering, Marketing 간의 통합 시스템을 지향하는 Cyber-Factory IT·서비스 솔루션을 동반 공급하고 Smart Box를 통해 생산 시스템의 보안, 능동적인 장비 및 공정 모니터링을 수행한다.MAG는 세계 최초로 극저온 가공기를 출시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초저온 냉각방식은 연삭가공, 구멍가공 및 밀링가공에도 일부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선삭공정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난삭재 가공기계를 상용화하였고, 2013년도부터 B787 동체(복합재료)를 가공하기 위한 6축 가공기를 출시(MQC: Minimum Quantity Cryogenic)했다. 이 회사는 난삭재 가공에 적합한 수평형 머시닝 센터 SPECHT 시리즈 등 다양한 자사의 머시닝 센터 제품군에 극저온 가공시스템 기술 및 MQL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Trumpf는 공작기계 비중이 84.3%인 전문회사로 판금 레이저가공기 시장을 주도한다. 이 회사는 레이저 절단기와 판재 절곡기에 대한 자동화 장치 개발을 통해 판금 가공 라인의 유연 생산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출력의 레이저 소스를 보유하여 절단 뿐 만 아니라, 금속 적층, 미세 패턴 가공에도 사용가능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독일뿐만 아니라 EU·대만·미국 등을 생산기지화로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또한 Trumpf는 공기정압 또는 유정압 베어링을 채택한 비구면 또는 5축 초정밀 자유곡면 가공기를 상용화하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취재부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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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산업용 로봇시장 고성장 질주]자동차 및 일반산업 발전이 로봇시장 성장 견인​Industrial TrendⅡ 자료_ 국제로봇연맹(IFR) ​ ​인도의 산업용 로봇시장이 자동차, 고무 및 플라스틱, 금속, 전기·전자 분야의 수요확대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인도가 아시아 신흥시장을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관산업의 설비투자 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인도 산업용 로봇시장은 지난 2017년 3,412대의 로봇을 설치해 전년대비 30%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로봇 밀도가 여전히 낮아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인도 산업용 로봇 판매 전년대비 30% 증가 ​인도의 산업용 로봇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인도시장에서 산업용 로봇은 지난 2017년 한 해동안 3,412대의 새로운 로봇을 설치하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다. 이는 지난 2016년의 2,627대와 비교하였을 때 약 30% 증가한 것으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인도로봇시장은 18%대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했다.국제로봇연맹(IFR)의 츠다 준지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인도산업용 로봇시장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다”며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는 물론 인도의 로컬 자동차기업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하여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으며, OEM에서도 자동차 부품의 꾸준한 국내 공급이 요구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자동차산업 외 일반 산업분야에서도 로봇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무 및 플라스틱, 금속, 전기·전자와 같은 부문에서 산업용 로봇 판매량이 2017년 한 해 동안만 46%나증가하는 등 인도시장에서 로봇이 산업 전반 깊숙이 침투해나가고 있다.국제로봇연맹(IFR)의 츠다 준지 회장은 이에 대하여 “자동차산업 외 일반산업 분야에서도 갈수록 성장하는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하여 생산시설 현대화에 투자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다”며 “이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인도 산업용 로봇의 급속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 2009년 시작된 인도의 로봇 성공 스토리 인도는 아시아의 신흥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는 경제권 중 하나로 2009년부터는 산업용 로봇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신규 설치대수 기준으로 태국과 스페인에 이어 14위를 차지했으며 가동 수량에 있어서는 캐나다, 스페인, 싱가포르에 이어 13위를 차지하였다. 인도 로봇시장은 당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인도 로봇시장의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로봇 밀도로도 충분히 설명 가능한데 자동차업계 근로자 만 명당 85대의 산업용 로봇이라는 밀도는 인도네시아(378대)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중국(505대)에 비해서는 더욱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수요산업의 설비투자 확대 추세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로봇 활용도가 서로 맞물리면서 당분간 인도 로봇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관리자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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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가 가져올 공작기계 산업의 변화]새롭게 태어날 제조 현장 조망​R&D TrendⅠ 자료_ CFE Media ​​ 제조현장에서 디지털화는 공작기계 사용자는 물론 생산자에게도 많은 이득을 가져다준다. 현장 제작자의 관점에서 보면 제조 시설에서 디지털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범위는 기기의 콘셉트부터 추가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제품이 포함된다. 최종사용자의 관점에서도 디지털화는 제품 디자인부터 시작하여, 제품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각종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모든 것을 아우른다. ​ 이미 시작된 공작기계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공작기계 제작사들은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의 유연성과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들은 자사가 제작한 기기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손쉽게 고객의 요구 사항에 따라 변경시킬 수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상품(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이하 OEM) 제조사가 가상세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시험과 정량화를 할 수 있다면 OEM 업체가 실제 기기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렇게 기기에 대한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게 되면 OEM 업체도 공작기계를 구동하는 최선의 방식을 찾음으로써 최종고객을 지원할 수 있고, 이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디지털 세계와 실제 세계를 연결한다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새롭고도 중요한 가능성을 열 수도 있다. 생산현장에 수주 받은 제품을 납기하기 전에 생산을 시뮬레이션 한다면 생산현장 관리자는 기계의 가동 시간과 정지 시간, 그리고 전체 생산비용에 관하여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계를 전혀 소유하지 않아도 생산자가 되는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디지털화는 단일한 개념도, 회사도, 브랜드도 아니다. 디지털화는 기존 프로그램과 대형 업체와 소규모 스타트업이 협력하여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OEM 업체의 초점은 더욱 적은 자원으로 가능한 한 빠르게 고객의 요구에 가장 잘 들어맞는 공작기계를 제작하는 것이고, 기계 운용자의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수량의 부품을 최고의 품질로 최대한 빠르게 생산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OEM 업체는 전체 공작기계에 대하여 더 많이 아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기계 운영자는 생산 과정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디지털화와 관련해 클라우드 역시 살펴봐야한다. 현재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주류 디지털화의 근간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로 OEM 업체는 복잡한 인프라를 직접 만들지 않아도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하나의 문제가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 그 가능성을 추적하는 등 기계 제작자들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예방적 유지관리 서비스는 지금도 수없이 나타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진정으로 성공하는 유일한 길은 이 서비스가 공작기계 제어 부문의 생산업체를 초월할 수 있는가다. ​​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도 빼놓을 수 없다. 복잡도가 더 높은 데이터 결과가 더 많아질수록 지능형네트워크와 지능형기계의 도움을 받아야만 분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인공지능은 기계가 자신들만의 수준에서 서로 소통하게 함으로써 인간의 노력을 최소화하여 오류의 양을 줄일 수 있다.디지털화는 하루아침에 끝낼 수 없는 긴 여정이다. 따라서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빠르게 실패하고, 그보다도 더 빠르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화는 사물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하여 더욱 빠르게 문제를 드러내고, 새로운 위대한 아이디어를 단 몇 초 만에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업체가 이러한 길을 걷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관리자 201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