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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환경상품 관련업체 수출기회 확대모색 필요 강조

작성자 : 이용우 2017-06-13 | 조회 : 1693

중국, 미국, 독일, 일본 순으로 환경상품 구매 확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해외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 소비자의 98.5%가 환경상품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해 가장 큰 관심을 보였으며, 환경상품 구매경험 역시 중국이 92%로 나타나 제일 많았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신승관)이 발표한 주요국 환경상품 구매성향과 수출확대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4개국 소비자의 81.6%가 환경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으며, 구매상품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이 95.7%, 향후 환경상품 구매를 늘릴 것이라는 소비자가 84.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상품 구매경험은 중국(92.0%) > 독일(85.5%) > 미국(81.0%) > 일본(68.0%) 순이었고, 상품에 대한 만족도는 미국(99.4%) > 독일(95.3%) > 일본(94.8%) > 중국(93.5%)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 98%가 향후 환경상품의 구매를 늘리겠다고 응답해, 미국(87.5%), 독일(81.5%), 일본(69.5%)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국산 환경상품에 대해서는 뛰어난 성능, 상품신뢰도를 높이 평가하는 반면, 낮은 내구성과 비싼 가격이 구매기피 요인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국의 경우 가격에 대한 저항성이 적고 친환경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므로, 환경마크를 부착하는 등 상품의 환경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고품질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는 전략이 주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시장은 생활용품 시장에 주목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출할 것과, 일본 시장은 우수한 내구성과 함께 현지 맞춤형 디자인 환경상품으로 사무용품 및 문구류 시장을 공략할 것을 보고서는 제시하고 있다. 또한 독일 소비자들은 에너지 절감량을 중시하는 특징을 보임에 따라 독일시장은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내구성을 강조하는 체험 마케팅 전략으로 절전형 전자제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장현숙 연구위원은 환경상품과 서비스가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국가별 환경상품 선호제품과 구매결정요인이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소비자가 원하거나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제대로 반영한 상품과 진출전략으로 공략해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