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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거래소, 기계설비 경매 활성화에 총력

작성자 : 웹에디터 2016-09-22 | 조회 : 1016
국내 최초 기계설비 경매장 구축으로 공정하고 신속한 기계설비 처분기능 수행

지난해 11월 개장한 한국기계거래소(대표 마승록, 이하 ‘거래소’)가 올해부터 기계설비 경매장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경매거래가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주로 기계설비경매를 실시하고 있는 거래소는 지난 8월 25일 제18회 경매까지 누적경매물건 342건 중 84건이 낙찰되어 누적경매낙찰률 24.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누적낙찰률 보다 8.9%p 증가한 것으로 7월 들어 경매출품수가 눈에 띄게 늘면서 낙찰률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평균 11건의 신규출품 건 대비 2.6건(23.6%)이 낙찰되었으나 7월~8월에는 평균 23.3건 출품대비 11.3건이 낙찰되어 2개월간 낙찰률은 48.4%로 증가했다. 
거래소는 지난 2014년부터 우량경매물건 확보를 위해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 한국캐피탈 등 8개 캐피탈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기관으로부터 부실담보물건의 위탁처리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전국 100여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유휴설비 매매지원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시설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과도 담보물건 관리 및 처분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어 앞으로 거래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첨단기계설비의 투자활성화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거래소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시험·연구 장비와 스마트공장 전환으로 발생하는 설비도 경매를 통해 처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IoT를 활용하여 기계설비의 위치이동 여부 및 가동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동산담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으로 금융권의 담보관리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부실담보물건에 대한 신속한 매각지원으로 동산담보대출이 활성화됨으로써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설비투자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는 정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자본재공제조합·금융권이 우리나라 기계설비 유통과 서비스 선진화 및 수출 촉진을 위하여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13년 법인설립 후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산업단지 내에 약 6.7만m²규모로 경매장, 창고시설, 운영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5년 11월 개장했다.
거래소는 기업의 유휴기계나 재고기계, 금융권의 부실 담보기계 등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분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개경매시장’과 유휴설비를 직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인터넷 매매장터(portal.komax.or.kr)’를 운영하고 있다. 
매각물건의 운송, 보관, 성능검사, 홍보, 경매진행, 수리지원, 대금회수 등 기계설비에 특화된 ‘전문경매서비스’를 통해 매각절차를 원스톱으로 대행하여 판매자와 구매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특히 전문기술인력과 첨단 시험·계측장비를 갖추고 매각물건에 대한 성능검사와 수리지원서비스를 통해 제품의 성능을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거래소의 경매입찰자격은 경매회원에게 주어지고 있으나, 제조기업, 벤처 및 스타트업(Start-Up)기업, 대학교 연구실 종사자 등도 일반(무료)회원으로 가입하면 경매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경매회원 자격으로 상향 신청할 수 있다. 경매회원에 대한 보증금 및 연회비는 2016년말까지 납입유예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예기간 연장도 검토 중이다.
거래소 마승록 대표는 “향후 국내 기계설비 전문처분시장의 기능을 충실히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기계담보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등 기계 산업 서비스화를 촉진하고, 수출을 통한 국내 신품시장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 말하며, “중고기계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들이 거래소에만 오면 필요한 모든 정보 및 제품을 구할 수 있도록 판매자와 유통업체,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