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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아시아 최대 규모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 건설

작성자 : 편집부 2023-01-13 | 조회 : 376


- 영국 열분해 기업 플라스틱 에너지HOA 체결 연 66천 톤 열분해유 공장 건설

- ’25년까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내 처리 규모 연간 66천 톤 열분해 공장 및 후처리 공장 10만 톤 함께 건설폐플라스틱에서 원유 뽑는 도시유전 현실화

 

SK지오센트릭이 영국의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 기업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열분해 공장 설립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116,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영국의 플라스틱 에너지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단지) 부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플라스틱 에너지 카를로스 몬레알(Carlos Monreal)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16일 서울 워커힐에서 진행된 HOA 체결식에서 플라스틱에너지 카를로스 몬레알 사장()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사는 플라스틱 에너지 기술을 도입하여 울산 열분해 공장 건립 수도권 지역 열분해 공동 사업 추진 아시아 지역 내 열분해 사업 확대에 대해 합의했다

SK지오센트릭은 2025년 하반기까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부지 안에 약 13,000(4천 평) 면적을 활용하여 아시아 최대인 연 66천 톤 규모 열분해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SK지오센트릭은 울산 부지 내에 자체 보유 기술로 연 10만 톤 규모의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함께 조성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에서 생산된 열분해유를 후처리 공정에 투입해 한층 높은 품질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과정을 거치면 열분해유를 다양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는 지난 2012년 설립, 현재 스페인 세비야 등에서 2개의 열분해 공장을 수년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열분해 기술 관련 다양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사들과 협력해 공장 5개 추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비닐 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다. 석유화학 공정에 원유 대신 투입해 새로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순환 경제 구축의 핵심이다.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원유를 다시 뽑아내는 의미로 도시유전기술로도 불린다.

재활용 플라스틱 의무화 정책 등 선진국 규제 강화로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열분해유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202070만 톤 규모에서 2030330만 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1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지 포럼에 나경수 사장과 플라스틱 에너지 카를로스 몬레알 사장이 함께 참석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앞줄 왼쪽부터 4번째)가 주요 참석자와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친환경 패키지 포럼은 기업, 학계, 협회, 기관 등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전략 등 지속가능 성장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자리로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활동을 주제로 열렸다.

SK지오센트릭은 순환 경제를 위한 미래혁신기술 세션을 주관했으며,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에 협업하는 글로벌 파트너와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캐나다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관계자가 화상으로 참석해 플라스틱 선진 재활용 기술을 소개했으며,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에서도 자사의 선진 열분해 기술을 설명했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플라스틱 에너지와 열분해 분야 협력을 통해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여러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각, 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순환 경제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를로스 몬레알 플라스틱에너지 최고경영자(CEO)한국은 수명이 다한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SK지오센트릭은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한 곳에 다양한 기술을 배치한다는 독특한 비전을 갖고 있으며, 플라스틱에너지가 이 비전을 실현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