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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영향개발협회, 제1호 탄소 감축 제품 인증 발급

작성자 : 이용우 2025-09-16 | 조회 : 16

- 무 시멘트 콘크리트 블록, 최대 75% 탄소 감축건설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예고

 

한국저영향개발협회가 협회 최초의 탄소 감축 제품 인증서를 발급했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의 제1호 탄소 감축 평가 인증서

 

 

1호 인증 제품은?

첫 인증 대상은 장성산업(대표 김천수)과 웨스텍글로벌(대표 최아연)이 개발·생산한 무 시멘트 결합 틈새 투수 블록 입체 결합 옹벽 블록으로, 기존 콘크리트 블록 대비 각각 73%, 75%의 탄소저감 효과를 인정받았다.

 

기후 위기 대응과 산업적 의미

건설 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특히 시멘트 사용은 전체 산업 배출량의 약 12%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고 탄소 공정이다. 이번 인증은 기존 고 탄소 중심의 건설 자재 산업이 탄소 감축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 탄소 감축 인증서를 받은 무 시멘트 콘크리트로 만든 결합 틈새 투수 블록

 

무 시멘트 블록 기술은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효과를 지닌다.

 

· 시멘트 대체재 활용을 통한 생산 공정 혁신

· 지속적인 투수성으로 인한 장기적 환경 효과

· 조달청 나라장터 등 공공 조달시장 확대 가능성

 

 

수치로 보는 탄소 감축 효과

무 시멘트 결합 틈새 투수 블록은 1당 약 11kg의 이산화탄소(CO)를 저감할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그루(연간 흡수량 약 6kg)보다 훨씬 높은 수치며, 면적 기준으로는 50의 소나무 숲에 상응하는 탄소흡수 효과다.

또한 이 블록은 최소 10년 이상 투수 성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검증돼 장기적 감축 효과 또한 지속된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이 제품은 공기 중의 CO를 토양 내에 불용성염으로 저장되도록 해 1당 연간 11kg의 저감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 환경과 사회적 파급효과

이번 인증 제품은 탄소 감축 외에도 도시 환경에 다음과 같은 기여할 수 있다.

· 비점오염 저감

· 열섬 현상 및 열대야 완화

· 도시 침수 예방 및 회복력 강화

· 대기 중 CO의 토양 내 저장(CCUS 효과)

 

특히 도시 인프라와 결합 시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대안으로 주목된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에서 탄소 감축 인증 심사를 진행하는 모습

 

권위 있는 전문가 심의로 신뢰성 확보

본 인증 심의에는 다음과 같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서울대학교 강현구 교수(건설 자재 부문 전문가), 배정한·정제훈(탄소 감축 전문가)

· 김선혁·도종남(도로 분야 권위자), 박세현(구조지반 전문가)

 

이를 통해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최경영 한국저영향개발협회 회장은 개발사업은 오랫동안 탄소 배출산업으로만 인식돼왔다. 그러나 이번 인증처럼 검증된 저탄소 자재를 활용하면 개발행위 자체가 탄소 감축 수단이 될 수도 있다라며, 협회의 향후 역할을 강조했다.

 

향후 과제 및 정책 연계 전망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탄소중립 2050’ 로드맵과 국토부·환경부의 저탄소 건설정책에 연계해 본 인증 제도를 공식 제도권에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또한 국제 인증(EU CE, 일본 저탄소 인증 등)과의 상호인정 체계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향후 조달청 나라장터 가점 부여, 저탄소 자재 공공 조달 의무화 등이 추진될 경우 시장 확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환경 파괴에 대응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과 저영향 개발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적인 토지 이용을 도모하며,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해 국민 생활의 안전과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1030일 설립된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연락처: 한국저영향개발협회(http://www.klida.or.kr)

박성수 031-895-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