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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자동차부품 시장동향

작성자 : 이용우 2017-09-07 | 조회 : 1279

UAE 자동차부품 공급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 수입물량의 60%는 재수출

 

UAE 자동차부품시장 일반 현황

UAE의 자동차부품 산업은 A/S파트 유통에 국한되며, 대부분의 물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의 경우 일부 상용차 및 수퍼카 조립 외 일반적인 승용차 제조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또 자동차부품 제조는 배터리 조립, 타이어 재생, 라디에이터 생산이 일부 이뤄지고 있으나 물량은 미미하다.

UAE 애프터마켓은 중동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애프터마켓은 순정품, 비순정품 시장으로 양분되며, 순정품 시장은 자동차 생산 강국인 일본, 독일, 한국, 미국이 장악하고 있는 반면, 비순정부품 시장은 가격이 저렴한 중국 및 동남아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물량 수입은 디스트리뷰터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디스트리뷰터는 각국에서 물량을 수입해 40%UAE에 공급하고, 60%는 재수출을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재수출 물량은 사우디아라비아(15.6%), 이란(12.5%)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UAE는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이 거칠어 제동 빈도가 높고,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타이어 및 브레이크패드의 교체 주기가 다.

완성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비중이 60%인 만큼 자동차부품도 일본제품의 시장장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UAE 자동차부품 수입국별 비중

* 대상년도 : 2014년                                                                                                                자료 : UN Comtrade

* 품목 : HS Code 8708(배터리, 타이어 등 제외)


타이어 시장 동향

UAE 타이어 시장은 승용차 타이어 시장과 상용차 시장으로 양분되며, 두 시장 모두 55,000만 달러 내외로 비슷한 규모다.

승용차 타이어의 경우 일본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반면, 상용차 타이어는 물량의 절반을 중국산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승용차 타이어 중 아프리카로 재수출하는 물량의 경우 중국산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2015년 이후 고가품 판매 물량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저가품 물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 침체로 인해 타이어 시장에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16UAE 타이어 수입현황

(단위 : 백만 USD)

자료 : UN Comtrade


배터리 시장 동향

한국산 제품이 전체 UAE 수입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4년 한국산 제품 수입액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전체 배터리 수입액도 같은 폭으로 성장했다. 이는 UAE 현지시장 공급물량보다는 재수출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176월부터 5년간 GCC 국가에서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 수입 시 반덤핑 관세를 수입자에게 부과했다. 한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한 저가품과의 품질 차별성을 홍보해야 할 것이다. 반덤핑 관세는 35Ah 이상, 115Ah 이하 용량 제품에 한정하고 있어 버스나 트럭 등에 들어가는 대형 배터리는 규제 대상이 아니다.

 

UAE 자동차 배터리 수입현황

(단위 : 백만 USD)

자료 : UN Comtrade


전망 및 시사점

유가하락에 의한 경기침체로 자동차부품시장도 2015년 대비 2016년 시장규모가 축소됐으며, 2017년 시장규모는 2016년과 유사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 판매가 정체되고 차량보유 연수가 늘어남에 따라 에어컨 콤프레서 등 교체주기가 긴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2018년부터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로 인한 건설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상용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MI Research에 따르면, UAE 승용차 시장규모도 2018년 이후에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연동해 자동차부품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배터리 반덤핑 관세 관련, 상용차용 배터리는 부과 대상이 아닌 만큼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료 : Gulf News, BMI Research, Frost & Sullivan, Emirates NBD, 

UN Comtrade, KOTRA 두바이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