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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om in   취재_ 류정우 기자  동양마그닉스는 불모지인 한국에서 꽤 많은 일들을 해냈다. 동양마그닉스가 40년 전 방전기계를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지금껏 기술과 품질을 통해 ‘진짜’를 만든다는 그들의 ‘진심’을 고객에게 보였다. 그들이 품질에 기울이는 노력은 유난할 정도로 남다르다. 고객이 제품을 보고 ‘진짜다’라고 느낄 확실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생산한다. 그런 그들의 노력은 언제나 ‘고객의 만족’을 향한다. ▲ 동양마그닉스가 본사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제품과 미래비전을 공개했다.고객의 요구에 응답하다부품 가공 생산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라면 단연 ‘속도’와 ‘정밀성’이다.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생산단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동양마그닉스는 정밀성을 바탕에 둔 생산성의 혁신에 누구보다도 먼저 주목한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977년에 방전가공기를 도입-제작할 수 있었던 것도 ‘더 정밀하지만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없을까?’하는 창립자의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고객사들의 요구도 마찬가지다.현재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장 큰 요구사항은 ‘가공단가를 어떻게 혁신적으로 줄일 것인가?’하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생산기지에서 싸게 부품을 가공할 수 있다보니 국내에서 부품가공을 하면서 수지타산을 맞추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동양마그닉스는 지난 11월 17일 인천 계양구 동양마그닉스 본사에서 ‘2017 MAGNIX-brother Showcase’를 개최하고 고객사들의 이러한 요구에 대한 답을 내놨다.MAGNIX-brother Showcase(이하 Showcase)는 동양마그닉스가 고객에게 진실의 순간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방법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15년 11월 10일에 최초 진행되었으며 동양마그닉스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올해로 2회째다. 이번 Showcase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임과 동시에 고객과 함께 하는 가장 친밀하고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행사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공장 투어를 통해 제품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시켜 고객과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취지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brother의 타나카 히데카즈 General manager는 인사말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공작기계 시장에서 생산 효율 향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메카트로닉스 전략’을 수립하고 NC 공작기계를 주축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0.5초라도 빨리, 1초라도 짧은 가공 시간을 달성하기 위해 브라더의 독자적인 고생산성 기술을 쌓아 ‘높은 생산성의 끝없는 추구’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레벨의 장비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미래를 위한 독자 기술을 쌓아나가 생산성 향상은 물론 BT30의 가공 영역 확대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생산성 향상! 혁신제품 2종 공개동양마그닉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생산성 향상이다. 이번 Showcase에서 소개된 제품들과 ‘파트너 세션’을 통해 소개된 협력사 제품 및 제품 적용을 통한 사례들도 모두 생산성 향상을 염두에 둔 것이다.먼저 공개된 제품은 복합가공기 M140X2다. 이 제품은 머시닝과 선삭 가공 기능을 모두 갖추어 공정 통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롤러기어캠 감속기를 적용한 인덱스축이 기본 탑재되어 다면 가공이 가능하다. M140X2는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존 M140X1의 기계 강성을 높이고 가공 범위를 넓혀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린 것도 특징이다.이어 공개한 제품은 로타리 테이블 T-200으로 이번 Showcase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다. 고생산성의 BT30 탭핑 센터를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한번 더 향상시켰다. 최고 회전수 100rpm으로 빠른 회전을 구현하여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롤러기어캠 감속기를 채용하여 고강성의 백래쉬 제로, 즉 고정밀도를 실현하였다. T-200은 장시간 정밀도 조정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고수명의 제품이다.동양마그닉스는 이날 행사에서 위 두 제품 이외에도 생산성을 향상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기존 BT30 탭핑센터에서는 가공할 수 없었던 대형 중물 워크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가공 영역을 극대화한 S1000X1과 낭비시간 제로를 지향하며 턴테이블을 기본 탑재하고 있는 R450X1, R650X1까지 MAGNIX-brother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동양마그닉스는 올해 Showcase에서 5개 협력사(유키와, 대경기공, 게링코리아, 블룸노보테스트, 삼천리기계)를 초청해 각사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각사 제품 소개 및 제품 적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례들을 공유하는 ‘파트너 세션’ 시간을 마련했다. Showcase를 협력사와의 상생의 장을 만든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자사의 경쟁력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성공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SIMTOS 2018을 통해 보여줄 동양마그닉스의 미래동양마그닉스는 미래에 대한 전망을 통해 앞으로 보여줄 자사의 비전도 소개했다. 다보스 경제포럼의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한 이후로 세상을 뜨겁게 달구며 모든 산업 분야에서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 중에서 제조업, 생산 현장과 가장 밀접한 키워드는 스마트 팩토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동양마그닉스는 “SIMTOS 2018을 통해서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군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스마트 팩토리를 대비한 솔루션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모습은 SIMTOS 2018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이미 전세계적으로 인건비 상승, 재료비 상승 등 각종 비용의 상승으로 제조업의 환경이 열악해져 가공업체들도 기업 경쟁력이 계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사의 노력을 강조했다. 동양마그닉스는 “생산량을 극대화시켜 가공 단가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서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를 위하여 MAGNIX-brother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고생산성’의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생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두고 MAGNIX-brother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비단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함께 만드는 상생의 고리를 통해서도 이를 실현하려 하는 것이다.현재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관통할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여념이 없다. 그런 이들의 노력은 다가오는 ‘SIMTOS 2018’ 전시회를 통해 엿볼 수 있을 것이다.그들이 내 놓을 새로운 미래를 기다려본다.
관리자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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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ature   출처_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하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최적 의사결정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정확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에너지, 제조업 등에서도 다양한 빅데이터 기술 접목이 시도되고 있는데 이번 호에서는 제조업의 보편적 문제들을 정의하는 △의사결정 레벨, 데이터 분석, 최적화 솔루션, 데이터 웨어하우스 등의 △인프라 레벨, 의사결정문제 유형별로 관련 데이터와 데이터 소스를 정의하는 △데이터 레벨 총 3계층으로 구성된 아키텍처 기준 모델을 통해 스마트 제조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해법의 개발 방향 설정을 알아본다. 국내 제조기업 환경에 적합한 빅데이터 활용 시급빅데이터는 대용량(Volume), 다양한 형태(Variety), 고속 생성/처리(Velocity) 그리고 가치(Value)로 요약되는 4V 특징을 가진다.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문서·동영상·이미지·소리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하기도 하며 고속 생성/처리란, 고속으로 생성되는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처리라는 기술적 의미도 담고 있다.설비고장·제품불량·긴급주문·결품 등의 문제들을 항상 직면하는 제조기업들은 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로 이를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제조현장의 이미지·영상·도면·신호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여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술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삼성·현대·포스코·SK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나, 중소기업들도 IT 인프라의 유연성이 높고 간섭 우려가 있는 Legacy 시스템이 적으며 변화에 대한 대응이 신속한 장점으로 빅데이터 분석의 활용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이 미진한 원인은 빅데이터 활용 효과 입증의 어려움, 규모 경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빅데이터 도입에 투입되는 비용의 부담, 의사결정에 필요한 가치 있는 데이터가 효과적으로 수집되지 않고 있음 등을 들 수 있다.이처럼 빅데이터 도입의 대기업 편중 현상이 계속될 경우 중소기업과의 정보격차가 심화될 우려도 있다.따라서, 빅데이터 기반의 제조 의사결정 지원 아키텍처 기준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제조기업 환경에 적합한 모델공장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다양한 제조업종에서 모델공장 구축 성공사례를 이끌어 냄으로써 많은 중소 제조기업들이 빅데이터 도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각 레벨의 전문 기업들은 하나의 아키텍처 안에서 특화된 경험과 장점을 살려 총체적인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및 확장할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 제조 의사결정 지원 아키텍처 기준모델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은 다양한 제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보편적인 의사결정문제에 대응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와, 여러 가지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추가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해 업종별 대량 맞춤화를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업종별·업체별 다양한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의 선별적인 개발 및 도입이 가능하도록 빅데이터 기반 제조 의사결정 지원 아키텍처 기준 모델의 개발이 필요하다. SI 및 솔루션 업체들이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각기 개발하는 대신 아키텍처 기준 모델에 따라 분야별로 전문기업·기관들이 협업하여 Customizing된 시스템을 낮은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저비용 대량 맞춤화로 많은 제조기업 적용을 실현함으로써 솔루션 개발 기업의 채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기존에 주로 인프라 개념으로만 정의되던 아키텍처를 의사결정 및 데이터 레벨까지 확대함으로써 가용 데이터에 기초한 현실성 있는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의 개발과 이에 필요한 유용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각 레벨의 전문 기업들은 하나의 아키텍처 안에서 특화된 경험과 장점을 살려 총체적인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및 확장할 수 있다.빅데이터 기반의 제조 의사결정 아키텍처 기준 모델은 다음과 같은 3계층으로 구성된다.1)의사결정 레벨 보편적인 제조 의사결정 문제를 정의하고 이에 기초하여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단계이다. 보편적인 제조 의사결정 문제는 의사결정 계층에 따라 기업·공장·공정·설비로 구분하고 있다. 2)인프라 레벨 다양한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저장·공유·분석·최적화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이다. 이를 위해서는 IT 및 OT 기술을 융합한 공통 인프라가 필요한데, 이종 제조 기기와 센서 등을 공통 표준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고도의 분석기술이 요구된다. 3)데이터 레벨 데이터 계층은 효과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해 의사결정 지원 문제의 유형별로 필요한 데이터와 데이터 소스를 정의하는 단계이다. 스마트 제조를 위한 제조 의사결정을 지원하려면 문제 유형별로 정밀하고 다양한 해석 모델의 개발과 이의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Top down 방식의 데이터 요구 정의, 전처리 필요성, 가용성을 고려함으로써 제조 데이터의 활용 극대화가 필요하다. 중소 제조기업 활용 시나리오빅데이터 기반의 제조 의사결정 지원 아키텍처 기준 모델을 베이스로 개발되는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들은 공장별 환경과 필요성을 검토하여 공장별로 당장 필요하거나 활용 가능한 서비스들을 선택적으로 구성하여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들은 현재 수집하고 있는 데이터와 서비스별 요구 데이터를 비교해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파악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구성하여 도입할 수 있다.또한, 현재 활용 가능한 서비스 외에 필요한 서비스가 더 있을 때 해당 서비스의 요구 데이터를 파악하여 부족한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할 수 있어야 한다. 양질의 데이터를 위한 체계적인 기술 개발 지원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생산성의 획기적인 향상을 위해 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 기법을 활용한 과학적 의사결정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제조산업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 제조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전문역량 부족으로 데이터기반 운영 최적화 실현이 어려운 상황이라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 개발이 절실하다.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의 성패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에 달려 있어 센서개발, 플랫폼 구축, 데이터 전처리 기술 개발 등 제조 빅데이터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기술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단편적 솔루션 개발이 아닌 아키텍처 기준 모델에 근거한 체계적인 기술개발을 업종별로 세분화해서 발전시키는 한편, 이에 기반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관리자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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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산업트렌드와 전시마케팅 정보를 참가업체와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가 지난 12월 13일, 공작기계회관에서 전시회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마케팅 4차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전시 주최자가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최신 산업트렌드와 전시마케팅 정보를 공유하고자 기획한 특별강연으로써 전시회 개최 1년 전인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이번이 4번째 강연이었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제조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대비하는 중소기업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업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시장 확대 및 정보 수집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SIMTOS와 같은 산업전시회를 먼저 고려하고 있으나, 전시담당 직원의 경우 실무준비에 있어 어려움이 많다.프리미엄 마케팅 특별강연은 현업에 발목이 잡혀 전시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유익한 기획으로, 참가업체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관련 산업과 전시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지난 4차 특별강연에서는 넥스턴, 한국야마자키마작 등 SIMTOS 2018 참가업체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강사인 SK플래닛 김지현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 제조업이 고려해야 할 서비스 플랫폼과 리더십’에 대해 강연했고, ㈜비엠씨아시아 이형주 대표가 ‘전시 부스를 벗어나 전시 플랫폼을 120% 활용하는 아웃보딩의 기술’에 대해 강연하며 전시 마케팅에 있어서의 다양한 플랫폼 활용방법을 제시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전시홍보팀 김유생 과장은 “2017년에 분기별로 진행된 SIMTOS의 특별강연은 국내 전시회에서는 처음 시도된 마케팅 기획으로, 참가업체들의 관심과 반응이 좋아 내년도 SIMTOS 전시회 준비에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SIMTOS 2018 전시회는 지난 4차 프리미엄 마케팅 개최일을 기준으로 111일 남은 가운데,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6,000부스 규모의 참가신청이 이루어져 내년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지난 12월 15일(금)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부스 배정을 완료하고, 참가업체 및 참관객 모두가 불편함이 없도록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SIMTOS 2018은 「Capture the future : 4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공작기계 및 자동화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최신 생산제조기술에 대해 2018년 4월 3일(화)부터 7일(토)까지 5일간 일산 KINTEX 전시장에서 10만㎡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SIMTOS 2018 홈페이지 www.simto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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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일(3개월19일) 앞두고 SIMTOS 2018 부스배정 진행- 자리잡은 온라인 부스배정, 참가업체 관심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이동- 부스번호 확정지은 참가업체, 전시참가 홍보 본격적으로 나서 오늘 12월 15일은 ‘SIMTOS 2018 부스배정’의 날이었습니다. SIMTOS 2018은 1,000여 개 사가 6,000여 부스로 참가해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KINTE 1, 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입니다.  전시회 참가에 있어서 ‘부스 위치’는 고객 방문을 늘리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각 기업 전시담당자들은 전시회 부스배정에 관심을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이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전시회 주최자와 전시담당자들간에 민감한 신경전이 오고갈 수 밖에 없으나 SIMTOS에서는 이런 걱정이 없습니다. SIMTOS는 2014년부터 부스배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해외 참가업체의 부스배정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온라인 부스배정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하고, 부스배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SIMTOS 온라인 부스배정은 1단계로 대륙관(한국관, 유럽관, 아시아·미주관) 내 5개 전문관(금속절삭 및 금형가공관, 금속절단 및 용접관, 자동화·캐트캠·측정기기 및 로봇관, 공구 및 관련기기관, 부품소재 및 모션컨트롤관)을 코드에 맞춰 분류합니다.이를 바탕으로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인 SIMTOS만의 가점제(역대 참가규모, 참가신청일, 참가비 납부일 등 기준에 의거)에 따라 점수를 산출하고, 점수에 맞춰 참가업체별로 선택할 수 있는 레이아웃과 순위를 공지한 후 선택 가능한 부스를 알려주게 되는 것입니다.특히 SIMTOS사무국은 SIMTOS 2018부터 확 달라진 전문관 구성으로 부스배정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3번째 온라인 부스배정 경험으로 다져진 노련함과, 철저한 사전검토 그리고 정확한 부스배정 기준으로 인해 SIMTOS 부스배정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참가업체 수는 현저히 줄었는데요~물론 올해에도 SIMTOS에 처음 참가하시는 고객이나 달라진 ‘대륙관별 전문관 구성’에 궁금증을 가진 30여개 참가업체 전시담당자들을 방문해 직접 부스배정에 참가했습니다. 현장 부스배정은 안내데스크의 안내를 거쳐 현장참석등록대에서 참석자 확인과 부스배정 방법을 안내받은 후 생방송이 진행되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배정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전체 부스배정 대상 참가업체의 약 5%만이 현장에 참석해 부스배정일 마쳤다고 합니다. 이는 전회 대비 3배 이상 감소한 수치라고 합니다.이날 부스배정에 직접 참석한 A사 전시담당자는 “지난 회에 이어 SIMTOS에 참가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대륙별로 전문관을 구분해서 아시아·미주관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대륙별로, 또 품목별로 전시관을 구분해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는 기대가 크다”며 “처음 대륙관 전문관을 시도하는 만큼 참관객들에게 전문관이나 참가업체 위치, 출품제품 등을 확실하게 홍보해 소외되는 참가업체들이 없도록 해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한편 SIMTOS 사무국은 SIMTOS 2018 현장부스배정을 마친 참가업체들의 의문점 및 문의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데스크’를 마련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하기도 했습니다.현장에 방문하지 않는다고 부스배정에 대한 관심이 식은 것은 아닙니다.온라인 부스배정이 진행된 3개 대륙관별 내 5개 전문관에는 각 품목별 전문관별로 평균 3~40개사가 부스배정에 참여하게 되는데, 해당 시간에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는 영상을 평균 20개사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관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SIMTOS의 부스배정에 대한 관심도를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오전 9시부터 진행된 온라인 부스배정은 유럽관(9:30~10:25), 아시아·미주관(10:40~11:30), 한국관(13:35~15:20)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604사 5406부스(12.15 기준)를 온라인으로 배정받았습니다.부스배정이 완료됨에 따라 부스번호를 활용한 참가업체의 전시참가 홍보기간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상세한 참가업체 정보를 참관객들이 사전에 알 수 있어 참관동선 수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한편 이날 부스배정에는 국가관과 4차 산업혁명 특별관 참가업체의 부스(약 600부스)배정이 제외되었으며, SIMTOS사무국은 오늘(12월 15일) 진행한 SIMTOS 2018 참가업체 부스배정 결과를 오는 12월 말까지(예정) SIMTOS 홈페이지(www.simtos.org)에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리자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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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TOS People   취재_ 류정우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레이저 가공기 시장은 이미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굳건히 버티는 철옹성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이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에게 많은 이들이 시장을 파고들기에는 조금 늦었다고 했다. 그러나 토르텍은 그런 시장에 뛰어들면서도 거침이 없었다. 천둥의 신(神) 토르의 이름을 딴 이 신흥 도전자는 두려움을 몰랐다. 자신 있었으니까. 자사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제품의 품질을 본 순간 사람들은 그 자신감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레이저 가공기 전문업체입니다. ㈜토르텍을 소개해 주세요. ㈜토르텍은 진실(Trust)된 기계, 명예로운(Honor) 기계, 누구나 인정하는 객관성(Objectivity)을 갖춘 기계, 그리고 항상 혁신하는(Renovation) 기계를 만들기 위해 각 단어의 앞 글자를 활용해 ‘Thor’라는 이름을 회사명으로 정하고 2012년 설립되었습니다. 적게는 10년, 많게는 25년까지 동일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엔지니어 및 기술진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회사입니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탑재한 장비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토르텍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설립 초부터 국내 주요 산업공단 및 제조 요충지에 ‘토르텍’의 이름을 알리고, 제품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회사입니다. 현재 세계 일류 메이커의 최첨단 절단 헤드를 장착하고 고출력 4~6kW 발진기를 탑재한 화이버 레이저 절단 시스템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전문기업으로서 토르텍의 특별한 경영 철학이 궁금합니다.글로벌 경쟁상황이 치열해지면서 각 조직이 힘을 하나로 모아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전 직원 모두가 참석하는 회의를 매주 열어 서로 토론하면서 부서간 기술적인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도전과 창조의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레이저 절단 시스템과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활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을때까지 판매 후 1:1 책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시간 업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A/S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제품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SIMTOS에 참가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지난해에 SIMTOS 2016에 참가했습니다. 저희 제품을 조금 더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전시회 참가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Thor3015S 기종과 디버링 머신을 출품했습니다. Thor3015S는 표준 크기의 레이저 기종으로 최첨단 절단 헤드 장착과 고출력 발진기를 탑재하여 박판에서는 높은 생산성과 후판에서는 탁월한 절단 능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장비는 타사 동급대비 높은 성능 만족도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어 고객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Thor3015S는 우수한 기술진들의 협업과 설계 해석 툴을 이용한 최적 설계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하는“2016년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GD마크를 획득한 제품입니다. Thor3015S는 일반적인 산업 장비에서 느껴지는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체적으로 가벼우면서도 심플합니다. 또한 외부에서는 쉽게 작업 환경을 볼 수 있도록 보호창을 크게 설계하였고 컷팅 헤드에 실시간으로 작업 상태를 외부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카메라를 장착해 장비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후면에는 LED 바와 곡면 구조로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다스베이더를 연상시켜 모던하고 스마트한 느낌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도록 했습니다. 이런 차별화 덕분인지 현장 시연 이후 현장 계약 뿐 아니라 행사 이후 전시회를 본 고객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았습니다.SIMTOS 2018에서 얻고자 하는 성과와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차별화된 레이저 절단 시스템을 SIMTOS 2018에서 선보이고 싶습니다. 이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THOR6025 기종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6m를 절단할 수 있는 화이버 레이저 절단기 THOR6025는 길이6m×폭2.5m의 가공 능력을 갖추고있으며 THOR3015와 마찬가지로 최첨단 절단 헤드 장착과 고출력 발진기를 탑재하여 박판에서는 높은 생산성과 후판에서는 탁월한 절단 능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타사 동급대비 높은 성능 만족도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어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 장비는 작업자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하여 테이블 밑에 칩 트레이를 기본으로 장착하여 제품 수거 및 잔재 청소가 용의하도록 했으며, 소모품 및 매뉴얼 보관이 편리하도록 장비 앞 측면에 수납공간을 확보하게 해서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작업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카메라를 설치하여 철판 끝 지점에서도 편하게 작업할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이 장비는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기계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기계 움직임과 기계 문제를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기본구성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경쟁력을 필두로 ‘토르텍’만의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하여 ‘고객별로 최적화’된 장비를 선보임으로써 ‘토르텍’이라는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자 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토르텍 역시 대비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시킨 무인 자동화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장비 스스로 소모품 주기를 파악하여 노즐 체인지가 자동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빔센터도 장비 스스로 맞출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판매 장비 알람 이력을 본사에서 바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자동으로 업그래이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러한 시스템이 원활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팀뷰어를 통한 원격 A/S 망을 구축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SIMTOS만의 장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로 가장 많은 고객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봅니다. 최고의 기업들이 모인 최대의 전시회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무엇보다도 참가한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최대한으로 출품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고 보고 더욱 열심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SIMTOS의 이런 장점을 살려서 준비한다면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 주세요.많은 업체들이 레이저를 이용한 평판 절단기계, 3D 절단기, 파이프 절단기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장비에서부터 저가 제품까지 다양한 경쟁력을 갖춘 제작 업체와 함께 경쟁하기 위해서는 “장비의 자체 개발 능력과 응용 능력을 갖추고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기종이라도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수요 분석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품질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과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우리나라의 최고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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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se Up   글_ 류정우 기자  가와사키의 로봇을 말할 때면 ‘크고 묵직하다’, ‘단단하다’ 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중장비 로봇에서 출발한 탓이다. 최초라는 수식어 역시 언제나 따라붙는다. 당시로서는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분야에 최초로 도전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떠오르는 이미지는 품질이다. 누구 말마따나 고장이 나야 새 제품도 팔 텐데 도무지 고장이 안 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그들이 만든 제품의 품질이 어떤지를 보여준다. 한국시장 안착의 비결은 ‘신뢰’가와사키로보틱스(주)는 1969년 일본에서 최초로 산업용 로봇을 제조?판매했다. 1968년 가와사키중공업이 로봇사업을 위해 미국 유니메이션사와 기술제휴하고, 1969년 일본최초 산업용 로봇 Unimate 산업생산을 시작했다. 그 이후 가와사키로보틱스는 세계 시장에서 로봇 메이커의 리더로서 발전해 왔다. 1986년에는 유니메이션사와 제휴를 해제하고 제품을 직접 개발해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현재 전 세계에서 11만대의 가와사키 로봇이 가동 중이며, 한국 내에는 1만대의 로봇이 생산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로봇메이커 중 5위 안에 드는 제조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만 여대 수준의 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제조용 로봇은 연간 10만 여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는데 가와사키로보틱스는 그 중 1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현재 가와사키 그룹은 항공과 선박, 오토바이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고 있다. 여타의 로봇메이커들과 차별화 되면서도 여러 산업 분야에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하는 가장 적합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한국에 진출한 것은 1999년 6월이었다. 가와사키 로봇의 판매?서비스?로봇 주변 엔지니어링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사실 한국에 진출할 당시만 해도 상황이 그렇게 좋지 못했다. 국제구제금융(IMF)을 받던 시기여서 한국 내 주요 고객사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때 였기 때문이다. 한국 내 판매망이나 서비스망이 없었던 가와사키로보틱스는 한국의 최대고객을 위해 자사가 가지는 불확실성을 최대한 없애야 했다. 그래서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혹은 서비스나 교육이 필요할 때 언제든 지원을 하기 위해 아예 한국 현지법인을 만들었다.그 선택은 옳았다. IMF라는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사를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지원을 확대했던 가와사키로보틱스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신뢰가 쌓였기 때문이다. 지금도 국내 최대 자동차 회사가 공장의 생산로봇 대부분을 가와사키의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가와사키의 강점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가와사키로보틱스의 출발은 대형 유압로봇이었다. 아무래도 중공업 기구부 쪽이다보니 듬직한 이미지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가와사키 하면 아주 파워풀하고, 고장 적고, 수명 길고 커다란 덩치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가와사키로보틱스가 이런 묵직한 것만을 만들지는 않는다. 현재는 로봇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생산 분야에 고성능?고기능?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가와사키 로봇은 항공 우주, 의료?의약, 자동차, 기계, 전기 전자, 금속, 식품, 플라스틱?고무, 주조, 반도체 산업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사용된다.로봇 제품은 중?소형 범용 로봇, 대형 범용 로봇, 초대형 범용 로봇, 크린로봇, 양팔 스카라 로봇, 의약?의료용 로봇, 도장 로봇, 팔레타이징 로봇, 고속 피킹 로봇, 아크 용접용 로봇, 스폿용접용 로봇 등의 제품이 있으며 콘트롤러 제품으로는 유니버셜 콘트롤러, F콘트롤러, E콘트롤러, 크린로봇용 콘트롤러, 도장로봇용 방폭 사양 콘트롤러 제품이 있다.하지만 가와사키로보틱스가 자랑하는 최대의 장점은 로봇을 움직이는 언어인 ‘랭귀지’다. 강병길 이사는 “가와사키로보틱스에서 가장 파워풀한 기술은 랭귀지”라고 강조한다. 현장에서 조작하는 컨트롤러도 있지만 사실 최대의 강점은 랭귀지를 통한 로봇의 제어다.가장 흔히 사용된 로봇 제어 언어는 유니메이션사(Unimation Corporation)가 만든 VAL이다. 유니메이션의 VAL를 가와사키로보틱스가 이어받아 AS 언어(아즈 언어)로 발전시켰다. 바로 이러한 랭기지를 통해 사무실에서 로봇을 제어하면서 공장을 움직일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을 발전시켰다.이제는 협동로봇이다현재 카와사키로보틱스에서 주목받는 제품은 양팔로봇과 웨이퍼 이송로봇이다. 양팔로봇인 듀아로(duaro)의 경우 가와사키로보틱스가 로봇을 어디에 적용할지 고민한 결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공정에 어울리는 로봇에 대한 유저의 니즈가 증가하게 되면서 그런 요구에 따라 듀아로를 개발한 것이다.협동로봇인 듀아로는 양팔 스카라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컨트롤러가 내장된 일체형 구조로 설계되어 작업이 필요한 공간에 대차를 밀어 놓기만 하면 설치가 끝난다. 기능적인 면은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간편한 교시 기능 인데 자유롭게 로봇을 이동시키고 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기능이다. 듀아로는 저출력모터를 채택하고 영역 감시에 대한 속도저감 기능을 적용해 인간과 동일한 라인에서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업자와 듀아로가 충돌하게 될 시엔 충돌검지 기능에 의해서 듀아로가 작업을 멈추게 된다.로봇 직접교시 뿐 아니라 태블릿이나 다양한 디바이스로 타칭할 수 있어 익숙한 터치 조작으로 로봇을 타칭하며 무선 접속이 가능해 배선에 의한 번거로움이 없다. 또한 초보 작업자라도 간단한 교육을 통해서 금방 로봇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으며, 전문지식이 없어도 다룰 수 있을 만큼 쉬운 사용성이 강점이다. 또한 고기능 2D 비전시스템을 접목시키는 것이 매우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적용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매우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웨이퍼 이송로봇인 TT 시리즈도 주목을 끌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 엔드유저들에게 많이 판매된 NT 시리즈와 달리 Z축이 더 높은 이 제품은 최근 반도체 전공정에서도 2단 챔버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 이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여기에 또 한 가지를 추가한다면 가와사키로보틱스의 제품을 더욱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유지보수 서비스인 ‘K-COMMIT’이다. 생산 현장의 제품들이 보내오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고장이나, 소모품에 대한 교환 주기를 예측해 관련 작업을 명령하거나 부품을 주문해 생산 현장에서의 공정 중단을 최소화해 생산력을 높여주는 것이다.최고가 만드는 로봇의 미래가와사키로보틱스의 이러한 제품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 부르고 있는 미래상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가와사키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대중이 조금 더 가깝게 접하면서 다양한 로봇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도쿄에 ‘Kawasaki Robostage’를 개관했다. Kawasaki Robostage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 협조 실현’을 메인 컨셉으로 하여 향후 도래할 로봇사회에서의 인간과 로봇의 공존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4년에 개설된 Kawasaki 로봇 쇼룸은 기업을 상대로 한 로봇활용을 제안해 왔지만, 지난해에 개관한 Kawasaki Robostage는 비즈니스를 넘어 개인방문객에게도 공개하여 보고, 체험하고, 느끼면서 로봇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현재 가와사키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로봇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다보니 로봇이면 로봇, 전기전자 분야와 마찬가지로 그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로봇을 공급하는데 노력한다. 그러다보니 그들이 지향하고 만들어가는 제품과 서비스 역시 자연스럽게 미래와 맞닿아 있다.가와사키로보틱스는 어디에 로봇이 필요할지를 생각한다. 현재 이들은 한국 뿐 아니라 최근 일본과 유럽 등도 고령화가 진행되고 것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노동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는 불가피하다. 가와사키는 노동자들이 줄고 있는 현 상황에서 누가 제품을 생산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답은 로봇밖에 없다. ‘세상이 요구하는 로봇’ 그것을 만드는 것이 바로 가와사키로보틱스의 사명이다. 어쩌면 이들은 이미 일반 대중을 놀라게 할 미래를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내놓을 미래를 기다려본다.
관리자 20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