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토탈산업
플라스틱재팬
현대보테코

SIMTOS존

동남리얼라이즈
셀퍼지
엠디코리아
뉴런테크
기사제목
 FEATURE I   자료 _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2018년 새해 세계 경제 전망 기상도가 전반적으로 맑음으로 나왔다. 지난 해 10월 IMF WEO(World Economic Outlook)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글로벌 투자 및 무역, 산업생산 반등에 힘입어 기존 예상했던 것 보다는 회복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북아시아의 균형관계에 따른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걷히는 상황이다. 국내 대외 무역관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블랙홀 같은 변수였던 중국의 대한국 외교노선도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점차 투명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 공작기계산업에도 훈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회원사들 대부분이 2018년 한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세계 경제 전망수치, 상향세로 조정2018년 세계 경제는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처럼 맞는 세계 경제 회복 분위기 속에 국내 경제도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IMF WEO가 선진국들을 대상으로 내놓은 기존 경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017년 결산 전망을 0.2%p 높여 2.2%로, 2018년 전망치도 0.1%p 높여 2.0%로 각각 조정했다. EU 유로지역과 일본, 캐나다의 강한 성장세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신흥개도국의 경우 2017년 4.6%로 기존 전망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8년은 기존 전망보다 높게 0.1%p 상향 조정되어 4.9% 성장이 예상된다.한국은 기존 예측했던 것보다 0.3%p 상향조정되어 2017년 최종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인 2018년에 대한 전망도 이전보다 0.2%p 상향되어 지난 해와 동일하게 3.0%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IMF는 글로벌 무역 및 중국의 수입수요 회복을 반영해 홍콩도 2.4%에서 3.5%로, 대만은 1.7%에서 2.0%, 싱가포르는 2.2%에서 2.5%로 2017년 성장전망을 조정했다. 이는 지난 해 4월 내놓은 전망치보다는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된 수치다.대외적인 경제 여건을 살펴보면 국제 유가는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재연장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연평균 배럴당 약 57달러대가 전망된다. (원화 대비 달러 환율은 상반기 중에 1,085원(전년동기비 4.9% 하락), 하반기에는 1,118원(전년동기비 1.0% 감소)으로 전체적으로 연간 1,102원(전년동기비 2.7% 하락) 내외가 예상된다. 원화 대비 엔화 환율은 일본 실물경기 개선과 수출경기 회복 등으로 엔화 약세가 수그러들 분위기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은행(BOJ)의 확장성 통화정책 기조와 아베노믹스 정책 지속 기대감 등이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원화 대비 엔화 환율도 2017년(1,014.3 원)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IMF·한국은행·LG·현대·한국경제연구원 등 경기전망 낙관새해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의 하방 리스트 확대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통화긴축 기조, 중국 상대 교역여건 악화 등 불확실성으로 수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성장률은 2%대의 경제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정부 기재부와 IMF WEO가 내놓은 3% 성장률의 전망치보다는 낮은 보수적인 예측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행, 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등이 2%대를 전망했다.투자, 수출, 수입 등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해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듯 경기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 부문을 살펴보면 IT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및 경기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이들 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제조업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설비투자 증가율은 3%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신호들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제조업 투자전망 심리지수, 설비투자 조정압력 등 대부분의 선행지표들 역시 개선 징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설비투자의 중요한 선행지표의 하나인 기계수주액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설비투자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신기술과 신제품의 상용화가 기대되는 정보통신산업의 투자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신흥국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조선, 철강 등 공급과잉 산업의 투자는 여전히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2017년 한국 수출, 세계 6위권·시장 점유율 3.6%수출의 경우 2017년에는 전년대비 15.8% 증가한 5,739억 달러라는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세계경제 전망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수출물량의 증가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해와 유사한 환율환경에서는 수출단가의 상승세 둔화와 금년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증가율은 2017년에 비해 크게 낮은 5.3%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수입부문을 살펴보면 유가 상승폭 둔화에 따른 에너지 자원의 수입 증가 둔화와 기저효과 등으로 7.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증가율보다는 높은 수준을 나타냄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017년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한국은 지난해 2017년 국내 수입이 2016년보다 17.7% 증가한 4,781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2018년 글로벌 경기회복 및 4차 산업혁명 진전 등으로 수출 여건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자동차는 자율자동차, 전기차 등에 대한 업체간 개발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레벨2 수준의 ADAS 부품장착 수요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일반기계는 IC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기계장비 고도화 수요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중국발 공급과잉,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생산품목별 희비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보수적 흐름의 수출환경은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가전, 디스플레이, 음식료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긍정적인 부분은 최근 성장세를 지속하는 신흥국 및 개도국 중심으로 여건이 점차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중국 산업 경쟁력 및 규제 강화로 중국 내부 조달이 어려운 고사양 중간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부 한국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일반기계는 중국내 첨단 제조 장비 및 자동화 설비 투자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기계 및 설비 투자 수요 확대 등으로 국내 기업의 수출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의 경우 중국 로컬기업이 생산하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반도체 용량 증가로 앞으로도 수요는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미국 수출시장은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식품, 일반기계 등의 호재가 예상되며, EU 시장은 수출비중이 30.6%로 높은 조선부문 수출이 유럽의 경기회복 추세와 선박금융 공급여건 개선 등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자동차 역시 지난 5년간 판매 증가에 따른 대기수요 소진에도 불구 소형 SUV 신차 투입으로 수출 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전반적으로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 분야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설비 투자 확대 움직임과 더불어 환율하락 분위기도 공작기계 수입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세계 경제 훈풍에 국내 공작기계 시장도 회복 전망공작기계 생산은 최근 지속되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일정부분 긍정정인 영향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선 등 주력 수요산업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전년대비 3%대 증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4차산업 관련 다양한 IT기기의 고사양화 등의 추세와 맞물려 반도체 시장 수요는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동화 등 고도화된 공작기계 등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최저임금 상승과 주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외부적인 요소들의 영향도 잔존하는 상황이다.IMF가 지난 해 10월 발표한 2018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3.6%였지만 그 이후 세계 경제동향 호전에 따라 3.7%로 다소 상향조정됐다. 한국 역시 2.8%에서 3.0%으로 조정됐다. 각종 수치가 말해주듯 예외적 요소가 없는 한 세계 경제는 순조롭게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공작기계 수출 전망은 낙관할 수 없지만 세계 경기회복 증가세를 따라 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출단가 둔화와 지난 해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상승없이 전년대비 6% 미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더불어 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미국의 자국 시장 보호주의 흐름과 금리인상, 환율하락 등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나 디스플레이 공장의 해외 이전 이슈들은 공작기계 수출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내수 경기 회복으로 인한 설비투자 증가로 공작기계 수입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전년대비 대략 10%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 분야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설비 투자 확대 움직임과 더불어 환율하락 분위기도 공작기계 수입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KOMMA 회원사, 내수&수출 모두 낙관적 전망세계 경제 전망이 밝게 나오는 가운데 국내 공작기계 산업에 속한 기업들도 긍정적 기대감을 나타냈다.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지난 해 11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향후 시장전망 등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68개 전체 회원사 중 39개 회원사들이 설문에 응했다. 이들 중 내수는 24개사, 수출은 27개사였으며, 전반적으로 2018년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낙관하며 전년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국내 공작기계 내수 시장의 경우 반도체 설비투자 및 공장자동화 등으로 공작기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해외 수출의 경우 베트남,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수출 상승세가 국내 공작기계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설문에 응한 39개 회원사들 중 17개 완성기 회원사들은 2018년 전체매출이 전년대비 8.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또한 내수는 9.8%, 수출은 7.2%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2018년 IMF 세계경제 및 주요국 전망   세계경제는 글로벌 투자 및 무역, 산업생산 반등에 힘입어 기존 예상했던 것 보다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듯 IMF WEO는 기존 경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   다. 2017년 결산 전망을 0.2%p 높인 2.2%로 조정하는가 하면,  2018년 전망치도 0.1%p 높여 2.0%로    조정했다. EU 유로지역과 일본, 캐나다의 강한 성장세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선진국   유로 지역, 일본, 캐나다의 강한 성장세로    선진국 경제는 예상보다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      신흥개도국   양호한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및 선진국    회복세 등 대외여건 개선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견조한 성장세 전망
관리자 2018-01-30
기사제목
SIMTOS 2018 전시운영 규정 안내 SIMTOS 2018 전시운영 규정을 안내하오니 첨부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18년 2월 18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신청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벤트 개최 승인신청[서식 3]- 이메일 신청(simtos@simtos.org)전시 품목 승인신청(구조해석·보세여부 등 표기)[서식 10]- SIMTOS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http://www.simtos.org)‘18. 1. 25 ~ 2. 18 등록 가능천장 트러스(리깅) 공사 승인신청[서식 9]- 이메일 신청(simtos@simtos.org)참가업체요람 광고 신청[서식 12]세미나실 임차 신청[서식 13]  ‘18년 2월 19일~3월 2일까지 제출해야하는 신청서류입니다. 상주요원 출입증 신청[서식 1]- SIMTOS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http://www.simtos.org)위험물 사용 승인신청[서식 2]- 이메일 신청(simtos@simtos.org)부대시설 사용 신청[서식 4]- SIMTOS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http://www.simtos.org)공사용역업체 신청[서식 5]- 이메일 신청(simtos@simtos.org)부대시설 배치도[서식 6]- 이메일 제출(simtos@simtos.org)부스시공 승인신청서[서식 8]- 이메일 신청(simtos@simtos.org)- 공사용역업체 직접 신고자체공사 서약서[별첨 2]- 이메일 제출(simtos@simtos.org) 관련 서식은 하기 링크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가능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http://www.simtos.org/user/kor_index_sub_2_2.jsp SIMTOS 2018 참가업체 전시품 반입출 협력업체 정보를 안내하오니, 업무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구분업체명(담당자)전화이메일1전시장한국관1~5홀미림이엔에프(주)(이동희 부장)02-569-7711info@mirimenf.com2전시장유럽관7~8홀(주)케이유엔지(박경일 차장)070-7731-5307richard@k-ung.com아시아/미주9~10홀(주)로젯트엑스포(이완 팀장)02-542-8588todd.lee@retexpo.co.kr  
관리자 2018-01-30
기사제목
 FEATURE II   글 _ 정윤석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4차 산업혁명이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 장비 제조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세계 각국도 장비 고도화 정책을 발표하며 제조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선도 장비기업들에 비해 국내 장비기업들의 경쟁력은 아직 부족해 보인다.장비시장은 수익성이 높지만 진입장벽 또한 높다. 시장자체가 극도로 보수적이어서 동종 업종의 축적된 경험, 판매실적 같은 레퍼런스(Reference)가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 세계시장의 글로벌 장비 제조 기업들의 시장진입 사례와 확장 전략들을 살펴보고, 국내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자.4차 산업혁명을 관통하는 장비 제조 사업‘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된 이후 장비 제조 기업(이하 장비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생산 현장에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지만, 장비는 여전히 기업의 생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이다. CPS(Cyber Physical System)와 같이 최근 주목받는 신개념 공법도 장비 자체의 성능이나 호환성이 떨어지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중국제조 2025’, 독일의 ‘Industry 4.0’과 같은 각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도 장비성능 고도화를 위한 재정 및 인력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주요 글로벌 장비기업들의 시장가치도 빠르게 상승중이다. 한국도 ‘제조업 혁신 3.0 전략’ 등을 발표하며 장비 고도화 촉진과 전문인력 확대 등의 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글로벌 장비시장에서 활약하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은 많지 않다.높은 수익률, 보수적 진입시장, 글로벌 장비시장장비시장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분산제어시스템), 모터, 기어처럼 생산 라인을 보조하며 공정의 자동화를 돕는 ‘자동화 장비’와 반도체 공정의 ‘노광’ 및 ‘증착’ 장비처럼 제품 생산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장비인 ‘제조 장비’로 구분할 수 있다. Technavio 보고서(Global Industry Control Market 2016-2020)에 따르면 자동화 장비시장 규모는 2014년 883억 달러에서 2016년 989억 달러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자동화 장비의 대표적 기업은 Siemens, GE, Rockwell, Bosch 등이다. 이 기업들은 자사 자동화 장비와 IT솔루션(공장 관리 솔루션인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GE-Predix, Siemens-MindSphere 등 제조관련 IT 플랫폼 통칭)을 결합해 사업하며, 공장 자동화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제조 장비시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지, 정밀가공 장비 등으로 제조산업마다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지난 2014년 1310억 달러 시장에서 2016년 1320억 달러 시장으로 시장 성장성만 보면 크지 않지만 관련 기업들의 이익률이 큰 시장이다. 예를 들어, 최근 시장 업황과 수익성이 좋은 반도체 제조 및 제조 장비기업의 경우, 반도체 제조기업 상위 5개 업체의 2016년 영업이익률 평균은 18.1%이다. 반면 반도체 제조 장비기업 상위 5개 업체의 2016년 영업이익률 평균은 전방시장을 훌쩍 넘는 21.1% 수준으로 수익성 또한 상당히 높은 시장이다. 제조 장비의 대표적 기업으로는 AMAT, ULVAC, Hitachi 등이 있다.▲Siemens는 경쟁력있는 IT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자동화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MindSphere 등을 앞세워 단기간에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시장 경쟁력&기술 노하우로 초기 시장공략장비시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분야 자체의 높은 기술 장벽, 또한 보수적 고객 성향으로 ‘적당한 수준’의 기술로는 진입이 어렵다. 선도기업들 대부분 시장에서 레퍼런스로 받아들여지는 자신만의 기술,&노하우가 분명한 영역에 진입해 정착한 모습을 보인다.일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ULVAC은 1950년대부터 ‘진공 처리 기술’ 기반의 사업을 전개하며 오랜 기간의 노하우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1970년대에 반도체 장비사업을, 1990년대에 디스플레이 장비사업을 시작했다. ULVAC은 2016년 기준 글로벌 디스플레이 장비시장 점유율 약 10%로 5위에 올라있다. Canon도 1930년대부터 현미경 사업을 진행하며 ‘광학 기술’ 기반으로, 1970년대에 반도체 노광 장비시장에 뛰어들었다. 2017년 1분기 기준 디스플레이 노광 장비시장에서 50% 이상 점유율로 글로벌 최고 위치에 올라 있다. 또한 많은 선도기업들이 특정 산업의 태동기에 진입했거나, 특정 국가의 초기 발전 단계에 미리 진입, 정착한 모습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수적인 장비시장에서는 고객과 사업자 거래 구조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선발자의 효과’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AMAT은 반도체 산업 태동기인 1960년대 반도체 화학 증착 장비 ‘AMV 300’을 개발해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줄곧 시장을 선도하며, 2016년 기준 매출 108억 달러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산업용 로봇 기업 Fanuc은 글로벌 경쟁사들보다 빨리 2002년 현지 중국 공장을 설립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ABB에 뒤져 있지만 2015년 기준 중국 시장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장비시장의 보수적 특징은 초기 진입 이후 사업확장 단계에서도 작용한다. 따라서 대부분 선도기업들의 사업확장 전략은 레퍼런스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레퍼런스 확보 패턴은 고객 기반과 레퍼런스를 갖춘 브랜드 인수나 자체 현장에서 충분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 후 외부 사업으로 확산하는 방식 등이 있다.Siemens의 경우 IT 솔루션을 결합한 공장자동화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최근 10년 동안 18건의 IT 솔루션 기업을 인수했다.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수명주기 관리)분야 선두기업인 UGS를 포함해 최근 10년간 인수한 솔루션 기업들은 이미 모두 연혁 10년 이상이었다. 결과적으로 Siemens는 경쟁력있는 IT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자동화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MindSphere 등을 앞세워 단기간에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미국 공장자동화 기업, Rockwell은 타지역으로 사업 확대 시 기존 브랜드 인수로 확장했다. 2007년 유럽 바이오·제약 시장 공략 시, 유럽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업한 아일랜드 회사 ProsCon을 인수해 진출했다. 2011년에는 아프리카 자원시장 공략 시 관련 사업을 진행해온 남아프리카 공화국 기업 Hiprom 인수했다. 이런 방식으로 Rockwell은 현재 5,000개 이상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할 만큼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성공했다.글로벌 선도기업의 미래 전략, 토탈 솔루션 서비스최근 선도적 장비기업들의 또 다른 패턴은 기존 장비영역을 넘어 ‘토탈 솔루션’ 역량 강화해 나간다는 점이다. 많은 장비기업들이 생산관리(MES)와 같은 IT솔루션 및 설계, 유틸리티, 유지·보수 등의 역량을 갖추고, 고객에게 라인, 공장 턴키(Turn-key)와 같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PLC 등 자동화 설비를 보유한 Siemens는 UGS, Elan Software 등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인수해 공장 IT솔루션 역량을 확보했다. 또한 Pace Global 등을 인수해 리스크 및 에너지 관리 유틸리티 역량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Siemens는 단순한 솔루션 판매가 아닌 공장 레이아웃 컨설팅과 같은 프론트 엔지니어링(Front-Engineering)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용접기기 등 가공장비를 판매하는 Panasonic은 Data Collection Systems를 인수하며 MES 등의 공장 솔루션 역량을 강화했고, Firepro Systems를 인수해 안전 및 보안 관리 등의 유틸리티 역량을 강화했다. Panasonic은 직접 보유하지 않은 검사 및 물류장비 등은 다른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라인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GE, Hitachi, Rockwell 등 대부분이 장비와 고객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이 시장 내에서 여러 역량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사업이 확산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우선 IoT기술이 제조현장에 본격 적용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호환성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동일한 사업자가 장비와 솔루션을 함께 다루는 것이 장비 간 호환성에 유리하고, 정보·기술 유출 위험성 등을 낮출 수 있으며, 구매·운영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기도 때문이다.한국 글로벌 경쟁력 확보분야, 차별화로 시장공략 가능글로벌 장비시장의 선도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만의 전문 영역과 시장 선점, 그리고 새로운 브랜드 인수를 통해 성장해왔다. 또한 변화하는 제조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토탈 솔루션’ 역량까지 갖춰나가는 중이다. 물론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국내 장비기업들의 업력, 역량 간의 차이가 있지만, 후발 진입자로서 국내기업들이 참조할 만한 점들은 분명히 있다.첫째, 글로벌 시장에서 레퍼런스로 통용될 수 있는 우리만의 사업영역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철강·조선·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의 영역은 전통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강하다. 이런 산업에 적용됐던 장비, 공정 노하우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영역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발전시킨다면 글로벌 시장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둘째, 우리만의 사업 영역을 찾아낸 후에는 ‘선발자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신흥시장에서의 사업기회 모색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2020년 중국과 인도의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규모는 각각 6조 달러와 1조 달러 수준으로 향후 상당한 수익성을 창출할 전망이다. 또한 모로코, 케냐,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는 제조업 육성을 위해 IT 세트 기업의 설비 투자비 지원, 투자금에 대한 세금 면제 등 여러 지원정책을 운영 중이다. 이처럼 잠재력이 큰 신흥국 내 설비투자 기회를 먼저 파악하고,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진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셋째, 사업모델에 관해서는 우선 ‘토탈 솔루션’ 역량을 갖춰야 한다.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제조업체들은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국내기업들보다 뒤쳐진 것이 사실이다. 모든 프로세스를 맡아서 제공해 주는 ‘토탈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충분할 것이다. 그러므로 공장의 설계·엔지니어링부터 장비, IT 솔루션, 유틸리티, 유지·보수, 컨설팅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모델로 신규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국내기업들은 장비 이외의 IT솔루션 등과 같은 역량 강화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역량있는 기업의 적극적 인수나 국내외 기업들과 제휴를 해서라도 ‘토탈 솔루션’ 모델을 준비해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
관리자 2018-01-24
기사제목
 SIMTOS PEOPLE   취재 _ 채은 기자  1991년 회사 설립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지인트는 끊임없는 중·소형 수직형 머시닝센터의 연구와 기술개발로 국내외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는 공신력있는 업체이다. 2015년 대구 테크노폴리스로 증축 이전으로 세계 시장 속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유지인트의 新시장에 대처하는 공작기계 메이커로서의 생각과 청사진을 들어보았다.유지인트의 사업영역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유지인트는 중·소형 수직형 머시닝센터를 주요 사업군으로 하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단계에는 국내 유수 공작기계 업체의 ODM방식 생산을 꾀하며 기술력을 축적, 2007년부터 유지인트만의 기술력을 집약한 자체 브랜드 ‘UT’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이후 가격경쟁력과 동급 최고사양을 탑재한 24,000rpm급 소형 탭핑센터 ‘PT400S’로 국내외 시장 침투를 본격화하며 자체 브랜드 개발 7년 만인 2014년도에는 자체 브랜드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 연결재무제표기준 860억이라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소형선반 생산, IT와 같은 소형부품 가공은 물론 중절삭과 정밀 공차가 요구되는 개량차량부품 가공까지 대응하는 독자 모델을 출시하며 고객의 현재와 미래의 니즈에 더욱더 발맞춰 나아가고 있습니다.회사 특유의 경영 철학이나 기업 문화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저희는 고객 본위의 완벽한 품질과 고객만족에 기하는 “고객가치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객 한 분 한 분이 저희를 혁신시켜주는 원동력이며, 모든 제품들은 개발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고객의 니즈와 생산성에 바탕을 두고 설계·생산 된다고 자부합니다. 아울러 이런 경영진의 경영이념과 판단에 즉시 대응하여 특히 더 변동이 심한 중·소형 수직형 머시닝센터 시황에 맞춰 본인들의 역량을 집중 발휘해 주는 회사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분위기가 자랑입니다.타사와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지요.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한 제품개발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여러 가지 고객의 요구와 실제 설계 및 개발 문제점에 부딪힐 때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어도 절대 간과하지 않고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더라도 실제 테스트를 무조건 실시합니다. 이슈를 해결해 나가며 개발하는 것이 연구소 인력들 입장에서 조금은 힘들 수 있겠지만, 차후 장비가 출하·시판되고 고객의 평가를 받는 부분에 있어서는 훨씬 탄탄한 신뢰성을 확보한다고 생각합니다.2018년 SIMTOS 참가 계획과 최근 주력하고 있는 연구나 신기술 아이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올해 SIMTOS는 2016년도와 같은 규모로 참가할 계획입니다만, 그 내용은 2016년과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당사의 신기종 라인업이 기존과 완전 다른 가치로 고객분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중·소형 수직형 머시닝센터의 크나큰 지각 변동을 일찍이 예감한 저희는 2014년 1분기를 기점으로 단동주축(주축이 1개로 구성)장비에서 벗어나 복수주축(주축이 2개 이상) 머시닝센터를 개발해 현재는 BT30, BT40에 Twin주축을 장착하여 동일조건에 생산성 2배 이상인 장비를 시판, 국내외 업체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BT30장비 중에서는 주축이 4개인 4head 머시닝센터도 개발 완료해 유수의 고객들에게 테스트 장비로 납품해 긍정적인 평가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복수주축 장비에 2개의 테이블을 장착, Pallet Changer 형태의 장비를 2017년 3분기에 개발완료와 동시에 시판 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 2018년 SIMTOS에서 당사의 신기종 라인업을 모두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며, 고객 분들의 긍정적인 반응 역시 기대하고 있습니다.SIMTOS 참가를 통해 얻고 싶은 효과는 무엇이며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기존 중·소형 머시닝센터 시장이 아닌 다주축 중심의 중·소형 머시닝센터 개념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당사의 신기종이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그것을 토대로 해외 판매망도 확충하고 차량 부품시장 진입을 위한 Line형 무인자동화 능력도 키우고 싶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구축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 계획의 장이 되는 것이 SIMTOS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해외 시장 관련된 계획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해외시장은 구모델 시판을 점점 줄이고 신기종 위주의 유지인트만의 특징을 보유한 블루오션 장비들 수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등지에 소재한 세계적인 항공기 부품 회사의 1차 밴더로 유지인트의 복수주축 장비들이 2016년도에 수출되면서 이미 내년 추가 대량수주도 거의 확정이며, 중국 역시 험난한 가격 경쟁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희 신기종 수출을 대폭 확대 시킬 예정입니다. 이미 무한경쟁 속에 존재한지 오래된 공작기계 산업에 틈새시장을 이용한 신시장 개척을 위해 가장 먼저 보완할 부분은 인적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량을 늘이는 것만큼 중요한 내실을 갖고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공작기계 메이커가 되는 것이야말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최종 종착지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마지막으로, 업계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국내외로 업황이 변화무쌍한 것은 비단 어제 오늘 얘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외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가격적으로 많이 힘든 출혈 경쟁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공작기계 산업에 대해 공작기계협회 및 기타 유관 기관과 대한민국 공작기계 메이커 전체가 다 같이 머리를 맞대어 진정한 위기감을 직시하고 풀어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관리자 2018-01-24
기사제목
 SIMTOS PREVIEW   취재 _ 류정우 기자  2018년의 시작과 함께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불과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시회는 회를 거듭해오며 전문화와 차별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변화해 왔다. 올해 개최되는 SIMTOS 역시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라는 위상에 걸맞은 규모와 인프라, 그리고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업체는 물론 참관객들도 다양한 정보와 산업 트렌드 등을 접하고 상호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생산제조의 흐름을 살핀다이번 전시회는 예전과는 달리 새로운 형식과 모습을 연출 할 예정이다.대륙관별 전문관 형태로 한국관, 유럽관, 아시아·미주관으로 세부분으로 나눠 구성된다. 이중 한국관에는 전체 참가업체 615개 중 절반이 넘는 341개 업체가 모여 구성될 예정이다. 아시아·미주관에는 132개 업체가 그리고 유럽관에는 134개 업체가 포함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전문관별로 분류해보면 ‘부품·소재 및 모션컨트롤관’에 가장 많은 업체들이 포함되는데, 전체 대비 31.5%인 195개 업체다. 두 번째로 많은 업체가 모인 곳은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관’으로 전체 19%인 117개 업체가 참여했다. 그 다음 ‘자동화, 캐드캠, 측정기기 및 로봇관’에 113개 업체(18.4%) 였다. ‘공구 및 관련기기관’에 90개 업체(14.6%), ‘금속절단 및 용접관’에 69개 업체(11.2%), 4차산업혁명 특별관에 24개 업체(3.9%)가 포함됐다.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어떤 미래와 만나게 될까? 월간 공작기계에서는 4회에 걸쳐 SIMTOS 2018의 전시섹션별 참가 업체를 소개하고 전시회의 흐름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관을 찾았다.  사라이앤티㈜사라이앤티㈜는 다수의 해외(일본, 스위스, 독일 등) 공작기계 제작사들과의 협력관계를 기초로 국내에 설비를 판매하는 수입전문업체다. 취급설비는 CNC선반, 머시닝센터, 연마기 및 호닝설비 등으로 특히나 대량 양산에 최적합한 설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특정 제작사에 구애 받지 않고 고객사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설비를 제안할 수 있는 점이 이 회사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긴 업력을 바탕으로 당사가 보유한 자동화 구축 실적도, 스마트팩토리로 회자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객사에 좋은 대안으로 고려될 수도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생산효율을 더욱 높인 TAKAMAZ의 CNC선반 XW-60M을 선보일 예정이다.(02-2644-3616 / www.saraent.co.kr)   ㈜테라테크㈜테라테크는 고품질의 밴드쏘, 원형톱기계, 선반, 머시닝센터, 밀링, 핸드프레스, 콘타머신, 절단기, 정밀가공(CNC)기계 등 특수산업에 전반적으로 필요한 장비를 전문 유통/보급하여 사후관리(A/S)를 진행하는 전문유통기업이다.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밴드쏘톱기계, 원형톱기계, 선반, 밀링 등 여러 종류의 공작 기계들이 출품 예정이며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가격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이번 SIMTOS 2018에서는 PRATIC의 CNC 선반 pz-cnc6500을 출품한다. 이 제품은 자동 공구 교환장치를 가지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공구를 교환하고 구멍뚫기, 속파기, 나사치기, 면깎기, 등 여러 종류의 가공이 가능하다. (031-431-8245 / www.tt21.co.kr)   ㈜대성하이텍㈜대성하이텍은 1995년도에 설립되어 공작기계, 반도체장비, 인쇄장비 등 산업기계 전반에 사용되는 정밀기계 부품을 생산하여, 세계 1위 공작기계 제조사인 ‘야마자키 마작’을 비롯한 일본, 미국, 유럽 등 전세계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수출 전문의 글로벌 강소기업이다.지난 2014년에는 70년 전통의 일본 공작기계 전문 생산기업인 노무라VTC를 인수하여, 공작기계 중에서도 최첨단 자동화 기계인 CNC 복합자동선반을 직접 제조하여 수출하고 있다. 올해 ㈜대성하이텍은 지난 2014년 인수한 일본 NOMURA DS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SIMTOS 전시회에서는 대표기종인 자동선반과 탭핑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선반인NN-32YB3는 동급 최고의 공정 배분 능력으로 CT향상시킨 제품이며 함께 선보이는 탭핑센터 DST-40DS는 2HEAD, 2TABLE, ONE가공 2WORK로 SPACE 감소, 비용절감 등 혁신적 생산성 향상을 이룬 제품이다.(053-608-3600 / www.topdsht.com)   ㈜지오테크㈜지오테크는 강구조건설업 회사들과 30년 동안 관계를 지속해 오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갈수록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철골가공기계 제조업체이자 공급업체다.이번 SIMTOS 2018에서는 강구조물 가공 제작 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기계설비의 생산성 저하에 대한 해결책으로 생산 공정을 1단계 줄일 수 있는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오테크 그 제품들 가운데 하나로 플레이트 전용 초경드릴 가공기인 GD-2010S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내진용 후판을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가공하기 위해 개발 되었다. 초경드릴은 깨지기 쉬운 특성 때문에 겹장 가공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높은 기술을 필요로 한다. ㈜지오테크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경드릴에 전해지는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드릴링 조건을 제공한다. 그 결과, 기존의 HSS, OIL HOLE 드릴 보다 최대 3배 빠른 작업속도로 가공이 가능하다.(031-683-7134 / www.gotec33.com)  화천기계㈜화천기계㈜는 1952년 창업 이래 지난 60여년간 공작기계 전문기업이다. 설립 이후 화천기계㈜는 1950년대 말 국내 최초의 선반(벨트 구동식)을 개발, 1977년 NC(수치제어) 공작기계 최초 개발, 1978년 세계 공작기계 전시회(IMTS) 최초 출품, 1983년 CNC(컴퓨터 수치제어) 밀링머신(회전식 절삭공구로 공작물을 절삭하는 기계) 최초 개발, 1987년 수평형 머시닝센터(Machining Center: 다양한 기능의 공구들을 자동 교환하며 공작물을 가공하는 복합공작기계) 최초 개발 등 공작기계 대표 업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초 슬라이드/경사 코어가공 3+2축 스마트 머신, ‘SMART CORE’를 비롯해 다양한 자동화 머신과 솔루션을 통해 제조 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02-523-7766 / www.hwacheon.com/ko)   ㈜기흥기계㈜기흥기계는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최고의 기계 브랜드 중 하나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성장엔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1968년 창업 이래 일관되게 유니버셜 헤드를 개발해 왔다. 매뉴얼 헤드에서부터 A2헤드, A4헤드, 오쏘고날 헤드, 그리고 여러 다양한 헤드에 이르기까지 유럽회사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선진 기술을 습득했다. 주요 부품들을 독일제 부품들로 구성해 성능 및 신뢰성 향상 그리고 A/S발생을 낮췄다. 창업 후 현재까지 약 10,000여대의 헤드를 제작 판매하였다. 이번 SIMTOS 전시회에서도 자사의 대표 주력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042-933-5500 / www.kiheung.com)
관리자 2018-01-24
기사제목
 SIMTOS 미리보기   취재 _ 류정우 기자  자르고, 깎고, 다듬는 등 전통적인 제조 방식은 있는 재료를 덜어내는 식이었다. 각각의 작업이 얼마나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지를 가늠하며 기술의 발전을 측정했지만 ‘덜어낸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최근 3D 프린터는 이러한 전통적인 제조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덜어내지 않고 ‘보태는 것’이다. 3D 적층가공은 전통적인 제조방식으로는 완전히 불가능한 가공을 가능하게하며 그 영역을 무섭게 확장시키고 있다.적층 가공은 3차원 물체를 만들어 내기 위해 원료를 여러 층으로 쌓거나 결합시키는, 컴퓨터의 지시에 따라 원료를 층(Layer)으로 겹쳐 쌓아서 3차원의 물체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은 입체(3D) 프린팅을 일컫는데, 이는 기존의 제품은 재료를 자르거나 깎아서 생산하는 절삭 가공(Subtractive Manufacturing)인데 반해, 입체(3D) 프린팅은 재료를 층층이 쌓아 만들기 때문이다.이 방식은 고체의 열가소성 플라스틱, 금속 분말, 모래 등의 재료를 이용하며, 제품화 단계에서 금형을 제작하는 등 중간 과정이 전혀 필요 없고, 즉각적인 수정 작업이 가능해 제품의 개발 주기 및 비용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이런 장점으로 3D프린팅은 추가 비용 없이 복잡한 형상의 디자인 출력이 가능하며 기존 제조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자유롭게 설계 변경이 가능해 신제품의 출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현재 3D 프린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속가공 시장에서 적층 가공의 잠재력 역시 커지고 있다. 매년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적층 가공 산업은 2020년까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유수의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며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마작(MAZAK), 3D 프린팅의 새 트렌드를 이끈다3D 프린팅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업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마작(MAZAK)이다. 2016년 선보인 NTEGREX i-200S AM은 절삭기술과 금형적층 조형기술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복합가공기에 멀티레이저식 금형적층(Multi-Laser Metal Deposition : M-LMD)기술을 실용화한 장비다. 이 기술은 마작과 오사카국립대학 접합과학 연구소 연구팀이 협력하여 제품화한 것이다.여러 개의 레이저 빔을 쏘아 중심부에 금속 분말을 분출시키는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데 기존 기술에 비해 미세한 적층 가공이나 열 영향이 문제 되는 박판 모재의 적층가공에 특화되어 있다. 중력에 의한 분말 공급의 치우침이 적어 5축 자유곡면으로 가공하기에도 유리하다.마작은 지난 9월 ‘EMO 2017’ 전시회에서 NTEGREX i-200S AM의 후속 기종인 LMD 방식의 5축 하이브리드 복합가공기 INTEGREX i-300S AM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머시닝센터에서 3차원 물체를 만들어 내기 위해 원료를 여러 층으로 쌓거나 결합시키는 입체(3D) 프린팅이 작동하는 방식으로 원료를 층으로 겹쳐 쌓아서 3차원 물체를 만들어 내는 금속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인 3D 적층 후 선삭 및 머시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처럼 INTEGREX i-300S는 절삭공구와 3D 적층조형 공구를 선택해 절삭과 3D 적층을 동시에 이루어낼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이종 합금을 접합할 수 있어 여러 가지 금속 재종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대응 가능하다.DMG MORI, 적층 가공의 한계에 도전한다DMG MORI는 이미 4년 전부터 파우더 노즐을 이용한 레이저 증착 용접 기술로 적층가공 분야에서 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 2월에는 금속 3D프린터 제조업체인 REALIZER사 지분 50.1%를 인수해 파우더 베드 기술을 포함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DMG MORI는 최근 5축 가공기에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 기능이 탑재된 LASERTEC 65 3D를 선보였다. 이 장비는 레이저 헤드 전환 자동셔틀 핸들링 시스템에 의해 레이저 헤드가 좌우로 이동하여 분말노즐에 의해 금속증착 작업 후 밀링작업이 가능하여 유연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DMG MORI는 그간 LASERTEC 3D 시리즈를 통해 파우더 증착 노즐과 5축 밀링을 통합시킨 레이저 증착 용접을 성공적으로 결합시켰다. LASERTEC SLM 기술은 파우더 베드에서의 선택적인 레이저 용융을 의미한다. 하나의 기계로 두 기술을 모두 구현할 수 있으며, 제품 범위를 서로 이상적으로 보완한다. LASERTEC 3D 하이브리드 시리즈의 최대 강점은 다양한 응용 가능성에 있다. 첫 번째로, 레이저 증착 용접 및 밀링 또는 턴-밀 가공을 단 한 번의 세팅으로 완성품 수준으로 바로 제조할 수 있다. 또한 파우더 노즐 및 밀링 헤드를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어서 한 번 가공이 끝나면 추가 접근이 불가능한 복잡한 구성물을 적층과 밀링을 번갈아 교대하면서 작업함으로써 공작물을 완성시킬 수 있다. 이러한 기술 응용 분야는 특히 항공 우주, 에너지 기술 및 다이&몰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센트롤, 미래 제조업을 이끌 강자센트롤은 우리나라 3D 프린팅을 대표하는 업체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센트롤은 독자적인 3D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폼넥스트 2016’ 전시회에서 금속 3D 프린터 ‘센트롤 3D SM250’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는 등 세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10월 개최된 ‘제 41회 국가생산성대상’ 스마트혁신 우수기업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지난 4월에는 금속 3D프린터 신제품 ‘SENTROL 3D SM350’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금속 3D프린터 SM350은 15~50μm 두께로 분말을 적층해 최대 속도 7m/s의 레이저로 금속파우더를 융용하고 다시 도포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부품을 출력한다. 이 제품의 최대 출력사이즈는 직경 350Ø, 높이 330㎜ 사이즈로, 기존 자사 금속3D프린터 대비 3배 이상 커진 크기다. 1개의 레이저를 탑재한 3D프린터로는 세계 최대 수준의 출력물 크기다.현재 센트롤은 SM350을 통해 복잡한 구조의 항공기부품, 의료, 자동차 등을 제작하는 3D프린팅 출력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가 의뢰한 부품을 3D데이터로 변환한 후 제조, 출력, 후가공, 포장, 배송까지 통합솔루션 형태로 제공한다. 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값비싼 금속 분말을 국산화해 출력서비스는 물론 소재까지 공급할 예정이다.센트롤은 현재 기술개발을 통한 세계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일본 아사히글라스 세라믹스(AGCC), 중국 블랙드래곤 등과 공동 연구개발(R&D)과 마케팅을 협력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센트롤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 개발한 10마이크로미터(㎛) 이하 철(Fe)계 금속 분말 제조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우리나라는 현재 3D 프린팅 금속 분말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해외 메이저 장비 업체가 자사 전용 소재 사용을 강제하고 있어서다. 센트롤은 이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해외 업체가 주도하는 금속 분말 시장 판도를 바꾸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관리자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