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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 기자간담회 통해 하반기 수출전망과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KOTRA 지원 등을 설명

작성자 : 이용우 2018-09-19 | 조회 : 1072
- 올해 수출 6천억 달러 시대 개막 전망… 남은 기간 수출 호조세 지속 전망
- 3년간 해외 취업 2,735명, 해외 창업 150개사 목표… 올해 처음 해외 창업 지원 무역관 10개소 지정


▲ 기자간담회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 9월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수출전망과 KOTRA의 일자리 사업 및 혁신과제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평오 사장은 “더불어 사는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맞아 전체 기업체 수와 고용에서 우리 경제를 지탱해오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하고 해외 취업·창업 등을 통해 글로벌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 KOTRA가 다양하고 혁신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하반기 수출전망
올해 1월~8월까지 수출은 3,99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주력품목 및 유망소비재‧신산업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나, 주력품목 의존도가 높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 등은 염려된다. 
* 수출 비중(%, ’16→’18. 상): (대) 62.2→65.4, (중소중견) 37.6 → 34.3


올해 세계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과 일부 신흥국(아르헨티나, 터키, 브라질, 인니 등) 환율‧금융시장 불안에도 3.9%대의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경기회복 및 주요 신흥국(중국, 인도, 베트남, CIS 등)의 교역 호조에 힘입어 세계 교역은 올해 4.8% 내외 증가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신흥국 경제구조 변화(내수중심, 임금상승)에 따른 글로벌가치사슬(GVC) 약화로 글로벌 교역의 성장 모멘텀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상반기(6.3%) 대비 수출증가세 둔화가 예상되나, 세계 IT 경기호조 및 유가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사상 첫 수출 6천억 달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 남은 4개월간 $2,002억 수출 필요(작년 $1,987억)


KOTRA 일자리 사업 추진 현황
KOTRA는 4월 권평오 사장 취임 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으로,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공사 경영 비전에 포함시켜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취업 및 창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데, 해외 취업추진 무역관을 기존 35개에서 올해 50개로 확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에 해외 취업 성공 1,000명 돌파(향후 3년간 총 2,735명)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진출기업과 한상기업의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47개사가 동참하고 있고 이 중 87개사에서 144명을 이미 채용했다.
* 해외 취업 목표 : (’18) 765명 → (‘19) 900명 → (’20) 1,070명


해외 창업의 경우, KOTRA는 글로벌 시장에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의 촉진자 역할을 수행해 향후 3년간 150개 해외 창업기업 배출을 목표로, 올해 처음 창업거점무역관을 지정*, 밀착 서비스(자금유치, 판로확보 등)를 제공하고 있다.
* 해외 창업 지원 무역관 10개소 지정(8월), Global Open Innovation Korea 2018(10월)


한편, KOTRA는 주요 무역·투자사업과 연계한 직간접 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먼저, 고용창출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를 유치 및 지원하고 유턴기업 지원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또한 주요 수출마케팅사업과 연계해 유망 수출기업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 신규 일자리 창출(’17→’18) : (외국인투자기업) 15,088명 → 16,000명 / (유턴기업) 107명 → 120명
* 서울식품전 잡페어(5월, 44명 취업), 중견기업주간 취업상담회(11월) 등을 통해 100명 채용 목표


한편, 다문화무역인 육성, 아트콜라보 참여 예술인 지원*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다문화가정 - 다문화무역인 육성 및 취업 지원, 예술인 - ‘아트콜라보 협동조합’ 구성

앞으로 KOTRA는 글로벌 일자리 창출 선도기관으로서, 국민과 적극 소통해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KOTRA 혁신과제 추진 성과
KOTRA는 지난 5월 ‘KOTRA다운 KOTRA 만들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조직, 사업, 조직문화, 인사 등 총 45개 세부 혁신 과제를 도출해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취임 5개월 차인 현재 혁신 과제 실천 진도율 51%(23건 실시)를 달성했다.
먼저,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을 위해, 국내에서는 본사 조직을 슬림화(-17개 부서)하는 대신 지방을 대폭 증원했으며(+1개소, +30명), 해외에서는 선진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11명을 재배치하고, 베트남(다낭), 인도(아메다바드) 등 주요 지역에 무역관을 신설 중이다.
고객의 니즈에 기반한 성과와 내실 중심의 사업운영으로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부서별 콜백 담당관 지정, 고객 응대 매뉴얼 수립, 서비스리콜제 등을 도입하고, 무역투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한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무역·투자 데이터베이스를 정비·확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빅데이터 기반 온-오프라인 통합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리고 해외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 정형화된 사업의 50%를 민간기업과 유관기관에 이양 또는 공동수행함으로써 해외 진출 지원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 KOTRA는 지사화 사업, 산업별 선도기업 육성 등 ‘일대일 맞춤형’ 중심으로 재편


또한, 국민과 함께하는 개방과 공유,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에 따라, 해외 무역관의 회의실, 인터넷, 현지시장 동향 상담 등을 무료로 이용하는 열린 무역관 사업을 확대한 데 이어, 스타트업·中企·지원기관이 공동 근무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유 무역관 사업을 하노이, 자카르타, LA에서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 12월까지 민간기업‧유관기관을 위한 오픈 API 구축과, 연계된 웹사이트에 실시간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가 즉시 공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외부수혈과 내부전문성 제고를 위한 역량과 실적 중심의 인사 관리로는, 2달여 교육을 마치고 10월부터 근무를 시작하는 청두, 뭄바이를 필두로 한 해외무역관장 대외개방도 진행 중이다. 2차로는 내년 상반기 배치를 목표로 바르샤바, 나고야, 키토, 워싱턴 무역관장직 공모를 9월 17일에 시작한다. KOTRA는 2021년까지 전체의 20%인 총 22개(본사 파견 직원 2인 이상 무역관 113개 기준) 해외무역관장직을 개방한다. 상임이사 및 주요보직은 내부 공모를 통해 임명을 완료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지금까지 혁신 과제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닦는 자체 경영혁신에 중점을 뒀으나, 이를 조기에 완료하고, 앞으로 사업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우리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